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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투자증권과 함께하는 자산관리>(22) 주식 신용 거래, 약인가 독인가?

만약 당신이 철저한 분석 끝에 확신을 갖고 A라는 주식을 1000만원어치 샀는데, 바로 가격이 폭등해 주식 가치가 2000만원이 되었다고 치자. 당신은 무슨 생각이 드는가. 필자는 그 답을 안다. 이익으로 인한 기쁨은 잠시뿐이고, 곧바로 "저런, 1000만원이 아니라 1억원어치 주식을 샀어야 하는데…!"하는 아쉬움을 가질 것이라는 점을. 1억원의 돈이 없는 사람들 조차도 아쉬움을 느낄 것이다. 왜냐하면, 빚을 내어 투자(신용거래)를 했다면, 자신의 재산보다 더 큰 금액을 투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적당한 차입을 통해 투자 규모를 늘리는 것은 똑똑한 투자 방법 중의 하나이다. 이런 이유에서 요즘 우리나라의 투자자들은 자그마치 약 7조원 정도의 주식신용거래를 하고 있는 것이리라. 유의할 것이 있다. 당연한 말이지만, 신용거래를 이용하면 손실의 규모와 속도도 크고 빠르다. 신용거래를 하면 빨리 돈을 벌 수 있다는 증권사 직원의 말만 믿고 18억원의 투자를 맡겼으나 삽시간에 투자원금이 1억 원으로 쪼그라들고 만 안타까운 사례가 있어 소개한다. 고객은 계좌 개설 당시에 안정적인 투자를 원한다고 했고, 계좌개설서류에도 "안정적 투자 권유"라고 씌어 있었다. 이 고객은 과거에 신용거래 경험도 없었다. 한편, 고객이 17억원의 손실을 입는 사이에 증권사는 수수료로 3억원을 챙겼다. 고객은, 직원이 위험한 신용거래를 자신에게 권유한 행위는 부적합한 투자권유에 해당한다며, 법원에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법원의 판단은 어땠을까. 우선, 증권사가 고객에게 적합하지 않은 위험상품을 권유한 잘못이 있다고 하여 배상책임을 인정했다. 다만, 고객은 신용거래의 내용, 위험성 등에 관한 스스로의 파악이 부족했고, 신용거래 내역을 알고도 방관을 하였으며, 손실의 주된 이유는 신용거래 자체에 있다기보다는 미국 금융위기로 인한 전세계적인 주식시장 폭락이었다는 이유를 들어, 직원과 고객의 책임을 50대 50으로 보았다. 주식신용거래는 공격적인 투자자에게는 약이지만 안정추구형 투자자에게는 독이다. 신용거래 그 자체는 좋다고도 나쁘다고도 할 수 없다. 나에게 잘 맞고 안 맞고가 있는 것이리라.윤법렬 변호사

2015-12-15 10:48:38 김문호 기자
<아듀 2015증시> ③뜬 별, 진 별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은 한국 산업의 현주소를 보여준다. 올해 증시에선 식음료, 서비스, 유통 등 서비스 부문 상장사가 새롭게 시가총액 상위권에 진입했다. 반면 조선, 기계, 건설, 전기전자 등 제조업은 순위 밖으로 밀려났다. 전체 산업에서 서비스업 비중의 증가가 자연스럽게 반영된 것이지만 주력 수출 산업인 제조업의 약화는 우려되는 대목이다. ◆삼성전자, 현대차 부동의 1·2위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 삼성전자는 '부동의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10년째 1위다. 현대자동차(32조4907억원)도 2위 자리를 지켰다. 특히 현대모비스(6위·24조2872억원), 기아자동차(9위·21조2815억원)가 시총 10위권에 진입하면서 현대차 3인방이 모두 시총 '톱10'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업체별로는 삼성물산(4위)과 아모레퍼시픽(7위) 등이 시총 100대 기업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올해 최고의 주인공은 한미약품이다. 한미약품의 시가총액은 8조1233억원으로 LG전자, S-Oil, 삼성SDI, 롯데케미칼, 한국항공우주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무엇보다 한미약품이 국내 제약 사상 최대 규모의 기술 수출 계약을 따낸데 따른 것이다. 한미약품은 자체 개발 중인 지속형 당뇨 신약 포트폴리오인 '퀀텀 프로젝트'(Quantum Project)를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에 기술수출(라이선스아웃)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달 발표했다. LG생활건강은 지난달 23일 사상 처음으로 주당 100만원을 돌파하며 이른바 '황제주'의 자리에 올랐다. 11월 말 주가는 100만8000원으로 시가총액 17위에 자리하고 있다. 연초 60만원대이던 LG생활건강은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 수혜주 중 하나로 꼽히면서 화장품 산업의 성장세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했다 LG생활건강의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3·4분기 영업이익은 190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6% 증가했다. 매출액은 1조3868억원으로 12.7% 늘고, 당기순이익은 1360억원으로 29.9% 증가했다. ◆당분간 자리다툼 치열할 듯 시가총액 상위종목 간 자리 경쟁은 최근 증시 변동성의 지속적인 확대 우려로 당분간 치열하게 전개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즉, 국내 증시 대표 대형주들이 당분간 불안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이다. 미국 금리 인상이라는 대형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는데다 중국이 공격적으로 위안화 가치 절하에 나서 장세를 예측하기가 더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대형주 시가총액 변동이 극심한 것은 전통 강자였던 자동차·철강업 악화 등 구조적 변화도 일부 반영하지만, 동시에 주식시장이 다소 투기적 성격을 띠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기업 펀더멘털 뿐만 아니라 지배구조 개편, 중국 소비테마, 미국 금리 인상 등 이슈에 따라 크게 휘청이는 양상"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최근 10년 사이 국내 증시에 상장된 시가총액 100대 기업의 41%가 물갈이됐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지난 10월 30일 종가 기준 시총 상위 100대 기업을 2005년 말과 비교한 결과, 100대 기업에 새로 진입한 41곳 중 36.6%(15곳)는 식음료 서비스 유통 등 내수 업종이었고, 탈락 기업 중 26.8%(11곳)는 정보기술(IT)·전기전자 조선 건설 등 수출 주력 업종이었다. 특히 식음료는 올해 시총 100대 기업 중 9곳으로 가장 많은 업종이었다. 2005년에 비하면 2곳이 늘었다.

2015-12-15 10:48:17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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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證, '신연금저축펀드 담보대출 서비스' 실시!

현대증권(사장 윤경은)은 지난 14일(월)부터 '신연금저축펀드 담보대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2013년 3월 이후 개정세법에 따라 신설된 신연금저축펀드는 만기 전 해지 등 연금 외 출금을 할 경우 환급 받은 세금을 재부담해야 하는데, 자금이 긴급하게 필요할 시에 손해를 감수하면서 중도 해지하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신연금저축펀드 담보대출 서비스'는 이러한 신연금저축펀드 가입고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중도 인출 및 해지로 인한 세제혜택의 불이익을 방지하기 위해 출시하였다. 금번 서비스는 신연금저축펀드 평가금액의 최대 60%까지 CMA계좌로 담보대출(최대 4천만원)이 가능하며, 연 3.0%의 업계 최저수준 금리를 제공한다. 대출기간은 180일이며, 요건 충족 시 최대 6회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박두현 상품전략본부장은 "고령화 및 1%대의 초저금리시대가 도래하면서 노후대비를 위한 장기투자 상품인 신연금저축펀드에 관심을 갖는 고객들이 많아졌다"라며 "본 서비스는 일시적인 유동성 필요 시에 신연금저축펀드를 자산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연금저축펀드 담보대출 서비스'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현대증권 전국 각 지점이나 고객만족센터(☎ 1588-6611)로 문의하면 된다.

2015-12-15 10:12:48 김문호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펀드투자권유대행인 대상 제도 설명회 개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펀드투자권유대행인 자격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관련 제도와 업계 현황에 대해 설명하는 세미나를 오는 17일 금융투자협회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펀드투자권유대행인(이하 투권인)은 파생상품 등을 제외한 펀드 매매를 권유하는 자로 설명회는 지난 11월 29일 시행된 제2회 투권인 시험 합격자와 기존 합격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현재 업계에는 약 1만 4천 여명의 투권인들이 활동하고 있으나, 그 동안 각 금융회사별 제도에 대한 정보를 일괄적으로 얻는 창구가 전무한 상황이었다. 이번 설명회에서 참석자들은 각 회사별 투권인 제도에 대해 한번에 정보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관련 업계 현황에 대해서도 파악할 수 있다. 참여 금융회사는 동부증권, 대우증권,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생명, 유안타증권, 하나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현대증권, KB투자증권 등이다. 참여 방법은 소셜네트워크 네이버 밴드에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영 중인 '펀드로 월300'에 접속하면 참가신청서를 작성할 수 있다. 선착순 200명을 모집하며, 현장 참석이 어려운 경우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유튜브 채널 (www.youtube.com/user/miraeassetgi)을 통해서도 추후 시청이 가능하다.

2015-12-15 09:22:11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