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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100세시대 연금저축계좌'로 일석삼조 효과 누린다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NH투자증권이 노후대비·수익성·세제혜택 등 세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는 '100세시대 연금저축계좌'로 투자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100세시대연금저축계좌'는 다양한 펀드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한 연금저축펀드계좌와 원금보장과 예금자 보호에 주력한 연금저축신탁계좌로 구성돼 있다. 우선 '100세시대 연금저축펀드계좌'는 국내외 다양한 펀드상품을 Line-up하고 있으며 매월 투자의사결정을 돕기 위해 시장상황과 트랜드를 반영한 모델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고객 투자성향별 모델 포트폴리오, 해외펀드 Only 포트폴리오를 통해 저금리 환경에서 고객의 연금자산 운용 수익을 극대화했다. 지난달 15일부터는 업계 최저인 3%의 금리로 담보대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또한 NH투자증권은 증권사 중 유일하게 지난 2005년 연금저축신탁업을 인가받아 연금저축신탁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연금저축신탁은 납입한 금액에 대해 원금보장 또는 5000만원까지 예금자보호를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지난해 기준 기대수명이 81.4세까지 늘어난 상황에서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외에 개인연금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며 "'100세시대 연금저축계좌'로 고객들은 연금저축펀드계좌의 높은 수익률로 자산을 늘리고 연금수령이 가능한 고령이 되면 별도의 수수료 없이 연금저축신탁계좌로 이전해 원금을 보장받으면서 안정적으로 연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2015-07-27 14:13:23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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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금리인상 대비 '달러화 청약 ELS' 출시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NH투자증권은 27일부터 오는 29일 오후 1시까지 미국 달러로 청약 및 상환받을 수 있는 USD 파생결합증권(ELS) 1종을 100억원 한도로 판매한다. 미국 금리는 현재 0%대로, 달러RP 혹은 달러 예금으로는 달러 자산을 활용한 재테크 수단이 많지 않다. NH투자증권에서 신규 출시한 USD ELS는 연 4% 내외의 수익률을 추구해 달러 예금 이상의 수익을 기대하면서 안정성을 높였다. ELS 11305호는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와 유로스톡스50(EuroStoxx5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원금비보장형 상품이다. ELS 중 가장 대표 유형 중 하나인 85% 베리어 하이파이브 형이다. 만기 3년에 매 6개월마다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 기준가격 대비85%이상이면 세전 연 3.8% 수익을 지급하고 조기상환된다. 원금손실조건은 45%로 낮게 설정해 조기상환 가능성과 원금의 안정성을 높였다. 이수환 WM파생상품부장은 "ELS는 기준금리 1%대 저금리 시대에 좋은 재테크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며 "USD ELS는 원화 투자자뿐 아니라 0% 금리대의 외화 투자자의 재테크를 돕기 위해 출시한 상품으로, 달러 강세가 예상되는 시점에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청약은 NH투자증권 전 영업점 및 온라인에서 가능하며 각 상품별로 최소 가입한도는 1000달러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NH투자증권 홈페이지 또는 고객지원센터(1544-00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5-07-27 14:12:31 김보배 기자
"삼성카드, 3Q 대손비 증가로 순익 회귀할 것…목표가↓"-신한금투

신한금융투자는 27일 삼성카드에 대해 3분기부터 대손비용 상승으로 경상적 순이익 회귀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3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지배주주 순이익 930억원으로 당사 예상치 827억원을 크게 상회했다"며 "대손비용이 466억원으로 크게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손 비용 감소에는 올해 2분기가 주 결제일 26일 이후에도 영업일수가 이례적으로 많아 회수율이 보통 때보다 높았다"며 "34조원 규모의 안심전환 대출이 시중에 풀리면서 일부 카드금 대납에 활용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메르스로 인한 소비 침체에도 불구하고 신판 취급고 성장률은 12%로 선방했다"며 "이 중 개인신판 취급고는 2.1% 성장이었으며 대부분이 상대적으로 마진이 덜어지는 법인 신판 취급고"라고 추정했다. 그는 "경쟁 심화 및 소비 침체에도 불구하고 이용가능 회원이 전분기 대비 6만9000명 증가하는 등 전반적인 내용은 양호했다"며 "다만 직간접적 마케팅 관련 비용이 증가해 판관비율이 63bp 올랐다"고 말했다. 이어 "대손 충당금 산출 방법에는 변화가 없었기 때문에 3분기 대손 비용은 재차 경상적 수준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이에 3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880억원(-5.5% QoQ)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한편 목표주가는 경기 회복기(10~11년)와 경기 침체기(12~14년)의 평균 P/B 0.94x에 10%를 할인한P/B 0.84배가 적용됐다. 또 (구)에버랜드 지분 매각과 자본 효율화 미흡으로 5%대의 낮은 ROE를 유지하고 있어 과거 수준의 벨류에이션에 할인율이 고려됐다

2015-07-27 08:38:43 백아란 기자
"하나금융, 저평가 해소 조건은 외환은행 실적 회복 여부"-신한금투

신한금융투자는 27일 하나금융그룹에 대해 외환은행 부문의 회복 여부가 과도한 저평가 해소 조건이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순이자마진이 전분기대비 각각 2bp, 4bp 하락했다"며 "이는 기준금리 인하와 안심전환 대출 판매를 극복하는 상당히 선방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저원가성 예금 비중 확대와 마진이 좋은 SOHO대출 확대가 기여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그룹 수수료 이익도 전분기대비 10.6% 늘며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룹의 대손 충당금 전입액이 전분기 대비 19.7%, 전년대비 11.8%로 증가했다"며 "포스코 플랜텍 등 기업 구조조정 비용 761억원과 대우조선 해양 단기 신용등급 하향 비용 285억이 포함됐는데 이를 제외한 경상적 대손비용은 전분기 대비 14.5%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외환은행의 지배주주 순이익은 1090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마저도 하이닉스 매각익 501억원을 포함한 수치로 혼란기 속에 실적이 크게 추락했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 순이익은 3764억원으로 과거 경상적 수준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며 "이번 하나은행과의 합병 결정이 외환은행 부문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2015-07-27 08:23:06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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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제일모직, 주가 하락…방어 '비상'

주개매수청구권 행사가격 근접 따라 방어 '카드'에 시선집중 '자사주매입' 불구 하락 거듭...삼성전자에 한가닥 '기대'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최근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주가 하락 방어에 비상이 걸렸다. 미국 금리인상 전망에 환차손을 우려한 외국인들은 연일 매도물량을 쏟아내며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을 압박 중이다. 삼성물산 주가는 주식매수청구가에 근접해 있고, 제일모직은 '자사주매입' 카드를 꺼내들었지만 효과는 요원해 난감한 처지에 놓여 있다. 이에 따라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이 주가방어를 위해 어떤 카드를 동원할 지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물산은 전 거래일 대비 1.86%(1100원) 내린 5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물산 주가가 6만원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합병안이 발표된 5월26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장중 한때는 삼성물산 주식매수청구권 가격인 5만7234원에서 불과 666원 높은 5만79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같은 날 제일모직 주가는 전일 대비 1.74%(3000원) 떨어진 16만9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마찬가지로 합병안이 발표된 이후 처음으로 17만원선을 반납했다. 지난 한주 동안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주가는 각각 6.60%, 5.31% 하락했다. 특히 외국인 매도세가 이들 주가 하락을 견인했는데 지난주 외국인은 삼성물산 주식 1327억7900만원 어치, 제일모직 주식 653억2200만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 자사주 취득보다는 실적 부진 '관심' 제일모직 주가는 합병이 통과된 지난 17일부터 현재까지 12.62% 하락했다. 이에 제일모직은 주가안정 방안으로 오는 10월23일까지 4400억원 규모의 자사 보통주 250만주를 매입하는 방안을 내놨다. 기대와는 다르게 공시 다음날인 24일, 제일모직은 자사주 취득 소식에 장 초반 1%대 강세를 보이다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다. 삼성물산 주가도 장 초반 강보합세에서 하락 반전했다. SK하이닉스 주가가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한 다음 날 2.09% 오른 것과는 대조적이다.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자사주 매입 이슈보다 양사의 2분기 실적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제일모직의 2분기 매출액은 1조3115억원으로 전년 대비 5.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91억원으로 전년 대비 40%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264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삼성물산 역시 2분기 매출액 6조3000억원, 영업이익 757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5.7%, 47.9% 감소하며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지수 흐름이 좋지 않은데다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실적도 부진해 자사주 매입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자사주 매입보다는 실적에 대한 우려가 더 크게 부각된 것 같다"고 진단했다. ◆ 주식매수청구 기한 내 줄다리기 예상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제일모직의 자사주 취득에 따라 오는 8월6일 주식매수청구 기한까지 거래량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주가 하락을 막으려는 제일모직 측과 외인 매도의 줄다리기가 향후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삼성물산도 주가가 매수청구권 행사가격에 근접함에 따라 추가하락을 막기 위해 적극 방어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윤태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일모직의 자사주 취득 결정으로 내달 6일 주식매수청구 기한까지 거래량 증가가 예상된다"며 "삼성물산의 주가가 매수청구기준가격에 근접함에 따라 매수청구 기한까지는 제일모직의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이 예상되고, 합병 가결 이후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주가는 합병비율 1:0.35로 움직이면서 삼성물산 주가가 제일모직 주가에 연동되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이어 "임시 주총 이후 외국인 매도세가 지속되고 있는데, 당시 합병 반대 지분율은 25.5%였다"며 "양사 합병 시너지에 대한 전망을 어둡게 보는 투자자들은 앞으로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지분을 매각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관측했다. 삼성물산은 아직 주가방어를 위한 특별한 대책을 내놓지는 않고 있다. 다만 오는 30일 삼성전자가 2분기 확정실적을 발표할 때 주주친화정책을 함께 발표할 경우 주가가 다시 오를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만 나오고 있다. .

2015-07-26 21:33:31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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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 '대형주' 2Q 실적 예상치 하락…종목 장세 지속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이번주(27~31일) 코스피는 2050~2090선에서 종목 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메르스 공포가 잦아들고 여행 출국지수가 전년 수준으로 돌아가는 등 소비 활성화가 증시에 긍정적이나 기업들의 2분기 실적 예상치가 추가 하향 조정되며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20~24일)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1.48% 하락한 2045.96포인트를 기록했다. 주 초반부터 5거래일 연속 외국인이 매물을 쏟아낸 탓에 지수는 21일 하루 만을 제외한 4거래일 동안 내리막길을 걸었다. 지난주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741억원, 2354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1조2017억원을 순매수했다. △중국 경기 둔화에 따른 중국 수출 비중이 큰 기업들의 실적 악화 우려 △미국 달러화 강세-원화 약세에 따른 환차손 우려 △시가총액 비중이 큰 삼성전자, 현대차, 대우조선해양 등 대기업의 실적 부진 지속 외국인 매도를 부추겼다. ◆美금리정책 변화…국내 증시에 부정적 이번주 주목할 만한 경제지표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28~29일) ▲미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30일) 등이다. FOMC에서는 재닛 옐런 의장의 연내 금리인상 의지가 재확인될 전망이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FOMC에서는 옐런 의장이 경기 회복에 대한 확신과 경제·고용시장의 균형이 이뤄졌다는 점을 부각시킬 것"이라며 "현재 미국 내에서 금리는 오는 9월 25bp 인상에 이어 12월 25bp 추가 인상이 전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유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는 9월 FOMC에서 금리인상 논쟁이 가속화돼 증시 하락요인이 될 것"이라며 "미국 금리정책 변화에 따라 달러 강세가 심화돼 외국인 수급 측면에서 국내 증시에 부정적"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미국 2분기 GDP는 예상치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 연율 2.5%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다음달 발표 예정인 7월 제조업지표와 고용지표에 대한 기대로 이어지면서 시장에 긍정적으로 반영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종목 장세 속 '환율 대비 종목' 주목 이번주에는 (27일)현대모비스, 삼성SDI, 삼성중공업 등을 시작으로 두산중공업(28일), 현대중공업, LG전자, 우리은행(29일), 기업은행, 효성, SK네트웍스, 서울반도체(30일), NAVER, 삼성화재, 포스코ICT, 한화손해보험(31) 등 IT, 자동차, 건설, 은행 등 주요 기업의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종목별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달러화 강세 기조에 따른 수혜주에 관심을 가질 것을 조언하고 있다. 고승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은 대회 불확실성 완화에도 불구하고 달러 강세 영향으로 국내 증시를 순매도 하고 있다"며 "수주 산업을 중심으로 2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고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건설 섹터의 경우 해외사업 손실에 따른 영향으로 2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할 것"이라며 "반면 국내 주식형 펀드의 자금 유입은 증시의 하방 경직성을 높여줄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유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금리인상 전까지 단기적으로 환율 변동성에 대비한 전략이 필요하기 때문에 환율에 민감하지 않고 원자재 가격 하락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내수 업종에 관심을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5-07-26 21:32:34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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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은행株, 하반기 투자매력 증가로 반등 꿈꾼다

은행 PER 하락…은행주 상승 '청신호' 하반기 주가상승 예상…저가 매수 시기 최근 박스권 최하단에서 거래되는 '은행주'가 미국 금리 인상이 단행되면 상승세로 전환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그동안 은행주는 긴 부진을 겪으며 박스권을 맴돌았다. 최근 2개월간 11.4%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하반기부터는 주가 흐름이 달라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올 하반기는 미국 금리 인상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될 것으로 보이며 국내 금리도 반등할 전망"이라며 "하반기 주가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최진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은행주가 박스권 최하단인 업종 주가순자산비율(PBR) 0.48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정책과 금리 모멘텀에 강한 반등을 할 수 있는 국면으로, 금리 베팅에 나서도 잃을 게 없는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1년 국내 은행주가 미국 은행주보다 초과 수익률을 낸 기간이 배당확대와 부동산 규제 완화, 세계 장기 국채금리 상승 등이 두드러진 지난해 7∼9월과 올해 4∼5월"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국내 은행주 수익률이 미국 은행주를 웃돈 기간에는 공통으로 10년물 등 장기 국채금리가 올랐다"면서 "국내 은행은 이자이익 비중이 높다 보니 순이자마진(NIM) 변동에 따른 이익민감도가 높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은행의 주가수익비율(PER)이 평균 이하로 내려간 것도 은행주의 매력도를 높이고 있다. 보통 PER이 낮으면 그만큼 해당 기업의 주가가 더 올라갈 잠재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박선호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최근 은행의 평균 PER가 7.3배까지 내려갔다"며 "이는 과거 평균인 8~10배를 밑도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은행의 2분기 총 당기순이익은 1조6400억원으로 전기 대비 13.8%, 전년동기 대비 22.6% 각각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3분기 이후 은행들이 NIM 하락세를 얼마나 방어해 내느냐와 대출 성장세가 주가의 향방을 결정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병건 동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은행들의 NIM은 안심전환대출 판매와 유동화 효과와 3월의 기준금리 인하 효과가 겹쳐 기업은행을 제외하고는 모두 7~12bp 정도 하락할 것"이라며 "다만 3분기 NIM은 최소 현상유지 이상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향후 은행권 NIM은 더디게나마 상승 추세로 전환할 것"이라며 "은행주에 대해 긍정적으로 접근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김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도 "내년 1분기부터는 NIM이 상승 반전할 것"이라며 "주가의 선행성을 감안하면 늦어도 올해 4분기부터 은행주가 상승할 전망"이라고 관측했다.

2015-07-26 21:32:11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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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약세에 국내 주식형펀드 '부진

[메트로신문 김민지기자]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로 코스피가 약세를 보임에 따라 국내 주식형펀드도 하락세를 기록했다. 26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지난 24일 공시된 기준가격을 기준으로 펀드 수익률을 집계한 결과, 국내 주식평펀드는 한 주간 1.16% 하락했다. 소유형 기준 중소형 주식펀드를 제외한 모든 유형에서 마이너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일반 주식 펀드와 배당주 펀드가 각각 0.45%, 0.42% 하락했고, 특히 대형주 부진 속에 코스피200인덱스펀드가 -1.6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상대적으로 중소형주의 강세가 두드러지며 중소형주펀드가 같은 기간 0.41% 상승했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펀드 1754개 펀드 가운데 465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코스피 수익률을 웃돈 펀드는 954개로 나타났다. 국내 채권시장은 강세를 나타냈다. 보유채권의 듀레이션(투자금 평균 회수 기간)이 2년 이상인 중기채권펀드의 수익률이 0.38%로 가장 우수했다. 이어 AAA이상 등급에 투자하는 우량채권펀드와 일반채권펀드가 각각 0.25%, 0.16% 상승했다. 초단기채권펀드와 MMF의 수익률은 0.03%였다. 해외주식펀드는 중국 증시 상승과 그리스 우려 완화로 강세를 보이며 한 주간 2.30%의 수익률을 올렸다. 중국주식펀드가 4.65%의 수익률로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인도 주식과 아시아신흥국주식펀드 또한 각각 2.09%의 수익률로 양호한 성적을 냈다.

2015-07-26 08:17:11 김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