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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에 품질도 겸비"…유통업계 '밸런슈머' 공략 강화

장기화된 경기침체와 고물가로 인해 소비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유통업계가 가격과 품질의 균형을 고려한 전략으로 소비층 확보에 나섰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단순히 저렴한 상품만을 선보이는 방식에서 벗어나 품질까지 만족시키는 제품으로 소비자 공략에 나서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합리적 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층이 늘어나면서 가격과 품질 모두를 충족시키는 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특히, 이러한 현상은 합리적이고 균형 잡힌 소비를 추구하는 '밸런슈머'가 새로운 소비층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과 관련이 있다. 밸런슈머는 균형을 의미하는 밸런스(balance)와 소비자를 뜻하는 컨슈머(consumer)의 합성어로, 저렴한 가격만을 중시하는 기존의 가성비 트렌드를 넘어 가격과 품질의 균형을 신중히 따지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다. 이에 기업들은 밸런슈머를 겨냥해 단순한 가격 경쟁을 넘어 품질과 효율성을 모두 충족하는 실속형 제품군을 선보이고 있다. 편의점을 운영하는 이마트24는 올해 초부터 자체브랜드(PB) '상상의끝'을 통해 김밥, 삼각김밥, 덮밥, 햄버거, 롤티슈 등 먹거리부터 비식품까지 실속형 제품군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이마트24는 그중에서도 맛과 품질을 유지하면서 가격을 낮춘 초가성비 상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대표적으로 ▲1900김밥 ▲900삼각김밥 ▲2900짜장면 ▲3600비빔밥 ▲2900덮밥 ▲2200치즈버거 등이 마련됐다. 이마트24 관계자는 "협력사와 함께 맛과 품질을 유지하면서 가격을 낮출 수 있는 최적의 식재료 조합을 찾는 데 공을 들였다"며 "이를 통해 자체 마진을 최소화해 일반 상품 대비 최대 40% 저렴한 초저가 PB 상품을 선보일 수 있었다"고 전했다. 독일 친환경 정수기 제조사 브리타 역시 최근 가격 대비 높은 효율성을 갖춘 미니 정수기 '글라스 저그'를 선보인다. 이는 국내 최초로 붕규산 유리 소재를 적용한 미니 정수기로, 화학물질인 비스페놀A이 함유되지 않은 소재를 활용했다. 특히, 브리타 정수기 필터 하나로 최대 150L의 물을 정수할 수 있어, 500mL 생수병 약 300개를 대체할 수 있는 경제성을 갖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호텔가도 밸런슈머 잡기에 나선다. 서울드래곤시티는 내달 7일부터 1만 원대로 호텔 런치를 즐길 수 있는 '킹스베케이션 스카이 런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식사는 서울드래곤시티 31층 라운지 공간인 '킹스베케이션'에서 제공되며, 호텔 셰프가 직접 조리한 메인 메뉴에 베이커리와 커피 등의 후식까지 마련됐다. 서울드래곤시티 관계자는 "최근 지속된 물가 상승으로 점심 외식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직장인들이 고급스러운 호텔 공간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상품과 서비스를 판단하는 소비층들의 기대치가 과거에 비해 상당히 올라갔다"며 "소비 진작을 위해 단순 가격만 낮추는 것으로는 부족하고, 상품과 서비스 품질까지 함께 고려해야 소비자를 공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3-30 14:25:06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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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발 구조조정 시간온다] CJ그룹,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

CJ그룹이 미국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글로벌 무역 질서에 거센 파장이 일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직후부터 중국, 캐나다, 멕시코 등 주요 무역 상대국에 대해 10~25%에 달하는 높은 관세를 부과했고, 철강과 알루미늄에도 추가 관세를 적용했다. 최근에는 세계 각국을 겨냥한 전방위적 상호관세 방침까지 내세우며 세계 경제를 깊은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 우방국과 협력국도 예외 없이 관세 정책의 대상이 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보호무역주의를 한층 강화하고, 미국산 제품을 우선시하는 정책을 전면에 내세우며 자국 중심의 경제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미국은 K-푸드 수출의 최대 격전지다. 지난해 한국의 대미 농식품 수출액은 15억9000만 달러(한화 약 2조2000억 원)로, 전년 대비 21% 증가하며 최대 수출국 자리를 지켰다. 오는 4월부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 농산물에 대한 관세 부과를 예고하면서, 국내 식품업계도 상황을 주의 깊게 살피는 분위기다. 현재 미국으로 수출되는 품목은 주로 가공식품이기 때문에 당장 영향은 없겠지만, 향후 관세 대상이 가공식품으로 확대되면 미국 내 현지 공장이 없는 기업의 경우 관세 부담이 크게 늘어날 수 있다. ◆식품·베이커리, 대규모 투자 신공장 건설 CJ제일제당은 2019년 인수한 슈완스 공장을 비롯해 미국에만 생산공장이 20개에 달한다. 해외 매출 중 절반 이상이 미국에서 창출되는 만큼 만두와 피자 등 인기 품목에 대해 현지 생산 프로세스를 안정적으로 구축해 놨다. 그리고 현재 약 7000억원을 투자해 2027년 완공을 목표로 미국 중서부 수폴스에 북미 아시안 푸드 신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대규모 투자는 트럼프 행정부 2기의 출범에 대비한 전략적 결정으로 보인다. 지난해를 기점으로는 김치도 직접 생산이 가능해졌다. CJ제일제당은 2023년 말 미국 김치 제조업체 코스모스푸드(Cosmos Food) 인수한 후 '슈완스 코스모스푸드'로 사명을 바꾸고 비비고 김치를 현지에서 생산하고 있다. 김치의 주 원료인 배추나 무 등을 현지에서 조달해 사용하는 만큼 농산물 관세에 따른 부담이 크지 않은 것으로 관측된다. 베이커리 뚜레쥬르를 운영하는 CJ푸드빌도 북미 시장을 장기적인 성장의 핵심 무대로 보고, 미국 조지아주에 신공장을 건설 중이다. 총 5400만 달러(약 791억원) 이상을 투자해 2025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완공 후에는 연간 1억 개 이상의 냉동 생지와 케이크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추게 된다. 이 공장은 향후 북미 지역 뚜레쥬르 가맹점에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주요 생산 거점이 될 전망이다. 뚜레쥬르는 현재 미국 27개 주에서 138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현지 생산 공장이 들어서면 관세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북미 소비자의 수요 변화에 더욱 빠르게 대응할 수 있어, 현지화 전략의 핵심 축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CJ올리브영, 미국 진출 본격화 CJ올리브영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 현지 법인 'CJ Olive Young USA'를 설립하고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국내에서 쌓아온 K-뷰티 산업 생태계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미국 시장을 글로벌 사업 확장의 전진기지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이번에 설립한 올리브영 미국 법인은 상품 소싱, 마케팅, 물류 시스템 등 현지 사업 전반을 총괄하며 북미 시장 공략의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현재 북미에서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글로벌몰'을 북미 고객에 맞춰 현지화하며 온라인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UX/UI 전면 개편은 물론, 결제 수단 및 상품 정보 노출 방식도 북미 소비자 환경에 맞게 최적화한다. 올리브영은 중장기적으로 미국 내 오프라인 매장 진출도 추진한다. 현재 여러 후보지를 두고 입지를 검토 중이며, 글로벌몰을 통해 축적한 고객 데이터와 인사이트에 국내 옴니채널 운영 경험을 접목해 다양한 K-뷰티 브랜드와 최신 트렌드를 큐레이션한 오프라인 매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매각·구조조정 통해 체질 개선 최근 CJ그룹은 글로벌 경제 둔화와 고금리 장기화로 인한 유동성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구조조정과 사업 재편도 진행중이다. 먼저, CJ제일제당은 핵심 사업부인 바이오사업부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이 부문은 2023년 매출 4조1343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23%를 차지하며, 영업이익은 2513억원으로 전체의 30%에 달하는 알짜 사업이다. 하지만 글로벌 업황 변화와 시장 수요 변동으로 실적 편차가 커지자 선택과 집중 전략의 일환으로 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매각 예상 금액은 약 5조원 규모로 추산되며, 이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식품사업 경쟁력 강화나 대규모 인수합병(M&A) 등 신사업 진출에 활용될 전망이다. CJ ENM은 영화사업부의 실적 부진으로 인해 2년 연속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있다. 과거 '명량', '극한직업', '기생충' 등 히트작을 선보였던 CJ ENM은 OTT에 밀려 관객들의 극장 이탈이 가속화되고, 극장 영화 제작 편수와 투자가 감소하는 등 영화 산업의 수익구조가 흔들리자 2023년부터 조직 체질 개선을 명목으로 기존 9개 사업본부를 5개로 재편하는 등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 이러한 구조조정과 사업 재편은 CJ그룹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분석된다. CJ그룹 관계자는 "올해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글로벌 정세의 급격한 변화와 더불어 인구 고령화, 경제 양극화, 기후 변화, AI혁신이 가속화되며 유례를 찾을 수 없는 복합적 구조 변화가 이어질 것"이라며 "각 사업에서 초격차 경쟁력을 갖추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3-30 14:19:2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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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외계인과 함께 쇼핑을”···신세계그룹, 랜더스 쇼핑페스타서 첫선

신세계그룹이 내달 4일 개막하는 '랜더스 쇼핑페스타'를 앞두고 각 계열사별 인공지능(AI) 모델을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랜더스 쇼핑페스타는 신세계그룹 주요 계열사가 참여하는 상반기 최대 규모 할인 행사다. 신세계에 따르면,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인공지능 모델은 '우주에서 내려온 18명의 외계인'을 콘셉트로 한다. 아이돌 같은 외모를 지닌 인공지능 모델들은 공개 직후부터 공식 유튜브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는 물론 2030 커뮤니티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행사에 참여하는 계열사들은 각 사의 특장점 및 행사 혜택을 효과적으로 알리고자 저마다 캐릭터를 만들어 선보인다. 예를 들어, 트레이더스는 대용량 제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특징을 살려, 장을 볼 때 같이 가면 좋은 근육질 몸매의 인공지능 모델 '티알(TR)'을,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가 반려견 친화 공간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강아지를 안고 있는 '석타필' 모델을 선보인다. 신세계그룹이 인공지능 모델을 마케팅에 활용한 것은 이번 랜더스 쇼핑페스타가 처음이다. 지난 24일에는 인공지능 모델 티저 영상을 발표하고, 랜더스 쇼핑페스타 공식 인스타그램에 인공지능 모델 프로필을 공개했다. 한편, 고객은 자신을 가장 설레게 한 외계인에게 투표도 할 수 있다. 투표는 랜더스 쇼핑페스타 공식 홈페이지에서 행사가 끝나는 내달 13일까지 진행되며, 투표를 진행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한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3-30 13:08:12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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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롯데웰푸드와 협업…까까맛 교통카드 4종 출시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롯데웰푸드와 손잡고 브랜드 IP를 활용한 이색 교통카드를 선보였다. 세븐일레븐은 쌀쌀했던 날씨가 누그러지고 동시에 신학기가 시작되면서 교통카드의 수요와 충전 금액이 증가하는 시기를 공략했다. 세븐일레븐의 매출 데이터에 따르면 이달(3월1~28일) 교통카드 매출은 전월 동기 대비 35%가량 신장했으며, 교통카드 충전 금액도 같은 기간 15%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롯데웰푸드는 SNS에서 1020 학생을 겨냥한 굿즈 증정 이벤트를 실시했다. 해당 게시물에서 공개한 아이템은 롯데웰푸드의 베스트 상품 디자인을 활용해 제작한 교통카드였다. 콘텐츠는 조회수 160만 회, 반응수 1만7000건 이상을 기록했고 '너무 귀엽다', '편의점에서 팔아주세요'와 같은 댓글이 주를 이뤘다. 이에 세븐일레븐은 계열사의 성공 사례를 발 빠르게 캐치하여 롯데웰푸드와 협의해 상품화에 성공했다. Z세대를 중심으로 카드 커스텀 문화 및 굿즈 선호 트렌드가 지속됨에 따라 세븐일레븐은 1020 펀슈머 공략을 위해 '까까맛 교통카드 4종'을 12만 개 한정 수량으로 선보였다. 까까맛 교통카드 시리즈는 롯데웰푸드 대표 상품인 빼빼로, 가나초콜릿, 설레임, 자일리톨 IP를 활용하여 실제 상품 패키지와 동일하게 구현했다. 일반적인 브랜드 IP 교통카드 판매가가 다소 높은 특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까까맛 교통카드는 일반 교통카드와 동일한 가격(4000원)으로 선보여 학생 주축 소비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었다. 각 상품별 특징을 반영한 참신한 문구도 펀슈머 트렌드를 저격했다. 설레임 버전 교통카드의 경우 '설렘 과다 충전 시, 사르르 녹을 수 있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혀있으며, 자일리톨 버전은 '본 제품은 건강기능식품은 아니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건강해집시다'라고 쓰여있다. 세븐일레븐은 롯데웰푸드와 콜라보한 까까맛교통카드 출시 기념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내달까지 까까맛 교통카드 시리즈로 초코빼빼로를 구매시 20% 할인한다. 최용훈 세븐일레븐 생활서비스팀 MD는 "캐릭터, 연예인을 넘어 스포츠 구단, 기업 등 굿즈의 영역이 확장되고 있으며 에코백, 손거울, 스트레스볼 같은 상품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며 "고객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스낵을 재미있게 변형한 사례로 앞으로도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이색적인 상품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3-30 12:11:1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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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경북 산불 피해 지역에 긴급 구호 물품 지원

풀무원은 최근 경남 산청군 지리산 일대와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긴급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풀무원은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를 통해 지리산 산불 진화 작업에 헌신하는 대원들과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 직원들에게 풀무원식품의 간편식 및 음료, 풀무원건강생활의 건강식품 등 긴급 구호 물품 2만5000여 개를 전달했다. 지원 물품은 재난 현장에서 즉각적인 식사와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간편식(반듯한식 대파양지육개장, 고칼슘꼬마약과, 고단백에너지바 등)과 음료(잇츠 프로틴, 풀스키친 스트로베리라떼, 해가득사과주스 등), 건강식품(파이토 프로틴 볼, 레몬 생강차, 홍삼음료 진효원 등)으로 구성했다. 앞서 풀무원은 지난 1월 국립공원공단과 '지리산국립공원의 지속가능한 보전과 ESG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지리산국립공원의 자연 보호와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을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한 바 있다. 경북 산불 피해 지역에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풀무원샘물 500ml 3만5000여 병을 지원했다. 한편, 풀무원은 2022년에도 경북지역 산불 재해지역 이재민 위로를 위한 식료품 꾸러미 기부 사업을 진행하였으며, 이재민과 소방대원,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풀무원샘물 500ml 1만여 병을 지원하는 등 지속적으로 긴급 재난 구호 활동을 펼쳐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3-30 12:07:3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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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더 지에스 챌린지 퓨처 리테일 2기 성과공유회' 개최

GS 리테일이 유망 스타트업과의 시너지를 창출하며 유통 산업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GS리테일은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프로그램 '더 지에스 챌린지 퓨처 리테일(The GS Challenge, Future Retail) 2기 성과공유회'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더 지에스 챌린지 퓨처 리테일'은 GS 리테일이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손잡고 진행한 스타트업 발굴·육성 사업이다. ▲스튜디오랩 ▲틸다 ▲오아시스 비즈니스 ▲YesPlzAI ▲VESSL AI ▲라온데이터 등 6개 스타트업이 최종 선발됐으며, 'GenAI'(생성형 인공지능), 'DX' 등 각 회사가 보유한 특화 기술을 GS리테일의 각 사업 분야에 적용하는 PoC(Proof of Concept, 사업실증화) 검증 등이 추진됐다. 지난 28일 강남구 역삼동 GS타워(GS리테일 본사)에서 열린 '성과공유회'에는 허서홍 GS리테일 대표이사를 비롯한 GS리테일 임직원들과 6개 스타트업이 참석했다. 6개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지난 4개월간 진행한 협업 시너지에 대한 성과 공유가 진행됐으며 특히 스튜디오랩과 추진한 커머스 상세페이지 자동 생성 협업, 틸다와 추진한 물류 효율화 활동 등이 이번 '성과공유회'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GS리테일은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6개 스타트업과의 다양한 협업 검토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매년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는 '더 지에스 챌린지 퓨처 리테일 3기' 준비 작업에도 이미 돌입했으며, 올해 하반기에 새로운 스타트업 모집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GS리테일은 스타트업의 성장과 GS리테일의 사업의 혁신 시너지를 도모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지난 2023년부터 '더 지에스 챌린지 퓨처 리테일'을 개최해 오고 있다. 선발된 스타트업에게는 각각 1000만원의 사업실증 자금과 GS리테일 사업 인프라를 통한 협업 기회, 전문 인력의 1대1 멘토링 기회 등이 제공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3-30 12:01:3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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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이야, 빵집이야?" CU, 하인즈와 식사 대용빵 라인업 확대

CU가 업계 최초로 세계적인 소스 회사 하인즈와 손잡고 차별화 베이커리 브랜드인 '베이크하우스 405'의 식사 대용빵 라인업을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한국인 8명 중 1명 이상(13%)이 한끼 식사를 빵이나 과자 등으로 해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식사의 스낵화' 현상이 한국에서도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CU의 연도별 전년 대비 빵의 매출신장률도 2022년 51.1%, 2023년 28.3%, 2024 33.0%로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CU는 베이크하우스 405 시리즈를 통해 한끼 대용식 역할을 할 수 있는 식사빵들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CU가 이번에 선보이는 식사빵은 하인즈의 소스 3종을 활용해 만든 샐러드 토핑을 모닝빵에 듬뿍 넣은 샐러드빵 3종(후실리케찹/에그머스타드/참치마요 각 2900원)으로 내달 2일부터 순차 출시된다. 해당 상품은 CU가 이달 편의점 업계 최초로 참여한 신세계 스위트파크 팝업존에서 선보여 큰 인기를 끈 제품들로 팝업 기간 동안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모니터링해 전국 CU에서 상시 판매하는 제품으로 재탄생 시킨 것이다. CU는 이달 중순 신세계 스위트파크 팝업존에 'DESSERT CU'를 열고 하인즈 샐러드빵을 포함해 마리토쪼, 카놀리 등 CU만의 차별화 베이커리 상품들을 선보이며 전문점 못지 않은 편의점 디저트의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김고니 MD는 "CU는 소비자들의 식문화 변화에 따라 올 초부터 식사 대용빵 라인업을 적극 확대하며 새로운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며 "CU는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을 통해 고객의 입맛을 즐겁게 할 수 있는 새롭고 신선한 상품을 지속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3-30 11:55:2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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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컬처프로젝트2' 전개..."전통문화의 가치 알린다"

아모레퍼시픽은 오는 4월 20일까지 대학생 문화 행사 '설화수 컬처프로젝트 시즌2'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대학생 및 대학원생은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참가자는 활동 기간 약 90일 동안 팀원들과 함께 전통문화의 가치를 알릴 수 있는 작품을 제작한다. 설화수 컬처프로젝트 시즌2 주제는 '민화'다. 민화는 조선시대 민중들의 삶과 소망을 담고 있고, 궁중이나 사대부 회화에 비해 표현이 자유롭고 해학적이다. 이번 행사도 민화의 자유로운 표현법에 집중한다. 참가자들은 민화를 재해석해 회화, 텍스타일, 가구, 공예품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창작 작품을 출품하면 된다. 아모레퍼시픽은 참가자들에게 작품 제작비를 전액 지원하며, 전문가 멘토링, 활동 지원금 등도 제공한다. 우수 작품을 제출한 팀은 별도 시상하고 최종 작품은 오는 9월 설화수 북촌 플래그십스토어에 전시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은 한국 전통 문화와 장인정신에 뿌리를 두고 있는 브랜드 설화수를 통해 우리 고유의 문화를 계승하기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06년 '설화문화의 밤'부터 '설화문화전'을 거쳐 '컬처프로젝트'까지 기획했다. 앞서 2021년 첫 선을 보인 '설화수 컬처프로젝트'에서는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이 한국의 전통 가구 '갑게수리'를 젊고 참신한 감각으로 재해석해 전시한 바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우리 전통 문화가 과거에만 머무르지 않고 동시대의 문화로 조명되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3-30 10:47:01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