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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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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과학관,‘기후비상’특별전…기후위기 막기 위해 무엇을 해야할까?

서울시립과학관이 기후위기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특별기획전 '기후비상'을 2일부터 10월 30일까지 약 3개월간 진행한다.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고온 현상이 유럽을 비롯 지구촌을 휩쓸고, 미국과 중국에서는 대규모 정전사태를 대비해야 할 정도로 폭염으로 인한 전력사용이 급증하는 등 전 세계가 기후변화로 인해 신음하고 있는 상황에서 주목받는 행사이다. '기후비상'은 기후위기의 다양한 증거들과 이 위기를 조금이라도 늦추기 위한 인간의 노력을 체험으로 알아 볼 수 있는 전시회다. 서울시립과학관 메이커스튜디오에서 운영되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전시는 ▲얼마 남지 않은 시간 ▲기후위기가 뭐예요? ▲지구의 시그널 ▲우리는 어떻게 되나요? ▲변화될 일상을 위하여 ▲메시지 터널 등 6가지 소주제로 구성된다. 각 주제들은 관람객들이 능동적으로 기후위기를 이해 할 수 있는 체험 전시의 형태다. 전시실은 마치 건축공사 현장과 같은 분위기로 연출됐다. 인간이 초래한 기후위기로 망가져가는 인간의 일상을 다시 재건한다는 느낌을 담아냈으며, 재생지, 친환경 소재, 재활용이 가능한 자재를 사용해 전시시설을 제작·설치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일상 속 이야기를 통해 '기후'와 '나'와의 관계성과 밀접함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고, 생활 속 작은 변화를 시작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현배 서울시립과학관 전시과장은 "이번 기후위기 특별기획전 '기후비상'을 통해 자기의 줄로 제 몸을 옭아 묶는 '자승자박'의 상황을 지구 기후위기와 관련해 생각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가는 방법을 함께 모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8-01 15:21:4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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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 싱가포르 주요 부처와 핵심정책 교류 협력 논의

'세계도시정상회의(WCS)'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오세훈 시장은 1일 싱가포르 정부 주요 부처와 만나 건강관리 등 시 핵심정책 분야와 관련된 교류협력의 자리를 가졌다. 이번 회의는 세계 각 도시 시장과 정계·재계·학계 인사 등이 한 자리에 모여 살기좋은 지속가능한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도전과제를 공유하고, 새로운 파트너십을 형성하는 자리다. 2008년부터 싱가포르 살기좋은도시만들기센터(CLC)와 국가개발부 산하 준정부기관인 도시재개발청(URA) 주관으로 2년마다 열리고 있다. 올해는 지난달 31일부터 8월 3일까지 마리나베이샌즈 컨벤션센터에서 진행중이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웅예쿵(Ong Ye Kung) 보건부 장관, 보건부 산하 건강증진위원회의 운영이사와 면담하고, 공공 스마트 헬스케어 정책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작년 11월 서울시가 런칭해 현재 5만 명이 이용 중인 오세훈표 스마트 헬스케어 정책인 '손목닥터9988'은 싱가포르의 스마트 헬스케어 정책인 '루미헬스(LumiHealth)'가 모태가 됐다. '손목닥터9988'는 만 19∼64세 서울 시민을 대상으로 스마트밴드를 대여해 주고 모바일 앱과 연동시켜 건강 관리를 돕는 사업이다. 코로나19 이후 건강관리 수요와 디지털·비대면 헬스케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현재 5만 명이 참여하고 있다. 작년 11월 '온서울 건강온'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이후 직관적이고 체감도 높게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올해 7월부터 '손목닥터9988'이라는 이름으로 브랜드를 변경했다. '루미 헬스(Lumi health)'는 애플워치를 활용한 헬스케어 프로그램으로 2020년 애플과 싱가포르 건강증진위원회의 협업으로 시작됐다. 걷기 등 건강 활동 정도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하며, 해당 포인트로는 건강식품, 운동용품 등을 구매할 수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8-01 15:17:0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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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차 진입로 확보로 학생 안전 지킨다!

교육부는 교육시설의 소방차 진입로 확보를 통해 학생의 안전을 강화한다.교육시설은 화재 발생 시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초기 대응이 중요한데, 소방차가 신속하게 출동하여 화재진압의 최적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소방차 진입로 확보가 필수적이다. 이러한 취지에서 교육부장관이 소방청장과 협의해 교육시설의 소방시설 설치와 소방자동차 진입로 확보 현황을 조사하도록 '교육시설법'이 개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소방청과 교육시설의 소방차 진입로를 합동 점검한다. 올해는 8월 한 달간, 시도교육청의 학생수련원 및 교육·연수원 62개 기관 등 총 99개 기관에 대해 중형소방차 진입 가능 여부와 진입 장애원인 등을 조사한다. 특히, 이번 점검 대상으로 ▲코로나19로 장기간 사용되지 않았고, ▲숙박시설이 있어 화재 발생 시 다수의 인명 피해가 우려되며, ▲향후 체험학습, 대면교육 등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학생수련원 등을 포함했다. 이외에도 2022년 개교한 초·중등학교 33개교와 2020∼2021년 조사결과 개선이 미흡한 초·중등학교 4개교도 포함해 점검한다. 우선 해당 교육시설의 관할 교육청과 소방서가 합동으로 조사하고, 그 중 소방차 진입이 곤란하거나 불가한 학교에 대해서는 교육부-소방청이 함께 현장 점검을 추가로 실시할 계획이다. 올해는 소방시설 실태조사 의무화를 규정한 '교육시설법'이 시행되는 첫해인 만큼 중점 점검 시설의 소방차 진입로에 대해 조사해, 그 결과를 바탕으로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2023년 이후의 소방시설 실태조사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난영 교육부 교육안전정보국장은 "교육시설에 대해 소방차 진입로 확보 현황 등을 조사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 만큼, 내실 있는 조사를 통해 화재 위험으로부터 우리 학생들을 보호하고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8-01 15:12:0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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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세 최대폭 인하 1개월만에 휘발유 1800원대 진입

유류세 최대폭을 인하한 후 한 달 만에 유류세 추가 인하분의 4배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휘발유 가격은 1800원대에 진입했으나, 러시아산 의존도가 높은 경유가격이 휘발유가격보다 높은 역전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7월1일 유류세를 최대폭인 37% 인하한 이후, 전국 주유소 판매가격은 지속 하락해 7월31일 기준 휘발유는 리터당 1897.3원, 경유는 리터당 1982.6원을 기록했다. 휘발유의 경우 지난 3월9일 이후 약 5개월 만에 처음으로 1800원대에 진입했다. 유류세 인하 시행 이전인 6월 30일과 비교하면 휘발유는 리터당 247.6원, 경유는 리터당 185.1원 하락한 것으로, 유류세 인하 시행 한 달 만에 유류세 추가 인하분(7%p)의 4배 이상 하락한 수준이다.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6월30일 2144.9원, 경유 가격은 2167.7원까지 치솟았다. 유류세 추가인하분은 휘발유는 57원, 경유는 38원, LPG는 12원이다. 경유의 경우, 러시아산 의존도가 높은 유럽의 경유수입이 서방의 러시아에 대한 제재로 인해 일부 제한됨에 따라, 국제 경유 가격이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어 당분간 휘발유보다 높은 가격을 유지할 전망이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7월 첫주 베럴당 127.0달러에서 7월 넷째주 베럴당 112.9달러로 떨어졌고, 국제 경유 가격은 같은 기간 152.8달러에서 139.4달러로 각각 하락 추세다. 국내 휘발유와 경유 등 석유제품 가격은 국제 석유제품 가격을 기준으로 결정되며, 통상 국내가격 반영시차는 약 2주다. 주유소별로는 알뜰 주유소를 중심으로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해 시장가격을 주도하고 있다. 휘발유를 기준으로 시행 한 달간 자영알뜰은 2137.1원에서 1831원으로 리터당 306.1원, EX알뜰은 2119.6원에서 1841.5원으로 리터당 278.1원 인하했다. 일반 정유사폴 주유소 평균가격도 같은 기간 2146.3원에서 1900.4원으로 리터당 245.9원 하락해 기존 재고 소진 이후 지속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 7월31일 기준 주유소별 휘발유가격은 SK주유소 1904.8원, GS 1904.9원, 에쓰오일 1897.6원, 현대오일뱅크 1893.3원이다. 정유사의 주유소 공급가격도 유류세 추가인하와 국제 석유제품 가격 하락분이 함께 반영되며 지속 하락 추세다. 정유사 평균 공급가격은 7월 셋째주 휘발유는 리터당 1690.7원, 경유는 리터당 1823.5원을 기록, 6월 다섯째주 대비 휘발유는 리터당 289.7원, 경유는 279.2원 하락했다. 7월31일 기준으로는 6월30일 대비 휘발유, 경유 모두 리터당 300원 이상 인하해 공급 중이다. 정부는 지난 7월1일 유류세 최대폭 인하 시행에 맞춰 '정유사·주유소 시장점검단'을 운영, 지난달 말까지 총 10회 점검을 진행했으며, 향휴 유가가 안정될 때까지 주 2회 이상 전국 주유소를 대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또 8월 말까지 전국 4000개 이상 주유소를 대상으로 고유가 시기를 악용한 가짜석유 유통 등 불법행위에 대한 특별점검도 병행하며, 현재까지 가짜석유를 판매한 주유소 5곳을 적발했다. 아울러 국내 가격 일일 모티터링을 지속하고, 매주 정유 및 주유업계와 점검회의를 개최, 시장상황 점검 및 가격인하를 독려하는 등 유류세 인하 실효성 제고를 지속할 계획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8-01 14:08:5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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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한국자생동물 ‘유전체 빅데이터' 확보 시급

순천향대학교 한국자생동물자원활용 융복합연구소가 최근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온양제일호텔 크리스탈홀에서 산학협력으로 개최한 '기업과 함께하는 한국자생동물 자원활용 융복합연구소 콜로키움'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자생동물자원활용 융복합연구소와 MOU를 체결한 ㈜연시스템, SOKN 생태보전연구소㈜, ㈜지앤시바이오, ㈜인실리코젠, ㈜농업회사 밀온바이오, 중앙생명연구원㈜), ㈜아이티존, ㈜SAP분석평가연구소 ㈜디이프, ㈜인바이러스테크, ㈜미소진, ㈜메디픽 등 바이오 및 IT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김경일 빅데이터 솔루션 전문기업 (주)아이티존 대표는 빅데이터 분석을 가장 먼저 활용한 기업으로 세계적인 IBM을 언급하며 "바이오분야의 데이터 분석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해볼 수 있는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새로운 뉴바이오 융합시장을 웹 환경에서 개발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용석 순천향대 한국자생동물자원활용 융복합연구소장은 "그동안의 노력이 지난 2021년 6월에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이공대학 중점연구소사업에서 '한국자생동물자원활용 융복합연구소'가 인정 받았다"며 "우리 연구소를 주축으로 국내 멸종위기동물을 포함한 한국자생동물의 유전정보를 확보하는 등 유전체 빅데이터를 확보해 오고 있으며, 생물 정보 분석, 자생동물 자원 활용을 위한 Web-DB 구축과 유용물질 연구, 자생동물 자원배양 및 사육, 자생동물 자원 대량배양 기반구축, 자생동물 자원 활용 바이오센서 개발 등 체계적인 연구를 통해 그간 매우 많은 전문인력을 양성해 왔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는 생명과학과, 화학과를 주축으로 지난 27년간 국내 멸종위기동물을 포함한 한국자생동물의 유전정보를 확보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8-01 14:06:2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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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첨단 신산업분야 교육을 위해 서울과기대와 맞손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2일 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 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이동훈)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신기술 분야 진로직업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더 질높은 공교육, 다양성이 존중되는 공존교육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제3기 서울교육의 방향으로서 학생 한 명 한 명의 꿈과 삶의 힘을 기르는 학생 맞춤형 진로체험과 다양한 진로직업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원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서울특별시교육청과 서울과학기술대학교는 ▲학과체험, 진로멘토링 등 다양한 유형의 4차 산업 신기술 분야 진로탐색과 직업교육 지원 ▲고교학점제 운영을 위한 학교 밖 학습경험 제공 ▲직업계고 재학생 및 졸업생의 동일 분야 심화학습 지원을 통한 성장 지원 ▲AI융합진로직업교육원 운영 프로그램 지원 등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학생들에게 미래사회의 변화에 대비한 신기술 분야 진로체험과 직업교육 기회를 확대하여 서울 진로직업교육 인프라를 더욱 강화함으로써,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자기주도적인 진로역량을 더욱 신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8-01 13:53:0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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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준 2차관 "본격 무더위, 원전 역할 어느 때보다 중요"

산업통상자원부 박일준 2차관은 1일 "장마가 지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만큼 전력수급 여건이 녹록지 않아 원전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 차관은 이날 경주시 양남면 소재 월성 원전을 방문해 여름철 원전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근무자를 격려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박 차관은 그러면서 "정비 중인 원전은 안전하게 정비 후 적기 가동해 여름철 전력 생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을 기준으로 계획예방정비 중인 원전은 월성 2호기, 한빛 3호기, 한빛 4호기 등이다. 박 차관은 이어 올해 3월 준공한 월성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건식저장시설인 월성 맥스터를 방문해 안전한 관리를 강조했다. 박 차관은 "건식저장시설은 세계 대부분 국가에서 이미 검증된 기술을 적용해 운영 중"이라며 한수원에는 "국민의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지역과 더욱 소통하며 안전하게 시설을 운영해달라"고 당부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건식저장시설은 1975년 상용화된 이래로 50여년간 사고사례가 전무하다. 현재 33개 원전 운영국 중 22개 국가가 원전 내에 건식저장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박 차관은 "현재 정부는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기본계획을 차질없이 이행하기 위해 특별법과 전담조직 마련을 추진 중"이라며 "지난 7월 20일 제시한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R&D 로드맵'을 토대로, 안전한 관리기술을 적기에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8-01 10:32:1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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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보건·의료생협 관리·감독 기능 강화… '사무장병원' 차단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보건·의료생협에 대한 관리·감독 범위가 확대된다. 보건·의료생협을 통해 운영되는 이른바 '사무장병원'에 대한 감시가 강화될 전망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일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소비자생활협동조합법'(생협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해 9월 13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의료기관 관리·감독에 전문성이 있는 건보공단에 보건·의료생협에 대한 실질적인 감독업무를 위탁할 수 있도록 위탁업무 범위를 지나치게 한정하는 규정을 삭제했다. 그간 시·도의 인력과 전문성 부족으로 보건·의료조합에 대한 사후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무자격자가 의료행위를 하는 사무장병원이 난립하는 등 의료소비자 피해가 빈발했다. 시·도지사는 건보공단에 보건·의료생협 감독 업무를 위탁할 수 있으나, 시행령 규정에 따라 단순 서류확인 업무만 위탁할 수 있어 실질적 관리·감독 업무 위탁에 한계가 있었다. 감사원에서도 제한적인 업무위탁 규정으로 인한 소비자피해를 지적한 바 있다. 이에 공정위는 '경제규제혁신 TF' 보건의료규제반을 통해 보건복지부·기획재정부와 협의해 보건·의료생협 관리·감독 관련 규제 개선을 신속 추진키로 했다. 개정안은 아울러 시·도지사가 생협의 정관의 변경인가 신청서를 제출받은 날로부터 10일 이내에 인가 여부를 통지하도록 하고, 인가하지 않는 경우 구체적 이유를 적시해 통지하도록 규정했다. 현행법에는 정관 변경인가 처리기한에 대한 명문 규정이 없어, 생협 사업 운영에 차질이 발생할 우려가 있었다. 공정위는 입법예고 기간 중 이해관계자·유관기관 등 의견을 수렴한 후 규제심사, 법제심사, 차관·국무회의 등 입법절차를 거쳐 내년 초 시행령 개정안을 공포할 예정이다. 공정위는 "생협 관리·감독 관련 규제를 개혁함으로써 건실한 생협발전과 원활한 생협 운영은 물론, 의료소비자 보호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보건·의료생협에 대한 실효적인 관리·감독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8-01 10:15:37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