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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의인은 어디에

필자는 불교를 신앙으로 성경의 말씀이나 공자와 같은 훌륭한 성인들의 가르침 역시 금과옥조처럼 받아들이고 있다. 기독교의 성서나 불교의 여러 경전을 보자면 서로서로 통하는 교훈이나 구절들이 적지가 않다. 유가의 대표적인 저작인 공자의 논어에 나오는 얘기나 일화 또한 그러하다. 종교마다 숭앙하는 대상과 교리는 다를지언정 어느 종교에서든 선한 마음과 선한 행동을 실천하는 것을 기본적인 신행으로 하고 있지 않은가. 구약성경에도 보면 그 유명한 '소돔과 고모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아브라함의 조카인 롯이 소돔으로 이주했는데 소돔과 고모라가 워낙 타락한 탓에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그 도시들을 파괴할 예정이라고 하였다. 이에 아브라함은 그래도 그 도시 안에 선한 사람들이 있다면 그들을 구해야하지 않겠습니까. 라고 한다. 이에 하나님은 만약 그곳에서 열 명의 의인을 찾을 수 있다면 멸하지 않겠다고 한다. 어쨌든 소돔과 고모라는 불과 유황으로 멸망한 것으로 나온다. 결국 열 명의 의인도 없었다는 얘기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의 시대는 어떠한가. 지구 멸망 론이 대두된 지 꽤 오래 되었다. 굳이 어떤 신이 멸망시키지 않아도 인간들의 탐욕으로 인한 지구환경 파괴와 물질만능주의로 인한 타락으로 곧 소돔과 고모라와 같은 처지에 떨어지는 것은 아닐까. 당시 소돔과 고모라는 음란하고 퇴폐적인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한다. 이는 꼭 기독교사회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리라. 기독교에서는 인간을 근본적으로 원죄를 가진 죄인이라고 본다. 그래서 인류가 존재해 온 이래 인간 세상에는 항상 음란하고 추하고 악한 일들이 존재하니 하나님께 회개하고 참회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유교에서는 인간은 성선설 내지는 성악설로 구분하려 들지만 인간의 속성이 그 어느 한 가지라고 말하기는 힘들다. 인간은 상황의 동물이기 때문이다. 대승불교에서는 중생은 원래 청정한 면목을 지니고 있으나 오욕칠정으로 탁해져 그 본성을 가리고 있으니 수행을 통해 본래의 모습을 찾아야 한다고 얘기한다. 어느 주장이 되었든 의인은 눈을 씻고 찾아보고 나라도 의인이면 되는 것이다.

2019-07-01 06:34:39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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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7월 1일 월요일 (음 5월 29일)

[쥐띠] 36년 흐르는 것은 흘러가게 놔둬라. 48년 뜻하지 않은 재물이 들어오고 수고에 대한 보답이 있다. 60년 과거를 잊은 사람에게 미래는 없다. 72년 싸워서 이길 상대가 아니다. 84년 상상만으로도 즐거운 날. [소띠] 37년 삶의 중심에 자기 자신을 둬라. 49년 마음은 슬프나 깊게 담아두지 마라. 61년 능률을 올리려면 분위기를 바꿔보자. 73년 사방이 검은 구름이니 일을 늦추는 것이 상책. 85년 초지일관으로 일을 진행. [호랑이띠] 38년 골치 아픈 상대는 부드럽게 대하라. 50년 안전사고가 우려되니 조심. 62년 많이 먹으면 배탈이나 급체할 운. 74년 계획에 없던 지출이 생기니 과소비를 주의. 86년 중요한 일은 조심스럽게 행동. [토끼띠] 39년 화목이 중요하니 고집을 피우지 마라. 51년 익숙한 일도 가볍게 보지 말고 진행. 63년 소를 잃었어도 외양간은 다시 고쳐야. 75년 어려울 때일수록 자신감을 잃지 마라. 87년 발로 뛰는 일을 찾자. [용띠] 40년 간직했던 소망이 이루어진다. 52년 잘된 계획이라도 실수가 있으니 다시 점검. 64년 두드리면 열릴 문이니 힘껏 두드려라. 76년 일의 결과가 좋아 명예가 높아진다. 88년 능력 이상의 일을 맡아 마음이 불편. [뱀띠] 41년 순간의 방심이 화를 부른다. 53년 내가 믿어야 남도 설득시킬 수 있다. 65년 만사가 뜻대로 풀리니 교만해질까 걱정이다. 77년 사람 만나는 게 피곤한 하루. 89년 행복하면 주변을 더 소중하게. [말띠] 42년 단독으로 일을 처리하면 주변의 원망을. 54년 무리한 여행을 삼가고 건강을 살펴라. 66년 투자를 같이하면 손해를 본다. 78년 순풍에 돛단배 가듯이 순조로운 하루. 90년 노력한 만큼 소득도 얻는다. [양띠] 43년 그물을 치지 않고 많은 고기를 잡을 수 없다. 55년 들고 나는 시기가 따로 있으니 기회를 잘 잡아라. 67년 신뢰했던 사람에게 배신감을 느낀다. 79년 남의 충고도 경청. 91년 새로운 마음가짐이 중요. [원숭이띠] 44년 독존적인 사고를 버려라. 56년 친분이 두터울수록 예의와 경우를 지켜라. 68년 고생 끝에 낙이 있고 운이 활짝 열린다. 80년 헛소문에 신경 쓰지 마라. 92년 기쁨과 근심은 동전의 양면과 같으니 겸손. [닭띠] 45년 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하니 과욕을 부리지 마라. 57년 버틸 수 있다면 아직 희망이 있는 것. 69년 나의 약점은 가족에게도 함구. 81년 지인을 잘 관리. 93년 우물에서 바라본 하늘은 선망의 대상일 뿐. [개띠] 46년 파란색 옷이 행운을 불러오니 기분전환이 된다. 58년 마른 논에 물들어오듯이 일이 잘 해결. 70년 외나무다리에서 원수를 만난다. 82년 알아도 모른 척 실수는 덮어줄 것. 94년 물고기가 물을 만난 격. [돼지띠] 47년 병이 왔으나 약도 주어지니 실망은 금물. 59년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는 법이니 겸손. 71년 성공의 기미가 보이니 적극적으로 행동. 83년 적당한 경쟁이 오히려 좋다. 95년 문서로 인한 이익발생.

2019-07-01 06:24:13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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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6월 28일 금요일 (음 5월 26일)

[쥐띠] 36년 운이 호전되어 금전이 따르는 하루. 48년 새 인연으로 새로운 거래가 생긴다. 60년 붉은색이 행운을 주니 소품이라도 간직. 72년 발전이 느려 답답하지만 오늘은 현상유지가 답. 84년 생각지 않은 초대로 즐거운 하루. [소띠] 37년 바람이 불어대니 마음이 허전. 49년 외부에서 유혹이 많은 날이니 절제가 필요. 61년 사랑만 하고 살기에도 시간이 부족. 73년 부모님의 건강과 안부를 챙겨야 한다. 85년 나이만 먹으면 어른이 되는 게 아니다. [호랑이띠] 38년 사랑이 찾아오니 자식에게 기쁜 일이 있다. 50년 마음은 상하고 몸도 힘드나 재물은 들어온다. 62년 하늘은 맑고 공기도 좋으니 마음도 상쾌. 74년 옆에 있는 사람에게 충실하라. 86년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 [토끼띠] 39년 나이 든다는 것은 성숙해지는 것. 51년 지인 관리를 잘 해야 나중에 후회하지 않는다. 63년 귀인을 만나면 감사함을 나눠라. 75년 즐거운 일이 넘치니 뭘 먼저 해야 하나 고민. 87년 진퇴양난인 경우라도 길이 열린다. [용띠] 40년 익숙한 일도 가볍게 보지 마라. 52년 위기를 겪으면 내 편이 누군지 알 수 있다. 64년 천 리 길도 한걸음부터이니 시작을. 76년 바보 같은 선택이었음을 이제야 깨닫는다. 88년 새는 날아가며 뒤를 돌아보지 않는다. [뱀띠] 41년 운이 쇠퇴하는 시기이니 새로운 일은 시작하지 마라. 53년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65년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히 지내야. 77년 상처는 나아도 흉터는 그대로. 89년 자신을 너무 사랑하면 사회생활은 힘들다. [말띠] 42년 지난 일은 잊고 새로운 마음으로 출발. 54년 바다 건너 귀인이 찾아오니 즐거운 하루. 66년 초지일관 열정을 가지고 일을 마무리. 78년 조금 더 기다리면 선물을 받는다. 90년 사업이든 직장이든 성실하면 좋은 결과. [양띠] 43년 도움을 준 상대에게 너무 큰 기대는 마라. 55년 동분서주 바쁘기만 하고 성과는 적다. 67년 아무리 억울해도 따지거나 언쟁하지 마라. 79년 남이 칭찬을 하면 겸손하게. 91년 외출할 때 이륜차를 조심해야. [원숭이띠] 44년 베풀 능력이 있을 때 최대한 베풀어라. 56년 찬란하게 떠오르는 태양처럼 빛나는 하루. 68년 노력한 만큼 소득도 따라주니 행복. 80년 자존감이 지나치면 주변을 힘들게 한다. 92년 어깨를 으쓱할 일이 생긴다. [닭띠] 45년 집 나간 말이 새 식구를 데리고 오는 격. 57년 기다린다고 기회는 오지 않으니 스스로 노력. 69년 비상금을 활용하여 위기를 모면. 81년 적극적으로 행동해도 좋은 날. 93년 하루일과의 끝맺음을 잘해야 한다. [개띠] 46년 변화의 날이니 외모에도 신경. 58년 흘러가는 대로 두는 것이 일을 잘 풀리게 한다. 70년 고대하던 것일수록 잘 살펴야 실수가 없다. 82년 상부상조하는 것이 서로에게 이익. 94년 내가 놓은 덫에 내가 걸린다. [돼지띠] 47년 머리만 믿고 있다가는 일을 그르친다. 59년 한발 물러서면 그다지 손해는 아니니 결단이 필요. 71년 선봉에 나서게 되나 사람들의 질투를 받게 된다. 83년 노란색이 오늘 행운을 준다. 95년 5시지나 운전 조심할 것.

2019-06-28 06:40:3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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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비행기가 싫은 이유

"비행기 타는 게 이젠 지긋지긋합니다." 해외여행 바람이 뜨거운 시대에 무슨 소린가 싶을 수도 있겠다. 가까운 동남아는 물론이고 멀고 먼 유럽까지 다녀온 사람이 적지 않은 시대이다. 한두 곳에 다녀왔다고 만족하는 시대도 아니다. 한 곳이라도 더 못 가본 곳이라면 어디든지 가려고 한다. 하늘에 떠가는 비행기만 봐도 설렌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상담을 온 남자는 그렇지 않았다. 비행기가 지겨운 이유는 하루가 멀다고 떠나야 하는 해외출장 때문이란다. 자기 사주의 역마살이 이렇게 나타날 줄 몰랐다고 한다. 누군가는 역마살이 소원인 사람도 있다. 나는 왜 역마살이 없어서 여기저기 여행도 다니지 못하느냐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옛날에 좋지 않은 사주라고 기피했던 역마살이 여행 전성시대를 맞아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사주가 된 셈이다. 상담을 청한 사람은 프로그램 개발자이다. 정보통신 분야에서 일하는 그는 일 년에 절반 이상을 해외에서 거주한다. 미국과 중국이 그의 주요 업무지역이다. "제 역마살은 언제나 힘이 빠질까요?" 지금 그의 소원은 한국에서 고정적으로 근무를 하며 가족들과 사는 것이다. 역마는 글자 그대로 이동과 변동을 뜻한다. 재성과 비슷한 작용을 하는데 이동으로 인해 재산이 늘거나 변동을 하면서 재산을 잃는 상황이 된다. 역마가 흉살과 함께 하는 걸 역마살이라고 하는데 상담을 청한 사람은 역마일 뿐이지 역마살은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다. 사주에 역마가 있는 사람은 이리저리 다니는 걸 좋아한다. 역마가 공망되면 직업이나 사는 곳이 자주 바뀌는 경우가 많다. 같은 사주도 이렇게 어떤 사람에게 적용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여행작가라면 역마로 인해 여기저기 돌아다니게 되면 행복할 것이다. 돌아다니는 게 직업이니 역마사주이면 큰 도움이 되고 본인에게도 잘 어울린다. 그러나 상담을 청한 남자는 역마에 지친 경우이다. 다행히 곧 그의 소원대로 될 기세가 펼쳐지고 있다. 치솟아 오르던 역마의 기운이 슬슬 꺾이고 있었다. 몇 달 뒤부터는 농부처럼 한곳에 정착하면서 근처의 땅을 경작하며 살 게 될 것이다. 그의 바람이 빨리 이루어지기를 기원해 주었다.

2019-06-28 06:33:52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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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6월 27일 목요일 (음 5월 25일)

[쥐띠] 36년 지나친 관심은 가족도 지친다. 48년 하나를 뿌려서 열 개를 수확할 수 있는 운. 60년 마음이 우울하니 친구가 웃을 일을 만들어 준다. 72년 한밤중에 비단옷 입고 거리를 활보해 본들. 84년 마음이 통하는 사람을 만난다. [소띠] 37년 요행수를 바라다가 오히려 큰 손해. 49년 용이 여의주를 얻은 격이니 무슨 일이든 도전. 61년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르고 지출. 73년 지치기 쉬운 날이니 충전이 필요. 85년 명상을 하며 편안한 시간을 보내자. [호랑이띠] 38년 무관심이 화를 부르니 가족에게 신경. 50년 먼저 주는 것이 나중에 더 큰 것을 받는다. 62년 자신 없는 일을 맡아 종일 마음이 불편. 74년 마음이 혼란하면 독서로 달래보자. 86년 최소한 내가 모른다는 걸 인정. [토끼띠] 39년 문서로 인한 이익이 있으니 적극 활용. 51년 외모에도 신경 써라. 63년 섣부른 결정을 하지 말고 속도를 늦춰라. 75년 거센 바람에도 갈대는 부러지지 않는다. 87년 평소 닦은 신용으로 십 년 묵은 체증이 해소. [용띠] 40년 계획 없이 일을 시작하다가는 낭패. 52년 지나친 욕심을 버리면 마음이 편해진다. 64년 마음이 울적해도 웃으면 복이 온다. 76년 변화가 있어도 흔들리지 말고 앞만 보고 전진. 88년 시샘하는 사람이 주변에 많다. [뱀띠] 41년 규칙적인 운동과 즐거운 마음이 건강에 좋다. 53년 작은 것에 집착하지 말고 일을 크게 보고 진행. 65년 가족이라도 공과 사는 분명히. 77년 서두르지 말고 부모님의 조언을 따라라. 89년 이기적인 마음도 필요. [말띠] 42년 도장 찍을 일이 있다면 오늘이 그날. 54년 골이 깊으면 산도 높은 법이니 희망을 버리지 말자. 66년 바람이 마음을 흔들어 대니 갈등. 78년 물이 들어오기 시작했으니 노를 저어라. 90년 먼저 칭찬하고 이해하라. [양띠] 43년 아는 길도 물어서 가야 실수가 없다. 55년 오늘 걸어야 내일 뛰지 않는 법. 67년 남쪽으로 길을 나서면 발걸음이 가볍다. 79년 마음은 별이라도 딸듯한 기세지만 자중할 때. 91년 뭐든 주경야독이 도움이 된다. [원숭이띠] 44년 어제를 돌아보고 다시 내일을 준비. 56년 매화가 피었으니 봄이 가까이 왔다. 68년 내 것은 작아 보이나 내 자식은 커 보인다. 80년 전체를 파악해야 내가 갈 길이 보인다. 92년 결실이 보이니 좀 더 노력하라. [닭띠] 45년 격한 감정이 체면을 구길 수 있으니 말조심. 57년 고생한 만큼 성과가 좋다. 69년 윗사람에게 잘 보여 놓는 것이 내일을 편하게 한다. 81년 사람을 믿는 것이 가장 큰 자산. 93년 동분서주해봐야 별 이득이 없다. [개띠] 46년 다소 예민한 날이나 큰 이익을 얻는다. 58년 일이 미뤄져도 느긋하게 기다리면 좋은 일이 있다. 70년 적극적으로 밀어붙일 때. 82년 스스로 겸손하면 주변이 알고 도와준다. 94년 감나무 밑에서 감 떨어지기를 기다리는 격. [돼지띠] 47년 힘들어도 걸어오던 길을 계속 가야 한다. 59년 도움을 줬던 사람이 은혜를 갚으러 온다. 71년 놓친 고기가 항상 더 커 보인다. 83년 장래 발전을 위하여 준비하는 하루. 95년 구름이 걷히니 모든 것이 순조롭다.

2019-06-27 06:40:09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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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반안살 사주의 직장상사

"사무실에서 소리치는 건 일상적인 일이구요. 폭언을 하는 일도 드물지 않습니다. 여직원이라고 달리 말하는 것도 물론 없구요. 어떻게 그런 사람이 국장이라는 높은 자리에 올랐는지 참…" 직장상사 때문에 회사생활이 너무 힘들다는 남자는 한숨을 크게 내쉬었다. 과장으로 진급하고 열심히 일하려 마음먹었단다. 그런데 몇 달 전에 국장 인사가 나면서 부서 분위기는 차갑게 가라앉았다. 남자는 아예 회사를 옮기려고 마음먹고 있었다. 이야기를 들으며 그 상사는 거만한 성격의 반안살 사주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반안은 말의 안장 위에 앉아있는 모습을 표현한다. 운에서 반안을 만나면 높은 자리에 올라가는 출세 코스를 타게 된다. 직위도 올라가고 명예 또한 따라서 올라가는 길운이다. 머리가 좋고 능력이 있는 것은 맞지만 그 능력을 내세워 허세를 부리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높은 자리에 오르면서 생긴다. 교만에 빠지고 오만해 지는 것이다. 그 결과로 아랫사람들과 불화가 생긴다. 직장에서는 부하직원들을 무시하고 하찮게 여기는 업무 스타일을 보인다. 자기가 잘났으니 다른 사람은 별 것 아니게 보는 것인데 아랫사람들은 힘들어 질 수밖에 없다. 상담을 하다보면 상사가 반안살일 때 생기는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 많은 얘기를 듣게 된다. 일단 직원들 간의 인화가 이루어지지 않는다. 막말과 업신여김 때문에 힘드니 동료 간에도 서로 자기 편한 것만 찾는다. 서로를 위해 조금씩 봉사하는 풍토는 사라지게 된다. 소통이 막히는 것도 대표적인 현상이다. 그런데 동료들을 괴롭히는 상사나 직장인들은 숨어있는 위험을 조심해야 한다. 안장 위에 올라타고 있으니 방심을 하면 순간에 바닥으로 떨어진다는 사실이다. 힘들게 일궈놓은 자리를 한 방에 모두 잃게 될 수도 있다. 그의 상사도 내방한 남자를 위험한 지경으로 몰아놓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상담자의 운세는 회사를 옮길 시기는 아니었다. 당분간은 힘들어도 일단 웅크리고 생활을 하는 게 나은 선택일 것이다. 화무십일홍이라고 했다. 독자 분들도 기억해 주길 바라는데 상사의 실각을 조용히 기다리는 것도 처세의 하나가 될 수 있다.

2019-06-27 06:33:0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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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6월 26일 수요일 (음 5월 24일)

[쥐띠] 36년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바쁜 시간은 피해야. 48년 껍질을 깨뜨리고 나와야 새로운 세계가 펼쳐진다. 60년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 가서 눈 흘길 듯. 72년 행복은 각자에게 고유한 것. 84년 소나기는 잠시 피하자. [소띠] 37년 소 잃고 외양간 고치지 말고 매사에 조심. 49년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르고 덤비다가 낭패. 61년 가족에게 지나친 간섭은 금물. 73년 봄바람이 불어오니 싱숭생숭. 85년 시작은 미약하나 결과는 창대하니 분발. [호랑이띠] 38년 시작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 50년 현명한 사람은 늘 공부하며 배우는 사람. 62년 상대는 호의가 계속되면 당연한 권리로 착각. 74년 결혼은 둘이 하는 거지만 인생은 결국 혼자. 86년 성실이 오늘의 과제. [토끼띠] 39년 순풍에 돛단배 가듯이 순조로운 하루. 51년 불행은 입 밖으로 내뱉는 순간 더 커진다. 63년 상쾌한 바람이 불어오니 내 마음도 상쾌. 75년 구르는 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으니 꾸준히 노력. 87년 욕심은 건강을 해친다. [용띠] 40년 그물을 쳐 놨으니 고기가 잡히기를 기도. 52년 여름이 가면 부채는 제 역할을 다한 것. 64년 자식 자랑으로 입에 침이 마른다. 76년 같은 말을 반복하면 그대로 된다. 88년 비정상적인 만남은 반드시 말썽. [뱀띠] 41년 일이 순조롭게 풀리는 듯하나 의외의 복병을 주의. 53년 충언도 사람을 봐가며 따라야 한다. 65년 마음이 아파도 웃어야 하니 서글프다. 77년 지나간 인연이 찾아오니 마음이 혼란. 89년 한 가지 일에만 매진. [말띠] 42년 남의 눈에 티끌만 보지 말고 내 잘못도 생각. 54년 산토끼 잡으려다 집토끼 놓칠 수 있다. 66년 날씨 탓만 하지 말고 밖으로 나가라. 78년 재물로 인한 갈등이 있으나 나에게 유리. 90년 변화가 와도 그저 미미하다. [양띠] 43년 역마의 운이 있으니 가까운 곳이라도 여행. 55년 숨은 실력을 자랑하고 남들도 알아주는 기회가 온다. 67년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 79년 운이 상승하니 용기를 내어 일을 추진. 91년 자신감은 가득한데. [원숭이띠] 44년 멀리서 친구가 근심을 전해 준다. 56년 새로운 인맥으로 얻은 정보가 큰 이익. 68년 금전 문제 아니면 속상할 일이 생긴다. 80년 좋은 결과는 올바른 선택에서 비롯된다. 92년 무리하지 말고 형편에 맞출 것. [닭띠] 45년 가까운 사이일수록 예의를 지켜야 한다. 57년 우물에서 숭늉 찾지 말고 매사에 순서대로. 69년 판단력이 흐려지니 서류는 잘 살펴라. 81년 생각을 바꾸면 의외의 곳에서 해답이 보인다. 93년 머리가 맑고 기분이 상쾌. [개띠] 46년 물건은 새것이 좋으나 사람은 옛사람이 좋은 법. 58년 주머니 속 송곳처럼 창의력이 빛을 발하는 날. 70년 마음 가는 대로 편안한 하루. 82년 과소비를 조심해야 할 듯. 94년 욕심부리지 말고 가진 것에 만족. [돼지띠] 47년 바람이 불고 비가 와야 비옥한 땅이 된다. 59년 원행에 운전조심 해야 하니 기차를 타는 것도. 71년 피곤한 날이니 돈거래는 하지 마라. 83년 상대의 마음을 여는 열쇠는 내 손안에. 95년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

2019-06-26 06:39:4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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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거짓뉴스

언제부턴가 거짓 뉴스나 거짓 정보가 판치고 있다고들 야단이다. 유튜브나 인터넷상의 넘쳐나는 정보들이 실은 교묘하게 조작됐거나 진실을 호도하는 경우가 너무나 많다는 것이다. 이러한 일들은 사실 과거 현재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 어느 시대나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개인적으로도 과장되거나 조작된 이야기로 누군가를 모함하는 일도 많았고 정치세계에 있어서는 정적을 제거할 때도 흔히 쓰이던 방법이었다. 근대사에 있어서도 말 그대로 '프로퍼갠다'는 전 세계를 이분법으로 나눈 공산주의의 실현에 있어 주효한 전술로도 사용되었던 것이니 우리가 알고 있는 것 이상으로 거짓 정보는 정쟁이나 모함의 주요 재료가 돼왔던 것이다. 원래 이 프로퍼갠다라는 단어는 '선전'이라는 뜻으로 원래는 로마 가톨릭에서 포교를 전담하는 추기경들의 위원회를 가리키는 말이었는데 18세기 말엽부터 선전의 의미로 쓰였다 한다. 처음에는 중립적인 의미로 쓰였으나 20세기에 두 차례 세계대전을 겪으면서 거짓과 선동이라는 부정적 의미를 갖게 되었다고 사전에 나와 있는 것을 보았다. 시대가 그래서인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더더욱 진실한 사람을 그리워한다. 그 어느 때보다도 거짓된 사람들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정신과 의사들의 얘기에 의하면 거짓말을 일삼는 사람들은 자신이 하는 거짓말이 마치 사실인양 믿기도 한다고 한다. 스스로도 거짓말이라고 생각이 되면 내면의 모순이 커지기 때문이다. 계속 거짓말을 하려면 생각이나 상황의 앞 뒤 연결을 잘 해야 할 뿐만 아니라 사실처럼 스스로도 믿어버려야 거리낌 없이 정말 진실처럼 보이기 때문이란다. 양심이 있는 사람은 자기 자신을 속이지 못한다는데 양심을 묻어버려야 거짓말을 사실처럼 말 할 수 있다는 논리다. 명리에서 식상관이 태과하면 상관패인이 되어 신의가 없고 살로 변하여 위선함과 잔인해지기도 하다. 석가모니는 세상을 유지하는 두 가지 기둥은 양심과 염치를 아는 것이라 했다. 남방불교에서는 북방불교인 대승불교에서처럼 십바라밀을 강조하고 있는데 조금 다른 부분은 '진실바라밀'이라는 것이 있다는 것이다.

2019-06-26 06:32:23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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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6월 25일 화요일 (음 5월 23일)

[쥐띠] 36년 터널 속처럼 답답하니 이 상황을 잘 극복. 48년 끝마무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60년 익은 벼는 고개를 숙이는 법이니 겸손. 72년 소중한 인연으로 커다란 물질적 이익을 본다. 84년 험담을 들어도 내색하지 마라. [소띠] 37년 가족과 다툼이 있으니 지는 게 이기는 것. 49년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지니 알아서 판단. 61년 겉만 멀쩡한 일에 관심을 두지 마라. 73년 일의 진행이 느려도 경거망동은 금물. 85년 명예손상이 우려되니 말조심. [호랑이띠] 38년 고집을 부리면 일하고도 고맙단 소리 못 듣는다. 50년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은 없다. 62년 남다른 아이디어로 주변의 부러움을 산다. 74년 적극적인 태도로 협상에 나서면 성공. 86년 겸손함으로 어려운 문제도 잘 해결. [토끼띠] 39년 비관하면 일이 더 어려우니 긍정적으로 생각. 51년 권태롭다고 새로운 일에 도전하면 낭패. 63년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말고 잡아라. 75년 지혜는 부족하나 근면 성실로 승부. 87년 공 없는 사람만 잔뜩 모여 시끄럽다. [용띠] 40년 우물을 찾았으나 두레박이 보이지 않으니 난감. 52년 개띠 소띠와의 거래가 있을 때 주의. 64년 변화가 있어도 앞만 보고 전진. 76년 고목에 꽃이 피었으니 좋은 일이 있겠다. 88년 버틸 수 있다면 아직 희망은 있다. [뱀띠] 41년 과소비를 주의. 53년 성공한 사람을 뒤따라 갈 줄 알아야 실수가 적다. 65년 남에게 준 상처는 머지않아 내게로 돌아온다. 77년 구설수가 있으니 함부로 서명하지 마라. 89년 본인에게 시간을 투자하여 공부하라. [말띠] 42년 아랫사람에게 한 격려는 큰 성과로 돌아온다. 54년 과유불급이니 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하다. 66년 망신 수가 있으니 언행을 조심. 78년 작은 실수가 큰일을 만드니 다시 점검. 90년 이성이 다가오나 인연이 아니다. [양띠] 43년 원칙에서 벗어나지 않아야 후회가 적다. 55년 요행수를 바라다가 큰 손실 입으니 정도를 지켜라. 67년 책임진 일이 쉽게 처리되나 성과는 늦게. 79년 검은색 옷 입을 일이 생긴다. 91년 소원성취는 시기상조인 듯. [원숭이띠] 44년 바쁘기만 하고 실속은 별로. 56년 남의 말은 사흘을 가지 않으니 소문에 신경 쓰지 마라. 68년 모든 일은 신용에서 비롯되니 작은 약속도 어기지 마라. 80년 좋은 정보로 기쁜 일이 생긴다. 92년 한발 물러서서 생각. [닭띠] 45년 사소한 인연도 소홀히 하지 마라. 57년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이니 마음을 비워라. 69년 상대의 실수를 덮어 주면 그 보답을 받는다. 81년 의견통일이 우선. 93년 더 많은 준비가 필요하니 섣불리 시작하지 마라. [개띠] 46년 자식이 새로운 인연을 만나니 마음이 흡족. 58년 열정과 활기가 넘치는 하루. 70년 때로는 내용보다 포장이 중요하다. 82년 호감이 가는 이성이 유혹하니 중심을 잘 잡자. 94년 무슨 일이든 양보가 답일 것이다. [돼지띠] 47년 섣부른 결정으로 후회를 부를 듯. 59년 남동쪽에서 귀인이 나타나 뜻하지 않는 도움을 준다. 71년 대장 질환의 위험성이 있는지 건강검진. 83년 가지 못한 길에 아쉬움이 남는다. 95년 상대에게 큰 기대는 금물.

2019-06-25 06:39:23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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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성실한 사람이 이긴다

부처님이 깨달음을 얻으시고 사바세계 대중을 위해 진리를 전파하고 다닐 때 이교도를 만나는 일이 많았다. 부처님이 싫었던 이교도들은 부처님을 만나면 악담을 퍼부었다. 또 어떤 이교도들은 흙을 집어던지기도 했다. 어느 날 길에서 어떤 이교도가 부처님에게 흙을 손으로 긁어모아 집어 던졌다. 그런데 바람이 불면서 흙먼지는 이교도의 눈을 덮쳤고 얼굴을 뒤덮었다. 그 모양을 본 부처님이 일러주었다. "상대방에게 나쁜 말을 하고 악한 행동을 하면 안 되오. 상대방이 당신의 악담과 악행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다시 돌아와 당신에게 고통을 줄 것이오." 이리 말씀 하신 것은 불교의 가르침 중 하나인 인과응보와도 같다. 인과응보는 자기가 행한 선행과 악행에 따라 대가를 받는다는 말이다. 상담을 오는 사람 중에는 직장인들이 많다. 신기하게도 직장인들이 토로하는 것 중의 하나는 어디에나 남을 짓밟고 술수를 쓰는 사람이 꼭 있다는 것이다. 그런 사람들 때문에 피해를 입고 승진이 늦어지고 상처를 입는 사람들이 하소연을 할 때가 많다. 그런 사례를 숱하게 보았는데 분명한 게 있다. 당장은 남을 괴롭히는 사람들이 잘 나가는 게 사실이다. 그러나 인생은 마라톤이라는 긴 시각으로 보면 결국은 그렇지 않다. 남을 괴롭히며 잘 나가는 사람은 실력이 아닌 술수의 힘일 뿐이다. 실력은 오래가지만 술수는 결코 오래가지 못한다. 길게 보면 바른 길을 걷는 사람이 앞서게 된다. 술수보다 능력과 성실이 더 좋은 무기인 것이다. 거기에 더해서 남을 괴롭히는 악행은 인과응보의 결과로 자기에게 나쁜 상황을 불러온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근본이다. 뿌리 깊은 나무가 흔들리지 않듯이 근본이 든든한 사람이 결국 이기게 되어 있다. 쉽게 상처 입는 직장인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 부처님이 말씀 하신 것처럼 다른 사람이 가하는 악담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그대로 상대방의 것이 된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이 나를 괴롭힐 때 이런 부처님 말씀을 하나쯤 가슴에 담고 살면 큰 힘이 된다. 그리고 그런 일로 가슴 아파하지 말아야한다. 따뜻하고 성실한 당신이 분명히 이길 테니까.

2019-06-25 06:31:10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