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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마켓인사이트] 은행株, 하반기 투자매력 증가로 반등 꿈꾼다

은행 PER 하락…은행주 상승 '청신호'

하반기 주가상승 예상…저가 매수 시기



최근 박스권 최하단에서 거래되는 '은행주'가 미국 금리 인상이 단행되면 상승세로 전환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그동안 은행주는 긴 부진을 겪으며 박스권을 맴돌았다. 최근 2개월간 11.4%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하반기부터는 주가 흐름이 달라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올 하반기는 미국 금리 인상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될 것으로 보이며 국내 금리도 반등할 전망"이라며 "하반기 주가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최진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은행주가 박스권 최하단인 업종 주가순자산비율(PBR) 0.48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정책과 금리 모멘텀에 강한 반등을 할 수 있는 국면으로, 금리 베팅에 나서도 잃을 게 없는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1년 국내 은행주가 미국 은행주보다 초과 수익률을 낸 기간이 배당확대와 부동산 규제 완화, 세계 장기 국채금리 상승 등이 두드러진 지난해 7∼9월과 올해 4∼5월"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국내 은행주 수익률이 미국 은행주를 웃돈 기간에는 공통으로 10년물 등 장기 국채금리가 올랐다"면서 "국내 은행은 이자이익 비중이 높다 보니 순이자마진(NIM) 변동에 따른 이익민감도가 높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은행의 주가수익비율(PER)이 평균 이하로 내려간 것도 은행주의 매력도를 높이고 있다. 보통 PER이 낮으면 그만큼 해당 기업의 주가가 더 올라갈 잠재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박선호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최근 은행의 평균 PER가 7.3배까지 내려갔다"며 "이는 과거 평균인 8~10배를 밑도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은행의 2분기 총 당기순이익은 1조6400억원으로 전기 대비 13.8%, 전년동기 대비 22.6% 각각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3분기 이후 은행들이 NIM 하락세를 얼마나 방어해 내느냐와 대출 성장세가 주가의 향방을 결정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병건 동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은행들의 NIM은 안심전환대출 판매와 유동화 효과와 3월의 기준금리 인하 효과가 겹쳐 기업은행을 제외하고는 모두 7~12bp 정도 하락할 것"이라며 "다만 3분기 NIM은 최소 현상유지 이상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향후 은행권 NIM은 더디게나마 상승 추세로 전환할 것"이라며 "은행주에 대해 긍정적으로 접근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김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도 "내년 1분기부터는 NIM이 상승 반전할 것"이라며 "주가의 선행성을 감안하면 늦어도 올해 4분기부터 은행주가 상승할 전망"이라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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