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은행업,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투자의견 '중립'으로 낮춰"-교보증권

교보증권은 20일 은행주에 대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사라질 때까지 의미 있는 상승세를 보이기 힘들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황석규 교보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에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있다"며 "은행업 경쟁요인이 늘어나 은행들의 순이자마진(NIM) 하락도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핀테크 산업 육성정책이 금융사의 수익을 비금융회사의 수익으로 전환시킬 여지가 있고, 유가 하락세 지속으로 산유국의 경제불안이 글로벌 금융시장의 충격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크다"며 "은행주의 가격은 싸지만 삼재(三災)가 겹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또 "7개 상장 은행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5배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점을 형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은행주의 주가가 의미 있는 상승을 하려면 기준금리 인하가 단행돼 추가 인하 여지가 없다는 신호가 나와야 한다"며 "2∼3월 중 기준금리 인하가 단행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이후 은행업에 대한 투자의견을 변경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15-01-20 09:27:31 김형석 기자

"中 경기회복 기대감"에 강달러 속 亞통화 강세 - 키움

키움증권은 20일 최근 달러 강세에도 아시아 통화들이 강세를 시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지원 연구원은 "최근 달러 강세에도 아시아 통화들이 강세를 시현하고 있는데 이는 실물경기 측면의 모멘텀이 달러 강세라는 금융시장 모멘텀을 웃돌고 있기 때문"이라며 "특히 중국을 중심으로 경기회복 기대감이 나타난 것"이라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이런 상황에서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 의지가 강화되면 아시아 증시로의 외국인 자금유입을 이끌 전망"이라며 "오늘 발표 예정인 지난해 연간 GDP 성장률은 중국정부 목표치인 7.5%를 밑돌며 그 가능성을 높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중국의 12월 신규대출 규모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이는 단기 신규대출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중장기 신규대출은 계절적 영향에서 벗어나면서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는 점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2015-01-20 09:27:14 김현정 기자

금호석유, 올해 화학업종 주도주 전망- 유안타

유안타증권은 20일 금호석유화학에 대해 "올해 화학업종의 주도주가 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금호석유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가를 각각 '강력 매수'와 14만원으로 유지했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금호석유가 이익성장 동력, 국제유가 수혜, 사업 구조조정 등에서 다른 화학업체를 앞서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금호석유의 영업이익 증가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황 연구원은 전망했다. 그는 "호황에 접어든 ABS(합성수지 일종) 제품, 증설 압박이 누그러지기 시작한 합성고무, 영업이익률 60%에 달하는 발전소 대규모 증설 효과가 이어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저유가 흐름도 금호석유의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2015-01-20 09:26:48 김민지 기자

4분기 어닝시즌 맞아 공매도 영향력 커져 - 대신

대신증권은 20일 4분기 어닝 시즌에 들어서면서 공매도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영일 연구원은 "4분기 어닝 시즌에 들어서며 지수가 1900선 안팎에서 정체되고 있지만 종목별 변동성은 커졌다"며 "이는 지난 2013년 이후 나타나는 특징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실적 발표가 있던 1, 4, 7, 10월에 종목 변동성이 커지는 이유는 공매도의 시장 영향이 커졌기 때문으로 해석된다"며 "그 중에서 1월 중 코스피200 거래대금에서 공매도가 차지하는 비중은 최근 3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월간 공매도 비중 추이를 보면 2013년 1월 4.1%에서 지난해 1월 5.6%로 증가한 뒤 올해 1월에는 7%를 넘어섰다. 김 연구원은 "공매도는 실적 발표달인 1, 4, 7, 10월에 급증하는 패턴을 나타내는데 이는 기업 실적의 하향세 지속 속에서 어닝 쇼크가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봤다. 그는 "공매도 영향력이 이처럼 커지면서 어닝 시즌에는 이로 인한 부정적 효과가 있지만 이후에는 숏커버로 인한 긍정적 효과가 반복되는 양상"이라고 주목했다. 김 연구원은 "이달 공매도의 거래대금 비중이 7%에 달하는 만큼 1월 중순 이후에는 공매도 영향력이 큰 섹터를 피하는 전략이 유리해 보인다"며 "숏커버 기대는 다음달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5-01-20 09:26:30 김현정 기자

中증시 폭락 단기조정…장기 상승 전망- KDB대우

KDB대우증권은 20일 최근 중국증시 폭락에 대해 "정부 개입으로 단기 조정은 겪지만, 장기 상승 추세는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최홍매 대우증권 연구원은 "과거 중국증시가 단기 급락 후 재차 강세를 이어간 사례가 수차례 있다"며 "펀더멘털에 변화가 없고 연내 금리인하 기대가 유효하므로 장기적으로 중국 증시 상승세는 유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신용거래 제한이 3곳에 국한되므로 증시 수급에 미치는 영향도 크지 않다"며 "신용거래 금지가 전체 증권사로 확산되지 않는다면 하락은 단기 조정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한편 전날 상하이종합지수는 7.7% 하락하며 7년 이래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지난 16일 중국 증권감독위원회가 신용거래 규정을 어긴 12개 증권사 가운데 중국 1~2위인 시틱과 하이퉁, 홍콩에 상장된 궈타이쥔안 등 3곳에 3개월간 신용거래 신규계좌 유치를 금지하고, 나머지 9곳에 경고 조치했다고 발표한 영향 때문이다.

2015-01-20 09:26:10 김민지 기자

"삼성전기, 1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할 전망…목표가↑"-하이

하이투자증권은 20일 삼성전기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6만8000원에서 8만원으로 17.6%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송은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1분기 영업이익을 400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며 "전략 고객사의 차기 플래그쉽 모델 출시가 당초 예상 시기 보다 약 3주 빨라질 것으로 예상돼 1분기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송 연구원은 "연간 영업이익은 종전 대비 14% 증가한 1.6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특히 지난해 부진했던 카메라 모듈 부문은 전략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 효과가 반영되면서 사업부 중 가장 큰 폭의 개선세를 시현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4분기 실적은 MLCC의 선전과, 원약세 효과로 당초 예상치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4분기 매출액은 1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33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향후 전략 고객사의 신규폰 출시가 1월부터 4월까지 연달아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1분기 실적도 카메라 모듈(OMS)와 ACI(기판) 부문이 회복추세를 보이면서 양호한 수준을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송 연구원은 다만 "역사적 밸류에이션 부담은 여전히 낮은 편"이라며 "중국 경기 부양과 북미 내수 시장 호황이 지속되면서 고사양 스마트폰 수요가 다소 회복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2015-01-20 08:54:36 백아란 기자

"KB캐피탈, 관건은 자산포트폴리오 개선여부"-대신

대신증권은 20일 KB캐피탈에 대해 올해 관건은 자산포트폴리오 개선여부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유지했다. 김한이 대신증권 연구원은 "케이비캐피탈의 4분기 순이익은 74억원으로 경상수준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충당금 전입규모의 확대 등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내수 자동차판매대수가 급증하는 4분기 계절적 특성상 캐피탈사들도 4분기에 가장 양호한 순이익을 기록해 왔으나 수익성 하락이 시작된 2013년부터 '4분기효과'는 둔화됐다"며 2015년 이익추정치를 645억원에서 562억원으로 13% 하향 조정했다. 그는 "업계 전반적인 영업수익률 하락과 마힌드라 JV 영업지연, 소개영업 부진으로 인한 KB캐피탈 영업자산증가율이 하향했기 때문"이라며 "최근 KB국민카드는 현대차와의 협상에서 카드복합할부금융상품 수수료율을 1.5%로 인하 하는 등 수익성 감소에 기인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영업수익률 하락과 자산성장률 하향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고수익자산으로의 전환을 통한 수익성개선이 필요하다"며 "KB캐피탈의 동력은 소개영업과 더불어, 2014년 하반기부터 알뜰폰 판매로 확보한 고객기반에 크로스셀링을 통해 신용대출을 확대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고수익자산임에는 분명하나 크로스셀링의 신용대출 연계율이 0.2%정도로 추정되고, 건당 대출규모가 낮은 점을 고려시 향후 크로스셀링을 통한 자산규모 확대를 지속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KB금융과의 소개영업 확대 재개여부도 관건"이라고 꼽았다.

2015-01-20 08:42:39 백아란 기자

[마감시황] 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하루만에 1900선 회복

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세에 하루 만에 1900선을 회복했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49p(0.77%) 상승한 1902.62에 장을 마감했다. 기관이 1730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459억원, 340억원 매도세를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3%대 올랐고, 화학, 증권, 기계, 전지전지, 운수장비 등은 소폭 상승했다. 대다수의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비금속광물은 1%대, 섬유의목은 2%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 LG화학 2%대, KB금융, 삼성전자 우선주 등이 1%대 상승했다. 반면 KT&G가 4% 이상 하락했고 삼성 SDS가 2%대, 제일모직이 3%대의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3(0.09%) 상승한 577.94를 기록했다.

2015-01-19 17:41:26 이보라 기자

금감원 "對스위스 금융거래 많지 않아 영향 미미"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9월 말 스위스를 대상으로 한 국내 금융회사의 외화 익스포저는 5억1000만달러로 전체의 0.5% 수준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국내 금융회사의 외화 익스포저는 이 기간 총 1083억4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 중에서 유럽에 대한 익스포저는 174억달러로 전체의 16% 수준이었다. 국내 은행이 스위스로부터 차입한 외화 잔액은 지난 11월 말 현재 38억달러로 전체 1284억달러의 3% 수준을 기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스위스에 대한 국내 금융회사의 외화 익스포저와 차입 규모가 크지 않아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이었다"며 "다만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확대에 대비해 대내외 리스크 요인을 철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 국내에 진출한 스위스 금융회사는 현지법인 1곳과 지점 5곳, 사무소 1곳 등 총 7곳이다. 스위스에 진출한 국내 금융회사는 지난 9월 말 기준으로 아직 없다.

2015-01-19 17:39:52 김현정 기자

메리츠종금증권, 최희문 단일대표 체제로

메리츠종금증권은 19일 김용범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하면서 최희문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2015-01-19 17:39:1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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