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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푸드, 무안양파 소비촉진 나서

종합식품회사 롯데푸드(대표 이영호)가 양파 소비촉진 운동에 적극 나섰다. 롯데푸드는 양파 주산지인 무안군의 양파농가를 돕기 위해 양파즙 2만5000포를 구입하는 등 양파 소비촉진 운동을 벌인다고 9일 밝혔다. 이에 앞서 롯데푸드는 지난해 2월 무안군과 제휴를 맺고 지역 상생 제품인 '무안양파햄'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무안군은 국내 최대 양파 주산지로, 조생양파 수확을 앞두고 양파 가격이 폭락해 양파 농가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롯데푸드는 양파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무안군이 양파 재고를 활용해 가공한 양파즙 2만5000포를 구입하고, 향후 무안양파 구입량을 늘리기로 하는 등 양파 소비촉진 운동을 펼치기로 전격 결정했다. 롯데푸드는 우리 농산물을 생산하는 지역과의 상생을 위해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제품을 개발해 판매 중이다. 2006년 9월에는 의성군과 제휴해 마늘을 넣어 만든 의성마늘햄을 출시해 인기를 끌었다. 의성군은 지역 특산품을 제품명으로 쓴 '의성마늘햄'이 소비자들의 각광을 받으면서 의성마늘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는 등 홍보 효과를 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영호 롯데푸드 대표는 "우수한 식재료를 생산하는 우리 농가를 지원하고 함께 성장하는 것은 종합식품기업으로서의 책임이다"며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하고 성장성 높은 상생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철주 무안군수는 "우리 양파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롯데푸드가 먼저 지원의사를 밝혀 와 고마웠다"며 "앞으로 롯데푸드와 함께 무안양파의 우수성을 더욱 널리 알려나가겠다"고 말했다.

2014-05-09 10:53:19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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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 입히는 애플 라이트닝 케이블, 마지못해 수용…표시사항 개선키로

소비자위해 사례가 빈발해 공공기관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개선의지를 보이지 않던 애플 측이 마지못해 백기투항했다. 한국소비자원은 9일 애플코리아가 사용설명서에 라이트닝 케이블에 관한 주의·경고 표시사항을 개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라이트닝 케이블'은 2012년 하반기부터 국내에 출시된 아이폰5·아이패드·아이팟 등의 애플사 정보통신기기 전용의 충전 및 데이터 전송에 사용되는 케이블이다. 일반적으로 충전 케이블 단자의 경우 전기가 통하는 충전부(pin)가 내부에 있어 직접적인 신체 접촉이 어렵다. 그러나 애플의 라이트닝 케이블 단자는 충전부가 외부로 노출돼 있어 신체에 쉽게 닿을 수 있으며 전원이 연결된 상태에서 장시간 피부에 닿으면 피부 상태에 따라 화상을 입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애플에서 수입·판매하는 제품에 사용되는 라이트닝 케이블단자와 관련된 안전사고는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을 통해 6건 접수됐다. 이에 따라 소비자원은 안전주의보를 발령하고 애플코리아 측에 신속한 안전 대책 마련을 권고했었다. 하지만 애플코리아는 지난 2월 소비자원이 피해 사항에 대해 해명요청을 했는데도 2개월이 넘도록 분석중이라는 답변만해 비난을 자초했다.(본지 4월 17일자 '아이폰5 '라이트닝 케이블' 화상 잇따라…애플 본사 알고도 "쉬쉬"', 22일자 '애플 라이트닝 케이블 '화상' 빈발…배짱영업 비난' 기사 참조) 결국 애플코리아는 3개월여 만에 소비자원의 권고를 수용하고 사용설명서에 라이트닝 케이블에 관한 주의·경고 표시사항을 개선키로 한 것이다. 또 애플코리아는 국내 소비자 만족도 제고 차원에서 소비자원과 협력해 소비자보호를 위해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소비자원에서 제기한 사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조사를 실시한다고 알려왔다고 소비자원은 밝혔다.

2014-05-09 10:14:36 정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