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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인플레이션 대비 韓·美 물가연동국채 추종 ETN 4종 주목

국내외 인플레이션 압력이 가중되는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이 이에 대비해 국내 증권 시장에서 일반 주식처럼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증권은 지난해 6월 국내 상장지수증권(ETN) 및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최초로 국내 물가연동국채와 미국 물가연동국채(TIPS, Treasury Inflation-Protected Securities)를 각각 추종하는 ETN 4개 종목을 상장해 운용하고 있다. '메리츠 인플레이션 국채 ETN'과 '메리츠 레버리지 인플레이션 국채 ETN'은 국내 물가연동국채 3종으로 구성된 기초지수를 추종한다. 물가연동국채는 소비자 물가상승률(CPI)에 따라 채권의 원금과 이자가 같이 증가하는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이다. 원활한 거래를 위해 높은 투자금액이 필요했지만 진입장벽을 낮춰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메리츠 미국 인플레이션 국채 ETN(H)'과 '메리츠 미국 레버리지 인플레이션 국채 ETN(H)'은 미국 물가연동국채인 TIPS 3종을 추종한다. 환헤지를 실시해 환율 변동 위험에서 자유롭다는 것이 해외 시장에 상장된 ETF 또는 ETN과의 주된 차별점이다. 특히 물가연동국채에 2배로 투자할 수 있는 레버리지형 상품은 해외 시장에서도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종목으로 개인투자자들에게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 상장한 ETN은 증권사 상관없이 주식 거래 계좌만 있으면 누구나 거래가 가능하며, 주당 가격은 4종 모두 약 1만원 내외로 소액투자가 가능하다. 단, 레버리지형 종목을 처음 투자할 경우 금융투자교육원의 필수 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기본 예탁금 적용을 받게 된다. 해당 기초지수 및 시장 동향에 대한 내용은 메리츠증권 홈페이지 ETN 상품 사이트에 마련된 별도의 채권형 ETN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당 게시판에는 투자자들의 주된 궁금증을 해소해주는 FAQ 정리와 채권형 ETN 전반의 기초자산인 국내외 금리의 일일 동향 및 최근 차트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09-26 09:36:56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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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마블 미니'에 국내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 오픈

KB증권이 모바일 간편 주식거래 플랫폼(MTS)인 'M-able 미니(마블 미니)'에 국내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26일 밝혔다. 국내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는 국내상장 주식에 천원부터 투자 가능해 초보 및 소액투자자도 부담없이 투자할 수 있다. 이번 국내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 오픈을 통해 'M-able 미니'에서는 해외주식뿐만 아니라 국내주식까지 1000원부터 투자가 가능하다. 국내 상장주식을 '1주' 단위가 아닌 1000원, 1만원 등 '금액' 단위로 거래할 수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나 LG화학 종목 등 고가의 주식을 소액으로 투자 가능해 고객이 원하는 금액만큼 주식을 매매할 수 있다. 국내주식 소수점 매매는 약 350개 종목의 매매가 가능하다. 영업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4시까지 총 5번(10시, 11시, 12시, 13시, 14시) 주문이 체결되는 방식이다. 주문은 휴일에도 가능하고 주문 체결 전까지 취소할 수 있다. 또 국내 소수점 주식을 정기적으로 투자하고자 하는 고객들을 위해 '국내 소수점 정기구매'서비스를 시행한다. 소수점 매매 가능한 종목들을 구매기간, 구매주기, 금액을 고객이 정해 정기적으로 구매해 주는 서비스다. 최소 5일부터 최대 1년까지 기간 설정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현대차,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주식을 1년간 매주 월요일에 각 5천원씩 매수하도록 신청하면 정기적으로 주문한 금액만큼 오전 9시에 주문이 체결된다. KB증권은 보다 많은 고객들이 국내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의 이벤트도 준비했다. 먼저 '국내주식 소수점 오픈 이벤트'는 26일부터 11월 말까지 국내거주 내국인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국내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 신청 시, 선착순 5만계좌에 국내주식쿠폰 2000원을 지급하고, 국내주식 소수점 서비스 가입자 10만계좌 돌파 시에는 이벤트 기간 내 위 서비스를 신청한 모든 계좌에 국내주식쿠폰 5천원을 추가 지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국내주식 소수점 거래 1만원 이상 매수 체결된 고객 대상으로 1회의 추첨을 통해 경품(유럽행 비즈니스 왕복 항공권, 호텔 숙박권, 호텔 뷔페 식사권, 국내주식쿠폰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단, 항공권, 숙박권, 식사권의 경우 제세공과금은 고객이 부담한다. 올해 연말까지는 별도의 이벤트 신청없이 국내거주 개인고객이 2만원 이하 국내 소수점 주식을 매수 시 매수 수수료 0원 이벤트도 진행한다. 주문 타임 회차당 동일종목 합산해 2만원 이하 매수 주문 시 해당되며, 1일 최대 주문 타임 5회차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우성 KB증권 마블랜드트라이브(M-able Land Tribe)장은 "불안정한 시장환경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1000원 단위 적립식 투자방법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이번 서비스 오픈을 통해 국내주식도 적립식으로 꾸준히 투자하는 습관을 경험하고, 다양한 이벤트 혜택까지 누리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9-26 09:36:24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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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8% 하락 장중 2250선 붕괴…연저점 깨져

[서울=뉴시스] 코스피가 1.8% 하락해 2250선 아래에서 움직이고 있다. 지수는 3개월여 만에 연저점을 경신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40.36포인트(1.76%) 내린 2249.64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일보다 1.28% 내린 2260.80에 장을 열며 지난 7월4일 기록한 종전 연저점(2276.63)을 하회했다. 이후 낙폭을 키우며 2250선 아래로 내린 상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18억원, 53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기관은 홀로 653억원을 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일제히 약세다. 화학(-2.55%), 건설업(-2.35%), 종이목재(-2.24%), 비금속광물(-2.19%) 등이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모두 내리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800원(1.47%) 내린 5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2.39%), SK하이닉스(-1.68%), 삼성바이오로직스(-1.17%) 등도 약세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영국의 대규모 감세안으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며 미국 증시가 하락해 투자심리 위축을 불러올 것"이라며 "환율이 1420원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외국인 수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줘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오전 9시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24% 내린 713.02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일보다 1.34% 내린 719.60에 출발해 장중 낙폭을 키우는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290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2억원, 98억원 매수 우위다.

2022-09-26 09:24:27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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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 확대된 증시에도…2차전지, 자동차주는 주목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 단행 여파로 상승세를 지속했던 2차전지주, 자동차주마저 크게 떨어지는 등 주가 변동성이 커졌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금리인상, 달러 강세 여파로 약세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고환율 충격을 덜 받는 2차전지,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보수적인 투자전략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하반기 주도주로 부상했던 2차전지 관련주와 고환율 수혜주인 자동차주도 하락하는 등 지난주 코스피는 자이언트스텝 충격으로 2200선으로 추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4일 2차전지 대표주인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5.73%, 3.02% 급락한 46만500원, 61만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포스코케미칼 또한 4.63% 떨어진 17만5000원을 기록했다. 달러 강세 속에서도 상승세를 보였던 자동차주도 약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현대차, 기아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1.55%, 2.02% 하락한 19만500원, 7만7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금리인상, 달러강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여전히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은 2차전지, 자동차주를 사들이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외국인들과 기관의 순매수 1위 종목은 삼성SDI로 외국인은 939억원을 기관은 566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밖에도 외국인들은 현대차를 823억원 사들였다. 이재선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유동성 우려가 확대되는 구간에서 여전히 이익 방어력이 높은 업종 내 수급이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며 "환율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업종 중 상대적으로 수출 모멘텀이 유효한 자동차·2차전지에 외국인과 기관은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분간 증시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전문가들은 고환율 충격을 덜 받는 2차전지,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하는 투자가 대안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상반기 가격조정 당시 저점이자 마디 지수대에 준하는 코스피 2300선 하방 지지를 시험하는 중립 수준의 주가 흐름 전개를 예상한다"며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와 함께 현 최저점(락바텀) 주가·밸류를 담보로 한 시간 싸움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포트폴리오 재정비 우선순위는 2022년 액티브 포트폴리오 전략의 근간인 낙폭과대 스태그플레이션 리스크 헤지 가능성 측면에서 설정할 것"이라며 "자동차, 2차전지, 방산, 음식료 등으로 압축 대응이 현 장세 난맥상 돌파의 요체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2-09-25 15:34:0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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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공매도 대금 43조원…상위 4개사가 48% 차지

지난해 국내 증시 공매도 재개 이후 공매도 거래대금이 총 43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거래대금 기준 상위 4개사에서 절반 넘게 소화하면서 공매도 거래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2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은평을)이 한국거래소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지난달까지 국내 23개 증권사의 전체 거래대금은 총 42조9854억원이다. 이중 거래대금 규모는 상위 4개사가 전체 47.95%를 차지했다. 공매도 거래대금 규모가 가장 큰 곳은 신한금융투자로 총 5조6712억원을 거래했다. 뒤 이어 ▲삼성증권이 5조5142억원 ▲한국투자증권 4조9880억원 ▲미래에셋증권 4조4374억원 등 순이다. 특히 공매도 거래대금 상위 증권사일 수록 위탁매매 비중이 높았다. 신한금융투자를 포함한 상위 4곳의 위탁매매 비중은 평균 77.6% 수준으로 나타났다. 반면, 공매도 중위권 증권사는 위탁매매 보다는 자기자본을 통해 매매하는 '공매도 자기매매' 비중이 높았다. 공매도 자기매매 금액은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와 같이 고객 자금을 자기 계정으로 거래한 금액을 포함한다. 그러나 금액 대부분이 시장조성자나 유동성공급자(LP)로 공매도를 하거나 고유자산을 투입하는 자기자본투자(PI)를 헤지하기 위한 용도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거래대금 기준 5위인 이베스트투자증권(4조289억원)의 공매도 자기매매 비중은 98.9%로 나타났다. 더불어 거래대금 기준 11~15위권 증권사인 신영증권, 하이투자증권, SK증권, 대신증권, DB금융투자의 자기매매 비중도 평균 94.5%로 집계됐다. 강병원 의원은 "공매도 규모가 42조원에 달한면서 규모가 상당한 만큼 일반 개인 투자자들에게도 상세한 정보를 공개해야 하지만 금융당국의 대처가 미흡하다"며 "불공정거래 행위를 비롯해 공매도 시장에 대한 종합적 분석과 공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09-25 15:10:44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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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UDC 2022' 폐막…이틀간 3000명 방문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3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열린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Upbit Developer Conference)'가 지난 23일 성황리에 폐막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5회차를 맞은 UDC는 이틀간 3000명이 넘는 참관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린 이번 'UDC 2022' 행사에는 국내외 전문가 50명이 연사로 참여해 블록체인 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심도 깊은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는 스마트 컨트랙트, 레이어2,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 트래블룰 등 다채로운 업계 키워드가 다뤄졌다. 폴리곤의 헨리 헤흐트 페렐라 글로벌 전략&오퍼레이션 리드를 포함해 ▲매트 소그 솔라나재단 프로덕트 및 파트너 개발 총괄 ▲멜 맥캔 카르다노 재단 개발 총괄 ▲저스틴 썬 트론 설립자 ▲스캇 시겔 헬륨 최고운영책임자(COO) 등 글로벌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서 블록체인 기술 현황과 서비스에 대한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나눴다. 국내·외 디지털 자산 거래소들이 한데 모여 트래블룰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시윤 치아 베리파이바스프 대표, 숙 이 체르 FTX싱가포르 최고 준법 감시인, 닐 크리스티안센 코인베이스 수석 고문, 이해붕 두나무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장, 타릭 에르크 크립토닷컴 컴플라이언스 부사장은 관련 패널토론에 참여해 "트래블룰은 업계가 한 마음으로 협력해야 하는 규정"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 밖에도 올해 UDC에서는 전시, NFT 갤러리 등 특별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자사 기술력과 비전을 대중에 소개할 수 있는 전시 공간에는 모두 29개 단체가 참여했다. 두나무는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을 위해 참가 단체의 전시 운영 비용을 전액 지원했다. 클로징 스테이지(폐막식)에 나선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겨울이 가면 봄이 오듯 블록체인 산업에도 분명히 봄이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내년 UDC 행사에서 뵐 때는 따뜻한 봄이기를 기원한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09-25 15:03:36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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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최저치 기록한 코스피…동학개미, 삼성전자서 -16%

코스피 지수가 연중 최저치인 2300선 아래로 내려갔다. 동학개미들의 수익률도 곤두박질쳤다. 순매수 상위 10종목의 수익률은 일제히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3연속 자이언트스텝 여파…코스피 연저점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31포인트(1.81%) 하락한 2290.00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 코스피 지수가 2300선 밑으로 내려간 건 지난 7월 6일 이후 2개월여 만이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3연속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에 따른 증시 쇼크가 이틀 연속 이어진 셈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나스닥 등 주요국 증시는 8월 미 소비자물가지수(CPI), 9월 FOMC 쇼크를 연이어 맞으면서 지난 7월 기록했던 연저점에 직면했다"며 "인플레이션 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목적으로 시행하는 연준의 고강도 긴축이 수요 파괴를 초래할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로 경기 침체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9월 남은 기간까지 대형 매크로 이벤트는 부재한 상황 속에서 러시아의 확전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대폭 증가하지 않는 이상 주요국 증시가 연저점을 이탈하더라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여진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코스피 지수의 경우 개인투자자의 매수세가 증시 하방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은 올해 들어 지난 23일까지 코스피 시장(ETF·ETN·ELW 제외)에서 23조5115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12조3222억원, 기관은 12조1227억원을 팔아치웠다. ◆동학개미, 순매수 상위 10종목 모두 '마이너스' 순매수 금액의 절반 이상이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에 쏠렸다. 개인투자자들은 올해 들어 삼성전자를 18조17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전체 코스피 순매수 금액의 76.63%에 달한다. 2위 종목인 네이버(2조4240억원)보다도 7배가 넘는 순매수 규모다. 이어 카카오(1조9420억원), SK하이닉스(1조6390억원), 삼성전기(1조1380억원), 두산에너빌리티(구 두산중공업, 1조830억원), 카카오뱅크(1조45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하지만 글로벌 긴축 우려가 커지면서 순매수 상위 10종목은 일제히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550만명이 보유한 국민주 삼성전자의 개인투자자 순매수 평균단가(순매수 거래금액을 순매수 거래량으로 나눈 값)는 6만5456원으로 집계됐다. 23일 종가 5만4500원과 비교했을 때 -16.73%의 수익률을 기록한 셈이다. 즉, 삼성전자 주식을 산 개인투자자가 현재까지 보유하고 있었을 때 평균적으로 16.73% 손해를 보고 있다는 걸 의미한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계산했을 때 에코프로비엠(-61.3%), 카카오뱅크(-36.68%), 카카오(-31.34%), 네이버(-29.73%), LG생활건강(-22.44%) 등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확산 후 신규 투자자들이 대거 진입하면서 개인투자자들의 수익률이 되레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곽준희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코로나19 이전에는 개인이 외국인과 기관에 유동성을 공급해줌으로써 프리미엄으로 초과 수익을 올렸다"면서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저금리와 풍부한 유동성에 힘입어 경험이 거의 없는 초보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에 유입되면서 개인의 매매 수익이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인투자자가 기업의 가치 평가보다는 추세에 따라 군집행동을 하면서 주가 변동성을 완화해주는 역할도 줄고, 손실을 보는 경향이 확대되며 가계 재무 건전성도 낮아질 수 있다"고 꼬집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9-25 13:13:54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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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 관심종목]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업구조 재편 효과에 기대감↑

한화그룹의 최근 사업구조 재편을 통해 분산돼있던 방산사업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통합한 가운데 증권가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면서 목표주가를 높여 잡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3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 대비 2300원(-3.01%) 하락한 7만4100원에 장을 마쳤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최근 국내 증시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지난 7월 중 4만850원까지 내렸던 주가는 이달 7일까지 8만6800원까지 치솟은 바 있다. 이어 7만원대 중반으로 소폭 하락했지만, 코스피 지수가 지난 7월에 이어 또 다시 2300선이 무너진 것과 비교하면 여전히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화그룹이 방산사업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통합하는 사업 재편을 단행하면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에서 물적분할된 방산부문을 인수하고 100% 자회사인 한화디펜스를 흡수합병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종합 방산기업으로 커질 수 있다는 기대감에 지분가치 상승으로 이어진 셈이다. 증권가에서도 이번 사업 재편으로 방산사업에 대한 정체성을 확립하는 등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 역시 "이번 사업재편으로 방산 토탈 솔루션 기업이라는 정체성이 강화되고 공동협업, 통합개발, 공용인프라 활용 등에 따른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사실상 중간 지주회사 역할을 해왔다는 점에서 적용했던 할인율을 이번 사업구조 재편을 계기로 제거됐다"고 말했다. 또한 나 연구원은 "계열사별로 흩어져 있는 방위산업의 역량을 한 데 모아 K-방산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며 "업무효율화, 수직 계열화를 통한 공정 및 수익성 개선, 사업대형화 및 외형 확장 등의 효과로 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증권업계는 잇따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주요 증권사의 기업분석보고서(리포트)를 살펴보면 최근 SK증권이 목표주가를 7만5000원에서 13만원, 한화투자증권 8만2000원에서 12만원, KB증권이 7만3000원에서 9만2500원 등으로 두 자릿수 이상 높였다. 여기에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적 위기 속에서 무기 수출 계약까지 이뤄내는 호재까지 더하면서 주가 강세가 이어졌다. 지난달 26일 한화디펜스는 폴란드 군비청과 K-9 자주포 수출 1차 이행계약을 체결하면서 오는 2026년까지 212문 납품을 확정했다. 나승두 연구원은 "연내 24문의 K-9 자주포가 우선 인도될 것으로 추정되며, 올해 안 2차 이행계약 체결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납품 확정 물량은 더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라며 "호주 레드백 장갑차 도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가능성도 높아 추가 수출 기대감도 남아있다"고 밝혔다. 이봉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도 "2분기 말 기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해외 수주 잔고가 3조9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매출이 2023년 하반기부터 본격화할 전망인데, 폴란드까지 더하면 2024년 영업이익이 6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09-25 13:11:52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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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디폴트옵션 가입시 '사이버금융범죄 보상보험 서비스' 지원

KB증권이 지난 22일 업계 최초로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사이버금융범죄 보상보험 서비스'를 무상지원 하기 위해 KB손해보험과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KB증권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KB증권 연금사업본부장 김상혁 상무, KB손해보험 법인영업2본부장 이진형 상무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사이버금융범죄 보상보험 서비스'는 KB손해보험의 기업비용보상보험(피싱해킹금융사기보상비용 특별약관)으로, 보장기간은 1년이며, 최대 500만원 한도 내에서 실제 피해금액의 70%까지 보장하는 보험 서비스이다. KB증권은 이번 협약을 통해 최근 사회적 문제로 크게 대두되고 있는 보이스피싱 등 사이버금융범죄를 예방할 수 있도록 '사이버금융범죄 보상보험 서비스'를 KB증권 '디폴트옵션'에 가입하는 고객 선착순 1만명에게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선착순 1만명에 해당하는 고객은 KB증권 'M-able' 앱을 통해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지난 7월 12일 정부는 퇴직연금 시장에 '디폴트옵션'을 도입했다. 가입자가 상품 만기 후 최대 6주간 운용 지시를 하지 않을 경우 사전 지정한 상품으로 퇴직연금을 자동 운용하는 제도로, 그동안 관심 부족으로 예적금 위주로 퇴직금을 운용했던 가입자는 '디폴트옵션' 상품 투자로 기대수익율을 높일 수 있다. 단, '디폴트옵션'은 DC/IRP형에 한해 적용된다. '디폴트옵션' 상품 및 보험 가입은 오는 10월 고용노동부의 승인을 받고, '디폴트옵션' 상품이 정식으로 출시된 이후 가능할 예정이다. 김상혁 KB증권 연금사업본부장은 "이번 '사이버금융범죄 보상보험 서비스' 무상지원을 통해 사이버금융범죄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고령층의 금융자산 및 투자자 보호를 위한 다양한 노력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고객을 중심에 두고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안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9-23 14:25:41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