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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과기정통부 ‘선도연구센터 지원사업’ 선정…105억 지원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는 성재영 화학과 교수가 센터장을 맡은 '시스템 화학 글로벌 선도연구센터'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이학분야 선도연구센터(SRC, Science Research Center)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선도연구센터 사업은 기초과학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는 새로운 이론을 형성하고, 과학적 난제를 해결하고자 국내 최고 연구집단을 선발해 지원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중앙대 시스템 화학 글로벌 선도연구센터는 이번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7년간 105억3000만원을 지원받으며 관련 연구를 수행한다. 이 사업에 이론 주도형 선도연구센터가 선정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중앙대 시스템 화학 글로벌 선도연구센터는 그간 불가능에 가까운 것으로 여겨지던 이론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생체계 화학 동력학 ▲복잡물질계 분자 수송-반응 동력학 ▲생체계·물질계에 편재하는 핵형성·상전이 동력학을 정확하게 설명·예측하는 이론들을 구축하고, ▲반도체 공정 최적화 ▲이차전지 성능 최적화 ▲수소 생산·저장 ▲신경퇴행성 질환의 새로운 치료법 개발 등에 응용해 국가 신성장 동력 창출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다. 목표 달성을 위해 5개 이론 전문 연구그룹, 9개 실험 전문 연구그룹, 나아가 하버드 의대, MIT, 코넬대, 보스턴대, 미네소타대 등 10개 해외 선도 연구그룹 등 국내·외 연구그룹들과 긴밀한 협력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중앙대 화학과는 주재범 교수가 지난 2020년 공학분야 선도연구센터(ERC) 지원사업에 선정돼 운영 중인 '나노-광 융합 바이오의료 진단 연구센터'를 포함해 한 학과에서 이학분야(SRC), 공학분야(ERC) 선도연구센터를 모두 운영하는 전례 없는 성과를 거뒀다. 중앙대가 운영하게 된 선도연구센터 수는 화학과 2개, 물리학과 1개, 생명과학과 1개, 건축학부 1개, 약학부 1개 등 총 6개다. 성재영 센터장은 "훌륭한 국내·외 이론·실험 연구 그룹들과 협력하며 현대사회가 필요로 하는 새로운 융합학문인 시스템화학 분야를 창출할 기회를 갖게 된 것에 감사하다"라며 "시스템 화학 글로벌 선도연구센터가 명실상부한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박상규 총장은 "중앙대는 최근 선도연구센터 지원사업, BK21 4단계 사업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과학기술분야 정부재정지원사업에서 굵직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라며 "사립대 최상위 수준의 연구비 수주 규모를 갖추며 연구중심대학으로 자리매김한 중앙대 내 연구집단들이 세계적인 연구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2024-08-19 09:14:5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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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홀로웍스 최요철 대표 "발달장애 위한 VR 교육 콘텐츠 글로벌 상품화 목표"

"발달장애 학생들을 위한 학습훈련 효과가 뛰어난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글로벌 상품을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홀로그램과 실감 훈련 콘텐츠 전문 기업인 '홀로웍스'의 최요철 대표는 "실감형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의 개발과 기술은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으나, 인지 발달장애 학생 등 특수교육 대상자를 위한 실감형 콘텐츠 개발은 아직 초기 단계"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 대표는 그동안 게임 사업의 경험을 살려 홀로그램 글로벌 시장이 오리라는 확신을 갖고 2015년에 홀로웍스를 창업했다. 최 대표는 사업 초기부터 실감 훈련 콘텐츠 사업 기획을 하면서 우선 교육환경의 약자인 발달장애 학생을 위한 직업훈련과 일상생활 적응훈련 가상현실(VR)콘텐츠 '잡티처(JOB Teacher)'를 개발했다. 기존 발달장애 학생 훈련을 위해서 특수학교에 공급돼 있는 훈련용 교보재들은 동영상 CD, 테이프, 인쇄 책자 등 일차적인 특수교육 콘텐츠여서 학습 효율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몰입형 체험학습을 위한 VR 콘텐츠를 개발해 학습성과를 극대화한 것이다. 발달장애는 지능지수에 따라 50~70이면 경증, 35~50이면 중등도, 25~35는 중증, 25 이하를 최중도 등 4단계(DSM-IV)로 분류한다. 경증은 지적 능력이 초등학교 6학년 수준이며, 기본적인 생활을 스스로 할 수 있어 단순 직업도 가능하다. 중등도는 초등학교 2학년 수준으로 언어 발달이 늦고 인지능력이 떨어져 스스로 자기 관리가 안 돼 꾸준한 관심과 훈련이 필요하다. 이에 홀로웍스는 발달장애 학생 중에서 경증과 일부 중증도를 대상으로, 이들이 의사소통, 일상생활을 넘어 직업훈련 과정까지 이를 수 있도록 훈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잡티처를 개발했다. 특히 홀로웍스는 VR·XR 콘텐츠 개발 기술과 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HMD) 기능을 융합해 바리스타, 사서 보조 등 직업 훈련과 편의점 이용 등 일상생활 훈련을 실감 콘텐츠로 구현했다. 최 대표는 "기존의 HMD 카메라 기반 센서 인식 기술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홀로웍스의 특허 기술인 '발달장애아를 위한 VR 기반 트레이닝 시스템'을 활용, 손가락 끝 동작의 정밀한 인식이 가능해졌다"며 "이를 통해 효율적인 직업훈련 VR 콘텐츠 개발이 가능하며, 당사의 X, Y, Z값 인식 매핑 기술과 '립모션' 센싱 카메라를 융합해 발달장애 학생들이 사회생활 적응 훈련에 몰입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도교사가 1대 1로 직접 지도를 할 수밖에 없어 효율성이 떨어지는데 잡티처를 활용하면 한 학급의 모든 발달장애 학생에게 효율성 높은 가상현실 체험 수업을 가능하게 한다"며 "잡티처는 특수교육훈련 분야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발달장애 교육생의 신체적 한계를 극복하는 교육훈련과 적응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발달장애 학생이 건전한 일반사회의 일원으로 수용될 수 있는 학습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사업을 진행하면서 인지 수준이 낮은 발달장애 학생에게 맞는 눈높이의 개발 기획과 커리큘럼 작업이 어려운 데다 무엇보다도 콘텐츠 개발 후 사업화가 힘들 것이라는 우려로 인해 사업 아이템을 잘 정한 것인지 갈등이 컸다. 그러나 최 대표는 이 같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잡티처라는 제품을 개발, 빠르지 않지만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현재 잡티처는 35개의 특수학교, 복지관 3개소에서 학습 교보재로 활용돼, 장애인들이 직업훈련, 일상생활 적응 훈련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최 대표는 "수업 진행이 많이 편해졌고, 발달장애학생들의 학습성취도도 종전의 동영상 교보재들에 비해 월등하게 높아져서 잡티처 보급이 특수학급 현장에 많이 늘어났으면 좋겠다는 반응이 특수교사들로부터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잡티처의 사업성 또한 높은 편이다.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증가에 따른 과밀학급 해소, 특수교육 보조 인력의 증원, 특수교사의 전문성 향상, 특수학교 내 편의시설 및 관련 서비스 확대 등 발달장애 학생의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특수교육 예산의 지속적인 확대 요구가 커지고 있기 때문에 잠재적인 시장 규모는 빠르게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최 대표는 "전체 특수교육 학생 중 발달장애 학생의 비율이 약 10%이고, 잡티처의 구매는 주로 학교 학급 운영비와 자산 취득비 항목으로 처리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약 300억원의 발달장애 학생의 실감형 훈련시스템에 대한 잠재적인 시장 규모를 예측하고 있다"며 "이 수치는 잡티처의 특수학교, 일반 학교 내 특수학급에 대한 판촉 확대와 지속적인 콘텐츠 추가개발을 통해 충분히 확대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홀로웍스는 잡티처뿐만 아니라 스포츠체감형 실감콘텐츠 '태권마스터'도 개발했다. 최 대표는 "기존의 격투기 게임이 아닌 태권도 기본 동작들을 국가대표의 동작에 맞춰서 훈련하는 '정석 태권도 실감훈련' 콘텐츠'"라며 "기본 품새 20종, 1대 1 겨루기, 연속 동작인 태극1장 이외에 여성을 위한 요가훈련, 스트레칭 몸풀기, 송판격파 기능도 구비한 태권마스터는 상용화의 첫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은평구민 체육센터, 전북대 공학관 등에 설치돼있고 지방자치단체의 주민 체육센터, 여러 재활훈련센터의 훈련 도움 기구로도 주목받고 있어 내년부터 본격적인 보급이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홀로웍스는 국내 시장에서 시범 보급을 단계별로 진행하고 있으며, 해외시장도 노리고 있다. 현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롯데애비뉴에 있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전시존에서 전시 체험 중인 태권마스터의 홍보와 한국체육대학교 태권도학과 교수님들의 협력을 받아 글로벌 보급 확대도 진행 중이다. 홀로웍스는 이 같은 개발력을 앞세워 의료수술훈련 XR콘텐츠·시뮬레이터(정형외과 인공관절 전치환술 수술훈련)도 개발하고 있다. 최 대표는 "정형외과 고관절, 어깨관절 수술훈련 시뮬레이터를 6년째 개발 중인데, 인체를 다루는 훈련 목표와 정밀성으로 2025년에 완성될 듯하다"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X, Y, Z값입체 정밀 구현 실감 센싱시스템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8-18 14:51:4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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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개학 앞두고 전국 초등학교 주변 유해요소 6주간 단속

교육부가 개학을 앞두고 안전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관계기관, 민간 단체와 함께 전국 6300여 개 초등학교 주변 위해요소 점검·단속에 나선다. 교육부는 19일부터 내달 27일까지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여성가족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경찰청,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등 총 725개 기관과 함께 6주간 전국 초등학교 주변을 집중적으로 확인한고 1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교통안전 ▲유해환경 ▲식품안전 ▲제품안전 ▲불법 광고물 등 5개 분야에서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분야별로, 교통안전에서는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해 학교 주변 공사장과 어린이 보호구역을 중점 점검한다. 특히, 공사장 주변 불법 적치물을 단속하고,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법규 위반 단속과 어린이 통학버스 내 안전띠 착용 및 보호자 동승 의무 등 안전 수칙을 점검·안내한다. 유해환경 단속은 민간 단체인 '청소년 유해환경 감시단'과 함께 진행한다. 교육환경보호구역 주변 청소년 유해 요소가 대상이다. 학교 주변 유해 업소의 청소년 출입·고용,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불건전 광고 및 금지시설 설치 등을 집중 단속하고, 위반 업소에 대해서는 정비와 행정 처분 등 후속 조치를 시행한다. 아울러, 아이들의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학교 급식과 주변 업소를 대상으로 식품 위생 상태 등 식품안전 점검이 이뤄진다. 방학 동안 사용하지 않은 급식시설·기구 위생 상태, 소비기한이 지난 제품 사용·보관 여부, 식재료 공급업체 지도·점검 등 학교 급식 위생 관리 상태를 확인하고, 학교 주변 어린이 기호 식품 조리·판매 업소를 대상으로 기본위생 수칙과 위생 상태를 지도·점검한다. 소비자 단체와 함께 어린이가 자주 드나드는 문구점, 편의점 등에서 안전 인증을 받지 않은 불법 어린이 제품 판매 여부를 점검하한다. 적발된 사업장에 대해서는 시정 요구와 행정조치를 실시한다. 불법광고물도 점검한다. 통학로 주변 노후·불량 간판을 정비하고, 교통안전에 위협이 되는 유동 광고물 단속을 강화해 적발 시 즉시 수거할 예정이다. 국민 누구나 개학 시기 초등학교 주변 위해요소를 신고할 수 있다. 어린이가 다칠 수 있는 위험 요소나 청소년 유해 표시, 불량 식품, 안전 인증이 되지 않은 제품 등을 발견하면 안전신문고 앱 또는 누리집을 통해 신고하면 된다. 정부는 지난 2013년부터 매년 개학을 앞두고 초등학교 주변 위해요소를 점검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불법 주정차 8만 건, 불법광고물 2만 건, 청소년 유해환경 4825건, 식품 관리 미비 3262건 등 총 11만 건을 단속·정비했다. 전진석 교육부 교육자치협력안전국장은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2024-08-18 13:42:4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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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군인 자녀 교육’ 자율형 공립고 공모

교육부는 국방부와 군인 자녀 교육을 지원하는 '자율형 공립고 2.0' 3차 선정 공모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자율형 공립고 2.0은 학교가 지자체·대학·기업 등 다양한 주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상황, 특성에 맞는 교육을 자율적으로 실현해 지역의 공교육을 혁신하는 학교 유형이다. 이번 3차 선정 공모는 지난 1·2차 공모에 이어 '지역 혁신형'과 더불어 군인 가족의 교육을 지원하는 '군인 자녀 모집형'이 신규로 마련돼 진행된다. '지역 혁신형' 자율형 공립고를 신청하려는 학교는 오는 10월 30일까지 자율형 공립고 2.0 지정·운영계획서를 교육청에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11월 중 선정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군인 자녀 모집형'은 전국 단위로 군인 자녀를 모집하고 이들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 및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 유형이다. 군인은 격오지 근무와 근무지 이동이 잦아 자녀 교육에 어려움이 있다. 직업군인 50%가 읍·면 단위에 근무해 왔고, 복무 중 10회 이상 이사한 경험이 있는 군인은 79%에 달한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교육부와 국방부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군인 자녀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이 유형이 마련됐다. 군인 자녀 모집형 자율형 공립고를 신청하려는 학교는 내달 30일까지 시설투자 계획을 비롯한 지정·운영계획서를 교육청에 제출해야 하며, 교육부는 심사를 거쳐 10월 중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자율형 공립고로 선정되는 학교는 향후 재정 지원과 함께 학사·교육과정·교원 인사 등에서 특례를 적용받게 된다. 교육부는 지난 1·2차 공모에서 '자율형 공립고 2.0' 85개교를 선정했으며, 특화 프로그램 운영, 자율적인 교육과정을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김연석 책임교육정책실장은 "군인 자녀 모집형 자율형 공립고 공모로 지역을 계속해서 이동해야 하는 군인 가족들이 자녀 교육에 대한 걱정을 해결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하며 "이번 3차 공모로 더 많은 학교가 자율적 공교육 혁신을 시작할 수 있도록 상담(컨설팅), 규제 개선사항 발굴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2024-08-18 11:47:0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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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유행 확진되면 회사 출근은? 격리 의무 아닌 '권고'수준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이달 둘째 주 정점을 찍는 등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학교 개학 등과 맞물리면서 확진자 수가 더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반면 정부는 지난 5월부터 코로나19 위기 단계를 '최하위'인 관심으로 낮추면서 대부분 방역 조치를 해제했다.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제되고 격리 권고도 대폭 완화한 이후 코로나19가 처음 재유행하는 만큼 사회 곳곳에서 혼란도 커지고 있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민간 전문가와 협의해 감염 예방 수칙을 만들어 권고했다. 질병청 설명을 토대로 코로나19 확산 현황과 전망, 치료제 수급 현황, 확진 시 주의할 점 등을 문답 형식으로 정리했다. Q. 코로나19 확진자는 얼마나 늘었는가. A. 질병청은 코로나19가 제4급 감염병으로 전환된 이후 전국 병원급 이상 표본감시기관 220개소를 대상으로 입원환자 현황을 감시하고 있다.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6월 말부터 다시 증가로 전환돼 이달 둘째 주 1357명으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7월 첫째 주 91명, 7월 둘째 주 148명, 7월 셋째 주 225명, 7월 넷째 주 465명, 8월 첫째 주 861명에 이어 최근에는 1000명을 넘어섰다. 한 달 전인 7월 둘째 주와 비교하면 9.19배나 늘었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이 전체 입원환자 수의 65.4%로 확인됐다. 사망자 수는 산출하지 않고 있다. Q. 코로나19 주요 증상은 어떻게 되는가. A. 코로나19 증상은 약 1~14일 지속된다. 가장 흔한 증상은 발열, 오한, 인후통이다. 근육통, 피로, 콧물, 재채기, 두통, 결막염, 현기증, 기침, 가슴 통증, 호흡곤란, 쉰 목소리, 손발저림, 식욕부진, 오심, 구토, 복통, 설사, 미각이나 후각 상실, 수면장애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Q. 코로나19에 확진되면 학교 등교나 회사 출근은 해야 하는가. A. 질병청은 지난 5월부터 코로나19 감염병 위기 단계를 경계에서 관심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 때 코로나19 확진자 격리 또한 기침, 발열, 두통 등 주요 증상이 호전된 후 24시간 격리로 권고하고 있다. 격리가 의무가 아닌 '권고'인 만큼 학교 등교나 회사 출근에 대한 별도의 방역당국의 방역지침은 없다. 다만 최근 질병청에서는 전문가와 함께 코로나19 감염 예방 수칙을 만들어 권고했다. 코로나19에 감염됐을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고 불필요한 만남을 자제하라는 내용이다. 발열, 호흡기 증상이 심한 경우 집에서 쉬고 회사 등도 병가 등을 제공하라는 내용도 담겼다. 학교에서도 코로나 확산 우려가 있기 때문에 증상이 있는 경우 등교하지 않도록 권고하고 가정에서 쉴 수 있도록 안내했다. 등교하지 않은 기간은 출석으로 인정해주기로 했다. Q. '증상 완화 후 24시간 격리 권고'면 무증상자는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한가. A. 증상이 없어도 전파력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무증상자도 일정 기간 격리를 권고하고 있다. 코로나 감염병 단계를 낮추면서 무증상자에 대한 검사 권고도 없어졌다. 그래서 지침에는 격리 권고가 담겨져 있지 않다. 하지만 무증상자도 전파력이 없다고 볼 수 없기 때문에 5일 정도 집에서 쉬는 걸 권고하고 있다. Q. 마스크는 착용하지 않아도 되는가. A. 마스크 착용 의무는 모두 해제됐지만, 방역 당국은 증상이 있을 경우 마스크를 꼭 착용해 달라고 권고했다. 고위험군이 많이 이용하는 의료기관과 요양병원, 요양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시설 등 감역취약시설 종사자와 보호자, 방문자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 Q. 코로나19 위기 단계를 상향할 필요성은 없는가. A.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KP.3 변이의 중증도와 치명률이 증가했다는 보고는 없는 상황이다. 오미크론 유행 이후인 2022~2023년도 국내 코로나19 치명률은 0.1% 수준이다. 지난해 1~8월 치명률은 0.05%으로 조사됐다. 특히 50세 미만은 0.01% 미만으로 여름철 코로나19 유행에 지나치게 불안해 할 필요는 없다. Q. 코로나 자가 검사 키트와 치료제가 부족하다는데 공급 문제는 없는가. A. 질병청도 치료제 부족을 체감하고 있다.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이전보다 치료제가 더 많이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품귀 현상이 발생했다는 판단이다. 최근 글로벌사와 협의해서 주사제는 매일 공급 받고 있다. 아울러 재정당국과 협의해 26만명분 이상의 치료제를 공급 받을 수 있게 됐다. 자가검사키트 역시 지난달 말부터 생산과 공급량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제조업체들의 생산시설·기술·능력은 충분한 수준으로 이달 내 약 500만개 이상 생산·공급할 예정이다. Q. 여름철 유행은 언제 끝날 것으로 보이나. A. 호흡기 바이러스는 주로 겨울철에 유행하지만, 코로나19 최근 2년간 여름철에도 유행했다. 이를 고려하면 이달 말~다음 달까지 확진자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손 씻기, 환기 및 기침예절 등 기본 예방 수칙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사람이 많고 밀폐된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대규모 인원이 실내에서 모이는 행사 등은 참여를 자제해달라고 권고했다. Q. 코로나19 백신은 맞아야 하는가 A. 2024~20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은 10월부터 시작된다. 65세 이상 고령층, 5세 이상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 위주로 무료 접종이 이뤄진다. 고위험군이 아닌 일반 국민은 본인이 비용을 부담해 접종 가능하다.

2024-08-18 10:31:38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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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한국기계연구원, ‘연구 협력 및 인력 교류’ 협약 체결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가 우수 연구인력을 양성하고, 협력 연구를 추진하기 위해 한국기계연구원(KIMM)과 손을 맞잡았다. 18일 중앙대에 따르면, 양 기관은 지난 13일 '학연교류 활성화와 상호 발전을 위한 중앙대학교-한국기계연구원 학연교류 협약식'을 서울캠퍼스 210관(본관) 3층 총장단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류석현 원장을 비롯해 송동근 친환경에너지연구본부장, 유병민 행정본부장 등 KIMM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현순 학교법인 중앙대 이사장과 박상규 총장, 성맹제 연구부총장, 장승환 공과대학장, 장항배 연구처장 등 중앙대 관계자들이 외빈들을 맞이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중앙대와 KIMM은 공동연구과제 기획을 통한 도전적인 연구과제 수주, 공동 연구 수행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인공지능(AI), 첨단로봇, 에너지, 초정밀장비, 반도체장비, 나노 신소재, 의료장비, 국제물류 등 첨단 과학기술 분야 전반에서 교육·연구·산학협력을 아우르는 우수 연구인력·정보 교류를 통해 상생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 목표다. 양 기관은 연구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 상호 학연교수 임용을 시행할 예정이다. ▲공동연구과제 기획 ▲연구과제 수주 ▲융합연구사업 수행 ▲연구인력 상호 교류 ▲현장실습·교육 기회 제공 ▲연구·교육 정보 교류 ▲논문 공동지도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협력 사례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현순 이사장은 "중앙대와 KIMM이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연구 협력에 뜻을 같이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양 기관의 발전과 국가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상규 총장은 "KIMM과 같은 훌륭한 연구기관과의 학연 교류는 대학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있어 매우 큰 힘이 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연구중심대학 중앙대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우수 연구인력 양성에도 매진하고자 한다. 양 기관이 함께 발전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8-18 09:33:5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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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종화 세종대 총장 “자신의 인생은 태도에 달렸다”

엄종화 세종대학교 총장이 졸업생들에게 "인생에서 일어나는 일의 90%는 그에 대한 우리의 태도에 달려 있으니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명랑한 태도로 임하라"고 조언했다. 엄종화 총장은 지난 16일 오전 11시 세종대 대양홀에서 열린 '제82회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태도"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박사 130명, 석사 514명, 학사 872명 등 총 1516명이 세종대 학위를 받았다. 엄 총장은 학위수여식 식사를 통해 졸업생들에게 "인생에서 일어나는 일의 10%는 피할 수 없지만, 나머지 90%는 그에 대한 우리의 태도에 달려 있다"라며 "긍정적인 태도는 우리의 미래를 바꿀 수 있으며, 주변 환경을 더 나은 곳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밝고 명랑한 태도로 인생을 살아가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살아가야 할 시대는 인공지능의 급속한 발전과 함께 전대미문의 대혁명기를 맞이하고 있다. 기존 일자리의 절반이 사라질 것으로 예측되며, AI가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라며 "이러한 불확실한 시대에서는 지식과 인공지능을 결합할 수 있는 융합 능력과 민첩한 대응력이 필수적이다. 실패는 필수적인 과정이며,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성장하고 새로운 재능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가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세종대는 이 대표가 그동안 우리나라의 경제·경영계를 비롯해 ICT 분야에서 이룬 지대한 업적과 남다른 공헌을 높이 평가해 명예경영학박사학위를 수여했다. 엄종화 총장은 "이주완 대표는 1998년 창업 이후 25년간 ICT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왔으며 2009년부터는 클라우드 사업을 선도하며, 메가존클라우드를 국내와 아시아에서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분야의 1위 기업으로 발돋움시킨 기업인"이라며 "지난 2022년 기업가치 2조 4000억원으로 평가를 받으며 메가존클라우드를 업계 최초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시킨 이 대표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한편, 학위수여식은 ▲개식선언 ▲국민의례 ▲성경봉독 및 기도 ▲식사 ▲축사 ▲축가 ▲학위수여 ▲교가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2024-08-18 09:27:1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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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특수학교 28곳 초1 87% 늘봄학교 참여…시교육청, 30억 투입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2학기부터 국·공·사립 특수학교 28개교 초등학교 1학년 260명 중 희망자 226명(86.9%)을 대상으로 늘봄학교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교육부가 2학기부터 전국 모든 특수학교에 늘봄학교 도입을 약속한 가운데 특수교육 현장에서는 장애학생이 배제되거나 늘봄 공간 부족, 지원인력 확보 미지수 등 미흡한 준비에 대한 지적과 우려가 컸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월 특수학교 교장단 회의를 시작으로, 늘봄추진단TF를 구성하고 특수학교 서울형 늘봄학교 추진을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이와 동시에 공립 특수학교 2교에서 시범운영을 하며 늘봄 추진 과정에서의 장애요인과 개선과제, 행·재정적 지원 및 해결 방안을 강구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3월 실시한 특수학교 학부모 대상 사전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30억2800만원 예산을 확보해 아동친화적 환경구축과 늘봄 프로그램 등 특수학교의 늘봄학교 장애학생 맞춤 지원을 준비했다. 또한, 14개 지역기관과 협력해 교육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발굴·제공하고, 강사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특수학교의 업무 경감 및 고충 해소를 위해 258명의 전문 강사 인력풀을 구축, 학교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특히, 서울시교육청은 교사의 행정업무 부담 해소를 위해 늘봄실무사 25명, 늘봄전담사 42명, 특수교육실무사 82명 등 특수학교 늘봄 전담인력을 사전에 확보·배치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앞으로도 서울시교육청은 공존의 가치를 실현하는 통합교육 구현 및 특수학교 서울형 늘봄학교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8-18 09:14:1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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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계, '尹 노란봉투법 거부권' 행사에 "국회 입법권 무시"

윤석열 대통령이 이른바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에 대해 두 번째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고 나선 가운데, 노동계가 "국회 입법권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이지현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대변인은 16일 오후 윤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 직후 "대통령의 거부권 남발은 국회 입법권을 무시하고 민주주의를 뒤흔드는 행위"라며 입장을 냈다. 이어 "원청 책임을 강화할 대안 없이 무조건 반대만 하고 있는 것은 정부와 여당"이라며 "노동시장 양극화와 노동약자 보호를 위해 노조법 2·3조 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재의 후 부결되더라도 될 때까지 싸우겠다"고 말했다. 전호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대변인도 "정부와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의 논리가 왜 문제인지 인내심을 가지고 설득했으나, 윤 대통령이 21번째 거부권을 행사해 노동자 요구를 짓밟았다"고 비판했다. 전 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노동약자 보호'를 운운하지만, 정작 비정규직 노동자가 스스로 단결해 자신의 권리를 찾으려고 하는 행위를 철저하게 가로막는다"며 "우리는 한국 사회가 안고 있는 다양한 문제 해법을 노동자 권리 강화로 풀어보자고 절규했으나 윤석열 정권이 또다시 외면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노동자 권리, 우리 사회 변화를 거부하는 정권과 한 하늘 아래 살 수 없다"며 "노조법 거부가 윤석열 정권에 대한 노동자의 거부로 나타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노란봉투법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재가했다. 취임 후 21번째 거부권 행사이자, 노란봉투법에 대한 두 번째 거부권 행사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지난 21대 국회에서 이미 폐기된 법안에 독소조항을 더해 여야 및 노사 당사자간 합의 없이 야당이 일방적으로 통과시킨 법안"이라며 "이미 폐기된 법안보다 더욱 악화된 법안으로 소위 '불법 파업조장법'으로 불린다"고 했다. 또 "산업현장과 경제계에서는 그 피해가 고스란히 고용시장 위축과 산업생태계 붕괴로 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는 노동현장에서 불법과 폭력을 뿌리뽑고 노동자에게 공정하고 정당한 보상체계를 확립하는 진정한 노동개혁을 이루겠다"고 했다.

2024-08-17 11:26:04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