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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증권신고서 정정요구 기업, 수익성 낮고 재무건전성 취약해

지난해 증권신고서 정정요구를 받은 상장사들은 대부분 수익성이 낮고 재무건전성도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증권신고서는 440건으로 전년 대비 24.8% 감소했다. 주식 관련 신고서가 130건으로 12.1% 늘었으나 채권 관련 신고서와 합병 관련 신고서가 각각 280건, 30건으로 35.8%, 9.1%씩 줄어들었다. 전체 건수 중 60건(13.6%)에 대해 69차례(재정정요구 포함)의 정정요구가 있었다. 이는 전년 대비 2.1%포인트 늘어난 수준이다. 평균 정정요구 횟수는 1.2회이며 2회 이상 정정요구를 받은 신고서는 7건(1.8%)였다. 금감원은 정정요구를 받은 60건에 대해 857개 항목(1회당 평균 12.4개)의 수정·보완을 요구했다. 세부항목으로는 회사위험이 417개로 가장 많았고 사업위험(177개), 모집·매출·합병 개요에 관한 사항(109개), 기타위험(71개), 자금 사용목적(48개) 등이 뒤따랐다. 정정요구를 받은 기업의 증권신고서 제출 직전 재무현황을 보면 대부분 수익성이 낮고 재무건전성이 취약했다.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감당하지 못하는 기업이 36사로 73.5% 급증했고 당기순손실을 본 기업도 35사(71.4%)로 뛰었다. 당기순이익(14사)을 기록했더라도 평균 매출액 대비 순이익률을 보면 2.9% 수준으로 지난해 3분기 유가증권 및 코스닥 상장사 평균인 4.6%, 3.9%를 밑돌았다. 납입자본금이 전액 잠식(2사)되거나 부분 자본잠식 상태(12사)인 회사가 14사였고, 전액 자본잠식 기업을 뺀 정정요구 대상 기업의 평균 부채비율은 237.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3분기 현재 유가증권과 코스닥 상장사의 평균 부채비율인 83.5%, 74.3%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금감원은 "증권신고서에 기재된 투자위험요소와 정정신고서의 변경사항을 충분히 살펴본 뒤 투자를 결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14-01-21 12:21:07 김현정 기자
지난해 코스닥, 부실기업 퇴출 지속에 횡령·배임 공시 감소

지난해 코스닥시장에서는 자금조달 관련 공시가 늘었으며 부실기업의 지속적인 퇴출로 횡령·배임 등의 공시는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거래소는 21일 '2013년 코스닥시장 공시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코스닥시장 상장사의 전체 공시 건수는 1만5774건으로 전년 대비 0.6% 증가했다. 1사당 평균 공시 건수는 15.6건으로 전년과 같았다. 유형별로 보면, 수시공시는 자금조달 및 사업 재개편 관련 공시가 늘고 신설된 종속회사 관련 공시가 추가되면서 증가 양상을 보였다. 자금조달 관련 중에서는 주식관련사채와 증자가 각각 20.2%, 15.2% 증가했다. 사업 재개편 관련으로는 영업양수도·합병·분할과 타법인출자 및 처분이 각각 11.3%, 11.7% 늘었다. 종속회사 관련 공시는 849건 발생했다. 시장건전성 저해행위 관련 공시는 줄어들어 횡령·배임과 회계처리기준 위반은 각각 12.9%, 14.3% 줄었다. 자율공시는 단일판매·공급계약이 12.1% 감소하고 특허가 17.4% 줄어드는 등 영업 및 투자활동 관련해 감소세를 보였다. 공정공시는 경기회복 기대감에 장래사업계획 및 경영계획 공시가 10.5% 늘었으나 영업실적 전망 및 예측은 12.1% 줄고 수시 공시의무 관련도 20.4% 감소했다. 조회공시는 기업이 공시정보 관리를 강화하고 주가급변이 줄어들면서 풍문·보도 관련이 15.8% 줄고 시황변동 관련도 36.9% 감소했다. 인수·합병(M&A), 횡령·배임도 각각 30.8%, 18.8% 줄고 부도도 54.4% 급감했다. 불성실공시는 지속적인 부실기업 퇴출 등으로 2011년 110건에서 2012년 76건, 2013년 53건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2014-01-21 12:00:00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