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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패션

'적과의 동침', 젤리슈즈와 아쿠아슈즈의 진화

화려하고 세련된 디자인의 젤리슈즈./아이스타일24 제공



여름철 대표 신발인 젤리슈즈와 아쿠아슈즈가 촌스러움을 벗고 소비자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다.

패션 전문 쇼핑몰 아이스타일24(대표 김기호)는 지난 2007년부터 올해까지 8년간의 여름 신발 판매 추이를 분석한 결과 매년 디자인 변신을 한 아쿠아슈즈가 평균 30% 씩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고 27일 밝혔다. 또 2012년 인기가 뚝 떨어졌던 젤리슈즈도 최신 감각의 디자인을 접목 한 후부터는 다시금 평균 20% 씩 판매율이 높아지고 있다.

배수기능에 충실했던 초창기 젤리슈즈./아이스타일24 제공



젤리슈즈는 2010년 까지만 해도 주로 반투명한 재질에 배수 기능이 강조된 디자인으로 출시되며 '비올 때 신는 저렴한 신발'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이 신발의 최고 전성기는 2011년. 당시 다양한 색상과 화려한 장식의 제품이 쏟아져 나오며 전년 대비 695% 이상의 판매 증가율을 보였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젤리슈즈의 아성을 허무하게 무너뜨린 주인공은 2012년 여름 신발로 등장한 아쿠아슈즈다. 이 업체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아쿠아슈즈는 아웃도어 및 익스트림 스포츠의 인기와 함께 판매율이 꾸준히 올랐으며 특히 2012년, 크록스 제품이 히트를 치며 전년 대비 64%의 증가세를 보였다.

아쿠아슈즈의 성장세와 달리 젤리슈즈는 2012년에 전년 대비 54%의 하락세를 보여 젤리슈즈 소비층이 아쿠아슈즈로 옮겨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젤리슈즈는 아쿠아슈즈에 빼앗긴 시장을 만회하기 위해 일반 패션 신발에 버금가는 세련된 디자인을 선보이며 2013년부터 판매율이 오르고 있는 추세다.

아쿠아샌들도 초기에는 다소 투박한 모양새였지만 푹신하고 가벼운 착용감,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으로 아웃도어 시장의 성장과 맞물려서 각광받고 있다. 이제는 패밀리 슈즈의 대명사로 떠오른 이 샌들은 온 가족이 하나씩 신고 다닐만큼 대중화된 신발로 자리잡았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이다.

/아이스타일24 제공



최근에는 2030 여성층을 위한 웨지힐 형태의 아쿠아슈즈가 전년 대비 89% 이상 판매량이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디자인 변화를 통해 소비자의 이목을 끌고 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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