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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KCGI 유튜브 채널 개설…직접 의혹 해명 나섰다

한진칼의 2대주주인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가 공식 유튜브 채널을 열어 의혹 해명에 직접 나섰다. 쏟아지는 시장의 관심에도 언론 노출을 자제하던 KCGI의 강성부 대표가 직접 한진그룹에 대한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것이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CGI는 지난 8월 15일자로 유튜브에 공식 채널 'KCGI TV'를 개설했다. 채널에는 '유튜브 채널 소개', 'KCGI의 배후는?', 'KCGI가 기대하는 한진그룹'이라는 강 대표 인터뷰 영상이 올라왔다. 강 대표는 영상을 통해 여러 의혹을 거론하며 "오해가 심하다 보니 가짜뉴스나 억측 등 억울한 부분이 많아 이제는 가만히 놔두면 안 될 것 같았다"며 유튜브 채널 개설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KCGI가 한진칼의 경영권을 찬탈하려는 게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경영권을 행사한다는 생각을 단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며 "우리가 독립적인 이사회 구성 등은 주장할 수 있겠지만 경영권 찬탈은 본질을 왜곡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출자자(LP)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는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가 LP를 대외적으로 공개할 의무도 없고 금융감독원에는 (LP를) 보고하고 있다"며 "LP는 대부분 LK투자파트너스 시절 요진건설에 투자할 때부터 믿고 투자해주신 분들"이라고 설명했다. 단기 투기자본 의혹에 대해서도 "메인 펀드는 10년이 넘는 펀드"라며 "회사에 투자해 펀더멘털 개선이 보이는 것 없이 어떻게 엑시트(회수) 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향후 한진그룹이 나아가야 할 방향도 제시했다. 강 대표는 "글로벌 항공사 부채비율이 평균 200% 안쪽인데 대한항공은 최근 부채비율이 많이 올라 반기 말 기준 900%에 가깝다"며 "쓸데없는 호텔 부지 등 유휴자산을 과도하게 가졌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진그룹의 미래 모습은 종합 물류 기업"이라며 "호텔이나 부동산 쪽 과도한 자산은 덜어내고 운송 전문 기업집단으로 거듭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2019-09-14 19:47:25 김유진 기자
지난달 ETF 시장서 최고 성과 낸 종목, 미국 장기 국채 선물 가격 추종 상품

지난달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서 최고의 성과를 낸 종목은 미국 장기 국채 선물 가격을 추종한 상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8월 ETF 시장 전체의 월간 수익률은 평균 -2.23%로 집계됐다. 7월 수익률(-2.43%)보다는 나아진 셈이지만 ETF 시장 투자자들이 대체로 손실을 봤다는 얘기다. 8월 한 달 동안 가격이 내린 종목은 327개였고, 이 중 가격이 오른 종목은 108개에 그쳤다. 하지만 수익률 상위 10위권 종목들은 약 7∼15%의 수익을 올렸다. 1위는 월간 수익률 15.2%를 기록한 'KBSTAR 미국장기국채선물레버리지'다. 이 종목은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 상장돼 거래되는 미국 국채 선물(US Treasury Bond Futures)로 최근 월물 가격으로 구성된 지수(S&P U.S. Treasury Bond Futures Excess Return Index)를 2배수로 추종하는 상품이다 지난달 미국 장기 국채 금리는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로 크게 떨어졌다. 특히 미국 국채 30년물 금리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한때 사상 최저인 1.905%까지 하락했고 2%를 밑돈 날이 많았다. 금리 하락은 채권값 상승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미국 장기 국채 선물 가격 지수를 추종하는 국내 ETF도 큰 수익을 낼 수 있었다. 미국 국채 30년물 선물 가격을 기초로 하는 'KODEX 미국채울트라30년선물'과 'KBSTAR 미국장기국채선물'도 각각 11.7%, 7.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금 선물 가격으로 구성된 지수를 2배수로 추종하는 'KINDEX 골드선물 레버리지'는 월간 13.3%의 수익을 내 수익률 2위에 올랐다. 안전자산 선호 심리에 국제 금값과 은값이 급등한 영향으로 은 선물 가격을 기초지수로 하는 'KODEX 은선물'이 10.9%, 'TIGER 금은선물'과 'TIGER 골드선물'이 각각 6.9%의 수익을 올렸다. 반면 수익률 최하위는 미국 장기 국채 선물 가격 지수를 역방향 2배수로 추종하는 'KBSTAR 미국장기국채선물인버스2X'(-13.9%)였다. 또 코스닥150 지수를 기초로 하는 'KODEX 코스닥150 레버리지'(-13.0%)와 'TIGER 코스닥150 레버리지'(-12.7%)도 수익률이 부진했다. 코스닥150 지수가 한달간 5.1% 떨어진 영향이다. 8월 ETF 시장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1조5494억원으로 전월(1조1987억원)보다 29.2%가 늘었다. 국내 자산을 기초로 하는 레버리지·인버스 유형의 거래대금(이하 일 평균)이 전체 시장의 67.9%를 차지했다. 해외주식과 해외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유형의 거래대금 비중은 각각 0.9%, 0.1%로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이 가운데 해외주식형의 거래대금은 전월보다 2.3% 증가한 데 비해 해외채권형과 해외원자재형의 거래대금은 각각 272.2%, 207.5% 늘었다. 이는 해외 채권과 원자재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었음을 보여준다.

2019-09-14 10:35:4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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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한국콜마, 불매운동으로 힘든 3분기 예상"

-목표주가 8만2000원→6만2000원 국내 불매운동 영향과 중국 화장품 시장 경쟁 심화로 한국콜마 매출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유진투자증권은 한국콜마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8만2000원에서 6만2000원으로 24.4% 하향 조정했다. 이에 대해 이선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콜마는 제약부문과 CKM(CJ헬스케어)의 안정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본업인 화장품 부문에서 불매운동, 중국시장 경쟁 심화 등으로 부진한 3분기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콜마 불매운동으로 인한 기존 고객사들의 수주 이연이 부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이 예상하는 한국콜마 3분기 매출액은 3860억원으로 전년보다 2.8% 늘어날 것으로 봤다. 영업이익은 32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21.7%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지만 이는 지난해 3분기에 어닝쇼크(실적감소) 수준의 실적을 기록한 영향이다. 이 연구원은 "화장품 부문은 불매운동 여파로 매출 상위 거래처의 홈쇼핑 방송이 취소되면서 부진한 매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수출 또한 중국법인에 납품하던 원재료를 현지조달하기 시작하면서 관련 매출이 줄고, 상해자화, 바이췌링 등 대형 로컬 브랜드업체들의 생산수준(CAPA)가 국내 ODM사의 중국 현지 CAPA를 상회하는 가운데 기술격차가 좁혀지고 있어 시장 경쟁 심화가 우려된다"고 덧붙였따.

2019-09-14 06:00:37 손엄지 기자
친환경 LNG연료 추진선 수주 잇따라…조선株 한달새 23%↑

최근 국내 조선업체들의 수주가 잇따르면서 조선업종 주가가 한달 새 평균 20% 넘게 급증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1일 주식시장에서 한국조선해양은 전 거래일보다 1.67% 상승한 12만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 달 전인 8월 12일 종가(9만6300원) 대비 26.69%나 급등한 셈이다. 같은 기간 다른 조선주들의 주가 흐름도 비슷했다. 대우조선해양은 2만4600원에서 3만300원으로 23.17% 올랐고 현대미포조선(3만7700원→4만5650원)은 21.09%, 삼성중공업(6800원→8140원)은 19.71% 각각 상승했다. 해당 4개 종목의 최근 한달간 상승률은 평균 22.66%에 달한다. 조선주의 주가 급등 이유는 그동안 부진했던 수주가 최근 급증했기 때문이다. 한국조선해양은 8월에 5억5000만 달러 규모의 수주를 공시했고 삼성중공업의 8월 수주량도 8억 달러에 달했다. 영국의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8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 100만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33척) 가운데 한국의 수주는 74%(74만CGT, 21척)를 차지, 4개월 연속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특히 8월 발주량은 전월(65만CGT)보다 54% 증가했는데 한국과 중국만 수주하고 나머지 국가들은 신규 수주가 없었다. 8월까지의 누적 수주량은 중국이 502만CGT(점유율 38%)이고 한국이 464만CGT(35%)이다. 중국과의 누적 수주량 점유율 격차는 4월까지만 해도 17%포인트에 달했는데 지난달에는 3%포인트로 좁혀졌다. 증권가에서는 한동안 미중 무역분쟁, 국제해사기구(IMO)의 규제 등으로 신규 계약을 망설이던 선주들의 고민이 끝나가는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IMO는 온실가스와 산성비 저감을 위해 내년 1월부터 전 세계 모든 선박이 사용하는 선박 연료유의 황 함유량 상한선 기준을 기존 3.5%에서 0.5% 이하로 대폭 강화하는 규제를 시행한다. 따라서 해운사들은 기존 선박에 배기가스 정화장치(스크러버)를 달거나 선박유를 저유황유로 바꿔야 한다. 최광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IMO의 환경 규제 방침이 나온 2016년 이후 조선산업, 특히 신조 시장에서 관망세가 지속돼왔다"며 "최근 이어지는 대규모 발주는 화주와 선주의 관망이 끝나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는 가격이 석유보다 저렴하면서도 오염 배출이 훨씬 적은 LNG를 연료로 하는 LNG 추진선의 수주 소식이 많아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최 연구원은 "LNG 추진선은 고부가가치 선종으로 조선사 입장에서 수익성이 좋다는 점에서 조선사의 수익성은 더욱 좋아질 것"이라며 "삼성중공업이 지난달 중순 수주한 아프라막스 탱커(10척)의 경우 중국이 저가로 공략하는 선종이었다는 점에서 더욱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2019-09-13 18:16:01 김유진 기자
헬릭스미스 임상 결과 무관하게 바이오업종 투심 개선 어려울 것

이달 말 발표되는 헬릭스미스의 임상 3상 결과와 무관하게 바이오업종의 투자심리(센티멘트) 개선은 단기적으로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바이오업종에 기대되는 모멘텀은 일부 종목에 국한돼 있으며, 임상 초기 단계의 파이프라인에 대한 기대감도 연이은 임상 실패로 줄어들었다"며 "글로벌 제약 대상 기술 이전 계약이 체결되어도 신약 밸류에이션이 냉정해진 만큼 기업 가치에 반영되는 규모는 예전만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어 "신라젠 전환사채(CB) 투자 실패로 바이오 기업의 주요 자금 조달수단인 CB 투자 역시 축소될 것이며, 바이오 신규 기업공개(IPO)에 대한 관심도 줄어 상장을 통한 공모 자금 조달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서 연구원은 "투자자에 대한 신뢰 회복은 바이오 기업의 임상 결과에 대한 적극적인 데이터 공개와 임상 발표시 최소한의 대조군, 실험군 분석치와 통계적 유의성을 판단하는 p-value(유의 확률) 등을 제시해 바이오 기업에 대한 불신 해소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업종의 톱픽(최선호주)로 하반기 미국향 트룩시마, 램시마 매출 증가로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셀트리온헬스케어를 제시했다.

2019-09-13 12:24:00 채윤정 기자
9월 셋째주 FOMC 앞두고 관망심리 강해질 것, 성장주에 주목

추석 연휴 이후인 9월 셋째 주에는 18일 연준 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예정돼 있어 주 초반 관망심리가 강해질 것이며, 이 시기 성장주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기준 코스피는 전주 대비 1.99% 상승했는데 미중 무역협상이 재개될 것이라는 전망에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개선되면서 지수는 4주 연속 상승했다"며 "셋째 주 코스피 밴드는 2000~2080p를 제시하는 데 심리가 불안정하다 해서 시장 방향성이 뒤바뀐다고 보진 않으며, 매크로 변수와 이익 전망치 등이 증시에 부정적이지 않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주 후반에는 연준의 통화정책에 영향을 받겠으며, 정책 기조는 완화로 가닥을 잡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성장주를 추천했는데 "아직 경기 회복과 관련된 신호가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에 여전히 성장 모멘텀을 보유한 개별 종목으로 시장에 대응해야 한다"며 "최근 성장주의 상대적인 부진은 랠리 종료가 아닌 일시적인 순환매의 결과로 본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반기 순이익 전망치가 상향되고 영업이익률이 높게 유지되는 종목으로 ▲삼성전자 ▲현대모비스 ▲엔씨소프트 ▲삼성엔지니어링 ▲케이엠더블유 ▲신세계 ▲S&T모티브 ▲NHN한국사이버결제 ▲서진시스템 ▲아이센스 등 10개 종목을 추천했다.

2019-09-13 12:02:5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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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증시, 공매도 우려 덜었지만…"추가 반등 모멘텀 부족"

-신세계, 현대차, 유한양행 등 공매도 늘어나 '우려' -SK네트웍스, 애경산업 등 공매도 줄어 반등기대 9월 들어 국내 코스피지수가 크게 반등했지만 추가적인 상승세는 기대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왔다. 외국인의 수급이 돌아오지 않았고, 기업의 이익도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서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지난 달 장중 기준으로 1891포인트까지 급락했다. 하지만 9월 들어 지수는 주요 기술적 지지선인 1985포인트를 단숨에 상향돌파하며 2032포인트까지 상승했다. 이에 대해 강봉주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최근 증시 반등에는 기업 이익 비관론의 약화, 누적된 공매도 포지션의 청산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추가 반등 여력은 크지 않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강 연구원이 꼽은 '반등이 어려운 이유'는 크게 세가지다. 먼저 외국인의 수급 모멘텀 부재다. 강 연구원은 "8월 이후 국내 기관이 연기금을 중심으로 4조원 정도를 순매수했다"면서 "최근 반등의 수급 주체는 국내 기관"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한편 외국인은 반도체 업종에 대한 순매수 기조는 유지하고 있지만 그 외 업종에 대한 매도세를 지속했다"면서 "외국인 수급 모멘텀의 부재는 증시 추가 상승 가능성을 낮추는 요인이다"고 덧붙였다. 코스피 지수의 밸류에이션도 매력적인 수준이 아니다. 강 연구원은 "최근 증시 반등으로 코스피 12개월 예상 주당수익비율(PER)은 10.7배까지 상승했다"면서 최근 5년 범위 최고치가 11.2배임을 고려하면 상승 여력이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밸류에이션 부담없이 추가 상승하기 위해서는 기업 이익 전망치의 추세적 반등이 나타나야 하는데 쉽지 않아 보인다"면서 "일반적인 3, 4분기 어닝 쇼크(실적감소) 패턴과 글로벌 경기 둔화추세를 고려할 때 이익 전망치는 횡보하거나 상당히 완만한 반등을 나타낼 전망이다"고 말했다. 공매도 물량도 완전히 소화되지 않았다. 강 연구원은 "반등 구간에서 여전히 공매도 청산이 이루어지지 않은 종목들이 많다"면서 "심지어 반등 구간에서 공매도가 다시 늘어난 종목들도 많다"고 설명했다. 최근 공매도 비중이 늘어난 유니드, 한라홀딩스, 유한양행, 현대차 등은 투자 시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9-09-13 00:00:17 손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