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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vs US' 치킨게임 승자는

'OPEC vs US' 치킨게임 승자는 사우디, 5월 산유량 사상 최고치 경신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석유수출국기구(OPEC)를 주도하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지난 5월 산유량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OPEC은 미국의 셰일업체들과 치킨게임을 벌이고 있다. 사우디의 강수는 미국업체들과의 전쟁에서 승리를 확정짓는 쐐기가 될 전망이다. 10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사우디 정부는 OPEC에 보낸 보고서에서 지난 5월 산유량이 하루 1033만 배럴이었다고 밝혔다. 사우디의 4월 산유량은 하루 1031만 배럴이었다. 2개월 연속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사우디 석유부 관계자는 "지난 3개월간 우리의 석유 생산이 늘어난 것은 시장 상황, 특히 글로벌 수요가 늘어나고 우리 주요 고객들의 요구에 부합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실제는 원유가 하락을 통해 미국 셰일업체들에게 가격 부담을 지우기 위한 강수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셰일은 생산비용에서 기존 원유에 불리하다. 원유 가격이 하락하면 시장에서 밀려날 수밖에 없다. 실제 미국 에너지정보청에 따르면 미국 노스다코다주 바켄과 텍사스주 이글포드 등 주요 셰일가스 산지에서의 산유량이 지난달에 비해 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에는 1.6%로 추가 감소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2015-06-11 17:51:07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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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브렉시트 국민투표 법안' 통과

영국 '브렉시트 국민투표 법안' 통과 유럽연합과 협약개정 협상 진행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가 가시권에 들어섰다. 9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영국 하원은 이날 브렉시트를 묻는 국민투표 시행을 위한 법안을 통과시켰다. 최근 총선에서 압승한 보수당의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는 총선 공약으로 2017년 이전 국민투표 실시를 약속한 바 있다. 법안은 상원까지 통과해야 최종 승인된다. 이날 국민투표 시행 법안은 찬성 544표, 반대 53표의 압도적인 표차로 하원을 통과했다. 브렉시트에 반대해 온 노동당마저 찬성표를 던진 결과였다. 자유민주당까지 찬성표를 던졌고, 이번 총선에서 약진해 보수당, 노동당에 이어 제3당이 된 스코틀랜드독립당만이 반대표를 던졌다. 노동당은 총선 참패 이후 국민투표에는 찬성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대신 유럽연합에 잔류하는 캠페인을 벌이는 전략을 선택했다. 법안에 따르면 국민투표에서 유권자들에게 주어지는 질문은 '영국이 유럽연합 회원국으로 남아있어야 하는가'이다. 필립 해먼드 외무장관은 이날 법안을 설명하면서 "한 세대는 유럽에서 영국의 입지에 대해 말할 권리를 박탈당해왔다"며 "이 권리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영국은 국민투표에 앞서 유럽연합과 협상을 벌일 전망이다. 영국은 유럽연합의 다른 국가로부터 이민자들이 유입되면서 복지부담이 증가하고 자국민의 일자리가 줄어드는 부작용을 겪었다. 이 같은 부작용은 유럽연합 탈퇴 여론의 발단이 됐다. 캐머런 총리는 이민자들에게 차별적인 복지혜택을 주는 방향으로 유럽연합 협약 개정을 요구하고 있다. 개정 요구가 관철될 경우 국민들에게 유럽연합 잔류를 호소한다는 방침이다.

2015-06-10 18:43:51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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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사태]메르스 걸려도 몰랐다…사우디 4만명 감염 최근 확인

메르스 걸려도 모를 수 있다...사우디 4만명 독일 연구팀, 발병지 사우디 첫 대규모 조사 감염자 대부분 '증상 없어' 발병 사실 몰라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우리 국민들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에 걸려도 모르고 지날 수 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메르스의 발병지로 알려진 사우디아라비아의 국민 4만명이 자신도 모른 채 메르스에 감염돼 있었다는 내용이다. 외신을 통해 이 같은 연구결과가 알려진 9일 국내에서는 2차 메르스 진원지인 삼성서울병원을 거쳐 간 감염 의심자들이 전국 곳곳으로 흩어진 정황이 드러나면서 지역전파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 현지의 영자신문인 더내셔널 7일자(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독일 본 대학 바이러스연구소 소장인 크리스티안 드로스텐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최근 의학전문지인 랜싯에 게재한 연구논문에서 지난 10년간 사우디에서 약 4만명이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드로스텐 교수팀은 사우디에서 1만여명 가량의 혈액 샘플을 채취해 메르스에 대한 항체의 존재 여부를 조사했다. 그 결과 15명의 혈액에서 항체가 발견됐다. 15명은 대부분 농촌 지역의 주민이다. 특히 낙타와 일하거나 낙타고기를 취급하는 주민들의 경우 140명 가운데 5명에게서 항체가 발견됐다. 항체의 존재는 메르스 감염을 의미한다. 드로스텐 교수팀은 이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사우디 국민 2730만명 가운데 4만명이 메르스에 감염된 상태라고 추정했다. 연구팀에는 지아드 메미쉬 전 사우디 보건차관도 포함돼 있다. 드로스텐 교수는 메르스 항체의 생존기간을 5~10년으로 봤다. 사우디는 3년 전 메르스가 발병했다. 사우디에서는 1016명의 메르스 확진환자가 나왔고, 이중 447명이 죽었다. 사우디는 당시 메르스 위기를 넘겼지만 실제로는 드러나지 않은 감염자가 지역사회에 퍼져 있었던 셈이다. 이와 관련해 드로스텐 교수는 감염자들 대부분이 자신이 메르스에 감염된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다고 전했다. 드로스텐 교수는 "우리(과학자들이) 메르스에 대해 가지고 있는 그림의 해상도는 아직도 매우 조악하다"며 "지역사회에서 나타난 증상이 뚜렷하지 않은 (이로 인해 메르스 감염사실을 알 수 없는) 수많은 사례에 대해 분명한 그림을 그리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메르스에 대한 최초의 대규모 인구조사로 평가받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메르스 발병 이후 3년이 지났지만 메르스에 대해 "이해가 부족한 새로운 질병"이라고 말하고 있다. 신문은 과학자들에게 "잠재적으로 매우 위험하다"는 의미로 통한다고 전했다.

2015-06-09 19:08:04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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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장 참사' 과자봉지 쥔 채 최후 맞은 3세 여아

과자봉지 쥔 채 최후 맞은 3세 여아 창장 참사의 마지막 모습 [메트로신문 정윤아기자] 442명의 희생자를 낸 창장(양쯔강) 참사의 마지막 모습이 구조작업에 참여한 대원들의 입을 통해 생생히 전해졌다. 8일 중국 형초망에 따르면 선체 인양 후 선박 내부 수색에 참여했던 후베이 공안소방대 소속 자오샤오밍 대원은 "여자 어린이의 손에는 아직도 과자봉지가 쥐어져 있었다"며 울먹였다. 발견된 아이는 456명이 탑승했던 둥팡즈싱호에서 가장 나이가 어린 3세 여아였다. 3세 여아의 곁에는 한 명의 노인이 마치 아이를 안아서 보호하는 듯한 모습으로 몸이 굽은 상태로 죽어 있었다는 전언이다. 물에 잠긴 선체 내부로 들어가 구조작업을 벌였던 잠수부 웨이춘레이씨는 "사람들의 살고자 하는 욕망은 모두 강렬하다"며 "우리가 구조수색에서 찾은 대다수 희생자들은 두 주먹을 꽉 쥐고 탈출하려는 자세를 취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희생자들이 뭔가를 붙잡을 틈도 없었던 것 같다는 설명이다. 생존자에 따르면 지난 1일밤 사고 당시 둥팡즈싱호는 갑작스러운 강풍에 불과 30초~1분 사이에 전복됐다. 중국은 단 14명의 생존자만이 살아남은 이번 대참사를 대대적으로 추모하고 있다. 사고 발생지인 후베이성 젠리현의 황전 현장은 "둥팡즈싱호 침몰사건 구조기념관과 선박운항 안전기지 건설을 구상하고 있다"며 "이미 상급기관에 보고했고 기념관 건설은 확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념관에 침몰선 일부를 원형 그대로 보존하기 위해 침몰선 소속사 등에 요청했으며 이번 사고와 관련 구조작업 전반에 대한 자료도 모으고 있다"고 했다. 시민들 사이에서는 사고 강변에 '등대식 기념비'를 세우자는 의견도 나왔다.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사고현장을 지나는 선박들에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자는 취지에서다. 중국 당국은 선체를 인양한 뒤 실종자 수색에 나섰지만 아직까지 10명을 찾아내지 못했다. 현재도 수색을 계속하고 있다. 수습한 시신에 대해서는 유족들의 확인과 DNA를 채취하는 방법으로 신원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 중국 교통운수부는 관련부서에 수색과 관련해 '멈추지도 포기하지도 않는 원칙'을 당부하고, 수색 범위를 창장 중류에서 1400km 떨어진 우쑹커우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을 선언한 상태다.

2015-06-08 18:14:16 정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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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희소식…OPEC 저유가 유지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당분간 저유가 상태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12개 회원국들은 지난 5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OPEC 정례회의에서 만장일치로 현행 생산량을 유지키로 결정했다. OPEC은 지난해 11월 회의에서도 산유량을 동결한 바 있다. 정례회의 결정에 따라 OPEC의 생산량은 일일 3000만 배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점쳐진다. 유가는 지난 1월 최저치인 배럴당 45달러를 기록한 후 현재 약 33% 상승한 60달러 내외에서 거래 중이다. 지난해 6월 배럴당 115달러까지 치솟았던 국제유가는 올해 초 40달러대까지 급락했다. 최근 반등세를 보인 유가는 60달러선까지 회복했지만 이후 추가 반등은 이어지지 않고 있다. OPEC의 생산량 유지로 국제 원유가격은 당분간 배럴당 53∼63달러 수준에서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결정으로 중동 산유국들이 원유 가격 할인에 나설 가능성이 큰 데다 국제적인 석유제품 수요 증대가 계속되면서 국내 정유업체들의 실적 회복세가 가팔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업계에서는 올해 정유사들이 연료비로만 2조원 내외의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한국석유공사는 "OPEC의 생산목표 유지 결정으로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면서 유가가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북미 등 비 OPEC의 생산 증가 규모, 세계 경기 회복 속도 및 저유가에 따른 수요 회복 규모, 미 달러화 가치, 지정학적 불안 요인 등에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5-06-07 18:11:51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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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바이러스 변이는 없었다

메르스 바이러스 변이는 없었다 한국과 중국, 메르스 바이러스 분석결과 일치 공기 전파 가능성 희박해져…기존 예방법 유효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한국을 공포로 몰아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의 변이는 없는 것으로 한국과 중국 보건당국이 일치된 견해를 내놨다. 공기 전파 가능성은 없다는 결론이 가능하다. 보건복지부 산하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바이러스 전체 염기서열 약 3만개에 대해 국내의 바이러스학회, 미국의 질병통제예방센터, 네덜란드의 의과학연구소 등에 우리의 유전자 정보를 공유해서 각 기관으로부터 염기서열 정보에 대한 결과를 공유했다"며 "변종이 아닌 중동지역에서 유행하는 메르스 바이러스와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전자 변이가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감염력이 특별히 높은 건도 아니고 우려했던 공기 전파 가능성도 희박해졌다"고 덧붙였다. 국립보건원에 따르면 국내에서 발병한 메르스 바이러스는 그동안 알려진 메르스 바이러스 55개 유전자 정보 중 사우디아라비아 분리주 KF600628와 99.82%로 가장 높은 일치를 보였다. 앞서 5일자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광둥성 후이저우 인민병원에서 치료 중인 한국인 메르스 환자를 대상으로 유전자 분석을 실시한 결과 메르스 바이러스의 변이는 없었다고 밝혔다. 중국은 한국인 메르스 환자의 입국으로 비상사태에 들어간 지 닷새 만인 지난 3일 유전자 분석을 완료했다. 한국보다 3일이나 빨랐다. '메르스 바이러스의 유전자 변이가 없다'는 이번 중국 측 검사결과는 미국 국립생물정보센터(NCBI)의 유전자 데이터베이스 기관인 젠뱅크에도 등록됐다. 메르스 바이러스의 변이가 없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기존의 메르스 예방법을 숙지하는 일이 중요해졌다는 지적이다. 메르스 예방 원칙은 감기·인플루엔자 예방 원칙과 동일하다. 평소 손 씻기 등 개인 위생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마스크 착용은 메르스 예방에 가장 좋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기침할 때에는 침이 튀지 않도록 입과 코를 휴지나 팔꿈치 안쪽 등으로 가리고, 기침 증상이 있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다. 메르스는 공기 중으로는 전파되지 않으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튀는 침 방울(비말)을 통해 감염되기 때문이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한국에서의 메르스 전파 양상이 중동에서와 차이를 보이자 한국과의 합동평가를 위해 8일 입국할 예정이다. 한국과 WHO 합동평가단은 역학조사, 바이러스 연구, 감염 관리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합동평가단 운영은 한국의 메르스 진행상황을 국제사회에 투명하게 공개하고 아직 과학적 규명이 정확히 이루어지지 않은 메르스에 대한 의학적 정보를 국내·외 전문가와 공유해 규명하겠다는 우리 정부의 의사를 국제사회에 명확히 밝힌 것"이라며 "우리나라의 메르스 상황에 대한 국제사회의 과도한 우려를 불식시키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2015-06-07 18:11:30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