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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에도 이어지는 코스닥 상장사 횡령·배임…투자자 우려 확대

코스닥 상장사의 횡령·배임이 줄어들지 않고 있어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횡령·배임사건이 생긴 회사는 거래정지되는 경우가 적지 않아 투자자들이 막대한 금전적 피해를 입는 것은 물론 시장 불신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코스닥 시장의 중소형 기업일수록 내부 감시 시스템이 취약할 뿐 아니라 외부 관심도 적고 주주들의 숫자도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외부의 감시 장치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배임 횡령 사고가 더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한국거래소 공시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의 횡령·배임 건은 지난해 12월 4건에 이어 올 1월에도 4건이나 발생했다. 지난 3일 통신장비업체 광무는 사내이사인 신 모 씨로부터 2억5000만원 규모의 횡령 혐의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횡령한 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0.29%에 해당한다. 광무 측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관련 기관의 조사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휴대폰 부품업체 멜파스는 지난 10일 4억원대 규모의 횡령 및 배임 혐의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횡령·배임 혐의 규모는 자기자본 대비 1.02% 수준으로 멜파스는 사내이사 배모씨, 전무이사 이모씨 등 6명을 고소했다. 지난 13일 의료장비업체 지티지웰니스는 2억7167만7336원 규모 업무상 배임 혐의가 발생했다고 공시했으며, 정형외과용 의료기구업체 이노시스는 56억원 상당 규모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혐의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코스닥 상장사의 횡령·배임은 끊이지 않는 고질적인 문제다. 지난해에는 2000억원대 횡령으로 증시에 충격을 미친 오스템임플란트 사건을 시작으로 총 13건의 횡령·배임 공시가 있었다. 특히 지난해 11~12월 두 달간에만 횡령·배임이 8건이나 발생했다. 박세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횡령 및 배임이 발생한 코스닥 상장사 대부분은 감사위원회 미설치, 내부 신고 절차부터 내부고발자 보호에 이르기까지 총체적인 내부 신고제 도입과 운영이 미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코스닥 기업은 코스피 기업보다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기 때문에 코스피 기업에 적용되는 잣대를 코스닥 시장으로 동일하게 적용하는 것은 맞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시스템 자체의 취약이 문제라고 보지는 않는다"며 "더 많은 정보 공개 의무를 부여한다면 그만큼 관련 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많은 비용들을 지출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횡령 배임 사고가 없는 기업들이 사실은 더 많기 때문에 규모가 작은 코스닥 기업은 상대적으로 코스피 기업보다 더 많은 부담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이어 "더 많은 정보 공개 의무 부여보단 배임 횡령 사건이 발생했을 때 관련된 처벌을 더 강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경기침체로 인해 경영진의 부정한 재무보고와 임직원의 횡령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금감원은 회계법인에 디지털 감사 역량을 강화하고, 법인 자체적으로 감사업무 매뉴얼을 개발, 내부 교육을 강화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시장조치대상 재무기준에 해당하는 회사를 감사할 때는 가공 매출 계상 등의 부정위험이 없는 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3-01-18 16:37:4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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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기관 매도에 하락…2368.32 마감

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순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18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11.07포인트(-0.47%) 떨어진 2368.32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은 1488억원을, 외국인은 725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홀로 215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4.18%), 운수창고(1.41%), 통신업(0.87%) 등이 상승했고, 비금속광물(-1.59%), 기계(-1.44%), 운수장비(-1.32%)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296개, 하락 종목은 548개, 보합 종목은 89개로 집계됐다.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네이버(1.03%), LG에너지솔루션(0.00%), 삼성바이오로직스(0.00%) 등을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SK하이닉스(-1.05%), 삼성전자(-0.98%), LG화학(-0.97%) 등이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2.04포인트(0.29%) 오른 711.75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39억원을, 외국인이 97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22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3.61%), 소프트웨어(2.66%), 통신/방송(2.48%) 등이 올랐고, 금속(-1.53%), 음식료담배(-1.03%), 비금속(-0.68%) 등이 떨어졌다. 상승 종목은 671개, 하락 종목은 762개, 보합 종목은 128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스튜디오드래곤(2.55%), 엘앤에프(1.32%), 펄어비스(0.79%) 등이 상승했고, HLB(-1.91%), 카카오게임즈(-1.63%), 에코프로비엠(-0.50%) 등이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 유지 발표에 따른 엔화 약세에 원화 또한 약세 동조화되면서 국내 증시가 혼조세를 보였다"며 "특히 전일 하락했던 2차전지, 인터넷 대형주는 반등했으나, 반도체, 자동차 업종은 약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0원 내린 1237.40원에 마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1-18 16:22:3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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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1000달러 회복한 비트코인…반등하는 코인株

가상화폐(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2만1000달러선을 회복한 가운데 국내 증시 상장 종목 중 가상자산거래소 관련 주 일명 '코인주'가 들썩이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 비덴트는 전일 대비 265원(6.11%) 오른 4605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덴트는 빗썸홀딩스(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을 운영하는 빗썸코리아의 대주주)의 대주주로 가상화폐 관련주로 분류된다. 지난해 말까지만 하더라도 3085원에 마감했지만, 올 들어서만 주가가 이날까지 49.27% 오른 상황이다. 또다른 가상화폐 관련주인 우리기술투자 역시 올해에만 25% 이상 급등했다. 우리기술투자도 국내 1위 거래소인 업비트의 운영사 두나무의 지분을 7.24% 보유하고 있어 대표 '코인주'로 일컬어진다. 국내 종목뿐 아니라 해외 상장 종목 중 가상화폐 관련 종목들도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 나스닥에 상장해있는 가상자산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17일(현지시간) 8.32% 오른 54.14달러에 장을 마쳤다. 또한 13만개 이상 비트코인을 보유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도 8.73% 오른 235.92달러까지 치솟았다. 최근 가상화폐 시세가 급등하면서 가상화폐 관련 상장사의 주가가 급등하는 것으로 보인다. 코인 시황중계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이날 오후2시 기준 가상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은 2만127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글로벌 거래소 FTX의 파산 이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한 수치다. 국내 거래소에서도 업비트(2651만2000원)을 비롯한 빗썸 등 거래소에서 2600만원대 중반에 거래되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연말까지만 하더라도 글로벌 가상화폐 전체 시총이 8000억달러대에 머물렀지만, 최근에는 1조달러선 마저도 돌파한 상황이다. 특히 가상화폐 시장에 온기가 돌면서 국내 거래소의 거래대금도 회복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업비트의 지난달 마지막주(12월 25~31일) 일 평균 거래대금은 10억8800만달러(약 1조3500억원)였지만, 최근 일주일간 일일 평균 거래대금은 27억달러(약 3조3500억원)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여기에 비트코인의 추가하락 가능성이 낮으며, 연말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홍성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대비 금리 변수로 인한 가격 하방압력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일방향적인 하락은 마무리됐다는 판단"이라며 "추가 하락 우려가 있지만 DCG그룹 이슈, 마운트 곡스 이슈 등의 리스크가 해소된다면 연간으로는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3-01-18 15:47:08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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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 "지난해 외화증권 보관·결제금액 24% 감소"

지난해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한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보관금액 및 결제금액이 2021년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 기준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보관금액은 766억9000만달러로 2021년 대비 23.8% 감소했다. 외화주식은 553억7000만달러로 2021년 말 대비 28.9% 줄었고, 같은 기간 외화채권은 213억2000만달러로 6% 줄었다.. 해외시장별 보관금액은 미국이 전체 보관금액의 59.4%로 비중이 가장 높았다. 미국·유로시장·독일·일본·홍콩 등 상위 5개 시장이 전체 보관금액의 95.3% 차지했다. 외화주식의 경우 미국이 전체 외화주식 보관규모의 79.9%를 차지했다. 외화주식 보관금액 상위종목은 모두 미국 주식이 차지했으며 테슬라, 애플,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관금액 상위 10개 종목이 차지하는 금액은 전체 외화주식 보관금액의 38.9%에 달했다. 지난해 예탁결제원을 통한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결제금액은 3755억3000만달러로 2021년 대비 23.5% 줄었다. 외화주식은 2995억5000만달러로 2021년도 대비 24.8% 감소했으며, 외화채권은 759억8000만달러로 2021년도 대비 17.6% 줄었다. 해외시장별 결제금액은 미국이 전체 결제금액의 80.1%로 비중이 가장 높았다. 미국·유로시장·홍콩·중국·일본 등 상위 5개 시장이 전체 결제금액의 99.5% 차지했다. 외화주식의 경우 미국이 전체 외화주식 결제규모의 94.7%에 달했다. 외화주식 결제금액 상위종목은 테슬라,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 ETF,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숏 QQQ ETF, 디렉션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셰어즈 ETF, 애플 순으로 상위 10개 종목이 모두 미국 주식이 차지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1-18 15:44:3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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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말없이 종료된 '환율 우대 이벤트'…투자자 차별 논란

키움증권이 '이종통화 환전수수료 95% 우대 이벤트'를 엔화 투자자를 대상으로 사전고지 없이 종료해 잡음이 일고 있다. 또 특정 조건을 갖춘 투자자를 대상으로 환율 우대율을 복구해 고객 차별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키움증권은 일부 고객에게 '일본 주식의 매매 없이 환차익을 목적으로 하는 엔화의 반복적인 매수, 매도가 확인됐다'며 이종통화 환전수수료 95% 우대 이벤트 적용을 종료한다는 내용의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단, 이종통화 우대율은 13일부터 종료된다며 2거래일의 유예기간을 부여했다. 최근 원·엔환율이 가파르게 떨어지자 미리 엔화를 사놓은 후 원·엔환율이 오르면 되팔아 차익을 챙기려는 투자자들이 늘어났다. 올해 미국이 금리 인상을 멈추고, 일본도 마이너스 금리를 포기하게 될 경우 엔화 가치가 다시금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특히 키움증권 등 환전수수료를 우대하는 증권사를 통해 환전할 경우 시중은행 대비 낮은 가격에 환전이 가능하다. 지난 16일 키움증권은 특정 조건을 충족하는 투자자에 한해서 환율 우대율을 기존 이벤트 내용으로 복구한다며, 입장을 번복했다. ▲최근 6개월(2022년 6월~12월) 동안 미국 및 기타 국가 포함 약정이 있는 경우 ▲2023년 1월 11일 해외주식 평가금액이 있는 경우 등 두 조건이 모두 충족되는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다. 키움증권은 정상적인 거래를 제한한 게 아니라 환율 우대율 이벤트를 악용하는 사례가 생겨 해당 조치가 내려졌다고 밝혔다. 상황의 유연한 대처를 위해 부서 간의 협의 끝에 특정 조건을 갖춘 투자자에게만 환율 우대율을 다시 적용했다는 설명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해당 이벤트는 회사 자체적으로 역마진을 감안하면서도 (주식을 매수하기 전) 실제 매매를 하려고 환전하는 고객들을 위해 마련된 이벤트"라며 "매매없이 이른바 환치기 수법을 주기적으로 하는 투자자들이 발견됐다. 앞서 이벤트 유의사항에서도 거래 없이 반복적인 환차익을 취하거나 매매 의사가 없다고 판단되면 환전이 제한될 수 있다고 미리 명시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투자자들은 실제로 매매를 하려는 사람과 단순 환치기를 위해 환전을 한 사람을 키움증권이 자체적으로 판단할 수 없다며 반발했다. 이들은 "엔화가격이 낮아서 (주식 매수 전) 미리 환전을 해둔 것뿐인데, 환차익 목적의 투자자로 오인을 받은 셈", "고객센터에 항의전화하고 타 증권사로 갈아타자 은근슬쩍 환율 우대율을 복구해준 것 아니냐"며 불만을 토로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단순히 환차익만을 위한 증권사를 통한 환전은 '외국환거래법' 위반 소지가 있어 유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환전수수료를 우대하는 증권사를 통해 환전할 경우 시중은행 대비 낮은 가격에 환전이 가능해 환차익을 노린 거래가 유난히 빈번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증권사에서는 외화상품 투자 목적이 아닌 단순 환전이 안 된다. (외환법) 위반 소지에 대한 책임이 증권사에 있다 보니, 증권사들이 최근 엔화 하락에 따른 단순 환전 세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3-01-18 15:05:28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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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 인도 진출 15주년…"인도 내 유일한 독립 외국자본 운용사"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인도법인이 인도 진출 15주년을 맞이했다고 18일 밝혔다. 2008년 1호 펀드를 출시하며 인도 시장에 본격 진출한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은 현재 인도 내 유일한 독립 외국자본 운용사다. 금융위기 이후 대부분의 글로벌 자산운용사가 인도 시장에서 철수하거나 합작법인으로 전환했으나, 미래에셋은 인도의 성장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투자를 지속해왔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인도법인 수탁고는 약 21조원을 기록했다. 설립 당시 2000억원에 불과했던 수탁고에 비해 100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최근 인도법인의 리테일 계좌 수도 2020년 280만개에서 2021년 470만개, 2022년 말 550만개로 급성장하는 추세다. 지난 15년간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은 신흥국을 대표하는 인도 시장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고 다양한 비즈니스를 펼쳐왔다. 앞서 2019년에는 인도 금융당국의 승인을 받아 지주사 체제로 전환, 펀드 운용뿐 아니라 부동산 대출과 벤처캐피털, 자산관리 서비스까지 사업 범위를 확장했다. 최근에는 인도에서 가장 각광받는 분야인 물류센터에 투자하는 등 폭넓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인도에 진출한 외국계 자산운용사 현지법인이 물류 사업에 직접 투자한 것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처음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은 인도의 높은 경제성장률과 인도 정부의 적극적인 인프라 투자에 따라 미래 성장성이 높은 물류센터와 데이터센터 등에 적극 투자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 관계자는 "자본금 500억원으로 인도시장에 뛰어든 인도법인은 모든 해외 운용사가 철수한 금융위기를 겪으면서도 인도 시장의 잠재력을 보고 꿋꿋하게 버텨왔다"며 "미래를 내다보고 15년간 지켜낸 뚝심으로 인도 9위 운용사까지 성장한 것처럼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미래에셋만의 비즈니스를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1-18 14:42:4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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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신한투자증권, '배터리 생태계 구축' 맞손

SK온과 신한투자증권이 배터리 산업 생태계 확대를 위해 손을 잡는다. 양사는 지난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소재 신한투자증권타워에서 '2차전지 에코시스템(Ecosystem) 투자 얼라이언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상태 신한투자증권 사장, 최영찬 SK온 경영지원총괄 사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배터리 생태계 조성·확대를 위한 산업정보 교류 ▲폐배터리 재활용, BaaS(Battery as a Service)사업 등 우수 프로젝트 및 유망 기업 발굴?투자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SK온은 기술 검증을 위한 기업 실사 및 향후 투자 기업의 성장 촉진을 위해 전략 검토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글로벌 배터리 제조기업인 SK온의 배터리 기술 검증 역량과 금융기업인 신한투자증권의 투자 검토 역량이 사업적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는 기대다. 양사는 향후 2000억원 규모의 생태계 구축 관련 투자를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SK온은 NCM9, NCM9+ 등 세계 최고 수준의 하이니켈 배터리 제조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최근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에서도 SK온이 개발한 SF(Super Fast : 급속충전) 배터리가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니켈 함량이 83%인 SF배터리는 SK온의 특수 코팅 기술을 적용해 단 18분 만에 80%까지 급속 충전이 가능하다. 현재 상용화된 배터리 중 가장 빠른 충전 속도다. 신한투자증권은 글로벌 모빌리티 및 2차전지 기술 분야에 활발한 투자를 주도해나가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작년 영국 배터리 실리콘 음극재 소재 업체인 넥시온(Nexeon), 미국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전문 기업인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 미국 자율주행 비전 솔루션 개발사인 팬텀AI(Phantom AI)에 에쿼티 투자를 진행했다. 김상태 신한투자증권 사장은 "신한투자증권의 투자 역량과 SK온의 기술 협력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2차전지 Ecosystem에서 양사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확고한 위치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찬 SK온 사장은 "양사 간 협력이 전기차 배터리 생태계 발전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SK온은 배터리 생태계 조성을 비롯한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지속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3-01-18 13:10:07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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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자산운용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두달 연속 순매수 행진"

신한자산운용은 대표 월배당 상장지수펀드(ETF) 'SOL 미국배당다우존스'가 개인투자자 순매수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상장 이후 두달째 매도 기록이 없다. 'SOL 미국배당다우존스'는 상장 이후 두달 간 일평균 거래량은 약 53만주, 일평균 거래대금은 약 52억원에 달하고, 운용규모는 360억원수준으로 급증했다. 특히 연초 이후에는 약 82만주, 약 78억4000만원의 일평균 거래량과 거래대금을 기록해 투자자의 관심이 대폭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운용센터장은 "지난해 11월 15일 상장 이후 유입된 대부분의 자금이 개인투자자의 자금으로 연금계좌까지 포함하면 3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며 "특히 적립식 투자자가 많기 때문에 시장상황에 관계없이 순매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함께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하반기부터 개인투자자의 일반계좌를 통한 국내채권형 ETF에 대한 매수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반면 장기 적립식 투자 성향의 연금투자자는 해외주식형 ETF를 꾸준히 매수했다"며 "미국 대표 배당성장 ETF인 SCHD를 연금계좌에서 매수하는 효과가 있는 SOL 미국배당다우존스에 자금이 꾸준히 유입된 이유"라고 덧붙였다.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는 국내 월배당 주식형 ETF 중 가장 많은 개인순매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 같은 매수세에 힘입어 상장 이후 두 달 만에 규모가 4배 이상 증가했다. 김 센터장은 "올해부터 연금계좌의 세액공제 한도가 연금저축 계좌 600만원, IRP 계좌를 포함하면 최대 900만원까지 확대된다"며 "연금 계좌에 특화된 SOL 미국배당다우존스의 매수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3-01-18 10:23:49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