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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CM, 성수동에 두 번째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이구홈 성수 2' 열어

감도 깊은 취향 셀렉트샵 29CM(이십구센티미터)가 서울 성수동에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이구홈 성수 2(29CM HOME Seongsu 2)'를 30일 공식으로 연다. 이번 신규 매장 오픈을 기점으로 라이프스타일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고 독보적인 취향 큐레이션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이구홈 성수 2는 성수동 동연무장길 인근에 2개 층(2~3층), 약 169평(559㎡) 규모로 조성됐다. 1980년대부터 주거 공간으로 사용되던 구옥의 외벽과 구조를 그대로 보존하면서, 내부 전층을 이구홈의 대표 색상인 밝은 옐로우 톤으로 연출해 경쾌한 감성과 빈티지 무드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완성했다. 이번 매장은 1호점에서 검증된 고객 선호도를 바탕으로 큐레이션 영역을 대폭 확장했다. 키친, 홈패브릭, 스테이셔너리 등 기존 핵심 카테고리의 전문성을 높이는 한편, 반려용품, 욕실용품, 푸드 등 신규 라인업을 추가해 총 10개의 테마 존을 구성했다. 특히 층별 카테고리를 명확히 분리해 '취향 만물상점' 콘셉트를 입체적으로 구현했다. 2층은 다양한 식음료(F&B) 브랜드를 모은 '푸드 팬트리' 존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3층은 실제 주방과 욕실을 재현한 몰입형 쇼룸으로 꾸며져 방문객이 제품을 자신의 공간에 적용한 모습을 직관적으로 상상하며 쇼핑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오픈을 기념해 다채로운 혜택도 마련했다. 2호점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이구홈 에디션'으로 '퀸즈베리 도넛 하우스' 협업 도넛과 '잼팟·사브르' 선물세트 등을 한정 판매한다. 또한 다음 달 15일까지 전 상품 20% 추가 할인을 제공하며, 주말에는 일부 인기 상품을 최대 83% 할인한다. 29CM 관계자는 "오랜 시간 누군가의 집이었던 공간이 새로운 취향을 발견하는 라이프스타일 편집숍으로 재탄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특별하다"며 "카테고리별 큐레이션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린 이구홈만의 비즈니스 방향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6-01-29 14:00:51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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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밀라노 겨울 스포츠 대회 맞아 '집관족' 겨냥 최대 59% 할인

대한빙상경기연맹 공식 후원사인 편의점 CU가 내달 6일부터 밀라노에서 열리는 동계 국제 스포츠 대회를 맞아 최대 59% 할인 행사를 펼치며 응원 열기를 북돋운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2월 한 달간 카스, 테라 등 캔맥주 17종 번들 구매 시 자체 할인에 카드 제휴 할인을 더해 최대 59%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1.6L 대용량 페트 맥주 3종도 2개 이상 구매 시 개당 800원 할인한다. 경기와 함께 즐길 먹거리 행사도 풍성하다. 치토스, 도리토스 등 롯데 인기 스낵 6종을 10개 골라 담으면 1만 원에 구매할 수 있어 정가 대비 44% 저렴하다. 또한 맥스봉 핫바, 비비고 왕교자 등 CJ 안주류 30여 종은 1+1으로 판매한다. 야식 수요를 겨냥해 '까르보불닭소컵' 6입 번들은 CU페이 결제 시 30% 할인된 6300원에 8천 세트 한정 판매한다. 겨울 스포츠 응원의 의미를 담은 특별 상품도 선보인다. 피겨스케이팅 콘셉트의 '눈꽃피겨베어' 기획세트를 단독 판매하며, 수익금 일부는 빙상 꿈나무 장학금으로 기부된다. 온라인 앱 '포켓CU'에서는 국민적 관심이 높은 쇼트트랙 경기가 열리는 2월 10일 안주류 배달·픽업 할인을 진행한다. 특히 대한민국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하면 다음 날 오전 11시 선착순 1만 명에게 매장 전용 할인 쿠폰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BGF리테일 박희진 전략MD팀장은 "공식 후원사로서 겨울 스포츠 시즌 집관 응원 열기에 힘을 보태고자 파격적인 할인과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일상을 책임지는 플랫폼으로서 맞춤형 혜택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6-01-29 13:57:45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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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美케이터링 매출 30% 성장… 新성장동력 육성

파리바게뜨의 미국 시장 케이터링 사업이 성장세를 이어가며, 현지에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핵심 영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2020년부터 미국에서 기업 행사·소규모 파티 등 다양한 모임을 대상으로 맞춤형 음식과 음료를 제공하는 케이터링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단계적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북미 지역 전 매장에서 케이터링 주문이 가능한 체계를 구축했다. 고객은 케이터링 주문을 통해 페이스트리·크루아상·도넛 등 단체로 즐기기 좋은 베이커리류는 물론, 샌드위치와 과일, 샐러드 등 간단한 식사 메뉴와 커피 및 음료, 케이크까지 행사 성격과 규모에 맞춰 다양한 메뉴를 폭넓게 선택할 수 있다. 파리바게뜨는 2025년 8월 온라인 케이터링 주문 플랫폼을 새롭게 선보이며 성장의 전환점을 맞았다. 고객은 메뉴 구성부터 수량 선택, 픽업 일정까지 온라인에서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어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좋아졌고 이는 신규 고객 유입과 재구매 증가로 이어졌다. 그 결과, 2025년 파리바게뜨 미국 케이터링 매출은 매월 증가세를 보이며 2024년 대비 약 30% 성장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뉴욕이 케이터링 매출 비중이 32%로 가장 높았고, 샌프란시스코가 17%로 뒤를 이었다. 케이터링 매출 상위 3개 매장 역시 모두 뉴욕주에 위치한 가맹점으로 대도시를 중심으로 성장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 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미국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식문화에 맞춘 현지화 전략이 있다. 미국에서는 기업 행사, 자선 이벤트, 결혼식, 학교 및 커뮤니티 모임 등에서 케이터링 서비스 이용이 일상화돼 있다. 파리바게뜨는 이러한 시장 특성에 주목해 프리미엄 베이커리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간편하게 나눠 즐길 수 있는 메뉴 구성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실제로 '미니 크루아상 샌드위치', '미니 어쏘티드 페이스트리' 등 핑거푸드 형태의 메뉴가 높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기업 미팅이나 행사 현장에서 부담 없이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이러한 수요를 반영해 향후 조각 케이크, 마카롱 등 디저트 메뉴를 추가로 선보이며 케이터링 전용 라인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케이터링 서비스는 미국 시장에서 대도시를 중심으로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분야다. 온라인 주문 플랫폼 고도화와 메뉴 다각화를 통해 기업·단체 고객 대상 케이터링 사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리바게뜨는 2005년 미국 시장 진출 이후 꾸준히 사업을 확대해 현재 북미 지역에 28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해 9월에는 미국 텍사스에 약 2만8000㎡ 규모의 제빵공장 착공에 들어가는 등 미국 전역을 아우르는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1-29 13:22:0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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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비비고 생선구이 올해도 '대박' 예감

CJ제일제당의 '비비고 생선구이'가 헬스앤웰니스 트렌드와 맞물려 소비자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연어 스테이크'가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약 10만 개를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집에서 생선을 직접 구워 먹기 번거로운 불편을 줄이고, 건강과 식단 관리를 중요하게 여기는 헬스앤웰니스 트렌드까지 적극 반영한 점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지난달 선보인 '비비고 연어 스테이크'는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과 레몬즙으로 연어 고유의 담백한 맛을 살리면서 허브와 흑후추를 더해 비린맛을 낮춘 제품이다. 과열증기 오븐으로 구워 촉촉한 식감을 구현했으며, 큰 뼈부터 잔가시까지 수작업으로 꼼꼼하게 제거한 순살 형태로 출시돼 먹는 과정의 부담도 줄였다. 트레이에 담겨있어 별도의 손질이나 조리 과정 없이 전자레인지에 약 1분 데우기만 하면 간편하게 완성할 수 있다. 단백질 11g과 오메가3 지방산(EPA, DHA)을 함유해 영양 보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고단백 제품으로 설계된 점도 인기 요인으로 작용했다. 또한, 주로 밥반찬으로 먹는 생선구이와 달리 생선 스테이크 자체로 즐기거나 식단 관리를 위한 샐러드 등과 함께 곁들이기 좋아 소비자들 사이에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비비고 연어 스테이크'는 오는 2월부터 판매 채널을 본격 확대한다. 그동안 CJ더마켓 등 온라인 채널 중심으로 운영해오던 것에서 더 나아가, 할인점과 슈퍼 등 오프라인에서도 순차적으로 판매를 확대하며 소비자 접점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비비고 생선구이는 2019년 '고등어구이' '삼치구이'를 시작으로 라인업을 꾸준히 확대하며 성장해 왔다. 전자레인지로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도록 조리 방식과 패키징을 최적화한 것이 특징이며, 최근에는 자체개발 엠블럼 '뉴트리체크(Nutricheck)'를 도입해 고객이 한눈에 주요 영양성분을 확인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러한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비비고 생선구이 제품군은 전년 대비 35% 성장, 역대 최대 연 매출을 달성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최근 입소문을 타고 있는 '비비고 연어 스테이크'가 2월부터 오프라인에서도 소비자들을 만난다"며, "앞으로도 헬스앤웰니스 트렌드에 맞춰 맛과 영양, 편의성을 모두 갖춘 생선구이 제품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1-29 13:21:2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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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피크림 도넛, '리얼 스트로베리 파티'로 상큼 200%

롯데GRS가 운영하는 글로벌 도넛 프랜차이즈 브랜드 크리스피크림 도넛이 30일 딸기를 활용한 '리얼 스트로베리 파티' 신제품 도넛 4종·음료 2종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러블리한 핑크빛 딸기 도넛으로 즐기는 파티를 콘셉트로 출시했다. 신선한 제철 생딸기를 그대로 올려 달콤상큼한 맛을 살렸으며 딸기와 잘어울리는 크림, 밀크티, 초콜릿 등을 함께 사용해 풍부한 맛은 물론 사랑스러운 비주얼까지 완성했다. 파티팩 구성으로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즐기기 안성맞춤이며 포장 패키지까지 선물 박스를 연상시킨다. ▲스트로베리크림 하트 ▲스트로베리밀크티 하트 ▲스트로베리팝핑 링 ▲스트로베리초코 크런치 도넛 4종과 ▲리얼베리주스 ▲화이트뱅쇼 스파클링 음료 2종으로 판매한다. 고객 만족을 위해 신제품에 모두 생딸기를 넣어 딸기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음료 부문에서는 딸기 도넛과 어울리는 맛의 조화를 중심으로 페어링 음료 2종을 개발했다. 상큼한 딸기가 듬뿍 들어간 프레쉬한 '리얼베리주스', 생딸기와 팝핑 캔디, 화이트뱅쇼베이스가 어우러져 톡톡 튀는 스파클링한 조합의 페어링 드링크 '화이트뱅쇼 스파클링'이 포함됐다. 크리스피크림 도넛은 딸기 신메뉴 출시를 기념해 AR 기술을 활용한 '스트로베리 파티' 게임 이벤트도 내달 28일까지 진행한다. 입을 벌려 딸기 아이템을 획득하는 게임으로 미션 성공 시 신제품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게임 참여 후 SNS 인증 시 추첨을 통해 ▲백화점 상품권 20만원 ▲롯데GRS 10만원 금액권 ▲크리스피크림 도넛 모바일 쿠폰 등 다양한 경품도 증정한다. 롯데GRS 관계자는 "딸기의 계절을 기다려온 고객들을 위해 크리스피크림 도넛에서만 맛볼 수 있는 '딸기 파티'를 준비했다"며 "딸기를 넣어 상큼한 맛과 핑크빛의 사랑스러운 비주얼로 소비자들의 입과 눈을 만족시키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1-29 13:21:2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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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국립공원공단 등 6개 기관 '투명페트병 자원순환 업무협약' 체결

롯데칠성음료는 전날 국립공원 스마트워크센터에서 국립공원공단, 우정사업본부,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알엠과 손잡고 '투명페트병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생산·유통·소비 등 제품 전 과정상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폐기물 재활용을 촉진해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조성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6개의 민·관이 협력해 국립공원에서 배출되는 투명페트병의 수거부터 운반, 재생산에 이르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협약에 참여한 6개 기관은 각 기관이 보유한 인프라와 역량을 활용해 페트병의 회수와 재생원료의 생산 및 활용, 대국민 인식 개선 홍보 등을 병행하며 사업의 안정적 정착에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민·관 공동의 노력으로 회수된 페트병이 다시 식품의 용기로 제작되는 '보틀 투 보틀(Bottle to Bottle)' 시스템을 구현한 데 의미가 크다. 롯데칠성음료는 국립공원에서 수거된 투명페트병을 선별·가공해 만든 고품질의 재생원료가 함유된 '재생원료페트 생수'를 생산, 판매하며 물류비를 지원한다. 또한, 국립공원에 생수를 특별가로 공급해 탐방객들에게 자원순환의 가치를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활동의 결과로 연간 약 44만 개(6.6톤) 투명페트병을 고품질의 재생원료로 재탄생 시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투명페트병의 재활용률을 높여 쓰레기 발생과 소각 및 매립으로 인한 탄소 발생량이 저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국립공원에 버려지는 투명페트가 다시 소중한 자원으로 재탄생 되는 지속가능한 순환경제의 기틀이 마련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패키징 자재 조달부터 생산 및 사용 후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상의 환경영향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1-29 13:21:2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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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아이누리, 5년 연속 성장세…키즈 식자재 시장서 입지 강화

CJ프레시웨이 키즈 식품 전문 브랜드 '아이누리'가 4년 연속 1000억 원대 매출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내수 부진과 저출산 흐름 속에서도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기록하며 키즈 식자재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의 키즈 경로 식자재 매출은 최근 5년간 연평균 17% 성장했으며, 2022년 이후 매출 1000억 원 이상을 꾸준히 달성하고 있다. 특히 아이누리 PB상품 매출은 전년 대비 24% 증가하며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견인했다. CJ프레시웨이가 키즈 식자재 시장에 유통하고 있는 상품은 농·축·수산물, 주·부찬류, 후식류 등 약 2만3000여 종이며, 이 중 아이누리 브랜드를 통해 유통하고 있는 PB상품도 1000여 종 포함되어 있다. 키즈 식자재에 대한 기준이 높아짐에 따라 지난해부터는 친환경·무항생제, 영양 성분 강화, 국내산 원료 사용 등 기준을 반영한 프리미엄 상품 라인도 별도로 운영 중이며 올해는 상품 라인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상품 공급 채널도 다각화하고 있다. 아이누리는 기존 핵심 채널인 유치원·어린이집 등을 넘어, 키즈 식자재 수요가 발생하는 다양한 경로로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키즈카페, 돌봄센터 등으로 공급 범위를 넓히며 돌봄·체험·보육 등 영유아 생활권 전반으로 식자재 공급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아이누리의 강점은 콘텐츠 기반 마케팅 활동에도 있다. 키즈 전문 셰프가 진행하는 쿠킹클래스 등 콘텐츠 기반의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운영한다. 또한 어린이집 교사 및 영유아 가정을 대상으로 매년 '아이누리 식습관 공모전'을 진행해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공모전 참여작 중 아이들이 그린 그림을 상품 패키지에 반영하는 등 참여형 콘텐츠로 상호작용도 확대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어린이집 교사를 대상으로 한 서포터즈 프로그램 '아이누리 크루'도 함께 운영했다. 현장에서 수집한 의견과 데이터를 상품·메뉴 개선에 반영하는 방식으로, 단순 상품 유통을 넘어 영유아 식사 및 급식 운영에 도움이 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키즈 식자재는 안전성과 영양 기준에 대한 학부모와 현장의 기대 수준이 높고 운영 환경도 다양해, 상품 경쟁력과 운영 지원이 중요하다"며 "상품 경쟁력과 고객 접점을 강화해 키즈 식자재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1-29 13:21:2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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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엔 '규제 칼날', 마트엔 '빗장 해제' 15조 새벽배송 시장 격변하나

택배 사회적 대화기구가 야간배송 노동자의 주간 노동시간 상한을 46~50시간으로 제한하는 등 내용을 포함한 합의안 마련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유통업계에서는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에 씌워진 규제를 풀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그동안 대형마트·SSM 유통산업발전법 규제가 쿠팡을 포함한 이커머스가 크도록 방치했다는 비판이 나오며 오프라인 유통업계는 역차별 해소를 기대하는 모양새다. 15조원 규모로 성장한 새벽배송 시장에 이커머스 노동 규제 강화와 오프라인 유통 규제 완화가 동시에 시행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새벽배송이 노동자 건강권을 해친다는 의견이 모이며 규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8일 국회에서 열린 '야간노동 규제방안 촉구 국회 토론회'에 발제자로 나선 김형렬 가톨릭대 의대 직업환경의학과 교수는 "야간노동은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가 지정한 2군(2A) 발암물질로 유방암·전립선암뿐 아니라 심혈관 질환과 수면 장애의 직접적 원인"이라며 "단순히 돈을 더 주는 금전적 보상 차원이 아니라 노동시간 자체를 제한하는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노총 최명선 노동안전보건실장 역시 "건설 현장 추락사고는 중대재해로 관리되지만 야간노동으로 인한 과로사는 개인 질병으로 치부돼 예방 조치가 전무하다"며 강력한 규제를 촉구했다. 전문가들은 현재의 무한 경쟁 구조를 '죽음의 레이스'로 규정했다. 한국노동연구원 박종식 연구위원은 "쿠팡이 24시간 풀가동 시스템으로 시장을 장악하자 경쟁사들도 어쩔 수 없이 야간노동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며 "개별 기업의 선의에 기댈 것이 아니라 법적 상한선을 두어 제동을 걸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대 보건대학원 이가린 연구원 또한 "플랫폼 노동자들이 낮은 단가와 알고리즘의 압박 때문에 야간 노동에 내몰리고 있다"며 산업안전보건법상 사업주의 예방 의무를 강조했다. 이러한 논의는 입법으로 구체화되고 있다. 택배 사회적대화기구는 지난 23일 주간 총 노동시간을 46~50시간으로 제한하는 원칙에 대해 택배회사·대리점·기사단체와 큰 틀에서 합의를 이뤄냈으며, 설 연휴 전 최종 합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새벽배송 마감시간(6시) 압박 금지 및 미준수 불이익 금지, 택배기사 분류작업 배제 및 연속근무 시 의무휴무 보장, 하루 8시간 초과근무 제한 등 여러 원칙도 포함됐다. 유통업계에서는 대형마트에 대한 새벽시간 영업 및 배송 금지 규제가 오히려 특정 기업의 독점을 키웠다는 비판과 함께 대형마트와 SSM을 향한 야간 운영 및 배송 규제 해소 요구가 커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5년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 유통 매출은 전년 대비 11.8% 성장하며 전체 시장의 59.0%를 장악했지만 대형마트는 4.2% 역성장했다. 업계는 2012년 개정된 유통산업발전법이 대형마트의 발목을 잡은 사이 쿠팡 등 이커머스 업체들이 틈새를 파고들어 15조 원 규모의 새벽배송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는 기울어진 운동장이 고착화됐다고 지적한다. 정치권에서도 대형마트 규제 완화론에 힘을 싣고 있다.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은 최근 방송에 출연해 "쿠팡에 대한 영업 정지 등 직접적 제재는 자칫 한미 통상 마찰의 빌미가 될 수 있다"며 "미국과의 문제 소지 없이 쿠팡을 견제하는 가장 합리적인 해법은 대형마트의 새벽배송 규제를 풀어 경쟁을 유도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천 의원은 "대형마트는 이미 쿠팡 이상의 물류망을 갖추고 있어 규제만 풀린다면 네이버 등과 연계해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할 수 있다"며 경제적 합리성에 기반한 규제 개혁을 촉구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도심 한복판에 있는 대형마트와 SSM 점포들이 영업시간 제한 탓에 밤새 죽은 공간으로 방치되고 있다"며 "대형마트 새벽배송 허용은 단순한 규제 완화를 넘어 기존 점포를 도심형 물류센터(MFC)로 전환해 물류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규제를 해소하기 위해선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이 필요하다. 2012년 제정된 유통산업발전법은 월 2회 의무휴업과 밤 12시부터 오전 10시까지 배송을 제한한다. 지난해 11월 23일 만료될 예정이었던 해당 법은 만료를 10일 앞두고 국회 본회의에서 2029년 11월 23일까지 4년간 연장됐다.

2026-01-28 16:03:27 손종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