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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터넷신문협회, 몽골기자총연합회·몽골국가개발웹사이트협회·몽골웹사이트협회와 인적 교류 활성화를 위한 MOU 체결

한국인터넷신문협회는 15일 한국언론진흥재단 정동 미디어교육원에서 몽골기자총연합회, 몽골국가개발웹사이트협회, 몽골웹사이트협회와 양 국의 디지털 저널리즘 발전과 인적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몽골기자총연합회는 몽골을 대표하는 언론단체로 한국기자협회와 2014년부터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몽골국가개발웹사이트협회 몽골의 150여 인터넷 언론사가 소속된 몽골 최대 온라인 미디어 단체이며, 몽골웹사이트협회는 2009년 설립되어 몽골의 인터넷 저널리즘 발전과 권익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이의춘 회장은 "이번 MOU는 한국과 몽골의 인터넷 언론 분야 최초의 포괄적 업무협약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몽골 인터넷 언론 생태계 발전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며, 한국 인터넷 언론이 몽골 및 중앙아시아로 진출하는데 있어서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몽골기자총연합회 울지바야르 옷곤바타르(Ulziibayar Otgonbaatar) 회장은 "2014년에 한국기자협회와 MOU를 체결하여 실질적인 교류를 시작한데 이어 한국을 대표하는 인터넷언론 단체인 한국인터넷신문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두 언론단체와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협회와 언론사간 교류를 넓혀나가겠다"고 밝혔다. 몽골국가개발웹사이트협회 볼로드 문크둘(Bolood Munkhdul) 회장은 "한국인터넷신문협회와의 MOU는 몽골국가개발웹사이트협회 소속 150여개 회원사의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양국 인터넷 언론이 좋은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몽골웹사이트협회 엔크타이반 바트쿠(Enkhtaivan Batkhuu) 회장은 "한국의 인터넷저널리즘을 대표하는 단체와 본격적인 교류를 시작할 수 있게 된 점을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두 나라 인터넷저널리즘 분야 발전과 상호 교류를 위해 징검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각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두 나라의 디지털 저널리즘 발전을 위한 △인적 교류 △공동사업 발굴 및 추진 △기술협력 및 인프라 조성 등에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하고 정기적 교류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2023-05-15 16:29:39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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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수출 10개월째 감소… "경기둔화·반도체 업황 부진 영향"

정보통신기술(ICT)분야 수출액이 10개월 연속 감소했다. 글로벌 경기둔화에 따른 수요 회복 지연에 반도체 업황 부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4월 ICT 수출은 127억7000만달러, 수입은 104억4000만달러, 무역수지는 23억3000만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ICT 수출은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ICT 수요 회복 지연, 반도체 업황 부진, 역대 4월 중 최고 실적을 기록한 전년 동월(199.3억달러)의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35.9% 급감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40.5%), 디스플레이(-30.5%), 휴대폰(-41.6%), 컴퓨터·주변기기(-66.7%), 통신장비(-14.7%) 등이 감소했다. 반도체 수출은 업황 부진에 따른 출하 감소, 단가 하락이 지속되며 시스템(-22.1%), 메모리(-54.1%) 수출이 동시 감소했고, 디스플레이는 전방기기 수요 둔화로 인한 OLED(-21.6%) 및 국내 생산 축소 영향으로 LCD(-43.9%) 수출이 타격을 받았다. 휴대폰은 글로벌 기기 수요 둔화에 따른 완제품(-42.3%) 감소와 부품 수요 둔화에 따른 부분품(-41.2%) 감소세가 지속됐고, 컴퓨터·주변기기는 전자기기 및 데이터센터·서버용보조기억장치 수출이 -79.9% 급감했다. 통신장비의 경우 인도(+380.3%) 등 5G 통신 인프라가 확대되는 지역은 증가했으나, 글로벌 경기 둔화로 전체 통신장비 수출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중국(홍콩 포함, -39.0%), 베트남(-26.7%), 미국(-40.1%), 유럽연합(-36.8%), 일본(-25.1%) 등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 수출지역인 중국은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생산 둔화 지속으로 반도체(-37.6%), 디스플레이(-50.2%), 휴대폰(-46.5%) 등 주요 품목 수출이 크게 감소했다. 베트남은 전방산업 수요 위축으로 주요 부품 단가 하락 등이 이어지며 반도체(-35.8%), 디스플레이(-13.4%) 수출이 감소했고, 미국의 경우 휴대폰(+68.5%), 이차전지(+22.5%)는 증가한 반면, 반도체(-68.6%), 컴퓨터·주변기기(-79.4%)는 감소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5-15 16:22:0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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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가스요금 올렸지만 에너지공기업 정상화 '아직' … 추가 요금 인상 '안갯속'

정부가 장고 끝에 2분기 전기·가스요금을 인상키로 했으나, 한국전력 적자와 한국가스공사 미수금 해소 등 에너지공기업 경영난 해결엔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다. 에너지요금 결정에 정치권이 관여하면서, 내년 총선을 앞두고 3분기 이후 추가적인 요금 인상 여부는 안갯속으로 빠져 든 형국이다. 15일 한전에 따르면, 이번 전기요금 인상은 지난 1월 요금조정 시 반영하지 못한 2022년 연료비 증가분 중 일부를 반영한 것이다. 한전은 2021년 이후 폭등한 국제연료가 등으로 지난해 사상 최대규모인 32조700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6조2000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한전에 따르면, 이번 2분기 요금인상으로 전기판매 수입은 2조6606억원 증가하는데 그친다. 이번 전기요금 인상으로 상반기 발생한 영업손실의 절반도 채우지 못하는 수준이다. 국제 연료가격은 안정화 추세지만, 여전히 평년 대비 높은 수준이고, 국제 연료가격과 국내 도입가격간 반영시차 등이 있기 때문이다. 가스공사 또한 올해 1분기 요금 동결 이후 2분기 메가줄(MJ)당 1.04원 소폭 인상하면서 재정난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가스공사 민수용 미수금은 작년말 8조 6000억원에서 1분기에만 3조원이 더 늘어 11조6000억원에 이른다. 산업부는 당초 가스요금을 올해 MJ당 2.6원씩 총 4차례에 걸쳐 올려야 가스공사의 경영 정성화가 가능할 것으로 봤다. 한전은 이에 전기요금 인상과 별도로 요금인상 요인을 최대한 자체 흡수하기 위해 25조원 이상의 재정건전화계획, 자산 추가 매각 등 전력그룹 차원의 다각적인 고강도 자구안도 추진한다. 한전은 지난 12일 전직원이 임금 인상분을 반납하고 알짜 부동산인 한전 남서울본부 매각 등 사실상 실현 가능한 모든 재무개선 자구안을 추진키로 했다. 이창양 산업부장관은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전기·가스요금을 지속 조정해왔음에도 과거부터 누적돼 온 요금 인상요인이 아직 완전히 해소되지 못했다"면서 "국제 에너지시장이 안정화되더라도 국제 에너지가격과 국내 도입가격간 최대 6개월의 시차가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앞으로도 상당기간 국제 에너지가격의 급등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며 추가적인 에너지가격 인상을 시사했다. 전기요금과 가스요금 모두 추가적인 인상이 필요하지만, 3분기와 4분기 냉방과 난방 수요가 큰데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요금 인상이 여의치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에너지공기업의 재무여건이 악화되는 상황이 지속될 경우 안정적 전력 구매나 가스 도입에 차질이 발생할 우려가 크다. 공기업의 설비투자나 공사발주 축소 등에 따라 에너지산업 생태계도 취약해질 수 있다. 더욱이 에너지공기업들의 재무위기가 회사채시장 등 여타 금융시장으로 전이될 경우 우리경제 전반의 위기로 확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산업부 이호현 정책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현재로서는 연내 추가 인상 계획을 예단하지 않고 있다"며 "국제 에너지 가격 동향, 에너지 공기업의 재무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5-15 15:45:4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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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초청 미팅 개최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박정운)는 12일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국제관 애경홀에서 필립 골드버그(Philip S. Goldberg) 주한미국대사를 초청해 타운홀 미팅(Town Hall Meeting with U.S. Ambassador Philip S. Goldberg)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외대 LD(Language&Diplomacy)학부 학부장 김진아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 날 행사는 'The U.S.-ROK Alliance at 70'을 주제로 한 필립 골드버그의 특별강연과 한국외대 학생들과의 Q&A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미팅은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가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양국 정상회담에 참석한 뒤 참석하는 첫 연설 자리로, 그는 이날 한미동맹 70주년의 의의를 밝혔다. 골드버그 대사는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이한 올해 한미 양국관계를 진정한 포괄적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바꾸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넷플릭스의 더 글로리, 피지컬:100과 같은 프로그램 등 미국인들이 좋아하는 한국 콘텐츠가 많다"며 "K팝 대표주자 블랙핑크가 미국에서 최대 음악 축제의 헤드라이너로 선정될만큼 한국 콘텐츠의 영향력이 크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타운홀 미팅에 참석한 한국외대 학생들이 글로벌 마인드를 갖고 적극적으로 학업과 향후 진로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5-15 14:57:3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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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울 3·4호기 주기기 제작 착수… "원전 생태계 정상궤도"

'탈원전 정책 폐기, 원전 산업 생태계 강화'를 핵심 국정과제로 추진한 지 1년 만에 원전 생태계가 정상 궤도에 진입했다. 전 정부에서 중단됐던 신한울 3·4호기 주기기 제작 착수에 이어 2조원 규모 보조기기 발주가 시작되며 본격적인 원전 일감이 공급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창양 장관이 15일 창원 두산에너빌리티에서 개최된 '신한울 3·4호기 주기기 제작 착수식'과 이어진 '원전 생태계 간담회'에 참석해 정부 출범 1년 원전 정책 성과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우선 국정과제 이행을 위해 지난 정부에서 백지화된 신한울 3·4호기 주기기 제작일 이날 본격 착수한다. 또 탈원전 기간 일감절벽으로 고사 위기에 처한 원전 생태계에 신속히 일감을 공급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판단, 작년 2조4000억원 규모 일감을 공급한 데 이어 올해 3조5000억원 규모 일감 공급을 추진한다. 신한울 3·4호기는 지난 3월 29일 체결된 주기기 공급 계약에 따라 향후 10년간 2조9000억원 규모의 일감이 공급되고, 이어 5월부터는 향후 10년간 2조원 규모의 보조기기 계약(총 192건)도 순차적으로 발주된다. 정부는 원전 생태계 연내 완전 정상화 기조에 따라 신한울 3·4호기 주기기 건설에 과거보다 빠른 자금을 집행키로 했다. 한수원은 두산에너빌리티와 힘을 합쳐 1차년도 공정률을 높이고, 공정률에 따른 기성금도 최대한 빨리 집행해 원전 기업들의 경영여건 개선과 건강한 공급망 유지에 기여할 전망이다. 한수원은 보조기기 계약과정에서도 계약체결까지의 소요기간을 단축하고, 선금을 확대해 원전 생태계로의 자금 집행을 최대한 앞당길 계획이다. 또 국내입찰을 과거보다 크게 늘려 국내기업의 일감 총량도 확대한다. 정부는 매출 급감과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을 위해 다양한 금융지원도 시행한다. 지난해에만 정책자금, 협력업체 대출 등 약 4000억원의 긴급금융자금을 지원했으며, 올해 3월 산업부·산업은행·한수원·두산이 공동으로 2000억원 규모 저금리 대출프로그램도 추가 조성했다. 정부는 출범 후 1년간 탈원전으로 붕괴된 생태계를 복원하는데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정상화된 생태계 재도약 기반 마련에 정책 역량을 집중, '원전산업 연구개발 추진전략'과 '원전 산업 전문인력 양성방안'을 제시했다. 먼저 미래 대비 관점에서 SMR(소형모듈원전)을 필두로 하는 차세대 원전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기술개발을 중점 지원한다. 한국형 원전(APR) 해외 수주를 위한 수출대상국 규제요건 충족기술 개발, 기자재 수출 확대를 위한 수요국 노형 맞춤형 원전 기기 개발 등에 대한 투자도 확대해 나간다. 원전 활용 청정수소 생산기술, 재생에너지 연계 최적화 시스템, 열 직접 공급 기술 등 다양한 분야로의 활용을 통해 산업 전반의 탄소중립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정부와 원전 공기업, 민간은 향후 5년간 2조원을 원자력 연구개발에 투자해 국내 원전산업의 세계시장 선도와 중소·중견기업 기술역량 강화를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 원전산업 재도약을 이끌 우수인력 양성에도 총력을 기울여 나간다. 이에 2030년까지 원전산업 전문인력 4500명 육성을 목표로 지원을 강화한다. 석·박사급 고급인력 1000명과 학사급 전문인력 1000명 양성을 위해 '차세대 원전 융합대학원', '원전 수출 특성화과정' 등 대학원 중심 지원사업을 신설하고, '원전 설계 실습교육 프로그램' 등 이공계열 전공자 원전산업 유입 기반도 마련한다. 또 중소·중견기업의 안정적 인력수급을 위해 현장 맞춤형 실무인력 2500명 공급 지원하고, '원전산업 인재개발원' 및 '원자력 정책연구원' 등 원전 산업 인력의 안정적·지속적 공급 기반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창양 장관은 이날 "세계 주요국들이 복합적인 에너지 위기를 돌파할 대안의 하나로 원전에 집중하고 있고, SMR 등 미래 원전시장에서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상황"이라며 "해외원전 수주 성사와 기자재 수출 지원 등을 통해 일감을 창출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는 기술개발·인력양성을 포함한 일관되고 예측가능한 원전 정책과 지원으로 기업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5-15 14:39:0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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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베트남 PTIT와 메타버스 주제 글로벌 공동강의 개최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가 베트남 PTIT(Posts and Telecommunications Institute of Technology)와 함께 개최한 메타버스 관련 글로벌 공동강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중앙대는 12일 '한국-베트남 대학간 글로벌 공동강의'를 Zoom(줌)을 통한 온라인 방식으로 서울캠퍼스 310관(100주년 기념관) 920호에서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중앙대 가상융합대학과 베트남 PTIT, 실감미디어혁신공유대학사업단이 공동 주최한 이번 강의는 국내 최초로 열린 온라인 글로벌 공동 특강이다. 비즈니스와 콘텐츠 관점에서 메타버스를 바라보고, 메타버스의 비즈니스적 측면과 기술적 측면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박상규 중앙대 총장 축사 ▲Dang HoaiBac PTIT 총장 축사 ▲실감미디어혁신공유대학 사업단장 소개 ▲위정현 중앙대 가상융합대학장 특강 ▲Trung 박사 특강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위정현 가상융합대학장은 '비즈니스 관점에서 메타버스의 한계를 극복하는 방법(metaverse, how to overcome limitation from a business perspective)'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위 학장은 "강의에 참석한 양국 학생들은 모두 앞으로 메타버스를 활용하며 산업을 만들어 나갈 주체"라며 "산업을 위해서뿐만 아니라 인간사회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메타버스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메타버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중앙대는 이번 글로벌 공동강의를 계기로 삼아 비즈니스·콘텐츠 분야 우리나라와 베트남의 학술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고, 메타버스와 애플리케이션 관련 지식·모범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메타버스 산업의 최신 동향과 기회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학생·연구원·교육자·전문가를 대상으로 국제적인 협업과 네트워킹 기회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박상규 총장은 "이번 글로벌 공동강의를 통해 중앙대와 PTIT가 상호 학습하며 서로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게 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으로 국제 네트워킹을 구축하며, 세계 속에서 경쟁하는 글로벌 인재들을 양성하게 되길 기대하겠다"고 전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5-15 14:35:0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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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법인 건국대 학원창립 92주년…“인간·동물·환경분야 선두두자로”

학교법인 건국대학교(이사장 유자은)는 12일 오전 건국대 새천년관에서 학원창립 9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유자은 이사장의 기념사, 2022년도 경영성과 동영상 발표, 30년 및 20년 근속상 시상 및 축하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유자은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식민지로 전락한 조국 땅에서 가난한 민중을 치료하는 '구료제민'과 나라를 바로 세울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입국'의 건학 이념이 92년이 지난 오늘에도 우리의 가슴 속에 뜨겁게 흐르고 있다"며 "2031년 창학 100주년을 앞두고 설립자 상허 유석창 박사님의 건학 정신을 되새기며 특별한 감회와 새로운 각오 그리고 시대적 사명감으로 오늘을 맞이하게 된다"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지난 3년간 코로나 팬데믹은 우리에게 인간-동물-환경이 하나로 밀접히 연결돼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주었으며 대학과 의료원, 동물병원, 시니어 타운과 종합식품 사업 등 인간-동물-환경 분야의 인프라를 두루 갖춘 우리에게는 더없이 새로운 기회이자 도전으로 다가오고 있다"며 "학교법인 건국대가 인간-동물-환경 분야 자산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산학협력과 국제적 네트워크의 선두주자로 우뚝 서고, 인류의 문제를 해결하는 세계적 연구성과를 창출한다면 다가오는 창학 100년에 나라를 세운 대학으로서 '제2의 건국'이라는 이정표를 다시 한번 세울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챗GPT같은 인공지능(AI)이 우리 삶의 구석구석을 파고들고 있는 격동의 시대, 대학은 세상에 없는 것을 만들어내는 혁신가를 양성해야 하며, 기존의 틀과 관습에서 벗어나 모든 구성원들이 시대를 앞선 선각자 정신과 혁신적 사고를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코로나 펜데믹을 겪으면서 우리 사회의 개인주의가 더욱 심화되고 있지만 우리 건국가족은 그 어느 때보다 구성원 모두의 협력과 공동체적 소명 의식을 더욱 높여야 한다"며 "건국 가족으로서의 자부심과 자긍심을 갖고 서로의 벽을 허물어 하나가 된다면 더 큰 도약과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장기근속상 수상자는 ▲김양미 공과대학 시스템생명공학과 교수 ▲공종국 KU융합과학기술원 행정실장 등 30년 근속상 74명, 건축전문대학원 실내건축설계학과 박찬일 교수 등 20년 근속상 74명으로 총 148명이다. 축하 공연은 올해 건국대 음악교육과를 졸업하고 부속 중학교에 임용된 조하솜 교사가 음악교육과 재학생 후배들과 함께 준비한 '백조(Le cygne, Saint Saens)' 등 3곡을 연주했다.

2023-05-15 13:26:3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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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인천 등 9개 교육청, ‘유치원-어린이집 통합’ 선도 선정

서울·경기·인천 등 9개 시도교육청이 유치원과 어린이집 공동 교육과정 운영을 선제적으로 추진한다. 교육부는 올해 유보통합 선도교육청으로 서울·대구·인천·세종·경기·충북·전북·경북·경남 등 9곳을 선정하고 13개 과제에 총 482억원을 투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유보통합은 교육부 관할인 유아교육(유치원)과 보건복지부가 관리하는 보육(어린이집) 업무를 통합하는 의미다. 유치원과 어린이집 중 어느곳에 다녀도 균일한 교육이 가능하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정부가 추진 중이다. 정부는 지난 1월 유치원과 어린이집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유보통합 추진 방안'을 발표하고 올 하반기에 선도교육청을 지정해 추진 정책 과제를 발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재원은 총 482억원이다. 교육청과 지자체가 각각 424억원, 58억원 부담한다. 운영비로 인천과 경기, 충북, 전북은 만 3~5세 어린이집 원아에게 급식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대구는 유아학비 경감에 예산을 투입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놀이 중심 수업을 공동으로 운영하고, 시설 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등 격차 좁히기에 나선다. 교육부는 선도교육청 과제별 지원관을 지정하고 운영을 돕기 위한 상담을 제공한다. 성공모델 확산을 위해 모든 시도교육청과 우수사례·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유보통합이 완전히 이뤄지기 전이라도 선도교육청을 통해 교육·돌봄의 질이 높아지고,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당초 지난 3월 발표한 선도교육청 운영 계획에서는 4~5개 교육청을 지정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번 선정에 9개 시도가 뽑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5-15 13:19:2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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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부산대·전남대·충남대에 2026년 권역 반도체공동연구소 신설

경북대학교와 부산대학교, 전남대학교, 충남대학교가 서울대학교 반도체공동연구소와 연계해 연결망을 구축하는 권역별 반도체공동연구소 건립 대학으로 선정돼 이르면 오는 2026년 공동 연구소가 세워진다. 권역 허브 4곳은 인근 대학의 반도체 연구·교육·실습을 지원하는 지역 내 허브 역할을 하게 된다. 교육부는 '국립대학 권역별 반도체공동연구소 공모사업' 심사 결과 경북대·부산대·전남대·충남대 4곳을 권역 허브(HUB) 학교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7월 교육부가 내놓은 '반도체 인재양성 방안'에 따라 반도체 교육과 기초연구에 있어 핵심 기능을 수행하는 권역별 공동연구소를 건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대 반도체 공동연구소가 중앙 허브를 맡아 전국 반도체 관련 연구·교육·실습을 지원키로 함에따라 이와 연계해 경북대·부산대·전남대·충남대 등 공동연구소(권역 HUB)가 전국·개방형 공정 서비스 연결망을 구축한다. 선정된 대학 4곳은 권역별 공동연구소를 설립하기 위한 건립비와 반도체 관련 장비비를 총 657억원을 지원 받는다. 권역 허브 국립대가 맡게 되는 지역은 ▲전남대: 전남·전북·광주 ▲부산대: 부산·경남·울산·제주 ▲경북대: 대구·경북·강원 ▲충남대: 대전·충남·충북 등이다. 정부는 이번 반도체공동연구소를 바탕으로 전국 어디서나 1시간 안에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한 시설에 접근할 수 있는 '반도체 팹'(Fab)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향후 권역 허브 4곳을 각각 설계, 공정, 소자, 장비 등 반도체 세부 분야별로 특성화 할 방침이다. 공동연구소는 올해 설계를 마치고 내년부터 2년 간 공사를 거쳐 2026년 준공될 예정이다. 이후 지역 대학과 인근 기업체와의 공동 활용을 전제로 특화 분야 장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공동연구소는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수요자에게 공평한 교육·실습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반도체 인재양성 지도를 완성하는 지역 내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5-15 12:51:16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