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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서울정민학교에 장애 아동 위한 친환경 공간 조성한다

롯데홈쇼핑이 지난 1일 서울 노원구 지체장애 특수학교인 서울정민학교에서 장애 아동 생태 교육을 위한 친환경 녹지 공간 '숨;편한 포레스트' 13호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숨;편한 포레스트'는 롯데홈쇼핑이 지난 2021년부터 미세먼지 저감을 목표로 진행해 온 녹지 공간 조성 사업이다. 현재까지 8610제곱미터 규모에 교목과 관목을 포함한 2만 8000여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장애 아동을 위한 학교 숲 조성은 이번이 처음이다. 체험 활동 비중이 큰 특수 교육기관의 특성을 고려해 지난달 실사를 거친 뒤, 교내 생태 공원이 필요한 서울정민학교를 13호 숲 대상지로 최종 선정했다. 이달 중 서울정민학교 약 600제곱미터 부지에 장애 아동들이 나무를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는 산책로 등 친환경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롯데홈쇼핑 이동규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장애 아동들에게 생태체험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숨;편한 포레스트' 사업 시작 이후 처음으로 특수학교에 학교 숲을 조성하게 됐다"며 "향후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에 더욱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4-02 11:30:08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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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첫 백화점 1호 매장"…롯데에비뉴엘 잠실에 꾸민다

롯데백화점은 미국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 '스포티앤리치'의 세계 첫 백화점 매장을 에비뉴엘 잠실점 5층에 연다고 2일 밝혔다. 이 매장은 스포티앤리치의 뉴욕 플래그십 스토어를 그대로 재현한 것으로, 백화점 공식 1호점이다. 스포티앤리치는 2014년 미국 패션 디자이너 에밀리 오버그가 선보인 브랜드다. 온라인 잡지에서 출발해 건강, 운동, 고급스러움을 조화롭게 담은 패션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에비뉴엘 잠실점에 문을 여는 스포티앤리치 매장은 현대적 감각을 강조한 고급 생활양식 매장으로 꾸며진다. 스웨터, 티셔츠, 액세서리 등 기본 품목 외에도 고급 외투와 청바지를 갖춰 차별화된 구성을 선보인다는 게 롯데백화점 측 설명이다. 여성 상품에 집중했던 기존 구성에서 벗어나 남성, 아동, 화장품까지 제품군을 확장한다. 이번 봄·여름 시즌만 총 200여 종의 상품이 마련됐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스포티앤리치의 세계 첫 백화점 매장을 국내 최대 명품관인 에비뉴엘 잠실점에 유치함으로써 '영리치 쇼핑 타운'으로 불리는 롯데타운 잠실의 위상을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진승현 패션부문장은 "스포티앤리치는 편안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스타일로 글로벌 영리치가 주목하고 있는 가장 뜨거운 브랜드 중 하나"라며 "스포티앤리치의 세계 첫 백화점 매장을 에비뉴엘 잠실점에 유치하며 수도권 최대 영리치 메카로 입지를 더 탄탄히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4-02 11:11:54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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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 애경산업까지 매물로?..애경그룹 "재무구조 개선 차원 검토중"

애경그룹이 AK홀딩스의 부채를 줄이기 위해 계열사 매각에 나섰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애경그룹은 삼정KPMG를 최근 주관사로 선정하고 애경산업 매각 작업에 나섰다. 매각 대상은 AK홀딩스, 애경자산관리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애경산업 경영권 지분 63.38%다. 이날 종가 기준 애경산업 시가총액이 3829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단순 지분가치는 2426억원이다. 여기에 경영권 프리미엄과 자산가치 등을 합치면 매각가는 수천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애경산업은 지난해 약 6791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부문별로 보면 화장품이 약 60%, 생활용품이 약 40%다. 애경산업은 생활용품 브랜드 케라시스, 화장품 브랜드 루나로 유명하다. 애경그룹은 애경산업 매각으로 자금을 확보하고 주력 사업을 항공과 화학 등으로 재편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애경그룹 지주회사인 AK홀딩스의 총 부채는 지난해 말 기준 약 4조원에 달한다. AK홀딩스의 부채 비율은 연결 기준 2020년 233.9%에서 2024년 328.7%로 뛰었다. 특히 AK홀딩스가 자금 조달을 위해 계열사 지분을 담보로 대출을 받은 상황에서 지난해 말 '제주항공 참사'가 발생해 계열사 주가가 동반 하락하면서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AK홀딩스와 애경자산관리가 보유한 애경산업 지분 63.16%과 제주항공 지분 53.59% 대부분이 담보로 잡혀있는데다 만일 주가가 더 떨어지게 되면 마진콜(추가 증거금 요구)이 들어올 수 있다. 애경그룹은 골프장 중부CC 등 비주력 사업도 정리한다. 실제로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에 있는중부CC 등 자산 매각을 추진 중이다. 중부CC는 18홀 회원제 골프장으로, 애경그룹 오너 일가가 부동산임대업을 주력사업으로 2008년 설립한 가족회사인 애경중부컨트리클럽이 운영한다. 애경그룹 측은 "주관사가 정해졌다 해도 아직 '팔린다'로 결정된 것은 아니고, 재무구조 개선 차원에서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며 "매각된다 해도 기존 글로벌 사업, 특히 중국 한한령 해제 등 글로벌 사업을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4-02 10:43:3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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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그룹, 핵심 계열사 '애경산업' 판다..."애경산업, 검토 중"

애경그룹이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을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1일 국내 유통 업계에 따르면, 애경그룹은 핵심 계열사 애경산업을 매물로 내놨다. 매각 대상은 AK홀딩스, 애경자산관리 등이 보유한 애경산업 지분 63.38%다. 매각 주관은 삼정KPMG가 맡는다. 애경산업의 시가총액은 3800억원 수준으로 AK홀딩스 등이 보유한 애경산업 지분의 가치는 2400억원에 달한다. 애경그룹은 애경산업을 매각해 부채를 줄인다는 방침이다. 애경그룹 지주회사인 AK홀딩스의 사업보고서를 살펴보면, 지난해 말 기준 AK홀딩스 부채총액은 4조918억원이다. 부채비율도 328.7%로 커졌다. 한편, 애경그룹은 현재까지 애경산업을 통해 생활용품 및 화장품 사업을 전개해 왔다. 애경산업 전신은 1954년에 세워진 애경 유지공업으로 애경그룹의 모태다. 이후 애경산업은 1985년 설립됐고,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으며 최근까지 국내외에서 활발한 사업을 펼쳤다. 지난달에는 중국 대표 다중 채널 네트워크(MCN) 기업인 '신쉔그룹'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성장동력을 마련했다. 애경산업은 지난해 실적으로는 매출액 6791억원, 영업이익 47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3.5% 감소했다. 사업부문별 매출 비중은 생활용품 부문 61%, 화장품 부문 39% 등으로 이뤄졌다. 애경그룹은 현재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5-04-01 22:36:38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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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회생법원이 무풍지대?"…빚더미 유통기업들, 회생신청 '탈출구' 삼나

홈플러스에 이어 명품 플랫폼 발란까지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하면서, 유통기업들이 기업회생 신청 제도를 남용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가면 채권자들이 채무를 변제받을 가능성이 낮아져 제3자 피해가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와 명품 플랫폼 발란이 연이어 유동성 위기로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하면서 시장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전반적인 경제 불황이 근본 원인으로 작용했겠으나, 경영진들이 기업회생 절차를 악용한다는 의혹이 지속적으로 거론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금감원은 이날 홈플러스가 신용평가 결과 발표 전에 이미 기업회생 신청 준비를 하고 있었다는 정황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모회사인 MBK파트너스는 단기신용등급 강등이 확정된 지난 2월 28일부터 회생 절차 신청 준비를 시작했다고 밝혔으나, 금감원은 이보다 더 이른 시점에 준비가 이루어졌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기습적으로 기업회생을 신청한 발란의 태도도 도마에 올랐다. 발란은 지난주까지만 해도 기업회생신청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전혀 준비한 바 없다"고 답했지만, 며칠 지나지 않아 기업회생을 신청했다는 입장문을 밝혔다. 지난 31일 기업회생 신청 후, 법원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대책이 있냐는 질문에 발란 관계자는 "티메프 때도 받아줬는데 우리라고 안 받아주겠냐"라는 답변을 내놨다. 이에 기업의 경제적 회복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적 안정 유지를 위해 마련된 법적 보호 장치가 손쉬운 빚 탕감의 수단으로 전락할 경우, 제도의 근본 취지가 훼손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타 업계 관계자는 "모럴 해저드가 만연할 경우 경제학적 관점으로 봐도, 비용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며 "기업회생이라는 제도적 보호 장치에 지나치게 의존하면 시장 경쟁력이 약화되고, 채권자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번 발란에 정산받지 못한 금액이 있다고 밝힌 채권자 A씨는 역시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했다는 소식에 망연자실했다"며 "채권자 입장에서는 기업회생 신청 자체가 무책임하게 느껴진다. 가족 경영을 해왔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무책임한 경영 뒤에 기업회생 신청으로 빚을 탕감해버리면 그만인 것 아니냐"고 토로했다. 한편, 유통업계에서는 최근 1년이 채 되지 않은 시간 동안 여러 차례 굵직한 기업회생 절차 신청 사례가 있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7월 발생한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다. 국내 유통 플랫폼이었던 티몬과 위메프는 입점사에게 대금을 지급하지 못해 결국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했다. 이로 인해 다수의 협력업체와 소상공인들이 피해를 입으며, 유통업계 전반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티몬과 위메프의 모회사인 큐텐 소속 전자상거래 업체였던 인터파크커머스도 연이어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하며 논란이 확산됐다. 티몬과 위메프의 유동성 위기가 시장 신뢰 추락으로 이어지며, 결국 인터파크커머스까지 연쇄적으로 영향을 받은 것이다. 그리고 지금 이 같은 사건들이 발생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홈플러스와 명품 플랫폼 발란이 유동성 자금 경색을 이유로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했다. 약 9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총 5개의 유통 기업이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한 셈이다. 법조계 관계자는 "회생절차개시신청 후 심사에서 기각되는 경우도 있고, 개시 결정을 받고 나서 실사를 거친 뒤 인가를 받기 전에 회생 절차가 폐지될 수도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금 유동이 어려워 서울회생법원에 손쉽게 회생 절차 신청을 하는 행태 자체가, 특히 유통업계에서는 시장 신뢰를 저하시키는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4-01 16:20:35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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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할 수 없지만, 늦출 수는 있다…식탁 위 저속노화 트렌드

'젊어 보이는 외모'보다 '지속 가능한 건강'이 더 중요한 가치로 떠오르며, 식탁 위 트렌드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단순한 다이어트나 헬스 식단을 넘어 노화 자체를 늦추는 식생활이 일상화되고 있는 것이다. 최근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19~6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웰에이징 관련 인식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81.6%는 '노화를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또한 83.4%는 '평균 수명 증가와 고령화로 웰에이징이 더욱 주목받게 될 것'이라는 의견에 동의했다. 응답자의 67.8%는 '노화 방지에 관심이 있다'고 밝혔고, 이 중 51.5%는 '평소 건강 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과거 중장년층 중심이던 노화 방지 관심이 이제는 MZ세대로 확산되고 있다는 점이다. '노화 방지에 대한 관심'과 '건강 관리 노력'에 대한 질문에서 2030세대 역시 중장년층 못지않은 높은 관심을 보였다. 저속노화에 대한 관심과 시간·비용 투자 의향을 묻는 질문에 2030세대의 80% 이상이 긍정적으로 응답했으며, 특히 30대의 74%가 적극적으로 투자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트렌드에 발맞춰 식품업계도 건강한 식문화를 제안하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히고 있다. ◆ 빵과 스낵도 건강하게 즐긴다 SPC 파리바게뜨가 선보인 건강빵 브랜드 '파란라벨'은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 120만 개를 돌파했다. 헬시플레저와 저속노화 트렌드에 부합하는 콘셉트로 주목을 받으며, '건강빵의 새로운 기준'을 슬로건으로 내세운다. 독자적인 발효 기술과 엄선된 원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제품이다. 파리바게뜨는 이달 초 '단백질 로만밀 식빵', '홀그레인 오트 식빵', '고식이섬유 통밀 식빵', '고단백 곡물롤' 등 건강빵 4종과 '튜나 호밀 샌드위치', '야채 샐러드롤' 등 샌드위치 2종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카페 투썸플레이스도 글루텐 함량을 줄인 '베러 베이글' 신제품 2종과 크림치즈 스프레드 1종을 선보이며 건강한 빵 라인업을 강화했다. 특허 유산균을 활용해 글루텐 함량을 일반 베이글 대비 45.7% 낮췄으며, 정통 제조 방식으로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롯데웰푸드는 간편식 제과 브랜드 '컴포트잇츠이너프'를 론칭하며 건강한 하루를 위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 브랜드는 통곡물과 국내산 압착보리를 주원료로 하며, 단백질과 식이섬유 함유량은 높이고 당, 포화지방, 나트륨 함량은 줄였다. 론칭 50일만에 누적 200만 봉 판매를 기록했다. ◆ 무설탕 · 저당 식품으로 가볍게 오뚜기는 최근 식단과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당, 열량, 지방 등을 낮춘 저당 제품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제품을 아우르는 통합 브랜드 'LIGHT&JOY(라이트앤조이)'를 1일 공식 론칭했다. '라이트앤조이'에는 ▲당 함량을 낮춘 '저당 케챂', '1/2 하프 케챂', '저당 돈까스소스', '저당 양념치킨소스', '저당 허니머스타드', '당을 줄인 잼' 3종(논산딸기, 김천자두, 청송사과) ▲지방을 줄인 '가벼운 참치', '1/2 하프 마요네스' ▲100g당 최대 28kcal까지 낮춘 '저칼로리 드레싱' 3종 등이 포함된다. 해당 제품들은 이달부터 오뚜기몰과 전국 대형마트에서 판매된다. 편의점 CU도 건강 먹거리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건강 스낵 브랜드 'Get Balanced'에 이어 작년에는 건강 견과 브랜드 'Get Natural'을 론칭해 누적 판매 40만 개를 넘기며, 견과류 매출을 전년 대비 25.6% 끌어올렸다. CU는 앞으로도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맞춤형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 간 건강과 회복력을 위한 '스마트 드링킹' 가벼운 음주를 선호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국내 주류 시장은 소맥 중심에서 저도주·논알콜 시장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2012년 13억원 수준에 불과하던 무알콜 맥주 시장이 올해 200억원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업계에서는 향후 3~4년 안에 2000억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며 무알콜 맥주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제로슈거 소주 '새로'를 통해 MZ세대를 겨냥하고 있다. 2022년 출시 이후 지난해 10월 말 기준 누적 판매 5억 병을 돌파하며 소주 시장 내 입지를 굳혔다. 무알콜 제품인 '클라우드 클리어 0.5',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도 전년 대비 20%씩 성장했으며, 최근에는 논알코올 맥주 '클라우드 논알콜릭'을 출시해 주목받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제로슈거 소주 '진로', '진로골드'에 이어 '테라 라이트'를 중심으로 저칼로리·제로슈거 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오비맥주도 무알콜 시장을 핵심 성장 축으로 삼아 '카스 0.0'과 '카스 레몬 스퀴즈 0.0'을 출시하며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장 중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4-01 15:50:3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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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점 폐점에 희망퇴직까지"…현대면세점, 면세업황 부진에 강수둔다

현대면세점이 면세 불황을 이기지 못하고 사업 구조 조정에 나선다. 시내면세점인 동대문점을 폐점하고, 무역센터점의 운영 규모를 축소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면세점은 업계 부진에 따라 경영 효율화 방침으로 점포 및 인력 구조조정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현대면세점 관계자는 "회사 설립 후 수많은 위기 속에서도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최선을 다했으나, 중국 시장 및 소비 트렌드 변화 등 대내외 경영 환경이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며 "많은 고민 끝에, 면세산업 전반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경영 상황 개선과 적자 해소를 위해 경영 효율화를 추진하게 됐다"고 전했다. 가장 먼저 시내면세점 외형 축소에 나선다. 이를 위해 올해 7월 말까지 동대문점을 폐점하고, 무역센터점은 기존 8~10층 3개 층에서 8~9층 2개 층으로 축소해 운영한다. 회사 측은 앞으로 무역센터점과 인천공항점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의 기회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조직 효율화도 단행한다. 현재 조직 및 인력 운영 구조의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임을 감안, 직원 고용 안정화 차원에서 고객 접점 직무로의 전환배치를 시행한다. 뒤이어 순차적으로 희망퇴직 제도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현대면세점은 지난해까지 288억원 영업적자를 기록하며 2018년부터 적자 기조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매출 역시 9721억원으로 전년 대비 2.6% 감소했다. 면세업 전반의 불황도 빠르게 심화되고 있다. 한국면세점협회 자료에 따르면, 2019년 24조 8600억원이었던 면세 시장이 지난해 11월 기준 12조 9700억원으로 감소했다. 약 5년 만에 시장 전체 규모가 반토막이 난 셈이다. 현대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경영 효율화 추진은 면세산업 전반에 걸친 위기 상황 속에서 사업을 정상화하고, 나아가 미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투명하고 안정적인 사업 정상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4-01 15:15:45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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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핵아이셔에이슬' 한정 출시

하이트진로가 '핵아이셔'의 초강력 짜릿한 맛에 제로슈거를 적용한 한정판 제품을 선보인다. 하이트진로는 오리온 '핵아이셔' 브랜드와 손잡고 극강의 짜릿한 신맛을 구현한 '핵아이셔에이슬'을 한정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새로움과 재미를 추구하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새로운 협업 제품을 출시, MZ세대 공략 강화를 지속한다. 이번에 출시한 '핵아이셔에이슬'은 제품명에 걸맞게 기존 아이셔에이슬 대비 신맛을 더욱 극대화해 극강의 상큼한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제로슈거 제품으로 가볍게 즐길 수 있으며, 귀여운 두꺼비 캐릭터와 '핵아이셔'의 톡톡 튀는 옐로우, 블랙 컬러 디자인 조합으로 즐거운 음용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핵아이셔에이슬은 1일부터 온라인 및 오프라인에서 사전 콘텐츠를 공개하며 본격적으로 출시 활동을 시작, 4월 중순부터 대학가 상권 및 일반 업소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하이트진로는 주요 상권에서 핵아이셔 츄잉캔디 증정 행사를 진행하는 동시에 SNS에서도 상큼한 맛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영상, 챌린지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전무는 "아이셔에이슬에 대한 MZ세대의 많은 관심과 애정 덕분에 핵아이셔에이슬을 출시하게 됐고 이번 한정판 신제품과 함께 특별한 술자리와 재밌는 음용 경험을 즐기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내 대표 주류기업으로서 새로운 시도를 통해 트렌드를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4-01 14:28:04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