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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은행업, 금리 배팅 해도 잃을 것 없는 시점"-NH투자

NH투자증권은 22일 은행업종에 대해 금리 배팅을 해도 잃을 것이 없는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Positive'를 유지했다. 최진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은행업종 PBR 0.48배로 밸류에이션 박스권(0.5~ 0.7배) 최하단에 거래되고 있다"며 "악재에 둔감하고 정책 및 금리 모멘텀에 강한 반등이 나올 수 있는 국면"이라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주가의 하방리스크는 다소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며 "하반기 미연준 기준금리 인상과 글로벌 물가상승 압력 확대, 달러 약세, 장기 국채금리 상승 등 금리 배팅을 해도 잃을 것이 별로 없는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저가 매수에 나설 시기라는 의미다. 그는 "국내 은행주가 미국 은행주에 비해 Outperform한 시기는 2005년, 2009년, 2013년이었다"며 "이 기간 공통된 특징은 ▲위기 이후 회복기간 ▲장기 국채금리 상승 ▲NIM 안정 내지 상승한 것"이라고 꼽았다. 최 연구원은 "최근 1년 국내 은행주가 미국 은행주에 비해 초과 수익률을 보인 기간은 2014년 7~9월 및 2015년 4~5월"이라며 "이 기간 배당확대 및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과 금리 모멘텀(글로벌 장기 국채금리 상승)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은행주가 미국 은행주에 비해 Outperform한 모든 기간의 공통점은 장기 국채(10년물 등) 금리 상승이 나타났다"며 "국내 은행의 이자이익 비중이 높아 NIM변동에 따른 이익민감도가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탑픽으로는 할인요인 해소가 예상되는 하나금융과 기업은행이 꼽혔다. 최 연구원은 "하나금융은 하나-외환은행 통합 가시화와 자본비율 상승, 대기업 익스포저 감소 등으로 할인요인 해소 국면"이라며 "기업은행은 마진안정, 배당매력으로 국책은행 할인요인 해소가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이어 하나금융 목표주가를 기존 3만8000원에서 4만7000원으로 올리고 기업은행 목표주가는 기존 1만8000원에서 2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2015-07-22 08:45:46 백아란 기자
"우리은행 민영화, 행동으로 연결될 다짐 필요"-한투

한국투자증권은 22일 우리은행에 대해 민영화 추진의 '방안' 대신 '방향'을 발표했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이철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공적자금관리위원회(이하 '공자위')가 전날 '우리은행 민영화 추진방향'을 발표했다"며 "연초부터 투자자를 물색한 결과 수요가 많지 않은 가운데, 관심을 보인 일부 과점주주로의 매각을 검토한다는 것이 핵심"이라고 밝혔다다. 이 연구원은 다만 "예전과 달리 매각 일정은 제시하지 않았다"며 현재 예보가 보유 중인 지분은 51.04%인데, 작년 소수지분 매각 시 부여된 콜옵션 행사 대비분(2.97%)을 제외한 48.07%의 매각 방향을 밝히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공자위는 우리은행 매각을 위해 계획된 일정보다는 조기민영화를 위한 여건 조성에 주안점을 두겠다 했다"며 "기업가치, 즉 주가가 올라갈 수 있는 방안을 실천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우리은행만 저평가 받는 게 아니며 행동으로 연결될 다짐이 필요하다"며 "성장주에 프리미엄을 부여하는 유행이 수 년째 이어져 밸류에이션이 철저히 무시되는 분위기도 작동 중이므로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요한 것은 글로벌금융위기 이후 강화된 금융권에 대한 규제가 수익성 하락뿐 아니라, 주주가치 침해로 연결되는 것을 우려하는 분위기도 여전하다"며 "이를 떨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자위가 우리은행에 경영자율권을 부여하겠다고 다짐한 것처럼 당국은 은행산업 전반에 대해 자율권 부여 관련한 뚜렷한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며 "수익으로 연결돼야 한다"고 부연했다.

2015-07-22 08:37:38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