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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루트 자폭 테러로 37명 사망·181명 부상

베이루트 자폭 테러로 37명 사망·181명 부상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 12일(현지시간) 강력한 연쇄 자살 폭탄 공격으로 20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연합뉴스가 이날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와 레바논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베이루트 남부 이슬람 시아파 밀집 지역에서 2차례 연속으로 자살 폭탄 공격이 일어났다. 이 공격으로 최소 37명이 숨지고 181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레바논 적십자사는 밝혔다. 또 폭탄이 터진 곳 일대의 카페와 상점 건물이 크게 파손됐으며 경찰은 사건 직후 이 일대의 출입을 봉쇄하고 있다.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운영하는 알마나르TV는 폭발물이 장착된 조끼를 입은 남성이 거리를 걷다가 그 폭발물을 터뜨렸다고 전했다. 목격자들은 이번 폭탄이 퇴근 시간대 몇 분 간격을 두고 연속으로 터졌다고 말했다. 폭탄이 터진 곳은 베이루트 남부 외곽 부르즈 엘바라즈네 팔레스타인 난민촌 인근의 아인 엘시케 지역이다. 이 일대는 베이루트 공항과 연결된 주요 도로가 관통하는 상업·거주지로 시아파 주민이 다수 살고 있다. 이번 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하고 나선 단체는 즉각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레바논 인접국 시리아에서 활동하는 알카에다 연계 세력이 이 지역을 공격 목표물로 삼을 수 있다고 알자지라는 분석했다. 베이루트 남부는 전통적으로 시아파인 헤즈볼라 세력의 영향력이 강한 곳이다. 이 지역에서는 2013∼2014년 자살 차량 폭탄 공격 등 이런 유형의 테러 공격이 여러 차례 발생했다.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들은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정권을 지지해 온 헤즈볼라 등 시아파를 겨냥한 공격을 감행할 수 있다고 위협한 적이 있다.

2015-11-13 15:31:08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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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미 금리 올리려면 물가 2% 확실한 신호 나와야"

IMF "미 금리 올리려면 물가 2% 확실한 신호 나와야"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여부에 대해 "확실한 물가상승 신호가 나오고서" 인상이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IMF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위한 자료로 12일(이하 현지시간) 발표한 '세계 경제전망과 정책변화' 보고서에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융위기 이후) 첫 연방기금금리 인상은 노동시장의 지속적인 호조와 더불어, 연준의 중기 목표치인 2%로 물가가 상승한다는 확실한 신호가 나오고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FOMC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통화정책 결정기구다. 보고서는 미국의 금리 인상이 "금융시장에서 변동성을 높이고 자산 가격의 과격한 변동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신흥시장에 대한 자금 이동의 방향을 바꿀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미국의 금리 결정이 "계속 자료에 의존해 이뤄져야 한다"며 "통화정책에 대한 효과적인 의사소통도 여전히 필수적"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중국 경제에 관해서는 "성장의 급격한 둔화를 방지하고, 과도한 대출 증가로 생긴 (금융시장의) 취약점을 막으며, 전체 경제에서 시장의 역할을 강화하는 세 가지 일을 동시에 해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중국 경제가 이런 과제를 이행하는 과정에서 "단기적으로 (전세계) 교역이나 상품(시장)에 악영향을 불러일으키고 이런 영향이 금융시장을 통해 확대될 수 있다"면서도 과제를 성공적으로 이행하면 "전세계의 성장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보고서는 미국의 금리 인상에 따른 세계 금융시장에서의 자금 경색 가능성과 더불어, 중국의 경제구조 전이 과정에서 발생할 부작용과 더불어 전세계 경제가 직면한 두드러진 위험요인으로 지목했다.

2015-11-13 15:21:21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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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심각한 스모그 1주일째…한반도 피해 우려

중국 심각한 스모그 1주일째…한반도 피해 우려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한반도와 가까운 중국 동북지방을 비롯해 베이징 등 중국 수도권 일대에 1주일째 심각한 수준의 스모그가 이어졌다고 연합뉴스가 13일 중국 기상당국을 인용해 보도했다. 한반도를 엄습할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현지시간) 베이징의 대기질지수(AQI)가 231로 심각한 오염에 해당됐고 스자좡 231, 바오딩 210 등 허베이성 9개 도시가 심각한 수준을 기록했다. 동북지방 도시의 AQI는 랴오닝성 선양 206, 진저우 259, 푸신 194, 잉커우 185 등으로 심각~중간 수준의 오염을 나타냈다. 선양과 베이징에선 지난 7일 이후 1주일째 매우 심각한 수준의 스모그가 이어졌다. 선양의 경우 지난 7일 AQI 300을 초과했고 다음날 500을 넘어서 10일까지 80시간 이상 심각한 오염수준을 유지했다. 중국에선 AQI를 0∼50 1급(우수), 51∼100 2급(양호), 101∼150 3급(가벼운 오염), 151∼200 4급(중간 오염), 201∼300 5급(심각 한오염), 301 이상 6급(매우 심각한 오염) 등 6단계로 구분한다. 중국 환경부는 "13일 동북지방 대부분 도시가 여전히 중간~심각한 오염에 머물겠고 오는 14~15일 가벼운 오염~중간 오염으로 약화되겠다"고 예보했다. 그러나 "동북 및 화북 대부분 지역에서 스모그가 오는 17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2015-11-13 15:13:31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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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중 유동성 감소…성장 전망 적신호 더해져

중국 시중 유동성 감소…성장 전망 적신호 더해져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중국의 포괄적인 유동성 지표인 사회융자총량(TSF)이 지난달에 예상 외로 많이 감소했다고 연합뉴스가 13일 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중국 인민은행 집계에서 10월의 TSF는 4767억 위안(약 86조4300억 원)으로 전달보다 6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7월 이후 최저 기록이다. 이에 따라 가뜩이나 암울한 성장 전망에 또 다른 적신호가 켜졌다. 은행 대출도 지난달 신규 물량이 5136억 위안에 그치면서, 그 전달보다 51% 감소한 것으로 인민은행이 집계했다. 이는 월스리트저널(WSJ)이 조사한 전문가 예상치 8000억 위안에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반면, 중앙 정부 재정 지출은 지난달 1조 3500억 위안으로, 한해 전보다 36.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증가 폭은 지난 9월과 8월의 각각 26.9%와 25.9%를 모두 웃돈 것이다. 시장 관계자들은 중국이 유동성 확대에 애써왔지만, 정작 시급한 실물 경제 투자 등은 여전히 부진함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코메르츠방크의 주하오 이코노미스트는 WSJ에 "통화 완화 기조가 전반적으로 경기를 회복시키는 데는 역부족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따라서 (추가) 재정 조치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다이와 캐피털 마켓의 홍콩 소재 케빈 라이 이코노미스트는 로이터에 "중국 당국의 잇따른 통화완화에도, 전반적인 유동성은 여전히 부족하다"며 "(신규) 투자 수요가 매우 미미한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2015-11-13 14:56:37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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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개각불확실성도 빨리 걷어내야

그동안 몇몇 장관들이 곧 교체될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되면서 일부 신문에는 후임자 명단까지 실렸다. 교체가 예정된 부처의 공무원들은 당연히 일손을 사실상 놓고 후임자가 누가 될 것인지에 촉각을 곤두세워 왔다. 그러자 청와대가 "당분간 개각은 없다"고 못박았다. 김성우 홍보수석이 12일 기자들에게 설명한 바로는 지금은 시급한 민생관련 법안과 노동 개혁 입법들을 정기국회 내에 통과시키는데 초점을 모아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경제활성화 4개 법안만 통과돼도 80만명 이상의 일자리가 생긴다며 이들 법안이 꼭 통과돼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라고 김성우 수석은 강조했다. 이에 따라 개각론은 일단 잠복상태에 들어가게 됐다. 그렇지만 김수석은 개각 가능성에 대해서는 여운을 남겨놓았다. 후임자가 결정된다든지 또 국정현안이 마무리되면 할 것이라고 한다. 완전히 부인한 것은 아니므로 언젠가 하긴 한다는 것이다. 아마도 14∼23일로 예정된 박 대통령의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 등 해외순방과 정기국회가 끝난 다음에나 개각이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그 시기는 12월 중순쯤이 될 듯하다. 이 때문에 당분간 관가에는 '개각불확실성'이 짙을 것으로 보인다. 부처마다 현직 장관의 유임여부를 비롯해 물러날 경우 누가 후임이 될 것인지 등을 둘러싸고 갖가지 추측과 억측이 계속 만발할 것이다. 장관이 물러날 가능성이 큰 부처의 경우 현직 장관과 함께 그 무엇을 창의적으로 하겠다고 의욕을 갖기는 어렵다. 퇴임하기로 작정한 장관들 자신도 마찬가지이다. 어차피 물러나기로 했는데 더 눌러 있어야 하니 하루가 3년 같을 것이다. 내년 총선에 출마하려는 장관들의 마음은 이미 콩밭에 가 있다. 그러니 현재의 일에는 아무래도 소홀해질 수밖에 없다. 말하자면 개각불확실성으로 인한 피로감이다. 경제에 있어서 불확실성이 가장 나쁜 것과 마찬가지로 인사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인사가 늦어지면 불확실성의 안개가 짙어지면서 관련자 모두를 바보로 만들기 쉽다. 그러므로 개각도 미루는 것은 현명한 일이 아니다. 오히려 필요한 경우 신속하게 교체해서 불확실성의 안개를 걷어내는 것이 낫다. 그래야 떠나는 사람이나 새로 부임할 사람, 그리고 관련부처의 공무원 모두 홀가분하게 자신들의 일을 할 수 있다. 장관을 자주 교체하는 것은 물론 곤란하다. 되도록 오래 맡으면서 국정을 안정적으로 수행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그렇지만 교체해야 할 필요성이 있을 때는 빠를수록 좋다.

2015-11-12 19:02:23 차기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