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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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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근 성신여대 총장, 일상 속 환경보호 ‘1회용품 제로 챌린지’ 동참

이성근 성신여자대학교 총장이 4일, 환경부에서 진행하는 '1회용품 제로 챌린지(1 zer0)'에 동참했다. '1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환경부가 일상생활 속 일회용품 사용은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 생활화를 확대하고자 기획한 환경 캠페인으로 지난 2월부터 시작됐다. 공공기관, 기업, 개인 등이 SNS 채널에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을 약속하는 콘텐츠를 게재 후,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 중이다. 이성근 총장은 "우리 대학은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실천 캠퍼스를 운영하며 교내 행사, 축제 운영 시 다회용품 사용을 독려하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며 "학내 구성원들과 함께 제로 웨이스트가 일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성신여대는 올해 봄, 쓰레기 없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개인 식기를 지참해 방문하는 학생들에게 간식을 제공하고 환경 정화를 위해 학생, 교직원이 함께 학교 인근 성북천에서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SSO Clean 플로깅' 활동을 실시하는 등 학교 안팎으로 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이동훈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총장의 추천을 받아 이번 챌린지에 참여한 이성근 성신여대 총장은 다음 주자로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을 추천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7-04 09:49:3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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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재학생 가족 100명 초청 캠퍼스 투어 진행

숙명여자대학교(총장 장윤금)가 재학생 가족을 초청해 학교 캠퍼스를 소개하는 행사를 열었다. 숙명여대는 지난달 30일 오후 교내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캠퍼스 투어' 행사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재학생 40명을 포함해 부모님, 할머니, 언니 등 가족까지 약 100명이 참가했다. 숙명여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숙명여대 재학생 부모님들이 직접 학교를 둘러보고, 소속감과 자긍심을 얻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며 "그동안 고등학생이나 외부인을 대상으로 캠퍼스 투어를 진행한 적은 있지만, 재학생과 가족을 공식적으로 초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숙명여대 로고가 적힌 티셔츠로 갈아입은 참가자들은 학교 공식 홍보대사 숙명앰배서더의 안내를 받아 학교 투어에 나섰다. 학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중앙도서관 모습을 살펴본 뒤 숙명여대의 117년 역사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역사관을 찾았다. 숙명앰배서더가 학교 역사와 주요 시설 등을 소개했다. 박지현 학생(약학부 21)의 어머니 김화숙씨는 "그동안 딸과 함께 학교에 오더라도 멀리서만 보고 돌아갔는데, 오늘은 직접 도서관 내부까지 자세히 구경할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캠퍼스 투어에 이어 '숙명 퀴즈'와 행운권 추첨 시간도 마련됐다. 숙명여대 마스코트 '눈송이' 키링 등 학교 공식 굿즈가 상품으로 주어졌다. 장윤금 총장은 이날 행사에서 "코로나19 이후 오랜만에 학생들로 활기가 넘치는 캠퍼스로 돌아와서 기쁘다"며 "오늘처럼 모든 숙명이 하나 되는 자리를 앞으로 많이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7-04 09:47:2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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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교육청, 친환경 학생성공버스 출발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이 3일 인천 일부 지역 학생들의 통학문제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한 전국 최초의 학생통학복지 '학생성공버스'가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첫 출발을 시작했다. 학생성공버스는 개발지역, 교통인프라 부족 등의 이유로 통학에 어려움이 있는 송도, 청라경서, 검단신도시, 영종, 서창남촌, 부평(일신지역)등 6개권역의 학생들을 위해 운영하는 전국 최초의 학생통학복지 사업이다. 타 시도에서 통학버스를 운영한 사례가 있으나, 농어촌지역 및 학교통폐합으로 인한 학생들의 통학을 지원하는 형태였다. 하지만 인천은 개발지역 중심으로 도심지역 통학여건 개선을 위해 교육청이 주관해서 운영한다. 특히 인천광역시교육청 '학생성공버스'는 환경 인식 제고를 위해 전국 최초로 수소 버스를 도입한다. 이날 개통식에는 환경부, 인천시, SK E&S, 현대자동차, 신백승여행사, 제로쿨투어, 금강고속관광, 국제관광여행사, 이삼화관광 등이 참여해 수소통학버스 도입확대와 학생들의 환경인식 제고를 위한 프로그램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앞으로 수소통학버스 확대 도입을 위해 노력하고, 환경부는 수소버스의 성능보증기간 확대 및 구매보조, 수소충전소 확충 및 수소통학버스 도입 등에 대한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맡는다. 인천시는 통학버스를 수소버스로 전환하기 위한 구매보조금 지원과 수소충전소 인프라 확대를 위해 협조한다. SK E&S는 액화수소 충전소를 설치운영등 수소버스 전환을 위한 인프라 조성과 수소생산시설 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현대자동차는 수소버스 생산·공급과 수소차 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지원하기로 했다. 학생성공버스 운영 사업자인 신백승여행사, 제로쿨투어, 금강고속관광, 국제관광여행사, 이삼화관광은 내연기관 통학버스를 수소버스로 신속하게 전환하기로 했다.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학생 성공버스는 학생들의 열악한 통학환경 개선에 더해 탄소중립 이라는 친환경 사업으로 한걸음 더 나갈수 있도록 모든 분들이 힘을 모아주셨다" 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치로 우리 인천 아이들의 더 나은 교육환경을 위해 함께 노력해나가자"고 강조했다.

2023-07-04 09:09:3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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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 7월 4일 한줄뉴스

<정책사회 한줄뉴스> ▲정부의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신고센터' 접수 건수가 22일 시작된 지 11일 만에 261건으로 늘어난 가운데, 검토가 완료된 주요 사안은 경찰청 수사의뢰와 공정거래위원회 조사요청 등 법적 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지방자치와 지역균형 발전 시책을 총괄하는 대통령 소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오는 10일 공식 출범한다. ▲서울시민들이 공공임대주택 보증금 인상 철회, 위례트램 안전대책 수립, 한강공원 벌레 방제 작업을 오세훈 시장에게 요구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대중교통 요금 인상에 정부가 제동을 걸고 있으나, 지속적으로 협력해 요금을 올리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정부가 산업계 안전관리 분야와 관련해 서방 주요국 벤치마킹에 나섰다. <산업 한줄뉴스> ▲포스코그룹이 지속가능한 100년 기업을 위해 철강 및 친환경 미래소재 사업에 오는 2030년까지 총 121조원을 투자한다. 3일 포스코그룹은 포스코 포항 본사에서 포항제철소 1기 설비 종합준공 50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 100년 도약을 위한 이같은 투자 목표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김성호 포스코노동조합 위원장, 포항지역 포스코그룹사 대표단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등이 참석했디. ▲경제단체가 민주노총에 총파업 정당성이 없다고 비판하고 정부에도 강경한 대응을 요구했다. 경제6단체는 3일 민주노총 총파업을 '불법'으로 규정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이번 공동 성명은 한국경영자총협회와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와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및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이 함께 작성했다. ▲전자 업계가 시장 회복 기대감으로 부풀어올랐지만, 여전히 실적 개선은 묘연한 상황이다. 상반기는 물론 연말까지도 회복을 장담하기 어렵다는 게 중론, 노사간 입장 차이로 임금 협상도 난항이 예상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7일 전후로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LG전자도 같은날 발표가 유력하다. SK하이닉스는 월말에서야 실적을 공개할 것으로 추정된다. <유통·라이프 한줄뉴스> ▲장마철이 지난 후에도 잦은 비가 예고되면서 유통가에는 비상등이 켜졌다. 평년보다 많은 비와 적은 일조량은 과일의 당도를 떨어뜨리다 보니 비가 많이 내린 여름철에는 과일 매출도 다소 떨어진다. 이에 유통기업들이 과일을 엄선해 대대적인 행사를 열며 품질 자랑에 나섰다. ▲국내 기업들이 미국 시장에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를 출시하며 선점 경쟁에 본격 돌입했다. 휴미라는 지난해 약 212억 달러(약 28조원)의 매출을 기록한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그 중 미국 시장 규모는 전체 87%을 차지하는 약 1900만 달러(약 24조원)에 달한다. K-바이오시밀러가 오리지널 의약품을 넘어서는 경쟁력으로 24조원의 시장을 얼마나 선점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최근 국내에서 MZ세대를 중심으로 위스키 열풍이 불면서 상대적으로 와인의 인기가 주춤한 분위기다. 코로나19를 계기로 혼자 집에서 마시는 '혼술' '홈술'이 와인을 중심으로 보편화됐는데 현재 위스키로 옮겨가고 있는 것이다. <자본시장 한줄뉴스> ▲토큰증권(STO)의 제도권 입성을 앞두고 증권사들이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토큰증권 시장을 미리 선점하기 위해 관련기업들과 함께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국내 탑티어 웹툰 제작사 와이랩이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심준경 와이랩 대표이사는 3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를 열고 "웹툰·드라마 제작 역량에 IP(지적재산권)까지 보유한 스튜디오형 제작사는 국내에 와이랩이 유일하다"며 콘텐츠 제작사를 넘어서 IP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은 전장부품 전문 기업 '인팩'에 대해 SK온·LG에너지솔루션과의 협업, 더불어 전기차 시장의 확대로 올해 '어닝 서프라이즈'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주가전망은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적정 주가는 1만7000원을 제시했다. <금융·부동산 한줄뉴스> ▲중국의 제조업 경기 지표가 더 악화되면서 경기 회복세가 힘을 잃고 있다. ▲조병규 신임 우리은행장은 "최근 (기업금융이) 조금 약해진 부분이 있는데, 시중은행으로서 국가 경제의 금융기관 역할을 잘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기준금리 인상을 시작으로 대부업권을 찾는 발걸음이 줄어 들고 있다. 저신용차주의 대출 창구가 점차 좁아지고 있어서다.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는 주택가격 요건이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확대된다. ▲신한카드는 10년 넘게 시장점유율 20%선을 유지 중이다. 상품경쟁력 강화에 이어 매년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이 기업 이미지 제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는 평가다.

2023-07-04 06:01:18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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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양 산업장관, 민노총 총파업에 "국민·기업 절박한 위기의식과 괴리… 명백한 불법파업"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3일 민주노총 총파업을 겨냥해 "법상 절차를 준수하지 않고 파업에 동참한다면 명백한 불법파업"이라며 "경제계도 노조측의 부당한 요구, 노사 법치주의 위반에 대해 단호히 거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6개 경제단체 부회장단과 긴급 간담회를 열고 "하반기 수출반등을 견인하려면 노사협력이 가장 시급하고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노동계 동향은 우리 국민과 기업의 절박한 위기의식과는 괴리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이 장관은 6월 무역수지가 16개월 만에 흑자로 전환됐다고 언급하고 "우리 모두가 고군분투하며 어렵게 만들어낸 경제도약의 불씨를 지펴 완연한 상승세로 전환시킬 중요한 기로에 서있다"며 "하반기 수출반등을 견인할 자동차, 조선 등 주력산업 부문에 있어서는 생산주체간 상호신뢰에 기반한 노사협력과 화합이야말로 우리 경제에서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밑바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개시된 민주노총 총파업을 비롯해 최근 노동계 동향은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면서 "어려운 경영여건, 중소기업 및 하청업체 근로자와의 과도한 임금격차, 국민적 정서를 고려하지 않은 무리한 임금인상과 복지수준 요구는 경제계 뿐 아니라 우리 국민들로부터도 정당성을 인정받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 장관은 또 국회 본회의에 부의된 노조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불법파업을 조장하고, 노사관계 체제의 근본을 뒤흔들어 경영활동의 심대한 위축과 산업현장의 큰 혼란이 우려된다"며 "국회에서 신중하게 검토해주시기를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동근 경총 부회장, 우태희 대한상의 부회장, 정만기 무역협회 부회장, 이호준 중견련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6개 경제단체는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경제와 산업에 부담을 가중하는 명분없는 불법 정치파업은 중단되어야 한다"며 "불법행위 발생시 엄정한 대응으로 노사 법치주의를 확립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산업부는 경제계와 함께 우리 산업에 대한 총파업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생산과 수출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민주노총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윤석열 정권 퇴진'을 주장하며 오는 15일까지 2주간 총파업 투쟁을 선언했다. 민노총에 따르면 전체 조합원 120만명 중 40~50만명이 이번 총파업에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7-03 15:49:2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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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특수외국어교육진흥원, 경기도 평택교육지원청과 MOU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박정운) 특수외국어교육진흥원(원장 이은구, 이하 특교원)은 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교육장 이종민, 이하 지원청)과 지난달 30일 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에서 특수외국어 교육을 통한 세계시민 교육 활성화로 글로컬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세계시민 교육 활성화를 통한 글로컬 인재 육성과 글로컬 역량 강화 지원에 필요한 인적·물적 자원 공유 ▲평택 학생들의 맞춤형 세계시민 교육과 교육자료 개발 상호 협력 ▲지속적인 상호 연계·협력을 위한 정기적인 공유의 장 마련 ▲기타 기관 간 발전을 위한 지원 사항을 협력하게 된다. 이은구 한국외대 특교원 원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특수외국어교육진흥사업의 제반 활동과 글로컬 인재 양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고, 다문화 가족을 위한 특수외국어 서비스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종민 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맞춤형 세계시민 교육이 활성화 돼, 평택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글로컬 인재로서 성장하기를 기대하며 평택교육의 비전인 '더 멀리 보고 함께하는 교육'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7-03 15:40:1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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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포 인테리어 강요' 한솥도시락… 공정위 제재 결정에 자진시정

도시락 가맹사업자 한솥이 대리점에 점포 인테리어를 강요한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 제재 결정을 받은 후 뒤늦게 스스로 피해구제에 나섰다. 공정위는 주식회사 한솥이 가맹사업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신청한 동의의결에 대해 해당 절차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한솥은 도시락 판매 관련 가맹본부로, 2023년 현재 780개의 가맹점 사업자와 가맹거래계약을 체결하고 사업하고 있다. 한솥은 가맹점사업자에게 점포환경개선을 실시하도록 권유하거나 요구하면서 가맹사업법이 정한 비용 분담금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가맹사업법에 따르면, 가맹본부는 가맹점사업자에 정당한 사유없이, 점포환경개선을 강요해서는 안되고, 가맹점의 자발적 의사나 귀책 사유에 의하지 않는 한 점포환경개선에 소요되는 비용의 40% 이내의 범위를 부담하도록 하고 있다. 공정위 심사관은 이러한 한솥의 혐의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부과 의견이 담긴 심사보고서를 한솥 측에 송부했고, 이에 한솥은 미지급 점포환경개선공사 분담금 지급을 완료하고 공정위에 동의의결을 신청했다. 이에 공정위는 지난 4월과 6월 두 차례 소회의를 개최해 한솥에 대한 동의의결 절차의 개시 여부를 심의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공정위는 심사관이 작성한 심사보고서에 적시된 사건의 성격, 가맹점사업자의 피해 상황 등과 신청인(한솥)이 제시한 시정방안(초안)을 함께 고려했다"며 "신청인이 제시한 시정방안과 가맹점사업자와의 상생 노력 약속이 앞으로 사업을 지속할 가맹점사업자들에게 보다 유리하고 나아가 가맹거래질서 회복에 기여할 수 있다고 판단해 동의의결 절차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동의의결은 법 위반 혐의를 받는 사업자가 피해구제 등 시정방안을 제출하면 법 위반 여부를 확정하지 않고 사건을 신속하게 종결하는 제도로 신속한 피해구제 등을 위해 지난 2011년 공정거래법에 처음 도입됐다. 이후 표시광고법(2014년 4월), 대리점법(2022년 6월)에 이어 지난해 7월 가맹사업법에도 도입돼, 가맹사업 분야 동의의결 개시는 이번이 처음이다. 향후 공정위 심사관은 한솥이 보완해 제시하는 시정방안에 대해 이해관계인 의견 수렴 등 협의를 거쳐 최종안을 소회의에 성정해 심의한 후 동의의결 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7-03 15:14:0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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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대학 최초로 300억원 규모 IP펀드 결성

연세대학교 기술지주 주식회사(대표이사 김지현)는 3일 '연세대학교기술지주 IP펀드(이하 IP펀드)' 결성총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모태펀드의 수시 출자사업(특허계정)을 통해 선정된 IP펀드는 300억원 규모로 결성돼, 지적재산권(IP) 수익화 투자 및 지적재산권이 우수한 벤처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연세대 기술지주회사가 운용할 IP펀드는 독립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자산인 지적재산권을 활용한 금융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펀드이다. 연세대 기술지주회사는 IP 직접투자 부문에 선정돼, 약정총액의 60% 이상을 IP 프로젝트에 투자하게 된다. IP 프로젝트는 우리나라 중소기업·대학·공공연구기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산업재산권을 매입·활용해 수익화하는 프로젝트이다. 연세대 박승한 기술지주회사 이사장 겸 연구부총장은 "IP펀드를 결성하는 올해를 연세대 기술지주회사의 재창립 원년으로 삼고자 한다"며 "이번 IP펀드를 통해 연세대 및 공공연구기관의 우수한 연구 성과물인 지식재산권을 활용해 수익 창출의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학교 차원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총 300억 원 규모로 결성된 이번 IP펀드는 연세대 기술지주회사가 업무집행조합원(GP) 역할을 하며, 특별조합원으로 한국모태펀드가 참여하고, 학교법인 연세대, ㈜연세대 바이오헬스기술지주회사,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국민대학교기술지주, 세종대학교기술지주㈜ 및 6개사의 특허 컨설팅 기관 등이 유한책임조합원(LP)으로 참여한다. 서승환 연세대 총장은 "연세대 기술지주회사가 대학 최초로 IP펀드를 유치하게 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IP펀드 결성을 통해 국내 IP 수익화 시장 육성에 기여하고, 특허의 해외 유출 방지를 통해 국가 기술 주권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7-03 15:08:0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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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 카르텔 신고 261건 접수…교육부 “경찰청에 2건 수사 의뢰”

정부의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신고센터' 접수 건수가 22일 시작된 지 11일 만에 261건으로 늘어난 가운데, 검토가 완료된 주요 사안은 경찰청 수사의뢰와 공정거래위원회 조사요청 등 법적 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주호)는 3일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교육부 차관 주재로 '제2차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범정부 대응협의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달 22일 공정거래위원회, 경찰청 등 관계부처와 함께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범정부 대응협의회를 구성한 상황이다. 지난달 22일 14시부터 지난 2일 18시까지 신고 접수 유형별로 보면, 사교육 업체와 수능출제 체제 간 유착 의심 신고가 46건으로 가장 많다. 이어 ▲허위·과장 광고 37건 ▲끼워팔기식 교재 등 구매 강요 28건 ▲교습비 등 초과 징수 29건 등이다. 교습시간 위반이나 신고에 해당하지 않는 의견 제출 등도 총 146건 들어왔다. 이 중 대형 입시학원 관련 신고는 50건이다. 교육부는 검토가 완료된 주요 사안 중 2개 사안에 대해 3일 경찰청에 수사 의뢰를 할 예정이다. 두 개 사안 중 수능시험 강사가 학생들에게 수능 출제 관계자와 만났다고 언급하는 등 사교육과 수능 출제 체제 간 유착 관계가 의심되는 사안이 포함됐다. 10개 사안에 대해서는 공정거래위원회에 조사를 요청한다. 이에 따라 학생·학부모의 불안심리를 자극하며 수강생의 입시 결과를 과장 홍보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대형 입시전문학원, 교재 집필에 수능시혐 출제진이 참여했다고 홍보하는 출판사 등에 대해서는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정성훈 교육부 사교육대책팀장은 " 2건의 수사 의뢰와 10건의 공정거래위원회 조사 조치는 현재까지 들어온 신고와 내부 조사에 따른 것으로 현재 접수된 부분에 관해서는 학원법 위반 등에 대해 확인했다"며 "교습 정지, 과태료 부과, 시정 명령, 행정 지도 등의 처분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교육부는 지난주부터 시도교육청과 사교육 기관 합동점검도 실시하고 있다. 점검 과정에서 학원법 등 현행법 위반 혐의가 적발될 경우 교습 정지 명령을 내리거나 경찰청에 수사 의뢰를 하는 게 교육부 방침이다. 정성훈 팀장은 "현재까지 19개 학원에 대해 합동점검이 이뤄졌고, 학원법 위반 사항에 대해 벌점, 시정조치를 내린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 수강료 게시 의무 위반, 강의실 내 수강인원 초과 등 시도교육청 지도·점검 사항에 대해서는 해당 신고를 시도교육청에 이송해 처리하게 된다. 아울러, 공정거래위원회, 경찰청, 서울시교육청, 경기도교육청, 한국인터넷감시재단 등 관계기관은 사교육 카르텔 및 부조리 근절을 위해 교육부와 긴밀한 공조 관계를 확고히 하며 신속하고 엄정한 조치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내달 6일까지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신고센터는 집중 신고 기간 이후에도 계속 운영된다.

2023-07-03 15:01:1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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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택 중앙대 교수팀, 3중 약물 조합 나노 시스템 개발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 연구진이 다약제 내성 종양의 재발을 막을 수 있는 '3중 약물 조합 나노 시스템'을 개발했다. 중앙대는 BK21 4단계 사업에 참여 중인 약학대학 글로벌혁신신약학과 오경택 교수 연구팀이 리보핵산 염기서열(RNA sequencing) 분석을 통해 금 나노클러스터, 도세탁셀, 퀘르세틴이라는 신개념 3중 약물 조합을 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오 교수 연구팀은 반복적으로 근적외선 레이저 노출을 할 수 있는 금 나노클러스터 미셀 시스템을 사용해 연구를 진행했다. 다약제 내성 종양이 심어진 마우스 모델을 약물 치료한 다음 적출한 종양 조직에 근적외선 노출을 반복한 결과 종양 재발과 관련이 있는 열충격 단백질과 세포 주기 과정 유전자가 상향 조절된다는 점을 규명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열충격 단백질 억제자로 퀘르세틴, 세포주기 억제자로 도세탁셀을 선정해 금 나노클러스터와 함께 구성한 3중 약물 조합 나노시스템을 사용하면, 시험관과 생체 모두 세포사멸이 유도되고 세포주기 억제가 증가하는 강력한 상승효과가 나타나는 것도 확인했다. 연구를 진행한 결과 광열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선정한 퀘르세틴과 도세탁셀 조합은 종양 전이와 관련이 깊은 신호전달물질을 억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3중 약물 조합을 통해 종양의 재발과 전이를 억제하는 효과가 기대된다는 얘기다. 오 교수팀의 연구성과는 종양에 대한 특이적 치료법이란 점에서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기반 암 치료의 좋은 예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3제 복합의 이점을 강조하고, 광열화학 요법의 잠재적인 치료방법도 제시했다는 평가다. 이번 연구는 오경택 교수의 지도 아래 임채민 박사가 공동교신저자, 글로벌혁신신약학과에 재학중인 신유선 학생이 제1저자를 맡아 진행한 것이다. 상세한 연구성과는 Nano Today에 4월 29일자로 게재된 '금 나노클러스터, 케르퀘르세틴, 도세탁셀로 구성된 RNA-Seq 유도 3중 복합 나노 시스템을 활용한 다약제 내성 종양 치료법(RNA-Seq-guided triple-combination nano-system of gold nanocluster, quercetin, and docetaxel for ultimate synergistic photothermal-chemotherapy against MDR tumor) 논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경택 교수는 "최근 염기서열 분석 기술이 발전하면서 질환별 전사체 변화 분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특정 암세포에 가한 약물 처리 후 나타난 전사체 변화를 분석해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7-03 14:55:10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