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사회일반
기사사진
[현장에서] 日 태풍현장 탈출기...31시간 만에 "저 여기 있어요"

-에어부산, 지연·결항 관련 연락 X, 상담전화는 먹통 -외교부, 마지막 문자는 "태풍 제비 상륙 예상, 안전유의" -너무 안일했다. 나도. 항공사도. 외교부도. 지난 9월 4일. 일본 서부지역을 강타한 태풍 '제비21호'는 1993년 이후 25년 만에 일본 열도에 상륙한 초강력 태풍으로 기록됐다. 기자는 지난 4일 일본 서부지역에 있었고, 간사이공항을 통해 부산으로 출국할 예정이었다. 그날 아침 호텔 조식을 먹으며 뉴스를 봤지만 일본어를 알아들을 리 만무했고, 10시께 호텔에서 체크아웃을 하면서 호텔리어로부터 태풍이 오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했다. 전철은 11시까지 운행하지만 간사이공항까지 못 갈수도 있다는 말도 이해하지 못했다. 한국에서는 태풍이 온다고 지하철을 운행하지 않는 경우는 잘 없으니까 말이다. 나중에 뉴스를 보고 알았다. 달리는 전철에 뿌리 채 뽑힌 나무가 날아들 수 있음을. 바깥 날씨 역시 긍정적 전망에 힘을 더했다. 25년 만에 큰 태풍이 오고 있다기엔 비도 바람도 그리 거세지 않았다. 게다가 외교부로부터 온 문자는 바로 전 날 "태풍 제비, 일본 서남부 지역 상륙 예상, 현지정보 확인 등 안전유의"가 다였다. 정말 위급한 상황이라면 현지상황 등을 전하는 또 다른 문자가 올 거라고 생각했다. 오전 10시 30분. 서둘러 역에 도착했지만 예정보다 더 일찍 전철이 끊겼다. 기자는 '아니 겨우 이정도 바람에 운행 중지라고? 공항가는 전철은 운행해야지. 너무 책임감 없는 거 아닌가?'라고 생각했다. 소소하게 항의하고, 애절하게 부탁해봤지만 역 승무원은 "와카리마세"(잘 모르겠다) 만을 반복할 뿐이었다. 버스도 다 끊긴 상황. 일단 공항까지는 가야겠다고 생각해 택시편을 알아봤다. 기자가 있는 나라(Nara)에서 간사이공항까지 택시비는 약 30만원. 그렇게 지하철 노숙이 시작됐다. 오후 12시. 항공사 앱(App)을 통해 운행 여부를 확인했다. 오전 11시, 오후 1시 30분 비행기 편이 잇따라 결항된 상태. 기자의 비행기 편은 오후 6시 50분에서 저녁 8시 20분으로 바뀌어 있었다. 항공사로부터는 아무런 연락이 없었다. 한국에 있는 지인들을 통해 겨우겨우 항공사 측과 연락이 닿아 현지 상황을 전해 들었다. 항공사 측은 "추가적으로 지연될 가능성은 아직 없다"라고 말했다고. 그리고 "혹시 모르니까 공항에 가 있으라"고 응대했다고 전해들었다. (항공사 말을 듣고 바로 공항으로 갔다면 돈은 돈대로 들고, 고립은 고립대로 됐을 것이다.) 오후 4시. 여전히 전철은 운행 대기 상태였고, 항공사로부터 결항에 대한 소식은 듣지 못했다. 5시까지 기다리다가 지하철이 운행하지 않으면 택시를 타고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5시 쯤 항공사 앱을 통해 '결항' 소식을 알게 됐다. 이후부터 부산 도착까지 항공사와는 전혀 연락이 되지 않았다. 오후 8시. 지하철은 여전히 '와카리마세' 상태. 일단 인근에 숙소를 잡고 내일 항공편을 알아보기 위해 지하철 노숙 9시간 만에 철수를 결정했다. 이에 슈퍼싱글 사이즈의 침대만 놓고 2인실이라고 우기는 게스트하우스로 입성했다. 환갑이 넘은 노숙 친구(엄마)와 침대에 몸을 뉘이고 탈출 계획을 세웠다. 만약 도쿄 나리타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기 위해서는 여기서 신칸센을 타고 가야한다. 차비는 1인당 14만원 정도. 하지만 신칸센 운행이 중지됐을 뿐더러 나리타 공항을 간다고 해서 부산편 비행기를 구할 수 있다는 확신은 없다. 일단 내일자 표는 매진 상태. 아님 오사카와 그나마 가까운 나고야 공항으로 가서 비행기를 탈 수도 있다. 나고야 행 차비는 1인당 약 7만원 정도. 이 역시 신칸센 운행이 관건이고, 나고야 공항은 부산행 노선도 많지 않다. 표를 구할 수 있는 확률은 더 낮다. 최악의 선택지는 크루즈(cruise)다. 오사카항에서 부산으로 가는 배편은 월·수·금 딱 한 번씩만 있다. 게다가 운행 시간은 최소 19시간이다. 운행은 할 것 같은데 표가 있을지는 미지수다. 5일 오전 9시. 오사카 항으로 향했다. 표는 다행히 있었지만 항구 역시 태풍의 피해를 입어 예정된 출발시간(3:00pm)을 확답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래도 갔다. 부산에 빠르게 도착하지는 못하겠으나 부산에 갈 수 있는 확률이 가장 높은 방법이어서다. 하지만 또 다시 오사카항 노숙이 시작됐다. 3시에 출발한다던 배는 5시가 되어도 수속 절차조차 진행되지 않았다. 오사카항에서 입항 허가를 내어주지 않아 도착한 배가 몇 시간 째 바다 위를 표류하고 있었다. 태풍 피해로 정박하는 곳 주변에 각종 부유물이 떠있는 상태였기 때문이다. 오사카항 역시 간사이 공항 못지않은 진풍경을 연출했다. 그나마 부두에서 가까이 있는 편의점은 죄다 털렸고, 피난객(?)으로 작은 항구가 과하게 북적였다. 이에 부산에서 온 김 모(74세)씨는 "6.25때 난리는 난리도 아니다"며 "돈은 돈대로 쓰고 이게 무슨 고생이냐"며 허탈해했다. 다음날 출국 예정인 사람들도 간사이공항이 언제 열릴지 모른다는 뉴스를 듣고 다음날 배 편이라도 구하기 위해 미리 오사카 항을 찾았다. 일본 언론은 카메라를 들고 진풍경을 종일 좇았다. 이에 한 여성은 카메라 앞에서 "아베(일본총리)가 들어야 한다"며 "우리를 집에 좀 보내줘요!"라고 연신 외쳤다. 웃픈(웃기고 슬픈) 상황이었다. 그 사이 외교부가 간사이공항에 갇힌 한국인을 고베공항으로 이동시키고 귀국편을 알아보고 있다는 기사가 뜨면서 공항이 소란스러워졌다. 사람들은 "그럼 우리는 뭐고"라며 웅성였다. 기자는 오사카총영사관에 전화를 걸었다. 질문은 "왜 그저께(3일) 이후로 아무 연락을 주지 않느냐", "귀국편을 알아보고 있다는 기사 내용은 무엇인가" 등이었다. 영사관의 답은 "아무것도 확정된 게 없어서 연락을 드리지 못했다", "우리는 간사이공항에 갇힌 한국인을 고베항으로 이동시켜줄 뿐이다. 귀국편은 항공사를 통해 스스로 알아봐야 한다. 전세기를 띄워야 하는 상황인지 확신할 수 없다"였다. 어쨌든 각자 해결해야 한다는 말로 해석했다. 오후 8시. 배가 들어오자 사람들이 환호성을 질렀다. 드디어 일본을 벗어날 수 있다는 해방감에서다. 드디어 크루즈를 탔다. 크루즈 승무원은 "350명이 정원이지만 지금은 전시(戰時)에 준하는 위급상황이라 판단해 380여명을 태웠다"고 설명했다. 직원의 기억 내에는 350명을 태운 적도 없다고 말했다. 때문에 6인실은 8명이서 쓰게 됐고, 베개, 이불 등 침구류는 부족했다. 대신 페리 측은 배삯을 20% 가량 할인해 줬다. 오후 9시 13분 외교부에서 문자가 왔다. '간사이공항 폐쇄로 항공기 증편, 오사카 총영사관 홈피참조'. 이 시간 크루즈는 항구를 떠날 준비를 끝마쳤다. 늦어도 한참 늦은 대응이었다. 오후 5시 경 페리는 부산에 도착할 예정이다. 31시간의 탈출기는 이렇게 마무리됐다. 해당 시간동안 외교부, 항공사는 아무 도움이 되지 못했다. 오히려 아무 책임을 지지 않으려는 듯 명확한 답을 주지 않는 그들의 우유부단함이 혼란만 키웠다. 고립된 상태에서 믿을 건 돈과 내 결단력뿐이었다.

2018-09-06 08:50:33 손엄지 기자
기사사진
메트로신문 9월 6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 ▲서울 도시철도가 승객 1인당 499원의 적자가 발생하는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출산·고령화에 따라 수송수입이 감소하는데, 무임수송과 환승할인 등 복지수송 비용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시간강사의 교원 신분 부여 등 열악한 처우를 개선하는 내용을 담은 강사법 개선안에 대해 대학들이 정부 지원 없이는 시행이 힘들다는 입장을 내놨다. ▲삼성그룹의 올해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3급) 공채 서류접수가 5일 전자계열 5개사를 시작으로 시작됐다. 산업 ▲중소기업계가 국내 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키고 관광 분야를 국가 전략산업으로 키우기 위해 '관광청'을 만들어야한다고 정부에 건의했다. ▲두산중공업이 델 EMC와 '디지털 전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국가스공사가 LNG(액화천연가스)벙커링, LNG화물차, 수소, 연료전지 등 신에너지 사업에 약 1조원을 집중 투자한다. 금융·마켓 부동산 ▲신한금융그룹이 오렌지라이프(옛 ING생명) 인수를 확정했다.이사회는 오렌지라이프 보통주 4850만주(지분율 59.15%)를 주당 4만7400원, 총 2조2989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의했다. ▲늘어난 대출에 올해 상반기 저축은행의 이자이익이 2조원을 넘어섰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저축은행의 상반기 중이자이익은 상반기 2조40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6% 늘었다. ▲국토교통부 산하 기관장들의 지난해 연봉이 모두 1억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도로공사 기관장 연봉은 2억2544만원으로 연봉의 40% 이상이 성과급이었다. 유통·라이프 ▲만물상 잡화점 '삐에로 쑈핑' 2호점이 동대문 두타몰 지하 2층에 6일 오픈한다. 이마트는 인근 상권과의 시너지를 통해 韓 관광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이 식품관 내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을 전면 중단한다. 또한 친환경 소재의 장바구니를 제작하고 식품관 내 속비닐 사용도 30% 감축하는 등 환경 보호에 앞장선다. ▲선선해진 가을 날씨에 환절기를 대비하는 면역력 제품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올리브영에 따르면 최근 비타민 매출은 20% 성장했으며, 면역력 관련 제품은 약 56%로 신장했다. ▲롯데그룹이임직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문화 컨퍼런스' 를 개최했다.

2018-09-06 06:00:00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올해 '불수능' 될까… 9월 모평 주요과목 모두 어려워

- 9월 모평 국·수·영 학원가 분석… 6월에 이어 9월도 체감 난이도 높아 - 영어 1등급자는 작년 수능(10%)의 절반 예상… '영어 난이도 조절 실패' 지적 나올듯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이 5일 시행한 2019학년도 수능 대비 9월 모의고사 주요 과목의 체감 난이도가 대체로 높았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올해 '불수능'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5일 학원가에 따르면, 이날 치러진 평가원 시행 9월 모의고사 국어·수학·영어 등 주요 과목이 모두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작년부터 절대평가로 전환된 수능 영어 영역의 경우 지난해 수능에서 1등급자가 10%로 나타나 쉬웠던 반면, 올해 평가원 시행 두 번의 모의고사 모두 1등급자가 절반 수준으로 줄 것으로 예상됐다. 영어의 1등급자 비율은 지난해 6월과 9월, 2018학년도 수능에 이어 지난 6월 모의평가에서 등락을 거듭하면서 난이도 조절에 실패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특정 영역 난이도가 등락을 거듭하면 수험생 학습 부담은 증가한다. 이번 모의고사는 전국 2088개 고교와 431개 지정학원에서 동시 시행됐고, 수험생 60만780명이 지원해 지난해 대비 지원자가 7295명 늘었다.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17일 정답을 확정하고 성적은 다음달 2일 수험생에게 통보한다. 이에 따라 내달 10일~14일 진행되는 2019학년도 대학별 수시모집에 지원하려면, 이번 모의평가 가채점 결과를 활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국어 영역 지난 수능보다 어렵게 출제… 6월 모의고사보다는 쉬워 5일 오전 치러진 9월 모의고사 국어영역은 지난해 수능보다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6월 모의고사보다는 쉬웠다. 국어 영역 독서파트가 가장 어려웠지만, 이외 문학, 화법과 작문, 문법은 모두 쉽게 출제됐다. 특히 어려웠던 문항은 독서파트 과학기술관련 32번(3점) 주사 터널링 현미경 문항, 경제 24번(3점) 채권의 신용평가 문제가 꼽혔다. 지난 6월 모의고사 표준점수 최고점은 140점, 1등급컷은 91점, 만점자비율은 025%였고, 지난해 수능의 경우 표준점수 최고점 134점, 1등급 컷 94점, 만점자비율은 0.61%였다. 이에 따라 올해 수능은 이번 9월 모의고사 수준의 난이도가 될 것이라는 추정이 나왔다. 종로학원하늘교육 국어영역 장석우 강사는 "6월 모의고사가 전년 수능에 비해 어렵게 출제된 점을 감안한다면 수험생 입장에서는 전반적으로 어렵게 느껴졌을 수 있다"면서 "본수능에서는 이번 9월 수능 수준정도로 난이도가 수렴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상위권의 경우 변별력이 있는 독서파트에 집중하고, 중위권은 쉽게 출제되 틀리지 않아야 하는 문법파트 등에서 틀리지 않는 전략이 필요하다. EBS 연계율의 경우 특히 문학파트 연계율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따라서 EBS 교재에 수록된 대표 문학작품에 대한 학습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수학 가형·나형 모두 어려웠다 수학은 가형과 나형 모두 지난 6월 모의고사 수준으로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이과 수험생이 주로 치르는 수학가형은 평소 쉽게 출제되는 확률과 통계 등도 어렵게 출제된 경우가 나타나 실제 수능 난이도 또한 어렵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최상위권 문제는 다소 쉽게 출제돼 1등급커트라인이 6월 모의고사보다 다소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고난도 문항은 21번(적분, 4점), 29번(공간벡터, 4점), 30번(미분, 4점)으로 모두 6월모의고사보다 쉽게 출제됐다. 이 가운데 30번 문항이 가장 어려웠을 것으로 추정된다. 주로 문과 학생이 보는 수학나형의 경우 6월 모의고사 수준과 비슷하게 어려웠고 체감난이도도 높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문과 최고 난이도 문제로 평가되는 30번(미분, 4점)은 6월 모의고사 수준 이상으로 어려워 최상위권 변별력에 상당한 영향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외 21번(적분, 4점), 29번(수열, 4점) 문제는 6월과 비슷하게 출제됐지만, 풀이과정 실수 가능성이 있어 6월보다 쉽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종로학원하늘교육 손영표 수학 강사는 "수학 가형과 나형 모두 어렵게 출제됐던 지난 6월 모의고사와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다"면서 "나형을 치르는 인문계 학생들의 경우 중하위권으로 갈수록 6월 모의고사보다 어려웠다는 반응이 나타날 수 있고, 이과 수학가형의 경우는 6월과 비슷한 정도로 어려웠지만 킬러문항이 전반적으로 쉽게 출제돼 1등급컷은 다소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실장은 "수학가형은 29번(기하벡터) 문항 난이도가 크게 어렵지 않았고, 30번 문항도 6월 모의고사보다 다소 쉬웠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3점과 4점 배점 문항에서 까다로운 계산 문항이나 출제되지 않았던 내용들이 있어 중위권 학생의 체감난이도는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절대평가 영어 '어려웠다' '쉬웠다' 엇갈려 지난해부터 절대평가로 치러지는 영어 영역에 대해 학원가에서는 지난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거나 다소 쉬웠다는 분석이 많다. 일부에서는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게 쉽게 출제됐다는 분석이 나오는 등 '어려웠다'와 '쉬웠다'는 엇갈린 반응이 나왔다. 다만 지난 6월 모의고사 실채점 결과 어려웠던 것으로 나와 지난해보다는 어렵게 출제될 가능성이 있다. 지난해 첫 절대평가 수능의 경우 1등급 비율이 10%로 쉬웠지만, 올해는 지난 6월 4.2%로 나와 불수능이 추정된 바 있다. 특히 영어 1등급자 비율은 지난해 6월 모의고사(8.1%), 9월 모의고사(5.4%), 수능(10%), 올해 6월 모의고사(4.2%)로 난이도가 매우 불규칙한 것으로 나타났 난이도 조절에 실패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올 수 있을 전망이다. 고난도 문항은 39번(문단속 문장끼워넣기 문항, 3점)이 꼽혔다. 종로학원하늘교육 이호열 영어 강사는 "평소 출제패턴에서 벗어난 유형의 문제가 등장하고 EBS 체감 연계율도 크게 떨어져 수험생 체감난이도가 높아졌을 것"이라며 "과거 상대평가 방식에서 90점 이상 안정적으로 나오지 않는 학생은 1등급 진입이 결코 용이하지 않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는 지난 6월 모의평가보다 약간 쉽게 출제됐다고 분석하면서도, 지난 6월 시험이 어려워 이번 시험의 체감 난이도는 쉬웠을 것으로 해석했다. 김병진 소장은 "작년 수능보다 약간 어렵게 출제됐고, 올해 6월 모의고사보다는 약간 쉬웠다"며 "학생들이 6월 모의고사를 겪은 후 영어 학습에 집중해 체감난이도는 쉬웠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 소장은 영어 고난도 문항으로 34번, 39번, 42번을 꼽았다. 반면 메가스터디교육은 "영어영역은 작년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지문의 소재와 EBS 연계 비율, 문제 유형 등은 지난 6월 모의평가와 동일했다"는 총평을 내놨다. 메가스터디교육 남윤곤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수험생들이 어려워하는 빈칸 추론이나 논리 추론 문항의 경우 지문의 길이가 약간 짧아져 중상위권 학생들은 무난히 해결했을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지문의 소재가 철학, 심리, 교육 등 전문적인 내용이 많아 중하위권 학생들은 지문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푸는데 어려움을 겪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2018-09-05 16:20:41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한양대 에리카 등 5개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 선정

한양대 에리카 등 5개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 선정 이론교육 1년+취업 후 실무교육 2년…교육부, 5개교에 연 80억 지원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한국산업기술대,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경일대, 전남대, 목포대 등 5개 대학을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으로 선정해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는 대학과 중소·중견기업이 기업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운영해 학생들에게 현장실무능력을 가르치는 학과다. 교육부는 대학의 교육과정 개발과 기업 프로젝트 과제 수행이 가능한 다학제적 창의융합교육센터 구축 등을 지원한다. 학생들은 이론 중심의 대학교육과 실무 중심의 기업현장 교육을 결합한 3년 6학기제 교육을 받는다. 1학년 때 기본교육을 받고 계약 기업에 취업한 뒤 2∼3학년 때는 현장에서 실무를 익히며 학과 공부를 병행하는 식이다. 선정된 5개 대학에는 올해 추경 예산으로 대학당 연간 16억원 내외를 최장 6년간 지원받는다. 이를 통해 연간 약 580명(학교당 평균 116명)을 선정해 중소·중견기업 핵심인력으로 양성한다. 교육부는 향후 사업 성과등을 점검해 지원 대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영곤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관은 "5개 대학을 통해 제4차 산업학명에 대비한 맞춤형 인력양성의 우수 교육모델이 창출되기를 기대한다"며 "대학이 혁신적인 중소·중견기업의 성장을 견인해 질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선순환체계가 구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9-05 16:10:43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캠리 욕설 영상, 막말과 폭언...도대체 무슨 일?

캠리 차량을 탄다는 이유로 한 운전자에게 욕설을 들었다는 누리꾼의 사연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캠리 차주 A씨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지난 6월 아내와 아이들이 도요타 캠리 승용차를 탄다는 이유로 한 남성 운전자에게 심한 욕을 들었다고 전했다.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에는 외제 SUV 차량을 운전하는 남성 운전자가 아파트 입구를 막고서는 오히려 "돌아가면 되지 왜 빵빵거리냐"는 음성이 담겨있다. 또 도요타 캠리 차량을 언급하며 "일본차네 쪽XX냐. 시XX"라며 막말을 내뱉었다. 해당 남성 운전자는 차에 아이들이 있는 걸 보고도 횡포를 부렸다. 이에 사건 당사자의 남편 A씨가 해당 남성 운전자를 모욕죄로 고소, 형사조정일에 게시글을 작성하게 된 것. 형사조정제도는 조정위원의 참여하에 피해자와 가해자의 자율적인 합의에 따라 피해를 회복하는 절차를 말한다. A씨는 조정이 여의치 않자 사연을 공개한 걸로 보인다. A씨는 상대 운전자인 피의자와 대면하는 것이 무섭다는 아내를 대신해 조정에 출석했다. 하지만 피의자는 약속 시간이 지나도록 나오지 않았고, 전화로 "왜 아내 대신 남편이 왔냐. 나도 아내를 보내겠다"며 조정을 거부하기까지 했다. A씨는 반성하지 않는 피의자의 행태를 보며 엄벌은 물론 민사소송까지 내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2018-09-05 14:55:05 김미화 기자
기사사진
엄용수 교통사고, "갑자기 차에 굉음이 나고 제어가 되지 않았다"

개그맨 엄용수가 아파트 주차장에서 운전하던 차량으로 경비원 2명을 잇달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5일 서울 동작 경찰서에 따르면 같은 날 새벽 5시께 서울 동작구 대방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엄용수가 운전하던 카니발 차량이 주차되어 있던 차량 2대를 들이받았다. 이후 엄용수의 차량은 경비원 홍모(69)씨와 임모(69)씨를 잇달아 들이받고 나서야 차량을 멈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경비원 한명은 골반과 다리를 다쳐 병원에 입원했고, 또 다른 명은 가벼운 부상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엄용수의 소속사 이메이드는 "엄용수가 아파트 단지 내에서 사고를 내 이날 오전 경찰조사를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선 간단히 경찰조사를 마쳤으며, 현재는 앞서 예정된 일정에 참가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교통사고를 두고 음주운전이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는 "음주운전은 아니며 아파트 주차장에서 발생한 사고다"라고 설명했다. 엄용수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파트 차단기를 통과하는데, 갑자기 차에서 굉음이 나고 미끄러지듯 과속이 되더니 도저히 제어가 되지 않았다. 결국 어딘가를 박아 멈추고자 했다"며 급발진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2018-09-05 14:35:10 김미화 기자
기사사진
한동근, 음주운전 머리 숙여 사과 "성실히 경찰 조사 임하겠다"

가수 한동근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이에 머리 숙여 사과했다. 한동근은 지난 7월 30일 오후 서울 방배동 인근에서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됐으며, 현장에서 음주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동근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5일 "한동근의 음주운전 사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당사 역시 깊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본인이 잘못을 깊게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 향후 모든 활동 중지하고 반성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소속사 측은 "필요한 조사가 있으면 성실히 경찰 조사에 임하겠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소속 아티스트들에게 음주운전 예방 정기교육을 하겠다.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애정과 관심을 주시는 팬분들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한동근은 2013년 MBC '위대한 탄생' 시즌3 우승자다. 이후 가요계에 데뷔한 한동근은 2014년 '그대라는 사치',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 등을 발표했으나 당시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2년 후인 2016년, 두 곡이 주목을 받으면서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역주행 신화를 이뤄냈다.

2018-09-05 14:24:38 김미화 기자
기사사진
'강사법 개선안'에 대학들 "매년 최소 3000억원 필요"

- 대교협·전문대교협, 정부에 강사 인건비 등 지원 요청 시간강사의 교원 신분 부여 등 열악한 처우를 개선하는 내용을 담은 강사법 개선안에 대해 대학들이 정부 지원 없이는 시행이 힘들다는 입장을 내놨다. 5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장호성 단국대 총장, 이하 대교협)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기우 인천재능대 총장, 이하 전문대교협)는 이 같은 내용의 입장을 내고 정부가 강사 인건비 등을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들은 "지난 수년간 많은 논의 끝에 마련된 강사제도 개선안 기본 취지는 이해하고, 시간강사 처우 개선을 위한 노력도 지속하겠다"면서도 "대학만의 노력으로는 이번 개선안을 실질적으로 이행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대학들은 그동안 등록금은 동결하면서 교내장학금 확충에 나섰고, 올해부터는 단계적으로 입학금을 폐지하는 등 수입은 줄고 지출구조만 확대돼 이미 대학들의 재정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현행 강사료를 유지하더라도 개선안을 실행하려면 현행 강사료를 유지해도 매년 3000억원 이상의 재정이 추가된다"며 "정부의 실질적 재정지원이 없으면 강사 처우 개선은 말할 것도 없고, 대학의 교육 여건 악화와 고등교육 경쟁력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2018-09-05 14:00:14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