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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기업 발행주식 86.6% 급감…LG엔솔 상장 기저효과

지난달 국내기업의 직접금융 조달 규모가 전월 대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은 유상증자 증가에도 LG에너지솔루션의 대규모 기업공개(IPO)에 따른 기저 효과로 발행 규모가 축소됐다. 회사채도 추가 금리 인상 우려 등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2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2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2월 기업의 주식·회사채 발행 실적은 총 15조508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27조5340억원)과 비교해 43.7%(12조259억원) 감소한 수준이다. 주식 발행은 1조4147억원(14건)으로, 전월(13건·1조5525억원) 대비 86.6%(9조1378억원) 줄었다. IPO에서 12건(2329억원)으로, 전월(9건,10조3907억원) 대비 10조1578억원(97.8%) 급감했다. 전월 IPO 새 역사를 쓴 LG에너지솔루션 상장에 따른 기저효과로 발행금액이 큰 폭 감소했다. 인카금융서비스, 바이오에프디엔씨, 퓨런티어 등 12건 모두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가 이뤄졌다. 유상증자는 1조1818억원(2건)으로 집계됐다. 전월(4건, 1618원) 대비 금액이 1조200억원(630.4%) 증가했다. 코스피에서 두산중공업, 코스닥에서 대유가 유상증자에 나섰다. 지난달 회사채 발행 규모는 14조934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16조9815억원)과 비교해 17.0%(2조8881억원) 감소한 규모다. 일반회사채가 5조3750억원, 55건으로 전월(5조6930억원·58건)보다 5.6%(3180억원) 감소했다. 2월 들어 운영자금의 비중이 줄고, 차환·시설자금 비중이 증가했으며, 만기 1년 초과 5년 이하 중기채(4조8250억원)·5년 초과 장기채(5500억원) 위주의 발행이 지속 중이다. 또, 'AA'등급 이상 우량물 중심(3조5320억원, 67.0%)으로 발행됐다. 회사별로 하나은행이 6600억원으로 지난달에 이어 가장 큰 규모를 발행했다. 이어 ▲현대캐피탈(6000억원) ▲KB금융지주(6000억원) ▲롯데케미칼(5000억원) ▲엘지디스플레이(4450억원) ▲SK(3900억원) ▲신한은행(3600억원) 순으로 발행 규모가 컸다. 지난달 금융채 발행은 159건, 8조2564억원을 기록했다. 전월보다 2조6641억원(24.4%) 감소한 규모다. 금융지주채 발행은 1조3380억원(8건)으로 전월보다 5.4%(680억원) 증가했다. 은행채는 33.9%(7900억원) 감소한 1조5400억원(12건)을 기록했다. 기타금융채 발행은 26.5% 줄어든 5조3784억원 발행됐다. 할부금융사는 2조78221억원 감소한 반면, 신용카드사·증권회사는 각각 3000억원, 500억원 증가했다. 자산유동화증권(ABS)는 4620억원(46건)으로 전월보다 25.5%(940억원) 증가했다. 지난달 말 전체 회사채 잔액은 630조2597억원으로 전월(629조8396억원)보다 0.1%(4201억원) 증가했다. 일반회사채는 순발행이 지속(1월 2조2540억원→2월 7810억원)했다. 2월 중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 발행은 총 124조5644억원을 기록, 전월(141조8849억원)과 견줘 12.2%(17조3205억원) 감소했다. CP가 29조217억원으로 1.3%(3857억원) 감소했고, 단기사채도 95조5427억원으로 15.1%(16조9348억원) 줄었다.

2022-03-24 14:31:5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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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 코스닥, 상장폐지 사유 1위는?…'횡령·배임'

국내 임플란트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오스템임플란트에서 2215억원 규모의 역대급 횡령 사건이 발생했다. 코스닥 상장사에 대한 내부 회계·감사 시스템의 허점을 여실히 보여준 사례로 꼽힌다. 이 같은 횡령 사태는 단순히 기업 내부의 문제를 넘어 국내 상장사 전체의 신뢰도를 무너뜨리고, 코리아 디스카운트(상대적 저평가)를 유발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오는 30일 코스닥 기업심사위원회의 상장폐지 여부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의 외부감사인인 인덕회계법인은 이번 감사보고서에 '적정' 감사의견을 표명했다. 횡령사실이 발생한 점과 이에 따른 피해를 현시점의 재무제표에 제대로 반영해 재무제표에 대해서는 적정 의견을 부여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해서는 '비적정' 의견이 나왔다는 점이 변수다. ◆38곳 中 11곳…상폐 사유 '횡령·배임 사실 확인'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코스닥 시장에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기업은 총 38곳이다. 이 중 11곳은 최종적으로 상장폐지됐으며, 나머지 기업에서는 상장적격성 실질심사가 진행되고 있다. 반면 같은 기간 코스피시장에서는 단 2곳만 상장폐지됐다. 특히 상장폐지 사유 중 1위는 '횡령·배임'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5년간 38곳의 코스닥 기업 중 총 11곳에서 '횡령·배임 사실 확인'을 이유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이어 ▲회계처리 위반 6곳 ▲불성실 공시 관련 6곳 ▲주된 영업의 정지 6곳 ▲관리종목·투자주의환기종목 관련 5곳 ▲내부회계관리제도 비적정 3곳 ▲대규모 손상차손 1곳 등이다. 코스닥 상장사들의 허술한 내부통제시스템이 문제가 된 셈이다. 회계법인 삼정KPMG가 발간한 '감사위원회 저널 20호'에 따르면 내부회계관리제도 '부적정' 의견을 낸 감사보고서 가운데 자금통제 미비로 인한 비율은 지난해 기준 19곳, 12.4%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미국에서 1곳, 0.3% 발생한 것과 비교할 때 높은 비중이다. 부실 상장사에 대한 금융당국의 허술한 관리·감독이 사태를 유발했다는 지적도 있다. 특히 코스닥 상장사에 대한 엄격한 상장심사 기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국거래소는 기술특례상장 관련 제도를 다시 손보기로 했다.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은 기술성과 사업성이 우수한 기업이 기술평가기관 평가를 통해 상장하고, 자금을 쉽게 조달할 수 있도록 도입됐다. 2005년 바이오 업종에 최초로 적용된 이후 적용 범위가 넓어지며 15년 만에 100개사가 무더기 상장했다. 기술특례상장은 기술평가 단계에서 객관성이 확보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에 따라 한국거래소는 표준 기술평가모델을 개발해 기관별로 상이했던 평가모델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계획이다. 기술평가의 객관성을 확보하고, 기술특례상장 제도에 대한 시장 의구심도 해소하겠다는 방침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유망기술기업의 자금 조달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제도를 운영할 것"이라며 "체계적인 내부통제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철저한 경영 투명성 심사를 통해 투자자를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횡령·배임죄 형량↑…위반 동기 억제해야" 내부회계 감사가 의무화된 지난 2019년을 기점으로 횡령·배임 사건의 발생 빈도가 전체적으로 감소 추세라는 점은 긍정적이다. 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상장사의 횡령·배임 사건의 발생 건수는 ▲2019년 93건 ▲2020년 79건 ▲2021년 33건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상호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오스템임플란트 사태가 주는 교훈은 명확하다"며 "내부회계관리제도의 인증 수준을 높여 설계·운영의 효과성에 대한 감사를 의무화하더라고 최고경영진의 의지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내부회계관리제도는 형식에 불과한 허상으로 남는다는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스템임플란트) 한 기업의 일탈에 가까운 사례를 지나치게 일반화하여 지난 3년여간 우리나라 자본시장의 회계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개혁조치의 실효성에 대해 논란을 제기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며 "내부회계관리제도의 실질적 운영을 위한 경영진의 확고한 의지를 바탕으로 기업 내부에서부터 독립적인 감독과 전사적 지원이 수반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 이 연구원은 관련 제도의 보완 방안을 마련한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횡령·배임죄의 형량에 대한 예측가능성을 높여 위반 동기를 원천적으로 억제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내부회계관리제도가 무력화되는 경우 감독책임을 무겁게 적용해 책임자가 확고한 의지를 가질 유인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횡령·배임죄에 대한 기본 형량 기준은 5~8년에 불과하다. 회사 신뢰도 하락으로 인한 주가 폭락, 주주피해 등에 대한 합리적인 형량 기준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2022-03-24 10:08:48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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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 28만 소액 주주의 거래정지 악몽

올 들어 상장사들의 횡령 사건이 잇달아 발생했다. 개인투자자 입장에선 그야말로 마른하늘에 날벼락이다. 횡령·배임 등 회사 관계자 개인의 일탈로 일순간에 주식 거래가 정지되고, 투자금이 묶여버리는 피해를 당하기 때문이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재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코오롱티슈진, 신라젠, 오스템임플란트, 세영디앤씨, 계양전기, 휴센텍 등 총 6곳의 기업이 횡령·배임을 이유로 거래가 정지됐다. 이 가운데 계양전기를 제외한 나머지 5곳 모두 코스닥 상장사다. 6곳 상장사의 소액주주 수는 총 28만7860명이며, 거래 정지돼 주식시장에 묶인 이들의 투자금은 2조1028억원에 달한다. 상장 폐지 심사 절차는 코스피의 경우 2심제(기업심사위원회→상장공시위원회), 코스닥의 경우 3심제(기심위→1차 시장위→2차 시장위)로 나뉜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연초부터 일명 '파주 슈퍼개미' 사건으로 거래가 정지됐다. 자금관리 직원이 회사 자본금의 91.81%에 달하는 금액을 횡령하면서다. 거래소는 지난 2월 오스템임플란트를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했다.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란 해당 기업이 상장회사로서 적합한 자격을 갖추고 있는지를 심사하는 것으로, 이후 기업심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상장폐지 여부 또는 개선 기간 부여 여부를 결정한다. 뒤이어 세영디앤씨에서는 전 대표이사를 비롯한 2인이 회사 자본의 19.67%를 횡령했다. 거래소는 지난 1월 세영디앤씨의 상장폐지를 결정했다. 2월 8일을 상장폐지일로 정하고 정리매매를 개시했으나, 1월 24일 세영디앤씨가 효력정지 가처분을 내며 상폐 절차가 보류된 상태다. 2월 15일에는 계양전기, 18일에는 휴센텍에서 횡령·배임 혐의 공시가 나왔다. 계양전기는 재무팀 직원이 245억원을, 휴센텍은 대표이사·사내이사·부회장 등 전·현직 임원 9인이 259억1000만원의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다. 코오롱티슈진의 경우 마지막 코스닥시장위원회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에 상장 폐지가 결정되면 시장에서 최종 퇴출된다. 신라젠은 지난 1월 기심위로부터 6개월의 추가 개선 기간을 부여받았다. 추가 개선 기간 이후에 또다시 상폐가 결정 되더라도 회사가 이의신청하면 3심에 해당하는 2차 시장위원회가 다시 열리게 된다. 이러한 도덕적해이(모럴헤저드) 이슈로 인해 코스닥 시장 전체가 저평가를 받게 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재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들어 코스닥 지수 성과는 전 세계 최하위 수준"이라며 "코스닥 부진은 전반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 기조 속에서 횡령, 상장폐지 심사, 분식회계, 내부자 거래 혐의, 먹튀 논란, 물적 분할 등 도덕적해이 이슈가 코스닥 전체로 번지며 시장의 신뢰도 문제로 연결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내 주식시장에 영향력이 큰 외국인 투자자의 대규모 매도세가 나타나며 지수 하락으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2022-03-24 10:08:28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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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지난해 순익 9조 '사상 최대'...전년대비 54%↑

주식거래대금 및 수탁수수료 추이/금융감독원 지난해 국내 증권사의 당기순이익이 9조원대를 기록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1년 증권·선물회사 잠정 영업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증권회사 58곳의 당기순이익은 9조941억원으로 전년(5조8973억원) 대비 3조1968억원(54.2%)나 증가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5%로, 전년(9.1%)보다 3.4%포인트(p) 상승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개인투자자의 주식 투자 확대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2020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대부분의 영업부문에서 전년 대비 당기순이익이 대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해 4분기 들어 당기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감소하는 등 향후 이익규모가 감소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수탁·IB부문 수수료와 자기매매이익 등 대부분의 영업부문 이익이 전년 대비 증가세를 나타냈다. ROE는 12.5%로 전년(9.1%)보다 3.4%p 상승했다. 항목별로 보면 수수료 수익은 16조8048억원으로 전년(13조6435억원) 대비 3조1613억원(23.2%) 증가했다. 이 가운데 수탁수수료는 8조708억원으로 주식거래대금 증가 등에 따라 전년보다 13.8%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2019년 1194조원에서 2020년 2968조원으로 확대된데 이어 지난해에는 3760조원까지 늘어났다. 코스닥 시장도 이 기간 1060조원에서 지난해 2941조원으로 증가했다. 특히 외화증권 수탁수수료 수익은 8507억원으로 전년 대비 55.4% 증가했다. IB부문 수수료는 전년 대비 31.9% 늘어난 5조1901억원, 자산관리부문 수수료는 1조3699억원으로 33.1% 늘었다. 특히 자기매매손익은 지난해 4조967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3조2382억원)보다 1조7293억원(53.4%) 늘었다. 주식 관련 이익은 1조7013억원으로, 전년 대비 710.4%나 급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2020년 말과 비교해 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증권사가 보유한 주식의 평가손익과 투자수익이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전체 증권회사의 자산총액은 620조원으로 1년전(610조1000억원)보다 1.6%(9조9000억원) 늘었고, 부채총액은 542조4000억원으로 1000억원 증가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

2022-03-21 14:26:4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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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 관심종목] 역대급 실적 '영원무역'…글로벌 OEM 집중 수혜

영원무역이 지난해 어닝서프라이즈(깜짝실적)를 달성했다. 주력 사업인 의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부문이 고성장세를 보이면서다. 증권업계는 올해 의류 OEM 시장에 슈퍼사이클(초호황)이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8일 영원무역은 전 거래일 대비 300원(0.67%) 오른 4만48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올 초 5만원대를 기록했던 영원무역의 주가는 국내 증시 전반 약세에 덩달아 하락세를 맞았다. 이후 3만9000원대까지 하락했다가 지난해 4분기 4만4000원대로 반등했다. 영원무역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7515억원, 영업이익 122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28.6%, 154% 증가한 수치다. 특히 순이익은 707억원으로 같은 기간 1703.1% 급증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실적을 통해 영원무역의 시장 내 지위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정혜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OEM 밴더 시장이 구조정리된 가운데, 글로벌 OEM 업체로서 영원무역이 집중 수혜를 받았다"며 "매크로 불확실성을 감안하더라도 올해 1분기 안정적 이익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주가 수준은 크게 저평가돼 투자 매력도 확대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메리츠증권은 'OEM, 슈퍼사이클이 온다'라는 제목의 리포트를 발간했다. 미국 소매 의류 재고율이 역대 최저치지만 수입 의류 단가는 역대 최고치다. 이에 따라 올 한해 의류 OEM 시장이 호황을 맞이할 것이란 분석이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생산능력(CAPA) 비중 80%를 차지하는 방글라데시를 통해 전방 재고 비축 수요에 대응이 가능했다"며 "주력 복종인 스포츠 의류 강세에 수혜를 입었으며, 협상력 증대로 원재료비 부담을 판가에 전가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영원무역의 성과로 인해 OEM 전반에 투자 매력도가 증대될 것이란 설명이다. 하 연구원은 "수익성의 핵심은 원재료가가 아니라 가동률인 점을 확인시켜줬다"며 "서구권 재고 확보(Restocking) 수요가 계속되는 가운데, 베트남 영향권에서 벗어나고 있는 경쟁사 또한 귀추가 주목된다. 국내 OEM 3사(영원무역·한세실업·화승엔터프라이즈)에 대한 바스켓 매수 접근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주요 증권사의 기업분석보고서(리포트)를 살펴보면 신영증권이 7만5000원으로 영원무역의 목표주가를 가장 높게 책정했다. 이어 메리츠·유진·대신·현대차·신한금융투자가 7만원을 제시했다. 모두 투자의견 '매수'를 밝혔다. 한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와 인플레이션 등 경기침체 우려로 올해 수주 성장률에 대한 눈높이가 낮아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원무역의 연간 10% 이상 수주 증가에는 무리가 없다는 판단이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공급망 붕괴로 인해 공급에 차질을 겪으면서 대형 OEM 기업들의 수주가 더 크게 증가하는 벤더 통합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하반기로 갈수록 영업이익 증가율은 둔화할 것으로 보이나, 구조적 점유율 상승세 지속으로 인해 올해도 지난해 수준의 영업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2-03-20 12:30:32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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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자산 金 각광…비과세 혜택 'KRX금시장' 주목

/한국거래소 안전자산 및 대체투자자산으로서의 금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지면서다. 거래 안정성과 편리성, 비과세 혜택이 결합된 한국거래소 KRX금시장 거래가 주목받는다. /한국거래소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금시세는 2021년 말 기준 g당 6만8950원에서 3월 14일 종가 7만8910원으로 두 달 반 만에 14.45% 급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 국제금시세도 트로이온스(약 31.10g)당 1798.57달러에서 1975.70달러로 9.85% 상승했다. KRX금시장의 일평균거래량도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2020년 일평균 105.6㎏에 그쳤던 거래량은 2021년에는 약 8.0% 늘어 114.1㎏을 기록하더니 올 들어서는 일평균거래량 147.7㎏을 기록 중이다. 특히 지난 10일 거래량은 492.4㎏으로 역대 세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는 주식, 파생상품, 국채 등을 거래하는 국내 유일의 종합거래소다. 한국거래소가 'KRX금시장'을 설립한 이유는 정부의 금 거래 양성화 계획에 따른 것으로, 한국거래소는 투명한 금시장 육성을 위해 금융위원회 승인을 받아 2014년 3월 24일 KRX금시장을 개설했다. KRX금시장에서 거래되는 금은 한국조폐공사 인증 순도 99.99%의 고품질로, 한국예탁결제원에 안전하게 보관돼 있다. KRX금시장의 거래 동향과 호가정보 등은 투명하게 공개돼 있다. /한국거래소 금 투자 방법은 KRX금시장 매매, 금 실물 매매(금은방), 골드뱅킹, 은행 금신탁 등 다양하나 합리적인 수수료 체계로 가장 효율적인 거래를 할 수 있는 곳이 한국거래소다.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주문시 0.3% 내외의 저렴한 수수료로 매매가 가능해 은행 골드뱅킹 수수료 1% 등과 비교시 월등히 합리적이다. 과세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KRX금시장 거래는 매매차익 비과세가 적용돼 매매차익이 배당소득으로 과세되고 차익의 15.4%가 원천징수되는 골드뱅킹, 금 상장지수펀드(ETF) 등과 차이가 있다. KRX에서 금 거래시 매매차익이 비과세되므로 당연히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도 아니다. KRX금시장에 상장된 종목은 1㎏ 골드바, 100g 골드바다. 투자자는 금을 투자할 때 이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투자자는 6만~7만원 내외의 소액으로 금에 투자할 수 있고, 실물 인출을 원할 시 상품에 따라 1㎏단위 또는 100g단위로 인출 가능하다. 실물 인출의 경우 골드뱅킹이나 금은방 거래와 마찬가지로 부가가치세 10%가 부과되지만, 인출 수수료(개당 약 2만원) 역시 다른 채널 대비 저렴하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KRX금시장은 고품질의 금을 저렴한 가격과 낮은 수수료로 거래하고 비과세 혜택까지 누릴 수 있는 정부정책시장"이라며 "투자수익을 기대하는 투자자와 금 실물 보유를 원하는 투자자 모두에게 가장 합리적인 시장으로서 인플레이션 헤지를 위해서도 편리하다"고 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3-20 09:00:18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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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운용 "인플레이션 시대 '농산물·에너지·금 펀드'로 대응"

신한자산운용 CI. 신한자산운용이 인플레이션 국면 '농산물·에너지·금 투자 펀드'의 수익률이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신한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신한 포커스농산물펀드의 1년 성과는 41.93%, 연초 이후 성과는 22.62%를 기록하며 주식 하락장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기록 중이다. 이상 기후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까지 겹쳐 농산물 공급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밀, 옥수수, 콩 가격이 치솟으며 수익률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국은 밀 최대 생산국인데다가 항구 폐쇄 등으로 농산물 수출이 중단되면서 공급이 끊겨 가격 상승이 불가피하다. 포커스농산물 펀드는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농산물 관련 대표지수라 할 수 있는 블룸버그 농업 서브 인덱스(Bloomberg Agriculture Subindex)를 추종한다. 대표적인 농산물에 두루 투자된다. 지수를 구성하는 내역으로는 옥수수, 콩, 밀, 대두유, 설탕, 커피 등이다. '신한 에너지 인덱스플러스 펀드'의 1년 수익률은 69.49%다. 연초 이후 수익률도 42.29%에 달한다. 이 펀드는 에너지 선물과 에너지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해 브렌트, WTI, 천연가스 등에 투자해 전통 투자자산과 낮은 상관관계로 분산투자 효과를 지향한다. 신한자산운용 관계자는 "주요 산유국의 지정학적 리스크는 국제 원유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로 국제 원유가격의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며 "에너지에 대한 투자전략이 필요한 시점에 신한 에너지 인덱스 플러스 펀드는 거래 단위가 크고 매매가 어려운 에너지 시장에 효율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인 금에 투자하는 '신한 골드 펀드'의 1년, 연초 이후 성과는 각각 17.44%, 16.73%다. 전 세계 인플레이션 공포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안전자산엔 금에 대한 수요가 다시 높아지고 있다. 이 펀드는 금광업주식과 골드리슈 등에 투자한다. 또 금 시세의 변화뿐 아니라 금광업 주식을 통해 금가격 상승 및 주식 가치 상승을 누릴 수 있다. 신한자산운용 영업부문 총괄을 맡고 있는 김충선 전무는 "신한자산운용은 다양한 시장국면에서 투자 전략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전략적인 상품 라인업을 통해 시장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신한자산운용의 다양한 투자전략을 통해 투자자들이 마음편한 자산관리를 할 수 있도록 회사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3-18 12:14:35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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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익근 대신증권 대표 연임 확정…24년 연속 현금배당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이사.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이사가 연임에 성공했다. 대신증권은 24년 연속 현금 배당을 실시한다. 18일 대신증권은 1정기주주총회에서 회사가 제시한 배당안과 이사 선임안건 등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날 오전 9시 대신위례센터에서 제61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인 감사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의 안건을 상정해 의결했다. 오익근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대신증권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수익 3조6353억원, 영업이익 8855억원, 당기순이익 6158억원을 기록했다"며 "주주분들의 아낌없는 성원 덕분에 24년 연속 현금배당을 실시하는 회사가 됐다"고 말했다. 배당안은 이사회가 제시한 보통주 1주당 1400원이 통과됐다. 우선주는 1450원, 2우선주는 1400원을 배당한다. 이사 선임의 건도 확정됐다. 양홍석 부회장과 오익근 대표이사가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사외이사 선임과 관련해 김병철 금융위원회 심의위원, 이창세 변호사가 재선임됐고, 김성호 행복세상 이사장이 신규 선임됐다. 오 대표는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30~40% 수준의 배당 성향을 유지함으로써 업계 최고 수준의 배당정책을 지속하고 주주님들에게 회사의 이익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금융투자업은 자본규모가 클수록 회사의 수익과 성장 속도가 빨라지는 만큼 손익 유보를 통해 자본을 키우고, 최고의 전문가들과 함께 사업 전망이 높은 분야에 투자해 수익이 증대되고 기업가치와 주주가치가 확대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신증권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통해 보다 투명하고,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는 사회적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3-18 12:06:01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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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브리핑] 삼성·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이 지난해 2월 출시한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잔고가 1조원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증권, 중개형 ISA 잔고 1조원 돌파 /삼성증권 중개형 ISA에서는 '주식매매차손'과 펀드 등 다른 상품 간의 손익 통산이 가능하다. 합산 손익 200만원(서민형 가입자의 경우 4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초과분은 9.9%로 분리/저율 과세돼 세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삼성증권이 2월말 기준 중개형 ISA와 전체 계좌를 비교해 본 결과, 지난해 말 기준 연 3% 이상 배당 수익률을 기록한 종목의 잔고가 전체 잔고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중개형 ISA에서는 15.3%로 나타났다. 4.4%에 그친 일반 주식 투자 계좌 대비 3배 이상에 달했다. 삼성증권은 ISA 계좌 잔고에 따라 커피 기프티콘에서 갤럭시Z 플립3까지 추첨을 통해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중개형 ISA 예탁자산 1조 돌파' 고객 감사 이벤트를 신청해야 한다. 이번 이벤트는 3월말까지 진행된다. 삼성증권의 중개형 ISA를 보유하고 있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중개형 ISA 고객감사 이벤트 관련 자세한 사항은 삼성증권 홈페이지나 패밀리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 해외주식 자동주문 이벤트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 오는 4월29일까지 뱅키스(BanKIS)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주식 자동주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뱅키스는 비대면 또는 시중은행을 통해 개설하는 한국투자증권 온라인 주식거래 서비스다. 이번 이벤트는 자동주문 방식으로 10만원 이상 해외주식을 거래한 고객에게 스타벅스 커피 쿠폰 2장을 지급한다. 자동주문은 가격, 수익률, 수익금 등 다양한 조건을 미리 설정해 두면 거래 주문이 예약 전송되는 서비스다. 일상 업무나 시차 등으로 실시간 투자가 어렵다는 고객 요구를 반영했다. 담보대출 시스템을 대폭 손질하는 등 해외주식 거래 서비스 전반에 걸쳐 이용 편의성을 강화했다. 4월 말까지 뱅키스 신규 고객에게는 국내주식 1주를 지급하고 추첨을 통해 명품 브랜드 가방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신규 고객은 거래금액에 따라 최대 10만원, 해외주식 신청 시 10달러, 해외주식 거래금액에 따라 최대 1000달러를 받는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3월 말까지 뱅키스 계좌로 공모주에 청약한 모든 고객은 아이패드 미니 등 경품 추첨에 참여할 수 있는 공모주 릴레이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 및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3-18 11:59:28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