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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도 전용잔에 마셔야 '제 맛'

술이라면 무조건 소주컵, 맥주컵으로 통하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각 브랜드마다 최상의 맛으로 주류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전용잔' 출시가 증가하고 있다. 이들 전용잔은 단순히 브랜드 로고만 인쇄 된 잔은 아니다. 주류 특징을 가장 섬세하게 느낄 수 있도록 과학적으로 만들어졌다. 이 가운데 '오뚜기 잔', '모래시계 잔'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독특한 아그와의 전용잔은 아그와 밤(Agwa Bomb)을 먹을 때 그 진가가 발휘된다. 이 잔의 볼록한 아랫부분에 에너지 드링크를 채운 후 아그와를 천천히 따라주면 된다. 이 때 아그와 전용잔 허리선 부분 살짝 위까지 에너지 드링크를 담아야 확실히 층이 나뉘어 제대로 된 아그와 밤을 즐길 수 있다고 한다. 벨기에 맥주인 호가든은 육각 전용잔에 두 번 따라 마시는 독특한 음용법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다른 잔에 비해 두꺼운 유리로 만들어져 손의 체온 전달을 방지해 오랜 시간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 잔의 굴곡은 풍부한 거품을 생성시키며, 넓은 입구는 마시는 순간 향을 느낄 수 있도록 해 준다. 마시는 방법은 전용잔에 3분의 2정도 호가든을 따른 후 효모가 남아 있는 3분의 1을 호가든 로고의 위치만큼 거품을 내 마신다. 맥주병처럼 생긴 탓에 간혹 맥주로 오해 받는 버니니는 캐주얼 스파클링 와인이다. 알코올 도수 5%의 가벼움과 함께 적당한 농축미를 지녀 청량함과 깨끗한 맛이 특징이다. 손에 쥐기 좋은 275㎖의 사이즈 때문에 잔 없이 들고 마시기도 하지만 전용잔에 마시면 색다른 분위기를 낼 수 있다.

2014-05-06 10:27:30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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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업계, '섞거나 낮추거나' 열풍

우리나라는 주류 소비국대국이라고 불린다. 지난해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인은 연간 8.9ℓ의 알코올을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360㎖ 용량의 소주(20도)로 추산할 경우 무려 123.6병에 달하고, 500㎖의 캔맥주(5도)로는 356캔에 상당하는 양이다. 성인 1명이 3일에 한번 골로 소주 1병을 마시는 것이다. 전통적으로 주류 시장은 큰 변화가 잘 나타나지는 않는다. 하지만 최근 칵테일 시장의 인기로 보드카와 럼·믹싱주 등의 인기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칵테일 시장 인기로 보드카·믹싱주 인기 상승 '믹싱주' 열풍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이제는 연령대와 상관없이 소비 저변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보드카·럼 등을 주로 판매하고 있는 수입유통 주류사의 판매량 데이터에 따르면 보드카 시장은 2012년 17만5454상자에서 2013년에는 24만9537상자로 42.2%의 성장세를 보였다. 럼 시장도 2012년 2만4997상자에서 지난해에는 3만1822상자로 27.3%의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2012년 말 13개에 불과했던 보드카 브랜드는 지난해 말 16개로 늘어났다. 공식적으로는 3개 브랜드에 불과하지만 비공식적으로 집계되지 않는 브랜드까지 따지면 국내 보드카 시장은 현재 약 20여개의 브랜드들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주류 업계 관계자들은 귀띔했다. 보드카 시장은 디아지오의 스미노프와 페르노리카의 앱솔루트가 본격적인 대결에 나서는 가운데 프리미엄 보드카 시장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국내 보드카 시장은 지난해 말 기준 앱솔루트가 67.3%의 점유율로 압도적인 1위를 지키고 있으며 스미노프가 20.8%로 뒤를 따르고 있다. 국내 업체들도 이에 뒤질세라 대세로 떠오른 믹싱주 시장에 본격적으로 팔을 걷어 붙이고 나섰다. 국내 최초 믹싱주를 표방하며 지난해 3월 출시된 맥키스는 이런 붐을 타며 출시 10개월만에 60만병을 판매했다. 올해 1월에는 스트레스나 노인성 치매에 효과 있는 항산화 성분이 함유된 것으로 알려진 깻잎 첨가물을 담아 '깻잎담은 믹싱주 맥키스' 제품을 업그레이드 출시했다. ◆저도수 소주 전쟁의 끝은? 18도 소주 출시 바람 소주시장에서의 저도수 바람은 이미 꽤 오래 전부터 진행돼 왔다. 1998년 진로에서 참이슬로 브랜드명을 바꾸며 기존 25도에서 23도로 낮췄던 것이 시초다. 그 후 2004년에는 아예 저도수 시장을 타깃으로 21도인 '참이슬 후레쉬'를 선보였다. 본격적인 저도수 경쟁에 돌입한 것은 2006년 두산주류(현 롯데주류)가 20도대 '처음처럼'을 내놓으면서 시작됐다. 참이슬도 도수를 낮췄고 급기야 처음처럼 보다 1도 낮춘 18도의 '진로 제이'를 출시했다. 이후 잠시 주춤하던 저도수 경쟁은 롯데주류의 처음처럼이 기존 도수에서 1도 낮춘 18도 제품을 선보이며 다시 불 붙고 있다. 1960년 30도 소주가 출시된 후 40여년이 흐른 지금 절반 가량인 18도까지 떨어진 것이다. 이처럼 대표 소주인 참이슬과 처음처럼이 도수 낮추기 경쟁을 벌이는 동안 지역 소주들도 저도수 추세에 동참했다. 무학은 2006년말 16도대 소주인 '좋은데이'를 출시해 경남지역을 기준으로 점유율 70%에 육박하며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소주시장의 저도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것에 대해 전문가들은 소비자 트렌드의 변화를 중요 원인으로 꼽았다. 과거처럼 '부어라 마셔라'에서 벗어나 가볍게 즐기는 술자리를 선호하며 자연스럽게 저도수의 소주를 더욱 찾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섞어 마시는 믹싱주나 저도수의 술 인기는 당분간 지속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14-05-06 10:26:48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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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해도 모자라도 문제 '운동은 적당히'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운동을 하면 몸이 건강해지는 것은 상식이지만 운동을 기피하거나 과도하게 할 경우에는 오히려 운동이 우리 몸을 공격 하는 질환의 씨앗이 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운동은 나중에 시간 날 때? No! 그 어떤 보약과 명의보다 좋은 처방이라 불리는 운동이지만 운동이 부족하면 체력과 근력이 약해지고 이로 인한 질환과 부상의 위험도 커진다. 특히 운동 부족이 심각한 직장인들은 장시간의 컴퓨터 사용으로 뒷목이 당기거나 어깨가 뭉친 듯한 통증이 나타나는 '근막동통증후군'을 조심해야 한다. 흔히 '담'이라고도 불리는 이 질환은 장시간 근육을 과도하게 사용하면서 생기는 어깨와 목의 통증으로 잘못된 자세와 스트레스가 원인이다. 근막동통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선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주거나 꾸준한 운동을 해야 하며, 만일 증상이 심해진다면 병원을 찾아 통증 유발점을 제거해야 한다. 또 운동 부족을 막기 위해서는 자신이 할 수 있는 한 가지 운동을 정해 꾸준히 진행하는 것이 좋다. 스포츠 모임에 가입하거나 일주일에 1회 정도 산행이나 산책 등의 가벼운 운동을 즐기는 것도 한 방법이다. ◆통증 나타나도 끊기 힘든 운동 중독! 하지만 운동 중독에 빠진다면 오히려 역효과가 발생한다. 특히 골프·테니스·배드민턴 등 현대인들이 선호하는 대부분의 스포츠가 어깨를 주로 사용하는 운동이라 '어깨충돌증후군' 등의 부상을 당할 수 있다. 이 질환은 어깨의 볼록한 부분인 견봉과 상완골두(팔의 위쪽 뼈)가 점점 좁아져 어깨 운동을 돕는 근육과 마찰을 일으키며 염증이 생기는 것이다. 또 이를 방치하거나 무리한 운동이 이어진다면 어깨를 감싸고 있는 힘줄인 회전근개가 약해지거나 끊어지는 '회전근개파열'로 이어질 수 있다. 박종석 분당척병원 관절외과 원장은 "어깨충돌증후군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보존적 치료나 비수술법으로도 치료할 수 있지만 호전되지 않거나 회전근개파열로 발전될 경우에는 수술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더욱이 운동이 심하다고 생각되는 사람은 과욕을 버리고 시간이나 운동 강도를 먼저 결정해야 한다. 통증이 느껴질 경우에는 반드시 휴식을 취해야 하며 통증이 심해지면 운동을 중단하고 전문의를 찾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이다.

2014-05-06 10:26:13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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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건강보양식 벌써부터 인기

때 이른 더위에 벌써부터 여름 보양식의 매출이 고공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실제로 롯데마트가 지난달 매출을 집계한 결과, 보양식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큰 폭으로 신장했다. 사골·우족·잡뼈 등 오랜 시간 고아 몸보신용으로 먹는 '한우 부산물'의 4월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101.7%) 늘어났다. 낙지도 2.5배 가까이(144.4%) 늘었으며, 전복은 27.2%, 장어는 22.0% 매출이 늘어나며 이른 더위로 인한 특수를 누렸다. 반면, 대중 보양식 삼계탕의 주 재료인 '백숙용 닭'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소폭(-2.4%) 감소했지만 AI 여파로 2월에는 -27.3%, 3월엔 -28.3% 등 20% 이상 하락한 것에 비하면 역신장 폭을 크게 줄여 AI 여파까지 잠재운 것으로 마트 측은 분석했다. 정재우 롯데마트 마케팅전략팀장은 "주춤했던 '백숙용 닭' 매출도 무더위 덕택에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여름도 무더위가 예상되는 만큼, 보양식 5인방도 본격 여름 특수가 기대되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한편, 여름 대표 '가공식품'도 매출이 늘었다. 아이스크림은 지난달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5.5% 늘어났으며, 차게 먹는 비빔면은 92.0%, 팥빙수 재료는 79.0%, 탄산음료는 71.9% 매출이 늘며, 불황 속 이른 더위 특수를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2014-05-06 09:25:49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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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롯데百, 세계 명품 시계를 한 곳에…'제5회 에비뉴엘 워치 컬렉션' 개최

명품 스위스 시계를 한 자리에서 만만 볼 수 있는 대규모 판매 행사가 열린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8일부터 18일까지 본점 에비뉴엘에서 '제5회 에비뉴엘 워치&주얼리 컬렉션'을 연다고 6일 밝혔다. 이 행사는 매년 상반기에 진행되는 스위스 시계박람회에서 선보인 신상품들을 국내 고객들에게 처음으로 소개하는 박람회다. 올해는 '바쉐론콘스탄틴' '예거 르쿨트르' '브레게' '블랑팡' 등 세계 최정상급 명품시계 브랜드 24개의 신상품들과 아직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글로벌 리미티드 에디션 등 총 300여점, 450억 규모의 전개된다. 주목할 만한 상품은 '까르띠에'의 '발롱블랑 드 까르띠에' '똑뛰워치'이다. 이 제품들은 올해 초 SIHH(국제시계박람회)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상품으로 올 한해만 만날 수 있는 스페셜 에디션이다고 백화점 측은 설명했다. 롯데백화점은 단독 부스를 설치하고 국내 런칭 전에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불가리 매장에서는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옥토 솔로템포'를 만나볼 수 있다. '옥토 솔로템포'는 팔각형 케이스로 남성적이면서 젠틀한 감각이 돋보이며, 소재 및 끈의 종류에 따라 4가지 스타일로 출시된다. 또 '브레게'는 매장 내에서 국내에 아직 입고되지 않은 '하이컴플리케이션' 상품과 2013년 바젤월드 신상품 '까르네'를 특별 전시하고, 하이 주얼리 브랜드인 '드비어스'는 초고가 3~5캐럿 대의 다양한 '팬시컷 다이아몬드 링'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공식 타임키퍼로 선정된 '위블로'는 2014년 월드컵을 기념해 '앰배서더 펠레'의 이름을 딴 시계와 전세계 200개 한정의 빅뱅 라인의 월드컵 시계를 선보인다. 도 '브레게'의 세계에서 가장 얇은 뚜르비용 시계 '클래식 5377' '블랑팡'의 '그랜드 컴플리케이션', 'IWC'의 '포르투기스 뚜루비용 스켈레톤' 등 국내 1개씩만 입고된 한정 상품들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제품들은 에비뉴엘 1층과 2층 전체를 전시 공간으로 활용해 방문하는 누구나 쉽게 관람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 측은 이번 행사를 기념해 어버이날 방문객 300명 선착순 대상으로 카네이션을 증정하고, 명품 시계브랜드 '피아제'와 연계해 국내에서는 볼 수 없는 특별한 꽃인 '이브 피아제 로즈'를 9일, 10일 양일간 고객에게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편 롯데백화점의 명품 시계 상품군은 2010년 이후 꾸준히 두 자리 수의 신장률을 보이며, 고신장의 트렌드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1~4월에도 전년 대비 17% 신장했다.

2014-05-06 08:07:22 정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