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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마스카라는 가라!

롱래쉬·컬링·볼륨 등 사용 효과에 대해 강조하던 마스카라 시장이 최근 독특한 기술력을 선보이는 등 아이디어 제품의 경쟁이 치열하다. 이에 따라 마스카라 액부터 다른 제품과 차별화된 독특한 제형을 사용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조성아22의 '검X마스카라'는 실타래처럼 연장감이 뛰어난 검(Gum) 왁스 제형으로 검처럼 늘어나 덧바를수록 속눈썹이 길어지는 롱래쉬 마스카라다. 동양인의 눈 모양 및 속눈썹 구조까지 고려해 고안된 동그란 모양의 브러시가 속눈썹을 360도로 감싸 짧거나 쉽게 닿지 않는 속눈썹까지 찾아내 풍성하고 길게 연출한다. 보브의 '스판 마스카라'는 기존 화이버 성분 마스카라의 뭉치거나 꺾이는 현상을 보완해 스판 포뮬러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천연 치클 성분을 함유해 마스카라 용액이 탄력 있게 늘어나 속눈썹을 풍성하게 연출해 준다. 브러시에 새로운 기술을 더한 신제품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더샘의 '에코 소울 90도 마스카라'는 속눈썹 각도와 사용습관에 따라 0도~90도까지 자유자재로 꺾어 사용할 수 있어 팔을 들거나 손목을 꺾지 않아도 쉽게 속눈썹을 컬링할 수 있다. 또 브러쉬 앞부분은 짧게, 끝부분은 길게 커팅된 스트레이트 브러쉬가 속눈썹 뿌리 부분부터 내용물을 촘촘하게 밀착시켜준다. 마죠리카 마죠르카의 '래쉬 익스펜더 엣지 마이스터'는 양날 빗 브러시로 눈매의 가로와 세로를 확장시켜준다. 메인 브러시로 속눈썹 뿌리 부분을 들어 올리듯 빗어주고 맞은편의 미니 브러시로 짧은 속눈썹까지 도포할 수 있게 한다. 로레알파리의 '버터플라이 마스카라'는 비대칭 브러시가 속눈썹을 안정감 있게 끌어올려 나비 날개를 펼친 듯 시원한 눈매를 연출한다.

2014-04-22 12:42:55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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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창업자 돕는 '기업 재능기부' 활발

지난해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소상공인 실태조사'결과에 따르면 생계형 창업 비중이 82.6%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2010년 80.2%에 비해 2%가 늘어난 수치다. 이처럼 생계형 창업의 비중이 점점 늘어나는 가운데 예비 창업자들의 성공적인 창업을 돕기 위한 기업들의 활동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국내 최대 커피 유통 전문 브랜드 어라운지는 지난 15일, 개인 카페 창업자를 위한 무료 '카페 창업 지원 서비스'를 오픈 했다. 어라운지의 카페 창업 지원 서비스는 카페 창업 전문 컨설턴트가 다년간 쌓아온 노하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예비 창업자들의 성공 창업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메뉴 개발부터 카페 운영 노하우까지 카페 창업의 모든 것을 무료로 컨설팅 해준다. 순수 개인 창업비용 외에 컨설팅비, 로열티, 교육비 등이 추가로 발생하지 않는다. CJ푸드빌은 고용노동부와 함께 외식창업 전문 교육 기관 CJ푸드빌 상생 아카데미를 운영 중이다. 상생 아카데미는 CJ푸드빌이 보유하고 있는 외식사업 노하우를 중장년 은퇴자들에게 전수해 중장년층의 은퇴 이후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상생 아카데미에서는 제2인생을 준비하러 온 중장년층 교육생들에게 '생애재설계 멘토링'과 외식업 트렌드·메뉴 개발·세무 상식 등 외식업 창업에 필요한 이론 수업으로 이뤄진 '기본역량 강화교육'을 제공한다. 이어 '창업맞춤 실습교육' 과정을 통해 카페음료 실습, 제과·제빵 실습, 이탈리안 조리 실습 등 창업 분야의 실제 운영 이해 등을 돕는다. 제너시스비비큐 그룹이 선보이는 일본식 우동·돈까스 전문점 '우쿠야 우동앤돈까스'에서는 창업에 불안함을 느끼는 초보 예비 창업자들에게 매장 운영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생생 체험 창업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주 수요일 개최되는 창업설명회를 우쿠야 가락직영점에서 실시해 예비창업자들이 무료로 메뉴를 조리해 보고, 매장 운영을 직접 참여해 볼 수 있는 매장 운영 체험을 제공해 매장 운영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한다.

2014-04-22 12:41:08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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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업계, '브랜드 역사' 마케팅 핵심 요소로

브랜드의 가치와 역사를 알리는 헤리티지 마케팅이 눈길을 끌고 있다. 브랜드 초창기의 대표 제품을 재해석해 한정판으로 출시하거나 브랜드에 영향을 미친 인물과 관련된 마케팅을 펼치는 등 방법은 다양하다. 헤리티지 마케팅은 한 브랜드가 오랜 역사와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고 이는 곧 브랜드 가치와 고객 신뢰도를 높이는 데 유용하다고 업계 전문가들은 말한다. 93년 전통의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대표 한철호)는 최근 자사 브랜드와 각별한 인연이 있는 산악인들의 이름을 딴 제품을 레트로 시리즈로 출시했다. 밀레는 1921년 프랑스 샤모니 지역에서 밀레 부부가 열 명 남짓의 직원들과 함께 등산용 배낭을 생산하기 시작한 것이 브랜드 시초다. 그 당시 기술 고문 역할을 했던 모리스 에르조그, 루이 라쉬날, 르네 드메송과 같은 전설적인 산악인들의 이름을 딴 헤리티지 디자인 제품을 이 브랜드는 최근 선보였다. 그 중 자체 개발 소재인 드라이엣지를 사용한 방수·방풍 기능이 있는 라쉬날 3L 재킷과 체온 유지를 돕는 에르조그 LT 재킷은 레트로 시리즈를 대표하는 제품이다. 스웨덴 아웃도어 브랜드 피엘라벤은 브랜드 창시자인 아케 노르딘이 1960년대 그린란드 원정을 위해 개발한 소재 'G-1000'을 사용한 재킷의 디자인을 재현해낸 그린란드 재킷을 출시했다. G-1000 소재는 무거웠던 텐트 패브릭을 개선하기 위해 노르딘이 직접 개발한 소재로 재킷을 만들어 입은 것이 시초다. 이번에 출시된 재킷은 G-1000 소재의 최신 모델이자 재생 폴리에스터와 유기면을 사용해 친환경적이면서도 내구성이 우수한 'G-1000 ECO'를 사용했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113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캠핑 브랜드 콜맨은 브랜드 역사상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랜턴 모델 넘버 200의 패키지 디자인을 카우보이 테마로 새롭게 선보인 시즌 랜턴 2014를 한정판으로 출시했다. 전기가 들어오지 않았던 농촌에서 '어둠의 태양'이라 불리며 소중히 다뤄진 콜맨의 랜턴은 지금도 브랜드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상품 중 하나다. 잔스포츠는 브랜드 창립자 스킵 요웰의 자서전이 국내에 출간되는 것을 기념해 지난 20일까지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잔스포츠의 다양한 제품들과 함께 브랜드 역사를 보여주는 사진을 전시해 이색 마케팅을 펼쳤다. 히피 출신의 사업가라는 독특한 이력을 자랑하는 스킵 요웰은 잔스포츠의 성공요소 4가지로 히피의 순수함, 철저한 품질 검증, 새로운 아이디어를 추구하는 자세, 지속적인 사회 환원을 꼽은 바 있다. 박용학 밀레 마케팅본부 상무는 "브랜드의 헤리티지를 알리는 것은 해당사에 대한 고객들의 호감과 신뢰도를 올릴 수 있는 방법인 동시에 신흥 브랜드와의 차별점을 부각시키는 좋은 마케팅 수단이기도 하다"며 "제품의 겉모양과 기술은 비슷하게 흉내낼 수 있지만 브랜드가 지닌 유구한 시간과 그 시간 동안 고객들과 쌓은 유대까지 흉내낼 수는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014-04-22 12:36:56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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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과 환경의 조화, '그린 아웃도어'

버려진 코코넛 껍질과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티셔츠, 화산재와 커피 원두 찌꺼기로 만든 재킷. 일종의 '쓰레기'를 재활용한 친환경 소재로 제품을 만드는 아웃도어 업계의 이야기다. 이와 함께 다양한 환경 캠페인을 벌이며 지구 사랑을 실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도 늘고 있다. 자연과 더불어 지속 가능한 성장을 꿈꾸는 아웃도어 업계의 '그린 아웃도어' 트렌드가 주목받기 시작한 것이다.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는 지난 2012년 6월부터 버려진 코코넛 껍질을 탄화시켜 만든 친환경 섬유 코코나(Cocona)의 독점적 사용권을 획득, 다양한 제품에 코코나를 활용하고 있다. 코코나는 면과 같은 천연소재보다 수분을 건조시키는 속도가 빠르고 마모에 강하며 투습력 또한 탁월하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코코나의 아시아 총괄 브랜드 매니저를 맡고 있는 던컨 에드워즈는 밀레와 계약을 체결하며 "코코나는 환경적으로 건전한 동시에 내구성과 흡습 속건력이 뛰어나고 자외선까지 차단해 주기 때문에 아웃도어 의류 제작에 최적화된 원단"이라고 말했다.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은 커피 원두 찌꺼기를 재활용해 만든 에스카페 소재를 적용한 워렌 재킷을 지난달 출시했다. 에스카페란 커피 원두 찌꺼기에서 추출한 나노 입자를 원사에 주입해 생산된 친환경 기능성 소재다. 수분이 원단 표면에 닿으면 넓게 퍼지면서 흡수·발산 돼 빠른 속도로 건조되고 커피 특유의 탈취 기능이 특징이다. 코오롱스포츠는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쿨맥스 에코메이드 소재를 사용한 남성용 폴로티셔츠를 출시했다. 세척한 폐플라스틱병을 조각낸 후 칩으로 변환시켜 쿨맥스 원사를 추출해 직조시킨 원단이 쿨맥스 에코메이드다. 흡습·속건 기능은 물론 염색 표현력도 우수해 선명한 색상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이 소재는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GPA 및 유럽의 환경 기준을 통과했고 재생 폴리머의 순도가 높은 친환경 섬유로 주목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아웃도어 브랜드 센터폴은 화산재에서 원사를 뽑아 만든 미네랄레 소재를 사용해 땀을 옷 밖으로 신속히 배출하는 미네랄레 방수 재킷을 최근 선보였다. 미네랄레는 여타 소재에 비해 표면적이 넓어 땀과 같은 수분을 빠르게 퍼뜨려 체외 배출을 도와 탁월한 투습력이 자랑이라고 업체 측은 전했다.

2014-04-22 12:34:24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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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라이트닝 케이블 '화상' 빈발…배짱영업 비난

한국소비자원이 애플사에서 제공하는 아이폰5 등의 모바일 기기 충전·데이터 전송용 라이트닝 케이블이 설계 잘못으로 화상 등 이용자 위해사례가 잇따르고 있는데도(본지 4월 17일자 보도) 무성의하고 책임없는 발언을 계속하고 있다고 질타하고 공개적으로 자발적 리콜을 주문했다. 소비자원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제품의 수입·판매를 하고 있는 애플코리아 측이 이용자 화상 사고가 빈발하고 있지만 대책 마련은 커녕 실제 피해자에 대해서도 보상을 미루고 있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애플의 라이트닝 케이블은 2012년 하반기부터 국내에 출시된 아이폰5·아이패드·아이팟 등 애플사 정보통신기기 전용의 충전과 데이터 전송을 위해 기본으로 제공된다. 일반적인 타사의 충전 케이블 단자는 전기가 통하는 충전부(pin)가 내부에 있어 직접적인 신체 접촉이 어렵다. 그러나 애플의 라이트닝 케이블 단자는 충전부가 외부로 노출돼 있어 신체에 쉽게 닿을 수 있으며 전원이 연결된 상태에서 수면등으로 장시간 피부에 닿으면 피부 상태에 따라 화상을 입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1월부터 지난 3월까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을 통해 3건의 '라이트닝 케이블로 인한 화상 사고'가 접수됐다 이와 관련해 소비자원 측은 지난 17일 해당 제품에 대해 소비자 안전부의보를 발령했었다.또 주의보 발령 이후에도 3건의 피해자 신고자 신고가 추가로 접수됐다. 이런 위해 사례가 국내에서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지난해 1월 애플의 자사 홈페이지 고객지원 커뮤니티(https://discussions.apple.com/)에도 이와 유사한 사고가 발생한 것이 게재됐다. 그런데도 애플은 이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아 화상사고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소비자원은 추정했다. 국·내외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화상사고에 대해 애플은 적극적으로 예방대책을 마련해야 하지만 오히려 소비자원이 소비자 안전주의보를 발령한 이후 '정품을 사용하면 문제 없다'는 자사의 주장을 일부 매체를 통해 제기했다는 것이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지난 15일 애플 관계자가 입회한 가운데 '돼지피부를 이용한 시뮬레이션 시험'을 진행한 바 있으며, 특히 애플 관계자가 직접 제공한 라이트닝 케이블에서도 시험용 돼지 피부에 손상이 나타났음을 양측이 확인했다"며 애플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애플은 라이트닝 케이블에 화상을 입은 소비자 이 모씨(남·20대)에 대해서도 단순한 소비자 과실로 처리하고 치료비 등을 보상하지 않았으며, 사고 제품도 돌려주지 않는 등 성의 없는 대응으로 일관한 것으로 됐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제품 사용 시 안전과 관련한 주의·경고 표시는 제품과 함께 소비자에게 제공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애플의 제품 사용설명서 및 애플코리아 홈페이지에 관련 주의나 경고를 표시하지 않고 있다. 소비자원은 사례분석, 전문가 자문, 시뮬레이션 시험 등을 근거로 애플에 대책 마련을 요구했지만 애플은 안전한 제품임을 주장하며, 화상사고에 대한 조사는 지속적으로 하겠다는 미온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소비자원 서울지원 안전감시팀은 "소비자 안전을 위해 애플 측의 성의 있고 신속한 조치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2014-04-22 11:47:48 정영일 기자
'세월호 참사'에 홈쇼핑 등 유통업계 매출 감소

세월호 참사에 국내 소비자들이 소비를 줄이면서 주요 유통업체의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 감축과 함께 유통업체들도 판매촉진 프로모션 등 각종 이벤트를 취소한 것도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먼저 홈쇼핑 업체인 CJ오쇼핑은 19일과 20일 매출이 전주에 휴일 대비 20.0% 줄었다. GS샵도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매출이 전주와 전년 동기대비 10% 이상 하락했다. 대형마트의 경우도 마찬가지 사정이었다. 사고발생 이틀째인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이마트 매출은 작년 같은기간(2013년 4월 18∼21일)보다 1.27%, 의무휴업이 없었던 2주 전(3∼6일)보다 1.25% 줄었다. 롯데마트의 경우도 사고 이후인 지난 17∼20일 매출이 작년 동기대비 3.2%, 의무휴업이 없었던 2주 전에 비해서는 3.7% 감소했다. 백화점은 봄세일 마감을 앞두고 당초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준비했지만 국민적 분위기를 반전시키지 못했다. 롯데백화점의 18∼20일 매출은(기존점 기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6% 줄었다. 현대백화점도 이달들어 20일까지 13개 점포 매출신장률이 작년동기대비 5.0%에 달했지만, 사고가 발생한 지난주(14∼20일) 매출은 오히려 0.5% 감소했다. 롯데백화점 측은 "당초 올해 봄 세일 기간 매출 신장률을 5% 안팎으로 점쳤지만 사고 여파로 세일 막바지 프로모션 등을 대부분 취소하면서 신장률이 3.8%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가정의 달 '황금연휴'와 일본 최대 연휴인 '골든 위크', 중국 '노동절 휴가'를 앞둔 유통업계는 통상 이맘때부터 화려한 마케팅을 준비한다. 그러나 올해는 세월호 참사에 따른 애도 분위기를 고려해 행사를 취소 또는 축소하는 분위기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점포별로 진행할 예정이던 노래경연대회, 가수 초청 공연은 물론 문화센터의 노래교실도 당분한 중단하기로 했다"며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단위의 이벤트와 공연을 월초부터 대규모로 준비했으나 행사 내용을 축소하거나 방향을 바꾸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GS샵 관계자는 "사고 이후 GS샵은 세월호 참사를 연상시켜 유가족과 국민에게 고통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여행상품 방송과 여행가방 등의 편성을 취소했으며 이들 상품 편성은 사고 수습이 마무리될 때까지 잠정 보류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침몰 사건으로 가장 많은 피해자가 발생한 안산지역의 유통업체의 매출은 급감했다. 이마트 안산지역 3개 점포(트레이더스 안산점, 이마트 시화점, 이마트 고잔점)의 매출은 이달들어 사고 직전까지(1∼16일) 작년동기대비 3.2% 늘었다. 하지만 사고 후 나흘간(17∼20일)에는 0.4% 신장에 그쳤다. 롯데마트의 안산권역 4개 점포의 매출은 작년동기대비 14.1%, 2주전에 비해서는 13.3% 급감했다.

2014-04-21 18:48:21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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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강술래, 특선메뉴 '영양전복갈비탕' 출시

외식문화기업 강강술래가 고객들의 원기회복과 입맛을 돋우기 위한 전복갈비탕을 신 메뉴로 선보인다. 강강술래는 타우린·단백질·비타민이 풍부해 원기회복과 피로회복에 좋은 완도에서 공수한 8㎝짜리 최상급의 활전복을 넣은 특선메뉴 '영양전복갈비탕'을 전 매장을 통해 판매한다. 업체 측은 갈비탕 특유의 감칠맛과 구수한 맛에 쫄깃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인 바다의 산삼이라 불리는 보양 해산물이 더해져 깔끔하고 시원한 맛을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이달 말까지 온라인쇼핑몰과 전화주문, 전 매장을 통해 야외 나들이나 캠핑 등에서 즐길 수 있는 가정간편식 30% 할인행사도 함께 벌인다. 국내산 돼지등심 부위를 통째로 넣은 '통등심돈가스(720g×3박스)'는 3만1500원, 자연치즈를 사용한 '모짜렐라돈가스(720g×3박스)'는 3만7800원에 할인 판매한다. 국산 돼지고기 70%에 흑임자를 접목한 '흑임자한돈너비아니(360gX3박스·2만5200원)'와 100% 한우갈빗살로 만든 '칠칠한우떡갈비(360gX3박스·4만2000원)', 영양간식 갈비맛 쇠고기육포(50gX6봉·2만5800원)'도 할인가로 구매 가능하다. HACCP 인증시설에서 100% 한우로만 우려내 맛이 진하며 방부제·색소·조미료를 일체 넣지 않은 한우사골곰탕 대용량세트(800㎖·5팩·15인분)는 3만8800원, 소용량세트(350㎖·5팩·10인분)는 2만2500원에 살 수 있다.

2014-04-21 18:30:35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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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웨딩N, "나만의 스타일로 만드는 웨딩"

천편일률적인 결혼식에서 탈피해 나만의 스타일로, 내가 꾸미는 특별한 결혼식을 원한다면 대전시 둔산동에 위치한 '하우스웨딩N'(대표 이진환)에 주목해보자. 하우스웨딩N은 기존 찍어내듯 천편일률적인 결혼식과는 차별화된 웨딩으로 예비 신혼부부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하우스웨딩N은 우선 예식시간이 자유롭다. 시간에 쫓겨 20~30분만에 진행되는 다른 예식과 달리 예식 자체 시간만 1시간~2시간으로 여유 있게 가족·친지가 함께하는 결혼식을 진행할 수 있다. 또 하우스웨딩N을 이용한 신혼부부 상당수가 주례 없는 결혼식을 선택했다. 대신 사랑의 편지, 성혼선언문 낭독 등 신랑·신부가 주체가 되는 이벤트를 통해 그들만의 추억을 만들어가길 원했다. 한편 하우스웨딩N은 최근 돌잔치 전문점 '파티N'도 열었다. 파티N에서는 돌잔치 뿐 아니라 베이비샤워, 웨딩과 연계된 프로포즈 이벤트, 친목 모임을 위한 스탠딩 파티 등 다양한 파티와 이벤트를 열 수 있다. 품격 있는 시설과 서비스로 블로그와 입소문을 통해 벌써부터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특히 국내 최정상급의 셰프와 파티플래너를 영입해 대전 지역 파티 문화의 개념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고 업체 측은 덧붙였다.

2014-04-21 18:30:13 정혜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