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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72.5% "코로나19 이후 의식적으로 알뜰 소비 중"

직장인 72.5% "코로나19 이후 의식적으로 알뜰 소비 중" 코로나 이후 월 지출 '마스크, 부식비' 늘고, '여가비' 줄고 잡코리아 제공 코로나시대 직장인들의 소비패턴이 달라지고 있다. 직장인 45.3%가 '꼭 필요한 항목 위주로 알뜰하게 소비 중'이라고 답하는 등 직장인 10명 중 7명이 코로나19 이후 의식적으로 알뜰한 소비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월 지출하는 생활비는 '지난 해와 비슷(41.7%)'하거나 오히려 '늘었다(33.6%)'는 응답이 주를 이뤘다. 잡코리아(대표 윤병준)가 최근 아르바이트 대표포털 알바몬과 함께 직장인 1755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이후 소비패턴'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코로나19 이후 소비패턴에 변화가 있는가'라는 질문에서 직장인 45.3%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항목을 위주로 더 알뜰하게 소비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특히 직장인 14.1%는 '전보다 아껴서 지출하지만 필요한 지출항목이 늘어나서 지출 규모는 오히려 커졌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만약을 대비해 긴축재정에 가깝게 아끼고 안 쓴다'는 응답도 13.1%를 차지하는 등 코로나 이전보다 '의식적으로 알뜰 소비'를 지향하는 직장인이 72.5%에 달했다. 반면 21.9%는 '크게 달라진 바 없이 코로나 이전과 비슷한 소비패턴을 유지 중'이라 답했으며, '전에 없이 불필요한 지출이 늘고, 지출 규모도 커졌다'는 응답도 5.6%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런 소비패턴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직장인들은 월 지출액을 줄이는 데는 성공하지 못한 듯하다. 올 들어 월 평균 생활비가 지난해 이맘때와 비교해 '줄었다'고 답한 직장인은 24.7%에 불과했다. 이보다 많은 33.6%의 직장인이 '월 생활비가 지난해보다 늘었다'고 답했으며, 41.7%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답했다. 직장인들이 체감하는 생활비 변동폭은 증가그룹 평균 15.1%(중위값 기준 평균), 감소그룹 평균 -17.9%로 집계됐다. 한편 직장인들은 올 들어 위생용품과 부식비 구매가 늘어난 반면, 문화·여가생활비와 외식비 지출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올 들어 직장인들의 지출이 늘어난 항목(*복수응답, 이하 응답률)을 살펴보면 마스크, 소독제, 소독기구 등 위생용품 구입비(44.3%)와 식재료 등 부식비(43.3%)가 나란히 40% 이상의 높은 응답률을 얻어 1, 2위를 다퉜다. 여기에 ▲스트리밍 서비스, 케이블 월정액제, 웹소설·웹툰 등 컨텐츠 이용료(24.3%) ▲관리비·세금(22.2%), ▲의료비(20.6%) 등도 지난해보다 지출이 증가한 대표적인 항목이었다. 반면 지난해보다 지출이 감소한 항목(*복수응답)으로는 공연, 전시, 관람 등 문화/여가생활비(44.1%)가 1위에 꼽혔다. ▲외식비(35.7%)와 ▲여행(35.0%) 비용도 35% 이상의 높은 응답률로 각각 2, 3위에 올랐다. 이밖에 ▲미용·의류 구입비(22.5%) ▲교통비·차량유지비(21.5%) ▲경조사비(19.9%) 등도 작년보다 지출이 감소한 항목으로 꼽혔다.

2020-06-11 09:37:1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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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호 고려대 교수팀, '질병 진단 시간 4배 줄이는' 기술 개발

최연호 고려대 교수팀, '질병 진단 시간 4배 줄이는' 기술 개발 신개념 단백질 정량화 기술…'빛 통해 단백질 분자 지도 본다' 세계적인 학술지 'Advanced Science' 표지 논문 선정 최연호 교수 연구팀. (왼쪽)연구책임자 최연호 교수, 제1저자 신현구 석박통합과정/고려대 제공 최연호 고려대 교수팀이 질병 진단 시간을 기존보다 4배가량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고려대(총장 정진택)는 최연호 바이오의공학부 교수팀이 원심분리 기반의 나노입자 침전 기술과 분광학적인 해석 기법을 결합해 생체 단백질의 분자 지문을 고감도로 빠르고 간편하게 검출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단백질 정량화 기술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기술은 기존에 단백질 정량화를 위해 널리 사용돼온 기술에 비해 간편하며 전체 검출 과정을 약 4배가량 획기적으로 단축시켰다. 생체 단백질은 생화학적 활동의 부산물이자 매개체로, 단백질의 정량적인 양을 측정하는 것은 질병 바이오마커를 찾거나 이를 통해 질병을 진단하는 데 반드시 수행되는 과정이다. 기존에 단백질의 정량적인 양을 측정하기 위해서 효소결합면역흡착검사 (ELISA; enzyme-linked immunosorbent assay)이 널리 이용돼왔으나 세척 과정 등 번거로운 과정이 수반되며 4시간 이상의 실험 시간이 소요됐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형광 물질이나 표면 플라즈몬 공명 (SPR; Surface plasmon resonance)을 이용한 기법 등이 개발됐지만, 분자에 부착된 염료나 분자 결합에 의해 생겨난 에너지 변화를 통해 간접적으로 단백질의 양을 유추하기 때문에 잘못된 검출 결과가 도출되는 문제점이 남아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최연호 바이오의공학부 교수 연구팀은 표면증강라만분광학 (SERS; Surface enhanced Raman spectroscopy) 기술로 단백질의 상태를 직접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분자 지문 신호를 고감도로 검출해 단백질을 정량화할 수 있는 새로운 기법을 개발했다. 이 기법은 분석물질에 라벨링(Labeling)된 염료를 보는 간접적인 방식이 아닌, 분석물인 단백질 자체의 직접적인 분자 지문을 이용해 기존 기법들의 단점을 해결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단백질 검출 기법의 모식도/고려대 제공 일반적으로 표면증강라만분광학 기술을 통해 단백질의 신호를 검출하기 위해서는 나노물질로 이뤄진 검출 기판이 필수적이다. 이에 연구팀은 원심분리를 통해 나노입자를 쉽게 가라앉힐 수 있는 점에 착안, 단백질이 코팅된 기판 위에 금 나노입자를 침전시켜 손쉽게 균일한 기판을 제작하는 방법을 이용했다. 이 방법은 나노입자 기판을 10분 내로 빠르게 형성시킬 수 있으며 신호 균일도가 매우 높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다양한 단백질이 혼재해있는 생체 시료에서 특정 단백질을 포집하기 위해서는 표적 단백질에 결합하는 항체를 이용해야 하는데, 이때 항체 자체에서 나타나는 신호는 주요 장애물 중의 하나였다. 이에 연구팀은 원심분리를 통해 가라앉는 나노입자가 항체가 아닌 항체에 결합한 표적 단백질에 더 가깝게 위치하는 특성을 이용, 항체에 의한 간섭을 최소화했다. 더 나아가 연구팀은 기존에 데이터사이언스 분야에서 사용되던 기법을 단백질 신호 해석에 도입해, 피코몰 (picomolar) 농도 수준의 단백질을 검출하는 데 성공했다. 이 단백질 검출 과정은 기존 기술보다 간편하고 4배가량 검출 시간을 단축할 수 있었다. 또한, 연구팀은 기존 기술로는 불가능했던 부착된 단백질을 이미지화하는 데도 성공했다. 실험을 진행한 연구원들은 "본 검출 기법을 단백질뿐만 아니라 엑소좀, 바이러스 등 다양한 체내 바이오마커 검출에 응용해 새로운 질병 진단 기법으로 발전시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이공분야기초연구사업(전략과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과학기술 분야의 세계 최고 권위지인 Advanced science (Impact factor : 15.8)의 온라인에 4월 16일 게재됐으며 지난 10일 출판된 Issue 10의 표지(프론트 커버) 논문으로 소개됐다.

2020-06-11 09:31:3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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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6월 11일자 한줄뉴스

연일 30도 안팎의 초여름 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10일 오전 서울 양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한 의료진이 오전 근무를 마친 뒤 방호복을 벗고 있다. /연합뉴스 <정책·사회> ▲지난 5월 취업자 수가 39만2000명 감소해 3개월 연속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고용시장 충격이 이어지고 있다. 마이너스 고용 기간은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이후 이번이 가장 길다. ▲국내 대학 연구진이 사생활 침해 논란 없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할 수 있는 코로나19 노출자가진단·확진자 역학조사·격리자 관리 등 3개 앱시스템을 개발했다. K-방역의 우수성을 다시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와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이들이 늘면서 '개인 여가시간'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스타트업 100개사를 선정해 제품화와 판로개척, 지식재산권 출원을 지원한다. 또 유망 기업들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핵심 기술개발 인력 1만명의 인건비를 지급하고 성장기 스타트업 전용 펀드를 1150억원 규모로 조성, 기업당 30억원 이상 투자해 조기 도산을 막는다. <금융·마켓·부동산> ▲예금보험공사가 계좌번호를 착각해 잘못 송금하는 사례를 막기 위해 '착오송금 구제법안(예금자보호법)'을 꺼낸다. ▲한국을 비롯한 세계 주요국 정부가 '그린 뉴딜' 정책을 내놓은 데 이어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고공행진 하며 2차전지 업종의 강세장이 이어지고 있다 ▲롯데건설 이후 새로운 시공사를 정해야 하는 서울 동작구 흑석9구역 재개발 사업이 조합장 부재로 지연되고 있다. <산업> ▲딜라이브와 현대HCN에 이어 케이블TV 업체 4위 CMB가 매각 계획을 공식화하며 유료방송 시장 재편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발광다이오드(LED) 마스크를 중심으로 한 뷰티기기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생활가전업계 1위인 코웨이까지 가세하며 춘추전국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경기침체에 대비해 그린뉴딜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지난해부터 국내에서 인공지능(AI)이 핵심산업으로 육성하고 있지만 정작 기업에서 진행하는 100개의 AI프로젝트 중 상품화돼 실제 사용되는 비율은 8~10%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유통&라이프> ▲백화점·대형마트·온라인쇼핑몰 등 유통업체들이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을 돕기 위해 두 팔을 걷었다. 오는 26일부터 7월 12일까지 진행되는 대규모 할인 행사인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참여하는 것이다. ▲HK inno.N은 지난 9일 한국화학연구원에서 열린 'CEVI(신종바이러스) 융합연구단 기술이전 협약식'에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기술이전 협약을 맺고 공동 연구에 돌입했다. ▲최근 오뚜기가 전라남도 완도의 어촌을 돕기 위해 다시마를 구매하면서 식품업계의 농어촌 협엄업 모델이 관심을 끌고 있다.

2020-06-11 07:00:17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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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기업에 2000억원 특별보증 지원… 7대 핵심 대책 추진

수출기업에 2000억원 특별보증 지원… 7대 핵심 대책 추진 'K-방역', 'K-홈코노미' 등 포스트 코로나 유망품목 수출 마케팅도 보강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 제2차 '확대무역전략조정회의'서 확정·추진키로 정부가 우리 수출기업 지원을 위해 2000억원 특별보증을 신설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수출 위기 돌파를 위해 7대 핵심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K-방역'과 'K-홈코노미' 등 포스트 코로나 유망품목 수출을 위한 대대적인 마케팅에도 나선다. 정부는 10일 오후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확대무역전략조정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지역·현장에 기반한 수출활력 제고 방안'을 논의해 확정했다. 이번 대책은 우리 수출이 지난 2월 플로스로 전환(+3.6%)하는 등 회복세를 보였지만, 코로나19 지속 확산으로 4~5월 수출이 큰 폭으로 하락했고, 하반기에도 단기 수출회복이 녹록지 않을 것이란 전망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우선 수출 수요 회복 시까지 단기 자금애로를 집중 해소하는 한편, 유동성 위기 기업·취약산업 대상 2000억원 규모 특별지원을 신설키로 했다. 무역보험공사가 1000억원,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이 각각 500억원씩 보증해 심사를 거쳐 기업당 최대 8억원까지 지원한다. 아울러 하반기 3차 추경 국회 통과시 지역 수출기업 대상 만기연장과 긴급경영안정 지원을 위한 무역금융 총 134조원을 공급한다. 자동차 부품기업 상생특별 보증도 신속 가동해 산업별 지원에 나선다. 포스트 코로나 유망품목으로 꼽히는 K-방역, K-홈코노미, K-디지털 등 3대 수출 품목 육성을 위해 대대적인 온오프라인 마케팅 등을 펼친다. 하반기에 'K방역 해외 특별전'을 열고, 신선식품 등 소비재들의 온라인 수출도 지원한다. 공적개발원조(ODA)를 활용해 비대면·디지털 헬스케어 패키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또 수출 상품과 기업인의 자유로운 이동 지원을 위해 '항공안전법'상 위험물이 아닌 상품의 경우 객실 내 천장 수화물 칸과 승객 좌석을 활용해 수송할 수 있도록 포괄적으로 허용키로 했다. 한중 신속 통로 모델을 중국 내 전 지역은 물론 아세안 국가로 확대하고 위험도가 낮은 국가에 1주일 내 단기 체류하는 기업인은 '귀국 시 격리면제'도 적용키로 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 위기를 항아리형 경제로 전환하는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며 "K-방역에 이어 방역과 경제가 공존하는 상황에서도 세계적인 모범을 줄 수 있도록 정부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0-06-10 16:02:3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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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국제중·영훈국제중 특성화중 지정취소… 학교측 "행정소송 제기할 것" 반발

[종합] 대원국제중·영훈국제중 특성화중 지정취소… 학교측 "행정소송 제기할 것" 반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0일 특성화중 운영성과 평가 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이 서울 광진구 대원국제중과 강북구 영훈국제중에 대해 특성화중 지정 목적 취지에 어긋나게 운영한다며 특성화중 지정을 취소키로 결정했다. 두 학교는 이에 반발해 행정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9일 '특성화중학교 지정·운영위원회'를 열고 대원국제중, 영훈국제중 등 3개 학교에 대한 운영성과 평가 결과를 심의한 결과 대원국제중, 영훈국제중 2교는 지정 목적 달성이 어렵다고 판단, 청문 등 특성화중학교 지정 취소 절차를 신중히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체육중은 재지정됐다. 평가에서 탈락한 두 학교는 모두 학교 운영상 문제 뿐 아니라 학교 교육과정 운영에서 학사 관련 법령과 지침을 위반해 감사처분을 받은 것이 중요한 감점 요인이 됐다. 아울러 국제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노력, 교육격차 해소 노력이 저조한 점은 지정 취소의 주요 이유가 됐다고 서울교육청은 설명했다. 특히, 의무교육 단계인 중학교에서 연간 평균 1000만원 이상의 학비를 부과함에도 불구하고 '학생 1인당 기본적 교육활동비'와 '사회통합전형(기회균등전형) 대상자 1인당 재정지원 정도' 등에서도 저조한 평가를 받아 학교 자체의 학생 교육 활동에 대한 재정지원 노력이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중학교 의무교육 단계에서 국제중학교는 모든 학생에게 균등한 교육 기회를 보장하고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자 하는 본질적 가치를 훼손하고 있다"며 "국제중은 지정 목적과 달리 일반 학교 위에 서열화된 학교로 인식돼 이를 위한 사교육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성화중 운영 성과평가는 초·중등교육법시행령 제76조에 따라 5년 주기로 지정 목적에 맞게 운영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평가하는 절차로, 특성화중 지정취소 여부를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이다. 앞서 평가대상 3개 학교는 지난 3월 자체운영성과보고서를 제출했고, 교육청은 교육전문가 7인으로 평가단을 구성해 학교가 제출한 보고서와 증빙서류에 대해 5월까지 서면평가와 현장방문평가를 실시했다. 평가에서 기준 점수 조정(60점→70점)과 감사 지적사항 감점 반영(5점→10점)은 서울, 경기, 부산이 공통적으로 적용하는 사항으로 교육부의 외고, 국제고 평가 표준안 협의사항을 준용했다. 기준 점수 70점 상향은 '보통'/'미흡' 점수가 상향 조정되는 등 등급 간 배점 비율 축소에 따른 것으로, 모든 항목에서 '보통' 평가를 받으면 기준 점수 70점을 받을 수 있다. 감사 지적사항 감점을 10점으로 상향한 것은 자사고·자율고·특목고 평가와의 형평성 등을 고려해 결정됐다. 이에 따라 이번에 지정 취소 결정된 학교 모두 이 기준 점수 70점을 넘기지 못했다. 서울시교육청은 2개 학교에 대해 '행정절차법 제21조' 등에 따라 청문 절차를 거쳐 교육부에 지정 취소 동의를 신청할 예정이다. 교육부가 동의하면 해당 학교들은 2021학년도부터 일반중학교로 전환되지만, 현재 재학 중인 학생들은 졸업 때까지 특성화중 학생 신분을 유지할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의 이 같은 결정에 두 학교는 즉각 반발했다. 이들 학교는 교육부의 지정 취소 결정이 나면 법원에 특성화중 지정취소처분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하고 해당 처분 취소를 요청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 학교 관계자는 "국제중을 없애기로 결론을 내놓고 평가를 한 것이므로 소송으로 갈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일반중학교에서 특성화중학교로 전환되는 학교에 별도 재정 지원을 해 학습 환경을 개선하고 학교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과 건학이념에 부합하는 교육활동을 지속 지원할 방침이다. 자사고와 달리 의무교육 단계인 특성화중은 자유학년제 예산 등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예산을 일반중과 동일하게 이미 지원받고 있으나, △학교공간 재구조화(꿈담교실) 지원 사업 △미래형교실(스마트교실) 구축 지원 사업 △수업나눔카페 지원 등은 받지 못하고 있다. 교육청은 이들 학교가 이런 사업을 희망하면 최대 5억 원의 재정적 지원을 하고, '세계시민교육 특별 지원학교' 등으로 우선 선정해 최대 3억원의 예산도 지원할 방침이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6-10 15:27:1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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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해역에서 '기능성 오메가-3 생합성 해양미세조류' 발견

독도 해역에서 '기능성 오메가-3 생합성 해양미세조류' 발견 건강기능성 식품 개발 등 산업적 활용 기대 에프레니움 보라튬(Effrenium voratum) 투과전자현미경 사진 /해수부 해양수산부는 독도 해역에서 서식하는 해양미세조류인 에프레니움 보라튬(Effrenium voratum)이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는 오메가-3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음을 밝히고 국제 저명학술지인 Sustainability에 게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에프레니움 보라튬은 약 10㎛ 전후의 매우 작은 크기의 해양미세조류로 2008년부터 우리나라 제주도 해역에서만 발견되어 왔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연구팀은 2016년부터 추진한 '해양생명자원의 효율적 확보 및 분류 연구' 사업을 통해 최초로 독도해역에서 이 해양미세조류를 채집했고, 성분 분석을 수행해 오메가-3 성분인 DHA와 EPA를 고농도로 함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오메가-3는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는 성분으로, 일반적으로 고등어와 같은 등 푸른 생선에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해양미세조류가 생산해 내는 오메가-3를 생선이 먹이사슬을 통해 섭취해 몸에 저장한다. 최근 학계와 산업계에서는 어족자원 감소에 따라 어유(魚油)를 대체해 해양미세조류에서 오메가-3를 생산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 에프레니움 보라튬의 발견으로 관련 연구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해양미세조류는 수온과 빛에 민감해 좋은 성분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대량 생산이 어려워 산업 소재로 활용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연구팀이 수행한 조도 및 수온에 대한 기초배양 실험 결과 이번에 발견된 에프레니움 보라튬은 광범위한 범위의 수온과 빛 조건에서도 성장할 수 있어서 오메가-3 원료를 대량으로 확보해 산업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김인경 해양수산부 해양수산생명자원과장은 "이번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대량 배양의 길을 열어 기능성식품 등으로 제품화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유용한 해양수산생명자원을 개발해 바이오 소재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6-10 15:03:0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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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김현수 장관, '딸기 수출 혁신 전진대회' 참석

농식품부 김현수 장관, '딸기 수출 혁신 전진대회' 참석 "이사아 넘어 전세계 사로잡도록 정책 역량 집중할 것"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0일 오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딸기 수출 혁신 전진대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농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 김현수 장관은 10일 오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딸기 수출 혁신 전진대회'에 참석했다. 행사에는 수출 농가·업체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항공편 감소와 항공운임 상승과 지난해 태풍 피해 등에 따른 생산량 감소(전년대비 20% 감소 추정) 등 어려운 여건에서 딸기 수출을 위해 노력해온 농가와 수출업체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현수 장관은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대유행 속에서 우리나라 딸기 수출이 지난해에 근접한 수준을 유지한 것은 이 자리에 함께한 여러분들의 치열한 노력이 거둔 성과"라고 수출 딸기 생산 농가와 수출업체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그러면서 "우리 딸기가 아시아를 넘어 전세계를 사로잡을 수 있도록 작지만 의미있는 변화들을 만들어 내는데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수출농가·업체, 유관기관 등과 협력해 생산부터 포장·운송 등 수출 전 단계에 걸쳐 비효율적인 부분이 없는지 꼼꼼히 살펴 과감히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딸기는 최근 10년간 연평균 15%의 수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현재 수출량이 국내 생산량의 2.8%에 불과해 성장잠재력이 풍부하다. 이에 농식품부가 올해부터 수출 스타품목으로 중점 육성 중이다. 딸기 수출 추이를 보면, 2015년 19개국에 3300만불에서 2017년 24개국 4400만불, 2019년 26개국 5400만불로 증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선 딸기의 생산·수출 단계별 정책 과제 설명, 혁신 기술 적용 사례 발표와 수출 딸기 전시 홍보 등이 진행됐다. 수출업체 김종해 대표는 수확 후 콜드체인 적용 수출 사례를 소개해 관심을 모았다. 농식품부는 하반기 딸기 수출확대를 위해 신품종 실증재배, 신선도 유지를 위한 기능성용기 제작과 보급, 면세점 입점을 추진하고, 선도유지 시범 수출 결과를 담은 선박 수출 매뉴얼을 제작·배포할 예정이다. 포스트코로나 시대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한 비대면 마케팅·판촉 지원 등 타깃 국가별 해외 홍보 활동도 중점 추진한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6-10 14:47:0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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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고용충격' 5월 취업자도 39.2만명 줄어… 석달 연속

'코로나 고용충격' 5월 취업자도 39.2만명 줄어… 석달 연속 5월 실업률 4.5%…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장 연속 마이너스 기록 통계청 정동욱 고용통계과장이 10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0년 5월 고용동향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5월 취업자 수가 39만2000명 감소해 3개월 연속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고용시장 충격이 이어지고 있다. 마이너스 고용 기간은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이후 이번이 가장 길다. 10일 통계청의 '2020년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693만명으로, 1년 전보다 39만2000명 줄었다. 지난 3월(-19만5000명)과 4월(-47만6000명)에 이어 3개월 연속 감소한 것. 3개월 연속 취업자 수 감소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있었던 2009년 10월∼2010년 1월 4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18만9000명), 숙박·음식점업(-18만3000명), 협회·단체, 수리·기타개인서비스업(-8만6000명), 교육서비스업(-7만명), 제조업(-5만7000명) 등에서 많이 줄었다. 반면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13만1000명), 농림어업(5만4000명), 운수·창고업(5만명)은 증가했다. 통계청 정동욱 고용통계과장은 "취업자는 대면서비스 업종을 중심으로 감소했으나, 5월 초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면서 숙박·음식점업, 교육서비스업에서 4월보다 취업자 수 감소폭은 축소됐다"고 밝혔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시근로자가 50만1000명, 일용근로자가 15만2000명 각각 줄었다. 상용근로자는 39만3000명 늘었다.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20만명, 무급가족 종사자는 5만명 각각 감소했으며, 이로 인해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11만8000명 증가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0.2%로, 전년 동월 대비 1.3%포인트 하락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5.8%로, 1년 전보다 1.3%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1.4%포인트 줄어든 42.2%로 하락 전환했다. 경제활동인구는 2820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25만9000명 줄었다. 구직 의지가 없으면서 취업도 하지 않은 비경제활동인구는 작년 동월보다 55만5000명 늘어난 1654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쉬었음'으로 분류된 사람은 228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32만3000명 늘었다. 20대(10만5000명↑)와 60세 이상(7만9000명↑)을 비롯해 전 연령층에서 늘었다. 실업자 수는 13만3000명 늘어난 127만8000명이었으며, 실업률은 0.5%포인트 오른 4.5%로 같은 달 기준 1999년 통계 작성 후 최고였다. 체감 실업률을 보여주는 고용보조지표3(확장실업률)은 14.5%로 1년 전보다 2.4%포인트 올랐다. 청년층 고용보조지표3은 26.3%로 2.1%포인트 올랐다. 통계청은 향후 고용 전망과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와 제조업이 어떻게 가느냐에 따라 취업자 수 증감이 어느 방향으로 갈지 정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6-10 14:16:4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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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 무게 예측 기술' 개발… "농가 일손 줄이고 소득 높인다"

[세종=한용수 기자] # 국내 육계농장에서는 출하시기가 다가오면 일부 닭의 무게를 재서 전체 계군(닭의 무리)의 평균 체중을 예측하고, 출하일자를 계열업체에 알려준다. 일반적으로 전체 닭의 3% 정도를 측정하길 권하나 농장마다 적게는 수십 마리, 많게는 수백 마리를 일일이 측정하고 있다. 앞으로는 육계 농장에서 일일이 닭의 무게를 재는 수고를 덜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주)LG이노텍과 공동연구로 육계(고기용 닭)의 실시간 영상 이미지를 활용해 육계의 체중을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육계농장에서는 출하시기에 많은 노동력을 들여 육계의 무게를 측정하지만, 실제 출하체중과는 차이가 발생해 농가와 계열업체가 경제적 손실을 입고 있다. 현재 사용되는 육계농가와 계열업체간의 표준계약서에는 출하체중의 오차범위(±50g)에 따른 인센티브와 페널티가 명시돼 있다. 이번에 개발한 '육계 체중 예측 기술'은 카메라 영상으로 관측한 육계의 크기(면적, pixel)에 대한 정보를 활용해 계군의 평균 체중을 예측할 수 있도록 한다. 연구진은 육계 사육 영상 빅데이터를 분석해 총 5만5974건의 일령?체중별 이미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데이터베이스화 된 육계의 크기 이미지와 실제 체중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체중을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육계 실측 평균 체중 1.6kg을 기준으로 해당 기술을 적용할 경우, 예측 평균 체중의 오차 수준은 20.3g 내외로 높은 정확도를 보였다. 농진청은 "육계 체중 예측 기술을 국내 육계농장(무창계사)에 적용할 경우 출하체중의 오차범위(±50g)에 따른 추가 수익과 손해를 고려했을 때 연간 96억 원의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유통과정에서 호수별 중량 기준에 미달하거나 초과하는 규격 차이에 따라 마리당 약 200원의 판매단가 차이가 발생한다고 가정하면, 계열업체는 연간 136억 원(추정액)에 달하는 손실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육계농장에서는 닭이 목표체중에 도달하는 시기를 예측할 수 있기 때문에 육계 출하 전 체중 측정에 소비되는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주)LG이노텍과 육계 개체 체중 예측 및 모니터링 기법 관련 특허를 공동출원 했다. 향후 체중 예측 기술을 육계농가 현장에 적용해 예측한 평균 체중과 실제 평균 체중 등을 비교분석하고 현장 적용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육계 목표체중에 도달하는 출하일령 예측 정확도도 ±0.5일 이내로 높일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양창범 국립축산과학원장은 "육계 스마트팜 기술 개발 및 산업화를 위해 기술의 정확도를 제고하고 현장 적용성 등 면밀한 평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다"며 "'ICT를 접목한 육계 체중 예측 시스템' 실용화 기술 확보로 국내 육계 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0-06-10 13:24:1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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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이후 여행횟수 6회서 1.8회로 70% 급감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된 이후 국민들의 연간 여행횟수가 6회에서 1.8회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달 약 2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국민국내여행 영향조사' 결과를 10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정부의 방역 지침이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된 직후인 5월 7~17일 공사가 운영하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 앱, SNS 채널과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전용 온라인몰인 휴가샵을 통해 진행했으며, 1만9529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들이 올해 계획했던 연간 여행횟수는 평균 6회에서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된 이후 평균 1.8회로 70% 줄었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2월 23일~5월 5일) 동안 국내여행을 떠날 예정이었던 응답자 중 84.9%가 실제로 여행을 취소했다고 답했다. 특히 15세 미만 자녀 동반 여행자의 여행계획은 코로나19 사태 이전 6.5회에서 이후 1.9회로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고,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동안 여행을 취소한 비율도 87.5%로 전체 평균을 웃돌아 코로나 상황에 가장 민감한 것으로 드러났다. 생활 속 거리두기 기간에 여행 가는 것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예방 수칙만 잘 지킨다면 여행을 가도 괜찮다'가 30.1%, '여행을 가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가 69.9%였다. 응답자들은 코로나19 발생을 기점으로 여행지 선정 기준·횟수·테마·일정·수단 등 전반적인 부문에서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비대면 여행패턴이 나타날 것이며, 사람이 많이 몰리지 않는 곳, 숨겨진 여행지 선호, 여행횟수 줄이기, 과거보다 개인위생에 신경 쓰는 여행이 가장 두드러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향후 국내여행 재개 희망시기로는 9월 이후를 선택한 비율이 33.9%로 가장 높았다. 6월 중후반은 12.7%, 7월은 13.6%, 8월은 10.3%로 집계됐다. 국내여행 재개 시 첫 희망 방문지로는 제주도가 43.3%를 차지해 1위를 기록했다. 이어 강원도(23.4%), 경상도(14.0%), 부산(10.4%), 전라도(6.9%), 경기도(1.3%), 충청도(0.7%) 순이었다. 광역시도가 아닌 단일 지역으로 많은 선택을 받은 곳은 여수(4.7%)와 강릉(4.5%), 경주(4.4%)였다. 응답자의 대다수는 여행동반자로 가족(99.6%)을 꼽았다. 이는 2018 국민여행조사 결과(49.4%)와 비교해 볼 때 매우 높은 수치라고 공사는 설명했다. 여행동반자로 친구·연인을 선택한 비중은 41.2%에서 27.3%로 13.9%포인트 줄었다. 친목단체·모임(0.1%), 친척(0.8%), 직장동료(1.1%)와 같이 동반 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단체 구성은 회피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공사는 덧붙였다. 정창욱 한국관광공사 국민관광전략팀장은 "국민이 보다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도록 숨은 관광지 발굴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지자체 등 관광 유관기관들과 협력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뉴노멀 관광환경에 적합한 언택트 관광지를 적극 발굴해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0-06-10 12:44:08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