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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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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 벽 대신 색색 꽃' 브라질 버스정류장 환경 개선사업 호평

브라질리아 남서부에 거주하는 엘리아나 모레이라(36세) 씨는 오늘도 버스를 기다리던 중 옆에 활짝 피어있는 꽃을 보고 기분이 좋아졌다. 그녀의 옆을 보니 정말 예쁜 꽃들이 활짝 피어 있다. 안타깝게도 실제 꽃은 아니다. 그러나 삭막했던 정류장에서 의외의 모습을 보게 된 이용객들은 하나 같이 만족하며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모레이라 씨는 "저 밑에 국화가 그려진 정류장은 더 예쁘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회색 도시의 버스 정류장에 꽃을 피우게 만든 사람은 바로 크루제이루(Cruzeiro) 시의 행정관인 자우두 보르지스로 그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박물관이나 미술관에 갈만한 형편이 되지 못한다"며 "그래서 우리는 예술을 생활 속으로 끌어들였다"라고 말했다. 시에는 총 20여 개의 버스 정류장이 있으며 이 중 16개 정류장은 이미 색색의 예술품으로 탈바꿈했다. 행정관 보르지스에 따르면 사실 과거에 유성 페인트로 정류장 환경을 조성했으나 온도와 습도로 인해 쉽게 오염되곤 했다. 그래서 그는 시내 곳곳의 화단 사진을 찍어 인쇄한 뒤 정류장 벽면에 붙이기로 결정한 것. 결론적으로 단색의 페인트 보다 화려한 꽃들을 더 마음에 들어 하는 시민들로 인해 이는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러나 시민들은 시내 곳곳에 난무하고 있는 무단 그래피티로 인해 작품이 손상될 것을 우려해 경찰에 더 확실한 순찰을 요구하는 등 자신들의 '작품'을 보존하려 안간힘을 쓰고 있다. /메트로 브라질 · 정리=손동완 인턴기자

2014-07-14 18:28:44 손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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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선양에 새워진 개인 '소황궁'

최근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에서 화려한 정원이 모습을 드러냈다. 사방은 붉은 담장으로 둘러싸여 있고 정원에는 깊이 3m, 넓이 4m의 시내가 흐른다. 이 정원의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토호(土豪)의 정원'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토호의 정원'은 크기가 얼마나 될까. 담장 길이가 동서로 0.5㎞, 남북으로 0.8㎞이고 전용 면적은 0.4㎢에 이른다. 웅장한 정원의 주인인 자오궈푸(趙國富)는 '농촌관광파크' 사업 명목으로 허가도 받지 않고 건설을 시작했고, 사실상 개인의 정원으로 사용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선양시 관계 기관은 이 정원이 불법 건설, 불법 토지 사용에 해당한다며 조사를 실시했다. 하지만 이 정원은 여전히 시공 중이다. 현재 정원 안 누각은 완공됐고, 고대 건축물 지붕마루 위에는 짐승형상의 장식물인 잡상(雜像)까지도 올라섰다. 연못의 연잎도 단장을 마쳤고, 축구장 반 정도 되는 크기의 양어장 사방에는 사자상이 서있다. 3층짜리 별장 건물에는 농구장, 꽃밭 등이 마련돼 있다. 현장 노동자는 현재 마무리 작업만 남은 상태라고 말했다. 현지 주민들은 이 집을 '소황궁(小皇宮)'이라고 부르고 있다. 집주인은 이미 이곳에 들어가 살고 있다. 주민들은 자오궈푸가 올해 설에 지인들을 초대하고 이곳에서 모임을 가졌다고 말했다. 초대를 받았던 한 지인은 친구에게 이곳 사진을 보내며 '토호의 정원에서 설을 보내며 친구들이 토호의 기를 받으라고 기원했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정원에 대한 주민들의 반응은 시큰둥하다. 한 주민은 "이 정원은 농촌 관광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개인 정원일 뿐이다. 외부 사람들은 들어갈 수도 없는데 무슨 농촌관광파크냐"고 말했다. /정리=조선미기자

2014-07-14 16:11:29 조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