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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현대건설, ‘화장품 공병 재활용 소재 사용’ 업무협약 체결

이인기 현대건설 건축주택설계실장 상무(왼쪽)와 오정화 아모레퍼시픽 지속가능경영 디비전 상무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은 현대건설과 플라스틱 화장품 공병 재활용 소재 사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사는 업무 협약을 통해 플라스틱 화장품 공병 재활용 소재를 사용한 건축 자재 및 디자인 개발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플라스틱 화장품 공병 분쇄물과 초고성능 콘크리트(UHPC)를 혼합한 건설용 테라조 타일을 제조하여 공동주택 현장에 적용한다. 우수한 강도와 내구성을 가진 업사이클링 테라조 타일은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 연출이 가능하여 조경 시설물 등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은 2003년 시작한 '이니스프리 공병 수거 캠페인'을 친환경 사회공헌활동인 '그린사이클' 캠페인으로 발전시켜 2021년까지 총 2354t의 화장품 공병을 수거했다. 다 쓴 화장품 공병을 매장에서 회수하여 리사이클링 하는 것뿐만 아니라 창의적으로 재활용하거나 예술 작품 등으로 업사이클링 등 다양한 재활용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지속가능경영 디비전의 오정화 상무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환경을 중요하게 여기는 양사의 비즈니스 철학이 시너지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아모레퍼시픽은 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한 ESG 경영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다"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4-15 16:56:34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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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혈액 수급난에 팔 걷었다

15일, 서울 신대방동 농심 본사에서 농심과 대한적십자사의 생명나눔단체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사진 오른쪽부터 이병학 농심 대표이사, 조남선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장/농심 농심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혈액수급 문제 해결에 힘을 보탠다. 농심은 15일, 서울 신대방동 본사에서 대한적십자사와 생명나눔단체 업무협약식을 갖고 임직원 단체 헌혈 캠페인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 농심은 매년 정기적으로 임직원 단체 헌혈을 전개함으로써 안정적인 혈액수급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농심 관계자는 "헌혈이 고귀한 사랑나눔 활동임을 임직원들에게 적극 알리며, 헌혈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협약식과 함께 진행하는 단체 헌혈 캠페인은 본사뿐만 아니라 전국 6개 공장도 함께 참여한다. 농심은 오는 27일까지 전 사업장에서 헌혈을 추진하고, 헌혈증을 모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할 계획이다. 농심이 전하는 헌혈증은 치료과정에서 수혈이 필요한 환아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농심은 지난 2018년부터 매년 백혈병소아암 환아를 위한 임직원 헌혈 캠페인을 추진해왔다. 지난해에는 300여 장의 헌혈증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한 바 있다.

2022-04-15 16:39:01 신원선 기자
치킨업계, 거리두기·수수료 압박에도 실적 개선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빅3 교촌치킨과 bhc치킨, BBQ치킨 모두 지난해 실적 개선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지난해 매출 합산액은 1조3000억원을 넘었으며, 전년보다 12.70% 증가한 수치다. 이들 3사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 수혜를 입어 합산 매출 1조1826억원을 기록했는데, 2021년에는 1조3329억원을 달성했다. 금융감독원 전자 공시에 따르면 교촌치킨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도보다 13.22% 증가한 4934억, 영업이익은 2.21% 감소한 279억원을 기록했다. bhc치킨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19.15% 증가한 4771억원을,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8.33% 증가한 1538억원으로 집계됐다. BBQ치킨은 지난해 3624억원으로 전년 대비 13.2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08억원으로 전년 대비 14.58%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배달 음식을 찾은 소비자들이 급증하면서 포장·배달이 많은 치킨 업종의 실적 개선이 뚜렷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치킨업계는 최대 실적에도 웃지 못하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가 지속되면서 유지류 수출량이 감소해 가격이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는 해바라기씨 세계 1위 생산국이며, 카놀라유 원료인 유채 생산 규모도 세계 7위다. 팜유, 대두유(식용유), 유채씨유는 해바라기씨유의 공급 차질에 따른 수요 증가, 원유 가격 상승, 남미 등 주요 생산국의 수출 감소 우려 등의 영향으로 모두 가격이 상승했다. 원재료 중 식용유가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기 때문에 부담 압박도 커지고 있다. 한편, 치킨 업계의 성장세에 소비자들은 곱지 않은 시선이다. 교촌치킨과 bhc가 지난해 수익성 악화를 우려해 물가 인상과 인건비 상승을 이유로 가격을 1000~2000원 올렸기 때문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4-15 16:35:3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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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샵, 하나투어와 스페인 일주 패키지 선보여

스페인 그라나다 전경 /GS샵 GS샵은17일 하나투어와 손잡고 '스페인 일주 7박 9일' 패키지를 선보인다. 스페인 일주 패키지는 바르셀로나, 마드리드, 세비야, 그라나다 등 스페인 주요 9개 도시를 관광할 수 있는 상품이이다. 최근 인기를 끄는 유명한 세비야 메트로폴 파라솔 전망대 등 주요 명소 방문 일정이 포함돼 있으며 기존 유료 옵션으로 운영됐던 플라멩코 쇼, 그라나다 연장 투어 등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숙박은 5성급 호텔 1박을 포함해 전 일정 엄선된 4성급 이상의 호텔에서 이뤄지며, 다양한 지중해 특산 해산물, 루프탑 레스토랑 코스 요리, 톨레도파라도르 전망대에서 즐기는 티타임 등 특별한 식사가 제공된다. 이용 가능 일자는 5월13일부터 10월31일까지다. 고객은 출국 전 백십접종 증명서, PCR 음성확인서, 코로나 회복증명서 중 한 가지를 발급받아야 이용 가능하다. GS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막혔던 해외여행이 재개되면서 가성비보다는 가심비를 충족시킬 수 있는 스페인 여행 상품을 준비하게 됐다"며 "리오프닝 기대감 속 상승하고 있는 해외여행 수요에 맞춰 차별화 해외여행 상품을 지속 선보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4-15 10:10:3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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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기아, '쿠팡 맞춤형 배송 차량' 개발 협력키로

쿠팡은 13일(수) 기아 양재동 본사에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쿠팡-기아 PBV 비즈니스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노재국 쿠팡 물류정책실장, 김상대 기아 eLCV비즈니스사업부장 /쿠팡 쿠팡이 배송의 효율성과 안전성, 배송인력의 업무 편의를 높이기 위해 기아와 손을 잡고 '쿠팡 맞춤형 배송 차량' 개발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쿠팡은 지난 13일 기아 양재동 본사에서 '쿠팡-기아 PBV 비즈니스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사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쿠팡-기아 PBV(Purpose Built Vehicle, 목적 기반 모빌리티)' 개발에 긴밀히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 자리에는 노재국 쿠팡 물류정책실장, 김상대 기아 eLCV비즈니스사업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기존 1t 쿠팡카보다 적재 효율을 높인 도심 물류 맞춤형 화물밴 전기차를 개발한다. 이번에 개발되는 전용 차량은 설계 단계에서부터 배송의 효율성과 안전성, 배송인력의 업무 편의가 종합적으로 고려할 예정이다. 적재공간을 최적화해 배송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슬라이딩도어 및 적재함 선반의 경량화 등 카고엔지니어링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배송인력의 업무 편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차량 운행 과정에서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협업도 진행된다. 쿠팡은 현재 쿠팡카에 어라운드뷰, 통합센서를 포함해 10여 종의 안전장치를 설치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통합적인 안전 사양이 맞춤형 배송차량에 적용되고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유지보수가 이뤄지면서, 보다 전문적인 안전사고 예방 시스템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노재국 쿠팡 물류정책실장은 "쿠팡은 그동안 배송의 효율성과 함께 배송인력의 안전성 및 업무편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며 "기아와의 협업으로 이러한 노력들이 보다 수준 높은 성과로 나타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4-15 10:02:0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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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냉동 간편 식품 매출에 RMR이 효자노릇 중

RMR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달 23일 출시한 RMR 상품인 세광양대창의 양대창구이 300g은 출시 20일 만에 냉동 간편 식품 카테고리 3위를 기록했다. /GS리테일 GS리테일이 14일 GS프레시몰의 RMR(Restaurant Meal Replacement) 상품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냉동 간편 식품 매출을 크게 견인 중이라고 밝혔다. GS리테일에 따르면 현재 GS프레시몰이 판매 중인 RMR 상품은 284개로 전년 대비 156% 늘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1% 신장했다. 냉동 간편 카테고리 상위 매출도 RMR 상품이 주를 이룬다. 5위까지 상품 중 1, 3, 5위를 차지한 강강술래 돼지양념구이 700g, 세광양대창구이 300g, 스테프 화끈한 부대찌개 등은 모두 RMR 상품이다. 이같은 RMR 상품의 인기는 냉동 간편 식품 카테고리의 전체 매출도 85%나 끌어올리며 동일 카테고리 매출 신장을 견인 중이다. GS프레시몰은 유명 식당의 메뉴와 해당 셰프의 레시피를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을 인기 요인으로 꼽았다. 단독 판매 중인 'GS ONLY' 상품도 출시와 함께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인기 맛집으로 유명한 세광양대창의 양대창구이 300g 상품은 지난달 23일 판매 시작 후 출시 20일 만에 냉동 간편 식품 카테고리 3위를 차지했다. 이지윤 GS프레시몰 간편식품팀 MD는 "후속으로 준비 중인 RMR 상품들도 성공적으로 출시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4-14 16:18:2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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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타워 점령한 '벨리곰' 200만명 다녀간 성원에 일주일 연장 전시

롯데홈쇼핑이 1일부터 롯데월드타워 메인 광장에서 진행 중인 자체 캐릭터 '벨리곰' 공공 전시가 오픈 2주(4/1~14)만에 방문자 200만 명을 돌파했다. /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은 14일 롯데월드타워 메인 광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구가 중인 '벨리곰'을 이달 24일까지 전시한다고 밝혔다. 당초 게획인 17일에서 일주일 더 연장했다. 공공전시 '어메이징 벨리곰'은 전시 시작과 동시에 벚꽃 시즌 '인증샷 성지'로 입소문을 타며 3일 만에 50만 명이 다녀간 데 이어 2주 만에 방문자 200만 명을 넘어섰다. 팝업 스토어 형식으로 운영한 굿즈샵은 매일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 상품들이 1시간 만에 완판되는 등 높은 호응을 얻었으며, SNS상에서 벨리곰 게시글도 2만 건 이상 게재됐다. 같은 기간 벨리곰TV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50만 명을 돌파했으며, 온라인 스토어 '벨리곰 닷컴'(bellygom.com) 매출도 5배 이상 신장했다. 롯데월드몰 일일 방문객은 30%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홈쇼핑은 이번 전시에 대한 높은 성원으로 당초 17일까지였던 전시 일정을 일주일 연장해 이달 24일(일)까지 진행한다. 한편 '벨리곰'은 롯데홈쇼핑이 지난 2018년 MZ세대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내 벤처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한 캐릭터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4-14 16:10:5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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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온스타일, '브티나는 생활' 후속 방송 방영…콘텐츠 커머스 IP로 키운다

CJ온스타일이 '브티나는 생활' 후속 방송을 오는 20일 첫 방영한다. '브티나는 생활'은 지난 달 CJ온스타일에서 론칭해 일주일 간 총 시청 수 45만을 넘긴 디지털 콘텐츠 커머스다. CJ온스타일은 인기 콘텐츠 커머스 프로그램을 고유 IP(지식재산권)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브티나는 생활'은 인포테인먼트 콘텐츠를 제작해 라이브커머스 방송 전 유튜브에 공개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직접 체험하지 않고도 충분한 제품 정보를 얻을 수 있고, 협력사는 자사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파워콘텐츠 제작 기회를 제공받는다. 원활한 고객 소통 능력을 갖춘 방송인 브라이언이 직접 진행하는 라이브커머스 방송 중에는 쇼핑 혜택까지 제공한다. 방송 중 구매 결정을 못 내린 고객은 CJ온스타일 모바일 앱 기획전을 통해서 이후에 구매할 수도 있다. 실제로 이런 통합적인 상품 판매 전략이 고객 구매 결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결과도 속속 나왔다. 지난 3월 진행한 '브티나는 생활_인테리어편'은 일주일 만에 CJ온스타일 라이브커머스 역대 최대 주문 금액인 25억원을 달성했다. 돌아오는 '브티나는 생활_탐구생활' 편은 브라이언이 바쁜 일상 중 꾸준히 즐기는 아이템을 판매할 예정이다. CJ온스타일은 등 인기 콘텐츠 커머스 프로그램을 자사 IP로 육성해나간다 계획이다. 프로그램이 뚜렷한 성과를 거둔 경우, 콘텐츠·방송 경쟁력을 더 강화한 후속 프로그램을 연속성 있게 제작해 나가는 방식이다. 높은 호응을 보내준 기존 팬층을 충성 고객화함으로써 수치로 증명된 자사 콘텐츠와 라이브커머스의 시너지를 지속하기 위함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4-14 16:05:2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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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와 리오프닝이 공존하는 시대…'가성비'로 유혹하는 유통가

편의점 CU에서 출시한 초저가 도시락 상품인 '백종원 소시지 김치덮밥'을 살펴보고 있다. 고물가 현상이 계속 되며 유통가는 앞다퉈 최저가·가성비 상품과 기획전을 쏟아내고 있다. /BGF리테일 '프리미엄' 일색이던 유통가에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돌아왔다. 최고기록을 갱신 중인 외식물가 탓이다. 지난해 프리미엄과 명품을 대대적으로 내걸었던 유통가는 가성비와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우며 모처럼 기지개 켠 소비심리를 이어가려 노력 중이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주요 편의점과 마트들이 대대적으로 '가성비' 상품과 기획전을 내놓고 있다. 리오프닝을 맞으며 껑충 오르는 소비심리를 고물가에 위축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전략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3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6.06(2020년=100)으로 전년 동월 대비 4.1% 올랐다. 지난해 10월 9년8개월 만에 3%대를 기록한 뒤 5개월 연속 3%대 상승을 이어가다 지난달 4%를 돌파했다. 소비자가 가장 직접적으로 느끼는 외식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 6.6%, 가공식품 물가는 6.4% 올랐다. 두 기록 모두 수년 만의 기록적인 상승폭이다. 코로나19 유행 후 최고 수준의 방역규제 완화를 앞둔 유통가는 모처럼 열린 소비심리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지난해 모든 오프라인 채널이 속수무책인 상황 속에서 백화점이 프리미엄과 명품 보복소비로 최대 실적을 기록한 후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 등을 노린 마케팅이 이어졌지만 물가 상승에 제동이 걸린 것이다. 물가 상승을 극복하기 위해 GS25는 15일 '국민 물가 안정 프로젝트'를 선언하며 전국 최저가 수준의 계란과 쌀을 선보인다. '실속 PICK 시리즈'로 출시하는 계란 상품은 12구 대란으로 구당 325원으로 책정했다. '실속 PICK 쌀'은 청남 당진의 상등미 4㎏으로 100g당 247원으로 판매한다. GS리테일 측에 따르면 전국 최저가 수준에 가까운데 지난달 판매한 '실속 PICK 시리즈' 김밥 3종도 출시 2주 만에 50만 개의 판매고를 올린 만큼 이번 실속 시리즈 또한 큰 호응을 기대 중이다. BGF리테일도 CU를 통해 요리연구가 백종원과 협업한 초저가 도시락 2종을 출시했다. 청양 어묵 덮밥과 소시지 김치 덮밥 두 상품은 각각 2900원으로 4월 현재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도시락 상품 중 최저가다. 지난해 기준 편의점 도시락 평균가는 4500원이며 2000원대 도시락은 CU에서는 약 3년 만의 출시다. CU는 원재료 대량 매입과 조리법을 단순화 해 공정을 줄여 가격을 낮췄다. 김유경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MD는 "연초부터 지속되고 있는 물가 인상으로 큰 부담을 느낄 학생들을 위해 넉넉한 양, 좋은 품질, 합리적인 가격까지 삼박자를 갖춘 가성비 높은 상품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계절과 기후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스마트팜' 채소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스마트 팜 애그 테크 기업 '엔씽'과 협업 관계를 맺고 이천에 위치한 이마트 후레쉬센터 옆에 스마트팜을 건립했다. 스마트팜은 내부 공기 순환과 기온·습도조절을 통해 기후와 장소의 구애를 받지 않아 연중 균일한 품질의 채소를 생산할 수 있다. 과일·채소는 이상 기후와 세계 각국 정세, 물류 상황 등에 따라 시세가 급변해 때로 전년 대비 100% 이상 오르기도 한다. 오현준 이마트 채소 바이어는 "최근 이상기후 등으로 농산물 가격이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해 스마트팜 농산물을 확대하게 됐다"며 "다양한 농산물에 스마트팜 기술을 접목하여 고객들이 좋은 품질의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각 유통사가 잇따라 '최저가 수준' '가성비' 등을 내세운 상품과 기획전을 쏟아내는 데에는 리오프닝을 맞아 크게 오른 소비심리를 끌어오기 위한 일환이다. 가성비 상품을 통해 고객을 끌어 추가 소비를 꾀하는 것이다. 한국은행의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3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3.2로 2월보다 0.1포인트(p) 높아졌다. 지난달 1.3포인트 떨어진 뒤 한 달 만에 반등했다. 2월과 비교해 CCSI를 구성하는 6개 지수 가운데 소비지출전망(114·+4p)이 올랐고 현재생활형편(90)과 가계수입전망(99)에는 변화가 없었다. 반면 현재경기판단(71·-4p), 향후경기전망(87·-4p)은 오히려 떨어졌다. 업계 관계자는 "당분간 물가는 계속 고공행진 할 가능성이 높지만 주요 유통 그룹들은 신선식품 재료와 농축수산물 상품의 대부분을 대규모 매입과 사전계약 재배 등을 통해 물가 타격을 크게 받지 않고 확보한 상태"라며 "리오프닝을 맞아 소비심리는 높지만 소비심리가 실제 소비로 이어지는지는 결국 실제 매장에 들어서야만 실현되는 것인 만큼 가성비 상품에 공들인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4-14 16:01:4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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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리, 뷰티 카테고리 론칭 1년만에 거래액 66배 상승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가 뷰티 카테고리 론칭 1년 만에 거래액이 66배가량 가파르게 성장했다고 14일 밝혔다. 에이블리 뷰티 카테고리는 론칭 이후 3개월 만에 2100%(20배), 반년 만에 3190%(30배) 가량 거래액이 성장했다. 올해 3월 거래액과 주문 수는 론칭 시점인 지난해 3월 대비 각각 6508%(66배), 4178%(43배) 성장률을 기록했다. 국내를 대표하는 주요 뷰티 브랜드 매출 성장도 돋보였다. 올해 에이블리 입점 한 달 이내 억대 매출을 달성한 브랜드는 전년 대비 8배가량 증가했다. 클럽클리오 3월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94% 이상, 아모레퍼시픽 거래액은 지난해 5월 입점 시점 대비 138% 증가하는 등 두드러지는 성과를 달성했다. 앱 내 검색량 분석을 통한 인기 브랜드 영입, 억대 매출을 달성하는 단일 상품 발굴, 단독 선 론칭 등 트렌디한 전략으로 고객 접점을 확대해 소비자 만족을 이끌었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취향에 맞춘 다양한 뷰티 상품을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매주 신선한 방법으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뷰티 상품군 전체를 아울러 유저들이 쉽게 에이블리를 떠올릴 수 있도록 다양한 브랜드 및 상품 발굴에 힘쓸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2022-04-14 15:29:53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