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사회일반
기사사진
삼육대, 반도체전공트랙사업 2차년도 사업비 10.1억 확보

삼육대학교(총장 김일목)는 반도체전공트랙사업 2차년도 사업비로 10억1000만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기존 연간 사업비 3억원에서 3배 이상 대폭 증액됐다. 최근 실시된 1차년도 사업에 대한 연차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데 따른 것이다. 삼육대는 증액된 사업비를 바탕으로 시스템 반도체 분야 핵심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반도체전공트랙사업은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부처협업형 인재양성 사업이다. 반도체산업 육성을 선도할 혁신인재 양성 및 활용을 통해 산업계에 우수인력을 지속 공급하는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삼육대는 지난해 이 사업에 선정돼 '반도체 소부장 엔지니어 양성과정'을 신설하고, 시스템 반도체 분야 핵심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사업기간은 지난해 7월부터 2025년 2월까지 32개월간이다. 삼육대는 1차년도(2022년 7월 1일~2023년 2월 28일) 연차평가에서 기존의 이론 중심 교육이 아닌 컨소시엄 기업의 요구를 반영한 현장 실무 능력 중심의 교과목을 개발한 점, 반도체 6대 공정을 중심으로 한 연구센터를 구축한 점 등 여러 수행실적을 인정받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삼육대는 2차년도에는 증액된 사업비를 바탕으로 ▲반도체 소부장 엔지니어 양성 트랙 커리큘럼 확립 ▲신규 교육과정 및 교과목 개발·운영 ▲컨소시엄 기업과 협업 -인턴십·현장실습 및 산학프로젝트 운영 ▲신규 컨소시엄 기업 협약 ▲반도체 공정센터 시설 및 장비 추가 구축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사업 총괄책임자인 양민규 지능형반도체사업단장 겸 인공지능융합학부장은 "반도체 공정 실습과 관련한 산학교육 중심의 프로젝트를 구축해 미래 반도체를 이끌어갈 핵심 전문인력을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2023-05-17 13:55:45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고교교육 연계 대학 91곳 575억 지원…서울대·고대·서강대 등은 감액

수학능력시험(수능) 특정 과목 응시 조건을 풀지 않는 등 '입시 부담 완화 노력'이 부족했던 대학들이 국고 사업 평가에서 감점받았다. 이에 따라 서울대, 고려대, 서강대, 부산대 등 16곳의 국고 사업비가 삭감됐다. '우수' 대학은 17개교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주호)는 올해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연차평가 결과 대학 총 16곳에 '미흡' 등급을 부여하고 사업비 20%를 삭감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들 대학에서 삭감된 사업비는 최상위 단계인 '우수' 평가를 받은 대학 17곳에 나눠 지급된다. '미흡' 대학에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개선을 위한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3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연차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고등학교 교육과정 수준에 맞는 대입 전형을 운영하는 대학에 입학사정관 인건비 등을 지원해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 유형Ⅰ·Ⅱ에서 각각 13곳·3곳 '미흡'…사업비 20% 감액 올해 '유형Ⅰ'에서는 ▲건국대(글로컬) ▲경상국립대 ▲고려대 ▲국민대 ▲대구가톨릭대 ▲목포대 ▲부산대 ▲상명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서울대 ▲충남대 ▲한국교원대 13곳이 '미흡'을 받았다. '유형Ⅰ' 대학의 1곳당 연간 평균 사업비가 7억5000만원이다. 연 평균 3억원을 받던 '유형Ⅱ' 참여대학 중에는 ▲동명대 ▲중원대 ▲홍익대 3곳이 '미흡'에 해당한다. 유형Ⅱ에는 최근 3년 동안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참여하지 않은 대학이 신청할 수 있다. '미흡' 대학은 사업비가 20% 감액 조정된다. 연 평균 사업비를 기준으로 했을 때 유형Ⅰ은 1억5000만원, 유형Ⅱ는 6000만원 가량을 잃는 셈이다. 또한, 사업관리기관(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실시하는 추가 상담(컨설팅)에 참여할 예정이다. 내년에도 개선되지 않으면 아예 지원 대상에서 탈락할 수 있다. 서울 주요 대학 16곳 중에서는 고려대와 서강대, 서울시립대, 서울대 등 4곳이 국고를 감액받는다. 주요 대학 16곳은 이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모집정원 40% 이상을 수능 위주 전형으로 선발하고 있다. 서울대는 수능 응시 자격 조건을 풀지 않기로 하며 감점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고려대와 서울시립대는 2024학년도에는 조건을 유지했고, 2025학년도부터 '미적분·기하' 또는 '과학탐구' 중 하나만 필수 응시하도록 일부 완화했다. 단, 교육부는 이들 대학이 미흡 평가를 받은 이유는 공개하지 않았다. ■ 숙대·인하대 등 '우수' 대학에 사업 예산은 2023년 기준 총 575억원(사업관리비 제외), 지원 대학 수는 총 91개교다. 연차평가 결과 '우수' 대학으로는 ▲강남대 ▲경기대 ▲대구교대 ▲대진대 ▲동의대 ▲명지대 ▲부산가톨릭대 ▲숙명여대 ▲인하대 ▲제주대 ▲신라대 ▲한라대 ▲한성대 ▲차의과대 ▲충북대 ▲한남대 ▲한동대 등 17곳이 선정됐다. '보통' 대학으로는 ▲가톨릭대 ▲강원대 ▲경희대 ▲단국대 ▲서울여대 ▲선문대 ▲인천대 등 58개교가 선정됐다. 이번 연차평가에선 지난해 선정된 대학의 2022년 사업 운영 결과와 2024~2024학년도 대입전형시행계획을 대상으로 '수험생 부담 완화', '고교교육 연계성 강화' 등 5개 평가영역을 점검했다. 지난 2월 교육부가 발표한 '2023년 고교교육 기여 대학 지원사업 기본 계획'에서 '2025 개정 교육과정 취지에 맞는 전형 운영 여부' 지표가 새로 추가됐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5-17 12:42:02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장애인 주차증 발급 가능한 '함께 거주 보호자' 범위 넓어진다"

장애인 주차증이 발급 가능한 '함께 거주하는 장애인 보호자'의 범위가 이전보다 넓어진다.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는 17일 '장애인 전용 주차 관련 국민 불편 개선방안'을 마련해 장애인과 함께 사는 부모의 배우자(부모가 재혼한 경우 그 배우자)도 장애인이 차에 탄 경우에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을 이용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와 국토교통부에 제도개선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장애인 주차증은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에 주차하는 데 쓰이는데, 이 주차증은 장애인이 탄 경우에 한해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이용이 가능하다. 장애인 본인 또는 함께 거주하는 보호자의 자동차 중 1대에만 발급됐다. 권익위는 장애인 주차증이 발급 가능한 '함께 거주하는 장애인 보호자'의 범위가 '민법'상 가족의 범위보다 좁다고 보고, 이로 인해 부모의 배우자 등이 함께 거주하면서 보호자 역할을 하는데도 장애인 주차증을 발급받을 수 없는 불합리한 점을 확인했다. 이에 권익위는 부모의 배우자 등을 포함한 '민법'상 가족(직계존속의 배우자, 배우자의 직계혈족·형제자매)을 보호자용 주차증 발급대상에 포함하도록 보건복지부에 권고했다. 또한, 도로·여객시설에 적용되는 교통약자법에는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설치에 관한 상세 기준이 없어 장애인 보호에 미흡한 점도 확인했다. 이로 인해 도로·여객시설의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안내판에 '주차방해 시 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는 내용이 없거나, 장애인 도움 전화번호 등이 적혀있지 않은 사례가 많았다. 이에 권익위는 도로·여객시설의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설치 기준에도 일반 공공시설에 적용되는 장애인등편의법과 동일하게 명확한 설치기준을 마련하도록 국토교통부에 권고했다. 양종삼 권익위 권익개선정책국장은 "이번 제도개선은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국민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불편사항을 해소한 것이다. 앞으로도 국민의 목소리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5-17 11:18:58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한국외대, 2023년 데이터 청년캠퍼스 운영대학 3년 연속 선정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박정운)가 데이터 사이언스 인재 양성에 최적화된 교육과정 운영 역량을 갖춘 '2023년 데이터 청년캠퍼스 운영대학'에 3년 연속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 사업은 빅데이터 기술을 선도하는 국내 최고의 대학이 기업 수요에 부응하는 실무 중심의 교육을 수행하고,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과 관련 기업이 빅데이터 직무 취업을 지원하는 빅데이터 인재 양성 사업이다. 올해 한국외대를 포함, 고려대, 서울과기대 등 12개 운영기관이 선정돼 산업 현장 맞춤형 데이터 고급인력을 융합과정과 특화과정으로 구분해 양성한다. 한국외대는 '2022년 데이터 청년캠퍼스 우수 프로젝트 경진대회' 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최우수상(한국데이터산업진흥 원장상) 2관왕을 거두며,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에 기반한 기초프로젝트와 산학 연계 프로젝트, 심화프로젝트에 이르기까지 맞춤형 교육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2023년 데이터 청년캠퍼스 운영대학' 사업 총괄책임자 두일철 교수는 "자연어처리 기술의 발전과 시장이 확대되면서 언어공학 기반의 자연어처리가 더욱 중요해졌다. 한국외대는 응용 언어학의 관점에서 언어공학, 머신러닝·딥러닝, 자연어처리 등 교육과정과 기초·심화 프로젝트, 기업 멘토와 연계한 프로젝트 기반 실무 교육, 캐글 등을 이용한 팀 프로젝트 실습, 한국어에 특화된 자연어처리 실습으로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5-17 11:11:48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현 고2, 서울 소재 상위권 대학 교과전형 노린다면 수능 필수

서울대를 제외한 서울 소재 상위권 대학들이 수시모집 학생부교과전형을 운영하는 가운데, 현 고2 학생들이 입시를 치르는 2025학년도에는 이들 대학 중 이화여대를 제외하고는 모두 교과전형에서 수능 성적도 반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대학가에 따르면, 2025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연세대와 한양대가 학생부교과전형에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반영하기로 변경하면서 내신성적 상위권 학생이 수능최저 없이 교과전형으로 갈 수 있는 상위권 대학은 이화여대만 남게 된다. 2024학년도에는 서울 주요대학 중 연세대, 이화여대, 한양대에서 교과전형에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두지 않았다. 연세대의 경우, 2025학년도 학생부교과전형인 추천형의 전형 방법을 변경해 면접을 폐지하고 대신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신설했다. 의약계열을 제외한 일반 모집단위의 최저기준은 영어 3등급 이내에, 인문계열은 국, 수, 탐(1) 중 2개 등급 합 4 이내, 자연계열은 국, 수(미/기), 과탐(1) 중 수학 포함 2개 등급 합 5 이내이다. 한양대는 학생부교과전형에서 매우 큰 변화를 줬다. 명칭을 학생부교과(지역균형발전)에서 학생부교과(추천형)으로 변경하고, 전형방법 또한 '교과100'에서 '교과90+교과정성평가10'으로 반영한다. 특히 고려대, 성균관대 등에 이어 학생부교과전형에 정성평가를 도입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여기에 수능최저학력기준까지 새롭게 적용하면서 지원 장벽을 높였다. 최저기준은 국, 수, 영, 탐(1) 중 3개 등급 합 7 이내로 경쟁대학인 서강대, 성균관대에 비해 다소 높다. 고려대, 성균관대 등은 기존에도 학생부교과전형에 정성평가를 반영해왔다. 하지만 2025학년도에는 한양대가 정성평가 실시 대학에 새롭게 합류했고, 성균관대의 경우 진로선택과목 및 전문교과과목만 대상으로 했던 정성평가를 전체 과목으로 확대했다. 정성평가 반영비율이 10~20%로 높지는 않지만 작은 점수에도 민감할 수 있는 상위권 학생들에게는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건 내신성적이지만, 상위권 대학의 교과전형에서 교육과정의 변화 등을 이유로 내신 이외의 것들을 요구하고 있다"며 "'교과+수능+세특'의 3박자가 잘 갖춰질 수 있도록, 충실한 학교 생활을 기본으로 하되 수능 준비도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5-17 11:09:14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1주일만에 10곳 확산 '구제역'은 해외 유입… "국내 백신으로 방어 가능"

충북 청주 한우농장 등에서 확산하는 구제역이 첫 발생 신고 이전 해외에서 유입된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백신접종 미흡으로 감염이 확산한 것으로 보이나 국내 백신으로 방어가 가능한 것으로 판단, 긴급 백신 접종 등 총력 대응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7일 충북 청주시 소재 한우 농장에서 이달 10일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일주일이 지난 지금까지 청주시와 증평군 소재 한우 농장 9곳과 염소농장 1곳 등 총 10곳에서 확인됐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번 구제역 바이러스는 해외에서 유입된 것으로 보이며, 국내에서 사용 중인 구제역 백신으로 방어가 가능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조사 결과를 보면, 이번 해외 유입 바이러스는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 등 동남아지역 바이러스와 98.9%의 상동성을 보인다. 특히, 구제역이 발생한 10개 농장 모두 첫 발생 신고일인 이달 10일 이전 해외에서 유입된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됐고, 백신접종 미흡 등으로 인해 항체형성이 되지 않은 개체들을 중심으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구제역 백신 항체 양성률은 2022년 기준 소 축종의 경우 98.2%로 높게 유지되고 있어 구제역의 전국 확산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최대 2주인 바이러스 잠복기, 2주의 추가 접종에 따른 항체형성 소요 기간 등을 고려할 때 산발적인 추가 발생 가능성은 있다. 이에 농식품부는 구제역 확산 방지에 총력 대응하기 위해 전국의 우제류 사육농장 방역관리를 강화한다. 먼저 우제류 가축의 충분한 항체형성을 위해 오는 20일까지 전국 우제류 농가에 구제역 긴급 백신접종을 완료한다. 기 발생지인 청주와 증평, 인근 충북 보은·괴산·진천·음성, 충남 천안, 대전, 세종 등 농가에는 이날까지 접종을 완료했다. 생후 2개월 미만, 2주 이내 도축장 출하 가축은 접종에서 제외되고, 백신접종 후 3주가 지나지 않은 개체는 해당 기간 접종을 보류하고 3주 경과 시점에 접종한다. 지자체는 농가에 백신을 공급하고 자가접종이 어려운 고령·50두 미만 소규모 농가는 동물병원 수의사 등을 통해 백신을 접종하고, 50두 이상 대규모 농가는 자가접종한다. 접종 여부 확인을 위해 긴급 접종 확인반을 구성해 운영하고, 백신 항체 양성률 모니터링 검사도 강화한다. 접종 불이행 농가는 1000만원 이하 과태료 처분과 함께 살처분 보상금 전액을 감액한다. 구제역 발생 시군과 인근 7개 시군의 소 축종에 대해서는 위험 지역의 긴급 백신접종 완료와 항체형성 기간(2주)을 고려해 5월 30일까지 2주간 이동을 제한하고 가축시장을 폐쇄한다. 농식품부는 구제역 수평전파 차단을 위해 발생농장과 인접 시군 농장, 주변 도로에 광역방제기와 방역차 등 69대 등 가용 가능한 소독자원을 총동원해 집중 소독 중이다. 또, 소 사육농장 출입 축산차량의 농장방문 전 거점 소독시설에서 소독 의무를 발생 시군에만 적용 중이었으나, 지난 16일부터는 이동 제한 해제 시까지 인접 7개 시군에 대해 거점 소독시설에서 소독하도록 확대 조치한다. 지자체는 구제역 발생 의심 농가 조기 발견을 위해 발생 시군의 임상검사와 정밀검사를 완료했고, 이후 매주 1~2회 추가 임상검사를 실시한다. 또, 모든 우제류 사육농장 약 11만호 농장주는 매일 2회 이상 가축 상태를 관찰, 의심 증상이 있을 때는 방역 기관에 즉시 신고토록 했다. 바이러스 해외 유입 차단을 위해 동남아 등 구제역 발생 국가 노선의 휴대 축산물 검역을 강화하고, 특급 탁송화물에 대해 세관 합동 일제 검사를 5월22일~6월9일까지 3주간 시행한다. 또 외국인 대상 식료품판매업소의 불법 반입축산물 판매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발생 시군과 인접 7개 시군에 대해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합동으로 26일까지 특별단속도 추진한다. 김인중 농식품부 차관은 "방역 관계기관 및 지자체는 구제역이 확산하지 않도록 빠짐없이 신속하게 긴급 백신 추가 접종을 진행해 주시고, 아울러 임상·정밀검사, 이동제한 조치 및 농장과 농장 인근 도로집중 소독·예찰 등을 철저히 시행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농가에서는 의심증상 확인 즉시 가축방역기관(☎1588-9060/ 1588-4060)에 신고해달라"며 "우제류 사육 농가는 방역·소독 시설을 정비하고, 농장·축사 소독,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강조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5-17 10:45:50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순천향대. 하상욱 시잉여송라이터와 함께하는 저자강연회 개최

"청춘들, 너무 잘 하려고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내가 뭘 하고 싶은지, 뭘 좋아하는지는 노력한다고 해서 찾아지는 게 아닙니다. 부담이나 강박을 갖지 말고 여유를 가지면 자신이 잘하는 것, 좋아하는 것을 언젠가 만나게 될 것입니다." 스스로를 시인이 아닌 '시팔이'라고 부르며, 간결하면서도 위트있는 글로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하상욱 시잉여송라이터가 순천항대 학생들에게 이 같이 조언했다.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는 16일 교내 향설기념 중앙도서관 내 복합문화공간 '아고라 에토스'에서 하상욱 작가 저자강연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간고사로 지친 재학생을 위로하고 인문학적 소양을 넓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김용하 교학부총장, 장봉기 중앙도서관장을 비롯해 온라인 사전신청을 마친 100여 명의 재학생과 지역민이 특강에 참여했다. 특강 참여자에게는 하상욱 씨의 베스트셀러 '시 읽는 밤'이 주어졌다. 이날 하상욱 씨는 '안녕하세요, 저는 시팔이에요'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그는 기존 대중시(詩) 작가와 달리 새로운 영역, 독립된 영역을 개척하며 재치 있고 간결한 표현을 통해 젊은 세대의 공감을 이끄는 비결에 대해 '여유'라고 답변했다. 특히 자신은 만화가라는 꿈에서 도망쳤지만, '도망친다고, 또 망치는 건 아니었다'라고 회고했다. 하 작가는 "노력만으로 최고는 될 수 없지만, 자신처럼 프로는 될 수 있다며 작은 움직임에서 시작되는 기회를 놓치지 말라"고 당부했다. 강연에 이어 참가자들과의 질의응답과 사인회를 끝으로 행사는 마무리됐다. 이번 특강에 참여한 한경용(한국문화콘텐츠학과, 19) 학생은 "평소 TV 프로그램과 유튜브 채널에서 관심 있게 보던 하상욱 씨의 특강을 듣게 돼 기쁘다"라며 "이번 강연을 통해, 편견을 깨고 미래에 대한 자신감과 도전정신으로 나만의 꿈을 펼쳐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5-17 09:11:10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인하대 ‘CEO와 기업가 정신’ 특강… 김교흥 국회의원 강연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16일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사회 각 분야 저명인사를 초청해 강연을 펼치는 'CEO와 기업가 정신' 특강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김교흥 국회의원은 이날 '어떻게 꿈을 꿀 것인가'를 주제로 'CEO와 기업가 정신' 강연을 펼쳤다. 김교흥 의원은 강연에서 본인이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학생들에게 전해주며 "어른들의 성공 공식을 깨고 스스로 꿈을 묻고 만들어가는 게 중요하다"며 "자신이 진정으로 바라는 꿈을 정해 뿌리를 단단하게 내린 뒤 열매와 꽃, 싹과 잎을 틔울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기술인 인공지능과 챗 GPT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면서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청년들이 정치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도 말했다. 인하대는 학생들이 자신의 역할 모델을 찾고, 진로 계획을 구체화해 각 분야에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CEO와 기업가 정신' 특강을 매 학기 진행하고 있다. 김교흥 의원을 포함해 우리나라 사회 전반에서 활약하고 있는 여러 인사가 'CEO와 기업가 정신' 특강에서 강연에 나서고 있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학생들이 이번 강연을 통해 자신의 꿈과 미래를 향한 계획을 다시 한번 다지면서 우리 사회에 기여할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5-17 08:57:01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