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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밀 솔루션 '아시아를 요리하다' 13종 출시

[메트로신문 김성현기자] 롯데마트는 몽골리안 바비큐 볶음밥, 소유라멘 등 아시아 국가의 유명 요리가 포함된 밀 솔루션(Meal Solution) 제품 '아시아를 요리하다' 13종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밀 솔루션이란 편리하게 끼니를 해결할 할 수 있는 가정용 식품을 의미한다. 완성품, 반조리 형태의 간편식, 요리재료, 조리 준비 등 식생활과 관련된 모든 문제를 해결한다는 뜻으로 기존의 간편가정식(HMR, Home Meal Replacement)를 대체하는 용어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들은 집에서 만들기 어렵거나 생소한 요리들을 간단한 조리 과정으로도 본토의 맛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다. '몽골리안 바비큐 볶음밥'(450g, 4980원)는 소고기육수로 지은 밥에 특제 몽골리안 소스를 가미해 감칠맛은 살린 것이 특징이다. '스크램블 에그 쉬림프 볶음밥'(450g, 4980원)은 닭고기 육수로 지은 밥을 대파기름에 볶아 만들어 중국식 볶음밥 특유의 풍미를 살렸다. '소유라멘'(414g, 5980원)은 닭고기 육수에 간장을 넣어 만든 국물과 쌀면을 사용해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게 했다. 롯데마트는 '아시아를 요리하라'를 시작해 연내 '미국을 요리하다', '유럽을 요리하다' 등 품목을 20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정선용 롯데마트 MS(Meal Solution)부문장은 "명절 음식 준비로 힘든 고객들을 위해 조리과정은 쉽지만 완성도는 높은 음식들을 선보인다"며 "이번에 출시된 '아시아를 요리하다'를 통해 가족들과 함께 집에서 다양한 국가의 본토 맛을 느낄 수 있을 것"라고 말했다.

2016-02-04 08:42:52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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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내 정신상태는 50대 수준" 건재함 과시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성년 후견 개시 심판 청구' 첫 심리에 신 총괄회장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가 노구를 이끌고 법정에 출석해 직접 자신의 정신 건강 상태 등을 진술한 만큼 피성년후견인 지정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마저 나온다. 3일 오후 4시 서울가정법원 가사20단독 김성우 판사 심리로 열린 신 총괄회장의 '성년 후견 개시 심판 청구' 청구에는 당초 신 총괄회장의 법률대리인이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예상을 깨고 신 총괄회장이 직접 출석했다. 지팡이를 짚고 걸어서 법원에 들어온 그는 한 시간가량 재판부의 질문에 답한 뒤 오후 4시 55분께 법정을 나갔다. SDJ코퍼레이션측과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양헌의 김수창 변호사는 "법정 참석 여부는 신 총괄회장이 직접 정했다"며 "'상황이 이렇다면 내가 직접 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김변호사에 따르면 이날 법정에서 신 총괄회장은 "내 정신상태는 50대 시절과 다름없다"며 건재함을 과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심문은 가정법원이 피성년후견인으로 지정하기 전에 신 총괄회장의 상태를 직접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비공개로 진행됐다. 재판부는 이날 심문 결과를 토대로 신 총괄회장의 진료기록, 감정인의 진단, 선순위 상속인 배우자와 직계 자녀의 의견 등을 종합해 성년 후견 개시를 결정하게 된다. 성년후견제도는 질병·장애·노령 등의 사유로 인한 정신적 제약으로 사무를 처리할 능력이 지속적으로 결여된 사람을 피성년후견인으로 정하고 성년후견인으로 둬 피성년후견인 대신 법률행위를 대리하게 하는 것이다. 민법 제9조에 따라 가정법원이 피성년후견인을 선고한다. 사실상 피성년후견인의 모든 재산은 성년후견인이 관리하게 된다. 법조계 관계자는 신 총괄회장이 직접 법정에 선 만큼 법원이 피성년후견인을 지정할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을 내놨다.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SDJ코퍼레이션 회장)에게는 '신의 한수'가 된 것이다. 신 총괄회장이 피성년후견인으로 지정되는 순간 신 전 부회장은 경영권 분쟁의 명분을 잃게 된다. 신 전 부회장이 롯데의 주인을 자청하는 이유는 창립자인 아버지가 지정한 정통 후계자라는 것이다. 신 총괄회장의 피성년후견인 지정은 신 전 부회장이 정상적인 판단이 어려운 아버지를 등에 업고 롯데를 삼키려 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 반대로 재판부가 신 총괄회장의 판단이 정상이라고 결정하는 순간 신동빈 회장은 아버지를 밀어내고 롯데를 가졌다는 비난을 벗어나기 어렵다. 익명을 요구한 법학과 교수는 "신 총괄회장이 직접 나선 만큼 신동빈 회장에게 불리한 상황"이라며 "결과는 진료기록과 감정인의 진단이 나오겠지만 본인이 직접 법원에서 자신이 정상임을 증명한 것은 재판부의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신 총괄회장의 성년후견 개시 심판 청구는 신 총괄회장의 넷째 여동생 신정숙씨가 법원에 청구했다.

2016-02-03 18:47:51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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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성년후견 개시 첫 심리 종료…"내가 직접 가겠다"

신격호 "상항이 그렇다면 내가 직접 가겠다" [메트로신문 김성현기자]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성년 후견 개시 심판 청구' 첫 심리가 끝났다. 신 총괄회장이 노구를 이끌고 직접 법원에 참석한 만큼 신 총괄회장의 피성년후견인 지정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3일 오후 4시 서울가정법원 가사20단독 김성우 판사 심리로 열린 신 총괄회장의 '성년 후견 개시 심판 청구' 청구에는 당초 신 총괄회장의 법률대리인이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예상을 깨고 신 총괄회장이 직접 출석했다. SDJ코퍼레이션에 따르면 갑작스런 일정 변경은 신 총괄회장이 직접 정한 것이다. 이날 신 총괄회장의 심리를 앞두고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양헌의 김수창 변호사가 설명을 하던 중 신 총괄회장이 "상황이 이렇다면 내가 직접 가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SDJ 관계자는 "당시 제3자로 옆에서 지켜본 결과 신 총괄회장의 총기는 여전했다. 다만 90세가 넘는 나이인 만큼 건강한 젊은이 수준이 못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이번 심문은 가정법원이 신 총괄회장은 피성년후견인으로 지정하기 전에 신 총괄회장의 상태를 직접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심리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재판부는 이날 심문 결과를 토대로 신 총괄회장의 진료기록, 감정인의 진단, 선순위 상속인 배우자와 직계 자녀의 의견 등을 종합해 성년 후견 개시를 결정하게 된다. 성년후견제도는 질병·장애·노령 등의 사유로 인한 정신적 제약으로 사무를 처리할 능력이 지속적으로 결여된 사람을 피성년후견인으로 정하고 성년후견인으로 둬 피성년후견인 대신 법률행위를 대리하게 하는 것이다. 우리 민법에서는 제9조에 따라 가정법원이 피성년후견인을 선고한다. 사실상 피성년후견인의 모든 재산은 성년후견인이 관리하게 된다. 법조계 관계자는 신 총괄회장이 직접 법정에 선 만큼 법원이 피성년후견인을 지정할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을 내놨다.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SDJ코퍼레이션 회장)에게는 '신의 한수'가 된 것이다. 신 총괄회장이 피성년후견인으로 지정되는 순간 신 전 부회장은 경영권 분쟁의 명분을 잃게 된다. 신 전 부회장이 롯데의 주인을 자청하는 이유는 창립자인 아버지가 지정한 정통 후계자라는 것이다. 신 총괄회장의 피성년후견인 지정은 신 전 부회장이 정상적인 판단이 어려운 아버지를 등에 업고 롯데를 삼키려 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 반대로 재판부가 신 총괄회장의 판단이 정상이라고 결정하는 순간 신동빈 회장은 아버지를 밀어내고 롯데를 가졌다는 비난을 벗어나기 어렵다. 익명을 요구한 법학과 교수는 "신 총괄회장이 직접 나선 만큼 신동빈 회장에게 불리한 상황"이라며 "결과는 진료기록과 감정인의 진단 후에 나오겠지만 본인이 직접 법원에서 자신이 정상임을 증명한 것은 재판부의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신 총괄회장의 성년후견 개시 심판 청구는 신 총괄회장의 넷째 여동생 신정숙씨가 법원에 청구했다.

2016-02-03 18:04:09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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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나홀로족', "설에 나는 편의점 간다"

#.취업준비로 설 연휴때 고향에 내려가지 못하는 김모(28)씨. 그는 연휴기간 끼니를 어떻게 해결할지가 가장 고민이다. 인근 식당들이 모두 문을 닫아서다. 김 씨는 "명절에는 음식점들이 대부분 문을 닫아 밥을 꼬박꼬박 챙겨먹는 일이 가장 어렵다"며 "주로 편의점을 이용한다. 나 같은 사람들이 많아 서로 대화도 나누면 외로움도 사라진다"고 말했다. 편의점 업계가 명절에도 고향을 방문하지 않고 혼자 시간을 보내는 명절 '나홀로족'을 잡기 위한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혼자서도 명절 상을 느낄 수 있는 도시락부터 자기만의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키덜트 관련 상품까지 다양하게 준비됐다. 최근 1인가구가 증가하고 명절기간 고향에 방문하지 못하는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나홀로족을 위한 편의점 상품 매출은 크게 신장했다. 3일 GS25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명절도시락'의 매출은 전년대비 90.6%나 증가했다. 먼저 세븐일레븐은 명절 연휴를 활용해 다양한 취미생활로 힐링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설 선물을 출시했다. 휴대가 간편하고 배우기 쉬운 '우쿨렐레'(14만8000원)부터 '입문용 통기타'(16만9000원), '호너 하모니카'(19만6000원)을 포함해 총 8종의 다양한 악기를 선보인다. 또 싱글족의 증가와 함께 반려동물 인구가 증가하며 관련 용품도 판매한다. '고양이 정수기'(4만2000원), '아리아스 홀리스틱 세트'(3만7000원), '데이스포 샴푸&린스 세트'(2만3000원) 등 총 8종의 애완용품을 판매한다. 키덜트 족을 위해서는 '레고 스타워즈 퍼스트오더 스노우피더'(7만8000원) 등 총 시리즈 3종과 소니 비디오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4'(44만3000원), 휴대용 게임기 '닌텐도 new 3ds xl'(237000원) 등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키덜트 상품을 판매한다. 이진형 세븐일레븐 상품운영팀장은 "최근 스스로를 위한 셀프 선물족이 늘어남에 따라 이번 설에는 개성 있고 가치 있는 특별한 상품을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싱글족을 중심으로 좋은 반응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GS25는 알찬 메뉴로 구성된 '명절도시락'을 2월6일~12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명절 도시락은 메인 메뉴인 잡채, 흑미밥과 함께 동그랑땡, 오색전, 떡갈비, 불고기, 가라아게, 볶음김치 등 총 6가지 사이드 반찬으로 구성됐으며 약과와 방울토마토를 첨부해 후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미니스톱은 이달 4일 '명품모둠전 도시락'을 출시하고 도시락 전 품목에 대해 덤 증정행사를 시행한다. 명품모둠전 도시락은 오색전, 동그랑땡, 두부전 등 5가지 모둠전과 고기산적을 메인 반찬으로 하고 참나물, 진미채, 돈불고기, 볶음김치와 흑미밥으로 명절 분위기를 담은 10찬 도시락이다. 이달 12일까지 도시락 전 품목에 대한 덤 증정행사도 진행된다. 명품모둠전 도시락을 비롯해 미니스톱 도시락 전 품목 중 하나만 구매하면 튀김우동소컵 또는 백산수500ml중 하나를 무료로 제공한다. 한상모 미니스톱 도시락 MD는 "명절 연휴 기간 휴업하는 음식점이 많아 식사가 걱정되는 나홀로족들의 고민을 덜어줄 방안으로 명절도시락과 덤 증정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설, 추석 등 명절 시즌에 증가하는 나홀로족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상품과 행사를 만들어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2016-02-03 18:02:12 김성현 기자
롯데면세점, 2017년 봄 오사카에 면세점 오픈한다

[메트로신문 김성현기자] 롯데면세점(대표 장선옥)은 3일 오사카 간사이공항에서 일본 현제 제휴사와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2017년 봄 오사카 시내면세점 개점 및 공동운영 계획을 밝혔다. 롯데면세점 오사카점은 난바지역에 위치한 빅카메라 난바점 6~7층에 4,400㎡(1,331평) 규모로 전개할 예정이며, 해외명품 브랜드, 화장품, 향수, 패션잡화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롯데면세점은 이를 위해 신간사이국제공항주식회사(이하 NKIAC) 및 주식회사 간사이 에어포트(KAA)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사카 시내면세점 오픈 및 운영을 위한 합의 사실을 발표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난바(難波) 지역은 오사카 내에서 가장 유동인구가 많은 곳으로, 유명 쇼핑몰과 음식점들이 밀집해 있어 관광객들의 필수 방문지로 손꼽히는 대표 번화가"라며 개점 첫해 매출로 130억엔(한화 1300억원)을 목표로 한다. NKIAC 관계자는 롯데면세점과의 공동 사업 추진 이유에 대해 "롯데면세점은 한국 면세 산업을 이끌고 있으며, 세계 3위의 글로벌 기업으로서 성공적인 시내면세점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으며, 아시아 각국 소비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면세점 브랜드이기 때문"이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이 현재 해외 지역에서 운영 중인 면세점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공항점과 시내점, 일본 간사이공항점과 괌공항점이 있으며, 오픈 예정인 곳은 올해 일본 도쿄 긴자점과 태국 방콕점, 내년에는 오사카점이 있다. 롯데면세점은 일본 내 면세점 확대를 통해 해외에서의 브랜드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는 "한국에서의 성공적인 면세점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각국에서 한국형 면세점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지속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한국 면세점의 글로벌화를 꾀하는 것은 물론 한국 상품의 해외 진출 및 국내 영업점과의 연계를 통한 외국관광객 유치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2016-02-03 15:15:49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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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장그래 '응팔' 최택 이겼다

장그래가 최택을 이겼다. 실제 대국에서의 이야기가 아니다. '미생'과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에는 공통적인 소재로 '바둑'이 등장한다. 두 드라마가 공전의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바둑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도 늘고 있다. 메트로신문이 온라인몰 옥션에 의뢰해 미생과 응팔의 인기에 따른 바둑관련 제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미생 방영 시기에 관련제품의 매출증가율이 응팔보다 4배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생이 방영된 지난 2014년 10월 7일부터 12월 20일까지 바둑 제품 판매신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32%에 달했다. 바둑을 즐기는 중장년층이 이미 바둑용품을 상당수 보유하고 있는 것을 감안할때 매출 증가율은 곧 신규 바둑 입문생의 증가 수치로 볼 수 있다. 응팔 방영시기인 지난해 11월6일부터 지난달 16일까지 바둑관련 제품의 매출 증가율은 전년동기대비 8% 늘어나는데 그쳤다. 바둑제품의 매출상승효과는 장그래가 최택을 압도한 것. 온라인몰 업계에서는 미생이 응팔보다 바둑에 관심을 높일 수 있었던 이유로 드라마의 스토리를 꼽는다. 직장생활을 바둑에 빗댄 드라마 미생은 매회 바둑과 관련된 용어들이 등장하며 인생과 바둑을 오버랩시켰다. 삶과 대국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이미지를 강조한 미생은 바둑에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던 이들의 시선을 바둑으로 돌리는데 성공했다. 응팔 역시 1980년대 천재바둑기사 최택을 주인공으로 내세우며 미생에서 시작된 바둑 인기몰이에 불을 붙였다. 그러나 응팔의 경우 미생처럼 매회 바둑이 등장하지 않은데다 일반인과 동떨어진 천재바둑기사를 내세우면서 미생만큼의 파급을 일으키지는 못했다. 일각에서는 바둑관련 제품이 한번 구입한 후 재구매까지의 시간이 오래 걸리는 점을 감안할 때 미생은 바둑을 소재로 한 첫 히트드라마로써 기존 기저효과를 톡톡히 봤다고도 분석했다.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미생은 그동안 바둑 관련 제품 매출이 거의 정체된 시기 방영되면서 이전까지 낮았던 매출을 단숨에 끌어올릴 수 있었다"며 "응팔의 경우 미생과 1년의 시차를 두고 방영된 만큼 미생 방영시기인 전년도에 이미 늘어난 매출신장률에 추가적인 성장률이 낮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옥션 관계자는 "바둑 소재 드라마의 인기로 매출 변화가 거의 없었던 바둑 관련 제품의 매출에 의미있는 변화가 포착됐다"며 "실제로 '응팔' 방영 기간 동안 바둑 제품이 인기 검색어 순위에 오르기도 했다"고 말했다.

2016-02-03 15:13:25 유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