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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에틸렌’분리 효율 70배 높이는 소재 개발

이번 연구는 소재 분야 세계 최고 학술지 중 하나인 '어드밴스드 머터리얼스'의 2021년 12월호 내부표지논문에 선정됐다. /인하대 제공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조창범 화학과 교수 연구팀이 제올라이트의 기공 크기를 아주 세밀하게 제어해 에틸렌과 에탄을 분리하는 소재막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연구논문은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소재 분야 세계 최고 학술지 중 하나인 '어드밴스드 머터리얼스(Advanced Materials)'(IF=30.85)의 2021년 12월호 내부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 연구팀은 간단한 유기화학반응을 이용해 세계 최초로 제올라이트 기공 표면에 유기물을 부착하는 데 성공했다. 기공 안에 부착된 유기분자로 인해 구멍의 크기가 작아지면 크기가 큰 분자의 흡착을 막고 크기가 작은 분자만 흡착되는 것이다. 이 기술을 통해 크기가 0.03나노미터밖에 차이 안 나는 에탄과 에틸렌의 분리 효율을 기존 제올라이트 대비 70배 이상 증가시켰다. 합성수지, 합성고무, 알코올 등 다양한 화학제품 제조에 쓰이는 경질올레핀은 에탄·에틸렌, 프로판·프로필렌을 분리하는 공정을 통해 얻을 수 있다. 여기에 이용되는 저온액화증류 공정은 에너지 소비가 커서 싱가포르 전체 에너지 소비량과 맞먹을 정도다. 이를 대체할 에너지 효율적인 방법으로 제올라이트를 이용한 방식이 떠오르고 있다. 제올라이트에는 무수한 1나노미터 이하의 기공들이 있는데, 기공을 통해 분자들이 드나들며 흡착 속도 차이를 기반으로에탄과 에틸렌을 분리한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에틸렌뿐만 아니라 다른 물질의 분리에도 적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다른 크기의 유기분자를 부착시켜 기공 크기를 조절함으로써 이산화탄소 포집, 촉매반응의 활성도 증가 등에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 교신저자인 조창범 교수는 "간단한 유기반응을 무기소재에 도입해 제올라이트의 분리 특성을 제어하는 데 성공했다"며 "이러한 제어기술 개발은 최근 전 세계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이산화탄소의 흡착·분리에도 유용할 것이며 관련 연구결과도 어느 정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차세대탄소자원화사업(2019M1A2A6071804)의 지원을 받았으며, 논문 제1저자는 인하대학교 나노물질 및 그린촉매 연구실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현재 롯데케미칼 연구개발 직무에서 근무 중인 이해솔 졸업생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2-04 10:27:0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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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국내 최초’ 자금세탁방지전공 학위과정 개설

동국대 전경/ 동국대 제공 동국대학교 국제정보보호대학원(장하용 원장)은 2022년 1학기부터 자금세탁방지 전공(석사) 과정을 개설하고, 지난달 26일부터 특별전형을 통해 2022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국제연합(UN)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를 비롯한 국제사회는 테러·마약·조직범죄 조직 활동을 억지하고 추가 범행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범죄자금 조달을 금지하고 범죄수익을 환수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판단하고, OECD 산하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를 통해 개별 국가의 협력을 촉구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01년 UN의 '테러자금 조달억제에 관한 협약'에 따라 '주무기관으로 금융정보분석원(KoFIU)을 설립하고 FATF와 자금세탁 방지 및 테러자금조달방지(AML/CFT) 협력을 해 오고 있다. FATF는 국제 자금세탁 규모가 2021년 기준 미화 1조5000달러(약 1600조원) 규모에 달하고 있으며, 연간 15.6%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요 국가들은 자금세탁 전문가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2021년 현재 약 6만 여명의 전문가가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2021년 현재 약 400여명의 전문가가 활동하고 있는데 이는 금융권을 비롯한 우리나라의 자금세탁방지 대상기관이 9000여개에 달하는 현실에 비추어 턱 없이 부족한 수준이다.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은 이번 금융정보조사전공이 국내 최초로 석사학위(AML/CFT 전공)를 수여하는 과정으로, 앞으로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하는 오픈뱅킹·핀테크·가상자산(암호화폐), NFT 등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맞춰 국내 뿐 아니라 국제적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문가를 양성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교육의 주된 내용은 ▲국내 및 국제사회의 자금세탁·자금도피·범죄자금 조달 방지 및 기타 금융범죄 대응 ▲다양한 형태의 자금세탁·범죄수익은닉(현금, 전자자산, 지하금융, 가상화폐, 페이터컴퍼니 등)기법에 대한 조사기법 ▲국내·외 금융범죄 규제 법·제도 연구 ▲감독기구(금융위원회, UN 등)에 부합하는 전문자격증 취득 등이다. 졸업 후 진출 분야로는 금융정보분석기관, 금융감독원, 금융기관, 형사사법기관, 정부내 반부패 담당부처 및 핀테크·가상자산 전문업체 등 국내 뿐 아니라, UN(범죄마약국), 월드뱅크, OECD(FATF) 등 국제기구 취업을 예상하고 있다. 이번 금융정보조사과정 제1기 신입생 모집은 2022년 오는 9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동국대학교 국제정보보호대학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2-04 10:23:3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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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 2월 4일 한줄뉴스

<정책사회부 한줄뉴스> ▲저출산과 고령화 심화로 향후 우리 사회는 일할 사람보다 일하지 않는 사람이 더 많아질 전망이다. 오는 2030년까지 15~64세 생산가능인구가 320만명 넘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15세 이상 전체 취업자 수도 2025년을 정점으로 감소세로 돌아서게 된다. 노동력 부족에 대응하려면 생산가능인구 범위를 74세까지 늘리고, 정년 연장 등 정책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부는 최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외에도 미국의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 우크라이나의 정세 불안 등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여지가 있다고 봤다. 국내 금융시장을 주시하되 필요시 바로 '시장안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최근 3개월 간 대기업 소속 계열회사가 34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경영 흐름을 타고 환경 분야 계열사가, 코로나19로 인한 집콕문화 확산에 문화콘텐츠 분야 회사가 특히 늘었다. ▲앞으로 수전해 설비 등 수소용품을 무허가로 제조할 경우 최대 2년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코로나19 시대 안전한 방역과 급식 운영을 위해 일정 규모 이상 유치원에 보건교사와 영양교사를 의무적으로 배치해야 하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정권재창출과 정권교체로 맞붙는 제20대 대통령선거와 함께 서울 종로, 서초갑, 경기 안성, 충북 청주 상당구, 대구 중·남구에서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도 본격적인 공천 전쟁에 들어서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배우자 김혜경 씨의 이른바 '의전 논란'에 대해 이 후보가 직접 사과하며 관련 의혹에 대해 경기도 감사실에 감사를 요청해 문제가 드러날 경우, 규정에 따라 책임지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본부장이 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가 이 후보의 경기지사 재직시절 7급 공무원에게 사적 심부름을 시켰다는 의혹에 대해 "범죄 은폐 및 축소 조작에 민주당 선대위 전체가 개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에 사는 여성의 약 30%는 결혼을 하지 않아도 아이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부 한줄뉴스>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업체들이 연초 공개한 K 오리지널 콘텐츠가 세계 1위를 차지하는 등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OTT 업체들은 올해 5~25종의 K-콘텐츠를 속속 선보여 고객 확보에 나선다. 넷플릭스가 올해 첫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로 선보인 '지금 우리 학교는'이 공개 하루 만에 세계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디즈니·티빙·웨이브 등 OTT 업체들도 올해 K 오리지널 콘텐츠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글로벌 산업이 M&A 전쟁을 본격화한 가운데, 반도체 업계에서 만큼은 '빅딜'이 좀처럼 성사되지 않는 모습이다. 표면적으로는 독과점이나 기술 보안을 이유로 들었지만, 글로벌 패권 경쟁에 따른 '자국 이기주의'가 핵심이라는 분석. 거액의 실탄을 장전한 국내 기업들도 '대규모 M&A'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우려된다. ▲정부가 올해 총 4700억원 규모의 '지방전용펀드'를 조성해 지역에 있는 스타트업, 벤처기업 등 투자 활성화를 돕는다. 벤처투자가 매년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등 '제2 벤처붐'이 일고 있지만 비수도권 투자비중이 전체의 20% 안팎에 머무는 등 지방 소외 현상이 뚜렷하기 때문이다. <유통라이프 한줄뉴스> ▲3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작년 유통업체 매출에서 편의점이 차지한 비중은 15.9%로 대형마트(15.7%)를 앞섰다. 통계 작성 이래 처음이다. 업태별 매출 비중은 백화점(17.0%), 편의점, 대형마트 순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식품업체들은 지난해부터 강조해 온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및 탄소배출 저감 운동을 넘어 최근에는 용기를 직접 회수해 재활용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또 친환경 차량을 도입해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여성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레깅스 등 애슬레저(운동과 여가를 뜻하는 '애슬레틱'과 '레저'의 합성어) 복을 착용하는 남성들이 늘어나고 있다. ▲동네 병의원에서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가 시작된 첫 날 의료 현장에선 큰 혼란이 일었다. 검사가 가능한 병원을 제대로 알지 못해 문의가 쏟아졌고, 대부분 병원의 전화는 먹통이 됐다. <금융·마켓·부동산 한줄뉴스> ▲하나금융그룹의 차기 회장 후보가 이달 말 결정될 전망이다. ▲국내 증시 순매수 거래대금 규모가 70% 가까이 급감하는 등 동학개미의 증시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자사 지식산업센터 브랜드 '현대 테라타워'를 비주거 상품 통합 브랜드로 확장 진출한다.

2022-02-04 07:01:39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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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 저출산·고령화에 코로나까지… 심화되는 농촌 인력난

농촌 농번기. 사진=자료DB 저출산과 고령화 여파로 인력난이 극명하게 드러나는 지역은 농촌이다. 특히 농촌 일자리 특성을 고려해 외국인들이 법의 테두리 안에서 근로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내국인 농림어업 취업자 수' 통계를 보면, 농번기 일용근로자 수는 2017년 68만1000명에서 2년 만인 2019년 53만5000명까지 감소했다. 코로나19 이후 외국인 노동자들의 입국이 어려워지면서 급감했으나, 그 이전부터 감소 추세를 이어온 것이다. 같은 기간 농촌 일용근로자 중 60~70대 고령자 비율은 66.8%에서 69.6%까지 치솟았다. 외국인 노동자가 감소하면서 내국인 고령자 비율이 급등한 것이다. 농촌 일손 부족 문제는 내국인 근로자가 아예 들어가지 않는 구조적인 원인에 근거한다. 하지만, 장기적으론 저출산과 고령화가 기름을 붓고 있는 모양새다. 우리나라는 밭농사 기반의 작물재배업 비중이 높아 대부분 농촌 필요 노동력은 농번기철 하루단위에서 최대 3개월 미만 수확기철에 집중된다. 고용이 불안정하고 일은 힘들고 지속적이지도 않아 내국인 청년이 들어올 수 없는 구조라는게 전문가들 얘기다. 때문에 외국인 일용 근로자가 들어오지 않으면 농촌 일손 대부분을 해당 지역의 60~70대 고령층이 충당할 수밖에 없다. 코로나19가 겹치면서 외국인 일용근로자의 입국이 사실상 막히면서 농촌 일손 문제는 '미등록 외국인 문제'로 불거졌다. 이전에는 여행비자나 다른 고용허가제를 통해 들어와 농촌 인력으로 활용됐으나, 지금은 그마저도 막혔다. 특히, 일손 부족에 따른 임금 상승, 그로 인한 농업 생산비의 증가와 농산물 생산량 감소가 이어지면서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 그마저도 국내 거주 외국인 근로자들도 농촌보다는 상대적으로 임금 수준이 높은 영세 제조업이나 건설업으로 빠져나가는 상황이다. 농촌 일손이 외국인 근로자들로 충당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면, 외국인들이 합법적으로 체류하며 근로할 수 있는 환경 마련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외국인 근로자가 합법적으로 일할 수 있는 방법은 고용허가제와 계절근로자제를 이용하는 것이지만, 현실적으론 다양한 비공식적 외국인근로자 공급형태가 주류다. 때문에 고용허가제와 계절근로자제를 이용해 들어오는 외국인 근로자를 확대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농가가 3개월 이내 단기 근로자 등의 고용을 허가해주거나 지자체가 외국인근로자를 채용해 여러 농가에 파견하는 제도 등이 제시된다. 단속과 자진 출국 유도에 중점을 둔 불법체류자 관리 정책도 미등록 외국인 근로자의 합법화와 귀환지원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는 것도 필요하다. 농촌경제연구원 엄진영 박사는 "농촌인력은 외국인 근로자로 채워질 수밖에 없는 구조이지만 제도적으로 해결되지 않은 상태"라며 "장기적으론 저출산과 고령화 영향으로 일본과 유럽 등 해외에서도 같은 문제가 드러나고 있다"고 밝혔다. 장기적으론 농촌 근로형태를 바꿔 국내 청년 유입을 늘리는 것도 필요하다. 엄 박사는 "임금 문제가 가장 크지만, 근로형태를 어떻게 가져가야 할지 양방향 접근이 필요하다"면서 "장기적으로 일정 부분 기계화가 되야하고, 품목별로 노동이 연결될 수 있는 측면이 있는데, 이를 통해 고용기간을 늘릴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2-03 16:07:4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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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허가로 수소용품 만들면 최대 2년 징역형

앞으로 수전해 설비 등 수소용품을 무허가로 제조할 경우 최대 2년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수소법) 중 안전 관리 분야가 5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소제조설비(수전해설비, 수소추출기) ▲이동형 연료전지(지게차용, 드론용) ▲고정형 연료전지(직접수소용)와 같은 수소용품에 대해 제조허가·등록제도, 안전검사가 새롭게 실시된다. 안전관리 대상은 수소용품과 수소용품 제조자로, 국내 수소용품 제조자는 한국가스안전공사 기술검토를 거쳐 지자체장의 제조허가를 받아야 한다. 외국 수소용품 제조자의 경우 한국가스안전공사 기술검토와 현지공장심사를 거쳐 산업부에 제조등록을 해야한다. 아울러 수소용품 제조자와 수입자는 수소용품을 판매·사용하기 전 한국가스안전공사 검사를 받아야 한다. 제조허가를 받지 않고 수소용품을 제조하는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검사를 받지 않은 수소용품을 제조하거나 수입한 경우엔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을 받는다. 산업부와 한국가스안전공사는 법 시행에 앞서 국내 수소용품 제조사를 포함한 산·학·연 전문가 TF를 구성해 총 6종의 안전기준을 제·개정했다. 또 충북 음성군 한국가스안전공사 본사 시험연구동에 임시 수소용품 검사소를 설치해 2023년까지 수소용품을 검사하고, 2024년부터는 현재 구축 중인 전북 완주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에서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수소법에 안전관리 분야가 도입된 건 2019년 5월 강릉 과학단지 수소 폭발사고가 계기가 됐다. 당시 수전해설비 R&D 실증 중 산소제거기 등 안전장치 미설치로 인해 수소탱크가 폭발하면서 2명이 사망하고 6명이 다쳤다. 재산피해 규모는 약 340억원이었다.

2022-02-03 14:14:4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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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등 대기업 계열사 34개 증가… 환경·문화콘텐츠 회사 늘어

최근 3개월 간 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 수 변동 현황 /자료=공정거래위원회 사익편취 규제대상 기업집단 및 회사 수 /자료=공정위 최근 3개월 간 대기업 소속 계열회사가 34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경영 흐름을 타고 환경 분야 계열사가, 코로나19로 인한 집콕문화 확산에 문화콘텐츠 분야 회사가 늘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3일 공개한 최근 3개월 간(2021년11월1일~2022년1월31일) 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 변동 현황에 따르면, 71개 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는 2738개로 34개사 증가했다. 회사설립과 지분취득 등으로 112개사가 계열에 편입됐고, 흡수합병과 지분매각 등으로 78개사가 계열에서 제외됐다. 신규 회사 편입이 가장 많은 대기업은 SK(16개)였고, 카카오(12개), 태영(10개) 순으로 계열사가 증가했다, 제외된 회사가 많은 대기업은 카카오(-10개), 한화(-7개), 한국투자금융(-6개)이었다. ESG 흐름에 발맞춰 환경 분야 회사 설립과 인수 사례가 눈에 띈다. SK는 한국투자금융으로부터 폐기물 처리업체 도시환경(주) 등 3개사 지분을 인수했고, 생분해성 플라스틱 제조업체인 에코밴스(주)를 신규로 설립했다. 태영도 폐기물 처리업체인 (주)에코비트에너지 등 3개사 지분을 취득했고, 이들의 동일인 측 최대주주인 (주)티에스케이코퍼레이션은 (주)에코비트로 사명을 변경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집콕 문화 확산에 따라 문화 콘텐츠와 온라인 서비스 분야 사업재편도 활발했다. CJ는 영화제작사 (주)용필름의 지분을 취득했고, 카카오는 영화제작사 (주)영화사집 등 2개사와 광고 대행사인 스튜디오좋(유) 등 3개사 지분을 취득했다. KT는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 Over the top) 사업자인 (주)케이티시즌을 물적분할하고, (주)케이티시즌미디어를 콘텐츠 제작사인 (주)케이티스튜디오지니에 흡수합병했다. 한편, 기업집단 내 동종·유사 사업계열사 간 흡수합병을 하는 방식으로 사업구조 재편도 이뤄졌다. 카카오는 게임개발업체인 (주)에픽스튜디오 등 4개사를 (주)에이치앤씨게임즈에, (주)넵튠마스터를 (주)넥스포츠에 각각 흡수합병했다. DL(구 대림)은 석유화학제품 판매사인 (주)대림피앤피를 석유화학제품 제조사 디엘케미칼(주)에 흡수합병했다. 공정위는 이번 소속회사 변동 현황과 별개로 작년 말 시행된 개정 공정거래법에 따른 사익편취 규제대상 회사 수는 총 694개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개정 공정거래법이 규정하는 '총수일가 지분율이 20% 이상인 계열회사'는 59개 기업집단 270개 회사, '그 회사가 50% 초과 보유한 자회사'는 57개 기업집단 424개 회사로 나타났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2-03 13:48:0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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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환 세종대 교수, 국내 최초 오이 2품종의 유전체 정보 해독

송기환 세종대 바이오산업자원공학과 교수가 농촌진흥청과 함께한 연구에서 국내 오이 2품종의 유전체 정보 해독에 성공했다./세종대 제공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는 송기환 바이오산업자원공학과 교수가 농촌진흥청과 함께한 연구에서 국내 오이 2품종의 유전체 정보 해독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송 교수는 국내 고유 품종인 '백다다기'와 '취청'의 독특한 유전자를 발굴해 유전체 육종 기반을 조성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정밀 육종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새로운 오이 품종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 송 교수는 백다다기와 취청의 유전체 해독에서 다른 품종과 구별되는 1700여 개의 유전자를 발견했다. 두 품종은 유전체의 독특한 형질로 인해 곰팡이 질병인 흰가루병에 취약하고 오이 특유의 쓴맛이 느껴진다는 단점이 있다. 송 교수는 유전체 해독 결과를 바탕으로 유전자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함으로써 국내 오이의 특성을 다른 품종과 비교해 개선된 품종을 개발할 수 있도록 했다. 송 교수는 연구 과정에서 오이 과육 색상과 흰가루병 저항성을 판별하는 기술을 개발했으며, 앞으로 신품종 오이 종자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송 교수는 "오이는 전 세계 채소 작물 중 재배면적 6위의 중요한 경제 작물이나 국내의 오이 유전체 연구는 매우 미진했다"라며 "이번 연구가 신품종 개발에 도움이 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고 안정적인 재배가 가능한 신품종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프론티어즈 인 제네틱스(Frontiers in Genetics)'에 논문으로 게재됐다. 오이의 유전자 정보 데이터베이스는 올해 상반기 농업생명과학정보센터(NABIC)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2-03 12:40:1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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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미국 해외취업 아카데미 ‘SU-Move’ 신설

삼육대가 미국 해외취업 아카데미 'SU-Move' 프로그램을 신설해 운영한다. /삼육대 제공 삼육대학교(총장 김일목)가 미국 해외취업 아카데미 'SU-Move' 프로그램을 신설해 운영한다. 3일 삼육대에 따르면, 이번 겨울방학 처음 시행되는 SU-Move는 미국 해외취업을 목적으로 집중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이를 통해 훈련된 학생을 현지 기업과 매칭하는 사업이다. 앞서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지원을 받아 운영한 'K-Move 스쿨' 사업에서 4년간 76명의 미국 취업자를 배출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자, 자체 예산을 편성해 별도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SU-Move는 2월 말까지 8주간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 20명을 선발해 운영되고 있다. 전일제 집중교육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오피스 실무(데이터 처리) ▲미국기업문화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비즈니스 영어 ▲워크숍(실무 협업 프로젝트) 등 직무교육훈련을 400시간 동안 수행한다. 수료자에게는 해외취업 장려장학금으로 1인당 330만원을 지원한다. 우량기업과의 1대 1 매칭은 물론, 취업 후 현지 적응까지 돕는 사후관리 체계도 갖췄다. 류수현 대학일자리본부장은 "SU-Move 아카데미는 기존 K-Move와 함께 삼육대의 대표적인 해외취업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며 "그간 축적된 교육 노하우와 풍부한 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글로벌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2-03 12:38:15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