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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투,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 '서울거래소' 출시

신한금융투자(대표이사 이영창)는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 운용사 피에스엑스(PSX)와 제휴를 통해 '서울거래소' 서비스를 정식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PSX는 신한금융그룹의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인 신한퓨처스랩에 참여했던 회사다. 지난 4월 금융투자업 인가를 받지 않고도 비상장 주식거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에 지정된 바 있다. '서울거래소'는 주요 비상장 기업들의 종목 정보와 분석 리포트를 제공한다. 스타트업 장외 주식을 엔젤투자자, 엑셀러레이터, 스톡옵션 보유자들로부터 소싱하고 주식과 현금 교환이 동시에 진행되도록 한다. 비상장 주식 거래를 희망하는 고객은 서울거래소에 회원가입을 하고, 모바일로 신한금융투자 계좌를 개설해 매매할 수 있다. 매수자와 매도자의 의사 결정을 통해 지점을 방문하지 않고 별도 매매주문을 하는 번거로움 없이 바로 주문이 제출되는 구조다. 신한금융투자는 '서울거래소'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계좌 개설과 매매 체결 시스템을 지원한다. 이준 신한금융투자 디지털사업부장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비상장 주식 매매를 편리하게 지원해 거래 편의성과 안전성을 제공하고 싶다"며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비상장 주식 거래의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잡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투자와 PSX는 정식 출시를 기념해 내년 2월28일까지 거래수수료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염재인 기자 yji1208@metroseoul.co.kr

2020-12-28 10:30:52 염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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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글로벌 리츠 부동산 펀드' 판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과 내수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투자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신증권(대표 오익근)은 최근 미국·일본·싱가포르 등 해외 주요 국가에 상장된 리츠에 투자해 안정적인 배당 수익과 자본 차익을 추구하는 '대신 글로벌 리츠 부동산 펀드'를 선보였다. 대신자산운용이 처음으로 출시한 리츠 펀드로 글로벌 주요국 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리츠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금리 민감도에 따라 부동산 등 실물자산의 안전성을 분석하고, 배당 수익의 복리효과를 고려해 자산 보유기간 내 수익성을 높이는 전략을 구사한다. 또 가격 하락 리스크 등 변동성을 통제해 수익률을 개선하는 등 안정적인 자산관리를 추구한다. 이 상품은 자산 가격·추세·거래량 등을 분석한 트레이딩 알고리즘과 다양한 해외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한 리서치 역량을 활용해 리츠를 발굴한다. 주요 투자 지역의 실물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시장 분석 능력으로 장기 성장이 가능한 우량 종목을 선정한다. 분산투자와 리스크 관리를 위해 선진국 부동산 관련 리츠 상장지수펀드(ETF)도 일부 편입해 운용한다. 아울러 글로벌 리츠 투자 전문운용사인 '러셀 인베스트먼트(Russell Investments)' 자문을 받아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부동산 투자 경력 총 50년 이상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와 20년의 평균 경력 연수를 보유한 150명 이상의 리서치팀으로 구성된 러셀 인베스트먼트 글로벌 부동산 투자운용팀이 글로벌 리츠 시장 내 리츠 자산의 가격 괴리 현상을 추적해 적절한 매수 타이밍을 포착한다. 최광철 대신증권 상품기획부장은 "저금리·저성장 시대가 도래하면서 배당수익률이 높은 리츠 상품 투자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며 "대신 글로벌 부동산 리츠 펀드가 '시장수익률+알파(α)'를 원하는 장기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신 글로벌 부동산 리츠 펀드'는 환노출형 및 환헤지형 상품으로 구분돼 있다. 신탁보수는 연 0.76~1.36%이다. 환매수수료는 없으며 상품 가입과 상담은 대신증권 영업점과 홈페이지,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가능하다. 운용은 대신자산운용이 담당한다. /염재인 기자 yji1208@metroseoul.co.kr

2020-12-28 10:21:46 염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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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퍼스코리아, 28일 코스닥 신규 상장

코퍼스코리아 CI. 한류콘텐츠 해외배급 전문기업 코퍼스코리아가 DB금융스팩7호와의 합병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2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DB금융스팩7호와 코퍼스코리아는 합병가액 2000원, 합병비율 1대 52.65로 스팩합병을 추진했으며, 지난달 9일 각각 주주총회에서 합병 안건을 가결했다. 코퍼스코리아는 일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향 한류콘텐츠를 배급하고 있는 콘텐츠 배급전문 기업이다. 일본 OTT 플랫폼 시장에 도깨비, 눈이부시게, 푸른바다의 전설, 구미호뎐, 윤식당, 삼시세끼 등 다양한 한류콘텐츠를 보급하고 있다. 또 최근 몬스터유니온과 드라마 공동 제작 계약을 체결하는 등 지식재산권(IP) 개발 사업에도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오영섭 코퍼스코리아 대표는 "코스닥 상장까지 오랜시간 함께 고생하고 성장해온 코퍼스코리아 임직원 여러분과 주관사 DB금융투자 여러분 그리고 당사에 관심 가져주시고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며 "코퍼스코리아는 1차 한류 시작 전부터 일본 OTT 플랫폼에 한류콘텐츠를 배급하기 시작해 현재 일본 내 NO.1(넘버원) 한류콘텐츠 배급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이제 코퍼스코리아는 배급사업을 넘어 한류채널 운영, 드라마 제작 등 신사업을 통해 종합 한류콘텐츠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한다. 코스닥 신규 상장이 끝이 아닌 시작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앞으로도 성장해나가는 코퍼스코리아를 지켜봐주시길 바란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0-12-28 10:11:10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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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 KB STAR ESG ETF 순자산 1000억 돌파

KB자산운용이 지난 2018년 상장한 'KB STAR ESG사회책임투자 ETF'가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주요 대기업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선언하고, 국민연금과 대형 기관투자자들이 ESG투자를 확대하면서 연초 73억원에 불과하던 운용규모가 1047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최근 ESG가 글로벌 기업 성장의 지속 가능성을 평가하는 핵심지표로 자리매김하면서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투자 가이드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KB STAR ESG사회책임투자 ETF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ESG평가프로세스를 바탕으로 한국거래소가 산출 및 발표하는 'KRX ESG 사회책임경영지수(S)'를 추종한다. 코스피 기업뿐만 아니라 코스닥에 상장된 종목까지 약 100여 종목에 투자하는 명실공히 국내 대표 ESG ETF라고 할 수 있다. 특히 과거의 SRI(사회책임투자) 지수가 가진 일률적인 기업 선별 기준을 탄력적으로 변경하여 종합적인 관점에서 ESG요인을 감안해 초과 수익 달성도 고려했다는 점이 큰 차이점이다. KB STAR ESG 사회책임투자 ETF는 최근 1년 수익률 29.0%로 동일기간 KOSPI200 지수 대비 3.2%포인트 앞섰고, 최근 1개월 동안 일평균 19만주를 상회할 만큼 거래도 꾸준히 늘고 있다. 홍융기 KB자산운용 멀티솔루션본부 상무는 "글로벌 연기금뿐만 아니라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ESG관련 투자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상품에도 자금유입이 많아지고 있다"며 "KBSTAR ESG사회책임ETF는 국내 ESG상품 중 가장 규모가 큰 ETF로 ESG대표기업 전반에 투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0-12-28 09:53:31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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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 "2021년 반도체, 정유·화학산업 등 전망 '긍정적'"

2021년 국내 주요 산업 전망 보고서 표지. /삼정KPMG 2021년 국내에서 반도체와 정유·화학, 게임·미디어가 가장 성장이 기대되는 산업으로 꼽혔다. 삼정KPMG는 28일 '2021년 국내 주요 산업 전망 보고서'를 통해 국내 주요 21개 산업별 전망과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세계반도체무역통계기구(WSTS) 자료를 인용해 모든 반도체 제품 매출 규모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 가운데 메모리 반도체는 올해 12.2% 성장에 이어 내년에는 매출액이 13.3% 늘어 반도체 제품군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정KPMG는 "반도체 산업 성장 전망에 따라 관련 기업은 수요 증가 예측 품목에 대한 생산량을 확대하고,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경쟁력 향상과 밸류체인 안정화를 통한 산업 생태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유·화학 산업은 운송용 정유제품을 중심으로 글로벌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NCC(나프타분해공정) 가격경쟁력 상승, 전기차 확대에 따른 글로벌 배터리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정유·화학 기업은 NCC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배터리 해외 생산거점 확대를 고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게임 시장은 이용자 증가와 해외 수출 확대로 올해에 이어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K-콘텐츠 인지도 향상으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웹툰·웹소설, 드라마 제작 등 미디어 시장도 긍정적 요인이 많을 것으로 기대했다. 보고서는 게임·미디어 기업이 양질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데이터 보안 등 디지털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내년 디스플레이 산업과 휴대폰, 자동차, 제약·바이오, 유통, 에너지·유틸리티, 통신·방송, 식음료, 패션, 화장품, 증권 등 11개 산업은 '일부 긍정적'으로 전망됐다. 한편, 철강, 조선·해운, 건설, 항공, 은행, 생명보험, 손해보험 등 7개의 산업 전망은 '일부 부정적'일 것으로 관측됐다. 삼정KPMG 경제연구원은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산업 현황 및 전망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기업이 생존을 넘어 지속 성장할 수 있다"며 "2021년 본격적으로 열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서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체질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디지털 경제 가속화에 따른 전략을 체계화하며 변화하는 소비 패턴에 따른 고객 경험 전략을 재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0-12-28 09:48:52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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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 관심종목] 제이콘텐트리, 밸류체인 일원화…방송 부문 성장성↑

자회사 JTBC스튜디오가 독립 스튜디오 체제를 확립함에 따라 제이콘텐트리의 콘텐츠 투자·제작·유통 등 밸류체인 일원화로 방송사업 부문에서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5일 자회사 JTBC스튜디오는 제이콘텐트리스튜디오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JTBC스튜디오는 제이콘텐트리가 61%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드라마 제작과 콘텐츠(드라마·JTBC 예능) 유통을 담당하는 자회사다. 또 제이콘텐트리스튜디오는 제이콘텐트리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 IP(지적재산권) 투자회사로 드라마 기획과 투자를 담당하고 있다. 합병 이후 방송사업은 통합 JTBC스튜디오에서 담당하게 되면서 드라마 기획·투자·제작·유통(JTBC 예능 포함) 등 모든 밸류체인을 맡게 된다. 제이콘텐트리의 JTBC스튜디오 지분율은 68%로 변경된다. 합병 기일은 내년 3월1일이다. 최근 드라마의 편당 제작비가 상승하며 대형화되고,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사업자들의 치열한 콘텐츠 수급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변화하는 시장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선 사업 모델 일원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제이콘텐츠리는 이번 협병을 통해 ▲밸류체인 일원화로 인한 방송사업 부문의 시너지 극대화 ▲자회사 지배력 강화에 따른 기업가치 상승 등이 기대되고 있다. JTBC스튜디오가 독립된 스튜디오 형태로 사업구조를 재편함에 따라 다양한 사업자와의 콘텐츠 거래가 보다 용이해질 것이라는 게 여러 증권사들 전망이다. 앞으로 JTBC 이외 사업자로의 판매 확대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 내년 초 통합 JTBC스튜디오에 대한 프리IPO(상장 전 지분 투자)도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외부 자금 확보로 제작 경쟁력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유진투자증권, 대신증권, NH투자증권은 제이콘텐트리의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각각 3만7000원, 4만3000원, 4만원을 유지했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이콘텐트리의 향후 성장동력은 방송 부문에 있다"며 "JTBC스튜디오는 연간 15편 정도의 제작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넷플릭스와 장기 공급계약 체결로 제작 역량을 입증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고려한 합병법인의 가치는 최소 1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사업 구조 개편과 함께 프리IPO를 통한 자금 확보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연간 14편 수준인 JTBC향 제작이 20편까지 확대 가능하고, 지상파와 OTT향 오리지널 컨텐츠 등 제작 물량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통신 3사의 OTT뿐만 아니라 tving-JTBC 합작 OTT, 카카오TV, 네이버TV, 쿠팡 플레이 등 국내 OTT 간 경쟁과 함께 디즈니 플러스(+)의 내년 한국 진출 공식화 등 콘텐츠 수요는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방송 부문 성장성에 비해 극장 부문의 영업적자는 상대적으로 아쉽다는 일부 의견도 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극장 부분의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영업 정상화 시점이 더욱 지연될 것"이라며 "극장 부분은 아쉽지만 방송 부문의 성장성이 높기 때문에 방송 부문만 고려해도 업사이드는 유효하다"고 전했다.

2020-12-27 14:04:25 염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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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결산 증시 지도] ⑥끝. 증권사 실적…사상 최대, 수수료 수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자 개미(개인투자자)들은 외국인과 기관에 맞서 국내 주식을 대거 사들이는 '동학개미운동'을 펼쳤다. 개미를 중심으로 한 주식 투자 열풍으로 일평균 국내 주식거래대금은 30조원을 넘어섰고, 증권사는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4일 코스피지수는 2806.86에 장을 마감했다. 사상 처음 종가 기준 2800선을 넘어선 것이다. KRX증권지수는 같은 날 748.12에 거래를 마쳤다. KRX 증권지수는 국내 증시에 상장된 증권사 13곳을 구성 종목으로 산출하는 지수다.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하기 시작한 지난 3월 19일(361.21)과 비교했을 때 두 배 이상 상승했다. ◆수수료수익, 전년 동기比 43.9% 증가 증권사는 브로커리지(위탁매매) 등 리테일 부문에서 깜짝실적을 이어갔다. '동학개미운동'으로 일평균 국내 주식거래대금이 큰 폭으로 증가하자 수수료수익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지난 4월 20조7800억원을 기록하던 일평균 국내 주식거래대금은 최근 30조원을 넘어서기 시작했다. 지난 24일에도 코스피 거래대금은 19조6964억원, 코스닥은 14조1246억원 수준으로 34조원을 웃돌았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 56곳의 3분기 순이익은 2조1687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9.3% 증가했다. 올해 1~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조607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17.5% 늘었다. 특히 3분기 전체 수수료수익은 3조778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43.9% 급증한 수치다.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과거의 투자 비중을 고려할 때 주식 투자 비중 확대는 이제 막 시작된 것이나 다름없다"며 "내년도 거래대금은 보수적인 관점에서 보더라도 올해보다 21% 증가한 26조9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오는 2021년에도 증권사가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브로커리지 수익이 감소해도 트레이딩(상품운용) 손익이 정상화된다는 분석이다. 올 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글로벌 증시가 급락하자 주식평가손실, 주가연계증권(ELS) 헤지 비용, ELS 마진콜 등의 악재가 연이어 발생했고, 이는 트레이딩 손실로 이어졌다. 대신증권은 2021년 5대 증권사(한국투자증권·NH투자증권·미래에셋대우·삼성증권·키움증권)의 순이익이 2020년 대비 9.1%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2020년 트레이딩 부문에서 603억원으로 유일하게 흑자를 기록한 미래에셋대우를 제외한 4개사(한국투자증권·NH투자증권·삼성증권·키움증권)의 손실액은 8600억원"이라며 "2021년에는 트레이딩 손익이 정상화되며, 5개사의 트레이딩 손익은 113.5%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래에셋대우, 영업이익 1조 돌파하나 특히 미래에셋대우의 경우 증권업계 최초로 '영업이익 1조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 8200억원,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1526억원임을 감안했을 때 올해 영업이익 1조원 돌파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이달에는 중국 안방보험과의 호텔 인수계약 취소 소송에서 승소해 단기 변동 리스크를 완화하기도 했다. 미래에셋 측은 미국 현지 1심 재판에서 승소해 계약금 약 5000억원을 돌려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래에셋대우는 브로커리지 약정, 수수료 시장점유율(MS)의 지배적인 사업자로 4분기에도 위탁매매 관련 이익이 견조할 전망"이라며 "안방보험과의 호텔 관련 소송에서 승소하고, 소송비용까지 보상받게 돼 배당 가능 재원에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고 평가했다. 키움증권의 경우 '동학개미운동'의 효과를 톡톡히 봤다. 키움증권은 3분기 순이익 2634억원을 기록해 한국투자증권(2589억원)을 제치고 3분기 깜짝 선두에 올라섰다. 주식위탁매매 수수료를 최대한 낮게 유지하는 등 브로커리지에 특화된 구조 덕분이다. 구경회 SK증권 연구원은 "키움증권은 주식시장의 거래대금 급증으로 가장 큰 수혜를 받고 있는 증권사"라며 "올해 브로커리지 수수료는 무려 178%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0-12-27 13:48:14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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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IPO시장 신기록…내년 대어(大漁)에 관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촉발한 주식시장 변동성은 기업공개(IPO) 시장에서도 새로운 기록을 쏟아냈다. 증시를 이끌며 '동학개미'라는 별칭을 얻은 개인투자자는 IPO 시장 공모주 시장에 뛰어 들어 새내기 종목의 수익률도 끌어 올렸다. 덕분에 올해 주식시장에 입성한 새내기주(株) 수익률은 67%에 달했다. 불어난 몸집은 부익부빈익빈(富益富貧益貧) 현상을 초래하기도 했다. 성장 가능성이 높게 평가돼 관심이 큰 종목과 그렇지 못한 종목의 차이는 뚜렷했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내년으로 향하고 있다. ◆쏟아진 IPO 흥행 기록 올해 뜨거웠던 공모주 열기는 수치로 확인된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신규 상장 기업(스팩 제외)은 총 76개사로 집계됐다. 이들이 끌어모은 공모 금액은 5조7888억원에 달한다. 지난해(3조8109억원)와 비교하면 51.9% 늘어났다. 공모금액이 1000억원을 넘긴 기업만 8곳이다. 시장별로 살펴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3조3453억원, 코스닥 시장에서 2조4435억원의 공모 자금을 모았다. 공모주 열풍은 공모주가 '수익 보증 수표'로 인식되며 시작됐다. 76곳의 공모가 대비 주가(23일 기준) 상승률이 66.7%에 달했다. 현재 주가가 공모가를 넘긴 기업이 전체의 76%인 58곳으로 조사됐다. 하락한 곳은 4분의 1 수준인 18곳에 불과하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경쟁률로 확인할 수 있다. 역사상 신기록이 쏟아졌다. 카카오게임즈가 기관 수요예측에서 14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새 역사를 썼다. 명신산업도 1195대 1을 기록하며 코스피 수요예측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루다도 일반청약 경쟁률에서 3040대 1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일반청약 경쟁률이 1000대 1 이상 나오며 흥행몰이를 한 곳이 33개사(47%)로 조사됐다. '따상(시초가가 공모가 2배 뒤 상한가)'을 기록한 회사도 10곳이나 터졌다. 지난해 '따상' 기업은 메탈라이프·에스피시스템스 단 두 곳뿐이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급락했던 주가가 빠르게 반등하고 신규 상장 종목의 주가가 양호한 수준을 보임에 따라 제약·바이오와 게임 등 성장업종을 중심으로 대규모 자금이 유입됐다"고 평가했다. ◆빈익빈은 심화…전통산업 외면 모든 공모주가 높은 경쟁률로 흥행한 것은 아니다. IPO 시장 몸집은 커졌지만 종목별 양극화 현상도 심해졌다. 초호황 시장에서도 전통산업에 대한 상대적인 외면은 분명하게 나타났다. 상장 직후 반짝 상승했다 하락하는 변동성도 폭이 커졌다. IPO 시장에서 주목받은 업종은 크게 4가지로 압축된다. 코로나19와 관련된 진단, 게임·소프트웨어·인공지능(AI)으로 대표되는 언택트, 2차전지 등 4차산업,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업체다. 여기서 속하지 못한 기업은 시선을 끌지 못했다. 지난 24일 기준 현주가가 공모가보다 내려앉은 18개사 중 하락폭이 10% 이상인 곳이 11곳으로 나타났다. 20%를 넘긴 곳도 8개에 달한다. 미세모 칫솔제조기업 비비씨가 39.58% 떨어지며 가장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미코바이오메드(29.00%), 젠큐릭스(-27.97%), 엔피디(-25.37%), 에이플러스에셋(-25.33%) 등이 뒤를 이었다. 기관은 제약·바이오와 언택트 관련 기업 등 성장성이 높은 분야로 시선을 돌렸고 이는 일반투자자의 외면으로 직결됐다. 전통 제조업종 등은 상대적으로 외면 받을 수밖에 없었다. 현주가가 공모가보다 떨어진 18곳의 수요예측 경쟁률 평균은 442대 1로 나타났다. 올해 수요예측에서 1000대 1 이상을 보이며 흥행몰이를 한 곳이 40개사(57%)에 달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기관으로부터 박한 평가를 받았다고 볼 수 있다. 한 대형증권사 IPO 담당자는 "이전보다 기관들의 눈높이가 높아져 수요예측 분위기만 봐도 흥행 여부를 알 수 있다"며 "빅히트 이후 주관사 측에서도 수요예측 결과가 안좋으면 상장 일정을 미루려고 한다"고 했다. ◆유동성 장세는 계속 시장의 관심은 이제 내년도 전망에 쏠린다. 2021년 공모주 시장도 올해 처럼 인기를 이어갈 수 있느냐다. 분위기를 끌어 올릴 만한 이벤트는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카카오뱅크 등 대어(大漁)들이 대기 중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한 가운데 크래프톤과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등도 상장 일정을 조율 중에 있다. 증권가 예상 기업가치는 크래프톤 20조∼30조원, 카카오뱅크 6조∼40조원, 카카오페이 7조∼10조원, SK바이오사이언스 3조원 등이다. LG화학의 배터리 사업이 독립한 LG에너지솔루션도 증권가 추산 기업가치만 40조∼50조원에 이르며 기대주로 꼽힌다. 이소중 SK증권 연구원은 "막대한 청약대금으로 인해 유동성 장세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업설명(IR) 전문 컨설팅 기업 IR큐더스 관계자는 "내년에도 풍부한 시장 유동성과 우호적인 증시 상황, 실물경기 회복 기대감 등으로 역대급 IPO 시장이 기대된다"며 "빅딜에 따른 공모시장 수급과 제도변경에 따른 개인투자자 비중 확대도 관심을 끈다"고 말했다.

2020-12-27 11:38:52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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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에너테크, 증권신고서 제출…내년 2월 상장

2차전지 노칭기 및 스태킹기 선도기업 유일에너테크(대표 정연길)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에 본격 돌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상장 공모주식수는 241만주로 공모예정가는 1만1000원~1만4000원, 총 공모금액은 266억~338억원 규모다.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내년 1월21~22일 이틀간 수요예측을 진행한 후 일반청약을 거쳐 2월 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상장주관사는 신영증권이 맡았다. 2012년 설립된 유일에너테크는 2차전지 핵심공정 중 조립공정에 적용되는 전문설비를 생산해 국내외 글로벌 배터리 메이저사에 공급하고 있다. 주요제품은 전극의 절삭(Notching·노칭) 및 적층(Stacking·스태킹) 관련 장비로 관련 분야의 기술 특허를 확보하고 있다.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장비(전기차·ESS·수소연료전지·태양광 등)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핵심사업 '노칭기' 적용 분야 확대 ▲장폭형 스태킹기 고도화 및 점유율 확대 ▲노칭기·스태킹기 일체형 인라인(In-Line)화 ▲수소 연료전지 설비사업 본격화 등을 목표로 한다. 특히 수소 연료전지 사업은 이미 2018년 설비 납품 레퍼런스가 있어 고객과 협업을 통한 사업화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회사는 2012년 설립 첫해 타사 제품보다 공정 속도를 대폭 향상시킨 100PPM 고속 노칭기 개발, 2017년 업계 최고 속도인 240PPM 노칭기 상용화 및 배터리 고용량에 최적화된 고속 장타입 노칭기 양산 성공으로 시장 선점의 토대를 마련했다. 아울러 최근 개발한 260PPM 초고속 장폭형 신제품은 출시와 동시에 수주 협상이 진행돼 차세대 혁신제품에 대한 수주 경쟁력 강화를 견인하고 있다. 기술 고도화에 따른 제품 다변화와 고객 확대는 우량한 경영 성과로 이어져 최근 3개년(2017~2019년) 연평균 매출 성장율이 78%에 육박하고 있다. 2018년 174억원의 매출액은 2019년 469억원으로 크게 증가했고, 올해 상반기 매출액만 415억원을 기록하는 등 역대 최대 매출 달성이 지속될 전망이다. 정연길 유일에너테크 대표이사는 "끊임없는 기술 선도 만이 지속 성장의 지름길"이라며 "핵심사업인 2차전지 노칭기 적용 분야를 전기차·ESS·5G 스마트폰용 배터리로 넓히고, 수소연료전지 신규시장 진출 속도를 높여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장비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염재인 기자 yji1208@metroseoul.co.kr

2020-12-24 16:40:14 염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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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스텝, 상장예심 통과…내년 초 상장 추진

시각효과(VFX)와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한 크리에이티브 테크 기업 자이언트스텝(공동대표 하승봉·이지철)이 한국거래소의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24일 밝혔다. 기술특례로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는 자이언트스텝은 지난 9월 예비 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자이언트스텝은 컴퓨터그래픽(CG)과 시각효과(VFX) 기술을 기반으로 기획부터 제작까지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며, 국내 영상 콘텐츠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회사는 글로벌 기업과 파트너십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일찌감치 월트디즈니컴퍼니, 넷플릭스 협력사 지위를 획득해 경쟁력을 갖췄으며, 할리우드 콘텐츠 제작 관련 보안 기준인 TPN(Trusted Partner Network)의 평가 프로그램을 통과했다. 구글과도 AR 콘텐츠를 함께 제작하는 공식 협력사다. 차세대 영상 콘텐츠 시장을 이끌기 위해 2016년에 자체 연구소인 'GX-Lab'을 설립해 리얼타임 엔진 기반 영상 제작 기술 고도화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미래 실감형 콘텐츠로 손꼽히는 디지털 휴먼인 '빈센트(Vincent)'를 선보였다. 이 기술은 향후 자체 IP사업 부문 상업화를 통해 글로벌 리얼타임 콘텐츠 솔루션 기업으로 진화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회사는 리얼타임 엔진으로 배경을 구현한 기술 'AR Live'를 무대 장치에 결합해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 콘서트에서 공개했다. 최근에는 확장현실(XR) 기반의 콘텐츠 제작 기술인 '리얼타임 XR Live'로 네이버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나우(NOW.)에 XR 솔루션을 제공해 실시간 비대면 라이브 쇼를 구현하고 있다. 특히 회사가 자체 버추얼 스튜디오인 'A.I-One Studio'를 보유하고 있어 리얼타임 XR 콘텐츠 가상 스테이지 기획부터 촬영, 제작, 송출까지 가능한 '원스톱 XR 콘텐츠 그룹(One-Stop XR Contents Group)'으로 시장에 제작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하승봉·이지철 자이언트스텝 공동대표는 "자이언트스텝은 시각적 통찰력(Insight Visual)으로 시장에 '큰 발걸음(GIANT STEP)'을 내디디며 국내 최고 기술을 선보였다"며 "우리나라에도 글로벌 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크리에이티브 테크 기업이 있다는 것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자이언트스텝은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과 공모 구조와 향후 일정을 신중히 협의한 후 내년 초 본격적인 기업공개(IPO)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염재인 기자 yji1208@metroseoul.co.kr

2020-12-24 13:59:44 염재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