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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독일 환경단체 "프랑스 르노 디젤차량도 배기가스 조작"

"프랑스 르노 디젤차량도 배기가스 조작"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독일의 환경 단체 독일환경지원협회가 프랑스의 대표 자동차기업인 르노의 디젤차량 역시 폴크스바겐과 마찬가지로 배기가스를 조작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25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 단체는 르노의 '에스파스 1.6 dCi'의 배기가스 실험을 실시한 결과 유럽연합(EU)이 규정한 배출 기준치를 최대 25배 초과하는 질소 산화물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폴크스바겐(VW)의 경우는 실험 시에만 배기가스 정화 기능이 풀 가동되도록 설정된 불법 소프트웨어를 탑재했다. 이 단체는 독일 정부에 르노 차량의 배기가스 실험을 실시해 부정 유무를 확인하도록 요구했다. 이번 배기가스 실험은 스위스 베른의 대학에 위탁해 이번 달 초 실시했다. 엔진에 열이 발생하지 않은 상태 등 특정 조건 하에서 실험한 경우에만 기준치를 충족했으며 엔진이 가열된 상태에서는 기준치를 13~25배 초과하는 질소산화물이 검출됐다. 독일환경지원협회는 지난달 23일에도 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 계열사인 독일 자동차 생산 기업 오펠의 '자피라 1.6 CDTi'의 배기가스에서 기준치를 최대 17배 초과하는 질소산화물이 검출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오펠은 자사가 독자적으로 실시한 배기가스 실험에서 기준치를 충족했다고 주장하며 이 지적은 "근거가 없는 잘못된 것"이라고 비난했다.

2015-11-25 17:46:31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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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우드, 파리 테러 저지르고 현장 다시 찾았다

아바우드, 파리 테러 저지르고 현장 다시 찾았다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파리 테러 총책으로 지목됐다 프랑스 경찰에 사살당한 압델하미드 아바우드가 여러 곳의 카페와 레스토랑을 습격하고 현장을 떠난 후 다시 현장을 찾은 사실이 밝혀졌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검찰은 24일 아바우드가 자신이 습격한 카페 등에서 테러의 성과를 확인하고 다른 실행범이 인질극을 벌이는 극장 주변의 상황을 사람들 속에 섞여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아바우드 등이 18일 혹은 19일에 파리 근교 상업 지구인 라데팡스에서 새로운 테러를 계획하고 있었다고도 밝혔다. 아바우드 등 3명이 오후 9시를 지나 카페와 레스토랑을 습격한 후 자동차로 파리 동부 외곽에 있는 몽트뢰유로 이동했다. 오후 10시 15분께 지하철을 타고 오후 10시 30분무렵부터 약 2시간 동안 습격한 현장과 인질극이 벌어지던 극장 주변에 있었다. 이는 휴대전화 위치정보와 지하철 감시 카메라를 통해 판별됐다. 아바우드는 이후 파리 북부 외곽에서 사촌인 아스나 아이트불라센에 연락해 은신처 제공을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 아이트라불라센은 당초 경찰 제압작전 때 자폭한 것으로 보이지만 사인은 질식사인 것으로 판명났다. 자폭한 이는 다른 남성이었다.

2015-11-25 17:38:53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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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위기 진앙지라더니…중국인 '명품 절반' 싹쓸이

경제 위기 진앙지라더니…중국인 '명품 절반' 싹쓸이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중국 소비자들이 올 한해 경제성장 둔화와 반부패 드라이브 와중에도 여전히 전세계 명품 브랜드의 46%를 사들이는 세계 최대의 '큰손'이 될 것이라고 연합뉴스가 25일 중국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상하이의 시장조사기관인 포춘 캐릭터 연구원은 '2015 중국 사치품 보고서'를 통해 중국인들이 올해 보석, 시계, 의류·피혁 등의 명품브랜드 쇼핑에 전년보다 9% 늘어난 1168억 달러(134조원)를 지출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는 전세계에서 팔리는 명품브랜드 판매량의 46%에 달한다. 다만 해외 구매가 증가하면서 중국 내 명품 매장은 위기 상황이다. 보고서는 중국에 진출한 명품 브랜드의 83%가 중국내 현지 매장의 일부를 이미 폐쇄했거나 내년중 문을 닫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실제 루이뷔통은 올해 광저우에 개설했던 첫 매장을 포함해 중국내 3개 매장의 문을 닫았다. 이에 따라 중국 현지의 명품 매장들은 중국의 소비문화가 온라인 전자상거래로 급속히 이전함에 따라 구매패턴과 서비스 등에 대한 총체적인 점검과 함께 기존 매장의 축소에 나설 전망이다. 이미 올해 중국에서는 명품브랜드의 온라인 판매가 등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보고서는 시장조사 결과 응답자 4%만이 중국내 온라인을 통해 명품을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응답자의 44%는 명품브랜드들이 운영하는 해외 공식 온라인몰에서 구매할 뜻이 있다고 답했다.

2015-11-25 17:28:04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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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줄였으니깐…화이자, 합병하자마자 분사 추진

세금 줄였으니깐…화이자, 합병하자마자 분사 추진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아일랜드의 보톡스 전문회사인 앨러간과의 합병으로 세계 최대 제약회사로 우뚝 선 미국의 화이자가 합병하자마자 분사를 추진한다. 애초 법인세가 낮은 아일랜드로 법인을 옮기기 위한 '꼼수' 합병이었던 만큼 굳이 '세계 최대'라는 타이틀에 연연하지 않는 게 당연하다. 하지만 가뜩이나 '세금 회피' 꼼수로 불 붙은 비난 여론에 기름을 붓는 격이 됐다. 세금 회피 의도가 더욱 뚜렷해졌기 때문이다. 직원들의 사기 저하도 큰 문제다. 화이자도 이를 의식해 당장 추진하려던 분리 작업의 시한을 2018년까지로 늘려잡았다는 후문이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화이자 경영진은 앨러간과의 합병을 분사를 위한 절호의 기회로 보고 합병 이전부터 분사 계획을 마련한 상태였다. 화이자 경영진은 수년 동안 효율적 경영을 위해 회사를 분사하고 싶었지만 독자적으로 생존하기에 사업 규모가 충분히 크지 않다는 우려로 인해 미뤄 왔다는 것이다. 앨러간을 흡수해 사업 규모를 키운 화이자는 회사를 둘로 나눌 계획이다. 신약 부문과 특허권 만료직전인 구약 부문이다. 구약 부문은 판매량이 적고 마진이 낮다. 회사를 둘로 나눈 뒤 각각의 사정에 맞는 경영을 해나가는 게 유리하다는 판단이다. 신약부문에는 화이자의 폐렴구균 백신인 프리베나, 유방암 치료제 이브랜스, 주름 개선 치료제인 보톡스 등이 포함된다. 이브랜스와 보톡스 등은 두자릿수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주력 의약품이다. 구약 부문에는 콜레스테롤 저해제 리피토, 항생제 자이복스, 관절염 치료제 셀레브렉스, 과민성 방광 치료제 데트롤LA, 경구피임약 로로에스테린, 항생제 테플라로, 피부감염 치료제 달반스 등이 포함된다. 잠재적으로 매출 신장률이 한자릿수 중반대에 머물고 있는 의약품들이다. 애널리스트들은 주주들이 주주 가치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분사를 더 선호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신약과 구약 부문이 분리되면 경영 효율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이 때문에 화이자가 연내 인수합병을 마무리하고, 내년께 분사에 돌입할 거라는 예측이 많았다. 하지만 화이자는 분사 시기를 2018년으로 늘려 잡았다. 이에 대해 WSJ는 내부소식통을 인용해 "화이자는 신약과 구약부문으로 분사된 후에도 직원들의 사기가 떨어지지 않도록 고심하고 있다. 이안 리드 최고경영자(CEO)가 분사 시기를 2018년으로 잡은 것도 이같은 고민을 방증한다"고 전했다. 실제 미국 취업정보 사이트인 글래스도어에는 합병 이야기가 나돌던 지난 7월 화이자의 합병 이후를 걱정하는 직원들이 글이 올라온 바 있다. 직원들은 고위 관리자들이 인수합병으로 바뀔 때마다 조직문화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리고 조금 적응했다 싶으면 또다시 인수합병 사건이 터진다고 토로했다. 화이자는 외부적으로도 비난 여론에 직면하고 있다. 전날 미국 백악관은 조시 어니스트 대변인이 나서 과세를 회피하기 위한 합병을 비난하고 나섰다. 사실상 화이자를 겨냥해 지금까지 미국사회에서 다양한 혜택을 받아왔으면서 절세를 위해 본사를 이전하는 행위는 "정당하지 않다"고 비난했다. 대선 주자들도 민주당과 공화당을 가리지 않고 비난을 쏟아 냈다. 막말로 유명한 공화당의 유력주자 도널드 트럼프는 "대규모 실직을 가져올 화이자의 미국 이탈이 역겹다"고까지 말했다. 화이자는 1600억 달러(약 186조 원)라는 사상 두 번째 규모의 합병을 통해 미국에서 내던 25%수준의 법인세를 아일랜드의 17~18% 수준으로 낮출 수 있게 된다. 다른 비용절감까지 포함하면 약 20억 달러의 이익을 보게 된다.

2015-11-25 17:12:53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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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도 이젠 재활용 시대…아마존 '제프 베조스'의 실험 '사상 첫 성공'

로켓도 이젠 재활용 시대…아마존 '제프 베조스'의 실험 성공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사상 최초로 하늘로 솟아 오른 로켓이 다시 발사장으로 돌아오는 데 성공했다.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가 설립한 민간우주개발회사 블루오리진사가 만든 뉴세퍼드 로켓이다. 로켓 재활용 시대가 열리면서 값싼 우주여행도 머지 않아 실현될 것으로 기대된다. 24일(이하 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블루오리진사는 전날 오후 12시 21분 미국 텍사스주 서부 밴 혼 인근의 회사 소유 로켓발사장에서 뉴세퍼드 발사 실험을 실시해 로켓을 회수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의 성공 사실은 다음날 동영상과 함께 발표했다. 블루오리진사는 지난 4월 발사 실험에서는 유압 시스템에 문제가 생겨 실패한 바 있다. 블루오리진이 공개한 동영상에서 뉴세퍼드는 지상에서 100km 높이까지 올라가 머리 부분의 무인 캡슐을 분리시켰다. 이어 지상 약 1500m 상공에서 착륙기어를 내리며 역분사를 시작, 시속 7km까지 속도를 줄이며 발사 8분만에 지상에 착륙하는 데 성공했다. 내려오는 도중에 높은 고도에서 부는 시속 약 192km의 강한 옆바람을 뚫고도 착륙 예정 지점에서 불과 1m37cm가량 떨어진 지점에 착륙하는 정확도를 자랑했다. 무인 캡슐은 낙하산으로 지상에 착륙했다. 이제까지 미 항공우주국(NASA)을 비롯한 기존의 우주개발기구에서 사용한 로켓들은 발사후 불에 타거나 내려오면서 바다로 추락하는 등 일회용품에 그쳐 왔다. 이로 인해 우주산업은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는 대표적인 '돈 먹는 하마'와 같은 존재였다. 이번 블루오리진사의 성공은 우주산업 가격파괴의 신호탄인 셈이다. 대중을 위한 우주시대를 꿈꾸며 블루오리진사를 설립한 베조스는 자신의 트위터에 "재활용 로켓은 정말 보기 드문 성공이다. 착륙을 통제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해냈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베조스는 ABC 방송에 출연해서는 "우주선 사업에서 비싼 로켓을 한 번 쓰고 버리는 건 보잉 747 여객기를 타고 한 번 외국에 다녀온 뒤 이를 버리는 것과 같다. 그러면 항공권이 얼마나 비쌀지 상상을 해보라"고 말했다. CBS 방송에 출연해서도 "로켓 회수는 우주여행 비용을 완전히 바꿀 '게임 체인저'이다. 우주에서 인류가 살고 일하며 태양계를 계속 탐험할 수 있도록 하자는 우리의 장기 목표를 볼 때 로켓 재활용은 이를 구현할 결정적인 사건"이라고 말했다. 블루오리진사는 로켓 회수와 관련한 남은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앞으로 2년간 추가 실험을 계속할 계획이다. 블루오리진사에 남은 과제는 우선 로켓을 지구궤도 너머 우주까지 올려 보낸 뒤 회수하는 일이다. 이번 실험은 지구 저궤도에서 이뤄졌다. 이 때문에 경쟁자인 테슬라의 엘론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에 "축하한다. 그러나 우주와 궤도의 차이를 명확히 구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테슬라는 스페이스X를 설립해 펠컨9 로켓을 개발 중이다. 사람을 태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는 일도 중요한 과제다. 뉴세퍼드는 우주비행사 앨런 세퍼드의 이름에서 나왔다. 세퍼드는 1961년 5월 미국 최초로 지구궤도 비행에 성공한 우주인이다. 당시 대통령이던 존 F. 케네디는 "미국은 앞으로 10년 내에 사람을 달에 착륙시키고, 지구로 무사히 돌아오게 하는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다. 이후 제미니 계획을 거쳐 아폴로 계획에서 미국은 달착륙에 성공한다. 1969년 7월의 일이다. 블루오리진사가 뉴세퍼드 로켓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무엇인지를 짐작하게 한다. 이와 관련해 블루오리진사는 차세대 로켓 엔진인 'BE-4' 엔진을 개발하고 있다. 뉴세퍼드는 액체연료를 사용하는 'BE-3' 엔진을 사용하고 있다. 이 엔진은 달착륙 시절부터 사용돼 온 엔진이다. 블루오리진사는 새로운 엔진을 2019년까지 새로운 로켓에 장착할 계획이다. 새 로켓의 이름은 '빅브라더(큰형)'이다. 블루오리진사는 이와 함께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의 케네디 우주센터 인근에 로켓 제조와 최고의 발사시설을 갖춘 우주탐사파크도 짓는다.

2015-11-25 15:50:59 송병형 기자
터키, 시리아 접경 상공서 러시아 전투기 격추(종합)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터키가 자국 영공을 침범한 러시아 전투기 1대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CNN튜르크는 24일(현지시간) 터키 공군 전투기가 터키와 시리아 국경에서 외국 전투기 1대를 격추했다고 보도했다. 격추된 전투기는 러시아 소속이라고 터키 측은 밝혔다. 이날 성명에서 터키군은 F-16s 전투기가 남부 하타이주 야일르다 영공을 침범한 전투기에 5분 동안 10차례 경고했으나 무시함에 따라 공격했다고 밝혔다. 반면 러시아 국방부는 공군 소속 수호이(Su)-24 전투기 1대가 시리아 영토에서 지상 공격을 받아 시리아 상공에서 격추됐다며 영공 침범을 반박했다. 러시아 공군은 최근 라타키아 주의 투르크멘족의 거주 지역에 공습을 강화했다고 밝힌 바 있다. 터키는 러시아의 공습과 시리아 정부군의 공격을 받은 시리아 북부의 투르크멘족을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시리아 내 군사작전 가능성을 경고했다. 터키는 또 전날 러시아의 공습과 시리아 정부군의 공격을 받은 '형제 민족'인 투르크멘족을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시리아 내 군사작전 가능성을 경고했다. 아흐메트 다부토울루 터키 총리는 지난 22일 "군에 국경 안보를 위협하는 어떤 행동에도 보복하라고 지시했다"며 "대량 난민 사태를 유발하는 공격이 있다면 시리아 안에서도 필요한 조치를 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터키와 언어, 민족적 특성이 같은 투르크멘족은 최근 러시아의 공습 등에 따라 터키 남부 하타이 주로 대거 피신했다. 하타이 주는 22일까지 시리아에서 넘어온 투르크멘 난민은 1500여 명이라며, 텐트와 음식 등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5-11-24 21:29:16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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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테러의 망령 말끔히 걷어내기를

전세계가 테러위협에 몸살을 앓고 있다. 직접 테러를 당한 프랑스는 테러의 배후로 지목되는 이슬람국가에 대한 '복수혈전'에 나섰고, 미국과 벨기에를 비롯한 서방 각국은 고도의 테러경계령을 발령하고 대비 태세에 들어갔다. 직접 테러를 당한 프랑스는 핵 추진 항공모함 샤를 드골함을 보내 23일(현지시간)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에 대한 공격을 개시했다. 샤를 드골함에서 출동한 함재기가 이라크 라마디와 모술, 시리아 락까 등 IS의 주요 거점 도시들을 공격했다. 이웃 영국과 미국 러시아 등과 함께 연합전선을 펴기 위해 올랑드 대통령이 동분서주하고 있다. 자국산 항공기가 테러로 희생당한 바 있는 러시아는 이미 지상군을 보냈고, 영국도 IS에 대한 공습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미국은 전세계에서 테러 위협이 고조되고 있다며 이날 테러주의보를 발령했다. 미국 국무부는 IS와 알 카에다 등이 여러 지역에서 테러를 계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벨기에는 이미 브뤼셀 지역에 내려진 최고등급의 테러 경보를 당분간 더 유지하기로 했다. 이 때문에 지하철이 끊기고 학교와 박물관 극장 등이 문을 닫았다고 한다. 이처럼 세계 각국이 경계를 강화하는 것은 테러리스트가 바로 눈에 보이지 않게 이웃에 숨어 있다가 준동하기 때문이다. 언제 어디서 무슨 짓을 저지를지 예측할 수 없다. 그러므로 더욱 경계하면서 몸살을 앓게 되는 것이다. 테러는 인류의 선량한 상식에 대한 공격이다. 무고한 시민을 겨냥한 테러는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 때문에 테러를 근절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 그렇지만 테러는 군사력만으로 근절되기 여려운 것도 사실이다. 테러세력과 테러행위를 뿌리뽑아야 하지만 동시에 무고한 양민에게 또다른 피해를 주지 않아야 한다. 특히 이슬람교도 전체를 적으로 돌리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테러와의 싸움을 강도 높게 진행하되 목표를 정확하게 찾아내 확실하게 마무리지어야 한다. 아울러 테러의 근본적 요인을 찾아내고 해결함으로써 테러의 망령을 말끔히 걷어내게 되기를 기대한다.

2015-11-24 19:35:09 차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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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은 유령도시…"벨기에, 테러 공포에 겁먹었다"

브뤼셀은 유령도시…"벨기에, 테러 공포에 겁먹었다"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이 23일(현지시간) 나흘째 테러경보를 최고등급으로 유지한 채 도시의 주요 기능을 폐쇄했다. 중무장한 경찰과 장갑차 등을 제외하고 거리에 인적이 끊겨 유령도시를 방불케 한다. 이를 두고 벨기에 정부가 테러 공포에 굴복한 결과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한마디로 '겁 먹었다'는 지적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샤를 미셸 벨기에 총리는 이날 '중대하고 즉각적인' 테러 위협이 그대로 지속되고 있어 브뤼셀에 대한 테러 경보를 최고등급인 4단계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브뤼셀 지역에 대한 각종 봉쇄 조치가 24일로 나흘째에 접어들었다. 나머지 벨기에 전 지역의 테러 경보는 3단계로 유지되며 경보 변경 여부는 오는 30일 재검토된다. 테러 경보 4등급이 발령된 이후 벨기에 당국은 브뤼셀 다중 이용 시설의 출입을 봉쇄하고 있다. 지하철 운행이 중단되고 역은 폐쇄됐다. 각급 학교도 임시 휴교했고 박물관, 쇼핑몰, 극장 등이 문을 열지 않았다. 스포츠 행사와 공연도 모두 취소됐다. 유대인 관련 시설과 공공건물들은 군인들이 지키고 잇다. 브뤼셀의 유대인회당(시나고그)도 2차대전 이후 처음으로 문을 닫아야 했다. 은행을 포함한 상당수 기업이 필수 인원만 출근하게 하고 나머지는 재택근무를 하거나 휴가를 가도록 했다. 벨기에에는 다국적 기업과 은행 지사, 점포들이 많아 금융업 종사자만 5만명에 달하는데 대부분 브뤼셀 지역에 몰려 있다. 특히 EU 이사회는 이날로 예정된 회의와 행사 일정 중에서 유로존 재무장관회의만 진행하고 나머지 회의들은 '비(非)필수적 회의들'이라며 모두 취소했다. 이사회는 벨기에 정부의 행보에 맞춰 경보를 황색에서 오렌지색으로 격상했다. EU 집행위원회는 황색경보를 유지했으나 직원들에게 재택근무를 하라고 권유해 극소수 직원만 사무실로 출근한 상태다. 집행위는 일반 국가의 행정부 격이며, 이사회는 EU 회원국 대표들의 모임체로 중요 정책을 논의 결정하는 기관이다. 이와 관련해 EU 전문매체 유랙티브는 이런 조치들에 지나친 면이 있다며 '마치 테러 위협에 굴복해 제출한 항복문서'와 같다고 비판했다. 연쇄 테러 발생 이후 다시 일상생활로 돌아온 파리와 달리 브뤼셀은 공포에 굴복한 듯한 인상을 준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브뤼셀이 '유령 도시'가 됐으며, EU의 수도가 마치 이슬람국가(IS)가 장악한 시리아 내의 지역처럼 황량해 보인다는 것이다. SNS 상에서도 이러한 과잉 대응 또는 잘못된 대응을 비판하는 소리가 높다. 영국 자유민주당 소속으로 유럽의회 의원을 지낸 앤드류 더프 유럽정책센터(EPC) 방문연구원은 트위터로 "아마도 '비 필수적 회의들' 취소가 브뤼셀에서 유행할 것같다"고 비꼬았다. 유랙티브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IS 테러에 맞서는 가장 강력한 수단은 '우리는 겁먹지 않는다'라고 말하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고 상기시켰다.

2015-11-24 19:10:47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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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 저리가라…중국 동북지방, 11월에 영하 18도

시베리아 저리가라…중국 동북지방, 11월에 영하 18도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24일 오전 한반도와 인접한 중국 동북지방의 기온이 시베리아의 찬 공기의 유입으로 인해 영하 18도까지 급강하했다고 연합뉴스가 이날 보도했다. 중국 중앙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현지시간) 현재 랴오닝성 선양이 영하 14도, 지린성 창춘이 영하 17도, 헤이룽장성 하얼빈이 영하 18도 등 동북3성 대부분 지역이 영하 20도에 가까운 차가운 기온 분포를 나타냈다. 기상대는 "북쪽에서 차가운 공기가 계속 유입돼 24일부터 오는 26일까지 동북지방은 최저기온이 영하 15~20도의 차가운 날씨를 보이겠다"며 일부 지역은 영하 25도까지 기온이 내려갈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이들 지역에 오는 26일까지 4~6급의 편북풍이 불어 스모그를 약화시키겠다면서 겨울철 난방으로 최근 환경을 위협하는 스모그가 당분간 주춤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오전 동북지방 대기질지수(AQI)는 선양이 124로 '가벼운 오염'을 보였고, 창춘과 하얼빈은 각각 84, 88 등으로 양호한 수준을 기록했다. 기상대는 랴오닝·지린·헤이룽장성 외에 네이멍구 중부, 화북 북부 등지를 비롯해 북방 9개 성이 이번 주 내내 '차갑고 얼음이 어는' 날씨를 기록하겠고 후베이 북부, 안휘 중북부 등지에 이번 겨울 첫 눈이 내리겠다고 내다봤다.

2015-11-24 18:23:00 송병형 기자