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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앤락, 전자레인지 최적 '프레시 바로한끼 밥·국 용기' 선봬

락앤락이 전자레인지 사용에 최적화한 '프레시 바로한끼 밥·국 용기'를 내달 출시한다. 30일 락앤락에 따르면 1인 가구, 맞벌이 가구 증가 등으로 식사를 간편하게 준비하고 보관하려는 수요가 커지는 점에 주목해 '바로한끼 밥 용기'를 선보여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새로 선보이는 프레시 바로한끼 밥·국용기는 밥용기 250ml·355ml와 국용기 600ml 총 3가지 용량으로 한 끼 식사를 간편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소재도 안전하다. 전자레인지 사용에 적합한 도자기와 내열유리 두 가지 타입으로 선보여 바디부터 뚜껑까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냉동 보관까지 가능해 조리·보관·해동을 한 번에 이어갈 수 있어 활용성을 높였으며, 유리 용기의 경우 오븐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실리콘 소재의 손잡이 구조로 뚜껑을 설계해 전자레인지 조리 후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뚜껑의 스팀홀을 통해 밥의 촉촉한 식감을 유지, 갓 지은 밥처럼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스팀홀은 리뉴얼된 락앤락 로고 디자인을 적용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화했다. 락앤락 관계자는 "프레시 바로한끼 밥·국용기는 바쁜 현대인의 식생활을 면밀히 반영해 출시한 제품으로, 실용적인 기능과 안전한 소재로 완성도를 높여 출시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2026-01-30 05:51:06 김승호 기자
삼양식품, 사상 첫 매출 2조원 돌파…불닭 앞세워 고성장

삼양식품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 매출 2조원을 넘어섰다. 2023년 매출 1조원을 돌파한 지 2년 만에 이룬 성과로, 글로벌 메가 브랜드로 자리 잡은 '불닭(Buldak)'의 해외 성장세가 실적을 견인했다. 삼양식품은 29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조3518억원, 영업이익 523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36%, 영업이익은 52% 증가한 수치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이다. 매출 규모는 2년 만에 두 배로 확대됐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400억원대에서 5000억원대로 세 배 이상 늘었다. 수익성 개선 속도가 매출 성장세를 웃돌며 실적 레버리지가 본격화됐다는 평가다. 이번 실적은 불닭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해외 사업 확대와 생산 인프라 증설이 맞물린 결과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메인스트림 유통망을 확장하며 수출 지역 다변화에 속도를 냈다. 여기에 밀양2공장 가동으로 생산능력(CAPA)을 확대하면서 글로벌 수요 증가에 안정적으로 대응했다. 특히 공장 증설 효과로 불닭 브랜드는 지난해 하반기에만 약 10억개가 판매되며 글로벌 시장 내 경쟁력을 재확인했다는 분석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불닭은 글로벌 시장에서 일상 소비재로 자리 잡으며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며 "생산과 유통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성장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29 17:19:3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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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 K뷰티쇼핑을 설계한다..."입지가 곧 전략"

국내 라이프스타일부터 미용의료, 글로벌 MZ 트렌드 중심지까지. CJ올리브영이 입지별 맞춤 전략으로 K쇼핑의 지형도를 고도화하고 있다. 29일 국내 뷰티 업계에 따르면, 서울 광화문 디타워에 CJ올리브영의 '올리브베러' 첫 오프라인 매장이 문을 연다. 직장인이 많고 국내외 방문객 중심의 유동성을 갖췄으며 헬스장 등 웰니스 인프라가 밀집해 있는 장소다. 올리브베러는 '건강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플랫폼이다. 올리브영이 그간 구축한 헬스 부문을 웰니스 전반으로 확장해, 130여 평 규모 복층 매장에 500여 개 브랜드의 3000여 종 상품을 선보인다. 1층 매장에는 간편식을 주로 내놓는다. 샐러드, 식사 대용 고단백질 등을 구성해 바쁜 일상에서 건강관리형 식단을 직접 챙기기 어려운 직장인 수요를 공략한다. 2층에서는 웰니스 제품군을 보다 세분화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 헬시 스낵, 라이트 밀 등을 비롯해 이너뷰티, 슬리밍, 슬립뷰티 등을 전문적으로 소개한다. 활기찬 에너지 보충과 편안한 휴식까지 아우루는 것도 특징이다. 운동용 에너지젤이나 스포츠용품부터 차(茶) 및 대체 커피와 같은 카페인 대용 음료, 아로마테라피, 조명, 파자마 등까지 다양한 상품들로 웰니스 소비 선택지를 넓힌다. 올리브영은 올리브베러를 통해 국내 웰니스 산업의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복안이다. 데이터를 보면 최근 10년간 웰니스 부문은 꾸준히 커졌다. 2025년 기준 올리브영 내 웰니스 매출은 2016년 대비 864%, 같은 기간 해당 구매 고객 수는 507% 성장했다. 또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닐슨아이큐가 지난해 진행한 조사에서 전 세계 10명 중 7명이 '현재 건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올리브영은 지난해 10월 서울 압구정에서 미용의료 수요를 정조준한 특화 매장을 공개한 바 있다. 기존 올리브영 압구정로데오점을 '뷰티 투어리즘' 매장으로 재단장한 것으로 국내 피부과, 성형외과 등을 이용하기 위해 방한한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상권의 특성을 반영했다. 매장 규모도 기존 46평에서 260평 수준으로 5배 이상 늘렸다. 1층은 색조, 2층은 헤어, 바디, 3층은 스킨케어 등으로 각층을 구분하며 맞춤형 피부 상담을 제공한다. 특히 붓기 관리 차(茶) 같은 전문관리 후 필요한 애프터케어 용품도 다룬다. 서울 성수 소재 혁신 매장 올리브영엔(N) 성수도 핵심 관광 상권에서 K뷰티 쇼핑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다. 내부 데이터를 보면, 올리브영엔(N) 성수 개점 이후 1년간 성수 지역 내 올리브영 전체 매장의 외국인 결제 건수는 59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성수 상권의 매장 6곳에서 외국인 매출 비중 또한 70%까지 확대됐다. 이러한 성과에는 글로벌 MZ세대를 겨냥한 콘텐츠가 주효했다. K뷰티뿐 아니라 올리브영N 성수 한정판 상품을 판매하는 '더 코너 굿즈숍', K팝 아티스트의 팝업스토어가 열리는 K팝 구역 '케이팝 나우' 등을 운영하고 있다. 외국인 유입 확산세와 함께 K뷰티 지속가능성도 커졌다. 성수동 일대 팝업 콘텐츠에서 K뷰티가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한 것. 팝업스토어 전문기업 스위트스팟에 따르면 올리브영엔(N) 성수 오픈 이후 2025년 11월 기준 성수 지역에서 열리는 뷰티 팝업은 월평균 14개로 전년 동기 대비 75% 늘어났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헬스앤뷰티(H&B) 전문 유통사 올리브영만이 갖춘 풍부한 고객 데이터, 옴니채널 경쟁력 등을 기반으로 새로운 K뷰티를 경험할 수 있도록 공간을 지속 선보이겠다"며 "올리브베러는 국내 고객들에게는 건강한 일상을 제안하고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는 한국형 'K웰니스' 매력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1-29 16:20:4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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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더후 중국 한정판 '환유 레드 에디션' 설명회..."고급 K뷰티 체험"

LG생활건강이 지난 15일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성가화원에서 더후 '환유 레드 에디션' VIP 초청 행사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LG생활건강은 궁중 피부과학 럭셔리 코스메틱 브랜드 더후에서 중국 한정판으로 '환유 레드 에디션'을 선보였다. 환유는 산삼을 대표 성분으로 함유한 최고급 항노화 제품군이다. 이번 한정판에는 '환유고'와 '환유 동안고'를 담았고 올해 1월부터 중국 춘절을 맞아 한정 수량 판매를 시작했다. 붉은 빛 용기가 특징인 레드 에디션은 앞서 지난해 10월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전달해 주목받기도 했다. 이날 각국 귀한 손님을 모신다는 의미로 이름 붙인 '국빈루' 행사장에는 10여 개 국가의 주중 외교 대사 가족, 기업인 등 30여 명이 참석해 해당 제품을 직접 체험했다. 환유고 크림을 얼굴이나 손등에 발라보고 한국 전통 나전칠기 예술 작품을 관람했다. 또 신라 시대의 유물인 14면 주사위 '주령구'를 굴리는 행운 뽑기, 환유에서 영감을 받은 다과 시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즐겼다. LG생활건강은 향후 중국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에서 더후 환유의 '국빈급 선물'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상반기 중국 내 거점 도시 백화점에서 VIP 행사를 이어간다. 티몰, 도우인 등 온라인 채널에서는 국빈루 콘텐츠 디지털 광고와 각종 숏폼 라이브를 방영할 예정이다. LG생활건강 더후 관계자는 "국빈루 행사는 국가 정상, 글로벌 CEO 선물로 제격인 환유 라인의 '차별적 고객가치'를 중국 고객에게 자연스럽게 전달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평가하며 "더후에게는 앞으로도 중요한 시장인 중국에서 반전할 수 있는 계기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1-29 15:17:26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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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테라' 설 명절 겨냥 마케팅 총력전

하이트진로가 설 명절을 맞아 대표 맥주 브랜드 '테라' 중심의 합리적이고 풍족한 마케팅 활동으로 소비자 기대에 부응한다. 고물가 경기침체로 소비자들의 명절 장보기가 부담이 되는 가운데 초저가, 한정판 용량인 '테라 321ml캔(321mlx24캔)'을 출시한다. 기존대비 대폭 할인한 파격가 제품을 테라의 출시일인 3월 21일을 상징하는 용량으로 선보인다. 설을 앞둔 2월 첫째주부터 전국대형마트 등 가정 채널을 통해 박스단위로 구매 가능하다. 명절 연휴 많은 가족이 모이는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고려한 신규 패키지 '테라 냉장고 팩'도 내놓는다. '냉장고팩'은 말 그대로 냉장고에 박스 째 깔끔하게 보관 후 한 캔씩 꺼내 마실 수 있도록 디스펜서를 본 따 디자인한 아이디어 상품이다. 350ml용량 24캔으로 구성되며 2월 3주차부터 전국 대형마트 등 가정 채널을 통해 박스 단위로 구매 가능하다. 한편 설 연휴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는 소비자 증가에 맞춘 현장 이벤트도 강화한다. 2월 한달 간은 주요 품목인 453ml 캔의 쿠폰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명절 음식 보관이 가능한 '밀폐용기 기획상품', 대량 장보기에 유용한 '타포린백'증정과 더불어 인기 높은 '테라 미니 쏘맥타워' 경품행사도 병행한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민족 최대 명절을 맞아 테라를 사랑해주시는 소비자분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들을 준비했다"며 "한정판인 321ml용량제품과 신규 냉장고팩, 할인행사, 기획상품, 경품행사 등을 통해 합리적이고 풍족한 장보기로 즐거운 설 명절이 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1-29 15:11:0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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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대목 잡기 나선 유통가, '멤버십·무료배송·타깃 확장' 총력전

유통업계가 설 명절을 앞두고 차별화된 멤버십 혜택과 타깃별 맞춤 프로모션, 배송 경쟁력 강화 등 입체적인 전략으로 고객 잡기에 나섰다. 엔데믹 이후 늘어난 여행객부터 고물가 속 실속을 챙기려는 장보기 고객까지 다양한 수요를 흡수하겠다는 포석이다. 현대면세점은 설 연휴와 중국 춘절이 겹치는 2월 황금연휴를 맞아 해외여행을 떠나는 내외국인 고객을 겨냥해 다음 달 22일까지 '현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무역센터점에서는 럭셔리 브랜드를 최대 80% 할인하며, 내국인 고객에게는 구매 금액대별로 최대 200만원 상당 혜택을 제공한다. 인천공항점 역시 선글라스와 주얼리 등을 최대 50% 할인하고 경품 추첨을 통해 왕복 항공권을 증정하는 등 여행객의 발길을 붙잡기 위한 혜택을 대폭 강화했다. 백화점은 큰손 고객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명절 기간 100만원 이상 구매하는 우량 고객을 위한 '롯데 기프트 클럽' 멤버십을 통해 매출 신장을 이끌고 있다. 지난해 추석 처음 선보인 이 멤버십은 가입 고객 수가 전년 대비 20% 이상 늘었으며, 우량 고객의 매출 기여도가 60%를 넘어서는 등 확실한 락인(Lock-in) 효과를 입증했다. 올 설에는 혜택 범위를 온라인까지 확장해 백화점 몰에서 구매 시 8% 엘포인트 적립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와인들을 활용한 고가 선물세트 구성을 준비했다. 신세계백화점이 직접 엄선한 생산자와 빈티지를 고려해 음용 적기에 접어든 와인을 제안한다. 대표상품으로 '팔머 샴페인 99와 00'이 각각 70만원, 스페인의 대표 와인 '베가 시실리아 우니코 03 매그넘'이 380만원, 이탈리아 와인인 '비욘디 산티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 리제르바 99'를 480만원에 선보인다. 외국인 관광객과 상생 소비를 겨냥한 마케팅도 눈에 띈다. 롯데마트는 2월 춘절 연휴를 앞두고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K-푸드와 기념품 구색을 강화했다. 한국 전통 문화를 담은 '아몬드 초코볼 액막이 기획'과 자개 디자인을 적용한 생활용품 세트 등을 선보이며 외국인들의 지갑을 연다는 계획이다. 롯데온은 소상공인 판로 확대를 위한 '온누리상생스토어' 이벤트를 마련했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결제 시 최대 5만 원 상품권을 증정하는 자동 응모 이벤트와 함께, 설 성수품을 20%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해 고객들이 가치 소비와 실속을 동시에 챙길 수 있도록 했다. 고물가 시대 장보기 부담을 낮추기 위한 배송 경쟁도 치열하다. 홈플러스는 설 연휴를 앞두고 '무료배송 이벤트' 승부수를 띄웠다. 대형마트 '매직배송'과 익스프레스 '매직나우' 이용 시 2만원 이상만 구매하면 배송비를 면제해 준다. 실제로 이달 초 진행한 무료배송 행사 기간 동안 소량 구매를 선호하는 2030세대 신규 고객이 22% 급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마트는 '구성의 차별화'로 소비자의 선택을 받고 있다. 사전예약 중간 집계 결과 신선 선물세트 매출이 전년 대비 28% 증가했다. 특히 고가의 한우 대신 '얼룩돼지', '항공직송 돈육' 등 특이 품종 돼지고기 세트 매출이 59% 늘어나며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또한 과일 가격 상승에 대응해 사과, 배, 만감류 등을 섞은 '혼합 세트' 매출이 크게 늘어나는 등 가성비를 높인 차별화 상품이 실적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6-01-29 15:07:56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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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율 반등에 영유아식 시장 '기지개'… 맞춤형·프리미엄 경쟁 본격화

국내 출산율이 바닥을 찍고 완만한 반등 조짐을 보이면서 영유아 소비 시장에도 다시 온기가 돌고 있다.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1~10월 평균 합계출산율은 0.8명대를 기록했으며, 올해는 0.9명 수준으로의 단기적 회복 가능성도 거론된다. 출산 연령대에 진입한 에코붐 세대(1991~1995년생)의 영향이 본격화되면서 인구 반등의 '골든타임'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저출산 기조에도 자녀 1인에게 지출이 집중되는 '골드키즈', 이모·삼촌·고모·친척 외에 부모의 지인까지 자녀 소비에 참여하는 '텐포켓(10 pocket)'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키즈 관련 소비는 고부가가치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식품 분야에서 가장 뚜렷하게 나타난다. 영유아식은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 아이의 성장 전반을 설계하는 핵심 영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가격이나 편의성보다 월령별 영양 설계, 원재료 신뢰도, 서비스 완성도를 중시하는 밀레니얼 부모들이 주요 소비층으로 자리 잡은 결과다. 이러한 소비 트렌드를 바탕으로 업계에서는 국내 키즈 식자재 시장 규모를 지난 해 대비 약 6% 성장한 1조 2000억 원 수준으로 보고 있다. ◆ 성장 맞춤 이유식 고도화 순수본의 프리미엄 영유아식 브랜드 '베이비본죽'은 업계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초세분화 전략으로 빠르게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이유식 준비기(4~5개월)부터 완료기(12개월 이후)까지 월령별 식단을 운영하고, 미각 발달이 중요한 중기 구간을 6~7개월, 7~8개월로 세분화하는 등 성장 단계에 맞춘 맞춤 설계가 특징이다. 2018년 론칭 당시 약 160종이던 메뉴는 현재 600종 이상으로 확대됐으며, 하루 최대 200종 수준의 이유식을 생산할 수 있는 다품종 소량생산 시스템을 갖췄다. 이유식 단계는 기존 5단계에서 8단계로, 이유식 이후 유아식은 10단계까지 확장해 아이의 성장 속도와 기호에 따른 선택 폭을 넓혔다. 철분 섭취를 고려한 볶은 한우 토핑 등 기능성 요소도 강화했다. 맞춤형 정기 구독 서비스 '식단플래너' 역시 핵심 서비스다. 아이 월령과 단계에 맞춘 식단 설계는 물론, 배송 일정과 메뉴를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어 변화가 잦은 육아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주문 즉시 생산해 익일 새벽 배송하는 오더메이드 시스템으로 신선도와 편의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단백질·영양 밸런스를 전면에 영양 설계를 전면에 내세운 브랜드들도 빠르게 성장 중이다. 에이치비에프앤비의 '엘빈즈'는 프리미엄 단백질 이유식 '슈퍼핏 이유식'을 통해 성장기 영양 밸런스를 강조하고 있다. 동·식물성 단백질을 6:4 비율로 설계해 성장에 필요한 단백질 구성을 고려했으며, 중기 제품 선출시 이후 후기·완료기까지 라인업을 확대했다. 사전예약 판매만으로 1만 팩 이상이 판매되며 소비자 반응을 입증했다. 푸드솔루션 브랜드 루솔 역시 프리미엄 전략에 힘을 싣고 있다. 최근 출시한 '루솔 베이비 더 프라임'은 유기농 쌀과 무항생제 한우 등 원재료 경쟁력을 강화하고, 단백질 함량을 기존 대비 15~16% 높여 면역력과 성장 니즈를 동시에 겨냥했다. 준비기부터 완료기까지 5단계, 77종으로 구성된 체계적 식단을 통해 성장 단계별 영양 관리를 지원한다. ◆이유식 이후까지 확장 일동후디스의 유아식 브랜드 '아이얌'은 핑거푸드 간식 '한입쏙 볼과자'를 출시하며 간식 시장까지 저변을 넓혔다. 퀴노아·렌틸콩 등 영양 원물을 간식 형태로 구현해 섭취 거부감을 낮추고, 철분·칼슘·비타민D 등 필수 영양소를 균형 있게 담았다. 푸드케어 '클레'는 오프라인 경험을 결합한 전략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국내 최초 유리병 이유식, 당일 생산·출고 원칙으로 안전성과 신선함을 강조해온 데 이어, '이유식 카페'를 통해 부모와 아이가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현장에서 바로 이유식을 먹일 수 있는 환경과 아기 전용 편의 시설을 갖춰 '내 아이에게만 주는 특별한 경험'을 원하는 VIB 소비 트렌드와 맞닿아 있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에코붐 세대의 출산이 본격화되면서 영유아 식품 시장이 양적 성장과 함께 질적 고도화를 동시에 추구하는 국면에 접어들었다"며 "월령 세분화, 영양 설계, 구독·배송, 오프라인 경험까지 결합한 통합 솔루션이 향후 시장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1-29 14:58:1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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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대 1장에 99원"... 쿠팡, 고물가 속 '최저가' 승부수

쿠팡의 PB 자회사 씨피엘비(CPLB)가 고물가 시대 소비자 부담을 덜기 위해 자체 브랜드(PB) 생리대 가격을 파격적으로 인하한다고 29일 밝혔다. 쿠팡 CPLB는 다음 달 1일부터 생리대 전문 PB 브랜드 '루나미'의 판매 가격을 최대 29% 인하해 개당 최저 99원에 선보인다. 이번 조치로 루나미 중형 생리대는 개당 99원, 대형은 105원으로 가격이 동결된다. 기존 루나미 중형 제품이 개당 130원대, 대형이 140원대에 판매되던 것과 비교하면 약 30% 가까이 저렴해진 셈이다. 시중 유명 제조사 브랜드(NB) 제품의 개당 가격이 통상 200~300원대에 형성된 점을 감안하면 반값 수준이다. 구체적으로 중형 18개입 4팩 제품은 기존 9390원에서 7120원으로, 대형 16개입 4팩 제품은 9440원에서 6690원으로 가격이 조정된다. 루나미 생리대는 100% 국내 중소 제조사에서 생산되는 제품으로, 통기성 백시트와 옆샘 방지 기능 등 우수한 품질을 갖춰 가성비 상품으로 인기를 끌어왔다. 쿠팡 측은 이번 가격 인하로 인해 발생하는 판매 손실분은 전액 본사가 부담하기로 결정했다. 유통업체가 자체적으로 생리대 가격을 인하하거나 초저가 상품을 내놓는 것은 이례적인 행보다. 쿠팡 관계자는 "생리대 가격 급등으로 인한 고객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이번 인하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품질의 가성비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6-01-29 14:07:32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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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만에 완전체 뭉쳤다"... G마켓, 설 빅세일 모델로 H.O.T. 발탁

G마켓이 그룹 H.O.T.를 광고 모델로 발탁하고 다음 달 12일까지 진행하는 '2026 설 빅세일' 홍보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광고 캠페인에는 데뷔 30주년을 맞은 문희준, 장우혁, 토니 안, 강타, 이재원 등 멤버 5인이 전원 출연한다. H.O.T.가 5인 완전체로 상업 광고에 등장하는 것은 무려 25년 만이다. 지난 28일 유튜브를 통해 선공개된 티저 영상은 과거 H.O.T.가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예능 프로그램 '게릴라 콘서트'의 명장면을 재현해 눈길을 끌었다. 무대 위에서 안대를 풀며 관객 대신 광고 모델 확정 소식을 확인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내달 1일부터 G마켓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될 본편 영상은 총 7편으로 제작됐다. H.O.T.의 역대 히트곡들에 설 빅세일 특가 상품 정보를 재치 있게 개사해 유쾌하게 담아낼 예정이다. G마켓은 그동안 김경호, 박완규, 자우림 등 개성 강한 아티스트들을 모델로 기용해 파격적인 릴레이 광고 캠페인을 전개해 왔다. H.O.T.는 이 캠페인의 10번째 모델로, 누적 조회수 1억5000만 뷰를 돌파한 시리즈의 흥행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G마켓 관계자는 "설 빅세일이 G마켓의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는 연중 최대 프로모션인 만큼, 그 위상에 걸맞은 모델로 레전드 그룹 H.O.T.를 발탁하게 됐다"며 "팬들은 물론 G마켓 고객들에게 H.O.T.의 색다른 모습을 통해 이번 행사의 차별화된 혜택을 강렬하게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6-01-29 14:06:00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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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도 콘텐츠 시대"... 세븐일레븐, 중식 대가 후덕죽·윤주모 하이볼 선보여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30일 중식 대가 후덕죽 셰프와 손잡고 '후덕죽 유자고량주 하이볼'을, 다음 달 4일에는 'K-주모' 윤나라 셰프와 함께 '윤주모 복분자 하이볼'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최근 인기 요리 경연 프로그램 방영 이후 높아진 셰프들의 인지도를 주류 상품에 접목한 '주류의 콘텐츠화' 전략의 일환이다. 앞서 최강록 셰프와 협업해 선보인 증류식 소주 '네오25'가 1, 2차 물량 모두 조기 완판되며 셰프 IP(지식재산권) 파워를 입증한 바 있다. 세븐일레븐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확산된 '저도주'와 '믹솔로지(술과 음료를 섞어 마시는 문화)' 트렌드에 맞춰 하이볼을 협업 아이템으로 낙점했다. 실제 세븐일레븐의 하이볼 매출은 2024년 3배 급증한 데 이어 지난해에도 20% 성장세를 기록했다. 먼저 선보이는 '후덕죽 유자고량주 하이볼'은 신라호텔 '팔선' 등을 이끌어온 후덕죽 셰프의 노하우를 담았다. 고량주 특유의 향에 상큼한 유자 농축액과 탄산을 더해 기름진 중식과 잘 어울리도록 설계했다. 알코올 도수는 5도로 낮춰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윤나라 셰프와 협업한 '윤주모 복분자 하이볼'은 방송에서 화제가 된 조선식 폭탄주 '혼돈주'를 모티브로 했다. 탁주 베이스에 탄산과 복분자를 배합해 은은한 발효감과 산미를 살렸으며, 알코올 도수는 4도로 기획됐다. 세븐일레븐 송승배 음료주류팀 상품기획자는 "셰프들의 철학과 감각이 대중적으로 소비되면서 술 역시 요리의 연장선으로 즐기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며 "고량주와 탁주라는 신선한 소재를 통해 하이볼 트렌드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6-01-29 14:04:28 손종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