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증권
기사사진
삼일PwC, 내달 가상자산 세미나…스테이블코인·법인거래 대응 논의

삼일PwC가 내달 열리는 세미나에서 가상자산 시장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꼽히는 스테이블코인 입법 동향과 법인거래 허용 이슈를 집중 조명한다. 기업의 내부통제·회계기준 정비와 투자자 보호 전략도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삼일PwC는 내달 16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본사 2층 아모레홀에서 '가상자산 시장의 변화와 기업의 대응전략'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가상자산 업계는 중대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이후 시작된 가상자산 활성화 정책과 더불어, 국내에서도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스테이블코인 발행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이슈들은 가상자산 시장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나, 동시에 회사 경영진과 관계당국은 스테이블코인을 포함한 가상자산 산업이 활성화되기 이전에 관련된 내부통제 구축 정비 및 회계처리 기준을 마련해 투자자 보호에 앞장서야 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번 가상자산 세미나는 삼일PwC 내 가상자산 산업 전문가로 구성된 가상자산 전문서비스센터가 2023년 이후 개최하는 세미나로, 스테이블코인의 동향 및 법인거래 활성화에 따른 대응 전략 등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여섯 가지 세션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김갑래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이 '스테이블코인의 국내외 입법 동향과 과제'를 주제로, 두 번째 세션에서는 서병윤 디에스알브이랩스(DSRV) 미래연구소장이 '스테이블코인과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제니퍼 강 삼일PwC 이사가 '가상자산 거래관련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KYC&AML) 개요 및 중요성'에 대해, 네 번째 세션에서는 강경진 한국상장회사협의회(상장협) 상무가 '법인거래 허용에 따른 상장기업 준비사항 및 주요 사례'에 대해 강연한다. 다섯 번째 세션에서는 조진석 한국디지털에셋(KODA) 대표가 '법인 소유의 가상자산의 안전한 관리 방법에 대한 고찰'을 주제로, 마지막 세션에서는 이재혁 삼일PwC 파트너가 '법인거래 허용에 따른 가상자산 내부통제 고도화 전략'를 주제로 강의한다. 이번 세미나를 기획한 이재혁 삼일PwC 가상자산 산업 리더(파트너)는 "가상자산 산업에 대한 제도정비 요구가 점차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세미나가 스테이블코인 및 법인거래 허용 관련 컴플라이언스 요구사항 등을 미리 파악하고 미래를 대비한 통찰력을 얻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미나 참가 신청은 다음 달 10일까지 삼일PwC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참석 안내는 사전 등록 신청자에 한해 개별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9-23 10:01:11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NH투자증권, MTS 브랜드 ‘QV’에서 ‘N2’로 새단장

NH투자증권이 자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브랜드 'QV'(큐브)를 'N2'(엔투)로 리뉴얼한다. NH투자증권을 친근하게 줄여 부르는 닉네임을 활용해 고객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23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N2' 브랜드는 지난해 열린 팝업스토어 'N2, NIGHT'를 통해 처음 공개됐다. 이 행사는 투자를 통해 자기성장을 꿈꾸는 투자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고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NH투자증권 측은 "투자를 문화로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는 브랜드 철학을 자연스럽게 경험하도록 하면서 'N2'에 대한 브랜드 인지도를 쌓아 올렸으며, 카카오 알림톡 채널, 레이디스 챔피언십 골프대회 연계 등을 통해서도 'N2'에 대한 고객 친밀도와 호감도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간결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내재한 'N2'가 고객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 온 만큼, 최근 NH투자증권은 'N2'를 활용한 브랜드 리빌딩(재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앞서 NH투자증권은 자사 ETN과 온라인 전용 ELS 브랜드에도 'N2' 네이밍을 적용하며 브랜드 일관성을 구축한 바 있다. 이번 MTS 리뉴얼도 그 연장선으로, 고객이 자주 활용하는 투자 플랫폼인 MTS에 친밀감을 강화해 고객 접근성과 만족도를 모두 높인다는 포부다. 브랜드 리뉴얼은 이날일부터 순차적으로 앱 업데이트를 통해 적용되며, 앱 명칭 및 아이콘 이미지가 새롭게 바뀐다. 세부사항은 NH투자증권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병운 NH투자증권 사장은 "'N2'는 '당신의 투자, 문화가 되다'라는 브랜드 슬로건에 맞게 고객이 투자 과정을 통해 성장과 변화를 경험하도록 돕는 브랜드"라며, "NH투자증권은 앞으로도 고객의 금융 여정 곳곳에서 자기성장을 지원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9-23 09:53:05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52주 신고가 또 경신...프리마켓서 '9만전자'까지

간밤 미국 증시에서 인공지능(AI), 테크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삼성전자도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0분 기준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8% 상승한 8만4400원을 기록 중이다. 장중 8만59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으며, 장 시작 전 대체거래소 프리마켓시장에서는 9만1000원을 터치하며 '9만전자' 기대감을 확대시키기도 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도 전일 대비 1.28% 오른 35만5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간밤 엔비디아가 인텔에 이어 오픈AI에 대한 대규모 투자 소식을 알린 것이 미국 증시 내 기술주 호조로 작용하면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증시 역시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와 애플은 각각 3.9%, 4.3%씩 급등했다. 증권가에서도 삼성전자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진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일부 투자자들은 그동안 삼성전자가 보였던 부진한 모습으로 인해 여전히 보수적인 접근을 취하고 있지만, 연말로 갈수록 '1cnm 디램(DRAM), HBM4(6세대 HBM), 파운드리'에 대한 우려가 기대감으로 바뀌기 시작할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주가는 최근의 반등에도 경쟁업체 대비 크게 저평가 받고 있기 때문에, 추가 상승 여력도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10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키움증권은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에 대해서도 직전 분기 대비 128% 급등한 10조7000억원을 추정했다. 이는 키움증권의 기존 전망치, 시장 예상치였던 9조7000억원을 상회하는 수치다. 박 연구원은 "고대역폭메모리(HBM)의 출하량이 직전 분기보다 107% 급증하며 DRAM 부문의 수익성 개선에 기여하고, 파운드리 부문의 영업적자도 가동률 상승으로 인해 크게 축소된 영향"이라며 3분기 영업이익 서프라이즈를 예상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9-23 09:51:33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특징주] 한미약품, 비만 신약 성과에 1년 최고가 경신

한미약품이 비만 신약 연구 성과 발표 소식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9시 35분 기준 한미약품은 전 거래일보다 2만7000원(7.38%) 오른 39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한때 41만4000원까지 오르며 1년 내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한미약품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제61회 유럽당뇨병학회(EASD 2025)에서 신개념 비만치료제 LA-UCN2 기반 'HM17321', 차세대 삼중작용제 'HM15275', 경구용 비만치료제 'HM101460' 등 3개 신약 후보에 대한 6건의 비임상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특히 HM17321은 기존 GLP-1 기반 약물이 피할 수 없었던 근 손실 문제를 넘어, 근육 증가와 지방 선택적 감량을 동시에 구현하는 세계 최초 혁신 신약으로 개발 중이다. 연구진은 근육 내 조절 T세포 활성화를 통해 위성세포 분열·분화를 촉진하는 작용 기전을 확인했다. 한미약품은 이를 통해 근육 성장과 대사 기능 개선, 혈당·혈압·중성지질 조절 등 대사적 이점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최인영 한미약품 R&D 센터장은 "계열 내 최초 신약으로 임상 재현성 문제를 극복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비만 치료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9-23 09:40:59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코스피, 3500선 목전...장중 3494.49 기록

상승 출발한 코스피가 장 초반부터 3490선을 상회하면서 신기록을 새로 썼다. 전날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국내 증시에도 온기가 전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오전 9시 10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16.30포인트(0.47%) 상승한 3484.95를 기록 중이다. 전날 대비 0.6% 상승한 3489.46으로 개장한 코스피는 장 초반 3494.49까지 오르면서 3490선을 뚫었다. 기관이 860억원, 외국인이 32억원씩 순매도 중인 가운데, 개인은 887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1.56%)와 삼성전자우(1.20%), SK하이닉스(1.14%)가 일제히 상승 중이다. 이 외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0.29%)와 자동차주인 현대차(0.23%), 기아(0.20%)가 소폭 오른 반면, HD현대중공업(-1.11%), KB금융(-0.86%) 등은 하락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22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주요 연방준비은행 총재들의 잇따른 매파 발언 등에도 엔비디아(+3.9%), 애플(+4.3%)을 중심으로 한 인공지능(AI), 테크주 강세 효과에 힘입어 신고가를 경신했다"며 "국내 증시도 엔비디아, 애플 강세에 힘입어 반도체 등 국내 IT 관련주를 중심으로 상승 출발한 후 장중 차익실현 물량을 소화하면서 개별 업종 차별화 장세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간밤 뉴욕증시는 엔비디아의 대규모 투자 발표와 애플의 신제품 수요 호조 등으로 인한 강세로 3대 주요 지수가 일제히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6.27포인트(0.14%) 오른 4만6381.5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44% 상승한 6693.75, 나스닥 지수도 0.70% 오른 2만2788.98에 장을 마쳤다. 이어 한 연구원은 "현재 코스피에서는 반도체 주도 장세 성격이 짙어진 모습"이라며 "9월 이후 22일까지 코스피가 8.9% 상승하는 과정에서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으로 큰 반도체가 23%대 폭등한 영향이 크다"고 짚었다. 코스피 내 반도체 업종의 시총 비중은 약 27% 수준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2.81%(0.32%) 오른 877.17을 나타내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87억원, 466억원씩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은 홀로 591억원을 사들이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리가켐바이오(4.48%), 에이비엘바이오(2.95%), 삼천당제약(2.33%), 펩트론(3.13%) 등 일부 바이오 종목이 강세를 보였지만 알테오젠(-2.66%), 파마리서치(-2.79%) 등은 내림세다. 이외에도 레인보우로보틱스(0.64%)가 오르고, HLB(-0.90%) 등은 하락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4원 내린 1391.2원에 장을 시작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9-23 09:29:52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삼성증권, '주식장인' 광고 530만뷰 돌파...주식도 K-컬처

삼성증권의 '주식 장인(匠人)'을 주제로 한 광고캠페인이 최근 코스피 등 국내외 증시 상승세와 함께 주목된다. 삼성증권은 앞서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주식 장인(匠人)' 영상 3편을 모두 합친 조회수가 지난 22일 기준 총 530만회를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또한, 광고 공개 후 실시한 초기 반응 조사(엠브레인 마크로밀, 20~40대 일반 고객 100명 대상 9월 9~10일 진행)에서도 광고 선호도 81%라는 높은 긍정 평가를 얻었다고 알렸다. 삼성증권은 변화하는 투자 환경과 미디어 흐름에 발맞춰 광고를 론칭하는 채널도 유튜브 등 디지털 매체 중심으로 집행했다. 광고 속 '주식 장인'은 투자자의 고민을 척척 해결하는 해결사로 등장한다. ▲실시간 투자정보 ▲믿을 수 있는 전문가 ▲전 세계 30개국 해외 주식투자 기회를 장인만의 비법 노하우처럼 보여 준다. 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장맛이 30개라니~", "43년 내공의 빨간 수익률 맛 보고 싶네~", "어디 있나요 주식 장인" 등의 댓글로 반응을 보였다. 이번 광고 캠페인은 투자자들이 국내 및 미국 주식시장을 각각 '국장', '미장'이라 줄여 부르는 것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주식시장의 장(場)을 읽는 장인(匠人)'이라는 주제로 광고 캠페인을 제작했다. 투자자들에게 글로벌 주식투자에 있어 시장에 대한 안목과 노련한 투자전략을 제시하며 '삼성증권은 주식투자를 선도하는 전문가'라는 이미지를 담았다는 설명이다. 삼성증권은 이에 더해 광고 콘셉트와 연계한 '주식불장' 패키지와 온라인 이벤트도 준비할 예정이다. 증시를 의미하는 '장(場)'과 음식을 의미하는 '장(醬)'의 중의적 의미를 활용해, 한국의 고추장, 일본의 와사비, 중국의 마라장, 미국의 핫소스로 구성된 4종 세트를 제작해 고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다소 딱딱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를 쉽고 직관적인 메시지와 카피로 전달하고자 했다"며, "삼성증권이 지향하는 '성공 투자 파트너'의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9-23 08:56:38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이지스자산운용 트리아논펀드 미연장…투자금 회수 여부는 '불투명'

이지스자산운용이 독일 프랑크푸르트 트리아논 빌딩에 투자했던 펀드가 다음 달 사실상 원금 대부분 손실 상태로 청산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에 대해 이지스자산운용은 “만기 미연장이 청산으로 직결되는 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의 해외 부동산 펀드 '이지스글로벌부동산투자신탁229호'(트리아논펀드)는 오는 10월 31일 만기를 앞두고 있다. 그러나 연장 절차를 밟지 않고 그대로 청산하기로 했다. 이 펀드는 2018년 3700억원 규모로 설정돼 개인과 기관에 절반씩 팔렸고, 독일 현지 SPC를 통해 트리아논 빌딩을 매입했다. 당시 임대 수익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던 데카방크가 임차계약을 연장하지 않으면서 수익성이 흔들렸고, 코로나19와 금리 상승까지 겹쳐 건물 가치가 크게 떨어졌다. 2023년 펀드 만기를 연장하며 대주단과 기한이익상실(EOD) 유예 계약을 맺는 등 정상화를 시도했지만, 협상은 결국 깨졌다. 지난해 6월 EOD가 발생했고, 현지 SPC(특수목적법인)도 도산 절차에 들어갔다. 이로써 건물 매각 권한은 대주단과 법원으로 넘어가 펀드가 직접 개입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청산 후에도 트리아논 빌딩이 대출금보다 높은 가격에 팔리면 잔여금이 투자자에게 돌아갈 수 있다. 다만 우선순위는 2023년 만기 연장에 반대해 매수를 청구한 투자자들이다. 이들에게 먼저 지급되고 남은 금액이 다른 투자자들에게 분배된다. 하지만 유럽 오피스 시장 침체와 대주단 주도의 매각 구조를 고려하면 원금 회수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펀드 투자자들은 그동안 총 308억원(원금 대비 16.4%)의 배당금을 받았다. 이를 제외하면 원금 대부분이 손실될 가능성이 크다. 앞서 올해 1월 기준가가 0.01원까지 떨어지며 사실상 '0원' 평가를 받은 데 이어, 결국 청산 절차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이지스운용은 투자자 안내문에서 "펀드 만기 이후에도 자산 처분과 청산 절차에 관한 주요 사항을 성실히 알리겠다"고 밝혔다. 다만 이 펀드에 대해 연장 절차를 밟지 않기로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와 별개로 청산 여부는 자산 처분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는 게 운용사 설명이다. 이지스자산운용 측은 “펀드 만기를 연장하지 않으면 만기 미연장 펀드로 존속하게 되고, 자산 처분은 현지 도산 절차에 따라 진행된다”며 “만기가 도래했다고 해서 펀드가 무조건 자동 청산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펀드 청산은 자산을 전부 매각해 수익자에게 배분하고 펀드를 없애는 절차를 의미한다”며 “트리아논펀드처럼 자산이 부동산이라 쉽게 매각되지 않는 경우, 만기 이후에도 처분이 끝나지 않으면 펀드가 존속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만기 미연장=청산 확정’ 해석은 과도하다는 게 이지스 측의 입장이다.

2025-09-23 08:48:54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대한항공, 메가 캐리어 전망에도 박스권...항공株 추석 이후 반등 기대

항공주가 추석 효과와 중국 노선 수요 회복이란 양날개를 달고 비상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한항공 주가는 최근 한 달간 7% 가량 하락했다. 9월 코스피 랠리와는 달리 주가가 2만3000원에서 2만3500원 박스권에 갇혀 있다. 아시아나항공도 최근 3주간 줄곧 보합세를 걷고 있으며 진에어, 제주항공, 티웨이 등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사정은 비슷하다. 항공주가 지지부진한 배경으로는, 추석 연휴 시점이 예년보다 늦어짐에 따라 항공수요가 적어 3분기 상승동력이 부족하다는 점이 거론된다. 대한항공과 관련해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항공수요 증가에 따른 매출 성장이 제한되는 등 단기 모멘텀이 부재해 3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컨센서스)를 하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짚었다. 안도현 하나증권 연구원도 "추석 효과가 4분기로 이연되고 일본 및 동남아 수요도 3분기 약세 전환해 여객 성수기인 3분기에도 국제선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10월 추석 연휴와 이달 말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허용 등으로 분기 항공 수요 확대를 예상한다. 안 연구원은 "한-중 무비자 효과가 지속되는 한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는 중국 노선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며 "4분기 국제선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도 "10월 추석 장기연휴가 4분기 실적을 기대하게 하는 요인이고, 단기적으로는 이달 말 중국 노선 수요 증가도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한편, 내년 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으로 '메가 캐리어(초대형항공사)'가 본격 출범함에 따라 장기적으로는 규모의 경제를 통해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12월 아시아나항공의 신주를 취득해 지분 63.9%를 확보하며 자회사 편입을 마쳤으며 2026년 말까지 합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따른 시너지 효과와 초대형항공사에 대한 프리미엄 반영 등으로 장기적인 전망은 밝다"고 관측했다. 아울러 대한항공은 글로벌 항공기 제조사들과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미국 '보잉사'와 103대 규모의 신규 항공기 구매계획에 서명했으며 'GE에어로스페이스사'와 1조원 가량의 항공기 예비 엔진을 구매하고 18조2000억원 규모의 엔진 정비 서비스 계약도 추진 중이다. 나아가 지난 17일에는 보잉사와 항공기 예지정비 분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는 등 글로벌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25-09-23 05:48:48 최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