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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학, '좋은데이 컬러시리즈' 전국 편의점 판매 시작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무학(대표 강민철)이 전국 편의점에서 소주 '좋은데이 컬러시리즈'의 판매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좋은데이 컬러시리즈는 주류 소비가 활발한 업소용(대중 음식점) 제품 출시 후 곧바로 가정용 제품을 출시하려 했다. 그러나 전국에서 밀려드는 제품 문의로 가정용 제품 출시가 불가피하게 미뤄져 왔고 이제 편의점을 통해서 전국 어디서나 소비자들과 만날 수 있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무학은 좋은데이 컬러시리즈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이달 초 생산시설 보완을 완료했다. 지난달 11일 출시한 좋은데이 컬러시리즈는 일주일 만에 200만병을 판매한 데 이어 한 달 만인 지난 12일 기준으로 1000만병 판매를 돌파했다. 지난 8일에는 좋은데이 스칼렛(자몽) 출시로 컬러시리즈 라인업을 강화했으며 이제 전국 편의점 등 유통망 확보를 통해 인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무학은 복숭아 과즙을 함유한 새로운 컬러시리즈 '핑크(복숭아)' 신제품도 준비 중이다. 강민철 무학 사장은 "좋은데이에 대한 인기가 부산·울산·경남과 서울·수도권을 넘어 전국으로 확산돼 전국 편의점에 입점하게 됐다"며 "'고객이 좋아하는 것을 하자'는 기업방침 아래 최상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좋은데이'를 주류 대표 브랜드로 입지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5-06-22 10:50:24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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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만의 가뭄에 가습기·스프링클러 인기…매출 최대 2배 ↑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30년만의 가뭄에 가습기·스프링클러 등 가뭄 극복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오픈마켓 G마켓이 가뭄이 지속된 최근 한 달(5월19~6월18) 동안 가뭄과 관련된 상품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가습기·수분크림 등 일상생활 속 수분 공급 상품부터 스프링클러·호스와 같은 농업용품까지 전년 대비 최대 2배 이상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대표적인 상품군은 가습기로, 최근 한 달 동안 판매가 전년 대비 2배(107%) 급증했다. 개인용으로 쓰기 적당한 USB 가습기의 경우 전년 대비 3배 이상(256%) 판매가 늘었다. 일반 가습기 판매는 220%, 페트병 등을 꽂아 사용하는 보틀형 가습기 판매는 65% 증가했다. 실내에 수분을 공급해 준다고 알려진 미니화분을 구매하는 사람들도 증가하는 추세다. 같은 기간 G마켓에서는 미니화분 판매가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가습 효과를 볼 수 있는 수경재배식물 판매도 전년 대비 17% 신장세를 보였다. 건조한 피부를 위한 수분 공급 화장품 판매도 늘었다. 최근 한 달간 수분크림 판매는 전년 대비 49% 증가했으며, 미스트 판매도 작년 보다 9% 올랐다. 극심한 가뭄으로 농작물 관리에 비상이 걸리면서 최근 한 달 동안 스프링클러 판매는 115% 신장했다. 양수기 판매는 86%, 물 호스의 경우 판매량이 전년 대비 40% 증가했다. 호스, 스프링클러 등이 농업용품 인기 검색어에 진입하기도 했다. 6월 둘째 주(6/8~14) 기준 G마켓 농업용품 인기 검색어 1위로 분무기, 2위에는 스프링클러가 올랐다. 또한 청소도구 인기 검색어 1위에 매직 호스가 랭크됐으며 ▲3위 분무기 ▲5위 호스 ▲9위 물 호스 ▲10위 스프링클러 등 가뭄 관련 검색어가 다수 순위권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손형술 G마켓 소형가전팀 팀장은 "덥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실내에서 건조함을 느낀 사람들이 가습기나 수분크림 등 수분 공급 상품을 많이 찾고 있다"며 "특히 농촌 지역에서 극심한 가뭄을 겪으면서 가뭄에 대응할 수 있는 스프링클러나 호스 등의 상품군도 판매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2015-06-22 09:56:33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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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처럼 독' 비방한 하이트진로… 1억4300만원 과징금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하이트진로가 롯데주류의 '처음처럼' 소주를 근거없이 비방했다가 제재를 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정재찬)는 경쟁사 제품을 근거없이 비방광고한 하이트진로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억43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지난 2012년 3월6일부터 5월21일까지 서울과 경기지역 등에서 현수막·전단지를 통해 비방광고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처음처럼 독', '불법제조' 등의 표현을 사용해 소주가 음용되는 장소에서 게시·배포함으로써 비방광고를 극대화했다. 특히 하이트진로는 근거가 없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본사가 적극적으로 비방광고를 주도한 뒤 나중에는 업주가 자체적으로 비방한 것으로 위장해 본사 개입사실을 은폐하려고 시도하기도 했다. 식약처(구 식약청) 등 관계기관은 이미 인체 유해성 및 제조과정상 불법성이 없다고 확인한 바 있고, 법원도 지난해 11월 광고의 근거가 된 한국소비자TV(2012.3.5.방영) 방송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판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공정위는 시정명령(금지명령)과 과징금 1억4300만원을 부과했다. 공정위측은 "소주시장 비방광고에 대해 최초로 과징금을 부과한 사건"이라며 "앞으로도 근거 없는 비방광고로 경쟁상 우위를 확보하려는 부당광고를 엄중하게 제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5-06-22 08:15:24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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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유통 키워드 'STAND'

경쟁력 강화·온오프 영역 초월·해외 진출·불안심리·면세점 열풍 롯데마트는 올해 상반기 유통업계 키워드를 'STAND'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STAND는 '경기 침체 장기화에 업체마다 경쟁력 강화 노력(Sink)', '온-오프라인 간 기존 고유 영역 초월해 경계선 없는 전쟁 가속(Transcend)', '국내 대신 해외로 적극 진출(Abroad)', '백수오 사태, 메르스 확산 등으로 불안 심리 증대(Nervous)', '면세점 열풍에 허가 얻기 위한 경쟁 치열(Duty-free)'을 의미한다. 침체된 경기를 살리기 위해 유통업체들은 각자 세일을 하는 등 소비심리 활성화에 나섰다. 롯데마트는 새해 벽두부터 평소보다 3~4배 큰 초대형 '통큰 세일'을 열었다.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자 한 유통업체는 연중 상시 가격 인하를 내세워 가격 인하 전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올해 4월에는 지난해 기준 온라인 거래규모가 대형마트와 백화점을 사상 처음으로 제쳤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들은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신선식품의 판매를 강화하는 등 온라인 투자를 늘렸다. 더불어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결합하기 위한 옴니채널 구축 작업을 진행 중이다. 국내 소비 활성화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각 유통업체는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렸다. 롯데마트는 지난 2월 중국 알리바바 그룹이 운영하는 '티몰 글로벌'에 전용 도메인을 처음 개설, 국내 대형마트 최초로 판매를 시작했다. 다른 유통업체도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의 문을 두드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마트는 베트남·몽골 진출이 가시화된 상태이며 홈플러스는 중국 뱅가드와 손잡고 PB(자체브랜드) 제품을 수출키로 했다. GS홈쇼핑은 말레이시아에 홈쇼핑 채널을 개국했으며 CJ오쇼핑은 멕시코에 진출했다. '가짜 백수오'사태로 백수오가 주로 유통됐던 채널에서는 대량 환불 요구가 이어졌다. 또 메르스 사태로 인해 다중이용시설 등의 방문이 줄어들며 소비 심리는 다시 한번 위축되는 등 유통업계의 어려움은 지속되고 있는 중이다. 한편 불황 속에서도 성장세인 면세점이 주목받고 있다. 시내면세점 허가를 얻기 위한 기업들의 경쟁이 심화됐으며 이같은 경쟁 분위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5-06-21 17:34:10 김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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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파라다이스 등 서울 시내면세점, 꼼수 입찰

'개별 제무재표'로 중견기업 편승…명확한 규정없어 홍종학 의원, "거대기업이 자회사 내놓아 면세점 신청 자격있나?" [메트로신문 김성현기자] 서울 시내 면세점 입찰과정에 있어 실제로 중견기업이 아닌 기업들이 중견기업으로 입찰 신청을 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1일 새정치민주연합 홍종학 의원(사진)은 정부가 중견기업의 기준을 명확히 하지 않아 재벌기업에 특혜를 주고있다고 주장했다. 관세법 시행령 제192조 제2항(보세판매장의 특허비율)은 중견기업 충족요건으로 △직전 사업연도의 매출액 평균금액이 5천억 미만일 것 △자산총액이 1조원 미만일 것 등이 명시됐다. 하지만 매출과 자산총액의 기준을 '연결 재무제표'로 할 것인지, '개별 기업 재무제표'로 할 것인지가 명시되지 않아 다수의 기업이 사실상 중견기업의 범주를 넘었음에도 개별을 제시해 중견기업으로 입찰신청을 했다. 연결 재무제표는 법률적으로 독립된 기업이라도 경제적으로 상호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경우 하나의 조직체로 간주해 재무제표를 작성하는 것이다. 21일 홍종학 의원실에 따르면 서울 시내면세점에 중견기업으로 입찰신청을 한 유진기업은 2014년 개별 재무제표 기준 자산총액 약 9446억원, 매출 4840억원이다. 하지만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는 자산총액 약 1조 2640억원, 매출 7390억원으로 시행령이 정한 중견기업 범주를 초과한다. 사실상 중견기업으로 면세점 입찰 신청을 할 수 없는 기업이다. 파라다이스 글로벌의 경우는 2014년 개별 기준 자산총액 약 6800억원, 매출 약 2130억원이며 연결기준으로 자산총액 약6870억원, 매출 약2500억원이다. 연결기준으로도 중견의 범주에 들어가지만 모(母)회사인 파라다이스 그룹은 연결기준 자산총액 약 1조6020억원, 매출 약 6760억원이다. 홍종학 의원은 지난 17일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 전체회의에서 김낙회 관세청당에게 "거대 기업이 자회사를 내놓아서 면세점을 신청하면 자격이 있는 겁니까?"라고 물었다. 김 청장은 "좀 더 따져보겠지만, 자체의 매출액으로 판단하도록 하고 있다"고 답했다.

2015-06-21 17:04:15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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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링·대나무, 여름철 화장품 업계 주름 펴주나

여름 시즌을 겨냥해 대나무 등 사용감이 시원한 원료로 만든 화장품 신제품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더위와 땀 때문에 화장품 소비가 줄며 비수기로 통하는 여름철을 맞은데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여파로 울상이던 화장품 업계에 지난달부터 선보인 신제품이 판매 호조를 보이면서 돌파구가 되고 있다. 업계는 신제품 출시와 함께 할인까지 진행하며 판촉에 열을 올리고 있다. 토니모리가 지난달부터 매장과 공식 온라인숍에서 판매하던 '순수에코 대나무 시원한 물 수딩 젤'은 출시 10일 만에 누적 판매량 4만 개를 넘어서며 품절됐다. 업체 측은 수딩 젤이 여름철 자주 찾는 제품인 데다, 대나무수를 함유해 덜 끈적이는 사용감이 인기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대나무는 미네랄과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진정 효과가 탁월한 원료로 알려져 있다. 토니모리는 일 판매수량이 예상보다 4배 이상 뛰자 생산량을 늘리고 생산 즉시 매장에 입고시키는 등 수요를 맞추는 데 집중하고 있다. 또 이달 한 달간 30% 할인 판매한다. 더샘도 '프레쉬 뱀부' 라인이 인기를 끌면서 기존 미스트·수딩 젤 이 외에 추가 라인을 준비 중이다. 이 외에 LG생활건강의 비욘드도 '제주 대나무 수딩젤'을 출시했다. 메이크업 제품 역시 피부 온도를 낮춰주는 신제품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스킨푸드의 '포어 핏 쿠션 보틀'은 스프레이 타입으로 내용물이 분사되는 쿠션 제품이다. 내용물이 묻은 퍼프가 피부에 닿으면 시원한 사용감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대한피부과학연구소의 임상실험 결과 피부에 도포 후 피부 온도가 -9℃ 낮아지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이 제품은 출시 17일 만에 매장과 온라인에서 품절되기도 했다. 홀리카 홀리카도 쿨링 효과를 가진 여름 전용 메이크업 라인을 이달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비수기인데다 메르스까지 겹쳐서 걱정이 많았는데 여름을 겨냥한 신제품들이 탈출구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2015-06-21 16:34:47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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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은 과즙 소주 시장, '유자' vs '자몽' 승자는?

롯데주류 이어 하이트진로 진출…과즙시장 경쟁 본격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저도주 과즙 소주 시장이 뜨거워지고 있다. 롯데주류의 '순하리 처음처럼(순하리)'이 인기를 얻자 경쟁업체들이 줄지어 과즙소주를 내놓았다. 이어 소주 업계 1위 하이트진로도 '자몽에 이슬(자몽에)'을 출시하고 시장에 본격 가세했다. 과즙소주는 소주에 유자, 자몽 등 각종 과즙을 넣은 것으로 주종이 '리큐르'로 분류된다. 알코올 도수가 일반 소주 17도보다 낮은 13∼14도로 독한 술을 선호하지 않는 여성과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당초 과즙 소주를 출시할 계획이 없었다. 순하리가 주류계의 허니버터칩으로 불리며 인기를 얻고 있는 속에서도 하이트진로는 잠깐의 유행에 불과할 것이라고 보며 20.1도 '참이슬 클래식'과 25도 '일품진로' 등 고도주에 마케팅을 집중했다. 그러나 하이트진로는 저도주 트렌드 속에 뒤처진다는 평가를 받으며 주가는 지난 4월 이후 약세를 면치 못했다. 그러자 떠밀리듯 자몽에 출시를 발표하고 지난 19일부터 전국 판매를 시작했다. 후발 주자로 참여했지만 각오는 남다르다. 전체 소주시장의 약 50%를 차지하는 업계 1위답게 과즙 소주 시장에서도 주도권을 잡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하이트진로는 맛과 도수에서 차별화를 꾀했다. 유자를 사용하는 롯데주류와 달리 다이어트에 좋은 과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자몽을 선택했다. 알코올도수도 13도로 현재까지 출시된 과즙 소주 중 가장 낮다. 알코올 도수가 낮고 맛있는 술을 찾는 여성 고객층을 확실하게 잡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자몽에는 19일 본격 판매 전부터 SNS을 통해 입소문을 타고 있다"며 "목표 판매량은 월 500만병으로 시장 반응에 따라 다른 과일 소주 출시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주류는 업계 1위인 하이트진로가 과즙소주 시장에 뛰어든 것에 대해 불안해하면서도 느긋한 모습이다. 하이트진로의 진출로 과즙 소주 시장성을 증명함과 동시에 과즙 소주 시장이 잠깐의 유행이 아닌 하나의 카테고리로 정착돼 매년 매출 감소세를 보이는 소주시장이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에서다. 실제로 롯데마트에 따르면 올들어 1∼5월 소주 매출은 2.8% 증가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롯데주류 순하리와 무학 좋은데이 컬러시리즈, 금복주 상콤달콤 순한참 등과 과즙 소주가 전체 소주 매출 신장을 주도하며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소주 매출은 2012년 -7.1%, 2013년 -2.3%, 지난해 -6.4%으로 역신장 해왔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하이트진로가 과즙소주 시장에 뛰어들면서 진짜 경쟁에 돌입했다고 봐야한다"며 "소주시장에서 점유율 15% 내외의 롯데주류가 트렌드를 이끌어가기에는 유통력이나 생산능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하이트진로가 시장에 뛰어듦에 따라 과즙소주 시장이 경쟁은 이전보다 치열해질지 모르지만 하나의 카테고리로 자리잡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2015-06-21 16:16:28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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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시내면세점 입찰 앞두고 심사 기준 변경…재벌 밀어주기?

자본력 위주로 평가 배점 방식 변경 주관적 평가 세부 항목 점수는 공개 거부 관세청(청장 김낙회)이 7월 서울 시내면세점 입찰을 앞두고 심사 기준을 변경해 재벌기업에 특혜를 주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1일 새정치민주연합 홍종학 의원은 서울 시내면세점 공고가 있기 전인 지난 4월 관세청이 면세점 선정 기준을 바꿔 시설·시스템의 적정성을 평가하는 관리능력의 배점을 낮추고 자본력을 평가하는 경영능력 배점을 높여 재벌기업에 유리하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에 따르면 관세청은 지난 2월 제주 면세점 특허기간 만료(3월 21일)에 따른 면세점 후속사업자로 신라와 부영을 탈락시키고 롯데면세점을 선정할 당시 5가지 평가범주 가운데 '면세점 관리능력'은 30%, '운영인의 경영능력'은 25%를 할당했다. 나머지 평가 기준은 관광 인프라 등 주변환경요소 15%, 사회 공헌도 15%, 사회환원과 상생협력 15%다. 하지만 롯데면세점 선정 직후 심사 기준을 변경해 관리 능력을 25%로 낮추고 경영능력을 30%로 키웠다. 배점 변경사유는 공개하지 않았다. 관세청은 2월 롯데면세점을 재선정하는 과정에서도 평가점수의 '총점'만을 공개하고 주관적인 평가가 들어가는 세부 항목 점수 공개는 거부해 지적을 받았다. 홍 의원은 "(세부 항목 점수를) 공개하지 못하는 이유는 평가 과정이 투명하고 공정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대기업이 유리한 세부항목에 유리한 점수를 줘서 사실상 대기업에게 유리하도록 평가한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제주 면세점 평가결과 총점은 롯데가 84.7점, 신라가 82.79점, 부영은 82.32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1일까지 서울 시내 면세점입찰을 신청한 중견기업 중 '연결 재무제표'기준 중견기업의 범위를 초과하는 기업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지적됐다. '보세판매장의 특허비율' 시행령 제192조2항은 중견기업 충족요건으로 △직전 3개 사업연도의 매출액 평균금액이 5000억원 미만일 것 △자산총액이 1조원 미만일 것으로 규정했다. 하지만 자산과 매출의 기준을 '개별 기업 재무제표'로 할 것인지 '연결 재무재표'할 것인지 명확한 규정이 없다.

2015-06-21 16:03:45 김성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