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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캘리포니아 6개로 쪼개자' 2016년 분할안 주민투표

미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주를 6개의 작은 주로 분할하자는 안이 2016년 말 투표에 부쳐질 것으로 보인다. 1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민간단체 '6 캘리포니아'는 130만 명의 주민 서명을 획득, 분할에 대한 주민투표 요건을 충족했다. 주민투표에 필요한 최소 서명 인원은 80만 8000명이다. 이 단체는 지난 2월부터 서명을 모았으며 일부를 이날 새크라멘토 카운티에 제출했다. 서명의 진위가 확인될 경우 캘리포니아주 분할 주민투표는 2016년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진다. '캘리포니아 분할론'이 나오는 이유는 주의 인구가 3830만 명에 달하면서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주 정부가 각 지역의 행정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단체 관계자는 "캘리포니아를 6개로 쪼개면 교육과 도로 및 수도가 개선되고, 더 많은 일자리가 생길 수 있다"고 밝혔다. 이들이 제시한 6개의 분할된 주는 ▲ 실리콘 밸리(샌프란시스코와 새너제이 주변) ▲ 웨스트 캘리포니아(로스앤젤레스 주변) ▲ 사우스 캘리포니아(샌디에이고 주변) ▲센트럴 캘리포니아(캘리포니아 중부 농업지역) ▲ 노스 캘리포니아(새크라멘토 주변) ▲ 제퍼슨(캘리포니아 최북단) 등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실제로 이 분할안이 주민투표에서 통과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했다. 앞서 지난 2월 실시된 여론 조사에서 59%의 캘리포니아 주민이 분할안에 반대한 바 있다.

2014-07-16 17:59:44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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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이코노미] "따끈따끈한 집밥 나눠 드려요"

집에서 먹다 남은 음식을 다른 사람과 나눠먹는 '착한' 애플리케이션(앱)이 유럽에서 인기다. 부엌에서 만든 따끈따끈한 음식 사진을 찍어서 앱에 올리면 여기저기서 '집밥'을 달라고 아우성이다.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최근 음식 공유 앱과 가정식을 제공하는 웹사이트가 유럽 전역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헝가리의 소규모 벤처 '피크닉'. 집밥을 공유하는 앱이 헝가리 안팎에서 유명세를 타면서 '밥퍼 기업'으로 성장했다. 맛있는 음식을 공짜로 먹을 수 있고, 집에서 남는 음식을 버리는 대신 이웃과 나눌 수 있다는 컨셉트에 시민들은 열광했다. 그리스 업체 '쿠키스토'는 회사에서 집밥을 먹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공략했다. 쿠키스토는 기업과 일반 가정을 연결해주는 마을 커뮤니티로 사업을 시작, 1년 만에 4만 명의 회원을 유치하는 쾌거를 누렸다. 피크닉의 설집자 타마스 키스는 과거 한 기업의 컨설턴트로 일하면서 이곳 저곳 출장을 많이 다녔다. 당연히 밖에서 식사를 해결해야 할 때가 많았다. 그는 "항상 집밥이 그리웠다"며 "다른 사람들은 집에서 어떤 요리를 해먹는 지, 냉장고에는 뭐가 들어 있는지도 궁금했다"고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키스는 앱 사용자를 분석한 결과 사람들이 음식을 나누는 이유가 다양하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여분의 음식을 이웃과 나누겠다는 사람은 물론 매일 자신이 만든 음식을 먹기 보다 다른 사람이 만든 음식을 먹고 싶어 하는 사람, 앱을 통해 자신의 요리를 자랑하고 싶어 하는 사람도 꽤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봉사 단체를 비롯해 많은 시민들은 음식을 이웃과 나누고 쓰레기도 줄여서 좋다며 '음식 나눔'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하지만 남은 음식의 위생 상태를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 공중보건 전문의는 "밀폐 용기에 담겨 있거나 조리하지 않은 과채류를 나눠 먹는 것은 괜찮다. 하지만 그릇이나 접시가 깨끗한지, 음식을 상하지 않도록 냉장고에 잘 싸서 넣어뒀는지 등은 확인할 수 없지 않느냐"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독일의 음식 나누기 웹사이트 '푸드 셰어링'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일반 가정에서 만든 음식의 약 30% 가 버려진다. 푸드 셰어링은 음식 나눔 등을 통해 지난해 독일에서 버려지는 음식의 3만5000t이 '재활용'됐다고 밝혔다. 푸드 셰어링 관계자는 "저소득층은 물론 이웃과 정을 나누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우리 웹사이트 회원"이라며 "자동차나 빈집 공유 서비스 등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남미에서 자리잡은 '나눔 경제'가 유럽에서도 점점 확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4-07-16 14:27:23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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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영화감독, '동물학대' 논란에 휩싸여

한 프랑스 영화감독이 동물학대 논란에 휩싸였다. 탐험가이자 영화감독으로 알려진 니콜라 바니에르(Nicolas Vanier)는 지난 6월 초 드롬(Drome)지방에서 진행한 썰매견 훈련과 관련해 구설수에 올랐다. 한 동물구호단체는 당시 개들이 영양실조 증상을 보였다고 폭로했다. ◆ 허위사실이라 주장해 동물학대 혐의로 고소되기 전 니콜라 바니에르는 지난 7월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당시 캠프에 있던 개들은 각기 다른 주인들이 있었다. 이들은 모두 훈련이라는 큰 목표를 두고 만난 것이었다. 그렇기에 개를 관리하는 의무는 주인들에게 있다. 몇몇 개들은 주인보다 개썰매 지휘관들을 믿고 따랐기 때문에 총 11마리의 개가 이후 경찰과 동물협회로 넘겨졌다. 보다 유능하고 믿을 수 있는 주인을 찾아주겠다는 뜻에서였다. 그런데도 허위사실을 유포한 이 단체는 나를 이용해 기부금을 챙기려 했다"고 밝혔다. ◆ 개, 주인들 품으로 다시 돌아가 그는 다시 한 번 개들이 자신의 소유가 아님을 강조하며 "현재 경찰과 단체에 양도된 개들은 다시 주인들의 품으로 돌아간 상태다. 허위사실을 유포한 단체에게 그 책임을 묻겠다. 지난 6월 한 달간 함께 훈련을 했던 개들은 오는 11월 캐나다와 알래스카를 함께 가기로 예정되어있었던 만큼 관계가 돈독했다"고 밝혔다. / 제니퍼 레지유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2014-07-16 11:19:22 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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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태풍 '람마순'루손 섬 강타…최소 3명 사망 등 피해 속출

올해 제9호 태풍 '람마순(Rammasun)'이 필리핀 북부 루손 섬을 강타해 최소한 3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곳곳에서 침수사태와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태풍 상륙 이틀째인 16일(이하 현지시간) 필리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람마순이 15일 저녁 비콜반도 남단의 소르소곤 주에 상륙 후 이날 오전 수도 마닐라와 카비테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 중심부 최대순간 풍속이 185㎞인 람마순은 시속 26㎞로 북서쪽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됐다. 방재 당국은 이날 태풍으로 중부의 북사마르 지역에서 20대 여성 1명이 전주에 받혀 사망했으며, 비콜반도의 카마리네스수르 주에서도 주민 2명이 감전사했다고 밝혔다. 카탄두아네스 주에서는 인근 해상으로 조업을 나간 어민 3명이 실종됐다. 케손시티에서는 담벼락이 붕괴되면서 상당수 주민이 부상했다. 또 시간당 최고 30㎜의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침수사태가 발생하고 주변지역 민가의 지붕이 날아가는 등 곳곳에서 피해가 이어졌다. 소르소곤 주 등 태풍의 직격탄을 맞은 일부 지역에서는 정전사태가 발생했고, 알바이와 카마리네스 등 인접지역에서도 정전과 통신 두절 등이 잇따랐다. 이외에도 적어도 73편의 국제선과 국내선 항공편이 운항 취소됐으며 주변지역 항구에서도 7000명 가량의 승객들의 발이 묶였다. 태풍은 이날 오전 수도 마닐라 외곽과 카비테를 거쳐 이날 정오 북부 삼발레스를 거쳐 필리핀을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앞서 비콜반도 6개 주에서는 약 30만 명이 산사태와 폭풍 해일을 우려해 인근의 공공 대피소 등지로 피신했다.

2014-07-16 11:00:33 이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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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하마스 교전 재개…이스라엘도 첫 사망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휴전안이 무산됐다. 양측은 15일(현지시간) 또다시 교전을 벌였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세계표준시(GMT) 기준으로 15일 오전 6시(현지시간 오전 9시)를 기해 휴전하라는 이집트의 중재안이 하마스의 거부로 무산됐다. 이스라엘은 당초 중재안을 수용하기로 하고 공습을 중단했다. 그러나 하마스가 중재안을 거부한채 로켓 공격을 계속하자 6시간만에 가자지구 공습을 재개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하마스는 교전을 계속하는 것을 선택했고 그 결정에 책임을 지게될 것"이라며 "공격을 멈추지 않으면 우리의 대답은 공격"이라고 말했다. 이날 하마스는 이스라엘에 로켓과 박격포 120발을 발사했다. 이스라엘군도 오후부터 가자지구를 33차례 공습했다. 8일째 이어진 유혈 충돌로 팔레스타인에서 194명이 사망했고 부상자도 1400명을 넘어섰다. 유엔은 이 가운데 4분의 1이 어린이, 4분의 3이 민간인이라고 전했다. 이스라엘에서도 첫 사망자가 나왔다. AFP통신은 하마스의 로켓 공격으로 38세 이스라엘 남성이 숨졌다고 전했다. 이집트의 첫 중재안이 무산됨에 따라 향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휴전 협상은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2014-07-16 10:23:01 조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