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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기자의 '와이, 와인(Why, wine)']<89>와인, 오해와 편견 사이

/안상미 기자 "오늘은 좋은거 먹자니까 왜 싼 거를 골라. 코르크도 없이 그냥 돌려 따는 와인이잖아. 다른 와인 좀 골라봐." 스크류 캡이라는 이유로 괜찮은 와인이 졸지에 싸구려로 전락해 버렸다. 와인만큼 다양한 오해와 편견으로 둘러쌓인 대상이 있을까. 이뿐 만이 아니다. 화이트 와인은 숙취가 더 심하다는 불평. 타닌감이 많은 레드와인보다 목넘김이 수월해 본인이 더 마신 것을 화이트 와인만 잡는다. 그 해 수확해 바로 선보인 보졸레 누보에 대해 숙성이 안됐으니 와인도 아니라는 평가절하. 보졸레 누보 파티까지 해가며 과대평가했던 것보다 더 꼴불견이다. winefolly.com 먼저 스크류캡에 대한 오해부터 벗겨보자. 와인바이블에 따르면 호주와 뉴질랜드의 경우 전체 와인 가운데 스크류캡을 사용하는 비율은 각각 70%, 90%에 달한다. 확실히 자체 단가로 보면 스크류캡보다 코르크가 2~3배 가량 비싸다. 저가와인에 주로 쓰인다고 여겨진 이유다. 반면 스크류캡은 소위 부쇼네나 콜키라고 불리는 코르크 오염에 따른 와인의 변질로부터 자유롭다. 전 세계적으로는 여전히 와인병 마개의 70%가 코르크지만 스크류캡 역시 저가와인을 넘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이유다. 한번 코르크 오염으로 상한 와인을 구제할 방법은 없다. 다음 오해의 근원지는 숙성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와인은 무조건 오래 묵힐수록 맛이 좋아질거라 생각하지만 답은 노(NO). 전 세계 모든 와인 중 90% 이상은 1년 안에 마셔야 하는 것들이다. 5년 이상 숙성시켜야 하는 와인은 1%도 되지 않는다. 와인은 살아있는 생물과 같아서 시간이 지나면 변한다. 처음 만들 때부터 장기 숙성을 염두에 둔 와인이 아니라면 대부분은 맛이 나빠질 일만 남았다. 일반적으로 레드와인이 화이트와인보다 더 오래 묵혀둘 수 있다. 타닌 성분 때문이다. 다음은 소위 '그레이트 빈티지'라고 불리는 포도 재배가 잘 된 해의 와인이다. 이것도 셀러 뒤쪽으로 빼놓자. 와인바이블은 장기숙성용 와인으로 레드와인은 미국 나파밸리의 카베르네 소비뇽, 프랑스 론밸리의 시라나 그르나슈, 이탈리아의 바롤로와 바르바레스코, 프랑스 보르도의 레드와인 등을 꼽았다. 화이트와인은 프랑스 루아르 밸리의 슈냉블랑, 프랑스 보르도 화이트 와인, 소테른 와인, 브루고뉴 와인, 헝가리의 토카이 와인 등이다. 다음 편견깨기는 평점이다. 우리가 와인을 살때 보면 RP(로버트 파커) OO점, WS(와인스펙테이터)OO점, JS(제임스 서클링) OO점 등이 와인병에 붙어있는 경우가 있다.높으면 다 좋은가, 높다는 기준은 90점 이상인가, 100점이면 무조건 맛있는 와인인가. 답은 와인을 선택하는데 있어 참고할 여러 사항 중 하나일 뿐 맹신은 금물. 최근 평점을 후하게 주는 인플레이션 문제나 자체의 신뢰성 등은 차치하더라도 와인은 '개취(개인의 취향)'가 중요한 술이니까. 예를 들어 이런거다. 나에게는 평점 100점의 평양냉면집이 누군가에게는 돈 주고 먹기 아까운 맹맹한 국수가 되는 것.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2-04 16:20:5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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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 이어 애경도 '휘청'…작년 영업이익 63% 감소한 224억원

아모레퍼시픽에 이어 국내 대표 생활뷰티기업인 애경산업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앞에서 맥을 못췄다. 애경산업은 2020년에 매출액 5881억원, 영업이익 224억원, 당기순이익 114억원을 기록(연결재무제표기준)했다고 4일 잠정 공시했다. 지난 한해 지속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각각 16.1%, 63.1%, 72.7% 감소한 수치다. 애경산업의 생활용품사업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4.9% 증가한 3771억, 영업이익은 24.4% 감소한 91억원이다. 위생 전문 브랜드 랩신과 헤어·바디 등 퍼스널케어 성장에 힘입어 매출은 증가했지만, 광고 및 디지털 마케팅 투자로 영업이익은 줄어들었다. 지속적인 마케팅비 지출로 국내 디지털 채널 실적은 전년 대비 27% 신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화장품사업부 매출은 전년 대비 38.3% 오른 2111억원, 영업이익이 72.7% 줄어든 133억원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국내 주요채널 매출의 회복세가 더딘 것이 실적적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반면,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브랜드 투자와 수요개선에 집중하며 실적은 회복세를 보였다. 지난 11월 중국 광군제 행사 시 AGE 20's(에이지 투웨니스)가 티몰 국제 애경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2019년 대비 24% 성장한 바 있다. 애경산업은 "올해는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대비해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마련할 목적으로 연구개발 및 국내외 마케팅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AMAZON)과 동남아시아 최대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 쇼피(Shopee)에 공식 진출한 것에 힘입어 브랜드 인지도·운영 품목 확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애경산업은 중국에서 온라인 시장과 더불어 오프라인 시장의 확대 및 판매를 강화할 전망이다. 지난달 맺은 중국 토종 기업 프로야 화장품과의 업무협약(MOU)을 바탕으로, 프로야 화장품의 오프라인 매장·유통망을 통해 자사 화장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티몰에 오픈했던 애경 케라시스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헤어케어 시장도 넓혀간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2-04 15:56:20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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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2021년 커피 트렌드는 H.O.P.E"

스타벅스 2021 커피 트렌드로 'HOPE' 전망 스타벅스 코리아가 지난해 스타벅스 운영 빅데이터를 토대로 2021년 예상되는 네 가지 커피 트렌드 'H.O.P.E'를 예측했다. 4일 스타벅스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홈카페족의 증가, 더욱 확산된 비대면 소비 문화와 함께 맞춤 주문 음료, 심리적 안정감을 위한 메뉴를 찾는 트렌드가 올 한해 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Home cafe: 집에서도 커피전문점처럼…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라 매장 이용이 불가해 음료 테이크아웃만 가능했던 지난해 12월, 스타벅스의 원두 판매량은 전년 대비 62%가 증가했다. 지난해는 바깥활동의 제약이 많아지면서 다양한 문화생활을 집 안에서 즐기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고, 집에서도 자신의 취향에 맞는 커피를 즐기는 '홈카페' 열풍이 불었다. 이와 동시에 재택근무가 확산됨에 따라 집 안에서의 커피 소비가 전년대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Order&pay: 언택트 주문·결제 시스템 확산 비대면 소비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스타벅스의 모바일 앱 주문 서비스인 사이렌 오더 이용 건수도 증가했다. 2014년 서비스 도입 이후 지난해 말 기준으로 사이렌 오더 누적 주문 건수는 1억8000만건을 기록했다. 작년 사이렌 오더 주문 건수는 하루 평균 17만건으로 전체 주문 건수의 25%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2019년 대비 2020년 사이렌 오더 주문 건수는 14.4% 증가했다. 아울러, 차량에서 안전하고 신속하게 주문할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이용 고객 역시 꾸준히 증가하며 마이DT패쓰 등록 고객이 지난12월 15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전체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중 약 20%에 해당된다. 마이DT패쓰는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이 사전 등록한 차량 정보를 통해 드라이브 스루 주문 시 결제 수단을 제시하지 않고 스타벅스 카드로 자동 결제하는 시스템이다. 스타벅스, My DT Pass 회원수 150만명 돌파 ◆Personalized: 커피원두까지 선택… 맞춤화 고객 증가 커피가 들어가는 에스프레소 음료 구매 시 취향에 맞춰 원두를 변경하는 고객이 2019년 대비 2020년에 30%가 증가했다. 스타벅스에서는 기호에 따라 에스프레소 샷의 수량을 조절하거나 우유나 시럽, 휘핑크림의 종류를 선택해 나만의 음료를 만들 수 있다. 이와 함께 가볍게 로스팅한 블론드 에스프레소, 카페인을 줄인 디카페인 등 커피 원두 역시 선택할 수 있다. '디카페인 카페 아메리카노'는 지난 한해 동안 1000만잔이 넘게 팔리며 2020년 전체 음료 판매 순위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디카페인 원두뿐 아니라 디카페인 원두와 에스프레소 블렌드가 반씩 들어간 1/2 디카페인 원두 선택 비중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섬세한 풍미의 차이까지 고려해 나만의 맞춤 음료를 찾는 고객층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의 구매 성향을 살펴보면 블론드 에스프레소 음료 열 잔 중 7잔을 MZ 세대인 20~30대가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재구매율도 약 40%로 높게 나타났다. ◆Emotional well-being: 정서적 안정 위해… 비(非)커피 음료 인기 지난해 전체 음료 판매순위 1위부터 5위까지 순위 중 4위는 유일하게 커피가 아닌 '자몽 허니 블랙 티'가 차지했다. 이처럼 지난해에는 불안에 대비해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줄 수 있는 카페인이 없거나 낮은 음료들의 인기가 두드러졌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기간에는 '카페 아메리카노'와 '카페 라떼'에 이어 '캐모마일 릴렉서'가 세 번째로 많이 팔렸다. 카페인이 없는 대표적인 음료 중 하나인 '민트블렌드 티' 역시 지난 한 해 동안 전년 동기간 대비 26% 판매 증가를 나타냈다. 올해도 이러한 심리적인 안정을 주는 비커피 음료 메뉴의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다양한 티 베리에이션 음료를 비롯해 건강을 생각하는 채소나 과일이 들어간 음료들도 주목 받을 것으로 스타벅스는 예상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2-04 15:45:47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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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D그룹, "설 선물로 소다·닥스 슈즈 프리미엄 신발 준비"

(왼쪽부터) 소다의 '세미 드레스 더비슈즈'와 '투웨이 메리제인 펌프스'. /소다·닥스 슈즈 소다(SODA)와 닥스 슈즈(DAKS SHOES), 슈스파(SHOESPA)를 운영하는 DFD라이프 컬처그룹(이하 DFD그룹)이 프리미엄 슈즈를 설 선물로 제안했다. DFD그룹 관계자는 "설 연휴가 지나고 봄을 맞아 코로나 블루를 이겨내고 새출발 하자는 마음에서 산뜻한 느낌의 프리미엄 슈즈를 준비했다"고 4일 밝혔다. 소다 슈즈는 기본 펌프스와 메리제인 두 가지 스타일로 연출 가능한 '투웨이 메리제인 펌프스'를 추천했다. 스트랩을 뒤로 넘기면 펌프스이고, 스트랩으로 발등을 감싸면 사랑스러운 메리제인이 되는 활용도 높은 디자인이다. 블랙, 연그레이, 진베이지, 아이보리, 스킨의 5가지 색상으로 구성했다. 부드러운 가죽을 사용해 착화감을 살린 제품이다. 소다의 '세미 드레스 더비슈즈'는 이번 S/S 시즌에 처음 선보이는 신제품으로, 남성 고객이 어디에나 매치하기 쉽도록 간결하게 디자인했다. 더비 슈즈는 끈을 묶는 아일렛 부분이 양쪽으로 활짝 열려 활동적이면서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준다. 라운드 형태이며 블랙, 브라운 2가지 색상이 있다. 비즈니스 캐주얼룩은 물론 청바지, 면바지 등에도 잘 어울려 데일리 슈즈로 적절하다. 닥스 슈즈에서는 설 연휴 선물로 스니커즈를 소개했다. '웨빙 포인트 레터링 스니커즈'는 미니멀한 디자인과 컬러감이 돋보이는 커플 슈즈다. 여성화는 연핑크, 연그린, 화이트, 남성화는 화이트, 진네이비, 연그레이로 각 3종씩 출시됐다. 봄 스타일링에 생기를 더하는 콘셉트이며, 트렌드 컬러의 웨빙 장식을 사선으로 배치해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 해당 제품의 여화는 5mm 속굽으로 키높이 효과를 주는 동시에 고급 스포츠 브랜드의 러닝화에 사용되는 오솔라이트 인솔을 적용, 쿠션감을 자랑한다. 여기에 'The Road Trip to Paradise(파라다이스로 향하는 여행)' 레터링을 포인트로 넣었다. 한편, DFD가 제안하는 설 연휴 선물 추천 아이템은 전국 주요 소다 및 닥스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2-04 15:15:05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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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이어폰까지 출시하는 삼성물산 패션…"준지 감성 담았다"

'트위그X준지' 무선 이어폰 스페셜 에디션 이미지. /삼성물산 패션 삼성물산 패션 부문이 캔디·초콜릿에 이어 무선 이어폰을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글로벌 브랜드 준지(JUUN.J)는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프리미엄 사운드를 갖춘 무선 이어폰을 출시했다고 4일 전했다. 준지는 이번에 삼성, 소니 등의 음향기기를 생산해온 음향 전문기업 크레신(CRESYN)의 오딕트(ODDICT)와 손을 잡고, 오딕트의 대표 상품인 완전 무선 이어폰 '트위그(TWIG)'에 준지 아이덴티티를 녹인 '트위그X준지' 스페셜 에디션을 내놨다. 트위그 완전 무선 이어폰은 사운드뿐 아니라 디자인으로 정평이 나있다.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해 고급스러운 외관과 차별화된 촉감을 살렸다. 이에 더해 준지의 상징과 같은 '블랙 컬러'를 입히고, 프리미엄 가죽 케이스와 스트랩을 추가했다. 이어폰을 넘어 액세서리로, 오브제로 쓰일 수 있도록 디테일과 구성품을 업그레이드해 패키지로 만든 것이다. 이어버즈는 금속 본연의 매력을 유지한 채 컬러를 내는 아노다이징(Anodizing) 기법을 통해 세련되게 표현됐다. 이어버즈는 케이스에 들어가면 충전이 시작된다. 이어폰 케이스의 알루미늄 상판도 동일한 블랙 컬러가 사용됐고, 중앙에 준지 로고가 각인됐다. 케이스는 후면부에 무선 충전 코일이 있어 충전 패드 위에 올려두면 자동 충전된다. 무선 이어폰, 가죽케이스, 로고 스트랩 등으로 구성된 '트위그X준지' 스페셜 에디션의 가격은 26만9000원이다. 해당 무선 이어폰은 오는 5일 준지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단독으로 선보인 뒤 20일부터는 SSF샵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2-04 15:14:31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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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영상 시대] 下. 미디어 커머스 시장 경쟁 치열

'미디어 커머스'가 유통업계의 신성장동력으로 급부상하면서 대기업 유통기업은 물론, 홈쇼핑, 이커머스까지 가세해 경쟁이 치열하다. 미디어 커머스는 기업의 상품 판매에 도움이 되는 영상 콘텐츠를 제작한 뒤 영상 플랫폼이나 SNS 채널을 통해 홍보하고 판매하는 모든 거래 활동을 의미한다. 영상에 익숙한 MZ세대가 주 소비층으로 올라섰고,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경제 활동이 자리잡으면서 미디어 커머스 시장은 더욱 과열될 전망이다. 최근 유통 업계는 미디어 커머스 관련 부서를 분사해 독립 법인으로 세우거나 관련 기업을 인수하는 등 미디어커머스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지난해 4월 260억원을 출자해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하는 자회사 마인드마크를 설립했다. 제작한 영상 콘텐츠로 본업과 시너지를 꾀하고 영상 커머스와 비대면 소비 등 빠르게 변화하는 유통 환경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먼데이박스/신세계인터내셔날 마인드마크 설립 후에도 콘텐츠 제작사인 실크우드, 스튜디오329 등을 인수하며 영상 사업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신세계그룹의 자회사인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더 일찍이 미디어 커머스 채널 '먼데이박스'를 론칭, 영상 콘텐츠를 통한 상품 판매를 해오고 있다. 신세계그룹 측은 "미디어에 기반을 두고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미디어 커머스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CJ ENM은 미디어커머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문 자회사 '다다엠앤씨'를 설립했다. 기존 CJ ENM 디지털커머스센터 영업권 일체를 다다엠앤씨가 양도받았다. 실시간 방송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 '라이브 커머스'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네이버와 손잡고 백화점 매장 상품을 온라인 실시간 영상으로 판매하는 '백화점윈도 라이브'를 지난해 3월부터 운영 중이다. 지난해 지난 3월 11일 첫 방송으로 남성 의류 브랜드 '지이크'를 판매했는데 1시간 동안 1000만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렸다. 이는 무역센터점 입점한 남성의류 브랜드 월 평균 매출의 30% 수준이다. 백화점에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실시간 현장 소통을 통해 많은 소비자가 시청, 구매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은 '백화점윈도 라이브'를 무역센터점·판교점 등 운영 점포를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랜드리테일도 라이브커머스에 적극적이다. 이랜드는 카카오, 네이버, 그립, 소스 라이브 등 라이브방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7개에서 방송을 진행 중이며 자체 플랫폼인 이랜드몰에서도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8월 라이브커머스팀을 신설한 후 6개월간 방송횟수가 2200회를 넘어섰다. 하루 평균 12회 정도 방송되는 것이다. 현대홈쇼핑_쇼핑라이브방송화면//현대홈쇼핑 홈쇼핑업체들도 라이브커머스를 확대 중이다. NS홈쇼핑은 지난 1일 조직개편을 통해 라이브커머스사업부를 신설했다. 기존 별도로 운영되던 '해라'와 '비머스' 조직을 한데 모아 사업부로 격상한 것이다. NS홈쇼핑 관계자는 "라이브 커머스 사업 강화뿐만아니라 TV홈쇼핑과 T커머스, 모바일 등 기존 채널과의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2030 맞춤형 콘텐츠와 영상 제작을 통해 MZ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기존 채널의 소싱력을 활용해 4050 세대까지 만족시키겠다는 것이다. 현대홈쇼핑은 이미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현대홈쇼핑의 지난해 라이브 커머스 사업 매출은 지난 2019년과 비교해 5배 이상 성장한 28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방송 1회당 매출은 평균 3000만원으로, 전년 동개 대비 2배 증가했다 이커머스 공룡 쿠팡도 현재 일부 고객을 대상으로 라이브커머스를 시범 운영 중이다. 쿠팡 역시 개방형 쇼핑 플랫폼을 도입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종식되더라도 미디어 커머스 시장은 계속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영상을 즐기면서 쇼핑까지 할 수 있는 커머스 환경이 형성된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2-04 15:10:2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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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홍삼톤, 10년간 1000만세트 1조원어치 판매

홍삼톤골드 KGC인삼공사는 지난 한 해 정관장 '홍삼톤'이 100만 세트가 판매되며 최근 10년 누적 매출이 1조원을 넘어섰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연평균 1000억원 가량 판매된 수치로 정관장 '홍삼정'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매출을 기록한 셈이다. 정관장 홍삼톤은 홍삼 농축액을 주원료로 하여 다양한 생약재를 배합한 복합한방 액상 파우치 브랜드로, 1993년 출시 이래 30여년 가까이 꾸준히 사랑을 받아온 정관장 대표 스테디셀러다. 지난 2011년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이후 현재까지 그 인기를 이어오고 있다. KGC인삼공사 조사에 따르면 정관장 홍삼톤은 전체 매출의 절반가량이 설날을 비롯한 명절에 판매됐다.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액상 파우치 제형으로 섭취하기에 부드럽고, 적당한 부피감에 고급스러운 적금색 패키지로 구성되어 있어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은 것을 이유로 KGC인삼공사는 보고 있다. 최근 제품을 리뉴얼하며 가격은 동결시키되 3가지 귀한 버섯(흰들버섯, 표고버섯, 노루궁뎅이버섯) 함량을 기존 대비 2배가량 증가시키면서 '가심비'까지 충족하는 대표 선물제품으로 떠올랐다. 지난 추석에는 정관장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제품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번 설 명절에 한시적으로 김영란법이 완화되면서 '홍삼톤 골드(16만원)' 등이 선물 상한가액에 포함돼 판매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정관장 '홍삼톤 골드'는 6년근 홍삼 농축액을 주원료로 대추, 당귀, 버섯 등 다양한 식물성 원료를 배합한 제품이다. KGC인삼공사는 "홍삼톤 골드는 홍삼과 식물성 원료를 배합하여 만든 제품 중 처음으로 면역력에 대한 기능성을 식약처에서 인정받은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홍삼톤 골드의 진한 맛이 익숙하지 않다면, 좀 더 부드러운 맛의 '홍삼톤'이 있다. 홍삼톤은 6년근 홍삼 농축액에 작약, 참당귀, 황기, 천궁 등의 식물성 원료를 함유하고 있으며 홍삼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거부감 없이 섭취할 수 있다. 봄철에는 목 건강을 위한 '홍삼톤 청'도 인기다. '홍삼톤 청'은 6년근 홍삼 농축액을 주원료로 도꼬마리, 맥문동, 유백피, 도라지 등을 더한 제품으로, 허브추출물이 함유되어 섭취하면 목에서 청량감을 느낄 수 있어 미세먼지가 많은 시기에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다. 이홍규 KGC인삼공사 브랜드실장은 "정관장 홍삼톤은 홍삼정과 함께 정관장의 전통을 상징하는 대표 브랜드로 특히 명절에는 선물용으로 찾는 고객들이 많다"면서 "이번 설 명절에도 고향 방문을 선물로 대신하려는 사회적 분위기에 따라 명절 선물로 홍삼톤의 인기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2-04 14:31:36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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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눕고, 마시고…' 신세계경기점, 오감자극 생활매장 오픈

신세계 경기점 생활전문관/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이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해 오프라인 매장이 줄 수 있는 특별한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은 5일 리뉴얼 오픈하는 신세계 경기점 6층 생활전문관을 다양한 체험 콘텐츠로 가득 채웠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소비자가 직접 보고 만지고 써보는 마셔보는 '오감 자극' 생활 매장을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규모는 약 1000평이다. 지난 1년간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인테리어, 가구, 가전 등에 아낌없이 지갑을 여는 고객이 많아졌다. 실제로 지난해 신세계백화점의 생활 장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증가했다. 큰 변화를 주지 않고도 집안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셀프 인테리어, 편안한 휴식과 숙면을 선사하는 상품 등 취향도 더욱 세분화되고 있다. ◆오프라인에서만 누릴 수 있는 경험에 집중 신세계는 숙면을 찾는 고객을 위해 '수면 체험존'을 준비했다. 각 침대 브랜드별 프리미엄 라인인 에이스 헤리츠, 시몬스 블랙, 템퍼 리케, 씰리 크라운 주얼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친환경 소재와 과학 기술로 만든 다양한 매트리스에 직접 누워보고 구매할 수 있다. 또한 각 매장에서는 침대 전문가가 개인별 체형 및 수면 습관 상담을 통해 최적화된 매트리스를 추천해 준다. 이번 리뉴얼로 새롭게 소개하는 가구 브랜드도 있다. 트렌디한 가구 및 소품을 만나볼 수 있는 유럽 프레스티지 편집샵인 '디사모빌리'와 '보에(BOE)'를 선보인다. 신세계의 리빙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까사미아도 기존 매장을 새롭게 단장해 오픈한다. 조명 편집숍도 선보인다. 총 8평 규모의 '라잇 나우' 편집숍에서는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하는 세계 최고의 브랜드 '루이스 폴센'부터 '허먼밀러' 까지 총 7개 조명 전문브랜드가 있다. 대표 상품은 루이스폴센 PH5 135만원, 허먼밀러 소서 버블 램프 115만원 등이 있다. ◆마셔보고 큐레이션 서비스 받자 홈카페에 관심 많은 고객들을 위해 유라, 네스프레소, 드롱기 등 프리미엄 에스프레소 머신 체험 공간을 만든 것도 눈길을 끈다. 특히 유라 매장에서는 카운셀러가 직접 다양한 스페셜티 커피, 홈카페 메뉴를 만들어 주고, 전문 셀러가 나에게 맞는 커피머신과 홈카페 도구를 큐레이션 해준다. 대표 상품으로는 유라 전자동 커피머신 엔나에잇 스틸 알루미늄 390만원 등이 있다. 베딩, 커튼, 카펫, 쿠션 등 맞춤형 커스터 마이징 서비스도 있다. 먼저 프레쉬파인드베딩에서는 자유롭게 원단을 선택하는 것은 물론, 사이즈 및 색상을 변경할 수 있고 전 구매 고객에게 세탁 서비스를 1회 제공한다. ◆MZ세대 위한 공간으로 변신 신세계 경기점은 지난해 11월 스포츠·아웃도어 전문관 리뉴얼했으며 올해 생활전문관을 시작으로 식품관 및 명품관 등 모든 공간을 차례로 재단장할 계획이다. MZ세대들을 겨냥해 기존 면적보다 25% 더 커진 스포츠·아웃도어 전문관을 새롭게 선보이고 35개 브랜드를 한자리에 모았다. 대표 인기 브랜드인 나이키와 아디다스 매장을 기존 면적보다 3배 가까이 늘리고, 아동, 여성, 트레이닝, 러닝 등으로 상품군도 다양화했다. 컨버스, 라코스테, 반스 등의 스니커즈 브랜드를 모은 '스니커즈 코트'와 3주마다 다양한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를 소개하는 '더 스테이지' 공간 등도 반응이 뜨겁다. 신세계백화점 박순민 경기점장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체험형 공간이 가득한 특별한 생활전문관을 선보이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빠르게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과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2-04 13:03:3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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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벨 생수'로 친환경 동참…GS25도 합류

GS리테일에서 무라벨로 생산하는 유어스DMZ 맑은샘물 6번들 상품 이미지 앞으로는 편의점에서 라벨이 붙어있는 자체제작(PB) 생수를 보기 어렵다. 환경 오염 문제가 대두되면서 주요 편의점들이 PB 생수를 무라벨 투명 패키지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GS리테일은 편의점 GS25와 슈퍼마켓 GS THE FRESH(GS수퍼마켓의 새로운 브랜드), 온라인 장보기몰 GS프레시몰에서 판매하고 있는 PB생수 중 가장 판매가 높은 2L 상품 중 '유어스DMZ맑은샘물 번들(6입)'을 2월 중순부터 무라벨 PB생수로 출시 한다고 4일 밝혔다. GS리테일에서 판매되는 PB생수 상품 개수는 년간 약 1억개 이상을 판매하고 있다. 이중에서 2L PB생수 번들 상품이 판매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새롭게 선보이는 '유어스DMZ맑은샘물 번들(6입)'은 개별 용기에 라벨을 부착하지 않고, 6입 번들을 포장하고 있는 패키지에 브랜드와 표시사항을 인쇄해 친환경적인 상품으로 변신한다. 기존 개별 용기에 부착되는 라벨에 개당 0.8g의 비닐이 사용되었으나, 이번 활동으로 인해 년간 판매되는 수량으로 환산했을 때, 약 50톤 이상의 폐기물 감소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동훈 GS리테일 음료담당 MD는 "사회적으로 친환경 상품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트렌드에 맞춰 가장 판매가 많은 상품 유어스생수에 친환경 요소를 도입했다"며, "지속적으로 환경친화적인 상품 출시를 통해 ESG경영 활동에 적극 동참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GF리테일에서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가장 먼저 무랄벨 패키지를 적용했다. CU는 모든 PB 생수 패키지를 무라벨 투명 페트병으로 전면 교체하기로 했다. 가장 먼저 무라벨 패키지가 적용된 HEYROO 미네랄워터 500㎖(600원)는 상품 전면에 부착되던 라벨이 제거된 것은 물론 브랜드조차 인쇄되지 않은 투명 페트병으로 출시됐다. 고객이 상품을 구분할 수 있게 생수 뚜껑만 CU 특유의 보라색을 넣었다. CU는 올해 1분기(1~3월)에 PB 생수 전 상품(1ℓ·2ℓ)에 무라벨 투명 페트병을 적용할 방침이다. 무라벨 패키지를 도입하는 이유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ESG 경영은 친환경, 사회적 책임 경영, 지배구조 개선 등 투명 경영을 고려해야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다는 철학을 담고 있다. 이처럼 편의점 업계가 ESG 경영을 내세우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달 26일부터 빨대 없는 컵커피를 선보였다. 플라스틱 빨대 사용량 저감을 목적으로 개발된 친환경 프로젝트 상품으로 국내 시판 중인 편의점 컵커피 제품 중 빨대가 없는 최초 제품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2-04 11:42:33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