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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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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리츠지수' 상품 업그레이드 출시

- 리츠는 배당추구형 자산으로 배당투자효과를 지수에 반영 필요 - 토탈리턴(Total Return)은 배당액을 재투자하는 방식으로 고배당 상품에 최적화 NH투자증권은 오는 2월 3일 'iSelect K-REITs TR(아이셀렉트 케이리츠 토탈리턴)' 지수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아이셀렉트 케이리츠 토탈리턴'지수는 지난 해 11월 증권사 최초로 내놓은 'iSelect K-REITs(아이셀렉트 케이리츠)' 지수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기존 리츠 지수는 배당락 효과로 인해 지수의 변동성이 컸는데, 토탈리턴 리츠 지수는 리츠 투자 시 얻게 되는 배당수익을 지수에 반영해 지수의 성과와 실제 투자 성과를 최대한 유사하게 지수값을 표출한다. 지수 구성종목은 경영건전성과 유동성 기준을 충족하는 종목을 기준으로 선정한다. 신한알파리츠, 이리츠코크렙, 에이리츠, 케이탑리츠, 롯데리츠, NH프라임리츠 등을 시가총액 가중 산출 방식으로 편입하고 있다. 최창규 인덱스사업 TFT 팀장은 "배당에 초점을 맞춘 투자자들의 지수개발 요구에 부응하여 토탈리턴(TR) 지수를 개발하게 됐다"며 "토탈리턴(TR)지수는 가격지수(Price Return)) 대비 장기투자 시 더욱 안정적인 성과를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NH투자증권은 지난해 9월 인덱스 사업TF를 구성하고 지수개발 사업자로 첫발을 내딛었다. TF의 기한은 작년 12월에서 올해 6월까지로 연장했다. 또 지난 12월 '인덱스 투자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었다. NH투자증권은 이번에 출시되는 리츠 지수(토탈리턴)와 함께 공모전에서 수상한 지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하는 상품을 상반기 안에 출시할 예정이다.

2020-01-30 11:19:22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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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연 "투자자 신뢰 잃으면 자본시장 혁신은 불가능"

증권업이 투자자 신뢰 회복을 위해 힘써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해 라임자산운용 사태에 이어 최근 알펜루트자산운용까지 펀드 환매를 중단하면서 사모펀드 운용과 판매상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손영채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과장은 29일 서울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열린 '2020년 자본시장 전망과 정책방향' 세미나에서 "증권사들은 투자은행(IB)으로서의 경쟁력이 부족하고 사모펀드 설정과 운용과 관리상 투자자 권리를 도외시하는 일들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투자자 신뢰가 부족한 상태에서 자본시장 혁신과 발전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증권업이 신뢰회복을 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손 과장은 "최근 비상장주식에 투자하는 사모펀드에 대한 문제, 파생결합펀드(DLF)를 판매한 은행의 내부통제 문제 등이 여럿 제기되고 있다"면서 "이게 우리 자본시장의 단면이며 금융시장의 혁신과 신뢰 중에서 신뢰가 더 중요한 때"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업의 경영인과 사외이사, 금융회사, 기관투자자 등이 맡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때 우리 금융시장이 대내외 신뢰를 얻을 수 있고 올바른 방향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기관투자자와 사외이사는 기업경영에 대한 감시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손 과장은 "정부는 자본시장 혁신과제와 고위험 금융상품 투자자보호 종합대책을 이행해 자본시장의 혁신과 신뢰 기초를 다지고 금융투자회사의 IB 역량과 기업의 경영투명성을 높일 수있는 방안을 추진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0-01-30 00:10:48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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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작년 순이익 5546억원…"창사 이래 최고실적"

메리츠종금증권은 작년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5546억원으로 전년보다 27.9% 늘었다고 29일 공시했다. 2018년에 이어 1년 만에 또 다시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1조9126억원, 6799억원으로 36.3%, 27.7% 각각 늘었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2263억원, 163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87.3%, 56.1% 각각 증가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분기 기준 최초로 2000억원 이상을 달성했고, 순이익 또한 분기 기준 최고실적이다. 8분기 연속 1000억원 이상을 달성했다. 작년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4.8%로 전년보다 1.8%포인트 개선된 가운데 6년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 꾸준한 수익성을 입증했다고 메리츠종금증권은 설명했다. 특히 자기자본은 순이익 증가와 작년 말 2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발행 등에 힘입어 4조193억원으로 전년 말(3조4731억원)보다 15.7% 늘었다. 다만 신종자본증권을 제외한 자기자본은 4조원에 미달해 초대형 투자은행(IB) 인가 기준인 '신종자본증권 등 제외 자기자본 4조원 이상'에는 못 미쳤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이에 따라 올해 순이익 발생 등으로 순수 자기자본이 4조원을 넘기면 초대형 투자은행(IB) 인가를 신청할 방침이다. 메리츠종금증권 관계자는 "작년 국내외 부동산, 선박, 항공기, 해외 인수·합병(M&A) 인수금융 등 다양한 대체투자 분야에서 신규 수익원을 발굴하면서 기업금융뿐만 아니라 트레이딩, 홀세일, 리테일 등 각 부문이 고르게 성장했다"고 밝혔다. 또 "우리 회사의 강점인 철저한 리스크 관리 체계를 기반으로 안정적으로 성장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0-01-29 18:18:57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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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이 끌어내린 증시, ‘저가 매수’ 시작?

국내 증시가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감에 휩싸인 가운데 개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다. 하루하루 변동 폭이 심한 상황에서 저점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일각에선 중국 관련주 비중을 낮춰야 할 시기라는 조언도 나온다. 29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8.56포인트(0.39%) 상승한 2158.28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3% 이상 급락세를 보였던 코스피·코스닥 지수 모두 반등에 성공했다. 떨어졌던 업종들도 기술적 반등에 성공했다. 뉴욕 증시 상승에 힘입어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연휴가 끝난 후 2거래일 동안 개인과 외국인, 기관투자자는 정반대 움직임을 보였다. 전날 코스피시장에서 6681억원을 순매수한 개인은 29일도 3724억원을 순매수했다. 연휴가 끝나자마자 1조원이 넘는 금액을 사들였다는 얘기다. 코스닥 시장까지 이틀 동안 총 1조2996억원을 순매수했다. 전염병 이슈가 끝난 후 반등할 때를 기다리며 장기 투자를 염두에 둔 개인이 동향을 살피며 저점 매수에 나선 정황으로 볼 수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틀 동안 코스피, 코스닥 시장에서 각각 4784억원, 기관은 8635원씩 순매도했다. 개인은 매수세는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에서도 두드러졌다. 전날 주식시장에서 코덱스(KODEX) 레버리지를 539억원 순매수했다. 삼성전자 다음으로 많이 샀다. 호텔신라, 아모레퍼시픽에 이어 3번째로 순매도한 기관과 정반대다. 코덱스 레버리지는 시장의 상승이 예상될 때 매수하는 ETF다. 시장이 빠르게 반등할 것을 기대하고 투자한 셈이다. 이 같은 현상은 일본에서도 나타났다. 일본 증시도 이번주 들어 닛케이지수가 600포인트 넘게 떨어졌으나 이날은 저가 매수 움직임이 몰려 매수세가 매도세를 앞질렀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제지표 개선과 미국 기업의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 때문에 투자 심리가 다소 안정을 찾았다"고 분석했다. 그는 "1분기 중국 경제 지표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며 코스피 상승 폭도 제한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저가 매수할 기회는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과거 사례를 살펴봤을 때 질병으로 인한 증시 변동성은 2~3개월 내에서 그쳤기 때문이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확산에 대한 공포는 이어지고 있지만 해외시장은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시장은 차츰 안정세를 찾을 것"이라고 했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도 "전염병이 기업의 펀더멘털(기초체력)을 해치진 못한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 이슈가 종료되면 실적세가 나타나는 기업이 빠르게 반등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다만 저가 매수 기회라도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면세점을 비롯해 중국 매출 비중이 큰 호텔신라, 신세계,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의 실적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중국과 관련된 비중을 낮추라"고 권했다. 일평균 중국인 입국자 수가 늘어나 면세점·화장품 업종에 미치는 영향이 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때보다 훨씬 클 것이라는 설명이다. 황세운 연구위원은 "단기적으로는 신중하게 대응해야 한다"면서도 "이슈가 끝나면 증시가 빠르게 제자리로 돌아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질병 확산 속도를 체크하며 보수적으로 접근하라"고 조언했다.

2020-01-29 16:10:21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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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硏 “올 증권산업, 지난해와 수익성 비슷”

올해 국내 증권산업의 수익성이 지난해와 비슷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다만 투자금융(IB) 부문과 디지털화를 중심으로 빠른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이석훈 자본시장연구원 금융산업실장은 29일 서울 여의도 금투센터 불스홀에서 열린 '2020년 자본시장 전망과 정책방향' 세미나에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로 주식시장 환경이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최근 증권산업은 진입장벽이 완화되며 경쟁구도에 변화가 생겼다. 비대면 채널과 클라우드 컴퓨팅 확산 등으로 초기 진입비용이 크게 하락했기 때문이다. 과거처럼 점포망 구축과 전산설비에 막대한 금액을 투자하지 않아도 된다. 카카오와 토스로 대표되는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이 증권업에 뛰어든 이유도 그래서다. 이 실장은 "고객 데이터를 많이 축적할 수 있는 대형사가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사의 고난도 금융상품 판매 채널은 더욱 위축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고난도 금융상품과 사모펀드 판매 비중이 높은 증권회사는 자산관리 부문 수입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반투자자 비중이 높은 은행은 규제 강화로 판매가 위축될 수는 있으나 전문투자자 비중이 높은 증권회사 판매채널은 상대적으로 영향이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난도 금융상품에 대한 판매 규제 강화로 주가연계증권(ELS)와 파생결합증권(DLS) 시장은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형별로는 사모펀드 판매는 줄고 공모펀드 판매와 상장지수펀드(ETF)는 성장할 전망이다. 자본시장연구원은 사모펀드 수요 중 일부는가 공모펀드와 ETF 등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모펀드 판매 이슈나 부동산 규제 등에 따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와 비슷한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실장은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증권회사들이 자기자본 영업을 확대하는 등 수익구조 다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증권사의 해외점포 수가 제자리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재무적으로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분석도 나왔다. 실제로 2016년 23억달러에 불과하던 증권사의 해외점포 자산은 2018년 495억달러까지 20배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500만달러 적자에서 123만달러 흑자로 전환했다. 올해 거래대금과 회전율도 지난해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이 실장은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와 식 수익률 개선 등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자본시장연구원은 "증권업은 위험관리의 체계나 역량 강화가 중요해졌다"고 평가했다. 대출채권과 대체투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새로운 유형의 자산에 대한 위험관리 역량을 강화해야한다는 설명이다. 이 실장은 "주식과 채권 외 부동산, 환율 등의 시장 지표를 모두 고려한 총괄적인 위험 관리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0-01-29 16:09:49 송태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