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증권
"기업은행, 과도한 우려…1분기 이익 성장 전망"-신한투자

신한금융투자는 23일 기업은행에 대해 우려가 주가에 과도하게 반영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9000원을 유지했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지배주주 순이익 1,51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전망"이라며 "금리 인하 영향이 본격화 되면서 순이자마진이 전분기보다 3bp 하락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이는 다른 시중은행의 하락 폭(-6~8bp)보다 양호하게 방어되는 수준"이라며 "저금리 시대에 타행 대비 상당히 유리한 구조로 전체 원화 대출에서 고정금리가 차지하는 비중이 57%로 상장 은행 중 가장 높다"고 말했다. 그는 "수신은 중금채 조달 비중이 44%인데 그 중 90%가 만기 1년 이하"라며 "금리 인하 시기에 마진 관리에 상당히 유리한 구조인데다 4분기에 15조원 가까운 중금채가 만기되며 현재 금리로는 약 60bp 낮은 수준에서 재발행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1분기부터 재차 본격적인 이익 성장이 펼쳐진다"며 "고금리 후순위채가 1분기와 2분기에 집중적으로 만기되는데 전체 규모는 1조5000억원에 금리는 6.1%~7.9%로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자비용 감소로 1분기와 2분기 마진이 하락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며 "2011년말부터 전개된 금리 인하 정책도 신용등급에 따라 재조정이 점진적으로 적용되고 있어 상장은행 중 유일하게 대출 리프라이싱 효과를 기대해 볼 만한 대목"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정부 정책의 방향에 따라 중소기업 지원 정책은 올해도 지속된다"며 "대출 성장률은 6%로 추정하지만 이를 상회할 가능성도 열려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그 동안 주가에 내재되어 있던 기획 재정부의 오버행과 금리 인하 정책 등이 상당 부분 모두 해소됐다"며 "혹시 모를 정책 금융기관으로서의 리스크를 감안해도 현재의 밸류에이션은 과도하게 낮다"고 덧붙였다.

2015-01-23 08:52:26 백아란 기자
"대림산업, 국내 성장성 확대 속 해외 불확실성 감소 기대…목표가↓"-하이

하이투자증권은 23일 대림산업에 대해 국내 성장성 확대 기조 속 해외 불확실성 감소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단 목표주가는 수익예상 변경을 반영해 기존의 9만원에서 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노기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대림산업의 4분기 매출액은 2조 5,563억원, 영업적자 2,227억원을 기록했다"며 "중동 주요 현장들에서 공기 지연 등의 사유로 다시 한번 대규모 추가 비용이 투입되면서 어닝쇼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노 연구원은 "계속되는 사우디 현장들의 추가비용 발생 원인은 Saudization에 따른 노동 비용 상승과 의무 현지 인력 고용에 따른 생산성 하락 등 주로 노동력 이슈에 기인한다"며 "다만 최근 사우디 화공 프로젝트 발주가 감소세인 것을 감안하면 올 하반기부터 현지 노동 수급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그는 또 "아직 남아있는 해외 손익 불확실성은 손실 프로젝트 종료와 현지 노동시장 환경 개선에 따라 점진적으로 감소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노 연구원은 "대림산업은 지난해 1만4511세대 주택 공급을 달성하며 빠른 분양 회복세를 이어나갔다"며 "2015년 주택공급을 2만7000세대까지 늘릴 계획으로 신규수주 가이던스 역시 총 9조2000억원 중 5조8000억원을 국내 목표로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 사업, 특히 중동 사업은 노동시장 변수 등을 감안해 보수적으로 접근할 전망"이라며 "기존 적자 현장들에서 설계변경 승인 등을 통한 손실 보전 노력에 집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 "주택 공급 등 국내 선행지표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 밸류에이션 회복에 필요한 것은 해외 불확실성 감소"라며 "적자 현장 준공과 현지 노동시장 수급 개선에 따른 불확실성 감소와 해외 손실 축소에 따른 마진 회복이 하반기로 갈수록 가시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2015-01-23 08:51:18 백아란 기자
기사사진
ECB 양적완화, 국내 증시 영향은?

양적완화, 시장 예상의 두배 가능성 전망 22일(현지시간)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국내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구체적인 유동성 확대정책이 제시될 경우, 코스피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희망 섞인 전망이 나온다. 오태동 LIG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시장에선 ECB의 양적완화 시행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면서 "구체적인 규모 결정에는 다소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양적완화 발표 자체가 글로벌 유동성 증가로 인식돼 시장에 우호적인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ECB 통화정책회의에서 양적완화가 선언되면 외국인 자금의 국내 증시 유입을 기대해볼 수 있다"면서 "과거 경험에 비춰보면 국내 증시 역시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경수 신한금융투자 투자전략팀장도 "코스피가 박스권 하단에 머물러 있는 상태"라며 "추가적인 악재만 없다면 ECB회의를 기점으로 반등 국면에 접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일각에서는 ECB의 양적완화 규모가 당초 예상보다 두 배 이상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ECB 6인 집행이사회는 월 500억 유로(약 63조원) 규모의 국채 매입을 향후 1∼2년간 실시하는 방안을 이날 열리는 통화정책회의에 제출했다고 전했다. 따라서 국채 매입이 1년간 진행될 경우 매입 규모가 총 6000억 유로, 2년간 계속될 경우 1조2000억 유로가 된다. 지금까지 시장이 예상한 국채 매입 규모가 5500억 유로 안팎임을 감안하면 매입 기간이 1년일 경우 시장의 기대에 부합하고 2년일 경우 시장 예상을 두 배 이상 웃돌게 된다. 허진욱 삼성증권 거시경제팀장은 "후자의 경우 국채 매입 규모는 국채 발행 잔액의 17%에 이르며,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2차·3차 양적완화에서 매입한 국채 규모를 합한 것과 같은 막대한 수준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5000억∼6000억 유로 규모의 국채 매입은 세계 금융시장에 이미 반영돼 있어 매입 규모가 이를 넘어설수록 시장에 영향이 크고 이를 밑돌면 단기적인 실망 요인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5-01-22 17:10:19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