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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HD한국조선해양, 글로벌 지역 전문 비즈니스 인력 양성 ‘맞손’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박정운)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본부장 김민정)는 5일 오후 3시 대학본부 2층 이덕선회의실에서 HD한국조선해양(대표이사 부회장 가삼현)과 외국어·글로벌 특화 인력 채용 활성화 및 글로벌 역량 강화 지원 체계 확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채용연계형 표준현장실습프로그램 운영 ▲외국어·글로벌 특화 인력 채용(가칭 H-Track) ▲HD한국조선해양 임직원 대상 글로벌 역량 강화 교육 ▲HD한국조선해양 직장 외국인 대상 교안 및 자료 번역 감수와 통역 지원 ▲HD한국조선해양 직장 외국인들의 국내 정착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연구사업 지원 ▲교육과정 공동개발(미래 신사업 분야 맞춤형 인재 양성 목표) 등 전략적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HD한국조선해양에서는 채용연계형 표준현장실습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약 30명의 한국외국어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현장 실무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적정 인원을 정규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또한 외국어 전공자 공개 채용 트랙(가칭 H-Track)을 마련해 연간 30명의 인력을 계약직으로 채용 후 일정 인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박정운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서 한국외국어대학교의 강점인 외국어·글로벌 분야 인재가 조선업 현장에서 빼어난 역량을 발휘하길 기대한다"라며 "한국외대가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지역학 자산을 HD한국조선해양과 공유하여 양 기관이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7-06 14:16:3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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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신부님~ 평생 딱 한번" 치솟는 비용에, 피해 사례도 속출

"신랑·신부님~ 평생 딱 한번인데 돈 좀 쓰세요." 치솟는 비용에 각종 피해 사례 등으로 결혼식을 준비하는 예비 신랑·신부의 불만이 끊이지 않고 있다. <관련기사 4면> 해마다 혼인 건수는 줄고 있는 가운데, 결혼식 준비 비용은 치솟고 있다. 실제로, 통계청에 따르면 10년 전인 2013년 혼인건수는 32만2807건이었으나, 2022년 혼인건수(잠정치)는 19만1690건으로 약 40.6% 감소했다. 올해도 월별 혼인건수도 1월 1만7926건, 2월 1만7846건, 3월 1만8192건, 4월 1만4475건으로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조금 상승한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혼인 건수가 줄어들자 예식장도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국세통계포털 100대 생활업종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인 2019년 12월 전국 예식장은 890곳이었지만 올해 4월에 운영한 예식장은 736곳으로 줄었다. 반면,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매년 신혼 1·2년차 신혼부부 1000명에게 실시하는 결혼비용 실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주택자금을 제외한 결혼 준비 비용(혼수·예식장·예물·신혼여행·예단 등)은 2021년 조사 때 4347만원, 2022년에 4720만원, 2023년에 5073년으로 3년 새 700만원 가까이 비용이 급증했다. 지난 3년간의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급격한 결혼비용 상승이 예비 부부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웨딩플래너 김 모 씨는 "서울 주요 예식장 같은 경우엔 1년 전에 찾아보지 않으면 인기 있는 시간대에 예약하기 힘들 정도"라며 "예식장이나 스드메(스튜디오·메이크업·드레스) 업체들도 시즌 별로 가격을 인상하고 있기 때문에 미리 알아보는 것이 좋다"고 6일 말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21년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결혼준비 대행서비스(웨딩 컨설팅)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총 361건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구제 신청 건수는 2021년 111건, 2022년 176건, 2023년(4월까지) 74건이었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피해 구제 신청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9.6% 상승한 수치였다. 피해구제 신청 이유는 계약과 관련한 부분이 다수인 93.6%(338건)을 차지했다. '계약해제 거부 및 과다한 위약금 청구'가 62.1%(224건), '청약 철회 거부'가 18.8%(68건), '계약불이행'이 12.7%(46건)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마련한 소비자해결분쟁기준의 위약금 규정(10% 공제 후 환급)보다 과도하게 부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 구제 신청 분석에 따르면 소비자 귀책 사유로 환불을 요구할 시 평균 계약 금액의 20%에 달하는 위약금이 청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결혼준비 대행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미리 공지되지 않은 금액이 추가로 다수 발생하면서 예비 신랑·신부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추가 결제를 하는 상황이다.

2023-07-06 14:09:2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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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총수 숙부 지배 계열사에 일감 몰아주기… 공정위, 과징금 110억원 부과

OCI가 '글라스락' 브랜드로 유명한 총수(동일인) 숙부 지배 계열회사 경영이 위태로워지자, 계열사를 동원해 일감을 몰아주다 적발돼 공정거래위원회 제재를 받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6일 기업집단 OCI 소속 SGC에너지(구 군장에너지)가 계열사인 SGC솔루션(구 삼광글라스)를 부당하게 지원하고, 특수관계인에게 부당한 이익을 제공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110억원(잠정)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기업집단 OCI는 크게 3개 소그룹으로 나뉘는데, 이 중 삼광글라스 소그룹의 지배구조 정점에 위치한 삼광글라스가 2016년 주력사업에서 재무상태가 악화되자, 이테크건설(현 SGC이테크건설)은 삼광글라스에 유연탄 소싱사업(구매, 물류업무)을 하게 하면서 부당 이익을 제공했다. 삼광글라스는 '글라스락'을 브랜드로 사용하는 유리용기, 병/캔 사업 등을 주력으로 하는 회사다. 삼광글라스를 지배하는 이복영은 OCI 총수 이우현의 숙부다. 삼광글라스는 '이복영 일가 → 삼광 글라스 → 이테크건설 → 군장에너지'로 연결되는 지배 고리의 정점에 위치한다. 공정위 조사 결과, 삼광글라스가 2016년경부터 유리용기사업, 병/캔 사업 등 주력산업의 포화 및 쇠퇴 등으로 영업손실이 나타나고 성장의 한계가 우려되기 시작했다. 이에 삼광글라스 소그룹의 전략기획 전반을 담당하는 이테크건설의 전략기획실은 TF를 구성해 군장에너지의 유연탄 소싱을 삼광글라스에 몰아줄 것을 기획했다. 신생 유연탄 공급업체인 삼광글라스가 유연탄 소싱사업에 안정적으로 진출해 정착하기 위해서는 해외 유연탄 공급사 및 물류업체 확보, 석탄 트레이딩 전문가 등 최소한의 기반이 필요했다. 이에 이테크건설과 군장에너지는 열병합발전소 연료용 유연탄을 구매하기 위해 2017년 5월 ~ 2020년 8월까지 총 15회의 경쟁입찰을 실시하면서 변칙적인 방법으로 삼광글라스가 낙찰이 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삼광글라스는 입찰시행사인 이테크건설, 군장에너지의 권고와 지시에 따라 유연탄 공급사가 보증한 유연탄 발열량을 임의로 상향하거나, 이들로부터 입찰운영단가 비교표 등 영업비밀에 해당하는 입찰실시자료를 제공받는 방법으로 입찰에 참가해 13번 낙찰됐고, 그 결과 삼광글라스가 국내 유연탄 공급시장의 신규진입 업체임에도 불구하고 군장에너지 전체 입찰물량의 46%인 180만톤, 금액으로는 1778억원 상당의 유연탄을 공급하는 최대 공급업체가 됐다. 공정위는 삼광글라스의 이복영, 이우성 등 특수관계인들도 삼광글라스의 지분비율 만큼 부당한 이득 약 22억원을 취득한 것으로 판단했다. 한기정 공정위원장은 브리핑에서 "이번 조치는 대기업집단 내 손익이 악화된 계열사를 다른 계열사의 구매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을 시작할 수 있게 지원해주고, 사실상 형식적인 입찰을 통해 물량을 몰아줘 특수관계인들의 지배력을 유지·강화한 행위를 적발해 제재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쟁입찰을 통해 계열사와 거래했다해도 변칙적인 방법을 통해 계열사가 낙찰받을 수 있도록 해준 행위는 부당내부거래에 해당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7-06 13:33:3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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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소 인증 한우' 7월부터 식탁에 오른다

저탄소 인증을 받은 한우농장에서 자란 한우가 7월부터 소비자 식탁에 오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6일 국내 최초로 저탄소 인증을 받은 27개 한우농가에 대해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는 생산과정에서 저탄소 축산기술을 적용해 농가 평균 배출량보다 10% 이상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인 경우 인증하는 제도다. 이번에 인증받은 농가는 ▲조기출하 ▲탄소저감 분뇨처리 ▲에너지 절감시설 ▲도체중 향상 등의 특징적 기술을 적용해 탄소 배출을 줄였다. 인증받은 상위 5개 우수 농가는 조기출하와 가축분뇨 처리기술 등을 적용해 일반농가 대비 평균 17.2%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특히, 2022년 출하 성적에서도 평균 74.5%가 1+ 등급 이상 출현율을 보여 일반농가(65.4%)에 비해 육질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 한우 시범사업은 오는 8월 추가 모집하고, 내년부터는 축종을 양돈·낙농까지 확대하고 인증물량도 늘릴 계획이다. 인증농가 중 일부는 이미 백화점 등과 출하 계약을 맺고 7월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소비자는 저탄소 인증마크와 축산물이력시스템을 활용한 개체 조회를 통해 저탄소 축산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인증농가에 유통계약을 지원하고, 소비자단체와 협업해 저탄소 축산물 인지도를 제고하고, 농가별 고유기술을 수록한 사례집도 제작·배포할 예정이다. 또 내년부터는 탄소중립 프로그램 사업과 연계해 저탄소 인증농가에 탄소중립 직불금 지원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7-06 11:00:0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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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플랜트 수주 40% 증가… 중동 수출 5.5배 '급증'

올해 상반기 해외 플랜트 수주실적이 130억5000만달러로 93억1000만달러를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40.2% 증가했다. 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에서 플랜트 수주실적이 큰 폭으로 늘었다. 중동 지역의 경우 올 상반기 수주실적이 70억2000만달러로 10억8000만달러를 기록한 지난해 동기 대비 552.3% 증가했고, 이는 최근 8년 중동 지역 상반기 수주실적 중 최대 수치다. 중동지역 플랜트 수주는 2015년 이후 상반기 중 2017년 67억4000만달러가 최고였다. 아프리카 지역 플랜트 수주는 상반기 17억달러를 기록, 4억달러였던 전년 동기 대비 331.1% 늘었다. 다만, 아시아와 유럽, 미주 지역에서는 소폭 하락했다. 아시아 지역의 올해 상반기 실적은 27억달러로 51억9000만달러를 기록한 전년 대비 48.0% 감소했고, 미주와 유럽의 경우도 각각 46.5%, 27.5% 줄었다. 1억달러 이상 대규모 플랜트 수주는 총 9건으로 현대건설의 사우디'아미랄 석유화학 플랜트'(50.8억달러) 규모가 가장 크다. 이어 삼성엔지니어링의 카타르 '라스라판 석유화학 프로젝트'(12.6억달러), 두산 에너빌리티의 카자흐 '투크키스탄 복합화력발전소'(8.8억달러), 대우건설의 리비아 '패스트트랙 발전'(7.9억달러) 등 순이다. 공종별로 산업시설을 제외하고 나머지 부문에서 전반적으로 고르게 증가했다. 석유화학 플랜트의 경우 총 74억달러를 수주해 전년동기(33.7억달러) 대비 119.6% 증가했다. 또 오일&가스 플랜트는 7억3000만달러를 수주, 전년 동기 대비 90.3% 증가, 발전·담수 플랜트는 25억6000만달러로 88.5% 증가, 기자재 부문은 13억6000만달러로 368.3% 증가했다. 산업시설의 경우 올 상반기 10억1000만달러를 수주했는데, 발주량이 집중됐던 지난해(33.6억달러) 대비 70.0% 줄었다. 산업부 관계자는 "올 상반기 플랜트 수주실적에서 주목할 부분은 중동 지역 수주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라며 "이는 지난해 11월 사우디, 올해 1월 아랍에미리트(UAE)와의 정상 경제외교 등을 통해 본격화된 '신중동 붐'이 플랜트 분야에서 실질 성과로 가시화되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7-06 10:01:4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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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서울교육감 제3기 취임 1주년] “기후 위기·저출생·양극화 등 사회 문제 풀 인재 양성”

'인공지능(AI)' '저출생' '기후 위기' '양극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교육혁명을 통해 해결해야 할 새로운 도전 과제로 꼽은 이슈다. 조 교육감은 사회가 직면한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맞춤형 공교육'과 '공존의 교육'을 추진해 혁신미래교육으로 전환하겠다고 다짐했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교육감 제3기 취임 1주년을 맞아 6일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계획을 밝혔다. ■ '3단계 교육혁명' 직면…"기후 위기·저출생 등 사회 문제 풀 인재 양성" 조희연 교육감은 이날 "교육의 중요한 목표는 대학 입시와 문제 풀이 능력 향상이 아니라 기후 위기와 저출생, 인공지능 시대와 같은 미래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키워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희연 교육감은 현재 교육이 '3단계 교육혁명'에 직면했다고 분석했다. 조 교육감은 "우리나라는 국가 주도형 교육체제를 이루던 1960~1970년대 산업화 시기 '1단계 교육혁명'을 거쳐 '혁신교육'이 등장한 2단계 교육혁명을 통해 민주적 학교문화가 안착하고 학습자 중심 협력 교육,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교육 거버넌스가 확장하는 성과가 있었다"며 "그러나 한편으로는 교권 추락, 기초학력 저하, 인성교육 부족 등에 대한 비판이 제기됐다"고 진단했다. 조 교육감은 "3단계 교육혁명은 새로운 도전 과제에 대한 교육 혁명의 요구와 그에 대한 응전을 말한다"며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과 국가적 저출생 문제, 기후 위기, 사회·경제적 양극화가 우리가 새롭게 직면한 도전과제"라고 밝혔다. ■ '교권''기초학력''인성교육' 강조 조희연 교육감은 '3단계 교육혁명'을 위해 교권과 기초학력 강화, 인성교육을 강조했다. 조 교육감은 "대표적으로 교권 강화를 위한 법·제도적 보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로부터 교사가 고통받지 않도록 '아동학대처벌법' 등 관련 법률 개정을 요청하고 정당한 생활지도 행위 기준에 대한 의견을 교육부에 적극 개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기초학력 저하 문제에 대해서는 "현재 '서울 학생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 도구'를 개발하는 중"이라며 "새롭게 개발되는 진단 도구를 활용해 언어, 수리 등 학생의 기초소양을 측정하고 학생 맞춤형 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시교육청은 지난 1일 교육결손 등 기초학력 저하를 해소하기 위해 교수학습 및 기초학력 진단·평가·분석 기능 등을 통합한 '교수학습·기초학력지원과'를 신설했다. 조 교육감은 "학생들이 공동체에서 함께 살아가는 인간으로 자랄 수 있도록, 세계시민형 인성교육 TF를 운영해 다원화된 우리 사회의 요구에 부합하고, 동시에 세계적인 보편성을 가진 새로운 인성교육 방안을 수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맞춤형 공교육과 공존의 교육으로 혁신미래교육 이룰 것" 조희연 교육감은 3단계 교육혁명에 견지해 실현해야 하는 핵심가치로는 '질 높은 공교육'과 '공존의 교육'을 꼽았다. 조 교육감은 "더 질 높은 공교육이란, 각자 고유 특성과 개성을 가진 학생들이 저마다의 속도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학생 맞춤형 교육을 의미한다"라며 "사회적 양극화가 날로 심해지고, 기후 위기가 성큼 다가온 지금 민족적·인종적·사회적 이방인이나 소수자에 대한 공존, 인간과 자연에 대한 공존 등 다양한 수준에서 함께 어울려 조화롭게 살아 나가는 공존의 교육을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서울시교육청은 '국·토·인·생' 교육을 강조했다. 국·토·인·생 교육이란 ▲지구적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국제공동수업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방법을 배우는 독서·토론수업 ▲챗GPT 등 생성형 AI시대에 대응하는 인공지능교육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생태전환교육을 의미한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서울교육 국제화 종합계획을 수립해 올 하반기 발표할 계획이다. 영어 공교육 강화를 위해 TF를 운영 중이며, 학생 영어 학습을 위한 AI 기반 영어학습시스템 개발도 논의 중이다.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를 학교 여건을 고려해 1명씩 추가 배치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또한, 국제 바칼로레아(IB) 탐색학교를 31곳 운영해 토론·논술형 수업·평가시스템인 한국형 바칼로레아(KB)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서울형 인공지능 리터러시 진단도구 개발 ▲도시형 분교 모델 ▲서울형 통합교육복지시스템 등을 새롭게 구축할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3단계 교육혁명을 위해서는 서울시민과 교육공동체의 공감과 지지가 필요하다"며 "보완적 혁신을 통해 혁신교육의 균형과 조화를 이루고, 3단계 교육혁명으로 혁신미래교육으로의 전환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2023-07-06 10:00:1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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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학생의 주체성 키우는 '경기이룸학교' 공모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지역교육협력 플랫폼에 기반해 학생의 자율적 도전과 균형 있는 성장을 지원하는 '경기이룸학교' 공모 신청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경기공유학교의 한 유형인 경기이룸학교는 학교 안팎의 자원을 연결해 학생의 도전과 성장을 지원하는 학교 밖 교육활동으로 ▲도전형 ▲성장형 ▲창조형으로 나뉜다. 도전형은 학생 스스로 탐구하고 실천하는 학생주도 프로젝트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또는 동일 연령대 학교 밖 청소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경기교육모아 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된다. 별도 선정 절차 없이 오는 31일부터 관심 있는 주제 선정, 기획부터 실행·성찰까지 주도적으로 탐구하고 실천한다. 성장형은 개인, 비영리단체·법인 등이 학생의 수요를 반영하여 운영하는 학교 안팎 교육활동이다. 창조형은 개인·기업·기관·대학 등이 전문적이고 심화된 미래역량 함양을 위해 운영하는 학교 밖 교육활동으로 창업, 디지털, AI 등 주제 탐구가 진행된다. 성장형과 창조형 공모는 경기이룸학교 누리집에서 7일부터 20일까지 신청할 수 있고, 선정 결과는 8월 말 누리집을 통해 발표한다. 선정된 성장형·창조형은 9월부터 학생을 모집해 12월까지 운영한다. 도교육청 김희정 지역교육협력과장은 "경기이룸학교는 지역, 학교, 대학, 기관이 협력해 학생이 하고 싶은 것과 잘하는 것을 찾아가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새로운 도전으로 자신의 길을 찾고 삶의 주인으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경기이룸학교를 시작으로 경기공유학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7-06 09:53:37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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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늘봄학교 지원' 협력 관계 구축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5일 "지역과 교육적 역량을 결합하고 공유해야 한다"며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경기도가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이날 오후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용인대학교에서 열린 '학교체육·예술 및 늘봄학교 지원을 위한 교육부·경기도교육청·용인대학교 업무협약'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교육부, 경기도교육청, 용인대가 지역과 연계한 학교체육과 예술교육을 활성화하고 다양한 늘봄학교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체결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한진수 용인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학교체육·예술 및 학교스포츠클럽, 학생예술동아리 활성화 지원 ▲늘봄학교 체육·예술 프로그램 및 인력풀 제공 등 운영 지원 ▲지역체육·예술교육협의체 참여 및 관내 학교 연계 지원 협력 등이다. 임 교육감은 "이번 협약이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한 기초와 기본을 마련한다는 의미에서 가장 필요한 것이 필요한 시기에 이루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학생들의 다양한 수요에 대해 학교가 가진 역량으로는 한계가 있다"라며 "학교, 가정, 지역사회, 지자체, 대학, 기업과 교육적 역량을 결합하고 공유해서 구체적으로 실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후 종합체육관 실기장과 문화예술관을 연이어 방문해 학생들의 체육활동과 가야금병창, 해금, 사물놀이 수업 등을 참관했다. 임 교육감은 "학생들이 마음껏 공부하고 체육도 하고 배우고 싶은 많은 것들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3-07-06 09:52:58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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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천원의 아침밥·아침빵 호평…2학기 확대 추진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는 1학기에 진행한 '천원의 아침밥·아침빵' 사업을 2학기부터 이를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중앙대는 올해 5월부터 학생들에게 아침 식사를 1000원에 제공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시행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관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서울캠퍼스 150식, 다빈치캠퍼스 100식 규모의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통해 학생들은 저렴한 가격으로 아침 식사를 누릴 수 있었다. 중앙대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천원의 아침빵 사업도 병행했다. 샌드위치와 아메리카노를 1일 150세트 한정으로 1000원에 판매했다. 서울캠퍼스 총학생회가 제빵업체와 협력한 결과물로 제빵업체가 1000원을 부담하고, 차액은 후생복지 기금을 통해 중앙대가 전액 지원했다. 5월 2일 처음 시작된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천원의 아침을 제공하는 서울캠 생활관 식당 관계자는 "천원의 아침밥을 배식하기 위해 식당이 개점하는 오전 7시 30분이 되기 전부터 학생들의 발걸음이 시작되곤 했다. 오전 8시면 준비한 아침식사가 모두 소진됐다"고 전했다. 중앙대는 2학기 개강과 동시에 천원의 아침밥·아침빵 사업을 재개한다. 다빈치캠퍼스에서도 천원의 아침빵을 실시하는 등 사업 범위도 확대할 계획이다. 총무팀 관계자는 "학생들의 호평이 이어지는 것을 보며 천원의 아침밥·아침빵 사업이 좋은 성과를 거뒀음을 실감한다. 2학기부터 다빈치캠퍼스에서 천원의 아침빵 사업을 신규 추진하는 데 더해 내년 사업 운영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7-06 07:14:3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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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여대, ICT 학점연계 프로젝트 인턴십 참여대학 선정

덕성여자대학교(총장 김건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에서 시행하는 '2023년 ICT 학점연계 프로젝트 인턴십 참여대학'으로 최근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ICT 학점연계 프로젝트 인턴십'이란, 기업에서 제안한 ICT분야 직무 중심의 프로젝트에 학생이 참여해 인턴십을 수행하고, 이를 학점으로 인정받도록 하는 이론과 실무역량을 겸비한 문제해결형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 덕성여대 참여 전공은 정보통계학전공, 컴퓨터공학전공, 사이버보안전공, IT미디어공학전공, 소프트웨어전공으로 해당 전공 재학생 중 4개 학기 이상 이수한 학생이 참여가 가능하다. 이번 ICT 학점연계 프로젝트 인턴십 사업에 선정돼 정보통신 분야를 비롯해 169개의 ICT 기업(관)에서 인턴십 프로젝트를 수행할 기회를 얻게 됐다. 손재현 덕성여대 대학일자리본부 본부장(일어일문학전공 교수)는 "참여 전공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실습생들에게 1대 1 지도교수 배정 및 코칭 등 체계적인 인턴십 관리 및 지원을 추진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ICT 인턴십의 질적 제고와 학생들이 현장실무에 적합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덕성여대 대학일자리본부는 현장실습제도을 운영하고 있으며,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운영은 올해로 4년째를 맞이 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7-06 07:11:29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