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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뱅키스 IRP 수수료 면제

한국투자증권은 뱅키스 고객을 대상으로 개인형퇴직연금(IRP) 수수료를 면제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뱅키스는 비대면 또는 시중은행을 통해 개설하는 한국투자증권의 온라인 거래 서비스다. 한국투자증권은 현재 0.20%~0.25% 수준의 뱅키스 IRP 운용·자산관리 수수료를 면제한다. 제반 업무가 마무리되는 5월 말께 무료 수수료를 적용할 계획이다. 적용 후 뱅키스 IRP 신규 고객뿐 아니라 기존 고객 역시 무료 수수료 적용을 받는다. 또한 비대면(뱅키스)뿐 아니라 기존 영업점 관리 계좌 고객을 대상으로 한 수수료 혜택도 하반기 안에 도입할 계획이다. 영업점 IRP 계좌에서 손실이 발생하면 수수료를 면제하고, DC·DB형 가입 근로자의 퇴직금이 입금되는 경우 수수료를 1년간 면제한다. 또 퇴직연금을 일시금이 아닌 연금식으로 수령하면 수수료를 20% 할인한다. 박종길 퇴직연금본부장은 "향후 고객지향적 혜택과 시스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 안정적인 수익률 등 퇴직연금 사업자의 원칙에 집중할 방침"이라며 "한국투자증권이 퇴직연금 사업자 중에서도 높은 IRP 수익률을 내고 있는 만큼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 상담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1-05-11 12:56:01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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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밖" SKIET 따상 실패, 시초가比 20% 하락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시장의 예상과 달리 '따상'(공모가 2배 상장 후 상한가) 진입에 실패했다. 11일 오전 9시 12분 현재 SKIET는 강보합권에서 오름세를 보이다 시초가보다 19.05%(4만원) 하락한 17만원에 거래 중이다. SKIET의 공모가는 10만5000원으로 현재 주당 평가차익은 6만5000원이다. 따상에서 2주를 배정 받은 투자자가 바로 주식을 팔면 13만원을 챙긴다. 장 개장이후 현재 주가 급등에 따른 변동성 완화장치(VI)가 발동되기도 했다. VI가 걸리면 2분간 거래가 중단된채 단일가로 거래가 이뤄진다. 따상 실패는 예상 밖이라는 평가다.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 경쟁률, 증거금 등 모든 측면에서 신기록을 다시 썼다. 진행된 일반 청약에서 81조원에 가까운 증거금을 모았으며 경쟁률도 288.17대 1을 기록했다. 청약 건수도 473만 건이 접수돼 최다 기록을 세웠다. 주식을 장기 보유하는 곳이 많은 만큼 하방 압력이 지지된다는 점은 호재다. SKIET의 의무보유 확약 기간(락업)이 없는 주식 수는 1072만1198주다. 일반투자자 배정 641만7000주와 기관투자자 배정 미확약 주식 430만4198주를 합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상장 후 바로 시장에 유통될 수 있는 주식의 수는 전체 발행 주식 수(7129만7529주)의 15.04% 규모다. 가장 짧은 의무보유 확약 기간인 15일 확약 주식이 시장에 풀리기 전까지 단 15%만 거래가 가능하다. 15일 확약 주식 물량도 3만5922주로 적다. 제한된 수급에 비해 수요가 많다는 얘기다. 증권가에서도 장밋빛 전망을 내비치고 있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SKIET의 영업실적은 글로벌 분리막(Separator) 수요 확대에 힘입어 5년간 2.9배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올해 영업이익은 1921억원, 2025년 4849억원"이라고 추정했다. 그러면서 적정주가 범위로 10만~16만원 선을 제시했다.

2021-05-11 09:17:11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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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금, 국내주식 목표비중 도달했나?…공매도 틈타 순매수

국민연금 등 연기금이 공매도 부분 재개와 동시에 순매수세를 보였다. 공매도 우려로 주가가 부진한 저평가 종목을 사들인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기금은 공매도 부분 재개가 시작된 5월 첫째주(5월 3~7일) 552억8300만원을 순매수했다. 지난해 12월 넷째주(399억원) 이후 7개월 만에 주간 단위 순매수세를 나타냈다. 연기금은 지난해 6월부터 국내주식을 매도해 왔다. 거래소가 연기금으로 분류하는 수급 주체는 연금, 기금, 공제회와 함께 국가, 지자체 등을 포함한다.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교직원공제회, 군인공제회, 행정공제회, 우정사업본부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이 중 국민연금이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한다. ◆연기금, 실적개선주·경기민감주 담았다 이 기간 연기금은 경기민감주와 실적개선주를 사들였다. 특히 공매도 재개 후 상대적으로 주가 흐름이 부진했던 종목을 매수한 것으로 풀이된다. 5월 첫째주 연기금 순매수 상위 1위 종목은 SK바이오사이언스였다. 32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이어 에쓰오일(310억원), 대한항공(246억원), HMM(236억원), LG디스플레이(221억원), SK이노베이션(205억원)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실제로 이들 기업은 모두 공매도 부분 재개가 시작된 첫날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였으나, 이후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 위탁생산(CMO)으로 인해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이룬 대표적인 실적개선주다. 또 올해 하반기 노바백스 백신 상업화와 자체 개발 코로나19 백신의 글로벌 임상 3상 진입도 예정돼 있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위탁생산(CMO), 위탁개발생산(CDMO)에서만 매출 3000억원 이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에쓰오일, 대한항공, HMM, LG디스플레이 등의 경기민감주도 경기회복 기대감에 순매수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국민연금, 국내주식 목표 비중 도달? 연기금이 국내주식 목표 비중에 도달해 당분간 매수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지난 2월 말 기준 국민연금의 국내주식 비중이 1월 말(21.0%) 대비 0.15%포인트 하락한 20.85%라고 공시했다. 2월 한달간 연기금은 국내주식 6조5777억원을 팔아 치웠다. 2월 말 기준 국민연금의 전체 운용자산은 860조2740억원이다. 3월부터 지난 7일까지 연기금은 5조8844억원을 매도했는데, 단순 비교를 위해 전체 운용자산 규모가 변하지 않는다는 가정 아래 현재 국민연금의 국내주식 비중은 14.01%로 추정된다. 지난 4월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기금위)는 국내주식 목표비중 이탈 허용범위를 1%포인트 확대해 비중 상한을 19.8%로 상향 조정했다. 국민연금의 국내주식 비중이 목표비중에 도달해 매수세를 보여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국민연금은 5월 중 기금위를 열고 '2022~2026년 중기자산배분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현재 국민연금은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국내주식 포트폴리오를 줄이고, 해외투자를 늘려야 한다는 입장이다. 지난 1월에는 해외투자 확대를 위해 기금운용본부 조직 개편을 단행하기도 했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국민연금은 급변하는 국내외 금융투자 환경 속에서 기금 적립금 1000조원, 해외 자산 500조원 고지를 앞두고 있다"며 "기금의 대체투자는 물론 증권 부문에서의 해외투자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05-11 06:00:10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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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코인에 치이는 코스닥… 일 평균 거래대금 9兆 이하

코스닥 시장 거래대금이 큰 폭으로 줄고 있다. 공매도 여파로 인한 투자심리 위축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는 가운데 가상화폐(가상자산) 시장이 시중 개인자금을 흡수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엇갈린 의견이 나온다. 급격히 줄어든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이 더 높은 수익률을 찾아 가상화폐 시장으로 떠난 정황을 방증한다는 분석과 상관관계가 크지 않다는 반박이 팽팽하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코스닥시장 일평균 거래대금은 8조8604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일평균 거래대금 12조7806억원과 비교하면 33%가량 줄어든 규모다. 코스닥 거래대금은 지난 1월 15조원대로 최고치를 기록한 후 2월 13조원, 3월 11조원으로 꾸준히 감소했다. 거래대금의 갑작스러운 급감은 지난 3일부터 재개된 공매도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코스닥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공매도 재개 1거래일 전인 지난달 30일 9조5000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이달 6일엔 7조4000억원대까지 줄며 급격한 감소세를 보였다. 이후 소폭 반등세를 보이다 10일엔 어느정도 해복된 9조914억원 규모가 거래됐다. 빠른 속도로 감소세를 보이는 것은 코스닥 거래대금뿐만이 아니다. 지난 3일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예탁금 반환으로 78조원에 달했던 투자자예탁금도 이달 6일 72조585억원까지 줄어든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개인투자자들이 코스닥을 떠나 가산자산 시장으로 향했다고 분석한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투자 열풍이 증시 자금을 분산시켰다는 것이다. 주식투자보다 단기에 큰 수익률을 노릴 수 있다는 점에 끌린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국내 4대 암호화폐 거래사이트(빗썸·업비트·코인원·코빗)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30조원에 달한다. 최근 거래량만 비교하면 코스닥시장의 세 배 수준이다. 다만 미국과 달리 국내 시장은 투자의 주체가 전혀 다르다는 반론도 있다. 특히 코스닥의 경우는 개인 투자 자금 상당부분이 가상자산 시장으로 유입됐다고 보긴 힘들다는 분석이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코스닥과 비트코인 시장 간 거래대금이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히려 미국의 러셀지수와 비트코인과의 올해 상관관계가 0.35로 양의 상관관계가 있다. 주식과 가상자산이 모두 투자의 영역으로 진입한 미국과 국내의 상황은 다르다"며 "코스닥에 대한 투자심리 위축으로 일부 개인자금이 가상자산 시장으로 들어올 수는 있지만 파급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제는 가상화폐의 가격 변동이 기술주 등 주가에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가상화폐는 이익 전망치에 기반해 가치를 추정할 수 있지만 비트코인은 자산가치를 측정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또한 공매도 거래대금 증가에도 펀더멘털 개선이 기대되는 기업의 주가가 수급 영향으로 지속해서 하락하기는 어렵다는 전망도 들린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가격은 유동성이 가격을 결정하는 가장 큰 변수"라며 "가상화폐 가격은 유동성 축소 시 이를 대체할 펀더멘털이 없지만 기술주는 유동성이 강한 펀더멘털이 대체 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1-05-10 16:04:38 송태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