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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파트론, 실적 관련 악성루머보다 성장성에 주목 - 신한

신한금융투자는 19일 파트론이 악성 루머로 고전하고 있으나 성장성이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하준두 연구원은 "국내 대표 스마트폰 부품업체인 파트론이 카메라모듈과 안테나 부문에서 물량을 대거 빼앗겼다는 등의 악성 루머에 시달리고 있다"며 "그러나 지난주 싱가포르·홍콩에서 열린 외국인투자자와 국내 상장사들과의 만남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파트론의 루머보다 5년 후 업체의 방향성이나 신규 사업 추진에 관심이 더 많았다"고 설명했다. 하 연구원은 "파트론은 고객사에 납품되는 전체 스마트폰 전면 카메라모듈에서 35% 비중을 차지한다"며 "최근 플래그십 모델에서 파트론의 점유율이 다소 낮아지는 건 사실이지만 전체 출하량으로 볼 때 연간 3억개 이상을 공급할 수 있는 업체는 많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안테나 부문 역시 파트론이 생산하는 LDS 방식이 경쟁업체의 방식인 IMA로 완전히 대체된다는 루머가 있으나 이 두 방식은 지난해 플래그십 모델에서 병행사용됐던 것으로 완전히 대체된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하 연구원은 "파트론이 어렵다면 다른 부품업체는 더 어렵다고 봐야한다"며 "이미 상당한 매출 규모를 이루고 있으므로 성장을 유지하는 게 쉽지 않겠으나 올해 본격화되는 센서모듈 사업과 근조도·지문인식·헬스케어 센서 부문에서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만9000원을 유지했다.

2014-02-19 08:03:01 김현정 기자
태웅, 업황 부진에도 홀로 꿋꿋…목표가 상향 - 대우

KDB대우증권은 19일 태웅이 업황 부진으로 경쟁사들이 고꾸라지는 속에서도 양호한 수주와 실적을 이뤄내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3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성기종 연구원은 "풍력발전용 단조품 공급업체인 태웅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82억원, 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193% 증가했을 전망"이라며 "영업이익률도 3.1%로 예상돼 영업실적이 안정권으로 접어든 것으로 보여 시장컨센서스는 당사의 추정보다 다소 나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성 연구원은 "풍력발전 수주 증가와 더불어 다수의 경쟁사들이 장기간에 걸친 구조조정으로 파산하거나 업종을 변경한 데 따른 여파로 태웅의 실적이 양호한 측면도 있다"면서 "다만 느린 경기회복으로 제품의 단가회복이 쉽지 않아 수익성 개선은 느리다"고 설명했다. 그는 "세계 1위의 풍력발전기 제조회사인 베스타스가 태웅과의 거래를 재개했고 지멘스, GE 등 글로벌 주요사들과 안정적인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다"며 "세계 단조업계가 극심한 구조조정을 겪고 있고 국내 단조업계도 상장사 2곳을 제외하면 대부분 구조조정된 상황에서 태웅은 재무구조가 안정적이고 대규모 철강 설비투자도 단행해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014-02-19 07:59:44 김현정 기자
동양그룹 보상안 피해자들과 확연한 의견차이

부실 기업어음(CP) 사태로 4만여명의 개인투자자에게 투자 손실을 안긴 동양그룹이 법원에 회생계획안을 제출했지만 보상안을 놓고 회사와 피해자 모임간 이견 차이가 좁혀지지 않고 있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기업회생절차 조사위원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은 최근 법원에 동양 회사채 투자자에 대한 현금변제율 40%, 출자전환비율 60%로 산정한 회생계획안을 제출했다. 1000만원을 투자했을 시 현금으로 400만원을 오는 2023년까지 분할로 돌려받고 나머지 600만원은 동양 보통주로 지급받는다. 다만 법원의 계획안 인가와 피해자 채권단과의 협의가 남아있어 정확한 배상 규모는 관계인 집회가 열리는 다음달 중순쯤 최종 결론에서 도출될 전망이다. 동양그룹 회사채 피해자들의 모임인 동양그룹채권자비상대책위원회는 회사 측보다 높은 현금변제율 50%를 요구하고 있다. 피해액을 주식으로 보상받는 출자전환의 경우, 동양 계열 상장사의 주가 향방을 예측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동양을 포함, 동양네트웍스, 동양시멘트 등은 상장폐지 사유인 주요 임원들의 횡령·배임 혐의가 발생하면서 지난달 27일 이후 주식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만에 하나 상폐된다면 출자전환 보상 자체가 무의미해진다. 한편 동양네트웍스의 경우, 현금변제율 65%를 2015년부터 2022년까지 적용하고 나머지 35%는 출자전환한다고 공시했다. 동양시멘트는 원금과 이자 전액을 현금변제할 예정이다. 동양증권을 통해 동양 회사채를 매입한 투자자는 총 2만7981명으로 이 중 99%가 개인투자자였다.

2014-02-18 15:49:0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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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마우나오션리조트붕괴 사고여파... 주가 하락 대책 마련 '진땀'

코오롱그룹이 경북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의 붕괴 사고 수습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밤 오후 9시쯤 마오나오션리조트 체육관에서 부산외대 신입생 환영회가 열리던 중, 지붕이 한순간에 무너지면서 10명이 사망하고 100명 이상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리조트 소유주인 코오롱그룹은 18일 새벽 사고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인명 구조와 사고원인 규명에 나섰다. 이웅열 코오롱 회장도 사죄문을 발표하고 "이번 사고로 대학 생활을 앞둔 젊은이들이 꿈을 피우기도 전에 유명을 달리하게 된 데에 무거운 책임을 느끼며, 소중한 분들을 잃게 되어 비통함에 빠진 모든 분께 깊은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부상자가 하루빨리 회복하고 쾌유하도록 코오롱은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국민께 심려를 끼치게 된 점에 대해서도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마우나오션리조트의 운영사는 마오나오션개발로서 지난 1973년 설립된 코오롱 계열사다. 회원제 골프장과 콘도미니엄, 코오롱호텔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안병덕 코오롱 사장이 이곳의 대표이사를 겸하고 있다. 현재 코오롱이 마우나오션개발의 지분 50%를 소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지분은 이동찬 코오롱 명예회장과 이웅열 코오롱 회장이 26%, 24%씩 보유하고 있다. 이번 사고는 최근 경주 지역에 내린 폭설로 체육관 건물 지붕이 하중을 견디지 못하고 무너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한편 코오롱그룹 주들은 사고의 여파로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오롱은 오전 9시 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34% 하락한 1만5900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코오롱인더(-1.45%), 코오롱생명과학(-0.87%), 코오롱글로벌(-2.63%), 코오롱머티리얼(-1.37%), 코오롱플라스틱(-1.22%) 등 코오롱그룹 계열사 종목 6개의 주가가 모두 내림세를 나타냈다. 코오롱그룹은 38개 계열사를 거느린 중견 그룹사로 지난 2009년 지주사 체제로 전환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마우나오션리조트 사고의 영향으로 코오롱그룹의 주가가 동반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사고원인 규명에 따란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붕괴된 리조트가 조립식 판넬을 사용해 폭설 하중을 견디지 못했다며 부실자재 의혹을 제기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건축물 설계상 폭설 하중을 설계에 고려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며 "판넬 자체가 원래 강한 자재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업계에 따르면 조립신 판넬 건물은 시공비가 저렴해 공장건물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최근 폭설로 인해 울산 등 인근 지역에서도 이 같은 방식으로 지어진 공장들의 붕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4-02-18 11:26:51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