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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원화 가치 오르면 코스피지수도 오른다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원화 가치가 오를수록 코스피지수가 상승할 것으로 13일 내다봤다. 원화 절상의 수혜 업종은 유틸리티와 통신, 음식료가 꼽혔다. 노근환 연구원은 "올 들어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056원에서 지난 주말 1022원으로 3.3% 절상됐다"며 "특히 지난 4월 이후만 놓고 보면 절상폭이 4.1%로 글로벌 통화 중에서 가장 높았다"고 설명했다. 노 연구원은 "이처럼 원화 가치가 고공행진을 지속하는 것은 한국의 외환 보유고가 풍부하고 올 들어 경상수지 흑자 폭도 사상최대 수준을 기록 중이기 때문"이라며 "올해 경상수지 흑자 역시 연간 최대치였던 지난해 799억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라 원화 강세가 좀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원화 절상으로 코스피지수는 오를 전망이다. 노 연구원은 "원화 강세가 이어지면서 수출기업들의 수익 악화와 주가 하락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이는 기우에 가깝다"며 "1990년 이후 환율과 코스피의 관계를 보면 원화 절상기에 기업의 이익률은 오히려 개선되는 경향이 있었으며 주가지수도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원화 강세는 일반적으로 실물경제에서 한국의 경제 펀더멘탈이 견조하거나 금융시장에서 외국인 순매수가 유입되고, 글로벌 경기 호황으로 위험자산 선호가 커질 때 나타난다. 노 연구원은 "어느 경우든 코스피지수 상승에는 유리한 환경"이라며 "물론 최근의 경상수지 흑자 확대가 기업의 펀더멘탈 강화보다는 내수 부진에 따른 불황형 흑자에 가깝다는 점을 고려해야 하지만, 종전의 상관관계는 변하지 않았을 것이므로 원화 절상 우려에 지수가 하락한다면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원화 가치의 수혜 업종으로는 외환 익스포저가 작은 유틸리티, 통신, 음식료 등이 꼽혔다. 외환 익스포저가 큰 업종은 조선, 반도체, 자동차 등이다. 그는 "익스포저가 작을수록 원화 절상에서 유리하다"며 "이들 업종은 원화 절상 국면에서 비중을 늘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4-05-13 07:00:00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