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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증권사 1분기 흑자 전환…흑자회사 48곳으로 늘어

올해 1분기(1~3월) 증권사들이 흑자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증권사 61곳의 당기순이익은 3551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 2828억원 적자에서 6379억원 늘어났다. 부문별로는 최근 금리 안정으로 채권 관련 이익이 3431억원 증가하고고 지점·인력 감축에 따라 판매관리비가 1470억원 감소한 것이 이익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수탁수수료 수익 역시 주식거래대금이 계속 줄어들다가 1분기 증가로 돌아서면서 364억원 증가했다. 증권사의 주요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지난해 1분기 1.1%에서 2분기 0.3%로 줄고 3분기 -0.1%, 4분기 -0.7%로 마이너스로 전환했다가 올해 1분기 0.8%로 다시 플러스를 회복했다. 적자 기업이 줄고 흑자 기업은 늘어나는 등 증권 업황은 전반적으로 나아졌다. 1분기 흑자를 낸 증권사는 48곳으로 전분기보다 15곳 늘었다. 반면 적자 증권사는 16곳 줄어든 13곳으로 집계됐다. 증권사의 재무건전성은 소폭 하락했다. 건전성 지표인 평균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은 지난 3월 말 470.9%로 지난해 말 476.3%에 비해 5.4%포인트 감소했다. 채권 보유잔액이 지난해 말 135조7000억원에서 올해 3월 말 141조3000억원으로 늘면서 총 위험액이 1431억원 증가한 것에 기인했다. 특히 당기순손실을 낸 적자 증권사 13곳의 평균 NCR은 407%로 지도비율인 150%보다 훨씬 높았다.

2014-05-15 15:27:16 김현정 기자
"사물인터넷 기술 여기 다 있네" SF영화에 꽂힌 증권가

영화속에 사물인터넷 기술 다 있다 최근 사물인터넷주가 국내외 주식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자 증권가에 SF영화 붐이 일었다. 생소하게 느껴지는 이 기술을 친근하게 설명하기 위해 흥행 SF영화를 활용한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나왔다. 우리투자증권은 지난 13일 미국 할리우드 영화인 '마이너리티 리포트'를 통해 사물인터넷 기술을 따져보는 보고서를 발간했다. 주인공 톰 크루즈가 쇼핑가를 거닐 때 각종 광고판이 그의 망막을 스캔해 개인정보를 분석한 뒤 맞춤형 광고를 전달한다거나, 동작인식을 통해 손 동작만으로 컴퓨터 모니터의 마우스를 움직이는 장면, 허공에 놓은 투명 화면에서 현실 세계와 가상의 정보를 합쳐서 구현하는 증강현실 기술이 모두 사물인터넷 등 미래기술과 관련된 것이다. 이세철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10년 전 영화인데도 불구, 사물인터넷을 통한 미래기술을 선보이고 있다"며 "영화처럼 향후 시장환경이 변하면서 관련 기술에 필요한 센서를 중심으로 반도체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증권사들도 앞다퉈 관련 보고서를 내놨다. 로봇 공학 분야의 대표적인 서적인 '마음의 아이들'의 제목을 가져와 관련 시리즈를 연재 중인 KDB대우증권의 박승영 연구원은 "특히 한국에서는 오는 7월쯤 통신 업계의 제4이동통신사 사업자 승인 여부를 놓고 사물인터넷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제4이동통신이 도입되면 사물인터넷으로 대표되는 5세대 이동통신 기술이 자리잡는 토대를 다질 수 있다. 5세대 이동통신은 데이터 전송속도가 현 4세대에 비해 1000배 빨라 다양한 최신 기술과 접목될 토대를 만들어 줄 전망이다. 국내외 증시에서 사물인터넷 관련주들의 주가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사물인터넷주로 꼽히는 효성ITX의 주가는 올 들어 3배 넘게 치솟았다. 최근 미국 IT업종의 주가가 조정을 받는 속에서도 애플의 무인스마트카 등 사물인터넷 관련 미 IT업체들은 오히려 오른 사례가 나왔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무인스마트카만 봐도 애플이 새로운 IT 생태계를 열어주면서 많은 IT 기업들과 자동차 기업들이 기대하는 시장의 중요한 전환점을 제공하고 있다"며 "(사물인터넷 기술이) IT산업에 또 한 번 대혁신을 선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김현정기자 hjkim1@

2014-05-15 14:47:12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