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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한 인하대 교수 연구팀, 2023년도 ‘기초연구실 지원사업’ 선정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최근 이종한 사회인프라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기초연구실(BRL, Basic Research Laboratory)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기초연구실 지원사업은 특정 연구 주제를 중심으로 기초연구팀을 지원·육성해 국가의 기초 연구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연구개발 사업이다. 2023년도 기초연구실 지원사업은 예년보다 많은 700개의 팀이 지원했으며,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를 수행하는 개척형 분야에는 총 33개의 팀이 선정됐다. 이종한 교수 연구팀은 '재료·부재 다종손상 확산예측 LIVE(Life Identification & Virtual Expectation) 디지털트윈 기술 개발' 주제로 건설·교통 분야 신규 기초연구실 사업에 선정됐다. 연구책임자인 이종한 교수는 인하대 신도형 사회인프라공학과 교수, 김은주 한양대 교수, 장정국 인천대 교수와 공동연구를 수행한다. 향후 3년 동안 연간 5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사회인프라 시설물은 다양한 지역 환경조건에 의해 재료의 열화가 발생하고, 이는 구조물의 뼈대를 이루는 중요한 재료인 부재의 손상으로 이어진다. 재료 열화와 연계된 부재 손상 예측은 노후화한 구조물을 유지·관리하는 데 그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연구다. 이종한 교수 연구팀은 역학적 특성이 고려된 재료 열화와 부재 손상의 상호 영향을 파악한 뒤 다종 손상 발생과 확산 현상을 규명할 계획이다. 해석적 연구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반의 손상 진전 모델도 제시한다. 또한 다종 손상 확산 미래 예측(VE) 기술을 통해 시설물의 상태·성능 평가와 예측 가능한 LIVE 디지털트윈 연구를 펼친다. 손상 상태와 성능 정보는 BIM(건물 정보 모델링) 기술로 시각화해 이력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효율적인 유지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종한 인하대 사회인프라공학과 교수는 "이번 기초연구실 선정을 통해 개발할 기술은 가속화하고 있는 노후화 시설물의 안전성 평가와 예측을 위한 차세대 혁신기술"이라며 "시설물의 전 생애에 걸친 유지관리 기술 발전뿐 아니라 효율적인 예산 집행을 위한 선도적인 기술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7-03 13:04:3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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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 4일 창작IP 피칭대회 ‘쇼미더피치’ 개최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가 창작 지식재산(IP) 공모·피칭대회 '쇼미더피치'를 4일 301관(중앙문화예술관)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혓다.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 영상학과 BK사업단, OTT콘텐츠특성화사업단, LINC3.0 사업단이 공동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효과적인 피칭(Pitching) 방법론 제시와 파트너십 모색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피칭은 영화·드라마·애니메이션과 같은 콘텐츠 관련 아이디어를 잠재적 시장에 제시하기 위해 기획·개발 단계의 프로젝트를 공개하는 것을 뜻한다. 제작지원·공동제작 등을 위해 아이디어를 어필함으로써 부족한 예산을 확보하거나 필요한 파트너를 모색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쇼미더피치 대회는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이 영상학과 대학원생들을 위해 마련한 피칭 올라운드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첨단영상대학원은 올해 2월 피칭의 이해를 돕는 특강을 진행하고, 3월부터 4월까지 이번 대회에 참가할 작품들을 공모했다. 접수된 26개의 작품 중 8개 작품이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진출했다. 두 달이 넘는 기간 동안 본선에 진출한 학생들은 전문가 멘토들과 매칭돼 작품의 완성도와 피칭 역량을 높이며 대회 준비를 해 왔다. 본선 심사위원은 영화 '건축학개론'과 '아이 캔 스피크' 등을 제작한 명필름 심재명 대표,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를 제작한 BA엔터테인먼트 장원석 대표, 투유드림 신도형 IP총괄 부사장이 맡는다. 학생들이 작품 기획의 방향성을 설정하는 데 있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는 BK21+사업에 참여 중인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이 중앙대 인공지능-콘텐츠 미래산업 교육연구단과 함께 'OTT 콘텐츠 특성화 대학원'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이뤄낸 성과이기도 하다. 첨단영상대학원은 지난해 4월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OTT 콘텐츠 특성화 대학원 지원사업에 선정돼 OTT 콘텐츠 분야 유망 산업과 서비스에 특화된 융복합 전문인재를 양성하는 중이다. 김탁훈 OTT 콘텐츠 특성화 사업단장은 "아이디어를 IP화 한다는 사업단의 취지에 맞춰 우수한 학생들이 창의적인 IP를 개발·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진완 첨단영상대학원장은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여러 경험과 도전을 거치며 콘텐츠로 제작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기회를 마련하겠다. 앞으로 쇼미더피치 대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했다. 박상규 총장은 "산업계와 학계가 더 나은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현장 친화적인 교육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7-03 12:58:3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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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우주 소재·부품·장비 전문인력양성’ 사업 선정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는 우주항공공학전공·기계공학과 대학원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지원하는 2023년 산업혁신인재성장지원 사업의 일환인 '우주 소재·부품·장비 전문인력양성' 세부 사업 분야에 공동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의 주관 기관인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는 국내 우주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석·박사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 기업과 산학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산학 협력을 구축하고자 국내 5개 대학과 공동으로 이번 사업을 준비해 왔다. 세종대는 위성·우주선·우주탐사 적용 기술 분야의 공동 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세종대는 이번 사업을 위해 2학기부터 우주항공 및 기계공학 분야 교수진 5명과 현재 보유 중인 인프라를 기반으로 일반대학원 내에 '우주탐사 소재부품장비 융합전공'을 신설할 예정이다. 이번 융합전공의 핵심은 위성·우주선·우주탐사 분야에 첨단 3D 프린팅 제작 공정을 적용 및 활용하는 것이다. 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시제품 연구 개발, 산학 공동 프로젝트 및 현장실습 중심의 전문 교육 과정 등을 수행함으로써 국내 우주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실무형 석·박사 전문 인력 배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의 연구 책임자는 이균호 우주항공공학 전공 교수가 맡았으며 안존 우주항공공학전공 교수, 곽관웅·손채훈·임도형 기계공학과 교수가 참여한다. 참여진 모두 우주와 3D 프린팅 제작 공정 분야에 연구 개발 경험을 가졌다. 세종대는 대학원 인력 양성을 위해 5년간 매년 1억40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지원비의 대부분은 학생들이 연구를 수행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며, 학교에서도 자체적으로 일부 연구비를 투자 및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세종대는 지난해 4월 우주산업 전문 인력 양성 사업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미래우주교육센터', 방위산업청의 '방위산업 계약학과 지원사업'에 동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선정으로 세종대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우주산업 전문 인력 양성을 주관하는 대학으로 3개 분야에 선정됐다. 연구 책임자인 이균호 교수는 "이번 인력양성 사업에 선정됨으로써 세종대 우주항공전공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우주 분야 국가 인력양성 사업 3개에 참여하는 성과를 이루게 돼 자부심을 느낀다"며 "국가 우주항공 분야의 전문 인력 배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7-03 12:55:3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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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비레디, '트루 톤 로션' 츌시

아모레퍼시픽의 남성 토털 스타일링 브랜드 '비레디(B.READY)'가 신제품 '트루 톤 로션'을 출시했다. 피부 보습, 진정 등 스킨케어 기능에 자연스러운 커버력을 더한 신유형 로션으로, 하나의 제품으로 피부 관리부터 톤 보정까지 완성하도록 도와주는 제품이다. 이달 1일 첫 선을 보인 '트루 톤 로션'은 히알루로캄(HyaluroCalm)5X 기술이 적용돼 피부에 수분 공급과 보습, 진정 효과를 선사하며, SPF 50+ PA++++등급의 강력한 자외선 차단력도 갖췄다. 특별히 뷰티 유튜버이자 화장품 성분 전문가인 '디렉터파이'와 공동 개발한 제품으로 꼼꼼한 성분 검수를 거쳤으며 안전성 테스트와 피부과 테스트 등을 완료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피부 보정 효과도 경험할 수 있다. 바르는 즉시 피부 톤에 맞춰지도록 설계된 컬러 캡슐이 함유되어 피부 톤과 결을 정돈해주고 모공, 잡티, 주름을 자연스럽게 커버해준다. 제품 사용 전후를 비교한 임상 실험에서 사용 후 인상에서 느껴지는 피로도가 40% 감소하고 매력도는 46% 상승했다는 결과를 통해 제품의 효과를 입증했다. 단일 제품으로 모든 톤의 피부에 사용할 수 있어 메이크업 제품 호수 선택에 익숙하지 않은 남성들도 고민없이 사용할 수 있다. 비레디 담당자는 "깨끗한 피부와 깔끔한 인상을 연출하고 싶지만 메이크업은 어렵고 부담스러운 남성들을 위해 개발했다"며 "로션 단계에서 바르면 별도의 메이크업 제품이나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간편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7-03 11:12:0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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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지역균형 총괄 '지방시대위원회' 10일 출범

지방자치와 지역균형 발전 시책을 총괄하는 대통령 소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오는 10일 공식 출범한다. 정부는 3일 국무회의에서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제정안을 의결했다. 시행령은 지난 5월 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이하 통합법률)'의 후속 조치다. 정부는 통합법률에 관한 국회 논의상황에 맞춰, 부처 협의와 입법예고, 관계기관 의견수렴과 법제처 심사를 거쳐 이번 시행령을 마련했다. 시행령은 7일 관보에 게재돼 공포되며, 통합법률 시행일에 맞춰 10일 시행, 같은 날 대통령 소속 지방시대위원회가 공식 출범한다. 지방시대위원회는 향후 5년간 지방시대 국정과제와 지역공약을 총괄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는다. 지방시대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각종 균형발전 시책과 지방분권 과제를 추진한다. 특히, 지방투자 촉진을 위한 핵심제도인 기회발전특구의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으며, 정부는 기회발전특구가 조속히 지정·운영될 수 있도록 세제·재정 지원, 규제특례 등 세부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시·도 지방시대위원회 의장을 시·도지사가 지명하고, 시·도 지방시대지원단의 효율적인 업무 지원을 위해 별도의 전문기관을 지정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입법예고 기간에 제기된 의견도 반영했다. 한편, 이번 국무회의에서는 '지방자치의 날(10월29일)'과 '국가균형발전의 날(1월29일)'을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 날(10월29일)'로 통합·운영하기 위한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도 함께 의결됐다. 정부 관계자는 "지방시대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지방시대 종합계획 수립 등을 차질없이 추진해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반드시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7-03 10:38:3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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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 편입' 기업집단 대우조선해양,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서 제외

공정거래위원회는 7월 3일자로 기업집단 대우조선해양을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및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에서 제외했다고 이날 밝혔다. 기업집단 대우조선해양은 3개 국내 계열회사 자산총액 합계액이 10조원 이상(12.34조원, 자산총액 기준 37위)으로 올해 5월 1일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지정됐다. 이후 기업집단 한화의 5개 계열회사가 공정위의 조건부 기업결합 승인을 거쳐 5월 24일 대우조선해양의 의결권있는 지분 30% 이상(49.33%)을 최다출자자로서 취득했다. 이에 따라 대우조선해양과 그 완전자회사 2곳은 기업집단 한화가 사실상 그 사업내용을 지배하는 것으로 인정돼 계열편입됐고, 기업집단 대우조선해양으로부터 계열제외됐다. 공정위는 "기업집단 대우조선해양은 소속회사가 존재하지 않아 더 이상 기업집단을 형성하지 않으며, 자산총액 합계액도 3.5조원 미만"이라며 "따라서 연도 중 지정 제외 요건을 충족해 이번에 지정 제외됐다"고 밝혔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한 기업집단 한화의 자산총액은 83조300억원으로 증가했으나, 자산순위 6위(129.66조원)의 롯데에 이어 7위를 유지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7-03 10:00:2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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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건 임직원, 글로벌에코리더 YOUTH 바다살리기 활동

LG생활건강은 지난 1일 강원 동해시 망상해변에서 청년 기후환경 활동가 '글로벌에코리더 YOUTH' 103명과 함께 해변 정화 봉사활동인 '비치코밍'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활동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진행됐다. 비치코밍은 해변을 의미하는 'Beach'와 빗질을 의미하는 'Combing'의 합성어다. 빗질하듯이 세심하게 해변에 떠밀려온 플라스틱, 유리 조각 등 쓰레기를 수거하는 환경 정화 활동을 뜻한다. 이번 비치코밍은 유엔환경계획(UNEP)이 플라스틱으로 인한 해양오염을 줄이기 위해 전세계 청년들과 함께 추진하는 '타이드 터너스 플라스틱 챌린지'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날 오후 망상 해변에는 글로벌에코리더 YOUTH 활동가들과 환경단체 에코맘코리아, 동해시 및 원주지방환경청 관계자, 초중등생 자녀를 둔 LG생활건강 임직원 가족 그리고 벨기에 출신 방송인 줄리안이 함께 모여 쓰레기를 주웠다. 2시간 여 만에 해변 곳곳에서 담배 꽁초, 폐플라스틱, 비닐, 폭죽 등을 수거했는데, 30L 용량 쓰레기 봉투 59개를 가득 채웠다. 해변 정화 활동이 끝난 뒤에는 바다 속에서 쓰레기를 건져낸 스쿠버다이밍 전문가들로부터 해양 오염의 심각성 듣고 문제 해결 방안을 논하는 강연도 진행했다. 특히 매년 800만 톤이 넘는 플라스틱이 바다에 버려지고, 이로 인해 폐사하는 바다 새만 100만 마리가 넘는다는 국제 환경단체의 충격적인 연구 결과를 두고는 청년 기후활동가들 사이에서 다양한 질의응답과 해결 방안에 대한 토론이 활발히 이뤄졌다. LG생활건강 ESG 관계자는 "생물이 살아가는 환경을 보호하고 생태계 평형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은 기업이 미래세대를 위해 해야 할 중요한 책임이다"며 "임직원 가족과 청년 활동가들이 합심해서 우리 바다 생태계를 보호하고 가꾸어가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7-03 09:29:3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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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시대 전문가 키운다“…숙명여대, 마이크로소프트와 정보보안교육

숙명여자대학교(총장 장윤금)가 글로벌 IT 기업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정보보안 분야의 전문가 양성에 나섰다. 숙명여대는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교내 프라임관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하는 2023 정보보안 인재 양성 과정'을 운영했다고 3일 밝혔다. 최근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인공지능(AI), 딥러닝, 클라우드 분야가 성장하면서 정보보안의 중요성이 커진 가운데 학생들이 해당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숙명여대 IT 관련 학과 재학생 40명, 지역 청년 8명 등 총 48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닷새간의 교육을 통해 기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여러 보안 시스템을 직접 구현하는 경험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Azure)를 활용한 보안체계 구축, 운영, 컨설팅 업무도 배웠다. 이번 교육은 숙명여대가 고용노동부의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와 논의를 이어온 결과다. 앞서 숙명여대는 올 3월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하는 '커리어 멘토링 데이'를 개최한 데 이어 4월에는 브래드 스미스 MS 부회장,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을 초청해 청년 간담회를 열었다. 최철 숙명여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이번 교육은 숙명여대 학생들이 정보보안 분야의 전문가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원하는 분야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성종은 마이크로소프트 필란트로피즈 한국총괄은 "마이크로소프트는 교육기관 등과 협력해 디지털 직무 분야의 다양성 개선을 지원하고, 정보보안·AI 등 미래 신기술의 격차 해소를 위한 글로벌 이니셔티브를 전개하고 있다"며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 협력의 첫 시작을 숙명여대와 함께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7-03 08:59:2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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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첨단분야 인재양성’…교육부, 혁신융합대학 연합체 출범식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3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2023년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COSS) 사업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은 대학들이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고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활용해 학과(전공) 간, 대학 간 경계를 허물고 기업과 협업해 첨단분야 인재양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1년부터 인공지능, 빅데이터, 차세대반도체 등 8개 신기술 분야 대학 연합체를 지원했고, 2023년부터는 항공·드론, 반도체소부장, 이차전지 등 5개 분야 연합체를 '지자체 참여형'으로 추가 선정해 국가 전략적으로 시급한 첨단분야 인재를 양성한다. 출범식에는 총 13개 연합체의 참여대학 53개교가 참여해 2026년까지 '융합, 개방, 협력'을 통해 '첨단분야 융합인재 10만 명'을 양성한다는 사업 비전과 목표를 공유하고 전략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 출범식 행사는 '제2회 코-위크(CO-Week) 아카데미'와 연계해 진행된다. 코-위크 아카데미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의 우수 콘텐츠를 실제 캠퍼스 형태로 구현한 것으로, 3일부터 7일까지 건국대 서울캠퍼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학생들은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의 모든 연합체가 운영하고 있는 강좌,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사전에 사업 참여대학 학생 등을 대상으로 수강신청을 받아, 하루 평균 2500여 명의 학생들이 코-위크 기간 동안 소속과 전공에 관계없이 다양한 분야의 첨단강좌(총 70개)를 수강할 예정이다. 또한, 데이터톤, 자율주행경진대회 등 첨단분야 기업들이 함께 참여하는 과제(프로젝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실감콘텐츠 실습교육, 다양한 가상현실 콘텐츠 체험 및 현직 채용담당자가 알려주는 취업 특강 등 중·고등학생 및 일반인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도 마련돼 있다. 우수강좌는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에서 연내 공개할 계획이다. 나주범 교육부 차관보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이 대학 안팎의 경계를 허무는 대학교육의 혁신모델로서 국가 전략적으로 필요한 첨단분야 인재양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정부도 첨단분야 인재양성을 위해 정책적 지원을 지속해서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7-03 07:43:4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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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7월3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 ▲지난달 무역수지가 16개월 만에 흑자를 기록하며, 정부의 '상저하고' 전망에 청신호가 켜졌다. 하지만, 6월 무역흑자가 국제유가 하락 영향이 컸다는 점에서, 흑자 흐름이 하반기까지 지속될지는 미지수라는 평가가 나온다. ▲정부가 국제사회의 탄소배출 회계공시·배터리법 등과 관련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오는 11월16일 치러지는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EBS 교재·강의와 연계 체감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서울시가 유적지 복원, 시립도서관 확대, 아트위크 개최를 통해 '문화도시'로 발돋움한다. ▲서울시는 관광업계 구인난 해소와 고용 활성화를 위해 신규 정규직 근로자를 채용하는 관광기업에 고용장려금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산업부> ▲정부가 차량용 회선을 제외한 이동통신 3사 자회사들의 알뜰폰 시장점유율 총합이 50%를 넘어설 수 없다는 방침을 확정했다. 이에 대해 이통사 및 알뜰폰 업체들이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이통사 및 이통사의 자회사들은 2일 "사전규제보다 사후규제로 충분히 시장 검증을 할 수 있는 데 사전규제는 적합하지 않다"며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알뜰폰 업계는 "알뜰폰 점유율 규제는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사전규제"라며 반발하고 있다. ▲국내 완성차 업계가 전통적인 비수기로 꼽히는 7월 소비 확대를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는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에 따른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자동차 가격 할인과 할부 혜택 등 업체별로 다양한 판촉 방안을 내놨다. ▲LG유플러스는 생애주기별 요금제 중 20대 청년 고객을 위해 데이터 제공량을 대폭 늘린 '유쓰(Uth) 청년요금제' 14종을 3일 출시한다. 이에 앞서 지난 4월 LG유플러스는 고객의 선택권을 확대하고, 서비스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세대별 이용 행태에 따라 혜택을 늘린 생애주기별 5G 요금제를 출시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유쓰 청년요금제는 일반 5G 요금제보다 최대 60GB의 데이터를 추가 제공하는 20대 전용 요금제다. 만 19세~29세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유통라이프부>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동등생물의약품) 전쟁의 막이 올랐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휴미라의 미국 특허가 지난달 30일을 만료됨에 따라 이달 초 전 세계 6개 기업이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를 동시에 출시하며 치열한 선점 경쟁을 시작했다. ▲홈플러스가 올 상반기 엔데믹 효과에 따른 유통 키워드로 '리바운드(Re·b·o·un·d)'를 선정했다. '점포 리뉴얼(Renewal)', '최적가(Best price)', '신선식품 강화(Origin)', '이색상품 출시(Unique product)', 차별화된 '테넌트 공간(Differentiated)' 등의 의미를 담았다. ▲면세점 업계가 인천공항 터미널 신규 매장 오픈에 맞춰 다양한 혜택을 마련, 국내외 고객 유치에 나선다. <금융·부동산부> ▲올해 하반기 미국 경제의 둔화흐름이 뚜렷해지며, 내년까지 잠재성장률을 하회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해부터 인상한 기준금리 누적효과가 소비와 투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그동안 버티던 소상공인들이 한계상황에 직면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의 마지막 퇴직금 역할을 하는 '노란우산'을 대거 해지하고 있어서다. 현재 소상공인들의 절반 이상이 다중채무자로, 빚을 갚을 여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이들이 금융 불안의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서울 지역의 아파트값이 강남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며 6주 연속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일 취임 100일 맞이한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금융당국과의 갈등 봉합과 조직문화 혁신을 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취임 때부터 강조해온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장은 지지부진한 상태다. 우리금융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인수합병(M&A) 등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인 셈이다. 물밑에서 활발한 움직임이 있지만 성사단계까지 이르지 않은 상황이다. <자본시장부> ▲CJ CGV가 채무 상환을 위해 최근 약 57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해 주가에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전환사채(CB)를 인수한 증권사들의 하반기 실적 전망에 먹구름이 짙어졌다. ▲최근 국내 증시가 긴축 경계감으로 숨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이번 주부터 2분기 어닝시즌이 시작된다. 특히 시장의 관심은 오는 7일 삼성전자의 2분기 잠정 실적 발표에 쏠리고 있다. ▲동일산업, 대한방직, 만호제강, 방림, 동일금속 등 5개 종목에 대한 주식 거래가 3일부터 재개된다.

2023-07-03 07:00:08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