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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레이드 김학수 대표 연임…“거래시장 경쟁·혁신 이끌 ‘2.0 시대’로”

넥스트레이드가 김학수 대표 체제를 유지하며 '2.0 시대'에 본격 돌입한다. 넥스트레이드㈜는 10일 오전 주주총회를 열고 현 김학수 대표이사를 차기 대표로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2022년 11월 넥스트레이드 설립 시점부터 회사를 이끌며 거래제도와 시스템 구축, 인가 취득, 그리고 지난 3월 공식 출범 이후 시장 안착까지 주도해왔다. 이번 연임으로 김 대표는 2028년 3월까지 새로운 임기를 이어간다. 김 대표는 "넥스트레이드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힘써주신 증권회사와 한국거래소 등 관계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지난 3년간의 관심과 지원 덕분에 대한민국 주식시장에 '경쟁'이라는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고, 더 많은 투자기회와 여유로운 투자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투자자 친화적인 거래방식 도입과 전산 인프라 경쟁력 강화, 새로운 거래상품 개발 등을 통해 '넥스트레이드 2.0'의 성장을 이끌겠다"며 "미래 주식거래 인프라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대표는 "넥스트레이드가 자본시장의 변화를 선도하고 투자자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 의미 있는 거래플랫폼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넥스트레이드는 향후 거래 플랫폼의 운영 안정성을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차별화된 신규 서비스 개발과 함께 ETF·조각투자·STO(토큰증권) 등 글로벌 ATS(대체거래소) 수준의 거래대상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점유율 규제를 포함한 ATS 관련 제도의 합리화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할 방침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1-10 11:04:3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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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YG, 잇따른 목표주가 하향에 급락세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증권사들의 눈높이가 낮아지면서 주가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0분 기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08% 하락한 6만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한 보고서를 낸 증권사 9곳 중 8곳이 목표주가를 일제히 하향 조정하면서 투심이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NH투자증권이 기존 13만5000원에서 11만5000원으로, 하나증권은 기존 14만5000원에서 12만원으로, 유진투자증권은 13만원에서 11만원 등으로 내렸다. iM증권도 기존 13만원에서 12만원으로 목표가를 낮췄다. 황지원 iM증권 연구원은 "베이비몬스터, 트레저 등 중·저연차 지적재산권(IP) 성장성은 긍정적"이라면서도 "블랙핑크 활동이 부재했던 작년 4분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분기 평균 기획상품(MD) 매출액이 약 230억원 수준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대규모 스타디움 투어를 진행 중인 블랙핑크 MD 매출에 대한 높아진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황 연구원은 "단기적인 주가 조정은 불가피하지만 추가 발표가 기대되는 내년 블랙핑크 투어 일정과 빅뱅 투어 기대감, 그리고 베이비몬스터의 고성장과 신인 그룹 데뷔 계획을 감안하면 여전히 주가 상승 여력은 있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1-10 10:43:1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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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증권, 서비스 품질 강화 나선다…‘QA 매니저’ 대규모 채용

토스증권이 오는 23일까지 품질개선 매니저(Quality Assurance Manager, 이하 'QA 매니저')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비즈니스 확장 및 서비스 다각화에 따른 품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진행되는 대규모 채용으로, 두 자릿수 규모로 진행된다. QA 경력 2년 이상의 경력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QA 매니저는 서비스 개발 단계 전반에서 품질 이슈를 사전에 발견하고, 테스트 자동화 및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고객이 안심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가는 전문가다. 새로 합류할 QA 매니저는 토스증권의 다양한 서비스 품질 개선을 주도하고, 자동화 테스트 시스템 구축을 통해 서비스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지원은 토스커뮤니티 채용 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전형은 서류 검토 → 직무 인터뷰 → 문화 적합성 인터뷰 → 레퍼런스 체크 순으로 진행된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IT 서비스 운영에 있어 품질개선은 고객 경험 향상과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위한 핵심 기반이자 혁신을 지속하기 위한 중추적 역할"이라며, "토스증권의 고객 경험과 서비스 품질을 함께 끌어올릴 역량 있는 QA 전문가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1-10 10:38:1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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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비즈온, 3Q '깜짝 실적' 달성...영업익 전년比 73% 증가

더존비즈온이 올해 3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더존비즈온은 실적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147억 원, 영업이익 348억원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2%, 73.4%씩 증가한 수치다. 전통적 사업 비수기를 극복하고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내면서 영업이익률은 30.4%를 기록했다. 이번 실적은 'Amaranth10' 클라우드로의 전환 가속화 및 AX(AI Transformation) 중심의 경영전략이 사업 전반의 성장을 견고하게 지지하면서 안정적 매출구조를 다진 결과다. 실제로 더존비즈온의 핵심 비즈니스 솔루션에 내재화된 기업용 AI 에이전트 ONE AI가 출시 1년여 만에 5800개 이상 기업에 도입되며 시장에 빠르게 정착했다. 또한, 프라이빗 인공지능(AI) 출시로 AI 사업에서 안전성과 신뢰성을 입증하며 공공, 금융 등 폐쇄망 환경까지 확장하는 공고한 성장 기반을 확보했다. 무엇보다 비즈니스 플랫폼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 완성으로 수익 구조가 안정화됐다. 개발 및 업무 전반에 AI가 정착하며 외주용역비 절감 등 수익성이 개선됐다. 특히, 고객사의 AI 및 클라우드 업무 환경 전환을 통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매출이 증가했다. OmniEsol, Amaranth 10, WEHAGO 등 제품 전반에서 신규 고객 유입과 클라우드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4분기 성수기 진입을 앞두고 실적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AX 중심의 기업 정체성 아래 기술 경쟁력과 비즈니스 플랫폼 역량이 결합한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이번 분기 실적으로 증명했다"며 "전 산업계로 확산하고 있는 AI 수요에 대응하며 AX 선도기업으로서 역량을 강화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1-10 10:17:0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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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카카오뱅크, ‘26주적금with키움증권’ 출시

키움증권이 젊은 세대의 투자 진입 장벽을 낮추고, 투자 경험이 상대적으로 적은 금융 소비자에게 다양한 금융상품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상품을 준비했다. 키움증권은 카카오뱅크와 손잡고 '26주적금with키움증권'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카카오뱅크의 26주적금에 키움증권의 다양한 투자 지원 혜택을 결합한 상품이다. '26주적금'은 26주동안 최초 가입금액만큼 매주 자동으로 증액된 금액을 저축할 수 있는 상품이다. '26주적금with키움증권'은 매주 납입에 성공하면 국내주식 거래지원금, 펀드 쿠폰, 채권 쿠폰 등을 순차적으로 지급한다. 다음달 7일까지 가입할 수 있다. 우선, 적금 1주차 납입하면 키움포인트 3000원을 지급한다. 키움포인트는 키움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영웅문S#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이후 3주차에는 신규 및 휴면 고객이 사용할 수 있는 국내주식 거래지원금 1만원을 지급하며 25주차 납입 시, 1000원 상당의 해외 소수점 주식도 지급한다. 26주적금에 성공하면 최대 5만5000원 상당 투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협력은 양사가 체결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의 일환으로, 지난 3일 오픈한 양사의 제휴 계좌개설에 이은 두번째 성과다. 단순한 적금 연계 이벤트를 넘어 저축과 투자를 아우르는 비대면 종합 금융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고객들이 안정적인 저축 습관을 유지하면도 폭넓은 투자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구성했다"며 "이번 제휴를 통해 여러 금융 상품을 부담 없이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1-10 10:12:0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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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證-위불, 전략적 파트너십...글로벌 투자 플랫폼 구축 등 협력

메리츠증권이 차세대 투자 플랫폼 구축과 글로벌 시장 진출 위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메리츠증권은 글로벌 핀테크 위불(Webull)과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 글로벌 투자 플랫폼 구축 및 전세계 14개국 대상 공동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9월 중국 창사에서 장원재 메리츠증권 대표와 위불 그룹 창업자인 왕안취(Wang Anquan) 대표 참석 하에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위불은 2016년 미국에서 설립된 글로벌 핀테크 기업으로, 무료 수수료 기반 주식·상장지수펀드(ETF)·옵션 거래 서비스를 도입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14개국 2300만명 이상의 글로벌 사용자가 활동하는 투자 커뮤니티, 직관적인 모바일 사용자경험(UX), AI 기반 리서치 및 데이터 분석 기능을 결합해 글로벌 온라인 투자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AI 기반 투자 콘텐츠 및 데이터 제휴 ▲글로벌 커뮤니티 서비스 고도화 ▲공동 플랫폼 모델 개발 등을 추진한다. 메리츠증권의 고객은 전세계 위불 사용자들과 엔비디아, 테슬라, 애플 등 미국 주식에 대해 실시간으로 의견을 주고 받을 수 있으며 현지의 차별화된 정보와 AI 기반 분석 콘텐츠를 제공 받을 수 있다. 또한, 메리츠증권과 위불은 단순한 공동 플랫폼 개발을 넘어서 14개국의 해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글로벌 투자 생태계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장 대표는 "양사가 한국 시장에서 처음 전개하는 플랫폼 사업을 전세계 시장으로 확장해 국내 투자자 뿐만 아니라 글로벌 이용자에게도 혁신적인 투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연내 AI·글로벌 커뮤니티·콘텐츠 및 기술 통합을 완료하고 내년 초 차세대 금융 플랫폼을 공개해 금융시장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위불그룹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인 앤서니 디니어(Anthony Denier)는 "이번 협력을 통해 위불의 AI 기반 툴, 서비스, 그리고 글로벌 커뮤니티를 한국 투자자들에게도 동일하게 제공함으로써 보다 많은 투자자가 폭넓은 글로벌 투자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11-10 09:08:3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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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부(富), '부동산 트로피'에서 글로벌 '현금 흐름'으로…김화중 대표가 말하는 '자산배분 리셋'

김화중 미래에셋증권 PWM 부문대표(상무)는 "부의 크기가 아니라 흐름이 중요하다"고 단언했다. 그는 "거주용 집 한 채는 필요하지만, 그 이상은 상징성에 가까운 트로피 자산"이라며 "눈에 보이는 규모보다 꾸준히 돌고 쌓이는 현금흐름이 진짜 부를 만든다"고 말했다. 리서치·운용·WM을 두루 거친 김 대표는 단기 수익률 경쟁보다 장기적인 '설계'에 방점을 찍는다. 김 대표는 "투자는 결국 인생 설계의 일부"라며 "고객의 시간, 가족, 세금, 그리고 노후까지 연결되는 구조를 그려야 한다. PWM은 그 설계를 돕는 플랫폼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거주는 1채, 투자자산은 글로벌로 김 대표는 고객들에게 "부동산을 팔라"가 아니라 "부동산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말한다. 그는 "고가 주택은 세금과 유지비, 환금성을 고려하면 인컴 자산으로서 효율이 떨어진다"며 "자산은 배당과 이자처럼 눈에 보이는 현금흐름으로 기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동산 외 자산의 절반 이상은 글로벌 현금흐름 구조로 설계해야 한다"며 "우량 글로벌 배당 ETF, 인컴펀드, 달러표시 채권을 축으로 포트폴리오를 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시했다. 김 대표는 투자 본질을 '혁신에 대한 베팅'으로 정의했다. 그는 "국내 비중 80%의 포트폴리오로는 세계 성장을 따라가기 어렵다"며 "AI, 헬스케어, 친환경 에너지 같은 구조적 성장 산업에 꾸준히 노출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인도, 동남아, 중남미 등 신흥국 시장은 개별 종목보다 ETF를 통한 분산 접근이 효율적"이라고 덧붙였다. ETF 투자를 강조하는 이유도 '시장에 머무르게 하는 장치'이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개별 종목은 한순간에 탈락할 수 있지만, 섹터나 시장 ETF는 변동성을 견디게 해준다"며 "투자자는 타이밍을 맞추려 하기보다 구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시장을 예측하기보다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주식 70, 채권·대체 30의 기본축을 지키고, 하락기에는 비중을 늘려 평균단가를 낮추며 상승기에는 이익을 실현하고 다시 원 비중으로 조정하는 것이 장기 성과의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원칙은 단순한 투자법이 아니라 '흐름을 설계하는 시스템'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상품이 아니라 설계…'코인베스트'가 만든 신뢰의 구조 그는 세대별 자산 설계 또한 명확한 기준으로 구분했다. 그는 "2030 세대는 인플레이션 시대의 자산을 배우는 중이고, 5060 세대는 노후 현금흐름을 설계해야 한다. 같은 자산이라도 목적이 다르면 배치가 달라진다"고 분석했다. 이어 "초고액자산가라 하더라도 연금은 부차적 자산이 아니다"며 "성과급 DC나 IRP를 적극 운용해 장기 복리를 체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평범한 직장인이 IRP·DC 합계 10억~20억 원을 만드는 시대가 와야 한국 경제의 내구성이 생긴다"고 덧붙였다. 결국 김 대표가 말하는 PWM의 궁극적 역할은 상품 판매가 아니라 '인생 설계'다. 그는 "고객은 돈을 맡기러 오는 게 아니라 인생을 설계할 파트너를 찾는다. 자녀 교육, 거주지 이전, 승계, 세금 구조가 모두 연결돼 있다"고 말했다. 미래에셋 PWM은 이를 위해 법무·세무·회계 전문가와 협업해 다국적 거주 고객의 거버넌스 설계, 글로벌 세제·상속 자문, 해외 법인 자산 이전 컨설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 같은 '설계 중심 철학'은 회사의 투자 방식에도 반영된다. 김 대표는 "미래에셋이 먼저 투자하고 고객이 함께하는 구조를 지향한다"며 "회사가 직접 검증해 자기자본으로 참여한 뒤 그 기회를 고객에게도 공유하는 코인베스트(co-invest) 모델이 대표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스페이스X 같은 글로벌 비상장 성장 기업이나 최근 AI 유니콘 투자가 그 사례"라며 "회사가 실사와 법률 검토를 마친 뒤 고객에게 동일한 조건으로 제시함으로써 신뢰를 쌓는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이 철학을 '한국을 생각하는 PWM'으로 확장했다. 그는 "한국의 부자들이 글로벌에서 더 크게 벌어야 한국이 어려울 때 민간 자본이 마중물이 된다. 부를 국내 부동산에만 묶어두면 위기 때 함께 잠길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그는 "국적을 바꾸지 않아도 글로벌 투자는 가능하다"며 "한국 자산이 과매도일 때 국내 플레이어가 주도하려면 평소에 해외에서 돌아오는 현금흐름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터뷰를 마치며 김 대표는 "'돈'은 '도구'일 뿐이고, 도구로 만든 '설계'가 삶의 질을 바꾼다"며 "미래에셋 PWM은 고객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고, 함께 투자한다. 그 철학을 끝까지 지키겠다"고 말했다.

2025-11-09 14:06:4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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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미공개정보 ‘원스트라이크 아웃’…내부통제 전면 쇄신 착수

NH투자증권이 내부통제 전반을 손보는 '신뢰 강화 대책방안'을 마련했다. 최근 IB(투자은행) 부문 임원의 미공개정보 이용 의혹으로 내부통제 신뢰 확보 필요성이 커진 가운데, 회사는 사전 점검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정보관리의 투명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쇄신에 나섰다. 9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번 대책은 내부통제 강화 태스크포스(TFT)를 중심으로 구축됐다. 핵심은 미공개 중요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임직원을 전사적으로 등록·인증해 관리하는 '미공개중요정보 취급 임직원 등록관리시스템' 도입이다. 기존 본부 단위 중심의 통제 구조를 프로젝트별 관리 체계로 바꾸어 정보 접근과 이동 경로의 추적 가능성을 높였다. 공개매수, 유상증자, 블록딜 등 국내 상장주식 관련 IB 프로젝트 수행 임직원이 주요 대상이다. 자금세탁방지(AML) 기술을 활용한 점검 체계도 새로 도입된다. 내부통제 대상 프로젝트 관련 임직원의 당사 계좌뿐 아니라 타사 계좌, 배우자 및 미성년 자녀 등 가족 계좌에서 발생하는 이상거래까지 점검한다. 우회 거래를 사전에 차단하고, 사후 적발이 아닌 '선제적 감시'가 가능하도록 구조를 강화했다. 미공개정보 이용이 확인될 경우에는 '무관용 원스트라이크 아웃' 원칙을 적용한다. 중요정보를 취득·이용·제공·유출할 경우 즉시 업무에서 배제하고 징계까지 이어지도록 했다. 회사는 이를 통해 전 임직원의 경각심을 높이고, 윤리경영을 실질적으로 내재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대책에는 임원 전원의 국내 상장주식 매수를 금지한 조치도 포함됐다. 지난 4일 열린 임원 회의에서 확정된 내용으로, 미공개정보의 사적 활용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결정이다. 임원은 해외주식과 ETF만 매수할 수 있으며, 기존 보유주식은 매도만 가능하다. 회사는 또한 익명성이 보장된 내부 제보 제도를 활성화해 제보자의 신분 노출 우려를 해소하고, 제도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NH투자증권은 앞서 IB부문 임원이 미공개정보를 활용해 가족 등에게 관련 주식을 매매하도록 한 혐의로 조사를 받게 되자, 지난달 말 해당 임원을 직무에서 배제하고 윤병운 사장을 팀장으로 하는 내부통제 강화 TFT를 신설했다. 이번 신뢰 강화 대책은 그 연장선상에서 내부통제 체계를 근본적으로 재정비하려는 조치다.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이사는 "신뢰 강화 대책은 선언이 아닌 시스템으로 구현하는 실질적 혁신"이라며 "정보관리 투명성과 내부통제 효율성을 동시에 강화해 금융투자업계의 신뢰 기준을 새로 세우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1-09 12:00:0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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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정상까지 한참 남았다...저평가 구간 '여전'

코스피가 최근 주춤하면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우려가 확대되고 있지만, 여전히 글로벌 주요 증시 대비 저평가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내 기업 실적 개선 등을 통한 한국경제 성장이 기대되는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코스피 중장기 강세장에 힘을 실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올해 들어 10월까지 71.18% 급등했으나, 이달 들어서는 3.74% 하락했다. 올해 코스피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만큼 고점 부담 우려가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코스피가 글로벌 증시 대비 여전히 저평가 구간에 있다고 말한다. 최근 급락세를 감안하더라도 코스피의 올해 성적은 주요국 증시에서 가장 아웃퍼폼하고 있다. 지난 7일 기준 코스피는 올해 64.77% 상승하면서 홍콩 항셍 지수(+30.81%), 독일 DAX 지수(+19.21%), 미국 나스닥종합 지수(+19.38%), 일본 니케이225 지수(+26.02)등 주요국 증시 상승률을 압도적으로 제쳤다. 하지만 올해보다 더 과거와 비교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2022년 말 대비 코스피는 76.79% 상승한 반면, 나스닥종합 지수와 니케이225 지수는 각각 120.26%, 92.67%씩 올랐으며, DAX 지수도 70.45% 수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2022년 말 대비로는 주요국 증시 상승폭 대비 평균 혹은 평균을 다소 밑도는 수준인 것이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의 올해 상승률은 압도적이지만 2022년 말 대비로는 주요국 증시와 키 맞추기 수준"이라며 "2023년과 2024년에 국내 증시가 조정 흐름을 이어왔고, 이러한 상승폭을 감안하면 코스피 과열 수준을 논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어 "그동안 국내 경제 둔화, 정치 불확실성 및 중국 저가 공세 등으로 저평가됐던 국면에서 벗어나 정상화되는 단계로 평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지수 성적뿐만 아니라 코스피 기업들의 실적 성장세도 기대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코스피의 영업이익의 성장률은 2분기 바닥을 찍고 지속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조선, 방산, 기계 등의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영향이 크다. 김재승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1.6배로 과거 20년 평균 10배를 상회하고 있다"면서도 "2021년 강세장이나 2023년과 대비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며, 이익 성장력을 고려했을 때는 글로벌 주요 증시와 비교해도 저렴하다"고 분석했다. 단기 급등에도 밸류에이션 부담은 크지 않다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12개월 선행 PER과 2026년 EPS 성장률을 함께 그리면 코스피는 내년에도 큰 폭의 주당순이익(EPS) 성장이 전망되지만 밸류에이션은 낮다"며 "내년 EPS 성장률 전망 대비 낮은 밸류에이션을 받고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국내 기업들은 올해 3분기 프리어닝 시즌부터 반도체 중심의 실적 전망 상향 조정이 빠르게 전개됐다. 더불어 올해 하반기뿐만 2026년, 2027년까지 두 자리수대 이익 증가가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재 2025년, 2026년, 2027년 순이익 증가율 컨센서스는 28%, 28%, 12%에 달한다"며 "반도체 이익의 성장성을 감안할 경우 이익모멘텀이 더 강화될 여지가 크다"고 봤다. 2025년, 2026년, 2027년 이익 증가분을 30%, 50% 하항 조정하더라도 2027년까지 이익 증가세 자체는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코스피 7500'까지 전망...내년 GDP 전망도 상향 중 KB증권은 지난 6일 보고서를 통해 코스피가 장기 강세장을 지속할 경우에는 7500선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앞서 글로벌 투자은행(IB)인 모건스탠리와 JP모건 등이 '코스피 6000 시대'를 전망한 데 이어, KB증권이 7500선까지 언급하며 가장 파격적인 수치를 제시한 것이다. KB증권은 50년 한국 증시의 세번째 장기 상승장 시작으로 2026년 코스피 목표치를 5000선으로 제시했다. 2025년 상승장은 '3저 호황(저달러·저유가·저환율)'에 따른 밸류에이션 확장과 코스피 실적 사이클 시작으로 1985년 이후 40년 만의 강세장 진입이라는 판단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코스피 시장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4배로 전 세계 증시(PBR 3.5배) 대비 -60%, 아시아 (PBR 2.2배) 대비 -37%, 일본 (PBR 1.7배) 대비 -21% 할인 거래되고 있다"며 "코스피는 최근 상승에도 향후 글로벌 투자자들의 매력적인 투자처로 부각될 것으로 기대되며, 코스피의 장기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내년도 성장 전망치도 잇따라 상향 조정되고 있다. 삼성증권은 기존 2.0%에서 2.2%로, 한국투자증권은 1.8%에서 1.9%로 각각 상향했다. 앞서 한국은행은 3분기 실질 GDP 성장률(직전 분기 대비·속보치)이 1.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 분기 대비 1.0%의 성장률을 예상했던 시장 평균 전망치를 웃도는 수준이다. 더불어 지난해 1분기(1.2%) 이후 1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분기 성장률을 보였다. 정성태 삼성증권은 연구원은 "4분기 이후에도 한국 경제는 잠재 수준의 성장률(분기 0.45%, 연간 1.8% 내외)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반도체 수출의 증가 지속 ▲무역 불확실성 해소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등에 따른 교역 여건 개선 ▲ 민간 소비와 설비 투자의 완만한 증가 등을 전망했다. 반면, GDP 전망을 하향 조정한 곳도 있다. 메리츠증권은 기존 2.2%에서 2.0%로 눈높이를 내렸다. 이승훈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4분기는 3분기에 비해 민간·정부소비 모멘텀이 약화되고, 조업일수 부족(추석)과 무역 불확실성 재점화 영향으로 내수와 수출 신장세가 주춤할 가능성이 크다"며 "미국발 정책 불확실성이 내년 교역신장세를 일부 제약할 가능성과 예상을 하회하는 수준의 내년 예산 증가율 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2025-11-09 08:21:22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