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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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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원금손실가능조건 45%' TRUE ELS 8328회 모집!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9일까지 EUROSTOXX50, HSI(항셍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TRUE ELS 8328회 스텝다운형'을 총 60억 한도로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상품에 편입된 HSI(항셍지수)는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중국본토기업, 홍콩기반기업, 다국적기업을 포함한 홍콩주식시장을 대변할 수 있는 50개 우량종목으로 구성된 지수이다. TRUE ELS 8328회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으로 6개월 마다 모든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기준가의 93%(6개월, 12개월), 88%(18개월, 24개월), 83%(30개월, 만기) 이상이면 연 5.00%로 수익 상환된다. 만약 만기까지 해당 조건을 만족하지 못하였을 경우는 투자기간 3년 동안 기초지수 중 어느 하나라도 종가기준 최초기준가의 4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15.00%(연 5.00%)의 수익이 지급되며 만약 하락한 적이 있다면 만기 기초자산 하락률 만큼 원금손실이 발생한다. (조건 불충족 시 원금손실률 -17% ~ -100%) 이대원 DS부 부장은 "본 상품은 홍콩과 유럽 대표지수를 활용하여 원금손실 가능조건은 낮추면서, 시중금리 2배 이상의 수익률을 기대해볼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같은 기간에 ELB 1종, ELS 8종, DLS 2종 포함 총 11종의 상품을 모집하며 최소 가입한도는 100만원이다.

2017-02-07 09:19:55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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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기 금투협회장 "국내외 기울어진 운동장 바로잡아야…"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이 올해 금융투자업계의 개혁방향으로 '국내외 기울어진 운동장'을 언급했다. 증권사가 국내에게서 법인지급결제와 외국환업무를 할 수 있도록 허가를 받는 것과 국외 증권사들과 비슷한 수준의 규제완화를 요구하는 것을 통해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잡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황 회장은 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엔 국내외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잡는 것을 중점과제"라고 말했다. 먼저 금융투자업계가 국내 은행과 보험 산업에 비해 불합리한 대접을 받고 있다며 두가지 문제를 지적했다. 하나는 '법인지급결제 불허', 또 하나는 '외국환업무'이다. 법인지급결제 허가는 증권사의 숙원 사업이다. 25개의 증권회사는 지난 2009년 4월 4천억 원을 내고 지급결제망에 들어가는 허가를 받았다. 하지만 국회 입법과정에서 개인지급결제만 허용되고 법인지급결제 허가는 뒤로 미뤄졌다. 이후 3천 375억 원으로 비용 조정은 받았지만 증권사는 아직도 법인지급결제를 못하는 상황이다. 황 회장은 "상호저축은행, 신용협동조합, 새마을금고 등은 이미 2001년부터 지급결제망에 참가하고 있다"며 "초대형 IB시대에 증권사만 법인 간의 자금이체도 못하는 상황은 어불성설"이라고 말했다. 증권사의 외국환업무 규제도 지적했다. 현재 증권사는 투자 목적의 외환업무 이외에는 다른 외국환 업무를 할 수 없게 되어있다. 황 회장은 "외환 이체와 같은 외국환 업무를 증권사에서 할 수 없어서 골드만삭스, 미래에셋, 한국투자증권 등 국가를 대표해야 하는 회사들이 절름발이 상태"라며 "핀테크와 카드사들도 할 수 있는 외환업무를 증권사에게 허용하지 않는 것은 말이 안된다"는 입장을 전했다. 아울러 금융투자업계가 해외로 뻗어 나가기 위해서는 외국 회사들과 규제 수준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황 회장은 "우리 금융투자환경은 골드만삭스를 탄생시킬만한 규제 환경이 아니다"라며 "정부는 외국회사와 맞먹을 수 있는 평평한 운동장을 마련해줘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증권지원부에서 운영하는 TF팀이 이러한 규제 완화의 이점 등을 정리한 후 정부에 강력하게 요구할 것"이라며 결의를 보였다. K-OTC는 금융투자 업계가 금년에 집중적으로 개선하려는 시장이다. 이는 금융투자협회가 운영하던 비상장주식 장외 매매시장인 '프리보드'를 확대 개편한 장외주식시장으로 2014년 8월25일 개장했다. 황 회장은 "당초 0.5%의 거래세를 작년에 0.3%로 줄여 거래소 시장과의 차이를 없앴다"며 "하지만 여전히 거래소에는 없는 양도소득세가 존재해 투자자들이 선뜻 투자를 하지 못하고 있다"고 있다며 K-OTC의 양도소득세를 없애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자본시장의 4가지 미션을 밝혔다. ▲산업자본 공급 ▲모험자본 육성 ▲국민재산 증식 ▲투자자보호 등이다.

2017-02-07 09:01:19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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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하나 스마트 Range ETF랩' 출시!

하나금융투자는 국내증시에 상장된 ETF를 편입하여 양방향 수익을 추구하는 '하나 스마트 Range ETF랩'을 지난 6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좀처럼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하는 KOSPI, 일명 '박스피' 상황을 대응하기 위해 시장의 방향에 상관없이 다양한 ETF 매매로 수익을 추구하는 본 상품은 인공지능 알고리즘으로 KOSPI의 Range(범위)를 예측하고 분할매매를 통해 투자수익을 누적하는 상품이다. 또한 KOSPI Range를 중장기와 단기로 구분해 각각 개별적인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적용하여 운용하며, KOSPI의 최근 추세와 변동성을 반영하여 모델의 예측률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본 상품에 활용되는 인공지능은 KOSPI의 가격 패턴, 추세, 변동성 등의 요소를 모델에 반영하여 지속적으로 학습해 나감으로써 시장 상황을 적절하게 반영하는 반응형 알고리즘이며, 분할매매를 통한 빠른 이익실현으로 변동성을 낮추었고, 선제적인 위험관리 시스템으로 지수의 급등락시 위험을 최소화하도록 포트폴리오를 조정한다. 편입되는 ETF로는 기본적으로 KOSPI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 인버스 ETF 등의 지수형 ETF를 주로 활용하며, 채권형 ETF 또한 적극 활용하여 안정적인 추가수익을 추구한다. 변재연 하나금융투자 상품전략본부장은 "국내증시가 수년간 박스권 장세를 보이며 이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나,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질 가능성도 증가하고 있다."라며, "위험관리에 충실하면서도 박스권 장세에 최적화된 '하나 스마트 Range ETF랩'이 좋은 투자 대안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하나 스마트 Range ETF랩'은 1천만원 이상 가입이 가능하며 추가입금액은 1백만원 이상이다.

2017-02-07 08:32:57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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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기의 퇴직연금과 은퇴설계] <31> 운용현황 보고서와 가입자 교육

[김현기의 퇴직연금과 은퇴설계] 운용현황 보고서와 가입자 교육 확정 기여형(DC)제도에 가입한 근로자는 퇴직연금 사업자인 금융회사가 운용현황 보고서를 제공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퇴직연금제도 교육을 시작하면 실체적 교육을 실시 할 수 있습니다. Q: 근로자가 확정 기여형(DC)제도에 가입한 경우 퇴직연금 사업자인 금융회사는 '운용현황 보고서'를 제공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운용현황 보고서'에 담겨 있는 내용과 향후 적립금 운용을 어떻게 컨설팅 받아야 하는지 설명해 주세요. A: 퇴직연금제도 교육은 확정 기여형(DC)에 가입한 근로자의 경우 '운용현황 보고서'에서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운용현황 보고서'는 퇴직연금 사업자인 금융회사가 자료를 제공합니다. 근로자의 퇴직연금 적립금 및 운용수익 현황을 볼 수 있습니다. 또 운용상품 현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운용현황 보고서는 근로자의 퇴직연금의 내용을 보여주는 거울과 같습니다. 근로자가 원할 경우 한 달에 한 번 메일로 보내기도 하고 3개월에 한 번 우편으로 보내기도 합니다. 방법은 금융회사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금융회사가 상담 부스를 운영할 경우 근로자가 직접 참석해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근로자는 운용현황 보고서를 받은 즉시, 나의 퇴직연금에 대한 기본 정보를 확인하고, 퇴직연금적립금은 적정 금액이 적기에 입금되었는지를 확인합니다. 그리고 운용지시를 한 금융상품의 운용결과인 평가 금액을 확인합니다. 다음으로 지금 운용하고 있는 금융상품을 확인하고 운용지시 변경을 할 것인지 결정합니다. 회사는 이 과정에서 근로자가 필요로 하는 내용을 퇴직연금 사업자인 금융회사와 상의해 교육 또는 컨설팅 해야 합니다. 근로자는 운용현황보고서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직접 보기 때문에 그 다음 단계에 대한 질문을 할 수 있고, 장기적인 적립금 운용 계획을 수립 할 수 있습니다. 거듭 당부 드리는 것은 퇴직연금제도에서 확정 기여형(DC)에 가입한 근로자의 경우 퇴직연금 적립금 운용에 무조건 참여해야 합니다. 이 때 '운용현황 보고서'를 확인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해 보시기 바랍니다. /신한금융투자 신한네오50연구소장

2017-02-06 15:53:20 김문호 기자
사모ELS 원금 비보장 다 시 늘어, 투자심리 회복 되나

#. 50대 자산가인 이 모씨. 그는 물려받은 자산과 금융소득으로 생활하는 '위험 중립형' 투자자로 분류된다. 그는 요즘 주가가 오르자 고민에 빠졌다. 연초 하락장에 베팅하는 '청개구리펀드(리버스펀드)'에 가입한 것이 화근이었다. 고심 끝에 국내 한 증권사 프라이빗뱅커(PB)를 찾았다. PB의 조언대로 우선 사모 주가연계증권(ELS)에 자산의 약 20%를 넣었다. 맞춤형 설계가 가능하다는 점이 마음을 움직였다. 그는 "1억원을 예치하면 은행에서 계산해준 세후 이자가 연간 150여만원 안팎에 불과했다. 아까운 돈을 은행에 썩히느니 한 푼이라도 더 벌 수 있는 곳에 투자했다"고 전했다. 투자처에 굶주린 강남 슈퍼리치들의 뭉칫돈이 사모·원금비보장 ELS상품으로 유턴하고 있다. 저금리 시대에 '고수익'이라는 이름을 걸고 나온 이들 사모펀드는 출시하자마자 거액 자산가에게 불티나게 팔려 나가는 모습이다. 한 때 투자자들을 궁지로 몰아 넣은 홍콩 H지수(HSCEI) 녹인(원금 손실구간) 공포가 사라지고, 투자심리가 회복된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투자심리 회복, 원금비보장 늘어 "다소 리스크가 있더라도 수익이 괜찮은 상품 없나요?." 증권사와 은행 창구마다 이같이 물어보는 투자자가 부쩍 늘었다.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전망이 불투명하고, 예금 금리는 갈수록 떨어지면서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가져다주는 곳에 관심이 커진 것이다. 6일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월 ELS발행액은 4조 5820억원이었다. 10개 중 8개(78%)는 원금을 날릴 수 있는 상품이었다. 전 달만 해도 70% 가량이 원금 보장 상품이었다. 맞춤형 상품을 찾는 자산가들이 늘면서 사모형도 25%나 됐다. 공모와 달리 기초자산, 상품 구조 등을 바꿀 수 있는 데다 투자 시점을 자신이 직접 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예전에는 사모 ELS가 기관들 몫이었지만 지난해부터 거액 자산가를 비롯한 개인투자자를 위한 상품이 증가하면서 상품 숫자가 늘고 있다. 증권사 입장에서도 장사하기 편하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회사도 공모보다 쉽게 업무를 진행할 수 있어 사모 ELS를 발행하는 경향이 있다"고 전했다. 사모 ELS를 요청할 때 규모가 적게는 10억원에서 많게는 수 백억원에 이른다고 관계자들은 전한다. 사모ELS의 가장 큰 매력은 수익률이다. 자본시장연구원이 발간한 '2016년 자본시장리뷰' 보고서에 따르면 2003~2015년 상환된 약 10만건의 공·사모 ELS 중 사모형의 실현 수익률 은 3.24%로 공모형보다 0.31%포인트 높았다. 강남 부자들도 ELS 상품을 선호하고 있다. KEB하나은행과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내놓은 '2017 코리아 웰스 리포트'에 따르면 부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상품은 국민 재테크 상품으로 불리는 지수연계증권(ELS)과 지수연계신탁(ELT)이었다. 다음은 단기 금융상품(1년 미만 정기예금, MMDA, CMA등)이었다. 불확실한 금융시장에 대비해 적정수준의 유동성을 확보하겠다는 심리로 보인다. 3순위는 정기예금으로 직전 조사대비 선호도가 월등히 상승했다. 다음으로는 외화예금으로 달러화 강세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선호도가 상승했다. ◆대박은 환상 ELS는 주가지수나 주식 몇 개 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하고 여기에 파생상품을 결합한 상품이다. 만기까지 특정 지수나 개별 종목이 일정 수준 이하로만 떨어지지 않으면 '은행금리+알파(α)'의 수익을 보장해 준다. 하지만 주가가 급등하지 않으면 수익률도 낮다. 높은 수익률을 보장하려면 풋옵션을 팔아야 한다. 문제는 여기서 발생한다. H지수 처럼 한순간에 주가가 급락하면 풋옵션 매도 손실은 눈덩이 처럼 불어나고, 최악의 경우 원금을 날리게 된다. 전문가들은 파생상품의 기본 지식과 이해가 부족한 사람들이 대박을 꿈꾸며 불나방 처럼 달려드는 것을 경계했다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를 기초자산으로 발행한 ELS 처럼 깡통을 찰 수도 있기 때문이다. ELS의 조기 상환률도 그다지 높지 않다. 미래에셋대우증권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15년 발행된 ELS 중 6개월 경과 후 조기 상환된 비율은 33.4%에 불과했다. 연도별로 조기상환 비율은 2012년 74.7%, 2013년 57.0%, 2014년 88.6%였다. 전문가들은 증권사가 제시하는 최고 수익률에만 눈길을 주지 말고 상환 조건을 꼼꼼히 따져야 한다고 조언한다. 또 이익금에 대해서만 일정 비율을 떼는 펀드환매와는 달리 평가금액의 10%에 달할 정도로 중도 환매수수료가 높아 여유자금을 분산 투자하는 게 좋다고 얘기한다.

2017-02-06 15:52:09 김문호 기자
외국인 '바이(buy) 코리아'…국내 주식·채권 대규모 매수

외국인들이 연말연초 국내 주식을 대거 사들이면서 보유주식 시가총액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500조원을 돌파했다. 채권시장에서도 반년 만에 '사자'세로 돌아섰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주식시장에서 1조7860억원 어치를 순매수했으며, 채권시장에서도 1조6650억원 규모의 순투자를 기록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의 국내 상장주식 보유잔고는 501조9600억원이다. 주식시장 전체 시가총액의 32.0%를 차지한다. ◆'바이(buy) 코리아' 왜? 외국인은 작년 말부터 두 달 연속 대규모로 국내 주식을 사들였다. 지난해 12월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 규모는 1조7360억원이다. 지난달 원·달러 환율이 1200원 안팎까지 치솟았음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행보였다. 김영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말 가파른 환율 상승은 달러에 국한됐을 뿐 원·유로나 원·엔 환율은 변동이 거의 없었다"며 "지난해 외국인 순매수 중 유럽계 자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3분의 2인 만큼 환차손을 우려한 매도가 필요한 상황은 아니었다"고 분석했다. 또한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으로 단기적으로는 외환 시장이 출렁였지만 정책 기대감과 주요국의 경제지표 개선은 위험자산 선호 확대로 이어졌다. 여기에 국내 기업들의 실적 개선이 외국인 매수세를 부추겼다는 분석이다. 김정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매매 추이를 보면 시장 전체가 아닌 개별 종목을 사들이는 비프로그램을 통한 순매수 비중이 높다"며 "올 들어서는 환율하락에 따른 영향도 있지만 종목 자체에 대한 외국인들의 긍정적인 시각이 담겨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외국인은 삼성전자와 포스코, 현대차 등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우량주를 중심으로 주식을 사들였다. 외국인은 채권시장에서도 매수세를 나타냈다. 지난달 상장채권에 1조6650조원을 순투자해 지난해 7월 이후 6개월만에 순투자로 전환했다. 보유액도 90조원대를 회복했다. 환율이 안정화되고 만기상환 규모도 적어 월간 기준으로 2015년 5월 이후 순투자 규모가 가장 컸다. ◆외국인 매수세 지속되나 시장의 관심은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될 지 여부다. 일단 환율 여건은 우호적이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달러 약세(원화 강세)를 유도하고 있는 만큼 환차익을 기대할 수는 상황이다. 한국 뿐 아니라 신흥국 증시에 전반적으로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것도 그래서다. 임혜윤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달러 강세 둔화와 함께 엔화와 유로화도 지난 2015년 수준으로 움직이고 있어 외국인 수급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기업 실적과 가격매력도 중장기적인 매수세 유입의 가능성을 높인다"고 밝혔다. 채권시장에서는 외국인들이 장기물을 중심으로 사들였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수급은 단기채에서 중장기물로 매수세가 확산됐으며 지난주 10년 초과의 장기채도 1000억원 이상 매수했다"며 "대외정책 불확실성이 완화되면 외국인 수급이 부각되며 시장금리의 하방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아직은 불안하다는 시각도 있다. 이재훈 미래에셋대우증권 연구원은 "한국은 경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25.1%)이 높아 달러 약세는 유동성 측면에서는 긍정적이지만 수출채산성은 악화시킨다"며 "당분간 국내에서 외국인 유동성은 혼조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7-02-06 15:49:31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