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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꼬끄 스포르티브, 아트토이 작가와 협업한 한정판 티셔츠 출시

스포츠 브랜드 '르꼬끄 스포르티브'가 한정판 티셔츠 제품을 선보인다. 데상트코리아의 스포츠 브랜드 르꼬끄 스포르티브는 아트토이 작가 업템포와 함께 한 '르꼬끄×업템포 협업 티셔츠' 한정판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르꼬끄 스포르티브에 따르면 이번 협업 컬렉션 테마는 'Play for Pleasure'이다. 이번 협업은 전 세계인의 스포츠 축제를 맞이해 르꼬끄 고유의 프랑스 감성과 위트를 소비자와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는 게 르꼬끄 스포르티브 측의 설명이다. 협업 티셔츠에는 전 제품 공통으로 수탉 캐릭터가 테니스, 축구, 싸이클을 즐기는 디자인이 적용됐다. 르꼬끄의 주요 색상인 파랑, 빨강, 하얀색이 주로 사용됐다. 레귤러 핏, 루즈핏 등 총 3가지 스타일에 색상, 일러스트를 각기 달리해 총 9가지로 구성됐다. 르꼬끄는 '르꼬끄×업템포' 협업 티셔츠 출시 기념으로 다양한 행사도 진행한다. 협업 티셔츠 구매 시 10% 할인 혜택 및 일부 매장에 한해 양말을 증정한다. SNS 이벤트로 '르꼬끄×업템버 협업 티셔츠'에 새겨진 3가지 스포츠 종목 맞추기를 진행하고 추첨을 통해 '르꼬끄×업템포 협업 티셔츠' 등도 증정한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07-24 17:06:20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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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스포츠 애호가를 위한 '고 팀 무신사' 행사 진행

패션 기업 무신사가 스포츠 제품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무신사가 운영하는 스포츠 전문관 무신사 플레이어가 스포츠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을 응원하는 '고 팀 무신사' 캠페인을 내달 11일까지 전개한다고 24일 밝혔다. 무신사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스포츠 종목별 유니폼을 비롯해 스포츠 의류, 잡화 등 단독 발매 상품을 선별해 특별한 가격으로 선보이는 행사다. 세상의 모든 플레이어를 응원한다는 취지로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기획됐다는 게 무신사 측의 설명이다. 캠페인 기간 '노스페이스 팀코리아 레스턴 자켓' 등 다양한 스포츠 의류 및 용품과 블록코어 제품 1만6000여 종이 할인가로 제공된다. 또 무신사는 캠페인 기간 사용할 수 있는 최대 18% 할인 쿠폰팩을 지급한다. 고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도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육상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의 푸마 사인 유니폼 및 러닝화 ▲유도 안바울 선수 노스페이스 팀코리아 사인 티셔츠 ▲클라이밍 서채현 선수 노스페이스 팀코리아 사인 티셔츠 등을 1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무신사 관계자는 "연중 최대 규모의 스포츠 큰 행사가 진행되는 것을 기념해 스포츠를 사랑하는 고객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기획했다"며 "이번 이벤트로 국가대표 선수단 응원에 참여하고 관심 있는 스포츠 아이템을 합리적으로 구매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07-24 16:51:07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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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기업가 정신] 신동빈 회장, 현장경영에 '혁신'과 '진취성' 더해 재계 5위 'NEW 롯데' 이끌다

"어떠한 상황에도 지속성장 가능한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강력한 실행력이 중요하다. 새로운 시대의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롯데그룹이 될 수 있도록 강력한 실행력을 보여주기 바란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최근 경기 불황으로 인해 소비 심리가 위축됐다. 혼란한 국제 정세 등 예측 불가능한 요인들까지 겹치면서 위기를 어떻게 관리하고 대응할 것인지 기업들의 고민이 짙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불확실한 요인 속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강한 실행력을 보여주는 인물이 있다. 바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다. ◆일본에서 한국으로…경험 많은 기업인의 태동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1955년 2월 14일 신격호 전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둘째아들로 태어났다. 1977년 일본 아오야마가쿠인대학교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신 회장은 학위 취득 후 다양한 기업 환경 경험을 통해 역량을 쌓아올렸다. 1988년까지 약 7년 간 일본 노무라 증권 런던 지점에서 근무를 시작으로 일본 롯데상사를 거쳐 호남석유화학에 상무로 취임했다. 이후 1995년 롯데그룹 기획조정실 부사장을 지내다 2년만에 롯데그룹 부회장에 오르면서 사실상 신격호 전 명예회장의 뒤를 잇는 후계자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2004년부터 정책본부장을 겸임하면서 케이피케미칼, 한화마트, 우리홈쇼핑, 하이마트 등을 인수하며 롯데그룹의 덩치를 키웠다. ◆강력한 추진력으로 회사 성장에 박차 회장으로 취임하기 전에는 언론 앞에 나서지 않아 조용한 성격으로 평가받아 왔다. 실제 재계 관계자는 신동빈 회장에 대해 "조용하고 치밀한 '컨설턴트' 타입의 경영자"라며 "주로 직원들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태도를 보이고, 많은 말을 하기보다 수치를 바탕으로 치밀하게 경영전략을 짠다"고 평가한 바 있다. 그러나 잔잔한 성품 속에는 사업 성공을 위한 열정과 의지가 타오르고 있었다. 신 회장은 거침없는 추진력으로 회사 성장을 이끌었다. 신 회장의 강력한 추진력은 롯데그룹의 적극적인 인수합병 과정의 역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업 성장 가능성을 본 분야라면 주저하지 않은 것. 특히 신 회장은 2010년 수십 차례 인수합병을 진행해 롯데그룹을 재계서열 5위로 성장시켰다. 2021년에는 롯데쇼핑이 사모펀드 IMM프라이빗에쿼티와 공동으로 국내 홈인테리어 업계 1위 기업인 한샘을 인수했다. 롯데쇼핑이 이 사모펀드에 출자한 금액은 약 3000억원이다. 이후 2022년에는 국내 얇은 구리 소재인 동박을 생산하는 1위 기업 일진머티리얼즈 지분의 53.3%를 약 2조7000억원에 인수했다. 롯데케미칼이 전기차 소재 관련 사업에 진출하겠다고 선언한 뒤 처음으로 나온 파격적인 인수합병 행보였다. 그동안 롯데가 한 번도 해보지 않은 바이오 산업 분야에도 거침없이 도전했다. 2022년 5월에 바이오 사업 진출을 선언하며 미국 제약회사 브리스톨마이어스큅의 미국 뉴욕주 시러큐스 생산공장을 2000억 원에 인수했다. ◆'직접 보고 확인한다'…아버지에게 이어받은 현장 경영 정신 "아버지(고 신격호 명예회장)로부터 '현장에 가서 자기 눈으로 보라', '보고만 듣고 판단하지 말라'는 말을 자주 들었다." 신 회장이 강력한 추진력을 발휘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신격호 명예회장에게 물려받은 '현장경영 정신'이 자리하고 있다. 실제 신동빈 회장은 지난 19일 2024 하반기 'VCM(옛 사장단 회의)'에서 경영 목표 달성에 대한 의지를 밝히며 직접 현장 경영에 나서기도 했다. 또 롯데바이오로직스 송도 캠퍼스 착공식, EVSIS 스마트팩토리 청주 신공장 방문, 베트남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그랜드 오픈행사 등에 참석한 바있다. ◆신동빈 회장, 강력한 실행력에 '혁신'을 더하다 신동빈 회장은 롯데의 지속가능성장을 통한 기업가치 높이기에도 속력을 낸다. 신 회장은 그 비법으로 혁신을 강조했다. '2024 하반기 롯데 VCM(옛 사장단회의)'에서도 신 회장은 구체적으로 ▲기존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 ▲글로벌 사업에서의 안정적 수익 창출 ▲미래성장을 위한 고부가 사업 확대 ▲재무 건전성 관리 강화 등을 제시했다. 이어 신 회장은 클레이튼 크리스텐슨 미국 하버드대학교 경영대학원 석좌교수의 저서 '혁신자의 딜레마'를 인용하며 "미래를 위해 혁신하지 않는 기업은 결국 선도 지위를 잃어버리게 된다. 기존 사업에서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신 회장이 제시하는 혁신은 신성장 동력의 발굴 노력과 맞닿아 있다. 신성장 동력의 일환 중 하나로 주목되는 것은 스타트업계 지원이다. 롯데그룹은 스타트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2024 롯데 인베스트먼트 쇼케이스'를 마련했다. 해당 쇼케이스는 롯데 경영진이 유망 스타트업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이들과 신규 사업을 도모하고 투자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준비한 행사다. 해당 행사에는 인공지능(AI) 기반 콘텐츠 제작, 사물인터넷(IoT) 기반 초소형 점포, 자율주행 로봇,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 16곳이 참여했다. 신 회장은 "유망 스타트업 투자를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것은 새로운 성장의 씨앗을 확보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신성장 동력을 위한 행보로 인공지능 분야에도 집중하고 있다. 계열사 최고경영진과 함께 인공지능 전략을 논의하며 창의, 혁신을 위한 의지를 밝힌 것. 실제 신 회장은 지난 3월7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AI(인공지능)+X 시대를 준비하는 롯데'를 주제로 열린 '2024 롯데 CEO AI컨퍼런스'에 참석했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AI+X는 커머스와 디자인, 제품 개발, 의료,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신 회장의 이같은 진취적인 경영활동은 신격호 명예회장의 경영 철학으로부터 이어 왔다는 평가다. 신 명예회장의 혁신과 현장 경영에 이어 신 회장의 강력한 실행력이 지금의 '大'롯데가 국내 기업 중 산업분야의 선두주자로 우뚝 설 수 있는 이유다.

2024-07-24 16:46:34 최빛나 기자 2024-07-24 16:46:34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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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아마존' 강타…글로벌 영역확대 '청신호'

미국 대표 e커머스 아마존의 '프라임 데이' 행사에서 국내 뷰티 브랜드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K뷰티'의 글로벌 인지도 확대와 판매 증가 등에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4일 뷰티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아마존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뷰티&퍼스널 케어 부문 전체 순위 1~3위를 차지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코스알엑스 대표 제품인 '어드벤스드 스네일 96 뮤신 파워 에센스'가 1위에 올랐고, 라네즈 대표 제품 '립 글로이 밤 베리'와 '립 슬리핑 마스크 베리'가 각각 2위와 3위로 뒤를 이었다. 아모레퍼시픽의 핵심 브랜드인 라네즈는 그동안 미국 MZ세대 소비자를 겨냥해 미국 LA 현지에서 팝업 행사를 진행하는 등 고객 체험을 강조한 캠페인을 전개해 왔다. 특히 지난 2023년 10월 아모레퍼시픽이 인수한 코스알엑스는 일찍이 2018년부터 아마존에서 '어드벤스드 스네일 96 뮤신 파워 에센스'와 같은 주요 제품을 내세워 북미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 왔다. 업게에서는 코스알엑스의 영향력이 아모레퍼시픽의 해외 수출 다각화와 실적 개선을 위한 돌파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2분기부터 코스알엑스의 실적이 아모레퍼시픽 연결 기준 실적에 본격 반영될 것에 따른 분석이다. 코스알엑스는 올해 1분기까지는 아모레퍼시픽이 투자한 관계기업으로 분류돼 코스알엑스의 실적이 아모레퍼시픽의 연결 기준 매출액이나 영업이익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해외 사업 매출은 336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매출의 36.9%에 해당한다. 이 가운데 1482억원을 기록한 중국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3% 감소해 해외 사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데 비해, 1051억원으로 나타난 서구권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1.7%라는 고성장을 보였다. 아모레퍼시픽 아마존 채널 담당자는 "아마존 채널에서 스킨케어, 메이크업 제품 구매 고객이 늘어나며 뷰티&퍼스널 케어 카테고리의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마케팅 활동 강화, 검색 키워드 최적화 등을 통해 글로벌 고객 접점을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기존 미국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던 국내 중소 브랜드들도 아마존을 점령해 K뷰티 성장세에 힘을 보탰다.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은 이번 행사 기간 동안 자사 뷰티 디바이스를 약 1만 대 판매하며 인기를 과시했다. 에이피알이 올해 1분기 아마존에서 판매한 '부스터 H'를 비롯한 뷰티 제품 매출 규모는 지난 2023년 아마존 전체 매출의 약 44%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에이피알은 올해 안에 아마존에서만 매출 1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이 회사의 화장품 브랜드 메디큐브에서 내놓은 '제로모공패드'도 올해 상반기에만 아마존에서 5만 개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그 결과, 아마존 내 스킨케어 화장품 부문에서 '토너&화장수'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밖에 구달, 달바, 조선미녀, 스킨1004 등 다수의 한국 브랜드들이 이번 아마존 행사에서 뷰티&퍼스널케어 카테고리 100위 안에 포함되면서 미국 시장에서 K뷰티 인기를 뒷받침했다. 뷰티 업계 관계자는 "현재 미국 시장에서 K뷰티가 소비자 인기를 얻으며 입지를 확장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브랜드들이 수출 다각화 차원에서 미국 시장을 공략해 왔고, 중국 의존도를 낮추는 데 집중해 브랜드 글로벌 인지도 제고에 주력해 왔다면, 앞으로는 다양한 브랜드 간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제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마케팅이나 기술력이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2024-07-24 16:30:4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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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업계, 불경기에도 재미 위해 지갑 여는 '펀플레이션' 소비층 공략 나선다

불경기에도 재미를 즐기고자 지갑을 여는 소비층들이 있다. 호텔 업계는 이들을 공략하기 위해 '체험'과 '활동'에 초점을 맞춘 호텔 패키지를 출시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호텔들은 최근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펀플레이션 소비층을 공략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면서 고객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펀플레이션이란 고물가 등 지속되는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즐거운 경험을 위해서라면 지출을 아끼지 않는 소비 트렌드를 일컫는다. 단순히 상품을 구매하는 정도의 행위를 넘어 일종의 '경험'에 돈을 쓰는 경험 소비, 취향 소비 추세와 맞닿아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국내 호텔가는 휴가철 이들을 위해 고급 시설과 서비스를 기반으로 이색 콘텐츠 마련에 한창이다. DJ 파티부터 해외 휴양지 콘셉트의 야외 라운지, 해양 레저 및 별똥별 체험 패키지, 캐릭터 컬래버 물놀이 이벤트까지 다양한 종류의 호텔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전 객실 스위트룸으로 구성된 파라다이스시티의 초호화 호텔 아트파라디소는 최고급 스캉스(스위트룸+호캉스)와 DJ 파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SOUNDS OF KHEE' 이벤트를 진행한다. 투숙객을 위해 소주 브랜드 '키소주'와 협업한 특별한 칵테일도 제공한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이국적인 감성이 가득한 발리 콘셉트의 공간에서 고급 음식까지 경험할 수 있는 '더 비치 라운지'를 운영한다. 발리 해변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포토존과 야자수, 나무 소품 등으로 공간이 꾸며졌다. 돼지갈비 튀김, 마라 소스를 더한 소고기 밀 전병 등 호텔 요리사가 준비한 이색 요리와 함께 와인, 샴페인 등 주류가 제공된다.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새롭고 색다른 경험에 과감히 지갑을 여는 여행 추세가 부상하고 있어 파라다이스만의 차별화된 인프라를 십분 활용한 즐길 거리를 대거 선보였다"며 "특히 체험적 요소에 중점을 둔 콘텐츠에 대한 예약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파르나스 호텔 제주는 제주 바다 위에서 전율 넘치는 해양 레저를 체험할 수 있는 '코스털 세일링: 제트보트 어드벤처' 패키지를 선보인다. 제트보트 체험은 중문색달해수욕장 앞바다에서 즐기는 해양 레포츠로 이용객은 360도 회전 등 고난도 기술을 만끽하며 짜릿한 쾌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게 호텔 측의 설명이다.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은 귀여운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는 '미니언즈 썸머 스플래쉬' 행사를 진행한다. 인기 캐릭터인 미니언즈로 야외 수영장 곳곳을 꾸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게 호텔 측의 설명이다. 투숙객들은 영화 속 악당을 잡는 AVL 요원으로 변신한 '에이전트 미니언즈'의 등신대도 만나볼 수 있다. 또 카바나, 둥지베드, 선베드 등에는 미니언즈 인형과 쿠션도 준비됐다. 업계 관계자는 "호텔들이 고객들에게 고급스러운 시설과 더해 재미를 선사하려고 한다"며 "재미를 추구하는 소비층들을 위한 이색적인 호텔 행사 상품은 앞으로도 계속 출시될 것"이라 전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07-24 16:22:37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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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파리 까르푸 매장서 신라면 팝업스토어 운영

농심이 프랑스 현지 까르푸 매장에서 신라면을 테마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농심은 파리에서 열리는 대형 스포츠 이벤트를 맞아 경기장, 에펠탑 등 주요 거점에 위치한 까르푸 5개 매장에서 7월 29일부터 8월 12일까지 2주간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농심 팝업스토어에서는 최근 K컬처 영향으로 유럽 현지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즉석조리 '한강라면' 시식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신라면 등 주요 제품 판매 및 쿠폰 이벤트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농심 국제사업부문장 이용재 전무는 "프랑스 파리에 모이는 전 세계 관광객들과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한국 대표라면 신라면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현지 소비자 접점을 넓히는 다양한 마케팅으로 유럽시장 기반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심은 최근 프랑스를 중심으로 유럽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6월 프랑스 Top 2 유통업체인 르끌레르와 까르푸에 주요 라면과 스낵 제품을 입점하고, 파리에서 열린 '코리아 엑스포 2024' 박람회와 K-Street Festival에 연이어 참가해 제품 시식공간 및 포토존으로 구성된 농심 테마 부스를 운영하며 현지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하반기 중에는 독일 Lidl(리들), 덴마크 Salling group(샐링 그룹) 등 현지 대형 유통업체에 신라면 등 주요제품 입점을 확대하고, 프랑스 까르푸 본사 임직원 약 4000여명을 대상으로 점심시간에 'K한강라면'을 테마로 신라면, 너구리, 짜파게티 등 주요 제품 시식행사를 개최, 까르푸가 진출해 있는 동 ·남유럽 6개국 시장진출 확대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7-24 15:59:5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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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 7남매 다자녀 가정에 1년간 파스퇴르 영유아식 후원

롯데웰푸드가 심각한 저출생 시대 속 인천 지역의 한 가정에서 '일곱째 막둥이'가 탄생한 것을 축하하며, 파스퇴르 영유아식을 1년간 후원한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15일 인천 미추홀구에서 7남매 다자녀 가정을 이루게 된 대상자를 만나 출산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롯데웰푸드는 '파스퇴르 위드맘 제왕', '파스퇴르 베이비 제왕 생유산균' 등 제품들과 배냇저고리, 아기띠, 젖병 등 출산 축하 선물세트를 전달하며 향후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에 전달한 파스퇴르 위드맘 제왕은 자연분만 신생아의 건강한 장 속에 풍부한 유산균을 담은 영유아식 제품이다. 제왕절개 분만이 전체의 절반을 넘어서는 등 출산 환경 변화에 대응해 영양 성분의 함량을 과학적으로 설계했다. 장내 유익균 증식 및 유해균 억제에 도움을 주는 비피도박테리움 롱검(B.longum) 유산균, 영유아 중증 설사병의 주요 원인인 로타바이러스 억제 기능을 인정받은 EPS 유산균체 대사물질과 같은 특허 받은 성분을 가득 담았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일곱 번째 아이를 건강하게 출산한 다자녀 가정에 대한 축하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이번 후원을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롯데웰푸드는 다자녀 가족이 실생활과 밀접한 부분에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출산·육아 관련 지원 방안을 지속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웰푸드는 국내 저출산 문제 극복에 기여하고자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육군본부와 2021년에 육군 복지지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세계 최저 수준의 출생률을 극복하고 국방에 헌신 중인 육군 장병의 사기 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것으로, 출산·육아 관련 복지를 지원하는 것이 협약의 주된 내용이다. 국내에서 34년만에 다섯 쌍둥이를 출산한 군인 가족을 포함해 현재까지 출산을 앞둔 육군 간부 가정에 파스퇴르 영유아식 1만5000여 캔을 지원했다. 또한 임신부와 출산모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육아교실을 개최해 건강한 출산과 올바른 육아를 위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2024-07-24 15:50:4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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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AI 활용법도 각양각색…제품 개발부터 수요 예측까지

식품업계에서 인공지능(AI)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소비자의 기호도와 수요를 파악해 신제품 개발에 나서는가 하면, 고객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고객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등 다방면에 걸쳐 AI를 활용하고 있다. ◆소비자 기호도 반영 신제품 개발 SPC의 배스킨라빈스는 신제품 개발에 AI를 도입하는 등 업계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배스킨라빈스 지난 15일 구글의 인공지능 모델 '제미나이(Gemini)'를 활용해 개발한 '트로피컬 썸머 플레이'를 출시했다. 여름 시즌 인기 검색 키워드를 반영한 구글플레이 로고 컬러의 비주얼과 원료 구성을 제안받아 배스킨라빈스만의 방식으로 조합해 완성했다. SPC그룹은 향후 배스킨라빈스뿐만 아니라 삼립식품, 파리바게뜨 등으로 AI 활용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신제품 개발은 허희수 SPC 부사장이 주도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허희수 부사장은 SPC그룹 게열사 섹터나인이 보유하고 있는 디지털 플랫폼 및 AI 기술을 활용한 신규 사업 외에도 바코드를 찍을 필요 없이 상품을 계산대에 올려두면 결제를 지원하는 AI 스캐너, AI를 활용한 레시피 개발 등 그룹의 디지털 전환에 힘을 쏟고 있다. 배스킨라빈스를 시작점으로 그룹 차원에서 AI 활용 기술 발전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간편식 전문 기업 프레시지도 최근 AI를 활용한 제품 '황금레시피 떡볶이' 밀키트 5종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올해 초 프레시지가 푸드테크 기업으로 체질 전환을 선언한 이후 자체 AI 시스템을 활용해 선보인 첫 메뉴다. 지난 4월부터 AI시스템을 통해 일일 600만 개의 제품을 분석하고, 15억 개의 누적 데이터를 활용해 제품 개발을 진행해왔다. 프레시지에 따르면, AI의 도입으로 기존 2~3개월 이상 소요되던 시장 분석 및 관능 테스트 등의 단계가 약 2.5시간으로 줄었고, 투입 비용도 90% 이상 절감했다. 프레시지 측은 "앞으로도 AI시스템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국내 소비자 니즈와 트렌드에 발맞춘 제품을 지속 확대해 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고객 편의성 ·운영 효율화 풀무원은 2022년 8월 식품업계 최초로 AI 고객 경험 분석 시스템 'AIRS(AI리뷰분석 시스템)'을 도입했다. AI를 활용해 고객 경험 데이터를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분석,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시스템이다. 자사몰 '#풀무원'을 비롯해 온라인에 산재하는 소비자의 제품 리뷰를 수집하고, 딥러닝 기술과 독자적인 알고리즘을 활용해 긍정 또는 부정적인 고객 감정을 분석한다. 또한 AI 고객용 챗봇인 '풀무원 GPT'를 통해 고객 CS응대 신속성을 더했다. 이밖에 생애·생활주기 맞춤 식단 구독 서비스 '디자인밀'도 운영하고 있다. 식습관 및 생활습관을 토대로 개인 영양상태를 진단하고 맞춤형 식단 제안하는 것은 물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솔루션을 통합적으로 제안한다. 농심은 AI를 활용한 전사 시스템 개선에 나서고 있다. AI 이미지 분석 시스템을 통해 생산 공정 중 이물질과 제품 및 포장, 인쇄 불량을 감지하는 검사장치를 운영하고 있다. 또 생성형 AI와 OCR(광학문자인식) 기술을 활용해 영업 현장활동 간 발생한 영수증을 사진으로 촬영해 전표 처리하는 시스템을 시범 운영 중이다. 롯데그룹은 미래 먹거리로 AI를 지목하고 그룹 차원의 육성에 나선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롯데GRS는 AI를 접목한 '주방 자동화'를 추진하고 있다. 롯데GRS는 패티 조리 로봇 '알파 그릴'은 구로디지털단지 매장에 처음 도입됐고, 로봇 튀김기 '보글봇'은 하반기 매장 도입을 목표로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롯데GRS는 이를 통해 외식업계의 구인난 문제를 해결한다는 복안이다. 단순 인력 대체를 넘어 작업시간 단축과 노동 강도 개선을 통해 서비스를 개선하고, 인력 효율 강화로 비용 절감도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알파 그릴 도입 시 패티 조리시간이 줄어 근무자 1인당 월 평균 5시간의 작업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식품·외식업계가 AI 활용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비용 절감·업무 효율성 증대를 기대할 수 있고, 특히 빅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보니 효과적이다"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7-24 15:50:1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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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정 공정위원장, "티몬 미정산 사태 공정거래법 적용 어려워"

티몬·위메프 정산지연 사태에 공정위는 해당 사태를 공정거래법에 적용하는 건 어렵다고 말했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24일 티몬·위메프의 판매자 대금 정산 지연 사태와 관련해 "민사상 채무불이행 문제라 공정거래법으로 직접 의율(법규를 사건에 적용하는 것)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한 위원장은 김재섭 국민의 힘 의원의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사태' 관련 질의에 이처럼 대답했다. 앞서 김재섭 의원은 "이번 사태로 중소 판매자와 소비자들의 피해 사례가 더욱 늘어날 것을 우려된다"며 대응책을 골자로 질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한기정 공정위원장은 "전자상거래법 위반 이슈에 대해선 조사 중에 있다"며 "조사의 구체적 내용은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큐텐의 위메프 인수 당시 재무 상황을 고려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대해 한 위원장은 "기업결합은 '경쟁제한성' 위주로 심사한다"며 "당시 경쟁제한성과 관련해 특별한 이슈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티몬·위메프의 플랫폼에서는 대부분의 유통기업들이 철수한 가운데, 여행사들의 피해금액은 약 1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이에 소비자들의 불만은 가중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KB국민은행, SC제일은행 등 금융권은 티몬·위메프에 대해 선정산대출 취급을 잠정 중단하는 등 여파가 더욱 커지는 상태다.

2024-07-24 15:37:05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