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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생활관 축제 '예랑제' 성료...노을 강균성 초청

호서대학교는 11일 아산캠퍼스 교육문화관에서 생활관생 3000여 명을 대상으로 '예랑제'축제를 개최해 대학생들이 마음의 쉼과 사랑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예랑제'는 예수 사랑 축제의 줄임말로, 대학 설립이념인 기독교 정신과 가치를 공유하는 상징적 대표 축제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가수 노을의 인기 멤버인 강균성 씨를 초청해 연예인으로서의 성장 과정과 기독교적 가치관에 대해 강연했다. 더불어 MZ세대인 대학생들이 궁금해 하는 연애와 신앙생활에 대해서도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균성 씨는 "호서대학교의 아름다운 캠퍼스와 생활관생의 뜨거운 열기에 감동했다"며 "여러분은 세상의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치있는 단 하나의 소중한 존재"라고 전했다. 덧붙여 학생들을 통해 오히려 자신이 위로받는 시간이었다며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오소현 화장품생명공학부 학생은 "예랑제를 통해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기독교 정신에 대해 알게 됐다"며 "연예인의 화려한 삶 이면의 고충에 대해서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김미혜 생활관장 겸 교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경쟁 관계를 잠시 벗어나 마음에 따뜻함과 쉼을 얻고, 주위를 바라볼 수 있는 여유를 갖게 된 재충전의 시간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호서대학교 생활관생들은 예랑제를 통해 대학 설립정신을 이해하며, 더 큰 꿈을 향해 도전할 수 있는 마음과 호서대학 일원으로서의 소속감,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4-12 13:52:48 신하은 기자
숭실대 GTEP 사업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우수상’ 등 수상

숭실대학교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GTEP 사업단)은 지난달 삼성동 코엑스에서 한국무역협회(KITA)가 개최한 'GTEP 16기 수료식 및 17기 발대식'에 참여해 장관 우수상 등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GTEP 사업은 내수기업 및 수출 초보 기업의 수출을 돕고, 유럽지역전문가 양성을 통해 중견·강소기업의 성장은 물론, 대학생들의 무역 실무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이번 수료식에서 김지원(글로벌통상·17) GTEP 16기 본부장, 김규희(글로벌통상·20) GTEP 16기 부본부장 등의 학생이 우수 학생으로 선발돼 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우수상과 한국무역협회장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숭실대 GTEP 사업단 16기 14명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글로벌 무역전문가 인증'을 획득하고 35명 전원이 수료하는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16기 5팀(팀명-새로고침, 팀장-황진솔)은 우수 사례로 선정됐으며, 전자상거래 진행현황 및 성과에 대한 발표를 진행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후 진행된 17기 발대식에서는 함세영(글로벌통상·21) 숭실대 GTEP 17기 학생이 전국 GTEP 사업단을 대표해 선서문을 낭독했다. 이병문 숭실대 GTEP 사업단 단장은 "16기 전원수료라는 우수한 성적을 통해 숭실대 GTEP 사업단을 널리 알리고 무역 인재 양성의 중요성과 수료생에게는 자부심을, 현재 참여 학생에게는 프로그램 참여 열정 및 사업성과 제고를 위한 동기부여가 됐다"며 "17기에는 더욱 우수한 사례들을 만들기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는 지역특화 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이다. 숭실대 GTEP 사업단은 지난 2007년 1기 글로벌 무역 전문가 양성 사업을 시작으로 지난 16년간 550여 명의 글로벌 무역 전문 인력을 배출했다. 2023년에 활동을 시작한 GTEP 17기는 올해 해외전시회 및 전자상거래 부문에서 더욱 활발한 활동과 좋은 수출 성과를 거둘 것을 기대하고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4-12 13:51:4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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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건강, CKD 레티노콜라겐 괄사 리프팅세럼

종근당건강의 뉴트리컬 코스메틱 브랜드 'CKD Guaranteed (씨케이디 개런티드)'가 신제품 '레티노콜라겐 저분자 300 괄사 리프팅세럼'을 출시했다. 기존 베스트셀러인 괄사 목주름크림과 함께 괄사 화장품 대표 주자로서 더욱 탄탄한 라인업을 완성할 전망이다. 씨케이디 개런티드가 새롭게 선보이는 '레티노콜라겐 괄사 리프팅세럼'은 괄사와 리프팅샷 포뮬러 세럼이 일체형으로 설계되어 처진 눈꼬리, 입꼬리, 턱부위 3중 처짐 개선에 도움을 준다. 또 리프팅을 돕는 콜라겐 부스팅 특허성분 팔미토일트라이펩타이드-5, 연어샷 성분 소듐디엔에이, 콜라겐 하이드롤라이즈드콜라겐추출물 등 영양성분을 함유하는 등 3중 처짐 개선에 유효한 성분을 농축해 담았다. 신제품인 '레티노콜라겐 괄사 리프팅세럼'은 기존 '괄사 목주름크림'에 이은 페이셜 케어 전용 괄사 세럼으로, 배우 채정안이 애정하는 '채정안괄사' 시리즈의 인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괄사 일체형으로 간편하면서도 고기능을 경험할 수 있어서다. 특히 기존 자사 괄사 목주름크림 제형 대비 끈적임 없이 가벼운 세럼 제형으로 설계해 산뜻하게 흡수되며 즉각적인 피부 보습과 3중 처짐 개선 뿐만 아니라 팔자주름 개선까지 기대해볼 수 있다. 화장품사업부 조영한 사업부장은 "레티노콜라겐 괄사 리프팅세럼은 괄사와 세럼을 결합한 페이셜 전용 괄사 리프팅세럼으로, 얼굴 피부에 최척화하여 리프팅 시너지는 물론 주름까지 개선하는 슬로에이징 효과를 지닌 제품"이라며 "따라서 목과 승모근 등 데콜테 라인은 기존 베스트셀러 라인 '괄사 목주름크림'으로 관리하면서, 엔데믹으로 마스크 해제 이후 더욱 중요해진 페이스 리프팅 케어에는 신제품인 '괄사 리프팅세럼'으로 각각 관리함으로써 다가오는 하절기를 자신 있고 당당하게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4-12 13:43:0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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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관원, 농산물우수관리시설 포장재비 지원 시범사업 추진… "유통 활성화 기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은 12일 농산물우수관리인증 표시 취급 확대를 위해 올해 농산물우수관리시설 포장재비 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산물우수관리(GAP, Good Agricultural Practices)란 농산물의 생산·수확·유통단계에서 농약이나 유해미생물 등 오염을 차단하기 위해 재배환경과 농업자재, 선별 등 작업과정을 깨끗하고 안전하게 관리하는 제도다. 농관원이 지정한 58개 GAP 인증기관이 농산물의 수확 후 위생·안전 관리 기준에 부합하는 시설을 농산물우수관리시설로 지정한다. 이번 시범사업에 따라 선정된 농산물우수관리시설에는 GAP 인증 표시를 인쇄할 동판, 포장재 등 제작 시 개소당 50~200만원 이내 포장재비를 지원하며, 총 1억21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농관원은 사업 추진을 위해 1001개 GAP 시설을 대상으로 사전 사업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68개소가 신청했다. 사업대상자는 오는 9월까지 사업신청서와 증빙서류를 관할 GAP 인증기관에 제출해야 한다. GAP 인증기관은 신청서류 검토와 현장확인을 실시하고, 농관원 지원·사무소는 GAP 인증기관에서 검토 완료한 서류를 인계받아 적정성 등 최종 확인을 거쳐 지원 기준에 적합할 시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서해동 농관원장은 "안전한 농산물에 대한 국민 요구에 부응해 예방적 안전관리 체계 마련을 위해 GAP 제도가 꼭 필요하다"며 "이번 사업으로 GAP 인지도를 높이고 판로가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농관원은 올해 사업 효과분석을 통해 내년에는 예산을 확대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4-12 11:00:1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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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4월 12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 ▲ 윤석열 대통령이 국내 최초의 전기차 전용공장 기공식에 참석해 '글로벌 미래차 3강 도약'을 약속했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외신들을 상대로 '포용적 다자외교', '공정한 자유무역', '한반도 평화'란 3대 가치를 강조하면서 "국익 중시의 유능한 실용 외교의 지혜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1일 "여야를 넘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자세를 가지고 대화·협상이라는 정치 본연의 과제를 회복해야 한다"고 했다. ▲ 대입에서 최저학력 완화·자소서 폐지 등이 이뤄지면서 내신의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지만 절대평가 기반의 고교학점제 도입을 코앞에 둔 만큼 내신 반영 기준의 변화가 예상된다. <자본시장> ▲ 최근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자사주 매입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책임 경영에 대한 의지를 내보이고 있다. ▲ 미래에셋증권은 영국 투자 고객을 위한 'Welcome to 런던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 신한자산운용의 SOL 한국형글로벌 반도체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연초 이후 30%대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 한국수력원자력은 에너지경제연구원과 울산 에너지경제연구원에서 '그린에너지 사업·연구 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금융·부동산> ▲ IBK기업은행장이 향후 3년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총 200조원 이상의 자금을 공급한다. ▲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3.50%로 동결했다. 지난해 6%대를 넘어서던 물가상승률이 4%대에 진입했고, 지금 무리하게 금리를 올렸다간 경기가 더 위축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 지난해 실적악화 등 부진을 겪었던 생명보험사에 훈풍이 돌고 있다. 올해 실적에도 파란불이 켜졌다. 지난 2월 생보업계의 신계약 보험액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최근 국내 가계대출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출 연체율이 동반 상승하면서 한국 금융시장에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 금리인상과 부동산 가격 하락이 지속됨에 따라 대출을 제때 갚지 못하는 건설사와 가계가 늘어나고 있는 것. 국제통화기금(IMF)은 물론 한국은행도 국내 금융시장 불안을 경고하고 있다. ▲ 건설사들이 중도금 무이자 금융을 채택하고 있어 실제 분양 성적으로 이어질 지 주목된다. 고금리와 건축비 인상에 따른 분양가 상승으로 내 집 마련 부담이 가중되고 있어서다. 실제로 미분양아파트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등 업계의 경영환경이 악화 일로다. <산업> ▲6년 만에 한국과 일본상공회의소간 실무 간담회가 열렸다. 해당 간담회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깜짝 방문하면서 한일간 경제협력 확대에 더욱 힘이 실렸다. ▲한국의 모바일 데이터 1GB당 이용료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비싼 것 으로 나타났다. 2년 전과 비교하면 1.61달러 오른 수치다. 이에 국내 통신업계는 "나라 마다 경제환경에 따른 요금제가 제각각 인데 이를 평균화 시키는건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강력 반발했다. ▲5G중간요금제 시장 쟁탈전이 시작됐다. SK텔레콤에 이어 LG유플러스도 50GB 이상 5G 중간요금제를 출시해서다. KT도 조속한 시일 내에 중간요금제를 선보일 계획이다. ▲강원과 전남이 규제자유특구로 새로 지정됐다. 기존에 지정됐던 부산과 전북은 규제자유특구 실증사업이 추가됐다. 정부는 1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10차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TSMC도 반도체 시장 침체에 휘말렸지만, 오히려 미래 성장 가능성에는 긍정적인 전망이 더해지고 있다. 여전히 막강한 패키징 기술과 생태계가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유통·라이프> ▲올해로 15년째를 맞는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이 올해는 더욱 풍성한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SK바이오팜이 자체 개발한 웨어러블 디바이스 '제로 와이어드'와 '제로 이어버드'가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인 '2023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헬스케어 제품 디자인 부문 본상을 받았다. ▲11일 <메트로 경제> 취재 결과, 매년 심각해지는 이상기후 현상이 유통산업에 큰 영향을 주며 사회 전반 삶의 모습을 바꾸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1월 건강사업부를 독립시켜 CJ웰케어를 설립하고 헬스케어·건기식 사업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는 북미시장에 첫 진출하며 글로벌 사업 확대를 가속화한다. ▲롯데마트와 롯데아울렛이 롯데쇼핑의 연중 최대 행사인 '롯키데이'에 참여한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4-12 06:00:03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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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억 불 수출일감 확보하고도 공장 증설 어려워 해외이전 검토… "규제 개선해야"

산업 현장에서 규제 개선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수출 확대가 어렵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 수출 업체는 수억 불의 수출일감을 확보했으나 공장 증설이 어려워 해외 이전을 검토하는 상황이다. 수출 기업들은 산업단지 입주 심사 시 현장 실사 결과를 반영하고, 연구개발(R&D) 지원 사업 선정 시 기업 소재지 제한을 완화해달라는 등의 규제 개선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10일 경북 경산시 소재 일지테크 본사 회의실에서 정만기 부회장 주재로 '수출 확대를 위한 대구·경북 무역 업계와의 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수출 기업 현장 애로가 파악됐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자동차부품 수출기업 일지테크 구준모 대표는 "지난 2월 우리 정부의 대러 수출 제재 품목 확대 발표로 인해 현재 러시아 수출을 진행 중인 물량에 대한 리스크가 높아졌다"며 "정부는 4월 중 시행 예정인 개정 고시를 통해 수출 제재 전 계약분에 대해 사안별 심사를 통해 상황 허가를 줄 것이라 발표했으나, 상황 허가 해당 물량이 많아 수출 승인까지 장시간 소요될 경우 납기를 맞추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자동차부품 기업 신라공업 최병선 대표는 산업 특화 애로를 호소했다. 최 대표는 "자동차 부품 업계는 친환경차 전환에 대응하기 위한 연구개발이 필수적인 상황"이라며 "하지만, 정부와 지자체의 연구개발 지원 사업은 연구 과제가 지자체를 기준으로 나뉘어 해당 지역 소재 기업이 아니면 지원 신청이 불가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역주력산업육성 연구개발 지원사업에 해당지역 외의 기업에도 참여를 허용해 국가적 기술개발과 산업 간 융합을 도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산업 특화 정책에 대한 애로도 나왔다. 윤활제 수출기업 루브캠코리아 이승우 대표는 "특수 산업용 윤활유의 경우 수입 대체가 가능한 국내 제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테스트 및 양산 경험 부족으로 인해 독일·미국·일본산 제품을 선호한다"며 "국내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공공기관 발주 분야의 경우 국산 윤활유 제품 사용 의무화 또는 인센티브 제공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수출 확대를 위한 전폭적인 지원 요청도 이어졌다. 자동차부품 업체 세명기업 오유인 회장은 "최근 수년간 물류비가 급등한 이후 국제 해상 운임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으나, 미국 내 내륙 운송비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 기업의 물류비 부담이 여전히 높다"며 "정부와 지자체의 물류비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해달라"고 건의했다. 산업단지 입주 제한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가공식품 수출 기업인 영풍 조재곤 대표는 "당사는 최근 5년간 수출이 4배 이상 급성장해 현재 4개로 분리 운영하고 있는 공장의 통합과 확장이 필요하다"며 "공장 확장을 위한 새로운 입지를 물색하고 있으나 오염 문제로 인해 식료품 제조업은 입주 제한 업종으로 분류돼 산업단지 입주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생산 공정 개발을 통해 식품 제조 시 폐수 등 오염 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만큼 산업단지 입주 시 업종 제한이 아닌 개별 기업의 현장 실사를 통해 입주 허용 여부를 심사에 반영해달라"고 호소했다. 디스플레이 소재 기업 DCT 정한일 대표도 "7년간 연구 개발을 통한 신소재 및 장비 출시에 힘입어 최근 증가한 주문 수요에 따라 공장 확장을 모색 중이나 환경 규제로 인해 입주 제한 업종으로 분류돼 현 입지의 확장과 인근 산업 단지로의 이전이 제한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날 간담회를 주재한 정만기 무역협회 부회장은 "지난 5년간 정책 요인으로 인해 우리의 전반적 수출 산업 기반이 약화된 것이 문제"라며 "이제라도 과감한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부회장은 '최저 임금의 급상승', '주당 40시간 근로에 연장 12시간만 허용하는 경직성', '중대 재해 처벌법 제정' 등 규제·입법 폭증을 언급하며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이 외국 기업의 국내 진출 대비 8.3배 가량 높은 상황에 처했다"고 위기감을 전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정부 합동 '원스톱 수출·수주 지원단' 나성화 부단장은 "수출 바우처 활용 범위 확대 등 오늘 간담회에서 나온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관계부처와 적극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무역협회는 이날 회의에서 제기된 애로에 대한 구체적 정책 대안을 마련해 원스톱 수출수주 지원단과 산업부, 국토부, 중기부 등 관계 부처에 건의할 계획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4-11 16:44:1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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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 중요도 높아지는데...고교학점제와 대입의 케미는 몇 점?

대입에서 최저학력 완화·자소서 폐지 등이 이뤄지면서 내신의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지만 절대평가 기반의 고교학점제 도입을 코앞에 둔 만큼 내신 반영 기준의 변화가 예상된다. 각 대학들은 고교학점제를 대비하고자 교과 전형에 정성평가를 활용하는 등 평가 기준 방식을 개선하고 있다. 11일 입시계에 따르면 수시 전형에서 최저학력 완화·자소서 폐지 등의 변화가 이뤄지면서 내신의 비중이 올라가고 있다. 이 기조는 2025년 예정된 고교학점제 도입 후에도 지속될 전망으로 A~E등급 형식의 절대평가가 함께 제안되고 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는 "절대평가제 도입시 전년도 입시 결과를 내신 합격선을 통해 공개해야 하기 때문에 대학 측에는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한다"며 "그 자체만으로도 내신 등급의 중요도는 굉장히 올라간다"고 설명했다. 타 대학과의 선명한 비교가 가능해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고교학점제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게 될 대입 전형은 학생부 교과 전형과 더불어 학생부 종합 전형이다. 우선 학생부 교과는 내신 등급을 기본으로 한 정량평가 중심의 전형인데, 상당 수 과목에서 등급이 아닌 성취도만 제시될 경우 학업 성취도를 변별하기 어려워진다. 실제로 입시 전문 업체인 진학사가 현재 성취평가제를 적용하고 있는 진로 선택과목에 대해 학생들의 성취도 분포비율을 분석한 결과, 과목별로 A를 받는 학생들의 평균 비율은 53.4%에 달했다. 그 안에서 주요 교과로 볼 수 있는 기초교과(국어, 수학, 영어)와 탐구교과(사회, 과학) 역시 50%에 가까운 학생들이 성취도 A를 취득했다. 이를 토대로 예상해 봤을 때, 고교학점제 도입 시 지원하는 상당 수의 수험생이 진로 선택과목에서 성취도 A를 받을 확률이 높아진다. 교과전형을 실시하는 대학들의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는 이유이다. 이에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지금도 고3 과정에서 등급 산출 과목이 적어 교과성적 정량평가 시 어려움이 있는 게 사실"이라며 "고교학점제가 도입되면 이 문제가 더 확대될 것이기 때문에 대학들이 정성평가 반영을 고려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4학년도 교과전형에서 정성평가를 활용하는 대학은 고려대, 동국대, 성균관대, 건국대, 경희대, 경북대, 부산대 등으로 해마다 정성평가 활용 대학이 늘고 있다. 진학사는 고교학점제 도입 시 정량평가의 한계가 생길 것을 대비한 움직임으로 평가했다. 2023학년도부터 정성평가를 활용한 경희대의 송주빈 입학처장은 "선택과목에서 학생들이 어느 정도 충실하게 공부를 했는지를 평가하기 위해 정성평가를 도입했다"며 교과전형에서의 정성평가 활용이 고교학점제를 염두한 선택이 맞다고 긍정했다. 절대평가제의 경우 A~E등급으로 추산하기 때문에 정량평가에 어려움이 있다는 설명이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 역시 "성취도에 일정한 점수를 부여하는 방식을 활용할 수밖에 없어 교과 전형의 변별 요소가 줄어든다"며 "교과 전형에서 면접과 같은 다른 전형 요소의 추가·영향력 강화가 일어날 수도 있고, 최악의 경우 교과 전형이 선발인원이 감소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절대평가제 도입으로 내신의 변별력이 약화된 상황에 다가왔을 때, 각 대학들의 해석과 대처가 중요하다는 의견이다. 학생부 종합 전형 역시 자소서 폐지, 내신 축소 등으로 내신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인 만큼 전망이 비슷하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는 "자소서 폐지 등으로 이미 학생부 교과 전형과 학생부 종합 전형의 합격선이 비슷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수도권 소재 주요 대학들은 0.5등급 정도의 차이 발생하기도 한다"며 "하지만 이는 특목·자사고 학생들 지원을 많이 한 결과로 볼 수 있다"고 추측했다. 2023학년도 서울대 정시 전형 결과에서 서울대 합격생의 33.1%가 특목·자사고 출신이라는 점이 이를 방증한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4-11 16:35:4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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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검거된 학폭 가해자 '6.5만명'...38%는 '학교 밖 청소년'

지난 5년간 학교폭력(학폭) 가해 혐의로 검거된 초·중·고등학생과 청소년이 6만5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검거 청소년 10명 중 4명은 '학교 밖 청소년'으로 드러나 주목된다. 11일 국회 정의당 이은주 의원실이 경찰청에서 제출 받은 '2018~2022년 학교폭력 가해학생 검거 현황'을 보면, 지난해 학폭 가해로 경찰에 검거된 초·중·고 학생과 청소년은 1만4432명이었다. 코로나19 유행 전인 2018년의 1만3367명과 2019년의 1만3584명을 넘어서는 수치다. 코로나19 유행이 한창이던 2020년, 2021년에 각각 1만1331명, 1만1968명으로 주춤했지만 다시 고개를 드는 모양새다. 지난 5년간 총 건수는 6만4682명이다. 교육부의 전수 실태조사 결과에서도 코로나19 이후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이 상승했다. 교육부가 지난해 9월 발표한 '2022년 제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321만 명 중 5만3800명(1.7%)이 학교폭력을 피해를 당한 적이 있다고 답변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0.6%p 상승했으며,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조사 결과보다 1.6%p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에 학폭 가해 혐의로 구속된 청소년 중 35.5%인 5122명은 '학교 밖 청소년'이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 동안 전체 검거자 6만4682명 중 2만4590명(38.0%)이 학교에 다니지 않는 청소년이다. 연간 비율도 2018년 38.0%, 2019년 38.8%, 2020년 40.7%, 2021년 37.7%, 지난해 35.5% 등 매년 35%~40%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외 연령별로는 중학생 4474명(31.0%), 고등학생 3429명(23.8%), 초등학생 1407명(9.7%) 순이다. 학폭 가해자 중 초·중학생의 검거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부분도 우려된다. 학폭 가해 혐의로 검거된 초등학생과 중학생 비율을 2018년과 비교해 보면 초등학생은 4.2%(555명), 중학생은 27.3%(3651명)에서 지난해 각각 9.7%, 31.0%로 올랐다. 현행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학교폭력예방법)에는 학교폭력의 정의를 '학교 내외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발생한 신체·정신 또는 재산상의 피해를 수반하는 행위를 말한다'고 규정한다. 학폭 가·피해 청소년이 학교 외부에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조사, 상담, 치유 지원을 제공하는 근거를 포함한다. 교육부는 올해 학교폭력 사안처리 가이드북에서 "가해자가 학생이 아닌 경우에도 필요 시 피해자에 대한 보호 조치를 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시하기도 했다. 이은주 정의당 의원은 "학교 밖 청소년이 학폭 가해자인 경우가 38%에 달하는 만큼 학폭을 학생과 학생 사이의 문제로만 바라봐서는 안 된다"며 "교육부는 가해자가 학생이 아닌 경우를 포괄해 현황을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4-11 16:34:06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